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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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업무
3. 현황
3.1. 조직
3.2. 고용형태 및 채용
3.3. 근무
4. 문제점
5. 여담


1. 개요[편집]


한국철도공사 관할의 광역철도 역사 및 전동차에서 질서유지 및 고객안내,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담당하는 직원이다. 코레일판 지하철보안관이라 할 수 있으며, 코레일네트웍스(KN)에서 위탁운영한다.

2. 업무[편집]


  • 전동차 및 역사 내 질서유지 업무
    • 한국철도공사(이하 공사)에서 운영하는 전동열차 내 질서 저해 행위자[1]에 대한 단속 및 계도 활동
    • 공사에서 운영하는 역사 내 맞이방, 승강장, 여객통로등에서 질서저해 행위자에 대한 단속 및 계도 활동
  • 전동열차 통합 민원시스템 등으로 질서유지를 위해 전동열차로 출동 요청 시 즉시 출동 후 민원대응 및 조치 결과 보고
  • 광역철도역의 승강장, 여객통로 등 고객 밀집지역 내 안전사고 예방활동 지원
    • 공사에서 지정한 승강장에서 열차 지연 방지를 위한 승하차 질서 관리 지원
    • 지정된 행로 내 승강장 및 승강설비 이용 중 무질서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 시 질서유지 및 역 근무자에게 통보
    • 지정된 행로 내 승강장 및 여객통로에서 질서저해자 및 취객 등 열차 안전에 위협이 되는 이용객 발견 시 역 근무자에게 통보
  • 승강장안전문 고장 시 승강장 감시 등 승강장 안전사고 예방활동 지원 및 고객 안내 지원
    • 승강장안전문 지원 협의 역에서 승하차 질서유지 및 고객 안내 지원 업무
    • 승강장안전문 지원 협의역에서 열차 출발을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의 승하차 완료 지원 업무
  • 공사에서 별도로 지정하는 대상 시설 및 설비(출입문 비상코크, 승무원 통화장치 등)에 대한 오취급 등 거동수상자 발견 시 통보
  • 정당한 전동열차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부정승차 단속업무 지원
    • 계획근무표에 의해 지정된 역에서 게이트 근무 및 부정 승차 단속 지원
    • 부정승차자에 대한 역 인계 업무
  • 기타 이례사항 발생에 따라 공사가 긴급히 요청하여 상호 협의 된 업무
    •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 등 열차 내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단속 업무
    • 특별 합동 단속 등 차내 질서 유지에 필요한 공사에서 요청한 업무
  • 열차내 차내서비스 불편사항(차내온도, 방송품질 등)에 대한 신속 알림
    • 지정된 행로표에 따라 근무 중 해당열차의 차내 불편 서비스관련 신고사항 있는 경우

3. 현황[편집]



3.1. 조직[편집]


서부, 동부의 2개 부서(사무소)로 운영된다. 서부사무소는 수도권광역본부 관할구간을, 동부사무소는 서울본부 관할구간을 담당한다.

3.2. 고용형태 및 채용[편집]


2012년 도입 당시에는 민간 용역업체[2]에서 계약직을 채용하여 배치하였다. 2020년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자회사 고용이 확정되어 코레일네트웍스로 이관되었다. 현재의 고용형태는 무기계약직이다. 채용 및 처우에 관해서는 코레일네트웍스 문서 참조.

민간용역 시절에는 채용과정이 상당히 불투명해 철도공사에서 정년퇴직한 중노년 남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2020년 코레일네트웍스로 넘어오면서 다른 코레일네트웍스 역무직과 동일한 서류-필기-면접 3단계 공개채용으로 바뀌었다.[3] 2022년부터 필기전형이 없어지고 서류-면접 2단계로 바뀌었는데[4], 소문으로는 중장년층을 더 많이 뽑기 위해[5] 허들을 낮춘 것이라 한다.

3.3. 근무[편집]


2인 1조이며, 근무형태는 특수일근이다. 오전조(07:00~16:00)와 오후조(11:00~20:00)가 있으며, 저녁조(13:00~22:00)가 극소수 있다.[6] 평일에만 근무한다.

원래는 위 업무 항목에 적힌 대로 역 및 열차를 순회하며 근무해야 하나, 이태원 압사 사고 직후인 2022년 11월부터 혼잡역 인파 통제업무만을 집중수행하고 있다.

스크린도어가 없는 인천역천안역에는 승강장에서 고객 승하차 감시만 수행하는 질서지킴이가 있으며, 이들은 3조 2교대(주주야야비휴) 근무를 한다.

4. 문제점[편집]


  • 지하철보안관 문서에 있는 문제점 대부분이 질서지킴이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사법권이 일체 없어 경찰이 올 때까지 질서저해자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으며, 보안관과 달리 무력사용 훈련이나 가스총 같은 것도 일절 없다. 위급상황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계도용으로 지급된 전자호루라기로 주의를 끄는 것밖에 없다. 그래도 근무지가 대부분 지상이라 공기질에서는 지하철보안관에 우위를 점한다. 다만, 최근에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가 돌아가는 지하 공기가 더 좋을 때도 많다(...)
  • 2020년 민간업체 계약직에서 코레일네트웍스 역무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해고자가 다량 발생했다. 질서유지 업무와 계약직이라는 특성상 60대 노인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코레일네트웍스 문서 참조.
  • 2022년 11월 혼잡역 인파 통제업무를 맡게 되며 "역장의 지시를 받아 복무"하라는 지침이 내려와 논란이 되었다. 도급직인 질서지킴이가 철도공사 소속 관리자인 역장의 직접 업무 지시를 받는다면 위장도급이 되기 때문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위탁계약에 따라 질서지킴이 업무 일체를 코레일네트웍스에 하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질서지킴이의 상사는 역장이 아니라 사무소장이며, 철도공사 직원이 질서지킴이에게 수행하길 원하는 업무가 있다면 지역본부에 건의해 철도공사-코레일네트웍스 간 협의 후 코레일네트웍스 본사에서 지시해야 한다. 위 업무 항목에서 '보고'가 아닌 '통보'라는 용어를 쓰는 이유도 역무원과 지킴이 사이에 업무상 상하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원청사 직원이 도급사 직원에게 업무상 명령을 하고 보고를 받는다면 불법 파견직이 되어 원청(이 경우에는 한국철도공사) 대표자가 형사소송법에 따른 고발 또는 직접고용 지시를 받게 된다.
  • 심각한 저임금이다. 코레일네트웍스 자체가 10년을 일해도 최저임금을 받는 열악한 대우로 유명하지만, 상당수 직원은 교대근무를 하므로 시간외/야간/휴일근무수당을 받아 실제로는 250~300만원의 월급을 받는다. 하지만, 질서지킴이는 특수일근을 하므로 수당이 전혀 없는 완벽한 최저임금을 받는다. 이로 인해 정년이 보장되는 정규직임에도 청년층은 잠시 지나가는 알바 수준의 일자리로, 중년층은 은퇴 후 소일거리로 입사한 경우가 많아 오래 근속하는 직원이 적으며, 신입사원 이탈율도 높다. 저임금->높은 이탈율->인력 부족->업무 과중->높은 이탈율의 악순환이 계속되어 전문화, 숙련화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5. 여담[편집]


  • 질서지킴이라는 이름에 불만을 가진 현장 직원들이 일부 존재한다. 노인 공공일자리인 지하철지킴이, 도시철도 안전지킴이와 혼동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7] 이들은 '광역철도보안관' 등으로의 직무명 변경을 요구하지만, 코레일과 KN은 국립국어원과의 용어순화 협약과 지하철보안관과의 혼동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 지하철보안관과 달리 역무직이라 같은 회사 소속의 업무분담역 직원, 여객철도 매표직원과 같은 근무복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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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품판매, 포교활동, 불법 광고물 부착, 노숙자, 취객 등[2] 대청에스에치, 에스제이파워. 이 2개사는 질서지킴이 외에도 코레일에 광역철도 역무인력, 청소인력을 공급하기도 했으나 마찬가지로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KN, 코레일테크에 업무를 넘겨주고 철수했다.[3] 여담으로 2020년 공채 1기 채용 당시 42:1의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정부의 처우개선 약속을 믿고 온갖 중년층 경력단절자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총인건비를 핑계로 임금인상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현재는 인기가 식은 상태다.[4] 질서지킴이만. 다른 역무직은 여전히 필기를 본다.[5] 질서지킴이도 코레일네트웍스 여느 직무처럼 급여수준과 근무환경이 좋지 않아 예비합격자를 2배수로 선발할 정도로 신입 이탈이 심각하다. 이 상황에서 쉽게 그만두는 청년층보다는 비교적 오래 다니고 불만을 잘 드러내지 않는 중장년층을 선호하는 것.[6] 코레일과 KN은 저녁조를 없애고 오후조 자체를 13~22시 근무로 옮기려 하지만, 현장 직원들의 반발이 매우 심해 실행에 옮기지는 못하고 있다.[7] 일부 역 일부 시간대에는 질서지킴이와 지하철지킴이가 같은 장소에서 근무하기도 한다. 출퇴근 시간대 급행 정차역 대합실에 가면 질서지킴이 2명이 게이트를 지키고 지하철지킴이들은 벤치에 앉아 잡담을 하는 광경을 흔하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