지젤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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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isele Reed.png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여담



1. 개요[편집]


지젤은 아키라 에지워스의 시종이다.

그녀는 냉철한 표정을 지으며 얼음처럼 차갑다.

뭔가 비밀스러운 점을 갖고 있다.

ジゼル リード (Gisele Reed)

시로나가스섬으로의 귀환의 등장인물. 성우는 이토 시즈카.


2. 상세[편집]


원래 에지워스 저택에서 허드렛일을 하던 하인이었다. 아키라의 전속 하인은 오래가는 일이 없었는데, 어째서인지 지젤은 아키라의 마음에 들어 전속 하인이 되었다. 아키라의 신변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별다른 감정을 보이지 않는다.

영국 출신이며 쿼터 인도인이다. 어두운 피부색은 이 때문.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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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진범이다. 연쇄 살인과 각종 흉흉한 사건들은 전부 지젤이 한 일들. 이런 일을 벌인 이유는 복수를 위해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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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지젤은 시로나가스섬으로 팔려온 소녀였다. 그리고 본래 이름은 지젤이 아니다. 섬에 온 소녀들은 모두 아픈 기억이 있어 원래 이름을 잊고 서로 새 이름을 지어주는데, 우연히 만나 친해진 소녀에게 지젤은 오로라에서 착안한 아우로라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그러자 아우로라는 자신이 전에 발레에서 오로라 공주[2] 역할을 한 적이 있다고 하며 좋아하다가 마찬가지로 유명한 발레곡 중 하나인 지젤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지젤은 빨간색 리본을 받고 언제든지 심심풀이로 살해당할 수 있는 노리개로 험한 대우를 받았다. 그러나 가장 친한 친구인 아우로라 덕분에 마음의 위안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그러던 어느날 장기매매용이라는 뜻의 파란색 리본의 소녀였던 아우로라는 장기 적출을 하게 되었다. 병든 부자와 유력가의 가족들에게 장기를 주고 자신은 그들의 장기를 받아가며 거듭되는 수술을 받던 아우로라는 점점 죽어갔다. 이를 참을 수 없었던 지젤은 아우로라에게 연민을 가지고 있던 연구자인 노먼의 도움으로 아우로라를 데리고 섬을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계획을 실행하려던 날 아우로라는 미완성인 불사 연구의 실험 대상으로 희생되어 괴물이 되고 만다. 노먼은 지젤에게 이미 아우로라는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며 아우로라의 마지막 소원대로 혼자라도 섬을 탈출하라고 설득한다. 그리고 섬에서 일어나는 모든 추악한 일들에 회의를 느낀 노먼은 불사가 되는 연구를 완성시켰지만 이를 은폐하기로 결정한다. 노먼은 지젤의 생명의 보장과 비장의 카드가 될 불사의 약과 연구 데이터를 보관한 장치의 위치를 알려주고, 이를 해제하는 코드를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불사를 죽이는 약을 넣은 끈 넥타이를 노먼으로부터 받은 지젤은 탈출을 시도한다.

연구실은 노먼이 탈출시킨 실험체로 혼란한 상태였다. 탈출하는 길에서 지젤은 자신의 친구였던 다른 소녀의 시체가 쓰레기통에 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시체를 훼손시켜 자신의 시체인 것처럼 꾸미고 노먼이 준비한 배를 타고 탈출에 성공한다. 며칠을 표류하던 지젤은 큰 배를 만나 구해지고, 에지워스 가문에 들어가 이제까지 복수할 기회를 노렸다.

아키라의 시종으로 있던 지젤은 10년 후 시로나가스섬 쪽 사람들에게 익명으로 접촉해 자신이 불사의 약을 해제할 수 있는 코드를 가지고 있으며, 섬에 대해 폭로하겠다고 했다. 이 때문에 댄 레이먼드는 10년 전 불사의 연구가 중단되었을 당시 시설과 관계가 있었던 사람들을 초대했던 것이다. 그리고 루이 어소시에의 사람들이 정체불명의 살인자가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던 것은 해제 코드라는 협상 수단 때문이었다. 통신 장치가 파괴된 것 또한 지젤이 한 행동으로 유추할 수 있는데, 내부와 외부의 개입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워진 지젤은 자신의 복수를 실행했다. 레이먼드 경토마스를 살해한 방법은 둘 다 지젤이 어릴 적 시로나가스섬에서 있을 때의 기억을 활용한 것이다.

먼저 토마스의 경우 지젤이 직접 겪은 일을 그대로 재현해 살해했다. 지젤이 빨간색 리본을 달고 시로나가스섬에 있었을 적, 지젤은 아우로라로부터 전에 있던 빨간색 리본의 아이들은 큰 화상으로 죽었다는 말을 듣는다. 자신도 똑같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지젤은 이를 염두에 둔다. 그리고 자신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남자들의 부름에 '게임'을 하게 되었는데, 그 내용은 산 채로 회랑을 빠져나와 남자들이 있는 복도까지 나오면 이기는 것. 의아해하며 걸어나가던 지젤은 분명 어디에도 불이 없음에도 자신의 스커트에 불이 붙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이 트릭의 비밀은 에탄올. 에탄올에 붙은 불은 눈에 보이지 않기에 바닥에 불이 있는 것을 모르고 불 속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점점 불이 번지자 회랑에 있는 꽃병의 물로 불을 끄려던 순간, 지젤은 복도에 있는 남자의 손에 술병이 있는 것과 이렇게 간단하게 불을 끌 수 있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바닥에 몸을 굴러 불을 끈다. 그리고 이때 이 잔인한 게임을 고안한 남자들 중에는 제이콥이 있었다.

지젤은 술 저장고에 있는 스피리터스[3]를 이용해 같은 방법으로 회랑에 불을 지른 뒤 토마스를 회랑으로 불렀다. 마침 불이 잘 붙는 재질의 정장을 입고 있던 토마스의 정장 바지에 불이 붙자 토마스는 회랑에 있는 꽃병을 불에 부었고, 미리 채워져있던 스피리터스로 불이 더 크게 번져 전신이 타 죽은 것이다. 그렇게 지젤은 자신을 태워죽이려 했던 제이콥이 생각한 방법으로 제이콥의 친구를 죽였다.

다음으로 댄 레이먼드는 지젤이 처음 시로나가스섬에 온 날 아우로라가 자신의 방에 온 방법을 활용했다. 루이 어소시에의 객실동 창문 밖에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강풍이 분다. 아우로라는 바람을 이용해 창문 밖에 끈을 연결하고 자신의 방에서 좌측 아래에 있는 지젤의 방에 들어오곤 했다. 지젤은 이 방법을 생각해 지정한 방에 댄 레이먼드를 부르고 창문을 통해 방에 들어온 다음 댄 레이먼드를 살해했다.

이케다는 모두를 부른 뒤 모든 수법을 밝힌다. 그리고 아키라의 증언에서 토마스의 시체를 발견하기 전에 지젤이 자신을 뒤로 물러나게 하고 철문의 손잡이 돌렸다는 걸 지적하며 그 위치에 있었다면 다리에 화상이 생겼을 것이라고 말한다. 확인해보니 과연 지젤의 다리에는 화상이 있었다. 지젤을 냉소적으로 감탄하다가 큰 소리로 아우로라를 부른다. 그러자 창문으로부터 시로나가스섬의 악마가 된 아우로라가 뛰어들어와 지젤을 붙잡고, 지젤은 폭탄이 든 가방을 남긴 채 아우로라와 밖으로 도망간다.

이후 이케다 일행이 지하 연구실에 도착했을 때 불사의 힘을 얻은 빈센트 앞에서 빈사상태가 된 모습으로 다시 재회한다. 이케다가 급히 조치를 취하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네네코가 연구실의 기계를 이용해 지젤의 기억 속에 다이브하고, 지젤에 동화된 상태의 네네코가 가상현실 속에서 시로나가스섬에서의 지젤의 기억을 보게 된다. 불사에 대적하는 방법을 알게 되자 네네코의 의식과 지젤의 의식이 같이 상황을 인식하면서 현실로 돌아온다.

몸이 붕괴하는 빈센트가 자폭 장치를 가동시키자 마지막에 남아 모두가 도망갈 시간을 번다. 최후에는 폭주하는 빈센트와 동귀어진한다.

건물 폭파 당시 이케다가 포기하기 직전에는 아우로라와 함께 어린 시절 모습으로 나타나 포기하지 말라며 아직 이쪽으로 오지 말라며 이케다의 기운을 차리게 해준다[4]
에필로그에선 지젤과 함께 우린 여기에 있다며 우리를 잊지 말라는 목소리가 나오며 게임은 종료된다.

4. 여담[편집]


  • 제목인 '시로나가스섬으로의 귀환'은 시로나가스섬으로 귀환한 지젤이 벌이는 복수극을 나타내는 말이 된다. 이러한 점에서 진주인공으로 볼 수도 있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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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 이 복수 때문에 악행을 저지르지 않고 이 섬에 온 사람들도 죽이려고 했는데 거기에는 자기 주인 아키라도 포함되있었다. 아키라가 있던 방에 독사를 풀거나 배드엔딩 중에선 아키라와 릴을 총으로 죽이거나 이케다를 칼로 찌르고 죽이는 것 혹은 아우로라에게 모두를 잡하먹히거나 죽이게 만드는 배드엔딩도 존재한다.[2] 유명한 발레곡인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주인공이다.[3] 도수 95~96.5%의 사실상 순수 에탄올이나 다름없는 독한 술이다.[4] 이 모습은 이케다의 환영일 수 있으나 이케다는 어린 아우로라와 지젤의 현재 모습만 알지 이케다의 앞에 나타난 지젤은 어린 시절의 모습이고 이케다는 지젤의 어린 시절 모습을 몰라 아우로라와 지젤의 영혼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