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스 크리퍼스 시리즈

덤프버전 :

1. 개요
2. 시리즈 목록
2.1. 지퍼스 크리퍼스 (2001)
2.2. 지퍼스 크리퍼스 2 (2003)
2.3. 지퍼스 크리퍼스 3 (2017)
2.4. 지퍼스 크리퍼스: 리본 (2022)
3. 출연진
4. 평가
5. 여담



1. 개요[편집]


Jeepers Creepers[1]

2001년부터 2017년까지 총 3편을 제작한 미국의 호러 크리처물 시리즈로 감독은 빅터 살바다.[2]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은 미국의 가수 폴 화이트먼[3]과 잭 티가든[4]의 1938년 노래 "지퍼스 크리퍼스"로 여기서 제목을 따왔다. 그래서 그런지 이 노래 자체를 모른채 영화를 보면 어두운 분위기와는 다르게 명랑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에 기괴함을 느낄 수도 있다.

23년마다 깨어나 23일간 인간을 잡아먹으며 자신에게 부족한 신체 부위를 채워나가는 크리퍼와 그를 잡기 위해 싸우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1, 2편은 대체로 좋은 평을 받았으나 14년만의 공백을 깨고 2017년에 제작한 3편은 비디오 영화로 만들어 끔찍한 평가를 받았다. 2022년에 리부트 형식으로 나왔으나 이 영화로 시리즈가 완전히 망해 명맥이 끊어졌다.


2. 시리즈 목록[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지퍼스 크리퍼스 (2001)[편집]


파일:jeepers_creepers.jpg



방학을 맞아 집으로 가던 주인공 트리샤와 데리 남매는 차량[5]을 타고 고향 집에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자신들에게 시비를 걸었던 낡은 트럭[6]을 탄 누군가가 교회 한쪽의 구덩이에 시신으로 추정되는 무언가를 유기하는 것을 목격하고 해당 트럭에 쫓기기까지 한다. 트럭을 피한 직후 데리는 트리샤를 설득하여 교회로 돌아가고 구덩이 내부에서 신체 일부를 빼앗긴 채[7] 죽은 사람들을 발견, 누나에게 신고해달라고 부탁하고 본인은 어떻게 자력으로 탈출해보겠다며 누나를 떠나보낸다. 이후 데리는 탈출구를 찾던 도중에 상상 못할 것들[8]을 보고 겨우 탈출해 트리샤가 있는 곳까지 돌아온다. 그런데 그 누군가가 남매를 쫓아오기 시작한 가운데 온갖 기이하기 짝이 없는 일들이 남매와 주변 사람들을 엄습해 온다. 남매는 경찰서로 피신하여 경찰들의 보호를 받는데 성공하지만, 불사신인 크리퍼에게 경찰의 무기는 무용지물이라 끝내 궁지에 몰린다.

더 이상 물러날 데가 없자 트리샤는 데리를 놔주고 자신을 대신 잡아가라고 외치지만, 크리퍼는 데리만 납치해 가버린다. 영화 도중에 나타난 무속인이 크리퍼의 목적을 남매에게 알리며 트리샤가 목적이라 말했는데, 정작 잡아간 건 데리였다. 동생이 잡혀가고 크리퍼가 사라진 경찰서에서, 트리샤는 무속인에게 내가 목적이라고 하지 않았냐며 비난하자 무속인은 자신은 미친 여자일 뿐이라며 자책하면서 둘 다 퇴장한다. 괴물이 데리를 잡아간 이유는 그의 피부 가죽이 맘에 들어서로 이후 버려진 폐공장 같은 곳에서 처절한 비명 소리가 들리는 장면 이후 데리의 벗겨진 가죽 눈구멍으로 괴물이 관객들을 바라보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는 2000년 여름 중부 플로리다에서 촬영했다. 촬영 장소로는 오칼라의 옛 성 제임스 교회, 레드딕의 옛 레드딕 고등학교, 더넬론의 SW 180번가 도로 등이 있다.

시간과 예산의 제약으로 인해 원래 들어가야 할 3막이 잘려 결말은 살바가 의도한 것이 아니다. 영화에서 잘린 일부분들은 속편의 일부가 되었다. 1,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5,949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둬들였다.


2.2. 지퍼스 크리퍼스 2 (2003)[편집]


파일:16786144_807x1076.jpg



밭에 허수아비를 세우던 빌리는 허수아비 중 하나로 위장한 크리퍼에게 납치당한다. 빌리의 아버지 잭은 복수를 위해 크리퍼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며 무기를 제조하기 시작한다. 한편, 배넘 고등학교의 농구부 30명이 타고 가던 버스는 과거 트리샤와 데리 남매가 지난 9번 고속도로를 지나다 모종의 사고를 마주하고 크리퍼에게 습격을 당한다.

마지막에 결국 잭은 첫째 아들과 함께 크리퍼를 제압하는데 성공, 동면 상태에 빠진 크리퍼를 자신의 집에 전시해놓은 채로 23년을 기다린다.[9][10] 그리고 크리퍼를 구경하러 온 관람객들 앞에서 크리퍼가 다시 부활하기까지 며칠 남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발언과 함께 영화가 끝난다.

1편의 주인공이자 희생자 데리가 농구부 치어리더의 환상으로 잠시 등장하는데, 크리퍼의 존재를 알리며 학생들을 구하려 하지만 결국 실패한다. 눈이 없는 채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정말 충공깽한 장면. 이 환상에서의 장면은 크리퍼에게 당한 희생자들이 죽어서도 영면에 들지 못하고 크리퍼에게 고통받고 있다는 한층더 오싹하고 비극적인 암시를 주어 좋은 평가를 받는다.


팔다리가 잘린 크리퍼가 개구리처럼 펄쩍거리는 모습도 충격스럽다.

전편보다 흥행 성적이 좋아 17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에서 1억 2000만 달러가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둬들였다.

평가 또한 전편을 능가하는 속편이라는 호평을 들었다.


2.3. 지퍼스 크리퍼스 3 (2017)[편집]


파일:jeepers-creepers-3.jpg



14년의 공백을 깨고 나온 후속작. 넘버링은 3편이기는 하나 스토리상 시간대로는 1편과 2편 사이에 일어난 일을 다룬다. 1편에서 트리샤와 데리 남매 등에 의해 언급만 되고 스쳐지나간 23년 전의 희생자 케니 브랜든의 어머니 게일린과 보안관 대니 등이 크리퍼스에 대항하는 이야기다.

사실 1, 2편 흥행이 좋은 터라 Jeepers Creepers 3: The Creeper Walks of Us란 제목으로 2006년에 개봉 예정이었으나 여러 사정으로 만들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1편 마지막 장면에서 바로 이어지는데 크리퍼가 1편에 비해서는 많은 면에서 진보를 이룬 것이 보인다. 1편의 주인공이자 생존자 트리샤가 복수를 천명하면서 다시 재등장하는 것은 물론, 엔딩에서 등장인물 중 한 명이 2편에 등장한 배넘 고등학교의 버스를 타는 장면으로 2편과의 연결고리를 부여한다.

하지만 평가는 시리즈 중에서 최악으로 지퍼스 크리퍼스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14년만에 3편이 나온다길래 팬들은 술렁였으나 비디오용 영화로 제작한다는 정보가 공개되자 팬들이 불안에 떨었다. 그럼에도 개봉했으나 역시나 결과물은 흑역사. 각본도 엉망진창이지만 저예산이라 분장도 개판, 카메라는 아예 두 대만 갖다놓고 찍었는지 구도가 영화학과 졸업 영상물 수준이다. 600만 달러의 저예산 영화이지만 흥행 수익은 400만 달러 수준에 그쳐 망했다.


2.4. 지퍼스 크리퍼스: 리본 (2022)[편집]




2022년 9월 19일에 개봉했다. 감독은 3편까지 연출한 실바가 잘리고 새로운 감독이 맡았는데 아이언 스카이, 아이언 스카이 2: 더 커밍 레이스를 연출한 핀란드인 티모 부오렌솔라가 연출했다.

결과는 완전히 망했다. 애초에 감독도 비디오용 B급 영화 감독이 맡았으니... 게다가 이 영화도 극장용이 아닌 비디오용으로 직행했으니, 좋은 결과물로 나오기가 극도로 희박한 확률이었다. 그야말로 지퍼스 크리퍼스 시리즈의 숨통을 끊은 괴작이 되었다.

크리퍼 배우도 바뀌었다. 이유는 영화를 영국에서 촬영해 배우 조나단 브렉이 속한 배우 노동 조합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사실과 지속적인 국제선 결항에 생물학적 안전 프로토콜의 수정으로 어려움을 겪어 출연을 고사했다고 한다.

영화 제작 후 지퍼스 크리퍼스의 저작권을 가진 미리어드 픽처스에게 소송을 당했다. 더 충격적인건 2, 3편은 미리어드 픽처스의 허가를 받고 만드는데 이 영화는 허가를 받지 않고 만든 해적판이라고.


3. 출연진[편집]


  • 크리퍼 역 - 조나단 브렉
  • 트리샤 제너 역 - 지나 필립스
  • 데리 제너 역 - 저스틴 롱
  • 데이비스 텁스 역 - 브랜든 스미스
  • 잭 타가트 시니어 역 - 레이 와이즈
  • 민시 헤이즈 역 - 니키 에이콕스
  • 대니 보안관 역 - 스턴 쇼
  • 게일린 브랜든 역 - 멕 포스터
  • 케니 브랜든 역 - 조던 살룸
  • 에디슨 브랜든 역 - 가브리엘 하우


4. 평가[편집]


1편과 2편은 200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작품이다보니 지금에 와서 보면 어색함과 조잡함이 드러나기도 하나[11] 그럼에도 괜찮은 고어함과 적당한 볼거리 그리고 주제의식[12]들을 갖춰 크리처물 매니아 사이에서는 제법 잘 만든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14년의 공백을 깨고 나온 3편은 나름 시리즈 간에 연속성은 유지하나 여러 불필요한 설정들로 인해 크리쳐의 존재감이 애매한데다 뭔가 비밀이 풀릴 듯한 전개를 보여주다 결국 중요한 정보는 관객에게 안보여주며[13], 1편이나 2편과는 달리 주인공들 중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는 등의 문제를 보여준다.

리부트의 경우 크리퍼의 배우까지 바뀌어서 더더욱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졌다.


5. 여담[편집]


영화의 타이틀과 동일한 지퍼스 크리퍼스라는 노래는 1편에서는 크리퍼의 출현을 암시하는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2, 3편에서는 비중이 확 줄어들었다.

[1] 대략 깜짝 놀랄 때 쓰는 감탄사. 미국인들이 흔히 Jesus Christ로 놀라움을 표현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미국의 종교인들은 예수, 혹은 신을 아무때나 언급하는 것을 불경하게 여기기 때문에 완곡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Oh My God을 Oh My Gosh로 바꿔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2] 1959년생. 참고로 아동 성범죄자다. 1988년 클라운하우스 촬영 당시 주연 아역을 성추행하고 녹화해 아동 포르노 소지로 체포되어 3년 형을 선고받았으나 절반만 살고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1995년 파우더 개봉 당시 이 아역이 시위를 벌였다.[3] 1890~1967[4] 1905~1964. 트롬본 연주자 겸 가수.[5] 트리샤의 차다.[6] 비팅유 라고 적혀있는 표지판이 달려있다.[7] 데리가 아직 살아있었던 희생자 중 한 명이 버둥대는 천막을 찢자 내장을 뽑은 뒤 조잡하게 꼬매둔 것을 발견한다.[8] 한번 잘렸다가 다시 꼬매진 체 뭔가로 보존되어 천장에 매달린 시체들.[9] 동면에 들기 전 잭에게 마치 두고 보자라는 듯이 노려보는 눈빛이 인상적이다.[10] 당연히 부활하면 바로 쏴버리기 위해 작살을 조준해놓았다. 농구부 치어리더가 경고하자 다시 한 번 죽여버리면 그만이라고 대꾸한 이유가 바로 이것인데, 깨어날 때마다 죽여버리는 걸로 빌리의 복수를 한다는 의미.[11]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주인공들의 행동 때문에 답답하다는 혹평도 있다.[12] 1편: 위험에 처해있는데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과 소통의 부재, 2편: 가족(자식)을 잃은 부모의(아버지) 분노와 복수, 학생들 간의 내부 분열.[13] 크리퍼의 손을 잡으면 뭔가를 볼 수 있으며 정보를 얻는데 이게 뭔지는 본 사람도 말하지 않고 관객들도 볼 수 없어 뭔지를 모른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8 00:38:12에 나무위키 지퍼스 크리퍼스 시리즈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