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원(악의 꽃(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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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악의 꽃 문채원.jpg

차지원(37), 서울강수경찰서 강력3팀 형사(경사)[1]
문채원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당신.. 정체가 뭐야?

희성을 열렬히 사랑한 여자이자 그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는 강력계 형사.

일터인 범죄 현장에서는 예리한 감과 수사능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능력 있는 강력계 형사지만, 남편 앞에서만은 무장해제. 허술하기 그지없는 남편바라기다.

그런 그녀가 남편의 과거를 의심하게 되면서, 겹겹이 쌓여 있는 남편의 비밀을 샅샅이 파헤쳐 나간다. 만약, 내가 알던 남편의 과거와 신분이 전부 가짜라면. 만약, 현재 일어나는 기이하고 끔찍한 범죄의 연결고리가 바로 남편이라면.

그리고, 스스로에게 하는 가장 혹독한 질문에 반드시 답해야 한다. 그럼에도 그를 여전히 사랑한다면..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화
2.2. 2화
2.3. 3화
2.4. 4화
2.5. 5화
2.6. 6화
2.7. 7화
2.8. 8화
2.9. 9화
2.10. 10화
2.11. 11화
2.12. 12화
2.13. 13화
2.14. 14화
2.15. 15화
2.16. 16화


1. 개요[편집]


드라마 《악의 꽃》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편집]



2.1. 1화[편집]


1회 첫 장면부터 키스신으로 등장하면서 남편인 희성과 아주 사랑하는 사이임을 보인다. 희성의 생일기념으로 시부모와 저녁식사를 하는데 지원과 딸은 시부모와 불편한 관계라는 것이 드러난다. 생일선물로 희성에게 이니셜을 각인한 시계줄을 선물하고 사건이 생겨서 자리를 뜬다.

사건 수사에 말보다는 눈에 보이는 증거를 더 신뢰한다. 퍼즐을 맞춰나가면서 답을 유추하는 게 아니라 정답이 보일때까지 맞춰나가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촉을 바탕으로 수사하는 선배 경찰보다 사건을 먼저 해결하면서 능력있는 형사임을 증명한다.

경찰서에서 사건 관련 중에 남편이 바람을 피우면서 이혼을 위해 아내에게 비타민이라고 속이고 정신질환 약을 건네는 상황에서 '과연 아내가 몰랐을까'라며 자문자답을 하는데

"어떤 진실은 내 삶을 폐허로 만들어 그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이 언젠간 다가올꺼라는 것을 알지만, 그 날을 하루만 더 미룰 수만 있다면 난 먹을 것 같아."

라며 남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확실히 보여준다.


2.2. 2화[편집]


2회에서는 김치냉장고의 깍두기 위치도 모르고, 딸과 대화를 통해 형사일 빼고는 집안일에 꽤나 소질이 없는 것이 드러난다.
'도민석' 카피캣 범죄가 일어나고 범인은 평범하게 사람들에게 잘 녹아들어있는 사이코패스였다. 체포당시 "3% 정도 된데요. 나같은 사람들. 누가 알아요? 형사님 가까이에도 있을지."라고 하면서 2회에서는 계속해서 도현수가 사이코패스임을 알려준다.


2.3. 3화[편집]


3회 과거장면을 통해 먼저 도현수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했음이 나온다. 남순길이 도민석의 살해방법과 같은 수법으로 죽었고, 마지막 통화가 김무진임을 알아내고 3일간 출근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집으로 가 문을 따고 들어간다. 노트북의 상태로 방금 전까지 여기 사람이 있었음을 알아내고 수색하지만, 난간에 매달려(?)있는 남편으로 부터 김무진의 소재를 알게 되어 철수한다.

남편이 아프다는 말에 공방에 방문하고 문 앞에서 서로 싸운듯한 도현수와 김무진을 마주한다. 그리고 김무진을 폭행죄 현행범으로 체포하는데[2], 도현수는 발단이 본인이며, 김무진이 기사를 구실로 계속 공짜를 요구해서 참지 못해서 먼저 때렸다며 사과한다. 이에

"말도 안되는 소리하지마. 사람 좋은 것도 정도껏 해."

사실 이 말은 도현수가 백희성으로 살면서 얼마나 주변 시선을 의식하면서 눈에 띄지 않으려고 노력했는지가 보인다. 차지원과의 관계에서도 무조건적으로 맞춰줬음을 알 수 있고, 백희성이라는 삶에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현수와 남순길이 일했던 중국집에서 2회 초반부에 먹었던 누룽지탕을 포스터로 보면서 의아해 하고 사장님으로부터 도현수에 대해 알게되고 남순길 사건의 실체를 조각해간다.


2.4. 4화[편집]


4회 과거에서 현수가 자신에게 관심없다고 하자,

"치킨집 사장님이 그러더라, 나만 지나가면 오빠가 그렇게 쳐다본대, 5학년짜리 선우가 쭈쭈바사면서 그러더라고 공방 형이랑 사귀냐고. 혹시 말이야, 너만 모르는 거 아니야? 나 좋아하는 거."[3]


현수와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데 자신을 보고 활짝 웃는 모습에 놀라고, 갑자기 현수가 한 동안 다른 곳을 보다가 표정이 바뀌면서 모진 말을 내뱉고 떠나자, 눈물을 보이고 만다.[4]

현재에서 도해수를 만나고 수사를 계속하던 중에 도현수와 같은 동네에 살았던 할머니가 5년 전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제보를 하고 찾으러 간다. 전에 참고인으로 조사받았던 택시기사가 물병을 놓고갔는데 거기에 도청장치가 있었고, 순길을 만난 장면이 나오고, 사진소식을 듣자 택시를 움직인다.

한 발 늦게 도착한 지원은 택시기사는 보지 못하고, 현수를 범인으로 생각하고 뒤쫒는다. 철물이 가득한 창고 안에서 핸드폰 조명과 스패너를 쥐고 수색하지만, 현수에게 당하고 만다. 뒤늦게 도우러 온 동료경찰을 통해 사방이 난장판임에도 멀쩡한 거에 의아해하지만, 용의자에게 제압당했다는 쪽팔림에 넘어간다. 용의자가 도현수를 찾는 자이자,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피해자인 정미숙의 남편임을 알아내고 내부에서도 물병의 정체를 알게되어 택시기사로 선회한다. 창고 근처에서 경찰이 시계하나를 지원에게 건네주는데 시계줄에 백희성의 이니셜이 새겨져 있다.[5] 벌써?


2.5. 5화[편집]


5회 과거는 2006년 겨울로 현수가 맥주를 고르는 것을 지원이 계속 아닌 척 쳐다본다. 가게가 정전이 되고, 촛불을 키면서 지원이 옆 가게가 정전사이에 강도가 들었고 아직 안잡혔다고 말을 하고 현수가 나가자 문을 잠가버린다. 창문 사이로 현수가 불이 다시 들어올 때까지 서 있다가 간다. 시간이 흘러 2008년 봄, 벚꽃이 흩날리고 지원이 벤치에 앉아 맥주를 마시면서 앞에 서 있는 현수에게 한탄한다.

"니가 먼저 꼬셔놓고!!! 내 친구들한테 그 이야기하면, 니가 나한테 관심있는 거랬어. 내가 진짜 넓은 마음으로 먼저 고백도 해줬더니, 건방지게 밀당을 해.. 밀당 개 싫어!!"[6]


그러면서 너는 나를 좋아한다고 계속 말하는데, 도현수가 "알려줄까? 내가 어떤 사람인지." 하면서 장면이 바뀐다.

지원은 시계를 본 후에 계속 혼란스러워한다. 현수가 묵었던 민박의 신고를 통해 남편의 핸드폰을 발견하고 납치되었다고 생각하고 혼이 빠져버린다. 택시의 위치를 알고 추적하지만 결국 놓치고 만다. 결국 이 상황에 진정하지 못한 채로 선배 경찰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네, 당연히 찾을 수 있겠죠! 난도질 당한 내 남편 사체도 같이!!!"

"선배, 나는 박경춘을 찾고싶은 게 아니라, 내 남편을 찾고 싶다고요! 살아있는 채로!"

라는 마음을 찢는 절규를 토해낸다. 이 장면에서 배우 문채원의 카리스마가 더해지면서 표현력과 강점연기에 대한 강점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게 후반부가 아니고 초반부라 더 놀랍다.[7]
그리고 선배 경찰과 은신처 수색에 나선다. 결국 찾아내고 이미 물이 찰때까지 찬 수영장에서 숨을 불어넣는다. 현수가 잠시 눈을 뜨며, 초반의 과거신이 다시 회상된다.

"네 문제는 하나야. 내가 너를 보는 것처럼 너는 너를 못 봐. 내가 앞으로 많이 좋아해줄게. 진짜 잘해줄게. 모르는 건 다 가르쳐줄게. 그럼 어느 순간 모든게 달라질걸. 거짓말처럼."

이후 다시, 현재로 돌아와 지원은 칼로 매듭을 풀면서 현수를 구해내고, 깨어나지 않자, 도와달라며 절규한다.


2.6. 6화[편집]


6회에서 열흘만에 일어난 남편을 보자 울면서 포옹한다. 문제는 그 후에... 의사들이 기억유실을 이유로 몇가지 질문을 하는데 계속해서 지원의 표정을 잡는다. 상당히 묘한 표정을 짓고 있고 옅은 미소조차 띄지 않는다. 백만우가 들어오자, 의심의 눈초리마저 띈다. 공미자가 소리를 지르면서 들어오고, 지원네 가족은 나가게 되는데 계속해서 세 명의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후배형사인 호준을 통해 지원이 얼마나 현수가 일어나는 것을 바래왔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보다 미지근하다고 핀잔을 준다. 현수가 피해자 진술을 하게되고 지원의 머리카락을 만지려하자, 긴장하면서 뒤로 빼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 입원 중인 최재섭 형사가 남편에게 유도심문을 하자, 성내면서 병실을 나간다.

밖에서 죽은 남순길의 아내에게 예전 도현수의 물건을 가지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찾으러갈테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달라고 한다. TV에서 도민석 공방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슬프면서 오묘한 표정을 짓는다. 다시 병실로 들어와서 현수가 지원의 표정을 살피면서 이상함을 감지하고 지원은 눈물을 보인다. 피곤해 보인다면, 집에 가서 쉬라고 하자 폭발해버린다.

"왜 그러냐구? 니가 내 눈앞에서 죽을 뻔 했어. 그게 불과 열흘 전이야. 니가 열흘 동안 사경을 헤매는데 내 심정이 어땠는 줄 알어? 니가 알아! 병원 밖에 있을 때, 전화라도 오면 다리가 후들거려. 왜 나를 찾지? 누가 나를 왜 이렇게 급하게 찾을까? 발신자를 확인하는 그 10초에 난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았어. 집에 가서 편히 잠을 자라고? 아무도 없는 집에 들어갈 때마다, 나중에 정말 이 집에 나 혼자만 남을까봐.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줄 알아? 내가 열흘 간 어떤 지옥을 겪었는지 넌 절대 몰라. 죽었다 깨어나도 넌 몰라! 근데 넌. 그 동안. 너 도대체 뭐야? 뭐냐구!!"[8]


이야기의 중심인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 생각나게 된다. 서사의 중심에 직면하면서, 앞으로 이야기가 더 감정적이고 멜로에 가까워졌음을 보여준다.

결국 현수마저 혼란스러워하고, 지원이 이런 행동을 하는 계기가 나온다. 도현수가 겨우 눈을 떴을 때 환영을 보며,

"누나는.. 평범하게 살아. 절대, 절대 나 찾지마. 나... 난 이제... 절대... 도현수론 안 살아..." -도현수-

그렇게 정체에 대해 알아버리게 된다. 경찰서에 혈흔반응 세트를 챙기고 수사자료에서 도현수에 대한 참고인 진술조서를 읽으면서 소문에 대해 알아간다. 공방의 지하실에서 혈액반응을 확인하고 주저앉고 만다.[9] 그리고 구석에 있던 딸의 예전 유모차를 보면서 과거를 생각해낸다. 순길반점에 방문에서 순길의 아내에게 예전 도현수의 가방을 받게되고,

"사이코패스는 절대, 자신보다 연약한 존재를 돌볼 수가 없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명확한 사실을 밝히겠다고 다짐한다.

1~4회에 까지는 서스펜스 혹은 미스터리에 더 많은 비중을 두웠다면 5회는 절반, 6회부터는 멜로에 비중을 더 많이 둠을 알 수 있다. 이야기의 중심 서사가 현수에서 지원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속도감있는 전개라고 보기는 어려운데 그렇게 느끼게 된다. 여타 드라마에서 후반부에 풀어갈 것 같은 의문을 6회에서 모두 끝마쳤다. 6회에서 지원이 현수에 정체를 알 것이라고 예상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5회의 대사들과 다음회 예고를 빼고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면서 더욱 그런 예상을 할 수가 없었다.


2.7. 7화[편집]


7회에서 시작하자마자 베드신이 나온다.[10] 잃어버렸던 시계를 못찾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새 시계를 건네고 오후에 시간을 비우라고 한다. 딸을 유치원에 보내고, 백희성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뽑고 버스로 출근하는 길에 무진이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공범 목소리를 공개한 것을 알게 된다.

상담센터를 방문해서 도현수가 어릴 적 심리상담 영상과 내용을 듣게 되고, 도현수의 카세트테이프가 폭력성을 유발하는 트리거임을 알게 된다. 오후에 공방으로 가서 남편에게 도현수의 가방 안에 드로잉노트를 보여주면서,[11] 도민석의 공방에서도 도현수의 작품이 있을지도 모르니 가보자고 한다. 공방에 도착해서 한 공예품을 보고 질문하지만 수확이 없고, 사건현장에 가보자고 한다. 거기서 총을 차고 있음이 드러난다.

사건현장에서 카세트테이프를 틀어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중국집 사장이 이쪽으로 온다면서 계속 압박하면서 본성을 끌어내려 한다.

'선택해. 앞으로 우리는 지금 니가 결정하는 거야.'

도현수는 비틀거리면서 지원에게 다가와 손이 목쪽으로 향하고 지원의 손은 여차하면 총을 꺼낼 위치이다. 갑자기 현수가 주저앉고 현장에서 나가게 되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이 모습을 본 지원은 너무 몰아붙였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을 14년간 속였다면 다시 마음을 다 잡는다. 새벽에 현수가 몰래 안방을 빠져나가고 지원도 자고있지 않고, 시계에 심어놓은 위치추적장치를 통해 김무진 집인 것을 확인한다.


2.8. 8화[편집]


8회에서 지원은 핸드폰에 시선을 두고,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그리고 1회 사건의 모자가 현재 평범한 생활을 할 수 없는 걸 알게된다. 그리고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이 자신의 팀에 배정되지만 하지 말자고 하는데 팀원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현수가 전화가 오고 거짓말을 한 것을 알고 미행한다. 남매의 대화에서 도현수는 공범이 아니며, 박경춘과 거래가 있음을 알게된다. 해수가 지원을 사랑하냐고 묻자,

"아니, 단 한 순간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어. 난 그런 마음 몰라." -도현수-

그 말을 듣자, 지원은 모든 것이 무너진듯한 표정으로 장소를 빠져나온다. 심란한 마음에 계속 걷게 되고, '예상했었어야지. 뭘 믿고 있었던 거야..'며 자책하는데, 은하와 영상통화로 아빠만큼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은하를 위해 현수 과거 물건을 모두 태운다. '그래. 백희성으로 살게 해줄께.' 라며 결심을 하고, 집 앞에서 맥주를 마시는 중에 현수가 돌아오고, 무슨 일 있냐고 묻자 에둘러서 상황을 모면하고 현수는 위로를 해준다. 그리고 속으로 아무것도 모른채로 은하를 위해 백희성으로 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주는 선물이라며..

결국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재수사에 들어가고 반지를 빼고[12] 수사에 아주 심하게 집중한다. 마지막 희생자인 정미숙 사건을 바탕으로 방향성을 정한다. 그리고 차키를 공범에게 전했을 때 도현수가 마주친 적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깨다고 그리고 무진의 집으로 향한다.

6회부터 지금까지는 감정이 빠르게 변화한다. 심지어 안 좋은쪽으로 지원이라는 캐릭터에 계속해서 폭탄을 투여하다가, 14년간 사랑한 남자가 자신을 전혀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정점을 찍는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을 부정당한 것은 물론이고, 이제 도현수가 살인마인지 아닌지는 상관없어진 것이다. 드라마가 절반이 지난 시점에서 현수와 지원의 마음을 시청자들을 양쪽 모두를 공감하게 만든다.


2.9. 9화[편집]


9회에서 결국 4자대면을 하게 된다. 속내를 숨긴 채 알고 있는 내용을 공유하자고 한다. 계속 남편과 도해수의 속을 떠보는데 실패한다. 자리를 파하고 현수와 다시 경찰서로 돌아가면서 지원은 자신이 도민석이라면 어떻게 할 것이며 어떻게 차 키를 건네는 지 유괴 당시 시간대를 되짚어본다. 이야기 중에 현수는 지원이 반지를 뺀 것을 알게되지만 둘러댄다.

5주년 기념파티를 하게되고 남편과 딸은 천진난만하게 웃지만 묘한 표정을 지으며 고생이 많았다고 하며,

"내가 보고싶은 것만 보여주려고 얼마나 고생이 많았겠어."

분위기가 애매하게 흘러간다. 끝나고 설거지를 하면서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싫어졌다며 헤어지자고 한다.[13] 그리고 이런 결심을 하고나서야 일에 대한 스트레스 등을 현수로 극복했음을 알게 된다. 수사팀에 미끼를 던지는 함정수사를 제안한다. 지원이 직접 미끼를 자처해 정미숙의 통화 목록을 일일이 확인하여 유인책과 접선한다. 유인책이 도주 중에 혼수상태에 빠지고 병원에서 수술받게 되면서 함정수사에 실패하고 팀 전체가 위기에 직면한다. 자책하는 지원은 핸드폰을 보고 남편이 보낸 메시지를 보고

'...시간이 빨리 흘렀으면 좋겠어. 시간이 빨리 흘러서 너와 나의 기억이 완전히 같아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너처럼 생각하고 느낄 수 있다면 좋겠어.' -도현수-

진심을 알게 되고 집에 처음 입주했을 당시에 현수가 받고싶다던 선물에 대해 떠올린다.

"변하지 마. 지금처럼 계속 이렇게 날 봐주면 돼. 너만 날 믿어주면 돼. 그럼 난. 평생 너를 위해서만 살거야." -도현수-

그리고 보고싶다며 전화를 건다. 현수의 달라진 말투와 목소리로 위기상황임을 직감하고,

"딱 한 시간 줄게. 한 시간 안에 나한테 달려와. 보고싶어."

라고 말하자 현수의 표정이 달라지면서 막을 내린다.


2.10. 10화[편집]


10회에서 시간을 확인하면서 GPS로 남편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대체 거기서 뭘 하는거야?'라고 생각할 때 전화가 오고 장소를 정한다. 기다리던 중에 도해수에게 전화가 오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다짐을 기억해달라고 통화를 끊자, 뛰어와 58분 걸렸다며 해맑은 표정의 현수를 맞이하며 생각한다.

'너한테 나밖에 없었구나. 지금 너한테도 나밖에 없겠구나.'

라며 다친데 없냐며 현수의 말을 끊고 끌어 안는다.

"자기랑 헤어지고 싶다는 말. 진심 아니었어. 자기가 싫어졌다는 말. 더더욱 진심 아니야."

"아니야. 몰라. 하루만 니가 내가 돼서 살아봤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봤으면 좋겠어. 그럼 나 하나도 안 억울할 것 같애."[14]

두 사람은 이혼 하자던 전 회차가 쏙 들어가면서 다시 좋은 모습으로 현수에게 경찰 그만두고 조용한 곳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지만 지원이 경찰 일을 좋아한다며 이상하다고 말한다.[15]

늦게 집에 들어와 쪽잠 자던 중에 브로커가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고 머리도 정리하지 못한 채 현수에게는 말하고 싶을 때 다 말하라며 나가고 사건은 인신매매가 더해지면서 판이 커졌다. 그리고 브로커 황정순이 모친 치매로 요양원에 정기적으로 돈을 넣는다고 한다. 지원의 자리로 전화가 오는데 제보할 게 있으며 본인이 도현수라 밝힌다. 현수는 인신매매범의 정보를 경찰에게 넘기고 신분 보호와 정보하기를 요구한다. 계속 불안해하던 지원은 신빙성을 위해 일부 정보 검증을 요구하고 한적한 곳으로 나와 현수에게 전화한다.

현수에게 데리러 오라고 하지만 조문이 있다며 못들어간다고 하자, 꿈자리까지 언급하면서 가지말라고 하지만 안된다고 한다. 마음대로 하라며 끊으려고 하자,

"지원아. 난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 너한테. 괜찮은 사람이고 싶어."-도현수-

이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밤 10시쯤 다시 전화한다고 하고 끊는다.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팀은 도현수까지 같이 잡으려고 한다. 팀이 다시 전화를 걸어 작전을 공유한다. 현수의 단독행동이 위험하다며 경찰의 엄호를 받으라고 한다. 그 전에 도현수까지 잡으려던 팀을 지원이 설득한다.[16] 그리고 현수는 거절한다.
밤 10시에 현수의 차명폰으로 전화를 걸어 카세트테이프의 목소리 정체와 다치지 말라고 한 뒤 전화를 끊고 어릴적 현수의 상담사에게 전화를 걸어 어린 현수를 도와주지 못했던 것에 분노한다.


2.11. 11화[편집]


11회에서 최재섭 형사가 현수의 정체를 알게되고 옥상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지원은 피해자로 만들고 현수를 잡으려고 하자, 무릎을 꿇으며 봐달라고 부탁한다. 재섭은 팀에게 지원이 빠진다고 이야기했지만, 본인의 일이라며 참여한다. 마침 연락이 와 2차 장소를 알게되고 출동한다. 2차 장소에서 인신매매범들을 소탕하고 재섭에게 안전한 상태인지 확인하러 간다고 현수에게로 향한다. 지원이 염상철을 체포하려는 찰나에 반격을 당하고, 현수가 묶여있던 줄을 풀고 패자 말리면서 이미 신상이 다 노출되었다면 도망가라고 한다.

"가라고 빨리. 오늘 밤 안에 되도록 멀리 가. 상황 파악 안돼? 가라고! 떠나라고!! 가서 나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가버려. 그리고 다신 내 앞에 나타지 마. 너 왜 이러고 있어. 도망치고 숨는 거 니 특기 아니야? 너, 너 누나 대신 평생 감옥에서 살꺼야? 가, 가라고 가! 가라고!"

울분을 토해내고 현수가 비틀대면서 이동한다.[17] 현수가 전화를 하지만 받지 않고 택시를 타고와서 눈물을 머금고 다시 마주한다. 서로 연신 눈물을 쏟아내며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와 현수의 과거이야기를 들으면서 폐건물에서 해수와 대화내용을 언급하자 현수가 눈물을 보인다. 지원은 현수가 자신을 사랑해서 그런다고 이야기해주며 공부할 때 밤 늦게까지 도서관 앞에서 기다려주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불안한 나를 다그치거나 조언하지 않고 요리를 해주며 괜찮아지게 해주었다고 한다.


2.12. 12화[편집]


12회에선 재섭이 조용히 물러가고, 무거운 마음으로 출근한다. 염상철이 도주했다는 것을 듣게된다. 경찰서로 해수가 방문해 진실을 말하려고 하자, 서둘러 옥상으로 끌고 가 자수하지 말고 현수를 위해 그에 대한 부채감을 안고 살아가달라고 말한다. 심문 중에 현수를 죽이려고 사주했던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되고 분노하자 재섭이 진정시키고 이 사실을 숨긴 현수에게 아직도 자신에게 알리지 않는 비밀이 있다며 배신감을 느낀다. 비 오는 날에 현수가 데리러오고 데이트하자며 걷는다. 현수가 계속 거짓말 했던 부분을 말하자, 평범한 이야기를 하자고 하고 괜찮냐고 묻자, 결국 눈물을 보이며 하나도 괜찮지 않으며 두렵고, 무겁고, 억울하다며 쏟아낸다. 그리고 제일 슬픈 일은 자신에게 또 비밀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2.13. 13화[편집]


13회에서 만우의 집에 방문하지만 소득없이 돌아서고, 현수가 불안해하자 위로해준다. 지원의 수사팀은 산에서 엄지손톱이 없는 채로 살해당한 가사도우미를 발견한다. 신원이 확인되고, 범인의 지문이 데이터베이스에 없다고 나온다. 그러다 어제 밤에 현수가 가사도우미를 찾으러 가겠다던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고 집으로 가서 현수의 지문과 대조해보고 일치하자 놀란다. 지원은 현수의 공방에 방문해 진행된 사건에 대해 말하며 현수의 지문이 나왔다고 말한다. 경찰서에 가서 진실을 밝히자고 말한다.


2.14. 14화[편집]


14회에서 CCTV선을 뽑자, 목에 겨누던 칼을 내려놓고 처음으로 서로 이해하지 못하며 싸운다. 결구 두 사람은 함께 움직이고, 현수는 자신을 못 믿느냐고 하고, 지원은 너무 잘 안다고 대답한다. 경찰신분증이 눈에 띄어서 빼려는 찰나에 자전거가 튀어나와 신분증에 금이 간다.[18] 호텔에 들어가 대화에서 자신을 신뢰하고 믿으라는 현수에게 눈물을 보이며 어떻게 무작정 믿냐며 현수를 보호하고 싶었다며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는 현수에게 한탄한다.

수갑을 풀고 서로의 계획을 공유하면서 공중전화 박스 근처의 차량 CCTV 확인을 부탁받는다. 결국 현수와 떨어지고 경찰들의 손에 구조되고 수사팀에 합류하여 도현수와 염상철의 통화내용을 들려준다. 그리고 지원이 돌아온 것을 기밀로 한다. 해수를 뒤쫒던 기자를 심문 중에 은하가 울면서 들어오고, 지원의 엄마가 도현수의 일을 듣고 쓰러져 병원에 입원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은하를 해수에게 부탁한다. 지원은 공중전화기 근처에 있던 차량 CCTV를 확보한다.


2.15. 15화[편집]


15회에서 팀과 CCTV가 없는 장소로 유인하면서 차량용 블랙박스를 신경쓰지 않는 점을 의아해하고 도해수가 칼에 찔렸다는 사실과 문을 열지 않는 은하를 데리러간다. 은하를 입원한 엄마에게 맡기며 현수는 불쌍한 사람이라며 가여워 해달라고 하며 품어달라고 한다. 그리고 팀은 지원이 죽었다는 가짜 소문을 낸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온 범인의 CCTV를 보고 자신의 얼굴을 모른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여긴다. 그리고는 그간의 정황으로 백희성이 범인임을 특정해 낸다.

지원은 만우와 미자에게 희성의 위치를 묻지마 모른다고 대답하고 계속 오던 전화가 남편에게서 왔음을 알고 다시 전화를 거는데 정미숙이 받고 빨리와서 현수를 구해달라고 한다. 정미숙을 만나고 설령 희성을 죽인다고 용서해달라고 하지만 지원은 살인은 살인일 뿐이라며 막으러 뛴다.

차지원: 정미숙씨..

정미숙: 그놈이 형사님을 죽이려 했어요. (깨진 지원의 공무원증을 건네주며) 너무 불쌍했어요. 그러니까 혹시라도 그 놈을 죽인다고 해도 도현수씨는 잘못 없어요. 아무 잘못 없어요. 내가 다 봤어요.

차지원: 살인 앞엔 그 어떤 수식어도 붙을 수 없어요. 살인은... 살인일 뿐이예요.


결국 경찰과 지원은 희성을 죽이려는 현수를 발견하고 말린다. 현수는 백희성 위에 올라타서 칼로 죽이려고 하는 찰나 자기야! 라고 부르는 지원의 목소리가 들려 순간 멈칫한다. 지원은 칼 버리고 이쪽으로 오라고 소리치지만 현수는 환영일까 주저하자 안아서 확인하라고 한다. 확인해보려고 하는 이유는 지원이 현수의 주변에 있을때는 도민석의 환영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지원이 주변에 있는데도 도민석의 환영이 보이자 이상하게 여겨 지원이 살았나 죽었나 확인해보려고 하는 것이다.

결국 현수는 칼을 버리고 지원의 품에 안긴다. 지원 옆에 있는 이우철 팀장이 경찰들에게 도현수 놔두고 백희성만 제압하라고 말하자 경찰들은 백희성에게 다가가 체포를 시도하지만 역으로 경찰들이 제압당하고 백희성에게 총까지 뺏긴다. 백희성은 마지막으로 지원에게 총을 쏘지만[19] 현수는 몸을 날려 지원 대신 총을 머리에 맞는다.[20] 현수는 그 여파로 지원과 은하의 기억을 모두 잃고 만다. 총을 맞고 쓰러져 의식을 잃은 현수를 보며 지원은 오열한다. 백희성은 임호준 형사에게 사살되고 그와 동시에 도해수가 중환자실에서 깨어난다.

그 뒤로 의식을 잃은 현수가 상상하는 장면이 나온다. 바닷가에 있는 조그만한 모든 것이 흰색인 집에 현수와 지원 단 둘이 침대에 누워있고 현수가 나 때문에 많이 아팠냐고 물어보자, 괜찮다면서 자기랑 함께했던 행복하고 아팠던 순간들 모두 다 평생 간직하겠다고 한다. 그 후 현수가 졸리다며 자고 자신도 현수를 토닥여주면서 같이 잠들며 15화는 막을 내린다.

도현수: 나 여기 온지 얼마나 됐어? 기억이 잘 안나. 여긴 바닷가 같은데... 왜 파도소리가 들리지 않지?

차지원: 의문을 품지 마. 그래야 전부 잊을 수 있어.

도현수: 응.

차지원: 자긴 그동안 온 힘을 다해 살아왔어. 정말 고마워. 이젠 편히 쉬어.

도현수: 그동안 나 때문에 많이 아팠지?

차지원: 그만큼 사랑했으니깐 괜찮아. 행복했던 순간도... 아팠던 순간도... 자기랑 함께했던 모든 순간을 난 평생 아름답게 간직할거야. 그러니깐 더는 내 걱정 하지마.

도현수: 여기... 정말 조용하다.

차지원: 우리 둘 말곤 아무도 없어.은하는? 우리 단 둘이야.

도현수: 그럼... 여긴 천국이네... 나 너무 졸려.

차지원: 응... 잘자.



2.16. 16화[편집]


작중 시점은 현수가 의식을 잃고 4개월 후로 시작하며 가경리 이장 살인사건의 공판이 열리게 된다. 현수는 한달만에 깨어나지만 이미 지원과 은하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이다. 지원은 남편이 누워있는데도 계속 후배 동료형사 임호준을 걱정한다.[21] 지원은 현수가 깨어난것을 발견하지만 현수는 지원을 그냥 지나친다. 이상하게 여긴 지원은 현수를 불러보지만 현수는 지원의 공무원증을 보며 도망친다. 지원은 쫓아가지만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현수를 보며 현수가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현수는 가경리 이장 살인사건 공판의 피의자인 도해수의 증인이 되어 지원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이진다. 기억을 잃은 현수의 주변을 맴돌며 지원은 현수와 재판에서 증명할 내용들을 서로 입을 맞춰볼 겸 현수의 기억을 되찾아주려고도 해보고 현수와 다시 시작해보려고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한다.

그러나 현수가 재판에서 검사측 질문에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배심원들은 현수의 말에 의문을 품게 된다. 그렇게 강수서 측은 가경리 이장 조카인 양진태라는 사람을 증인으로 내세우려고 한다. 지원은 현수와 같이 양진태를 찾게 되고 양진태가 집에 없자 언젠가는 집에 오겠지라며 기다린다. 기다리는 도중 비가 오고 지원은 현수와 비가 오는 날의 행복한 추억들을 회상하며 웃음을 짓는다. 그것을 본 현수는 기억이 점점 돌아오기 시작한다. 현수가 반지를 계속 끼고있자 그거 왜 안빼냐 물어보자 현수는 반지가 없으면 자꾸 공방에서 헛손질은 한다고 하며 지원에게 돌려준다.

양진태를 설득해 증인이 되주겠다는 약속을 받아오고 돌아오는 길에 지원은 내내 혼란스러워했다. 그런 지원을 보며 현수가 표정관리를 하라며 자꾸 마음이 읽히니깐 내가 너무 민망하다고 한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것 같냐고 물어보자, 내가 생각하고 찾던 사람이 아닌데라며 확인사살을 하자 지원은 당황하며 차를 세운다. 그리고 지원은 일부로 그러냐며 왜 나한테 못되게 굴고 나를 어떻게 잊을 수가 있냐고 원망하고 오열한다. 현수도 지금 내 기억에도 없는 형사님에게 느끼고 있는 감정이 얼마나 갈 수 있을까라며 같이 오열한다.

공판에서 양진태의 증언으로 판세를 뒤집고 결국 도해수의 정당방위가 인정되어 무죄를 받는다. 지원은 현수를 이제 놔 줄때가 된 듯 싶다면서 자신의 딸인 은하에게 아빠가 좀 더 자유롭고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고백한다. 은하는 이 말을 이해하지 못해 엄마 아빠 이혼했냐고 말하고 아빠가 긴 여행을 떠났는 줄만 알아서 시청자들의 맘을 더 아프게 한다.

현수는 새로운 공방을 찾다가 결국 원래대로 자신의 공방에 들어오게 된다. 지원은 공방을 임대로 내놓게 되고 현수의 물건들을 정리하던 중 현수를 발견한다. 현수는 예전에 자신이 지원을 위해 쓴 일기를 본다. 지원은 다른건 가져가도 되지만 그 일기만은 자신을 위해 쓴 것이라 줄 수 없다고 한다. 지원은 현수가 왜 공방 이름을 샛별이 머무는 공간으로 지었는지 알게 되고 현수의 진심을 깨닫게 된다. 현수는 지원에 대한 기억이 모두 돌아오게 되고 지원을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고 고백을 한다. 그러나 지원은 부산 TF팀에 발령신청했다고 애써 현수를 밀어낸다. 현수는 지원에게 정말 좋아해주고 잘해준다면서 과거 지원이 벤치에서 현수에게 했던 고백과 데자뷰된다. 지원은 현수의 다친 손을 걱정하며 반지를 돌려주고 둘은 키스하며 다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그렇게 현수와 다시 같이 살게 되고 유치원에서 은하를 데리러 가는데 현수와 같이 간다. 현수는 은하를 안아주며 웃음을 짓는다. 이 광경을 보고 있는 지원도 같이 껴안고서 해피엔딩으로 이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지원: 은하 데리러 가야하는데 같이 갈래요?

현수: 날... 좋아할까요? (지원이 웃는다) 왜 웃어요?

지원: 그러는 현수씨는 왜 웃어요?

현수: 당신이 웃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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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사까지 근속승진은 9년이고, 경위까지는 15년 6개월이다. 08년 봄(5월 9일 추정)에 시험합격으로, 임용은 최소 26살, 32살에 은하를 출산하고, 현재 37살에 강력계이다. 결코 느린편이 아니다.[2] 누가봐도 김무진이 안색도 별로고 머리도 엉망으로 상태가 안좋다.[3] 이미 감정을 느끼고 있는 것은 확실치 않지만, 확실한 것은 현수가 처음 겪어보는 사람이고, 상식을 파괴하는 사람이다.[4] 계속 마음을 전하고 있고, 지금은 심지어 나를 보고 사랑하는 듯한 웃음을 보이다가 갑자기 저러면... 누구라도 혼란스럽다.[5] 다음 주에 정체를 들킬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조성되었다. 너무 빨라서 아닐 것 같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6] 런닝맨에서 보여줬던 애교랑 비교가 될 정도, 문채원 연기 인생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의문인 장면이다.[7] 심지어 초반에 연기력 논란도 없고, 착한남자의 서은기만큼 사랑받을 캐릭터는 분명하다.[8] 빼먹은 것까지 하면 2분 가량의 대사이다...[9] 현수와 무진이 싸웠을 때 흘렸던 피들이다.[10] 눈물을 보이는 감정연기가 핵심이다.[11] 노트에 적혀있는 문양이 공방에 대놓고 보이는 위치다.[12] 한 번도 뺀적이 없다고 한다.[13] 독한 마음으로 이별얘기를 꺼내면서도 상처받은 눈빛으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사랑하면서도 상처받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14] 전 화에 보여준 현수의 문자에 대한 오마주다.[15] 본 회차 과거장면에 지원이 경찰시험에 합격했다고 방방뛰는 모습을 보여준 이유이다.[16] 문제는 이때까지도 현수는 이장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임에도 이 설득이 먹혔다.[17] 문을 사이에 두고 방에 있는 지원과 복도에 있는 현수를 보여주는 연출이...[18] 복선[19] 여기서 도현수를 겨냥했다는 말도 있는데 애초에 현수를 겨냥했으면 현수는 지원을 보호하려 몸을 날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또한 백희성은 애초에 현수를 죽일 생각이 없었다. 이유는 아까 도민성 자택 지하실에도 저항하지 않고 말했듯이 너는 살아남아서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보며 평생을 살아가라고 했고 그 예시로 백희성은 14화에서 지원을 죽이려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수의 차에 남순길의 머리카락을 넣은것도 봐서 현수를 죽이는것 보다 위험에 빠뜨리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다.[20] 16화에서 말하길 다행히 총알이 관통되지 않고 스쳐서 두개골이 골절되고 두피가 찢어졌다고 한다.[21] 발포 과정엔 문제가 없었느냐, 한달 정도 이리저리 끌려다니겠네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