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역

덤프버전 :

직지사역




다른 문자 표기
로마자
Jikjisa
한자
直指寺
간체자
가나
直指寺(チクチサ
주소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덕전길 308-65
(덕전리 1067-3)
관리역 등급
무배치간이역
(김천(구미)역 관리 / 한국철도공사 대구경북본부)
운영 기관
경부선
한국철도공사
개업일
경부선
1925년 9월 15일
철도거리표
경부선
직지사


파일:attachment/직지사역/jikjisa.jpg

현 역사(1925년 준공)
1. 개요
2. 역사
3. 기타
4. 둘러보기



1. 개요[편집]


경부선철도역.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덕전길 308-65 (덕전리 1067-3)에 위치해 있다.

역명은 당연히 직지사에서 따 왔는데 직지사와는 거리가 꽤 있는 편이다. 역 구내에 박해수 시인직지사역 시비가 있다. 철도 동호인이나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역에 한 번 가 보는 것도 좋을 듯. 단, 여객열차는 2007년부터 여기에 정차하지 않는다. 플랫폼에 포장도 안 되어 있다.

산과 들, 절과 사람이 어우러진 역

'산이 산을 껴안고, 절이 절을 껴안고, 빈 들판의 살 냄새, 사람이 껴안고, 달빛은 김천 직지사' 역 앞에 놓인 박해수 시인의 시처럼 산과 들, 절과 사람이 어우러진 직지사역. 실제 신라에 불교가 공인되기도 전에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직지사에서 유래된 이름의 역사이다. 1925년 9월 경부선 세송신호장으로 영업을 시작, 이후 직지사역이라는 이름으로 오랜 시간 사람들을 맞이해오던 역은 비록 2007년 여객 취급을 중단하였지만 과거에는 수천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던 경북 도내 최고 관광지 직지사의 주요 관문이었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2. 역사[편집]


원래 직지사역은 직지사 인근 동리의 승객을 위한 역이라기보다는 그 시절 경부본선상에서 추풍령 고개를 올라가기 위해 증기기관차가 쉬어간다는 의미가 강했다. 직지사역에서부터 계속 수십 퍼밀의 오르막이 추풍령 고개까지 주욱 이어지는데, 현대식 디젤전기기관차는 이 구배를 오르는 것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지만 불 때서 스팀 피우고 화통을 덥힌 상태에서 고개를 단숨에 올라야 하는 증기기관차에게는 꽤나 노하우가 요구되는 일이었다고 한다.[1]

1927년보통역으로 승격했다. 직지사와 거리는 좀 있지만, 도로교통이 상당히 나빴던 일제강점기에는 직지사로 가는 관문으로 기능했다. 직지사는 경북 지방에서는 제법 유명한 명승지이자 관광장소였다. 나이 좀 드신 분들이 꼭 한 번 이상은 놀러가는 곳이었다고 보면 된다. 또한 한국 100대 명산으로 지정된 황악산으로 들어가는 입구 중 하나다.[2] 게다가 직지사가 있는 대항면 자체가 커다란 골짜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직지사가 있는 큰 수계의 골짜기로 가는 입구가 직지사역이었던 것이다. 즉 여기 사는 사람들은 모두 직지사역을 거쳐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1976년 7월 10일부터 화물취급을 중지했다.[3]

1977년 5월 16일부터 철도청고시 제10호에 따라서 수소화물취급이 중지되었다.

그 후 산업화와 도시집중화의 물결에 휩쓸리며 1990년에 배치간이역으로 격하당했고, 2007년 6월 1일부로 여객 취급이 중지됐으며 결국 2012년에 그나마 있던 역무원마저 철수하였다.


3. 기타[편집]


이 역을 소재로 삼은 제인의 노래 직지사역이 있다. 김천(구미)역과 직지사의 도움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한다.

2023년 현재 이 역에는 6204호의 제어대 일부가 역사 안에 있고, 2012년 11월 즈음 들여온 새마을호 식당차 934호와 대우중공업분 새마을호 PP동차 158호[4], 전에는 법당으로 썼다가[5] 지금은 명상실로 쓰고 있다. 동차 앞부분도 공개해놔서, 운전실[6]이랑 엔진룸까지 다 들어가 볼 수 있지만, 객실까지는 못 간다. 2020년 즈음, 재도장이 이루어져 현재 열차 외부는 아주 깨끗한 상태이다.

역명과 달리 역 바로 앞엔 교회와 성모상이 있다. 직지사(입구)는 이 역에서 직선거리로 2.8km다.


4. 둘러보기[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8 01:21:03에 나무위키 직지사역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비슷한 고충이 있던 곳이 바로 경원선 선구인데 여기도 동두천부터 철령고개까지 계속 오르막이기 때문이다.[2] 나머지 두 개는 괘방령과 우두령.[3] 철도청고시 제15호[4] 현재 보존 중인 PP동차 중에서 유일한 대우중공업분이다.(점촌역에 보존중이던 140호 동차 역시 대우중공업분이었으나, 심한 부식으로 2018년 5월 말에 고철 매각되어 없어졌다.) 158호가 지금 차고 있는 코마개는 점촌역에 있었던 140호 동차 것이며, 동차의 대차는 171호 동차 대차이다.[5] 열차법당[6] 아주 약간의 변형을 제외하면 원형 그대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