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장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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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착장 단어의 어원
3. 특징



1. 개요[편집]


shot. 을 입은 것을 찍은 사진이다.

사실 누드 상태가 아닌 이상 사람이 찍은 사진은 대부분 옷을 입고 찍은 것이지만 착장샷은 옷을 부각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것을 말한다. 그렇다고 피팅 모델쇼핑몰에서 카탈로그 용으로 찍거나 패션쇼에서 패션모델이 옷 입은 걸 찍은 걸 말하는 것도 아니다. 대체로 착장샷은 옷의 구매자가 자신이 어떤 옷을 샀는지 인증하기 위해 찍는 사진을 말한다.


2. 착장 단어의 어원[편집]


착장의 어원은 중국어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단어로 보인다. 중국 옷가지를 수입, 판매하는 패션 사이트에서 원문 표현을 그대로 번역해서 들여온 사이트나 국내 거주 중인 중국 국적 혹은 불법 체류 중인 조선족들이 국내 커뮤니티에 유입되면서 알음알음 쓰던 말이 점점 한국인들에게도 전파됐고, 그대로 국내 커뮤니티 전반에 걸쳐 퍼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1]

해당 단어는 국립국어대사전 기준으로 미등록 상태이며, 그 어원조차 파악할 수 없기에 한국어와 전혀 관계 없는 말이다.# 간혹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가나다의 우리말샘에 용례로써 등록되어 있다 보니 표준어로 여기는 경우가 있긴 하나, 우리말샘은 그 기능의 도입 취지처럼 너무나도 빠르게 변하는 언어의 가역성을 어느 정도 적절히 반영코자 도입된 기능이기 때문에 해당 기능에 등록돼 있다고 하더라도 표준어로서 합의된 바는 아님을 양지해야 한다.

같은 한자문화권인 일본 역시 해당 단어는 쓰지 않으며, 오직 중국에서만 사용 빈도가 제법 있는 편인데, 이 역시도 국내에서 가장 사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네이버 중국어사전이나 다음 중국어사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정규 단어로 등록되어 있지는 않고, 웹 수집 데이터로만 나오는 것을 보면 근래에 나온 신조어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우리말에는 대체할 표현, 예를 들어 착용, 착의, 착복, 복착 등이 있으므로 착장이란 단어는 외래어도 아니고 단순히 외국어(중국어)를 남용하는 셈이다. "레드 컬러의 뷰티풀한 드레스와 고 너무 핏하게 웨어되었다." 따위의 보그체가 일반적인 패션계에 이제 영어 외국어 뿐 아니라 중국어 외국어까지 퍼지고 있는 현상. 국어 파괴 문제에 관심이 있다면 지양해야 할 말이다.

3. 특징[편집]


웬만한 경우에 착장샷은 셀카지만 셀카처럼 카메라를 직접 자신에게 대고 찍진 않고 거울에 비춰 찍는다. 전신거울신발까지 보이게 찍는 일이 많고 상반신만 나오게 상반신거울에 비춰 찍는 경우도 많다. 얼굴은 보통 안 나오게 찍는다.

패션 관련 커뮤니티나 블로그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데일리룩 #OOTD 같은 태그와 함께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진 패턴 중 하나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찍는 경우가 많으며 얼굴이 나올 경우 얼굴 수준에 따라 여신부터 온갖 취급을 받을 수 있다. 착장샷을 꾸준히 올리는 사람들은 약간은 자기과시적인 성향이 있는 경우가 꽤 많다. 찍는 사람들은 정말 자주 찍는다. 착장샷 찍으려고 옷 사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 특히 쇼핑몰이 많아지고 패스트 패션이 유행하면서 저렴하고 한 철 입는 옷이 많아지면서 옷을 사는 일이 많아져 착장샷도 많아진다. 꼭 위의 언급한 경우 말고 얼굴이 예쁘거나 몸매가 좋은 피팅 모델의 보정에 가린 실제 옷빨을 확인하려고 착장샷을 보는 사람들도 많다. 근데 착장샷 올리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 몸매에 자신감 있는 사람들이잖아.. 우린 안될 거야 아마

많은 착장샷은 옷이 생각보다 별로내 몸매랑 잘 안 맞는 것 같애ㅠㅠ라는 글 내용을 포함하는데 일반적으로 답정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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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급전대 고고파이브의 변신구호도 '착장'이긴 한데, 이쪽은 구급 및 전투에 사용할 장비를 장착한다는 뜻으로 같은 발음 다른 뜻의 단어를 쓴 것이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