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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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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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생한 주요 지진
국외지진 (파일:미크로네시아 연방 국기.svg 미크로네시아 연방)
발생 시각 (UTC+10:00)
규모
진원
최대 진도
2024년 02월 14일
21시 40분 21초
M 6.0
미크로네시아 콜로니아 북북동쪽 172km 해역


쓰나미 여부
쓰나미 미발령
예상 최고높이: m
실측 최고높이: m


1. 개요
2.1. 규모의 종류
3. 원인
3.1. 탄성 반발(Elastic rebound)
3.2. 에너지 원천
4. 양상
4.1. 진원과 진앙
4.2. 전진 · 본진 · 여진
4.3. 지진파
4.4. 이상진역
4.5. 액상화
6.1. 국가별 최대 지진 목록
7. 지구 외 천체에서 일어나는 지진
7.1. 에서 일어나는 지진
8. 지진에 대한 속설과 오해
10. 피해 예방
11. 여담
12. 매체에서의 지진
12.1. 지진을 소재로 하는 작품
13. 언어별 명칭
14. 관련 문서
15.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파일:1960년 칠레 대거대지진.jpg
1960년 칠레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길거리
지진(, earthquake)은 지진파지구 지각의 암석층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땅의 흔들림을 말한다.[1]

자연 지진은 지하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단층이 미끄러지면서 강력한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으로 지구 내부 어딘가에서 급격한 변화가 생겨 그 힘으로 생긴 파동이 지표면까지 전해져 지반이 진동하게 된다. 인공 지진은 핵실험이나 대규모 폭발로 지반이 흔들리는 것을 가리킨다.[2]

대부분의 지진은 1분 내외의 짧은 시간동안 진동한다. 한 차례의 지진에서 가장 오랜 시간 진동이 관측된 것은 19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 때 전진이 3분 20초간 진동한 것이다. 또 지진은 넓은 지역에서 동시에 느껴지는데, 이는 지진파가 전달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지진은 진원에서 가장 가까운 지표인 진앙에서 흔들림이 가장 세고, 그곳으로부터 멀어지면서 약화되어 어느 한계점을 지나면 더 이상 느끼지 못하게 된다. 드물게 지질학적 원인에 의해 거리적 비례를 따르지 않는 이상진역이 발생하기도 한다(양상 문단 참고).

지진에는 미동조차 느끼기 힘든 약한 지진이 있는 한편,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과 같이 자전축을 뒤흔들 만큼 강력한 지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렇게 세기에 따라 파멸적인 위력을 가진 자연재해가 될 수 있음에도, 현대 인류의 과학기술로 지진의 발생 시기와 장소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많은 선진국들은 조기경보 시스템[3]의 구축과 지진대피요령 및 재난계획의 수립, 내진설계 등 공학적 연구를 통해 지진에 대비하고 있다.


2. 규모진도[편집]


파일:규모와 진도.png
규모와 진도의 용례를 나타낸 그림.
(*숫자는 임의의 것임)


대중적으로 규모(Magnitude, 매그니튜드)와 진도(Intensity scale)를 혼동하는 경우가 잦으며, 특히 한국과 같이 지진이 흔치 않은 국가에서는 관련 방재 교육이 미비하여 국민들이 이러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지진의 규모와 진도는 엄연히 다른 것이므로 이를 구분하는 데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진의 규모와 진도', 기상청 유튜브).

  • 규모(Magnitude)절대적인 세기의 척도이며 지진에너지 측정을 통해 계산된다. 흔히 말하는 'M5.8의 지진' 같은 말은 이 규모(M)값을 말하는 것이다.

가장 널리 쓰이는 지진 규모인 리히터 규모[4]는 [math(\log_{10} E = 11.8 + 1.5M)]과 같이 계산하여, 1 증가할 때 지진 에너지는 약 32배 커진다.[5] 이 값은 지진이 방출하는 에너지 관점에서 매긴 값으로 예를 들어 리히터 규모 7은 규모 5의 약 1000배의 에너지를 방출한다. 진폭의 경우 리히터 규모를 기준으로 진폭이 10배 증가하면 규모 1이 증가한다. 리히터 규모 7은 규모 5의 약 100배의 진폭를 지닌 지진이다. 규모는 3.5와 같이 소수점 한자리까지 적는다. 진도와 달리 규모는 전 세계가 거의 동일한 값을 사용한다.[6]

  • 진도(Intensity scale)특정 장소에서 느껴지는 상대적인 세기의 척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주로 피해의 정도를 직관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 사용한다.

흔히 '경주에서는 진도 VI', '울산에서는 진도 V' 등으로 표기된다. 관측자인 '자신'이 기준이기에 진원에서부터 거리가 멀어질수록 약하게 측정되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지반의 연약성 등 다른 요인으로 상대적으로 거리가 멈에도 불구하고 진도가 더 높게 측정되기도 한다. 나라마다 사용하는 진도가 다르며, 일반인이 많이 접하는 진도에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일본 기상청 진도계급[7]'과 주로 미국과 한국에서 사용하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8]'이 있다. 두 진도 계급은 완전히 다르므로 구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 값의 변환에 대해서는 진도 문서로.
언론에서도 오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도는 서울 진도2 또는 II와 같이 정수로 적는다. 따라서 진도 2.8과 같은 표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해 충남에서 진도III 충북에서 진도II를 기록했다.'와 같은 표현이 올바른 표현이다. 또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9.0의 지진'은 틀린 표현이고, 리히터(릭터) 규모 9.0의 지진'은 맞는 표현이다.[9]

규모와 진도의 차이점에 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진도(지진) 문서로.


2.1. 규모의 종류[편집]


국지규모(리히터규모, ML):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기 위해 미국의 지진학자 리히터(C.F.Richter)가 고안했다.
  • 규모 산정시 거리상의 제한(600km)이 있어 근거리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서 사용된다.
  • 규모식에는 지진파가 전달되는 매질의 특성을 나타내는 항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값은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따라 다르다.
실체파 규모(mb), 표면파 규모(Ms): 근거리 지진에만 적용하는 국지규모의 단점을 보완했다.
  • 실체파 규모: 심발지진 또는 인공지진 규모 계산에 활용된다.
  • 표면파 규모: 천발지진의 규모 계산에 활용된다.
※지진 발생 거리나 깊이에 따라 규모 차이 발생
모멘트 규모(MW): 규모 산정 시 단층면의 면적과 어긋난 길이의 곱에 비례하는 물리적인 양을 사용한다.
  • 비교적 큰 규모의 지진의 크기를 계산하기에 적합한 규모식이다.
ex) 1960년 칠레 지진의 리히터 규모는 8.3인 반면, 모멘트 규모는 9.5
기상청(JMA)규모(MJ): 일본 기상청이 사용하는 규모이다.
  • 지진계의 최대 진폭을 바탕으로 한 규모 척도 중 하나이다.
  • 모멘트 규모의 근사값을 빠르계 계산할 수 있어서, 지진해일 예보에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음. 다만 규모가 큰 거대지진의 경우에는 규모를 과소평가할 수 있다.


3. 원인[편집]



암석은 힘을 받았을 때 그 반응으로 보통 두 가지 유동학적인 움직임을 갖는다. 하나는 연성(延性, ductile) 변형이고, 나머지 하나는 취성(脆性, brittle) 변형이다. 보통 연성 변형은 온도와 압력이 높아야 선호되므로 보통 생각하는 지표의 암석은 취성 변형을 선호한다. 즉, 힘을 가했을 때 암석이 부서지거나 금이 가는 등, 단단하게 행동하는 것은 대체로 다 취성 변형의 결과이다. 지구 내부로 들어가면 암석은 높은 압력과 열 때문에 연성 변형을 선호하며, 따라서 취성 변형을 일으키는 암석은 지구 겉 부분 수십 킬로미터에 분포하며 간혹 수백 킬로미터 구간까지 포함된다.

암석이 취성 변형을 선호할 때, 강력한 힘이 가해지면 암석은 '부서지게' 된다. 그렇지만 지하는 암석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빈 곳을 만들 수 없으므로, 지하의 암석은 구부러지거나(습곡) 절단면 즉, 단층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힘이 가해진 암석이 절단면을 만들거나, 혹은 이미 만들어진 절단면이 다시 움직일 때 파동 에너지가 만들어져 사방으로 전파되는데 이것이 지진이다.

그렇다면
(1) 왜 암석이 취성 변형을 일으킬 때 파동 에너지가 형성되는가?
(2) 암석에 가해지는 힘의 정체는 무엇인가?
라는 두 개의 질문을 던질 수 있다.


3.1. 탄성 반발(Elastic rebound)[편집]


이 이론은 1906년 캘리포니아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H. F. 리드(H. F. Reid)가 산안드레아스 단층을 조사하여 지진의 원인을 고찰한 것이다. 이는 지면에 기존의 단층이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이 단층에 가해지고 있는 힘(탄성력)에 어느 부분이 견딜 수 없게 되는 순간(임계점을 넘음) 급격한 파열을 일으켜 지진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 이론의 핵심은 다음과 같다.

  • 지진은 장기간에 걸쳐 지각의 일부에 응력이 가해져 나타나는 변형이 축적된다.
  • 누적된 응력이 암석의 강도 한계를 넘게 되면 파쇄가 일어나며, 변형을 해소하고 변위가 발생하며 지진이 발생한다.
  • 지진 발생 시, 파쇄 전 암석의 양쪽은 변형이 없는 위치로 튕겨 가고 이 운동은 파쇄부에서 멀어질수록 감소한다.
  • 지진에 의한 진동은 처음엔 파쇄면의 작은 면적에서 시작되며 이 면적은 곧 빠른 속도로 팽창해 나간다.[10]
  • 파쇄와 이에 수반하는 진동이 맨 처음 시작되는 지각 내의 한 점을 진원이라 부른다.
  • 지진 발생 시 방출된 에너지는 파쇄되기 직전 변형된 암석의 탄성 에너지이다.

즉, 주변에 가해지는 응력장이 있다면, 암석은 이 응력장에 대해 조금씩 변형된다. 그렇지만 암석의 탄성 한계 이상의 힘이 가해진다면 암석은 변형된 상태를 해소하고, 이때 누적되어 있던 탄성 에너지가 파동 에너지로 뿜어져 나오는 셈이다. 위 용어들을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현상에 비유하자면 다음과 같다. 나무젓가락을 구부리면(응력) 처음에야 조금 휘어지면서(변형) 그 응력을 버티지만, 힘을 더 가하게 되면(강도 한계를 지나침) 나무젓가락이 완전히 부러지면서(파쇄) 주변에 소리와 나무젓가락의 떨림으로 탄성 에너지가 변환되고 나무젓가락은 변형을 해소하는 곳(즉, 변형이 0이 되는 새로운 위치)으로 움직인다(변위). 이때 발생 되는 에너지는 시간과 질량에 따라 다르지만 응력과 마찰력의 합력에 비례할 것이다.


3.2. 에너지 원천[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판구조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지진은 지각의 거대한 움직임이고, 여기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데, 이 에너지는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지구 내부의 에너지 대류에서 기인한다. 지구상의 생물들과 대기가 태양에너지를 원천으로 삼아 움직이는 것과 달리, 지진과 화산 등 지각 활동은 지구 내부 에너지의 변화에 따라 발생한다.

지진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흔히 생각하는 자연재해로서의 지진의 에너지원은 판구조론에 따른 지표의 움직임이다. 지구는 여러 겹의 층상 구조를 보이는데, 이때 유동학적인 측면에서 최상층의 고체층을 암석권이라고 부른다. 이는 하나의 판상의 덩어리로서 단단하게 행동하는 층을 가리킨다.

암석권은 따라서 달걀 껍데기처럼 고체 지구 최외곽을 덮고 있는데, 그 아래 맨틀이 움직이면서 십수개의 조각으로 쪼개져 있다. 이 조각들을 판이라고 부르며, 이들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 판들은 매일 아주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으니, 따지고 보면 지진은 매일 일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지진은 일반 사람들은 알아내기 힘들며 그나마 지진계로 측정할 수 있는 값이다. 흔히 말하는 지진은 판들끼리 서로 충돌하며 이루어지는 거대한 지진들을 의미한다. 이러한 움직임이 직접 지진을 일으키기도 하고 다른 형태의 지진 에너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다. 판을 움직이는 힘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침강지역에서 판이 암석권 밑의 상부맨틀에 비해 차고 무겁기 때문에 이를 뚫고 들어가려는 힘, 상부 맨틀 밑에서 판이 상승하여 분리되거나 좌우로 넓어지려는 힘, 지구 내부의 열대류에 의해 상부맨틀이 판의 밑부분을 끌고 이동하는 힘 등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것들이 어느 정도의 비율로 작용하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4. 양상[편집]



4.1. 진원과 진앙[편집]


파일:진원과 진앙.png

지진이 발생한 땅 속의 지점을 진원(震源, hypocenter)[11], 진원에서 수직으로 올라오면 도달하는 표면 위 지점을 진앙(震央, epicenter)이라고 한다. 따라서 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진앙이 영향을 받고 다음으로 진원으로부터 구형으로 뻗어 나간 파동이 주변 지표로 전달되는 형상이 된다.


4.2. 전진 · 본진 · 여진[편집]


지진은 한 차례 발생할 때 단 한 번 진동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지층의 응력을 해소하면서 연속적인 작은 지진을 몰고 온다. 미래 시점에서, 같은 시기 같은 장소에서 일어났던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을 본진(本震, main shock)이라 하며, 본진이 일어나기 전 발생한 초기 지진을 전진(前震, foreshock), 본진이 일어난 뒤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작은 지진을 여진(餘震, aftershock) 이라고 칭한다.

  • 전진(前震, foreshock)
예진(豫震)이라고도 하며, 지진동으로 인한 유발지진과는 구분된다. 큰 지진 이전에 대개 비슷한 위치에서 본진에 비해서 규모가 작은 지진이 선발하는 현상을 이른다. 규모가 매우 큰 본진이 일어나기 전에는 발생하는 전진의 리히터 규모도 매우 큰데, 실제로 Mj 9.1에 해당하는 동일본 대지진 재해 때 발생 이틀 전인 2011년 3월 9일 미야기현 앞바다 부근에서 Mj 7.3에 해당하는 강진이 발생했다. 당시 이 정도 규모로 그칠 것으로 안심했으나 이틀 후 규모 9.1에 해당하는 매우 큰 강진이 발생해 수 많은 피해를 낳았다. 대한민국에서도 경주 지진 당시 이와 유사한 현상이 일어났다.

  • 본진(本震, main shock)
주진(主震)이라고도 한다. 특정 지역에서 연속된 지진이 일어날 때, 지진 중 규모가 가장 컸던 지진. 큰 지진의 앞에 오는 지진을 뜻하는 전진, 큰 지진에 뒤따라 일어나는 지진을 뜻하는 여진과 함께 사용하는 용어이다.

  • 여진(餘震, aftershock)
본진이 일어난 후 뒤따라 일어나는 지진들. 일반적으로 본진(本震)보다는 리히터 규모가 작은 지진을 가리키며, 본진보다 큰 여진이 관측될 경우 본진이 전진이 되고 여진이 본진이 된다.[12] 여진의 발생 횟수와 규모는 본진의 규모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본진 자체가 엄청난 규모의 대지진일 경우 이어 발생하는 여진들 역시 웬만한 대지진과 맞먹는 규모일 수 있다.[13]
일본에서는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본진의 수정 가능성(= 더 큰 지진 발생 가능성)을 감안하여 언론 보도에서 사용을 자제하는 표현이다. 가장 처음에 발생한 지진(M6.5)을 본진(本震)으로 생각하고 여진의 규모 및 확률을 계산해 발표했는데, 이보다 큰 지진(M7.3)이 발생하고 첫 지진이 예진(予震, 전진)으로 정정되면서 여진 규모 및 발생 확률의 예측에 있어 상당한 혼란이 생겼기 때문. 지진의 규모가 본진보다 작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에 따른 혼선 또한 컸다. # 한반도 내의 사례로는 2016년 경주 지진이 구마모토현 대지진과 비슷한 예시로, 예진으로 M 5.1, 본진으로 M 5.8의 규모로 약 1시간 이내 간격으로 일어났다. 그리고 정확히 7일 뒤 똑같은 시간에 규모 4.5의 큰 여진이 일어났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로.
여진의 발생률은 '오모리의 법칙'이라는 간단한 통계적 법칙을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진의 발생률을 [math(n(t))]라 했을 때, [math(n(t)=\frac{K}{t+c})]([math(K)], [math(c)]는 상수)를 따른다는 법칙으로, 복잡계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인 멱법칙(power law)에 속함을 알 수 있다. 오모리의 법칙은 원래 일본의 지진학자 오모리 후사키치(大森房吉, 1868-1923)에 의해서 1894년 제안되었는데[14], 이후에 우쓰 도쿠지(宇津徳治, 1928-2004)의 [math(n(t)=\frac{K}{(t+c)^{p}})]([math(K)], [math(c)], [math(p)]는 상수)와 같이 수정된 식이 제안되었다.
우쓰에 의해 수정된 법칙을 수정된 오모리 법칙(Modified Omori law: MOL) 또는 오모리-우쓰의 법칙이라 부른다[15]. 오모리-우쓰 법칙이 많은 지진학자들에 의하여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그 외에도 감마 분포나 연장된 지수 분포(stretched exponential law) 등 오모리-우쓰 법칙보다 여진의 발생률을 좀 더 잘 기술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양한 분포들이 제안된 바 있다. 통계지진학(statistical seismology)이라는 지진학의 한 분야에서는 오모리 법칙이 지진의 발생률을 가장 잘 기술하는 법칙인지, 이 법칙이 물리적인 이론 또는 모델링으로부터 도출될 수 있는지가 꽤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특히, 제임스 디터릭(J. H. Dieterich)의 1994년 연구[16]는 마찰력에 관한 물리 법칙(rate-and-state friction law)을 모델링에 적용하여 오모리 법칙을 재현함으로써 통계적인 법칙과 물리적인 법칙의 연결고리를 밝혀내어 획기적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가끔 전진, 본진, 여진의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군발지진 문서로.


4.3. 지진파[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지진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파일:지진파.png

지진이 일어났을 때 발생하는 파동을 지진파라고 한다. 지진파는 P파(Primary, 1차)에서 S파(Secondary, 2차), L파(러브파), R파(레일리파) 순으로 전달되며, 횡파인 S파가 도착한 때부터 큰 피해가 일어난다. P파가 도착한 시점부터 S파가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PS시라고 하며, 이 PS시를 측정해서 진원과 진앙의 위치를 추정할 수 있다. 3개 이상의 관측점에서 각각 측정한 PS시로 진앙거리를 구한 뒤, 진앙거리를 반지름으로 하는 동심원의 교차점을 찾으면 진앙이 추정된다. 오늘날의 지진 예보 시스템에서는 지진이 관측된 즉시 이러한 과정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수행한다.

파일:지진 위치 결정.png
진앙을 추정하는 방법을 그린 도식.

지구 내부로 뻗어 나간 지진파는 맨틀에 도착하면 그 속도가 빨라진다.[17] 1909년 안드리아 모호로비치치가 이렇게 속도가 빨라지는 지하 30-60km 지점을 지각과 맨틀의 경계로 정의했다(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 맨틀을 통과하는 지진파의 속도는 진원지와 비교해서 1.5배에서 2배까지 빨라지는데 이를 통해 맨틀은 파동 전달이 잘 되는, 밀도가 빽빽한 물질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액체 상태인 외핵에 도착하면 지진파의 속도가 느려지며, S파는 관측되지 않고 약한 세기의 P파만 관측된다. 1914년 독일의 베노 구텐베르크가 이를 발견하고 지하 약 2700-2900km 지점에 핵과 맨틀의 경계를 설정했다(구텐베르크-비헤르트 불연속면). 또한 P파 역시 외핵을 통과하면서 크게 굴절되어, 지구 반대편에서 관측할 때 이 굴절 때문에 지진파가 도달하지 않는 지역이 생기는데 이를 암영대(Shadow zone, 음영대)라 한다. 암영대는 진원지에서 지구 중심까지의 연직선을 기준으로 약 104도에서 140도에 걸쳐 형성된다.

핵 내부에서도 P파는 4900-5100km 지점에서 속도가 튀어 오르듯 약간 빨라진다. 덴마크의 지진학자인 잉게 레만은 1929년 6월 17일, 뉴질랜드 머치슨 시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을 분석하여 지구의 핵이 내핵과 외핵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레만 불연속면). 내핵에서 지진파의 속도가 증가하는 이유는 내핵이 고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정설로, 섭씨 5천 도에서 고체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성분이 중금속이어야 하기 때문에 지구 초기 가스 구름, 운석 등으로 유입된 니켈과 철이 중심으로 가라앉아서 내핵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요한 파형인 P파와 S파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 P파 (P wave)
P파는 파형의 개형이 수평 운동을 하는 특성이 있다. 즉, grid가 수평면으로 일직선으로 이동한다는 소리다. 이동 속도는 단위 시간 당 무려 8 km/s[18]라는 속도가 나온다. 이게 얼마나 빠른 속도냐면, 부산시청에서 서울시청까지 32초 만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19] 허나 P파는 수평 운동을 해 속도가 빠른 만큼 에너지는 아래에 서술할 파형인 S파 보단 0.5배 정도로 약하다. [20] 또 하나의 특성은 물과 같은 매질을 잘 통과한다는 특성이 있다. 이 때문에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시점에서 그 지진파가 정확히 6시간 뒤인 노르웨이-스웨덴 바다를 흔들었다.

  • S파 (S wave)
S파는 P파와 달리 파형의 개형이 수평 운동이 아닌, 정현파를 그리는 형태와 비슷하게 운동한다. 물리학에선 어떤 물질 혹은 물체가 발산하는 파장의 폭이 좁고 짧을 수록 에너지가 크고 반대로 넓고 길 수록 에너지는 낮다고도 알려져 있다. 이는 지진파도 마찬가지다. P파는 파형이 거의 수평 방향이라 속도는 S파보다 2배 빠르지만, 에너지는 S파보다 2배 정도 적다. 이와 같이 실질적으로 지진에 의한 피해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녀석이 바로 이 S파다. 실제로 지진 경고도 P파를 미리 감지한 후 다음으로 도달할 S파를 최대한 예방하는 차원에서 알리는 것이다. 만약 지진 발생 20초 후에 경고가 떴으면 그 다음 40초 정도에 S파가 도달하는 것이니 약 20초 정도는 대피할 시간이 확보되는 것이기에 인명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목표다. 허나 요즘 기술이 많이 발달 돼서 내진 설계가 잘 되어 있어 지진 피해가 최소로 대폭 감소했다.


4.4. 이상진역[편집]



파일:이상진역 지진.png
2022년 11월 14일, 일본 미에현 동남부 해저에서 발생한 규모 6.1의 지진.
진앙과 가까운 지역은 진도 1이 관측되었으나, 먼 내륙에서는 진도 4도 관측되었다.


이상진역(異常震域)은 지진파의 전달거리와 진도가 비례하지 않는 특이한 현상이다. 일부 지진의 경우, 진앙에서 상대적으로 먼 곳이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보다 더 높은 수치의 진도를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상진역의 발생 원인으로는 발생 깊이로 인한 진동의 왜곡, 연약지반을 통과할 때의 상대적 증폭, 또는 지진파 전달 경로상의 특이점에 따른 진동 감쇄 효과의 약화를 들 수 있다. 대개 천발지진(淺發地震, 얕은 곳에서 발생한 지진)보다는 심발지진(深發地震, 깊은 곳에서 발생한 지진)일수록 이상진역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4.5. 액상화[편집]


파일:Liquefaction at Niigata.jpg
1964년 니가타 지진 당시 지반의 액상화로 인해 건물 통째로 넘어진 아파트의 모습
규모가 큰 강진이 일어나거나 연약 지반, 간척지, 해안 지역 또는 지하수 등 수맥이 지나가는 진앙 부근에는 액상화(液狀化, liquefaction)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말 그대로 지반이 액체 상태처럼 되는 것인데, 특히 수분을 다수 머금고 있는 토양이나 지하수가 풍부한 지층의 경우 지진 시 그 수압이 급격히 높아져 흙탕물이 분출하게 되며, 물에 돌이 가라앉는 것처럼 지반은 상대적으로 침하한다. 그냥 물이 솟아나는 신기한 현상이 아니라, 심각한 경우 지반이 물침대처럼 출렁거리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

액상화는 지진성 재난 중 가장 무서운 현상이다. 진앙 부근의 땅이 물처럼 유동적으로 변하여 지층이 이동하며, 수직적 진동을 일으켜[21] 건물, 도로 기타 사회기반시설을 초토화한다. 특히 지하 매설(지중화)된 수도관, 가스관, 송전선, 통신망 같은 공급시설이 파괴되기 쉽다. 일본에서 전선을 매립하지 않고 아직도 전봇대와 송전탑을 덕지덕지 세우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것 때문[22]이다. 위에 물침대 이야기를 했는데, 조금만 건드려도 바로 건물이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게 된다는 뜻이다.

1985년 멕시코시티 대지진은 액상화 현상이 본격적으로 연구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멕시코 시티는 원래 호수였던 땅을 매립해서 만든 계획도시로, 지층에 수분이 많아 액상화에 굉장히 취약했다. 고베 대지진 때도 이 현상이 일어나 큰 피해를 줬다. 2017년 포항 지진에서도 액상화 흔적이 발견되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여담으로 MBC 뉴스에서 2017년에 지진 액상화 현상에 대해서 실험을 하는 자료화면이 나온 적이 있는데, 가상 지진을 주기 위해서 사용한 도구가 뉴스에 나올만한 도구가 아니어서(…) 잠깐 웃음거리 화제가 되었다.


5. 한국의 지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지진/대한민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세계의 지진[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지진/해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지진은 판의 경계부에서 자주 발생하며 판의 경계부도 종류가 다르고 발생하는 지진의 위력도 다르다. 수렴형 경계가 보존형 경계나 발산형 경계보다 지진 위력이 강하고 수렴형 경계 중에서도 트로프보다 해구가 지진이 강하다. 즉 일본을 예로 들면 일본 해구(최대 M9 이상)가 난카이 트로프(최대 M8~9 사이)보다 지진 빈도가 높으며 최대 지진 규모가 강하다. 해구에 위치한 대표적인 국가는 일본[23], 칠레, 인도네시아 등이고 이들 국가는 지진과 쓰나미로 유명한 지진대국들이다. 미국 서부나 중국 일부 지역, 튀르키예, 이란, 이탈리아 등도 지진이 잦은 나라지만 일반적으로 M8 이상을 넘기지 못하거나 그 근방 규모에 머무르는 이유는 이들 국가는 수렴형 경계가 아닌 보존형ㆍ발산형 경계에 있거나 수렴형 경계라도 해구에 위치한 나라들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세 나라를 제외하고 해구에 위치한 나라, 즉 동일본 대지진(2011, M9.1)이나 남아시아 대지진(2004, M9.3) 정도의 M9급 지진 포텐셜을 가진 나라는 필리핀, 미국 알래스카 남부, 멕시코 남부~중앙아메리카, 그리고 칠레 바로 위에 있는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 등이라 할 수 있다.

트로프든 해구든 수렴형 경계에 위치한 나라들에는 수십~수백 년 주기로 쓰나미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일본은 1944년과 46년, 52년 등에 일본 해구와 난카이트로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쓰나미를 맞이했고 2011년에도 일본 해구에서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으로 쓰나미를 맞이했다. 칠레도 1960년, 2010년 등에 쓰나미를 맞았다. 같은 지진 다발지대여도 일본에는 쓰나미가 발생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지진만 나고 쓰나미가 거의 안 나는 이유는 (물론 미국 서부 등지에도 태평양 건너편의 해구에서 발생한 쓰나미가 오는 것은 가능하다) 미국 서부는 보존형 경계에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곳에서는 1906년 샌프란시스코 지진(M8 전후)이 최대치이다. 종합하면 이웃나라인 일본이나 인류 측정사상 최대의 지진을 자랑하는 칠레,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판의 경계에 위치한 수많은 나라 가운데도 가장 지진이 잦고 지진 규모가 크며 쓰나미도 주기마다 찾아오는 지진 최대 발생국들이라 할 수 있다.

위의 자료처럼 일본은 매년 지진들이 찾아오고 있기 때문에 공사에서도 까다로운 내진규정을 적용받는다. 가장 최근에 개정된 일본의 내진 기준은 "1981년의 건축기준법 대개정"으로 이에 따르면 일본의 건축물 내진기준은 '규모 5 정도 강도의 중규모 지진에서는 경미한 손상만을, 규모 6~7 정도의 대규모 지진에서도 붕괴하지 않을 정도를 가질 것'을 기준으로 한다. 이 내진 기준의 유효성은 별도로 측정할 필요도 없이 1995년에 발생한 한신대지진(규모 7.3)에서 증명되었다. 지진 후 고베시의 조사에서는 1981년 이후에 지어진 건물의 약 80%가 경미한 피해(혹은 전혀 피해 없음)에 그쳤으며, 대파, 붕괴한 건축물은 불과 1% 이었으며, 반대로 1980년 이전의 「구 내진 기준」의 건축물은 약 80%가 일정 부분 피해를 보았으며, 대파, 붕괴 등의 막대한 피해를 받은 건물도 상당수에 이르고 있다.

그래서 지진에 직접적으로 위협을 자주 받는 일본이라고 해도, 생각 외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으며 환태평양 조산대 한가운데에 놓인 대만이나 뉴질랜드도 마찬가지인데 이는 징글징글하게 겪으면서 쌓아 올린 경험과 대비가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이다. 당장 일본의 경우에는 세계 최초로 지진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긴급지진속보 문서로. 그래서 일본의 경우에는 지진 자체로 인한 인명피해는 거의 없다. 실제로 2011년 3월 11일, 일본에서 발생한 역대 4번째 규모의 대지진(USGS 기준 규모 9.1) 당시에도, 희생자 약 90%의 사망원인은 대규모 쓰나미로 인한 익사였다.

환태평양 조산대 간접영향권인 싱가포르도 내진 설계가 잘 된 편이다. 다행히도 싱가포르에 강진은 자주 오진 않지만 바로 앞바다에 활화산이 있는 등 엄연한 지진대 위에 있는 나라다. 주로 수마트라 지진 및 화산 활동의 영향을 받아 인도네시아의 화산폭발로 연무가 날아오기도 한다.[24]

반면에 중국 일부 지역[25]이나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콜롬비아 같은 지진의 직접적인 경계에 있고, 인구는 많지만 개인 소득이 낮은 개발도상국들은 지진이 한 번 났다 하면 전쟁 이후의 폐허 수준이다. 아이티에서는 단 한 번의 지진으로 나라가 완전히 박살이 나 금세기 중에는 사실상 재기가 절대 불가능할 정도의 피해를 보았다. 개발도상국들은 지진에 대한 대비 및 대처가 미흡하고, 인프라나 경제가 취약한 점이 많기 때문에 피해가 선진국보다 극심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2013년 4월 20일 중국 쓰촨성에서 일어난 규모 7짜리 지진 당시에는 여진이 1800회나 발생했다. 또한 지진 발생한 지 불과 하루 만에 대한민국 서해에서 당시 기준[26] 역대 6위 규모의 지진이 일어남에 따라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씩 퍼지고 있다. 4월 중순부터 중국(대만 일대), 러시아(쿠릴 열도), 일본 등에서 지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에 대지진의 전조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

아이티칠레에 지진이 난 2010년에는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유가 있고 대비가 잘된 개발도상국 칠레가 나라가 엉망인 최빈국 아이티보다 피해가 적어서 화제가 된 적 있다. 역시 어느 정도의 경제력이 있고 지진이 빈번해 대비가 잘 되어 있는 대만이 1999년 같은 해에 지진이 난 튀르키예나 2008년 대지진을 겪은 중국보다 피해가 적기도 했다. 일단 후진국들의 경우 건물의 80% 이상이 불법 건축물이라 피해가 더 클 수밖에 없는 반면[27] 중국의 내진설계는 일본의 기술을 받아들여서 1999년 타이중 대지진 당시에도 호텔이 그냥 옆으로 쓰러지는 정도의 피해밖에는 없었다.

일부 과학자들에서는 관측 사상 역대 최대규모의 지진인 1960년 역시 칠레에서 일어난 리히터 규모 9.5의 대지진을 주기로 하는, '대지진 50년 주기설'이 조심스레 거론되고 있다. 물론 지진 주기설도 반론이 만만찮게 존재하므로 정확히 알 수는 없다.

최대 규모의 지진은 9.5이며 모멘트 규모 10을 넘는 거대 지진은 지구 내부의 에너지로는 발생하기 힘들고[28], 운석이나 소행성 충돌로 인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1년에 수십번씩 목성에 충돌하는 소행성[29]들이 목성 대신 지구에 충돌하면 지구에 있는 생물체는 모조리 멸종되고 충돌 에너지 때문에 규모 13.0 이상의 지진도 가능하다. 그러니까 목성 덕에 지구가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목성의 강력한 중력과 자기력장이 태양계에 있는 거대한 소행성과 혜성들을 끌어당겨 대신 충돌하는 방파제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6.1. 국가별 최대 지진 목록[편집]


다음은 국가별로 최강의 규모를 가졌던 지진의 목록을 정리한 표며 의외의 나라에서도[30] 규모 6급 이상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음을 알 수 있다. 출처는 영문 위키피디아 및 NOAA 자료,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지진 문서의 하위 문서인 지진/대한민국/역사이다. 규모 값은 M8 이상일 경우에는 적갈색, M9 이상일 경우에는 보라색으로 표시했다. 목록에서 보듯 서유럽/북유럽 국가도 예외가 아니다. 이는 지구상에서 지진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은 있어도 절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보여준다. 그나마 하나의 거대한 판으로 이루어져서 여타 대륙에 비해 지진이 상대적으로 적은 아프리카도 지중해와 인접한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과 동아프리카 열곡대가 있는 탄자니아, 케냐 등은 지진이 잦은 편이다. 단지 발산형 경계의 한계상 지진 규모가 궤멸적일 정도가 아니라서 인지도가 떨어질 뿐.

국가명
최대 규모
최대 진도
발생 일자
발생 지역
과테말라
M 7.9

1942. 8. 6.
과테말라 남부 해안

M 8.0

1993. 8. 8.
1993년 괌 지진
그리스
M 8.5+
XI
365. 7. 21.
그리스 크레타 섬 부근
남극 대륙
M 8.1

1998. 3. 25.
관련 내용
네덜란드
M 5.8

1992. 4. 13.
네덜란드 루르몬트
네팔
M 8.8
XII
1505. 6. 6
네팔-인도 로머스탱 경계구역
노르웨이
M 6.8

2018. 11. 9.
노르웨이 얀마옌섬
뉴질랜드
M 8.2
Ⅶ+
1855. 1. 23.
뉴질랜드 와이라라파
대만
M 8.2

1920. 6. 5.
대만 화롄 해역[31]
대한민국
M 7.5

1681. 6. 26.
강원도 양양군-강릉시 앞바다
덴마크
M 4.4

2010. 2. 19.
덴마크 유틀란트
도미니카 공화국
M 8.1

1946. 8. 4.
도미니카 공화국 사마나
독일
M 7.1

1356. 10. 18
독일 바젤
동티모르
M 6.9

1995. 5. 14
티모르 섬 동부
러시아
M 9.0
XI
1952. 11. 4.
러시아 세베로쿠릴스크
루마니아
M 8.2

1802. 10. 26.
루마니아 브란체아 주
말레이시아
M 7.1
Ⅴ+
1936. 9. 19
말레이시아 에이시 주
멕시코
M 8.1

2017. 9. 8.
멕시코 남부
미국
M 9.2
XI
1964. 3. 27.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
미얀마
M 8.2
XI
1839. 3. 23
미얀마 만덜레이 도
방글라데시
M 8.8
XI
1762. 4. 2.
방글라데시 아라칸
벨기에
M 6.3

1692. 9. 18.
벨기에 베비에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M 7.1

1979. 4. 15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볼리비아
M 8.2

1994. 6. 9.
볼리비아 라파즈 200km 지역(심발, 진원 깊이 647km)
북마케도니아
M 7.5
XII
518. 7. 22.
북마케도니아 스코페
북한
M 8.0

1597. 10. 6.
함경남도 삼수군 백두산 부근
불가리아
M 7.9

1802. 10. 14
불가리아 브란체아 산맥
브라질
M 7.6
Ⅳ+
1963. 11. 9.
브라질-페루 경계 지역(심발)
사우디아라비아
M 7.3

1995. 11. 22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 아카바 만 국경
슬로베니아
M 6.1

1895. 4. 14
슬로베니아 얀체
스웨덴
M 4.8
Ⅴ+
1986. 7. 14.
스웨덴 바스트라 고타란드
스위스
M 6.5

1356. 10. 18.
스위스 바젤
스페인
M 7.8

1954. 3. 29
스페인 그라나다 주
아르메니아
M 7.4

1840. ??. ??
아라라트산[32][33]
아르헨티나
M 8.0

1894. 10. 27.
아르헨티나 산후안
아이슬란드
M 7.5
XI
1912. 5. 6

아이티
M 8.1
XII
1842. 5. 7.
아이티 카프아이티엔[34]
아제르바이잔
M 7.7

1139. 9. 30.
아제르바이잔 간자
아프가니스탄
M 7.8

1918. 11. 15
아프가니스탄 힌두 쿠쉬
알바니아
M 6.9

1979. 04. 15

알제리
M 7.1

1980. 10. 10.
알제리 엘 아스남
에스토니아
M 4.7
Ⅴ+
1976. 10. 25.
에스토니아 오스무사르
에콰도르
M 8.8

1906. 1. 31.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 서쪽 해역
엘살바도르
M 7.9

2001. 01. 13.
엘살바도르 우술루탄
영국
M 6.1

1931. 6. 7.
영국 도거 뱅크
예멘
M 6.0

1982. 12. 13
예멘 다마르 주
오스트리아
M 6.0

1590. 9. 15.
오스트리에 노이렌바흐
온두라스
M 7.3

2009. 5. 28.

이란
M 7.9

856. 12. 22.
이란 담간
이스라엘
M 6.3

1927. 6. 11.
이스라엘 예리코 지역
이집트
M 7.3

1995. 11. 22
이집트-사우디아라비아 아카바 만 국경
이탈리아
M 7.4
XI
1693. 1. 11.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해안
인도
M 8.8
XII
1505. 6. 6
네팔-인도 로머스탱 경계구역
인도네시아
M 9.3

2004. 12. 26.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서부 해안
일본
M 9.1

2011. 3. 11.
일본 미야기현 먼바다(산리쿠 해역)
조지아
M 7.0

1991. 4. 29
조지아 라차
중국
M 8.6
XI
1950. 8. 15.
중국 티베트-인도 아삼 경계 지역
칠레
M 9.6
XII
1960. 5. 22.
칠레 발디비아
카자흐스탄
M 7.7

1911. 1. 3.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경계 지역
캐나다
M 9.2
XII
1700. 1. 26.
캐나다 서부 해안, 캐스카디아
코스타리카
M 7.7

1991. 4. 22.
코스타리카 리몬
콜롬비아
M 8.8

1906. 1. 31.
콜롬비아-페루 경계 지역
쿠바
M 7.9

1766. 6. 11
쿠바 산티아고데쿠바
크로아티아
M 6.8

1909. 10. 8
크로아티아 폭쿱스코
키르기스스탄
M 7.9

1889. 7. 11
키르기스스탄 셸렉
키프로스
M 7.5

1222. 5. 11.
키프로스 파포스(수도직하지진)
타지키스탄
M 7.5

1949. 7. 10
타지키스탄 감[35]
태국
M 6.1

2014. 5. 5.
태국 치앙라이 주 매라오 군
튀르키예
M 7.8

2023. 2. 6.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파키스탄
M 8.1

1945. 11. 28
파키스탄 발루치스탄 주
포르투갈
M 9.0
XI
1755. 11. 1.
포르투갈 리스본 먼바다
폴란드
M 6.0
Ⅵ+
1662. 7. 9
폴란드 타트리 산맥
프랑스
M 8.5

1843. 2. 8
프랑스 과들루프
핀란드
M 4.7
Ⅳ+
1898. 11. 4.
핀란드 토르니오
필리핀
M 8.3

1918. 8. 15
필리핀 셀레베스 해역
헝가리
M 6.3
Ⅵ+
1763. 6. 28.
헝가리 코마롬
호주
M 6.6

1988. 1. 22.
호주 테넌트 크릭


7. 지구 외 천체에서 일어나는 지진[편집]


월진(Moonquake), 화성진(Marsquake) 등 Earth에 해당하는 단어를 대체하는 식으로 일컫는다.


7.1. 에서 일어나는 지진[편집]


지구에서 38만km 떨어진 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월진이라고 하는 데 월진은 한번 발생하면 최소 30분 이상, 최대 120분까지 진동이 계속된다. 하지만 지구와는 다르게 거의 심발지진만 일어난다. 물론 심발지진이라고 안 위험하다는게 아니다. 월진은 달의 작은 중력때문에 오히려 더 위험하다.


8. 지진에 대한 속설과 오해[편집]


  • 지진은 판의 경계와 지진대에서 일어난다.
가장 잘 알려진 지진에 대한 잘못된 사실 중 하나. 흔히 많은 사람이 지진은 판의 경계와 지진대에서만 발생한다고 믿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이 아니다. 판의 내부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한반도도 지진대와 판의 경계에서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진이 일어난다. 그뿐만 아니라, 역시 판의 경계에서 어느 정도 떨어진 산동 반도에서도 거대한 지진이 일어난 적이 있다. 판 내부의 지진의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바로 탄성 반발설인데, 지진의 원인에 대한 학설 중 하나로써, 지층에 횡압력 등이 작용해 습곡 등이 형성되고, 이 힘이 지층에 탄성에너지 형태로 축적되다가 어느 순간 단층이 형성되면서 탄성에너지가 파동의 형태로 퍼져나가 지진이 일어나게 된다는 이론이다. 2016년 경주 지진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 발생한 지진이라고 알려져 있다.

  • 한국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
위 논리의 연장선으로 한국 사회에 상식처럼 퍼져있는 오해였다. '불의 고리'를 따라 형성된 일본 열도에서 지진이 한국보다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다 보니 이런 잘못된 상식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데 기여한 듯하다. 2016년 경주 지진, 2017년 포항 지진이 일어나면서 한반도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생기게 되었고, 어쨌든 지구상의 어디라도 그곳이 어디든 지진은 일어날 수 있으니 이런 근거없는 '오판'은 멀리하자. 모든 것은 상대적일 뿐이다. 즉 한반도 역시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한반도뿐만 아니라 하나의 판으로 이뤄진 아프리카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다른 국가들에 비해서 지진의 강도나 빈도 측면에서 봤을때 상대적으로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맞다.

  • 지진이 일어나면 땅이 위아래로 흔들리고, 땅이 쩍쩍 갈라진다.
각종 매체에서 지진의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땅이 위아래로 떨리고 갈라지는 묘사를 많이 하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땅이 위아래로 흔들리는 건 P파가 아닌 S파와 L파 등의 영향인데, 사람이 느낄 정도로 위아래로 크게 흔들릴 정도면 상당히 강한 규모의 지진이어야 된다. 실제 관측되는 지진 중 대부분은 진원지에서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이상 상하가 아닌 좌우로 흔들리는 경우가 많은 편. 그리고 땅이 쩍쩍 갈라지는 상황도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지진의 규모와 지질(地質) 등의 변수도 많아 딱 잘라 말하기 힘든 편. 하나 확실한 건 지진이라고 이런 극단적인 형태의 지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 역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연관성이 없지는 않다는 측면에서 연구가 활발하다. 공통으로 지각 깊은 부분을 직접 건드리는 행위이니만큼 지진에 영향을 줄 수는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지진운 같은 싸구려 도시전설보다 과학적 근거가 훨씬 탄탄하다. 100% 단정할 수는 없지만, 연관성이 있다는 것은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논문도 많이 나왔다. 2017년 포항 지진포항지열발전소가 원인일 수 있다는 기사가 나오고, 논문도 다수 출판되었다.

9. 지진대피요령[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지진대피요령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0. 피해 예방[편집]


통상 자연재해가 다 그렇지만 지진은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기가 매우 힘든 편이다. 사전에 지진을 예측하는 기술은 확립되어 있지 않으며, 지진이 발생하기 전의 전조 현상을 몇 가지 추정하고 있기는 하지만 현대의 기술력으로 이를 정밀하게 진단하기엔 부족한 편이다. 그 때문에 현실의 지진 대처 방법은 내진설계[36]가 지배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각국은 내진을 통한 건축물의 안전성 향상과 함께 지진 발생 시 대처 방법의 숙달을 통해 지진이 발생할 시 피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구축하고 있다. 내진 설계는 건물이 지진의 충격에 무너지지 않게 건축하는 것이지 건물은 흔들리기에 가구들을 고정하지 않으면 지진 발생 시 가구가 넘어오기도 한다. 따라서 내진 설계가 된 건물이든 그렇지 않은 건물이든 지진을 대비해 가구를 벽에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최대한 빠르게 지진 소식을 알리는 것이다. 지진이 났다는 사실을 3초 일찍 알게 되면 부상자의 70%가 줄고 5초 일찍 알게 되면 사망자의 70%가 줄어든다는 일본의 연구 결과가 있다.

지진 예측까지는 아니지만, 일본의 경우 긴급지진속보라는 지진 조기 경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이 해당 제도를 본따서 지진 조기 경보제도인 국가지진열도속보 및 예경공정을 제작하여 운영 중이다.

그 밖에 가정 단위에서 해둘 수 있는 예방법으로는 쉽게 쓰러지거나 떨어질 수 있고, 자칫하면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는 물건을 치우거나 고정해 두는 것이다. 가정에서 평범하게 볼 수 있는 가구 중에 대표적으로 위험한 걸 꼽으면 사람 키 정도 되는 높은 책장이나 장롱 등이고, 지진이 원인이 아니더라도 키가 높은 가구들이 쓰러져 사람을 덮친 사고는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따라서, 키가 높은 가구를 설치할 때 마치 액자를 걸 때 고정 하는 것처럼 벽면에도 고정을 해두는 것이 지진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책장의 경우 책을 꽂는 하단부에 야트막한 턱이 있는 제품을 쓰거나, 턱을 만들어 두면 지진 발생 시 책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줄 수 있다. 견고하게(책이 쏟아져도 열리지 않을 정도의) 잠글 수 있는 문이 달린 캐비닛 형태의 것도 좋다.


11. 여담[편집]


  • 지진은 만화, 소설, 영화, 드라마에서 종종 소재가 되며 공상작품들, 즉 판타지에서는 빠짐없이 등장하는 소재이며 지진과 같은 마법이 있기도 하며 수많은 문화예술 분야에 쓰이는 매력적인 소재지만 현실에서의 지진은 그야말로 비참한 재난이며, 수많은 인명을 빼앗아가는 무서운 재난이다. 지진을 통한 지구의 표면 연구라든지 장점이 있기야 있지만 실상 얼마 안 되고 어떻게 생각하면 장마 못지않게 단점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주요 재난 중 하나로 꼽힌다. 더군다나 파생적으로 재난으로 인해 낮아진 치안은 비윤리적인 범죄를 부른다. 실제 남아시아 대지진 사건 때 그러한 사례가 몇 번 일어났으며, 아이티도 지진이 일어나 쑥대밭이 된 이후 치안이 개판이 되고 말았다.

  •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는 지진 전조현상이 나타난다는 속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동물들이 이상행동을 보인다", '안 잡히던 심해어들이 잡힌다', "지진운이 발생한다" 같은 것들. 이런 현상을 이용해 지진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만들려는 노력도 일부 있지만, 과학적 근거는 빈약하다. 2014년 중국에서는 '이상한 구름 + 뱀 떼 출현 + 가물었던 우물이 넘침'이라는 이상 현상이 일어나 혹시 지진의 전조가 아닌가 불안해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런 주장들은 과학적 근거가 빈약하다. 한 예로 일본에서는 규모 5 이상 지진이 1년에 150~200회나 발생하는데 전조현상들이 연관되어 있다면 매일 일본 전역의 동물들이 난리법석을 쳐야 하고 온갖 심해어들이 잡혀야 정상이다. # 그 외에도 지진 전조현상에 대해서는 매우 많은 설들이 존재하나 과거에서부터 전해져 내려온 대부분은 유언비어에 불과하다. 사실상 현대 인간의 과학으로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도 큰 무리는 없다.[37]

여러 동물이 사람보다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기에 지각의 떨림을 미리 감지할 수 있다는 소리가 있으나, 확실하게 과학적으로 검증된 것은 없으며, 동물 감각과의 비교 대상은 인간이 아니라 계측기다.
  • 다만, 딱 하나, 1975년 2월 4일 중국 랴오닝성 하이청 시에서 발생한 규모 7.5의 지진은 위의 속설들이 맞아떨어져 높은 확률로 그날 지진이 있을 거라 예상되었고, 이에 중국 정부에서 2월 4일 아침에 대피령을 내렸다. 그러고 나서 몇 시간 뒤에 예보가 나온 대로 M7.5의 지진이 발생했다. 상당수가 미리 대피했음에도 불구하고 2,041명이 사망했지만, 만약 대피하지 않았을 경우 예상 사망자 수는 무려 150,000명이었다. 하이청 시는 그 당시 인구가 무려 백만 명이었다.

  • 지진이 일어나면 "땅이 갈라져서 지구 안으로 추락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실제로 리히터 규모 8 이상의 대지진에서는 갈라진 땅이나 콘크리트의 틈 사이로 빠지고 흔들림 때문에 틈이 좁혀져서 으스러져 죽는 경우도 간혹 있다. 하지만 어차피 규모 8 이상의 지진의 진앙 근처에 있다면 땅이 갈라져서 죽지 않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살 확률이 아주 낮다. 지진 시에는 떨어져 죽기보단 깔려 죽거나 타죽는 경우가 훨씬 많다.

  • 큰 규모의 지진(특히 규모 9.0 이상)은 지구의 질량 분포도 미세하게 변화시켜, 지구 자전 주기를 짧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그 정도는 마이크로초(μs) 단위 수준이다. 예를 들어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은 2.86μs, 동일본 대지진은 1.6μs 짧아지게 했다.

  • 지구 내부로 지진파가 전달되는 속도 등을 측정하여 지구 내부의 구조를 알아낼 수 있다. 특히 속도가 급격히 변하는 곳에서 구성물질도 크게 달라진다고 추정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곳이 모호면(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으로, 지각과 맨틀의 경계가 되는 부분이다. 맨틀과 외핵의 경계(Core-Mantle Boundary; CMB)도 대표적인 예이다.

  • 지진이 일어날 때 진도 5 이상에서만 보이는 지진광이란 게 있다. 보통 하얀색이나 파란색으로 보이지만 스펙트럼이 다양해서 여러 색이 나오기도 한다. 오로라처럼 보인다는 말도 있지만 구체도 있고 번개 같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원리는 2014년에서야 밝혀졌는데, 지각이 강한 압력으로 변형되면서 원자의 재배열이 발생하고, 이 때 튕겨 나온 '정공(전자가 부족한 공간)'이 지표면까지 올라와서 대기 중의 전자와 접촉하면 섬광이 발생하는 원리이다. # 그래서 이러한 지진광과 라돈, 방사성 동위원소의 검출을 통하여 지진을 조기 감지하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 지진이 일어날 때 굉음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진원에서 발생한 파동은 지표면에 도달하면 음파의 형태로 대기 중으로도 전파되지만, 초저주파의 형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의 가청 주파수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층이 화강암과 같이 단단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면 상대적으로 높은 주파수의 파동이 발생하여, 땅이 깨지는 소리가 대기 중으로까지 전파될 수 있다.# 지층의 주성분이 화강암인 대한민국의 지진에서 이러한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2016년 경주 지진은 물론, 규모 2.3에 불과했던 2016년 수원 지진, 2020년 파주 지진[38], 2023년 강화도 지진에서도 굉음이 발생하였다.

  • 위기탈출 넘버원 16회 - 2005년 10월 29일 방송분, 230회 - 2010년 4월 12일 방송분, 485회 - 2015년 6월 1일 방송분에서 지진 발생 시 대처법을 방영했다. 이 중 230회에서는 화장실도 안전한 장소라는 내용이 추가되었다.

  • 언론에서 지진이 발생 할 때 마다 재난을 다루는 각 시/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취재하는 것을 보고 간혹 단순 유감신고를 소방 신고번호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건물붕괴 혹은 싱크홀 등 직접 피해가 발생한게 아닌 단순 유감신고는 정말 시급한 긴급재난 대응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날씨알리미" 앱으로 제보하거나, KBS, 연합뉴스 등 언론매체에 제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2. 매체에서의 지진[편집]



12.1. 지진을 소재로 하는 작품[편집]



13.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한국어
지진()
한자
(지진)
독일어
Erdbeben
erdbibunga(고대 고지 독일어)
Ieedbäben(메노나이트 저지 독일어)
Ërdbebme(알레만어)
Eerdbeven(저지 독일어)
라틴어
terrae mōtus, terraemōtus
러시아어
землетрясение(zemletrjasénije)
마인어
gempa bumi, goyang gempa, tanah goyang, gempa(진도 5 이상), lindu(진도 5 이하)
베트남어
động đất
산스크리트어
भूकम्प(bhūkampa)
스페인어
seísmo(공식, 스페인), sismo(공식, 라틴 아메리카), terremoto(라틴 아메리카 스페인어, 파괴적인 지진에 주로 사용), temblor
tierratremo, terrentrín(아라곤어)
terremotu(아스투리아스어)
아람어
ܪܥܠܐ/רעלא(reʿlā), ܙܘܥܐ/זועא(zawʿā)
아랍어
زَلْزَال(zalzāl), زِلْزال(zilzāl), زَلْزَلَة(zalzala)
زلزلة(zilzila)(이집트 아랍어)
에스페란토
tertremo
sismo, terocilo, tertremo(이도)
영어
earthquake
eorþbeofung(고대 영어)
이탈리아어
terremoto, sisma, tremuoto(구식)
tirrimotu, tirrimutu(시칠리아어)
taramòt, teremòt, teremôt(에밀리아어)
taramot(프리울리어)
일본어
地震(じしん(jishin)
중국어
(dìzhèn), 地動(dìdòng), 地动(dìdòng)(문학, 방언)
地震(dei6 zan3)(광동어)
地震(thi-chṳn)(객가어)
дидун(didun)(둥간어)
地動(tōe-tāng), 地震(tē-chín)(민남어)
地震(dê-cīng)(민동어)
地震(di tsen)(오어)
튀르키예어
deprem, zelzele
페르시아어
زمین‌لرزه(zamin-larze), زلزله(zelzele), بومهن(bumahan)
заминларза(zaminlarza)(타지크어)
포르투갈어
sismo, terramoto(포르투갈), terremoto(브라질), tremor de terra, tremor
terremoto, terramoto, sismo(갈리시아어)
프랑스어
tremblement de terre, séisme
히브리어
רְעִידַת־אֲדָמָה(r'idát-adamá), רַעַשׁ אֲדָמָה(rá'ash adamá)

기타 [ 펼치기 · 접기 ]
가믈라라이어
burruwi
고트어
𐍂𐌴𐌹𐍂𐍉(reirō)
과라니어
yvyryrýi
교회 슬라브어
трѫсъ(trǫsŭ)
구자라트어
ધરતીકંપ(dhartīkamp)
그리스어
σεισμός(seismós), Εγκέλαδος(Egkélados)(personification), τερρεμότο(terremóto)(Italiot)
σεισμός(seismós)(고대 그리스어)
나바호어
kéyah haʼdéísná
나와틀어
talolin(Mecayapan 방언)
네덜란드어
aardbeving, aardschok
네팔어
भूकम्प(bhūkampa), भुइँचालो(bhuĩcālo)
노르웨이어
jordskjelv
덴마크어
jordskælv
라오어
ແຜ່ນດິນໄຫວ(phǣn din wai)
레즈긴어
залзала(zalzala)
루마니아어
cutremur
룩셈부르크어
Äerdbiewen
라트비아어
zemestrīce
리투아니아어
žemės drebėjimas
마라티어
भूकंप(bhūkampa)
마오리어
rū, rūwhenua
마케도니아어
земјотрес(zemjotres)
만사카어
linog
말라가시어
horohoron-tany
모르드바어
модасоркс(modasorks)(에르자어)
몰타어
terremot
몽골어
газар хөдлөлт(gazar xödlölt)
미얀마어
ငလျင်(nga.lyang)
바스크어
lurrikara
바시키르어
ер тетрәү(yer teträw)
밤바라어
dugukoloyɛrɛyɛrɛ
벨라루스어
землятрус(zjemljatrús), землетрасенне(zjemljetrasjénnje), землетрасеньне(zjemljetrasjénʹnje)
벵골어
ভূমিকম্প(bhumikômp)
버로어
maavärrin
부랴트어
газар хүдэлэлгэ(gazar xüdelelge)
불가리아어
земетресение(zemetresénie)
사하어
сир хамсааһына(sir xamsaahına)
샨어
ဢိင်ႇသၼ်ႇ(ʼìng sàn)
세르보크로아트어
земљотрес/zȅmljotrēs, потрес/pòtres
세부아노어
linog, teremoto
소말리어
dhulgariir
쇼르어
чер нигилижи(çer nigiliji)
수우어
makháchąchą(다코타)
순다어
lini
스코트어
earthquake, yirdquauk
슬로바키아어
zemetrasenie
슬로베니아어
potres
싱할라어
භූචලන(bhūcalana)
아르메니아어
երկրաշարժ(erkrašarž)
아바르어
дуниял(dunijal), ракьбагъари(rakkˡʼbağari)
아삼어
ভূঁইকঁপ(bhũikõp), ভূমিকম্প(bhumikompo)
아이누어
sirsimoye/シㇼシモイェ
아이티 크레올어
tranbleman detè, tranblemanntè, tranblemandtè
아제르바이잔어
zəlzələ
아칸어
asase wosoɔ
아프리칸스어
ardbewing, aardskudding, aardtrilling
알바니아어
tërmet, shkundëllimë
알타이어
јер силкиниш(ǰer silkiniš)(남부)
암하라어
የመሬት መንቀጥቀጥ(yämäret mänḳäṭḳäṭ)
압하스어
адгьылҵысра(adgʲəlcʼəsra)
어웡키어
дунэ самнадяран(dunə samnaʒaran)
에스토니아어
maavärin
오리야어
ଭୂମିକମ୍ପ(bhumikômpô)
오세트어
зӕххӕнкъуыст(zæxxænk’°yst)
오크어
tèrratrem, tèrratremol
왈롱어
tronnmint d' tere
우드무르트어
музъем зуркан(muzʺjem zurkan)
우즈베크어
zilzila, yer qimirlash
우크라이나어
землетрус(zemletrús)
위구르어
زىلزىلە(zilzile), يەر تەۋرەش(yer tewresh)
이누이트어
ᓴᔪᑉᐱᓛᕗᖅ(sajuppilaavuq)
nunap sajunnera(칼랄리숫(그린란드어))
이디시어
ערטקווייק(ertkveyk), ערדציטערניש(erdtsiternish)
일로카노어
gingined
자바어
lindhu
자자어
bumlerz
조지아어
მიწისძვრა(micisʒvra)
좡어
deihdoengh
차미쿠로어
ijmulalaki
참어
kayun tanâh, tatuen tanâh(동부)
체로키어
ᎦᏙ ᎠᎵᏖᎸᎮᏍᎬ(gado alitelvhesgv)
체첸어
мохк бегор(moxk begor)
체코어
zemětřesení
추바시어
ҫӑр чӗтренни(śăr čĕtrenni), ҫӗр чӗтренӗвӗ(śĕr čĕtrenĕvĕ)
카슈미르어
बुञुलु(buñulu)
카자흐어
жер сілкіну(jer sılkınu), зілзала(zılzala), жерсілкініс(jersılkınıs)
카탈루냐어
terratrèmol, sisme
칸나다어
ಭೂಕಂಪ(bhūkampa)
칼미크어
һазр чичрлһн(ğazr chichrlğn), һазр догдллһн(ğazr dogdllğn)
켈트어파
crith talún(아일랜드어)
craa-hallooin(맨어)
kren-douar(브르타뉴어)
crith-thalmhainn(스코틀랜드 게일어)
daeargryn(웨일스어)
dorgrys(콘월어)
코사어
inyikima class 9/10
콥트어
ⲕⲙⲧⲟ(kmto)
쿠르드어
بوومەلەرزە(bûmelerze)(소라니 방언)
erdhej, bûmelerzî, erdlerzî, zelzele(쿠르만지 방언)
쿠미크어
тербенив(terbeniw)
크림 타타르어
zelzele
크메르어
រញ្ជួយផែនដី(rŭəñcuəy phaen dəy)
키르기스어
жер титирөө(jer titiröö)
타밀어
நிலநடுக்கம்(nilanaṭukkam), பூகம்பம்(pūkampam)
태국어
แผ่นดินไหว(pɛn-din-wǎi)
톡 피신
guria
투르크멘어
ýer titremesi
투바어
чер шимчээшкини(çer şimçeeşkini)
티그리냐어
ምንቅጥቃጥ መሬት(mənḳəṭḳaṭ märet)
티베트어
ས་ཡོམ(sa yom), ས་གཡོས(sa g.yos)
ས་ཡོམ(sa yom)(종카어)
파슈토어
رېږدله(reẓdəla)
파피아멘토어
temblor
펀자브어
ਭੂਚਾਲ(bhūcāl)
페로어
jarðskjálvti
폴란드어
trzęsienie ziemi
프리지아어
ierdskodding(서프리지아어)
erthbivinge(고대 프리지아어)
피지어
uneune
핀란드어
maanjäristys
하와이어
ōlaʻi
헝가리어
földrengés
힌디어
भूकंप(bhūkamp), ज़लज़ला(zalzalā), भूचाल(bhūcāl), भूकप(bhūkap)
زلزلہ(zalzalā)(우르두어)



14. 관련 문서[편집]




15. 외부 링크[편집]



[1] "…sudden shaking of the ground caused by the passage of seismic waves through Earth's rocks.", 'Earthquake(geology)'. Bruce A. Bolt, March 24, 2020.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 번역 후 발췌.[2] 지진ㆍ지진해일ㆍ화산의 관측 및 경보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호 (지진파가 지표면까지 도달하여 지반이 흔들리는 자연지진과 핵실험이나 대규모 폭발 등으로 지반이 흔들리는 인공지진을 말한다.)[3] 한국의 지진속보 및 지진조기경보, 일본의 긴급지진속보 등.[4] 찰스 릭터가 1935년에 만든 지진 규모 모델. 요즘은 모멘트 규모라 불리는 신형(1979년산)을 주로 사용하지만 약한 지진에 대해서는 리히터 규모가 여전히 쓰인다. 리히터 규모가 모멘트 규모보다 계산이 간편하고, 작은 규모에 대해선 그 값이 모멘트 규모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름의 경우 일본에서 릭터를 독일어식인 리히터라 부른 것을 그대로 수입했을 가능성이 크다.[5] 리히터 규모나 모먼트 규모 모두 수치 1 증가할 때마다 지진에너지는 약 32배 증가한다. 모멘트 규모의 경우 규모가 1 증가할 때마다 정확하게 10^{1.5} 배 증가한다.[6] 일본과 한국은 다른 규모를 사용한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다. 정확히는 각국의 기상청이 같은 지진의 규모 등급을 다르게 쓰는 이유는 지진으로 방출한 에너지가 어느 정도인지 계산하고 추정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규모의 숫자는 에너지 크기를 뜻하는 같은 값이지만, 그 크기를 구하는 방법이 기관마다 달라 각국별로 같은 지진이라도 규모 숫자나 단위가 서로 다른 것이다.[7] 10단계이며 최대 진도는 7이다.[8] 12단계이며 최대 진도는 XII(12)이다.[9] 릭터는 지진계를 만들지 않았으니(척도만 만들었다) 릭터 지진계라는 말조차도 틀렸다.[10] 단 이 속도는 P파의 속도보다는 느리다.[11] 깊이에 따라 보통 천발(0~70) / 중발(70~300) / 심발(300~700 ㎞) 지진이라고 부른다. 링크를 보면, 진원 깊이는 대부분의 지진은 천발지진이고, 이중에서 10, 60km 깊이에서 피크를 보인다.[12] 2016년에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의 경우, 당초 예상되었던 본진 이후 더 큰 여진이 일어나 여진이 본진이 되고, 원래의 본진이 전진이 되어버렸다.[13] 대표적으로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M 9.1) 이후 발생한 일부 여진은 최대 M 7.4까지 측정되었다. 이건 효고현 남부 지진보다 더 강력한 지진으로, 여진으로 넘어갈 수준이 아니다. 실제로 일본 방송에서 도호쿠 대지진에 대한 뉴스를 방영하던 중 피해 지역의 여진으로 인한 긴급지진속보가 뜨는 무서운 장면도 나온 적이 있다.[14] Omori, F. (1894). On the after-shocks of earthquakes (Vol. 7). The University.[15] 오모리 법칙에 관한 좋은 리뷰로는 다음 논문을 인용할 것(Utsu, T., & Ogata, Y. (1995). The centenary of the Omori formula for a decay law of aftershock activity. Journal of Physics of the Earth, 43(1), 1-33.)[16] Dieterich, J. (1994). A constitutive law for rate of earthquake production and its application to earthquake clustering. 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Solid Earth, 99(B2), 2601-2618.[17] 다만 맨틀 상부의 연약권을 통과할 때 속도가 잠시 줄어들었다가 맨틀 하부로 갈수록 빨라진다.[18] 무려 인공위성이 지구 궤도를 돌기 위한 최소 속도보다도 약간 빠르다![19] 참고로 비행기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30분 정도 걸린다. 이를 고려하면 엄청난 속도인 셈이다.[20] 실제로 S파가 에너지가 P파의 2배인 만큼 속도도 S파는 P파의 속도의 절반인 4 km/s 정도 나온다.[21] 표토의 가벼운 물체는 물 위로 떠오르고 무거운 물체는 땅 속으로 꺼진다.[22] 가장 큰 이유는 일본의 전력공급사업 민영화에 따른 사업주 간의 권리관계 문제와, 국채비 및 사회보장비의 과중으로 인한 재정의 악화로 인프라를 정비할 돈이 부족한 것이지만, 지진 역시 한 몫을 한다.[23] 특히 서일본(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 등 포함)보단 동일본(도쿄, 센다이 등 포함)이 지진이 훨씬 더 잦다. 야후재팬같은 데에서 일본 지역별 지진 빈도를 볼 수 있는데 거의 항상 동일본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서일본이 그나마 하위권을 차지한다. 참고로 양 지역의 경계는 이토이가와-시즈오카 구조선으로 유라시아판과 북미판의 경계이며 시즈오카현에서 니가타현에 이른다. 북미판은 태평양판(다만 간토남부는 필리핀판의 영향도 동시에 받는다.)의 영향권이고 유라시아판은 필리핀판의 영향권이다.[24] 홍콩 역시 필리핀에서 마욘 산 등의 화산이 터지면 연무가 날아온다. 대만이나 필리핀 지진 시 건물이 흔들리기도 한다.[25] 가난한 지역과 잘사는 지역의 대비 상태의 차이가 크다. 전반적으로 인프라가 아직은 나아가야 할 길이 많다. [26] 이후에는 10위로 내려갔다.[27] 그나마 땅덩이가 커서 피해를 입지 않은 다른 지역들의 원조로 복구가 되기 때문에 아이티처럼 나라 전체가 폭망할 일은 없다.[28] 물론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론상으로는.[29] 목성에 충돌하는 소행성이나 혜성은 기본 반지름이 수km ~ 수십km 단위이다.[30] 지진이 드문 북유럽, 서유럽 국가들이 대표적이다.[31] 그러나 인지도는 1999년 대만 대지진(M 7.7, 최대진도 X)이 압도적으로 높다.[32] 20세기 이후로는 튀르키예의 영토가 되었다.[33] 그러나 인지도는 1988년 아르메니아 스피타크 대지진(M 7.0)이 압도적으로 높다.[34] 그러나 정작 인지도는 2010년 아이티 지진(M 7.0), 2021년 아이티 지진(M 7.2)이 더 높다.[35] 먹는 감이 아니라 Gharm이다. 1920년대에 발족한 행정구역이다.[36] 지진이 잦은 나라다보니 건축물의 내진설계와 건조에 관해서는 일본 건축업계와 관련 행정시스템이 뛰어난 편이지만 일본 특유의 관료주의적인 문제가 발목을 잡기도 한다.[37] 지진이 발생했을때 조금 일찍 감지하거나 지진의 규모나 강도를 기록할 수는 있지만 그마저도 지진이 발생하고 난 이후이며 추후에 정확히 언제 어디서 어느정도의 규모로 일어나는지는 예측이 불가능하다.[38] 규모가 워낙 작아서 기록상으로 주목받지는 못하지만, 인근 지역에서 진동이 뚜렷하게 느껴졌기 때문에 한동안 뉴스거리가 되었다.[39] 화산대와 지진 다발 지역은 거의 겹친다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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