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의 전쟁 the Orig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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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vN 로고(2006-2008).svg 하드보일드 드라마
쩐의 전쟁 the Original

"돈의 이면에 묻어나는 추악함과 처절함을 선보이며 돈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드라마"
국내등급
19세 이상 시청가능
방영 시간
금요일 00:00 ~ 01:00
방영 기간
2008년 3월 7일 ~ 2008년 5월 12일
방영 횟수
12부작
채널
파일:tvN 로고(2006-2008).svg
제작
파일:이김 프로덕션 로고.png[1]
장르
범죄
기획
고장원
연출
이정표
극본
김진수
원작
박인권 <쩐의 전쟁>
출연자
박정철, 조여정, 신구, 권용운

1. 개요
2. 등장인물
2.1. 주요 등장인물
2.2. 회차별 등장인물
2.2.1. 1회 < 피의 빛 >
2.2.2. 2회 <가면의 돈 >
2.2.3. 3회 < 돈귀신 >
2.2.4. 4회 < 탐욕의 끝 >
2.2.5. 5/6회 < 황금구두 >
2.2.6. 7회 < 인간의 돈 >
3. 회차 내용
4. 동명의 지상파 드라마와의 차이점



1. 개요[편집]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한 tvN의 하드보일드드라마로 2008년 3월 7일부터 2008년 5월 12일까지 총 12회 방영했다.

박정철, 신구, 조여정, 권용운 주연. 제작당시부터 19금 딱지를 붙이고 하드보일드한 액션이 있다고 하면서 "그때... 금나라는 죽지 않았다!" 라는 메인카피로 원작에 가깝다고 홍보를 했다. 케이블에 대한 심의가 느슨했을 당시 그리고 tvNGELS가 방영되던 tvN의 암흑기에 방영한 드라마라 성기를 제외한 전라노출이나 베드신이 나오는 등 노출 수위만큼은 높은 편이다. 이때문에 사채한번 잘못 손대서 팔려가는 여자들이나 죄를 짓게되는 인간들 군상만큼은 그럭저럭 잘 연출한편... 심지어는 거세를 당하는 장면까지 나오기도(...)

OST의 경우 한곡을 제외하고는 SBS판을 그대로 사용했다.


2. 등장인물[편집]



2.1. 주요 등장인물[편집]


  • 금나라 (박정철) : 돈의 황제. 명석한 두뇌, 빠른 적응력, 놀라운 리더쉽. 용의주도한 성격을 이용해 지능적으로 돈을 받아내는 사채업자.
카드빚 때문에 아버지가 자살하고 가장이 파탄난 전력이 있어 돈이라면 이를 간다. 어떤 일이든 자신만만하게 나서지만 모든게 완벽한 인간은 아니다. 특유의 넉살과 겁 없는 배짱으로 자잘한 단점과 실수를 덮는다.

사채계의 대부 독고철에게 사채업의 노하우를 완벽 전수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정의롭고, 다정다감하며, 따뜻한 심성을 가진 휴머니스트지만 함부로 이런 속내를 보여주진 않는다. 그에게는 오로지 돈! 돈에 미친 자들에게 돈의 참 모습을 보여준 뒤에만 미소를 짓는다.

  • 최지인 (조여정) : 본명은 최말숙으로 이름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하다. 미모 겸비한 여자.
지성은 한창 떨어진다. 이런 여자들의 공통적인 특성처럼 허영기가 있고 외모에도 아주 관심이 많다. 터프하고 저돌적인 금나라를 짝사랑하며 호시탐탐 대시할 기회를 노리고 있지만 날는 아예 접근자체를 원천봉쇄한다. 그러나 그녀도 포기라는 걸 모른다. 사채사무실에서 일하며 유일하게 배운것이 하나,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라' 그녀는 오늘도 금나라를 향해 이 배움을 실천한다. 언젠간 먹고 말거야!

  • 독고철 (신구) : 사채계의 대부 추심의 명수로 한 번 빌려준 돈은 귀신처럼 받아낸다고 해서 돈귀신이란 별명을 얻었다.
담보나 보증 보다는 사람 됨됨이를 더 믿는 독특한 사채업자. 30년 동안의 사채 경험을 통해 사람을 한 번 딱 보면 돈을 받을 수 있을 지 없을 지를 알아본다. 현재 [머니박스]의 사장으로 후계자를 물색중이다. 오랫동안 자기를 보필한 마동포와 새롭게 사채업에 뛰어들어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금나라를 최종 후보로 두고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한다. 신예인 금나라에 거는 기대와 신뢰가 점점 커지고 있제만, 고아원 시절부터 평생을 함께 한 마동포에 대한 연민을 쉽게 놓지 못한다. 녹차와 바둑을 즐긴다. 그렇다고 고리타분한 복덕방 영감 스타일은 아니다. 춤도 즐기고 노래도 즐긴다. 사채업자가 아니었으면 제비가 되었을지도..

  • 마동포 (권용운) : 자칭 머니박스의 2인자...였는데 금나라의 출현 이후 위기를 느끼고 있다.
독고철을 평생 보필하며 사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 사채업자지만, 악랄함이 떨어져 늘 일을 그르친다. 그래도 순박하고 뚝심있는 성격 때문에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으로 남는다. 때로는 이런 모습이 비굴하고 비겁하고 소심해 보이지만, 그래도 눈물 많고 정 많고 자기 식구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하는 옆집오빠같은 인간형이다. 친형처럼 따르고 의지하며 살아온 독고철의 뒤를 이어 [머니박스]를 이끌어가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신출귀몰 금나라의 활약에 여러모로 상처 받고 있다.
  • (김혜진) : 금나라와 마동포의 단골 바(Bar)에서 일하는 여자. 4회에선 여성단체 회원으로 나와 여 환자에게 수면마취 성추행을 하는 강경세를 압박하기도 한다.


2.2. 회차별 등장인물[편집]



2.2.1. 1회 < 피의 빛 >[편집]


부동산 투기꾼. 유흥업소 여종업원과 카섹스를 하다 최지인이 저지른 뺑소니 사건을 목격하고 이를 빌미로 지인과 지인 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다.
최지인의 아버지. 암 말기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다. 부인과 딸이 성구에 의해 협박을 당하자 뒤를 캐내 성구가 음주운전 후에 자기만 알고 있는 길로 간다는 것을 알고 적외선 카메라를 설치하고 일부러 황성구 차에 치여 죽는다.
  • 지인 모 (이금주[2])
딸 지인이 졸음운전을 하다 뺑소니를 치자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후 달아나지만 황성구가 목격하여 그의 협박과 성폭행을 당한다. 딸을 겁탈 하려는 성구의 등에 칼을 꽂아 결국 경찰에 잡히는 신세가 된다.


2.2.2. 2회 <가면의 돈 >[편집]


솔로몬 기획을 운영하는 사채업자. 여자 채무자만 노리는 인간말종이다.
나라와는 안면이 있는 동생.
  • 태호
대콩의 3대독자 아들.


2.2.3. 3회 < 돈귀신 >[편집]


  • 사마귀 (윤용현)
  • 강진호 (최항석)
  • 김수동 (김동수)
  • 교도소장 (이정성)
  • 법무부 감찰반장 (허이준[3])


2.2.4. 4회 < 탐욕의 끝 >[편집]


  • 강경세[4] (라재웅)
  • 미영 (권성현)
  • 미영 부 (정재진)
  • 화숙 (나영)
  • 강영기 (한호웅)


2.2.5. 5/6회 < 황금구두 >[편집]


  • 한수경(박연화) (임지영/유채영)
  • 황덕수 (이재하[5])
  • 장마철
  • 황 회장 (이대로)
덕수의 아버지. 금나라를 통해 한수경을 새 부인으로 맞이하려 하다가 아들과 같이 잤다는 것을 알고 수경을 거부한다.
  • 한영두
수경의 남동생. 누나 수경이 성인방송 하는 모습을 친구들이 보게되어 수경아 건넨 돈을 돌려준다.
  • 덕수 친구
  • 도선생 (고태산)
금나라와 악연이 있는 깡패. 박연화(한수경)의 사주를 받고 금나라를 처치하려 하나 실패한다.



2.2.6. 7회 < 인간의 돈 >[편집]



3. 회차 내용[편집]


  • 1회 : < 피의 빚 >
늦은 밤, 한적한 도로를 달리던 차가 행인을 치는 사고가 발생한다. 운전자는 최지인. 고단한 어머니를 대신해 핸들을 잡았던 게 졸음운전으로 이어져 발생한 뜻하지 않은 사고. 딸의 장래를 걱정한 어머니는 순간적인 충동으로 뺑소니를 결심하고 현장을 떠난다. 그런데 아무도 없을 것만 같았던 그곳에서 모든 걸 지켜보고 있었던 눈이 있었다는 걸 최지인과 그녀의 어머니는 까맣게 모르는데…

며칠 후 최지인의 어머니 앞에 나타난 한 남자 황성구, 그는 뺑소니 사고 현장의 목격자라며 거액의 돈을 요구한다. 그러나 남편의 병원비를 충당하느라 이 집의 형편도 어려운 상황. 어머니는 약속한 날짜까지 돈을 마련하지 못하고, 이 사건을 빌미로 거대한 한 탕을 노리는 황성구는 그 욕심의 혀를 딸인 지인에게까지 날름거린다. 황성구가 요구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지인은 머니박스를 찾아 사채를 빌린다. 그러나 황성구의 욕심은 끝이 없고… 결국 어머니마저 딸을 위해 칼을 든다.

엄마와 가정, 행복, 일상을 모조리 빼앗긴 지인은 사채를 못 갚겠다고 선언한다. 이를 지켜보던 금나라는 뭔가가 있음을 직감하고 지인을 돕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금나라에게 해결의 열쇠를 주는 건 뜻밖에도 지인의 아버지… 병원에 입원 중인 아버지의 결정에 금나라는 경악하는데…

  • 2회 < 가면의 돈 >
금나라 앞에 새롭게 나타난 적수, 그 이름도 기이한 대콩! 오로지 여자만을 상대로 사채사업을 벌여온 대콩은 성폭행과 계획적인 공갈협박으로 채무자를 파산에 이르게 한다. 한 번 손아귀에 들어온 여자는 끝까지 물고 늘어져 자신의 노예로 만들어버리는 악랄한 사채업자 대콩!

날치기 당한 회사 공금 때문에 대콩의 사채를 쓴 한 여자(현숙)로 인해 금나라는 대콩과 맞서게 된다. 그동안 피해를 당한 여자들의 아픔과 분노를 대신해 대콩에게 그대로 복수를 하기로 하는 금나라는, 고심 끝에 독기 어린 결심을 하게 된다. 과연, 금나라가 선택한 마지막 선택은 무엇일지……

  • 3회 < 돈귀신 >
깊은 밤, 독고철의 방에 복면괴한이 침투해 독고철의 목을 조른다. 그런데 저항하는 독고철의 손에 복면이 벗겨지며 드러난 얼굴은 금나라. 살기 가득한 눈을 번뜩이는 금나라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나락에 떨어졌던 자신을 구원해준 사채계의 대부 독고철을 왜 죽이려 한 것일까?

교도소에 들어간 금나라는 전과 3범, 공포의 살인귀 ‘사마귀’를 만난다. 입소와 동시에 1인자였던 하마를 제압하고 전 교도소를 공포에 떨게 만든 악마 사마귀! 그런 사마귀에게 금나라가 도전장을 내민다. 한편, 그간 하마의 보호 속에 유유자적한 감방 생활을 하고 있던 강진호는 혼전을 거듭하는 교도소 내의 세력 다툼 속에서 누구에게 붙어야 하나 고민하기 시작한다.

금나라와 사마귀의 치열한 결투와 대립이 계속되던 어느 날… 사마귀의 광기 어린 공격에 나라가 부상을 당한다. 결국 생명에 위협을 느낀 금나라와 강진호는 탈옥을 결심한다. 드디어 D-DAY. 직업훈련을 나가는 날, 호송버스에 오르던 금나라는 운동장에 서 있던 사마귀를 보고 만족스런 웃음을 날린다. 사마귀 역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데…과연 둘은 어떤 관계였던 것일까?

  • 4회 < 탐욕의 끝 >
어느 날,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은 얼굴을 한 중년의 남자가 머니박스를 찾는다. 그 사람은 다름아닌 금나라의 은사님! 나라에게 수학 이론과 더불어 세상 사는 법칙을 알게 해준 다정다감했던 선생님. 백발이 성성해진 지금은 교장선생님이 되어 사회적 명망과 함께 여유 있는 삶을 살고 계실 거라 생각했는데… 뜻밖에도 사채를 빌리겠다고 한다. 한 번도 모자라 두 번 세 번씩 사채를 빌려가는 선생님의 모습에 금나라는 불길한 예감에 사로잡힌다.

아니나 다를까, 금나라를 찾아온 선생님은 ‘사람 하나를 죽여 달라.’는 끔찍한 부탁을 한다. 그런데 그 죽여야 할 사람은 바로 선생님! 자연사로 판명될 수 있도록 자신을 죽여 달라고 애원하는 선생님에게 충격을 받은 금나라는 즉시 선생님이 빌려간 사채가 흘러들어간 곳을 추적한다. 그리고 드디어! 선생님의 외동딸과 결혼한 의사 김경세와 그의 어머니가 작당해 돈을 뽑아 먹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6]

아홉 개 가진 사람이 하나 가진 사람 것을 빼앗는다는 말처럼, 부족한 것 하나 없는 경세 일가가 마지막 하나를 더 가지기 위해 발악하는 모습에 환멸을 느낀 금나라는 그들의 모든 것을 빼앗기로 결심하는데…

  • 5회 < 황금구두 1부 >
머니박스에서 빌린 돈을 갚으라는 금나라와 마동포의 재촉에도 눈 하나 깜박하지 않는 당차고 기 센 여자 한수경. 돈 많은 재벌 2세를 골라 작업에 성공만 하면 그깟 사채 정도는 껌값도 안 된다며 오늘도 나이트클럽으로 향한다. 이윽고 오랜 기다림 끝에 제대로 물었다 싶은 남자 덕수를 발견, 모든 걸 다 바쳐 덕수의 맘을 사로잡는데 성공한다.

그런데 다음 날, 그 남자가 룸살롱에 새로 온 웨이터라는 걸 알고 기가 막혀한다.

며칠 후 금나라는 돈을 갚을 방법이 있다며 돈 많은 전주(錢主) 황회장의 후처 자리를 소개한다. 돈에 팔려가는 것 같아 내키지 않아하던 수경은 결국 고민 끝에 후처로 들어가겠다고 결심한다. 그러나 돈 황회장을 만나는 날, 영감이 소개하는 외동아들을 보고 경악하고 만다. 그는 다름 아닌 며칠 전 만났던 웨이터 덕수였던 것!

덕수는 실은 이 황회장의 상속자로 경영수업을 위해 웨이터로 일을 배우고 있었던 것이다. 영감은 아들과 잔 여자를 아내를 맞이할 수 없다며 수경을 내쫓는다.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놓친 수경은 점점 숨통을 조여 오는 사채의 압박과, 한탕 벌어 성공하고 말겠다는 일념에 사로잡혀, 손님으로 만난 장마철의 권유에 몰래카메라를 찍기로 한다. 혼자 사는 여자의 방을 공개한 몰카는 대성공을 이루며 떼돈을 벌기 시작한다.

그러나, 갈수록 회원수가 떨어지자 수경은 좀 더 자극적인 방법들을 찾아내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고… 금나라와 머니박스는 수경에게 빌려준 돈을 받아내기 위해 수경을 압박해 가는데…

  • 6회 < 황금구두 2부 >
수경은 몰카 현장을 경찰에 들키고 만다. 주모자였던 장마철은 구속되고 수경은 가까스로 체포 되는 위기를 넘긴다. 인터넷 동영상으로 전국에 퍼진 동영상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수경은 얼굴과 전신 성형을 결심한다. 있는 돈은 모두 털고 사채까지 마지막으로 빌려 성형수술을 끝낸 수경은 연화라는 이름으로 호적세탁까지 끝내고 전혀 다른 사람처럼 세상에 나온다. 연화는 일전에 자신의 도덕성을 문제삼아 자신을 내쳤던 황회장 일가의 재산을 뽑아 먹기 위해 덕수에게 다시 접근한다.

한편 몰카 사건 이후 사라져버린 수경의 행방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던 금나라는 거미줄처럼 뻗어놓은 정보망에 걸려든 수경의 단서를 찾아낸다. 연화로 신분은 바꾸었지만 수경이 가지고 있던 말투와 버릇은 고스란히 남아있었던 것이다. 덕수도 친구가 입수한 ‘수경의 몰카’ 때문에 덕수도 연화를 의심하고 시작한다. 그러나 연화의 감쪽같은 연기에 넘어간 덕수는 연화와 결혼을 결심한다. 드디어 결혼식장,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연화 앞에 금나라가 나타난다. 연화는 금나라의 집요한 추적에 치를 떨며 출세하고 싶은 자기 욕망을 꺾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결국 연화의 모든 행적이 들통나고… 연화는 처절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데…

  • 7회 < 인간의 돈 >
교도소를 출소한 범석은 꼭 필요한 돈이 있어 머니박스를 찾는다.
그가 원하는 돈은 오만원. 사랑하는 딸 아이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한 돈이다.

사채 사무실 문 열고 처음 듣는 액수에 머니박스 식구들은 황당해하는데, 범석은 꼭 갚을 수 있다는 자신의 결심을 보여준다. 결심은 다른 아닌 그의 몸에 새겨놓은 착할 선(善)자 문신 108개! 마동포는 쇼하는 거라며 믿지 않지만, 금나라는 그걸 믿고 오만원을 빌려준다.

그리고 며칠 후, 범석에게는 소식이 없고 머니박스 식구들은 금나라가 당했다며 잔소리를 하는데… 독고철의 금고에서 육만원과 함께 편지 한 통이 발견된다. 편지의 주인공은 며칠 전 다녀간 범석. 금고털이범이었던 범석이 빌려간 돈과 이자를 금고 안에 넣어두고 갔던 것이다. 그러나 금고에 있던 다른 돈은 손 하나 대지 않았다. 금나라는 범석을 믿은 것에 흐뭇해하고 지나치게 많이 온 이자를 돌려주기 위해 범석을 찾아간다.

범석을 찾아간 금나라는 금고털이조직의 조직원인 딱새에게 폭행을 당하는 범석을 보고 구해주게 된다. 다시는 금고털이를 하지 않겠다는 범석의 각오에 금나라는 새삼 놀란다. 그러나 범석은 하나뿐인 딸이 큰 병에 걸린 걸 알게되고 수술비 마련을 위해 다시 사채 사무실을 찾는다. 담보가 없어 대출이 어려운 범석! 그러나 금나라는 일전의 양심을 믿고 자기가 보증을 서서 대출을 해준다. 범석은 꼭 갚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범석은 그 길로 사라져버린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금나라는 크게 상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금나라에게 뜻밖의 전화가 온다. 빌려간 돈을 갚을 수 있다는 장범석의 전화다. 범석을 찾아간 금나라는 스스로 손목을 잘라버린 범석을 보고 경악하는데…

  • 8회 < 잔인한 실수 > [7]
죽마고우인 필식-정아 커플과 동철-수희 부부는 모처럼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그날 밤, 술에 만취한 넷은 방을 바꿔 들어가는 실수를 저지른다. 동철은 필식의 동거녀인 정아와 정사를 나누게 되고, 필식은 동철의 아내인 수희와 정사 직전까지 가는 아슬아슬한 상황에 처한다.

동철이 정아와 잤다는 사실을 알아버린 필식은 울화통이 터져 견딜 수 없어 한다. 동철은 머니박스에서 사채를 빌려 돈으로 무마해 보려 하지만 필식은 발칙한 제안을 한다. 돈 같은 건 필요 없고, 동철이 정아와 잤으니까 자기는 수희와 자야겠다는 것이다. 필식의 주장에 동철은 강하게 반대하지만 먼저 실수를 한 것은 동철. 어쩔 수 없이 필식의 의견에 따르기로 하고 아내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금나라는 돈으로 안 되는 일도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 천하의 돈이 그깟 스와핑을 막을 수 없다니…! 사채쟁이로서 오기가 생긴다. 도움을 청한 동철의 부탁으로 금나라는 필식을 만나 설득해보지만 필식은 더욱 완강하게 자기 주장을 고집한다.

한편 남자들의 동물적 본능에 질려버린 최지인은 동철의 아내를 만나 절대 스와핑에 응하지 말라는 당부를 하게 되는데 이 자리에서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며칠 후, 동철은 아내의 행방이 수상함을 느끼고 뒤를 밟는다. 그리고 청천벽력 같은 사실을 알아버린다. 모든 것은 실수였다는 것을! 그리고 그 실수는 한 가지가 아니고 여러가지였으며, 가장 중요한 실수는 오래 전 자신이 저질렀다는 것을!
머니박스를 다시 찾은 동철은 돈을 빌리고 그 돈으로 사냥총을 구입한다. 커다란 숫사슴도 한 방에 숨통을 끊어놓는다는 사냥총! 그런데 그 총구는 뜻밖의 곳으로 향하는데…

  • 9회 < 머니게임 >
악독한 채무자인 옥경. 마동포마저 돈 받아내기 힘들다고 포기하려는 찰라.

금나라가 망치를 들고 옥경을 찾아간다. 금나라는 자기 손가락 하나를 망치로 내리쳐 까내면서, 일주일 간격으로 찾아올 테니 돈을 갚으라고 한다. 안 갚으면 올 때마다 손가락을 쳐낼 것이고, 다섯 개가 다 부러지는 날, 망치는 옥경의 머리를 칠 거라 협박한다.

한편 최지인은 금나라의 이런 방법에 실망하며 머니박스 일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데…

금나라의 서슬에 질려버린 옥경은 빚을 갚기 위해 전전긍긍하는데… 어느 날 좋은 방법을 떠올린다. 갑작스럽게 사고를 당한 남편의 보험금을 받아 억대 부자가 됐다는 주방 아줌마의 이야기를 그대로 실천에 옮기기로 한 것이다.

일단 옥경은 죽어도 아무도 관심 갖지 않을 노숙자를 골라 혼인신고를 해 부부관계를 만들어 놓고 거액의 보험을 들어놓는다. 그날부터 옥경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노숙자를 죽이려 하는데 불사조의 운명을 타고난 것인지 이 남자, 생각처럼 쉽게 죽지 않는다. 게다가 더 설상가상인 것은 이 남자가 정말로 옥경을 사랑하기 시작한 것! 빚 독촉하는 금나라에게 자신의 금니까지 뽑아주며 기다려달라고 하는 모습에 옥경마저 놀라버린다.

그러나 억대의 보험금에 눈이 먼 옥경은 결국 노숙자 철호를 벼랑에서 밀어 죽여버린다.

그런데 며칠 후, 금나라를 통해 찾아온 한 남자… 미국에서 성공했다는 억만장자란다. 그리고 죽은 철호의 친아버지란다. 어떻게 이럴 수가…! 단 하루만 기다렸어도 억만장자의 며느리가 될 수 있었는데, 옥경은 땅을 치고 후회한다. 옥경의 구속으로 옥경에게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없는 상황. 그러나 금나라는 좋은 방법이 있다며 회심의 미소를 짓는데… 과연 금나라는 어떤 방법으로 돈을 받아낼 것인인지?

  • 10회 < 돈에 운다 >
절친한 친구인 영철과 병태.
병태는 술취한 영철의 부탁으로 로또 복권 당첨을 확인하다가 영철이 62억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돈 욕심에 눈이 멀어 전부 꽝이 됐다고 거짓말을 한다. 병태의 태도를 의심한 영철은 병태를 추궁하고, 궁지에 몰린 병태는 영철을 물에 빠트려 죽게하고 실족사인 것처럼 위장한다. 노숙자까지 동원해 차명 계좌를 만들고 당첨금을 꿀꺽한 병태는 자신의 범죄가 알려지는 게 싫어 1년 동안은 당첨금을 한 푼도 안 쓰고 지내기로 한다.

어느 날 그런 병태 앞에 천사 같은 여자 최지인이 나타난다. 지인의 모습에 첫눈에 반한 병태는 지인과 결혼까지 생각하며 연애를 시작한다. 그러나 지인에게 변변한 선물 하나 해주지 못함에 늘 괴로워한다. 결국 병태의 가난함이 싫었던 지인은 병태를 떠나 럭셔리 재벌 아들인 금나라를 만나게 되고, 이를 본 병태는 격분해 결국 아껴두었던 돈을 쓰기 시작한다. 억대의 돈이 든 통장을 지인에게 보여주며 금나라 놈을 떠나 나에게 돌아오라고 하는 그 순간, 금나라가 통장을 가로채며 죽은 영철의 행방에 대해 묻는다.

머니박스의 단골이었던 영철! 그에게 로또 번호를 찍어준 게 바로 금나라였다.

복권이 되면 빚을 다 갚고 행복하게 살겠다던 모범 청년 영철. 그런데 그 복권이 당첨 되자마자 사라져버린 것이다. 이에 의문을 가진 금나라가 영철의 행적을 추적, 가장 의심이 가는 인물은 병태를 압박해 왔던 것이다.

머니박스, 특히 최지인에게 당했다는 걸 안 병태는 지인을 죽여버리겠다고 발악한다.

독고철은 지인이에게까지 적을 만들어버린 금나라를 나무라고, 지인을 끔찍히 아끼는 독고철의 태도에 의문을 가진 금나라는 독고철의 과거를 알아낸다. 30년 전, 독고철은 자신에게 악의를 가지고 있던 채무자에게 외동딸을 유괴 당했고 지금까지 그 행방을 모르고 있었다.

금나라는 독고철에게 그 딸을 찾아보겠다고 한다.
그러나 독고철은 상처를 건드린 금나라를 원망하며 회사를 그만두라고 하는데…

  • 11회 < 돈충 1부 >
전과 경력으로 취직이 어려운 김수동은 유일한 재산인 허름한 집 한 채를 고쳐 세를 내준다. 그런데 세 들어 사는 여자 혜영의 뇌쇄적인 몸매와 도발적인 눈빛에 하루하루 욕망이 들끓어 오르는데…

어느 날 더는 견딜 수 없던 수동이 혜영을 겁탈하고, 때마침 들어오던 남편 기환이 이를 목격한다. 기환은 수동을 협박해 돈을 요구하고… 터무니없는 기환의 요구에 기겁한 수동은 사채를 빌려 쓰기로 한다. 수동은 교도소에서 만난 적이 있는 금나라를 찾아가지만 쉽게 만나지 못한다. 기환의 협박을 견디지 못한 수동은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하는데 그 순간 금나라가 나타나 수동을 구해준다. 수동의 이야기를 들은 금나라는 혜영-기환 부부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고 뒷조사를 시작한다. 수동은 금나라를 믿고 안심한다.

그런데 수동에게 겁탈 당했던 혜영이 갑자기 태도를 바꿔 그 돈을 자기에게 달라고 한다. 겁탈 당한 적이 없다고 거짓 진술을 해버리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되는 거라며 남편 기환에게 돈을 빼앗기기 싫다고 한다. 혜영의 제안에 솔깃해진 수동은 어렵게 돈을 마련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혜영과 기환의 작전이었던 것!

금나라는 혜영-기환 부부가 수동과 같은 집주인들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는 전문적인 부부 꽃뱀 사기단임을 밝혀낸다.

그 즈음 독고철의 친구로 이미 부부 사기단에게 당했던 박선생이 기환의 공갈 협박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금나라는 두 부부를 용서할 수 없다며 그들을 응징할 비장의 카드를 꺼내든다.

  • 12회(마지막회) < 돈충 2부 >
요양원을 찾아온 금나라…직원들 몰래 소연이를 빼내 도망친다.

혜영과 기환은 이제 대놓고 수동을 업신여기며 마치 집이 자기들 것인냥 안방도 맘대로 들락거린다. 기환은 수동의 아내를 겁탈하고… 이 사실을 아들도 알게 되면서 수동은 격분한다. 그런 수동에게 금나라는 부부 사기단에게 집을 넘겨주라고 한다. 수동은 억울해하며 펄쩍 뛰지만 금나라를 믿고 모든 걸 금나라에게 맡기기로 한다. 집을 넘겨 받은 혜영-기환 부부는 쾌재를 부른다.

며칠 후, 그 집에 소연이가 세를 들어간다. 기환은 몸매 좋고 얼굴 예쁜 소연에게 반해 그녀에게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다. 결국 기환은 소연을 겁탈한다. 소연은 무서운 일이 벌어질 거라며 경고하지만 욕망으로 똘똘 뭉친 기환은 미치듯이 소연을 탐한다. 그리고 다음 날 소연은 홀연히 사라진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어느 병원… 혜영과 기환은 처참한 몰골로 누워있다. 병명은 후천성 면역 결핍증… 악랄하던 그들은 왜 이 지경이 되어 있는 걸까? 소연이란 아가씨는 어디로 갔을까? 금나라와 머니박스 식구들은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일까?


4. 동명의 지상파 드라마와의 차이점[편집]


  • 신구가 맡은 독고철은 배역과 배우가 바뀌지 않은 유일한 캐릭터이다.
다만, 설정이 바뀌었는데 지상파에서는 허스름한 노인으로 나왔지만 이 드라마에선 옷도 제법 깔끔하게 나오고 금나라가 불리한 상황에 처할땐 싸움도 주저하지 않는 캐릭터로 나온다.

  • 지상파에서는 금나라와 마동포 사이에 대립하는 관계로 나오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라이벌이면서도 또 같은 독고철 사단의 일원으로 나온다.

  • 지상파에서는 방송심의 탓에 원작에 비해서는 다소 선정성이 덜한 반면, 이 드라마에서는 온갖 선정성 장면들이이 나온다. 납치, 겁탈, 성추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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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는 빅토리콘텐츠로 이름이 변경되었다.[2] 배우 이창훈의 친누나이다.[3] 출연당시엔 허맹호로 활동했다.[4] 그런데 병원 입구에는 김경세라고 적혀있었다.[5] 출연당시엔 이춘교라는 본명으로 활동했다.[6] 화차 내용과는 달리 김경세는 강경세로 나오고, 강경세의 어머니가 아닌 내연녀로 설정이 바뀌었다.[7] 이 회차는 극중 나온 "솔로몬기획"에 대해 솔로몬저축은행이 항의하면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되었던 회차이다. 지금은 솔로몬저축은행이 문을 닫은 상황이라 다시보기 서비스를 재개해도 되겠지만 TVING에서 이 드라마 자체의 다시보기가 제공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