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사용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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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지역방송의 일종으로 케이블 채널의 프로그램을 유통하면서 최종적으로 시청자한테 이용료를 받는 LG헬로비전이나 SK브로드밴드, 아름방송 같은 케이블TV 플랫폼 사업자들이 직접 운영하는 채널로[1] 줄여서 직사채널(직접사용채널의 줄임말) 혹은 지역채널이라 부르며, 언론 및 대중 사이에서는 "케이블 지역채널"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린다.
제55조(지역채널의 운용) ①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법 제70조제4항의 규정에 따라 1개의 텔레비전방송 채널을 지역채널로 운용하여야 한다. <신설 2004. 9. 17.>
②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지역채널을 운용하고자 하는 때에는 지역채널운용계획서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과 특별시장ㆍ광역시장 또는 도지사에게 각각 제출하고, 지역채널운용계획서에 따라 지역채널을 운용하여야 한다. 지역채널운용계획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도 또한 같다. <개정 2004. 9. 17., 2008. 2. 29., 2013. 3. 23., 2017. 7. 26.>
③지역채널을 통하여 송신할 수 있는 방송프로그램의 범위는 다음 각호와 같다. <개정 2004. 9. 17., 2008. 2. 29., 2013. 3. 23., 2017. 7. 26.>
1. 법 제70조제7항의 규정에 의하여 시청자가 자체 제작하여 방송을 요청하는 방송프로그램[2]
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령이 정하는 기준에 의한 종합유선방송구역안의 지역생활정보 방송프로그램
해당 조문 : 방송법 시행규칙 제14조(지역채널의 운용계획서 등)
(중략)
② 영 제55조제3항제2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령이 정하는 기준에 의한 종합유선방송구역안의 지역생활정보 방송프로그램”이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를 말한다. 다만, 특정사안에 대한 해설과 논평은 제외한다. <개정 2017. 7. 26.>
1. 해당 방송구역 내의 지역보도프로그램 및 주민생활정보프로그램
2. 해당 방송구역이 속한 광역자치단체 내의 보도프로그램 및 생활정보프로그램 중 지역주민의 공동 관심사항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생활정보[3]3. 지방자치단체의 시책홍보를 위한 방송프로그램[4]
4. 방송프로그램안내
5. 기타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주민 편의를 위하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방송프로그램
방송면허를 받은 지역의 보도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의 종합편성채널 역할도 겸한다. 따라서 지역 뉴스도 편성하는데 동네 소식을 보도하는거라 보도의 스케일이 좁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지상파의 지역방송보다 시청 권역이 소규모로 한정되어 있어 보도의 폭이 너무나 빈약하고 기사도 특별한 사건이 없는 일반적인 날에는 전에 방송했던 기사를 여러 번 틀어준다. 그리고 어떤 방송사는 일기예보를 생략하고, 지역 연고 스포츠 구단 소식도 생활체육이나 세미프로 위주로 방송하지만, 그마저도 방송하는 곳이 몇 군데 없다.[5] 대신 편성이 자유로워 지역 내 재난방송이나 선거방송에 유리하다. 코로나가 종식된 2023년 이후에 더더욱 그렇게 되었는데, 타지의 아이템을 교환하는 일종의 네트워크 뉴스를 보도하기도 했다. 그 일환으로 무한도전 장기 프로젝트 마냥 MSO 공동 장기 프로젝트 지역 소멸을 막아라를 제작하였다. 8월은 전국 각지의 문화 관광, 9월은 청년 귀농 귀촌, 10월은 지방분권을 보도하였다. 다만 이 점은 케이블TV 사업자 한정이며, IPTV, 위성방송의 보도프로그램 편성은 관련 규정이 없어 방송할 수 없는 상태다.
특성상 시청률이 별로 높지는 않으나, 지역과 가장 밀착된 방송으로서 지역 특화 프로그램 제작 및 지역 사건사고에 대한 신속한 보도라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어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일례로 2019년 고성-속초 산불 발생 시 가장 먼저 특보를 내보낸 곳이 다름아닌 지역 케이블 방송 사업자인 CJ헬로 영동방송의 채널이었다. 이외에도 지상파 지역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주는 것도 지역 시청자들에게는 매력적이다.
케이블방송 지역방송은 각 SO단위로 분리가 되어 있지만, MSO 규모가 큰 경우 여러 지역에 걸쳐서 공동으로 제작하기도 한다. 대부분 해당 광역시, 도 단위이다.
2016년경 CJ헬로비전, 티브로드등 개별 SO에서 각각 제작 송출하던 개표방송을 일부 SO가 합동으로 제작하여 개별제작이었던 6회 지선에 비해 방송이 많이 안정화 되었다. 또한 이 선거방송을 계기로 전국의 직사채널 메인뉴스 시간이 오후 7시로 통일되었다.
그러나 2018~2019년경 IPTV의 MSO 인수합병 (시도) 과정에서 일부 MSO 채널개편이 이루어져 메인뉴스 시간이 다시 달라졌고 2020년부터 시작된 COVID-19 특보체제로 인해 더더욱 SO간 통일성이 사라지고 있다.
2021년 6월 23일부터 1일 3회 총 3시간동안 직접사용채널을 통해 홈쇼핑처럼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을 내보낼 수 있는 규제샌드박스 특례가 시행되고 있다. 임혜숙 과기장관, 케이블TV 지역채널서 특산품 판매 지원[6] , 지역채널 '라방'에 뿔난 홈쇼핑…"규제 특례가 되려 역차별"[7]
직접사용채널의 뉴스 기사 중 일부는 YTN 네트워크 뉴스 코너에 편성되어 전국에 방송된다. 그래서 종종 YTN에서 "헬로tv 뉴스 ***입니다", "btv 뉴스 ***입니다"와 같이 케이블SO의 이름이 언급된다.
2. 플랫폼 별 운용 중인 직접사용채널[편집]
2.1.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원사 (케이블 방송)[편집]
- LG헬로비전
- hello tv 뉴스 - 종합뉴스
- 이웃집 크리에이터
- 우리동네 알파고 : AI 아나운서가 지역정보를 들려주는 컨셉의 교양프로그램
- SK브로드밴드 (Btv 케이블)
- 우리동네 Btv 뉴스 - 종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시기에는 뉴스특보 체제로 전환되었다.
- HCN
- 딜라이브
- CMB
- 금강방송
- 남인천방송
- 아름방송
- 푸른방송
- 서경방송
- KCTV제주방송
- KCTV NEWS
- KCTV NEWS7
- KCTV광주방송
- JCN 울산중앙방송
- CCS충북방송
- CCS 뉴스 - 종합뉴스
2.2. 한국IPTV방송협회(구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회원사 (IPTV와 위성방송)[편집]
상술했다시피 IPTV/스카이라이프의 가이드 채널은 보도/논평 편성 가능 채널이 아니므로 주요 방송국(지상파-종합편성-보도전문)과 국제(아리랑TV)/국영(국회방송, 국민방송)방송 같은 공공채널과 달리 IPTV와 위성방송을 서비스하는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스카이라이프)가 지역방송이나 선거방송을 자체편성하는건 불가능이였지만, SK텔레콤이 티브로드를 인수하고, LG U+가 LG헬로비전을, 그리고 KT스카이라이프가 HCN을 인수함에 따라 해당 직접사용채널에 통신사의 입김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을 수는 있다.[8][9]
2021년 유료방송(케이블, IPTV)정책을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IPTV 직사채널의 선거방송 등 제한적 보도프로그램의 편성 허용, 계열사 케이블 직사채널 재송신 허용등의 규제완화를 예고했는데 문재인 정부 말기에 결정된 이 정책이 윤석열 정부 정권교체 이후에도 실제로 실현된다면 IPTV에서도 선거방송이나 재난보도가 나올 수 있다
이런 논의에 대해 민주당측 수석전문위원인 안정상은 이데일리 기사를 통해 "IPTV 직사채널은 SK, KT, LG 통신사 대기업의 종편 진출이나 마찬가지"라며 강한 거부감을 표현했다.
2022년 시점 기준으로 IPTV 직사채널 허용에 대한 논의는 국회 공청회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유사사례로 2015년 경에 지상파 중간광고(Premium Commercial Message) 편법 논란이 나왔을 때 이에 대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곧바로 규제를 하지 않고 단속을 유예해 PCM의 운용 실태를 파악한 후 2021년에 지상파와 케이블의 규제 형평성을 맞춘 중간광고 규정을 만든 것처럼 통신3사의 케이블 플랫폼[10] 의 지역방송 편성 실적과 보도 공정성이 IPTV 직사채널 허용 논의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