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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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r of Genesis Ⅱ

파일:OOE66bJ.jpg

제작
소프트맥스
발매
하이콤
출시일
1996년 12월 10일
플랫폼
PC
최소 사양
486/RAM 8Mb
권장 사양
펜티엄/RAM 16Mb
가격
44,000원

1. 개요
2. 인기
3. 시스템
4. 염가판
5. PS 이식 무산
6. 사양
7. 표절 의혹
9. 등장인물
10. 초필살기 사용법
11. OST
11.1. OST 트랙
12. 비기
13. 코믹스
14. 소설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게임인 창세기전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이자 전작 창세기전의 완전판이다. 부제는 회색의 잔영.

원래 소프트맥스는 용량 등의 문제로 스토리상 미완성으로 출시된 창세기전1의 후반부를 '창세기전 스페셜'이라는 이름으로 제작하고 있었는데, 개발 과정에서 창세기전1과 스페셜을 하나로 합쳐 완전판을 출시하면서 넘버링을 붙여 2편이 되었다. 따라서 창세기전2는 창세기전1의 내용을 거의 포함하고 있기에 엄밀한 유저가 아니고선 대부분 창세기전1과 창세기전2를 별도의 게임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판매량은 7만 5천장 이상.

창세기전, 창세기전 2의 연이은 히트로 소프트맥스는 국내 최고의 게임 제작사 중 하나로써 그 입지를 굳혔으며, 이때 만들어진 창세기전 팬들은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커져 소맥빠라는 이름으로 90년대 후반 ~ 00년대 초중반까지 소프트맥스의 열렬한 지지층을 형성하였다.

상대적으로 최근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원작자 최연규는 창세기전 시리즈는 원래 창세기전2로 끝나는 이야기였다고 밝혔다. 이건 원작자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소프트맥스의 생각이었던 걸로 보이는데, 1997년 1월 21일자 조선일보에 의하면 소프트맥스 사장 정영희는 시리즈물을 만드는 걸 부정적으로 보았으며, 회사의 행보 또한 창세기전1편의 확장판이자 완성판인 창세기전 스페셜을 개발하는 동안 에임포인트라는 전략 액션 게임을 같이 개발하였고, 창세기전2의 기록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전략 시뮬레이션인 판타랏사, 그리고 나중에 서풍의 광시곡이 되는 별도의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IMF로 인해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고, 창세기전2 다음 작품인 판타랏사가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에, 매니아 층이 두껍던 창세기전2의 명성에 기대기 위해 새로 제작하고 있던 게임을 급하게 창세기전으로 바꾸었다. 이렇게 발매된 서풍의 광시곡최소 10만장 최대 15만장 이상이라는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 판매 대금조차 유통사 하이콤이 IMF의 여파로 부도나면서 받지 못해 별도 개발 중이던 게임을 또 급하게 창세기전으로 바꿔 템페스트라는 이름으로 발매하게 된다.

이렇게 원래부터 시리즈물로 계획되지 않았던 창세기전은 갑작스러운 회사 사정으로 별도 개발 중인 게임이 창세기전 세계관에 편입되기를 반복하였고, 24년에는 창세기전 모바일이 발매되는 등 한국 게임사에서 가장 장수하는 게임 시리즈가 되었다.

창세기전2는 박스판인 초회판, 염가판 3종(염가 초회판, 특별 염가판, 1+6 염가판)으로 총 4가지 종류가 판매되었다.

2. 인기[편집]


버그 문제를 비롯하여 여러가지로 미완성작 같았던 전작을 보강한 완전판격인 작품으로 차후 시리즈화와 인기몰이 토대가 된 작품이다. 올드팬들은 물론, 창세기전 시리즈를 제대로 접해본 유저들 사이에서 최고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거대한 스케일과 뛰어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아 창세기전2는 삼국지를 방불케하는 국가간의 대결과 독립전쟁 등 대하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기반으로 SF 스타일의 과학+마법이 결합된 독특한 분위기를 선보여 당시 게임잡지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 특히 등장인물들의 설정과 테마성 등등 내적인 요소는 큰 매력으로 다가와서 주인공인 흑태자의 경우에는 한국 게임사 전체를 통틀어 뛰어난 캐릭터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유명하다. 제작자의 코멘트에 따르면 용대운을 비롯한 하드한 분위기의 한국 무협소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고 하며[1], 당시의 다른 작품들과 다른 하드보일드한 분위기는 이후로도 창세기전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게 된다.


3. 시스템[편집]


시나리오 진행에서는 피리어드 시스템을 도입, 유저의 진행 순서에 따라 조금씩 다른 세부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다. 게이시르 측과 팬드래건 측 두 세력이 등장하는데, 피리어드에 따라 게이시르 측[2]관점에서 진행하기도 하고 팬드래건 측 피리어드로 진행하기도 한다. 주로 작품 초중반에는 팬드래건 시점으로 진행되며 흑태자 각성 이후로는 게이시르 시점으로 진행된다. 팬드래건 측 피리어드는 다시 G.S 중심의 다갈 용병대 시점과 이올린 중심의 실버애로우 시점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 같은 전투를 두 시점에서 다루는 부분도 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준다.[3] 각 캐릭터의 능력치는 클래스가 변하지 않는 한 보존되기 때문에 적으로 나온 캐릭터를 아군을 제물로 바쳐 성장시킬 수도 있다. 또 그렇기에 플레이어가 열심히 성장시킨 캐릭터가 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예컨대 흑교에서 흑태자의 정령 소환을 이용해 칼스의 레벨을 올려두었다면 폭풍도에서 아군 파티를 무참히 썰어버리는 칼스를 볼 수 있다. 템플러즈 피리어드에서 킹으로 클래스가 바뀐 라시드를 열심히 성장시켰다면 아니 굳이 성장시키지 않아도.. 머매니안 해전에서 굉장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팬들 공인 창세기전 2 최악의 난이도.


4. 염가판[편집]


판매량 4만 장 돌파 후에는 염가판을 발매하였다. 특히 이 당시는 번들 CD 경쟁 시대로 안팔리는 게임은 물론이고 잘팔리는 게임도 잡지 번들로 내놓아 너도나도 비용을 회수하려고 안간힘을 썼는데 소프트맥스는 구입해준 유저들에게 물을 먹이는 짓이라며 번들 판매를 사양한 대신 내놓은 것이 염가판이었다. 염가판은 염가판 초회 버전, 특별 염가판, 1+6 염가판 등 총 3가지 버전으로 발매되었다.

5. PS 이식 무산[편집]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식이 결정된 바 있었으며, 'War of Genesis'라는 타이틀을 가진 작품이 이미 존재했기에 'Knight of Genesis'라는 제목으로 발매할 예정이었다. 공개된 자료에는 일본 측에서 갈아엎은 등장인물의 일러스트가 어마어마하게 괴악한 통에 많은 유저들이 경악한 바 있다. 하지만 이식 발표 후 10년이 넘게 흘러도 발매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사실 그냥 개발이 중단된 것이 아니라 1998년에 완성해 일본으로까지 수출할 계획이었으나, 일본의 퍼블리셔와 윈도 95 버전도 출시하려던 소프트맥스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출시가 미뤄진 것이다. 거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퍼블리셔였던 VIP가 부도를 맞으면서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소프트맥스에서 창세기전 3: 파트 2 발매 전 공개한 창세기전 시리즈를 되돌아보는 영상 중 2를 소개하는 부분에 3D 영상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기획의 잔재로 보인다.


6. 사양[편집]


전작과 동일하게 DOS 기반으로 발매되었다. Windows에서 실행가능한 런처가 있긴 했지만, 윈도의 API를 사용한 윈도 게임은 아니다.

후속작이고 동사에서도 그래픽이 향상된 에임포인트를 먼저 선보이긴 했지만 에임포인트 같은 그래픽 향상은 없었다. '전작을 즐긴 유저들을 위해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돌아가게 했다'는 이유로 1편보다 약간 나은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였다. 그래도 UI, 배경, 이펙트 그래픽 등을 수정하여 퀄리티를 높였고 초필살기나 마법 등의 연출을 강화하였으며 전투 전에 브리핑에서 맵을 3D로 표현하는 등 여러 향상이 있었다.

매체가 CD-ROM으로 바뀌며 전작의 복잡한 암호표가 사라졌다. 그러나 마법을 쓸 때는 매뉴얼에 동봉된 주문표를 사용해야 하고 매뉴얼이 없으면 마법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법이 암호표를 대신했다.

전작과 달리 더 향상된 음원으로 제작된 고품질의 배경음악이 CDDA 트랙으로 재생된다. CDDA수록 한계 때문에 분량에 제한이 생겨 Theme of TWG돌려쓰는 곡이 많다는 문제도 있었으나 전체적인 완성도는 높은 수준이다. 보컬송[4]

버그는 전작보다 줄었지만 역시 다채로운 버그 및 진행이 불가능한 버그가 있어 발매 직후 버그 패치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역시 모든 버그를 잡아내지는 못했다. 가장 쉽게 버그를 내는 방법으로 무기에 속성을 주는 마법을 이미 무기속성 마법이 걸린 캐릭터에 또 걸어보면 엉뚱한 메시지가 뜨면서 게임이 멈추는데, ESC키를 누르면 계속 진행된다.

게임 설치폴더의 TALK.TBL 파일을 읽어들이면 숨겨진 엔딩 시나리오를 알 수 있다.


7. 표절 의혹 [편집]





캡션



창세기전 시리즈의 표절 의혹은 한국 게임 개발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내용이다. 탈명검을 표절한 것으로 알려진 서풍의 광시곡, 제노기어스의 플롯과 설정을 집어넣은 것으로 알려진 창세기전 템페스트 ~ 창세기전3 파트2. 그리고 창세기전2 또한 이러한 의혹을 받아왔다.

창세기전2의 시나리오, 특히 주인공 G.S가 기억을 일부만 되찾았다가 나중에 전부 되찾는 플롯이 서효원의 대표작 '대설'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소프트맥스는 다른 시리즈에 비해 창세기전2에 대해서는 꽤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의혹은 소프트맥스가 망하고도 유저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퍼졌는데, 결국 2020년 8월 18일, 토크 오브 제네시스에서 최연규 이사가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였다. 최연규 이사는 대설과 창세기전2의 연결고리(표절이든 오마주든)를 완전히 부정하였으며, 창세기전2는 영화 '스타워즈'와 만화 '바스타드'에서 영향을 받은 작품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신은 무언가를 오마주 하면 어떤식으로든 그걸 작품 내에 표현한다고 주장했다.

최연규 이사에 따르면, 흑태자는 스타워즈의 다스베이더에서 따온 인물이며, 다스베이더가 빛의 영웅이었다가 어둠의 악당으로 타락한 후, 다시 본래의 영웅으로 돌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오마주 하였고, 빛과 어둠의 양면성을 전부 가지고 있는 '회색'을 창세기전2의 테마로 잡았다고 하며, 기획 단계부터 빛의 이야기, 그리고 부활한 어둠의 이야기[5], 마지막으로 그 두를 변증법적으로 통합한 회색의 이야기로 구성했다고 한다.

사실 흑태자가 다스베이더를 모델로 하고 있다는 건 이미 유명한 사실이며, 창세기전2에서 첫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이름이 마크와 하밀이라는 점, G.S의 스승 이름이 아나기라는 점 등에서 보아 오마주가 확실하다고 봐야 할 것.

그렇다면 대설과 가장 유사하다고 평가받는 '기억이 왔다갔다 하는 설정'은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최연규 이사는 만화 '바스타드'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바스타드의 주인공 다크 슈나이더가 기억을 봉인당하고 루셰 렌렌이라는 또 다른 인격으로 살아왔다는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다크 슈나이더의 줄임말인 D.S를 오마주하여 주인공의 이름을 G.S로 명명했다는 것이다.

사실 최연규 뿐 아니라 당시 한국과 일본의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바스타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으니 딱히 문제삼을 부분은 아니다. 창세기전2 전반에 보여주는 흑태자의 완전무결에 가까운 강력함과, 신들마저 몰살을 시키는 압도적인 묘사를 보면 바스타드의 다크 슈나이더의 그것과 상당히 닮았기도 하다.[6] 심지어 파괴신이라는 존재도 앙그라삭스라는 본명으로 바스타드에 등장한다.



캡션



또한 창세기전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는 표절작으로 지명되는 대설과 창세기전2의 플롯을 구체적으로 비교하며 기억 상실에 대한 부분은 무협이나 일본 만화의 클리셰적인 부분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는데, 그 요약은 표절 논하고 싶으면 제발 읽어봅시다.이다.

사실 이 주장이 처음 나온 시기는 서풍의 광시곡 탈명검 표절 사건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후속작 서풍의 광시곡이 특정 작품을 표절했다면 전작인 창세기전2 또한 특정 작품을 표절한 게 아니냐는 의혹에서 시작된 것이었다. 또한 이 의혹은 꽤 오랫동안 정설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엄연히 말해, 창세기전2의 이중기억 상실과 정체성 반전 변화, 그리고 통합은 현대 무협소설에서 여러차례 다루어진 소재인지라 창세기전이 전적으로 <대설> 혹은 그 원안이 되는 작가의 다른 작품인 <대자객교>[7]에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순 있을지언정 표절했다고 마냥 주장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런 경향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무협문학의 흐름과 역사를 어느 정도 알 필요가 있다. 무협문학에서는 본격적으로 무림이라는 비역사적 초법규적 공간을 창조하고 이 안에서 선악을 둘러싸고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투쟁을 보여준 와룡생이 신파무협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그의 뒤를 이어 활동한 작가들은 그가 구축한 무림의 계파간의 선악 투쟁 구도에서 벗어나 그 경계를 모호하게 하거나, 흑도 백도 사이를 서로 오가며 이야기의 중심이 무림 방파들의 투쟁이 아니라 개별적 인간의 인성 변화를 중심에 놓고 인간 자체의 가치와 가능성에 대해 탐구하였다. 외적과 한족의 투쟁, 흑도와 백도 등의 고정된 대립구도를 파괴하고 마음 속 양심에 따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움직이는 인물들을 주역으로 내세운 김용의 천룡팔부소오강호, 녹정기 등은 이런 시도 속에서 탄생했다.

무협에서 기억상실이란 소재가 자주 쓰이는 것은 신파무협의 주제인 "사람은 태어난 성품과 소속 파벌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 처하고 거기에서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신파무협소설에서는 어떤 관념을 설파하기 위해 전형과도 같이 움직이던 고전소설과 달리 인물 그 자체가 생명력을 가지고 인성이 입체적으로 계속 변화한다. 그로 인해 인물이 처한 환경과 겸험하는 사건, 혹은 본인의 선택에 의해 인물의 성격도 그에 따라 극단적으로는 변모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무공을 무리하게 익히다가 주화입마로 인해 기억을 상실하고 음흉한 악인이 자기 이름도 알지 못하고 잘 모르는 아이에게 냅다 아버지라 불러라고 할 정도로 우스꽝스럽게 정체성이 완전히 변한 사조영웅전과 신조협려의 구양봉의 사례가 대표적이다.[8] 이렇게 기억을 잃어버려 원치 않게 자신이 원래 살던 세계에서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정체성의 극적 반전을 통해 신파무협 작가들은 "인간이란 본성이 결코 변하지 않는 존재이며, 선악이란 분명하게 구분된다."는 통념을 깨뜨리고 인간이란 자신의 선택에 따라 선해질 수도 악해질 수 있음을 증명하려 하였다. 더 나아가 이렇게 둘로 분열이 되어버린 정체성을 마지막에는 기억을 되찾아 모두 받아들이고 하나로 통합으로써 '피의 복수'라는 고전무협의 가장 오래된 동기를 서사의 중심에서 밀어낸다. 즉, 기억상실은 단순히 정파에서 사파, 백도에서 흑도로 이동하는 작품의 흥미유발을 위해 사용하는 반전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의 주제란 내가 살아온 과거의 수용과 더불어 은원을 뛰어넘어 한 개인과 세계의 구원을 그려내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론인 것이다. 그래서 중화권에서 이미 수십년 전부터 기억상실을 가지고 정말로 많은 작품들을 만들었다.[9]서효원은 이런 인성의 변화를 중점을 둔 신파무협의 새로운 분위기를 따라간 작가라 보면 되며, 창세기전 2에서 보여준 이중기억 상실을 통한 정체성 반전과 변증적 통합은 서효원의 <대설> 혹은, 그 원안이 되는 작가의 초기 대표작 <대자객교> 만을 지목해서 표절한 것이라 하기 어렵다. 종합해서 창세기전은 기억상실이라는 무협의 클리셰를 차용하여 인간이란 매순간 선택에 따라 자신의 품성과 운명을 결정짓는다는 핵심 주제를 RPG게임으로서 실현한 사례라고 봐야 할 것이다.[10]

오히려 제대로 알면 알수록 노골적으로 유사함이 다수 발견되는 쪽은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창세기전 3, 창세기전 3: 파트 2제노기어스라 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다른 인격이 깨어나 주입된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 '만'이라던가, 성녀였던 여성이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죽은 뒤 오랜 세월이 지나 다른 인격으로 되살아난다든가 등등. 창세기전 2가 다소 허술한 점은 있어도 기존의 여러 창작물들의 클리셰와 설정 등을 변주하여 충분히 감명을 받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내고 기승전결을 제대로 마무리 지은 반면에, 후속작들은 무리하게 제노기어스의 플롯과 설정을 집어넣어 무리하게 판을 넓히려다가 개별 작품들의 서사의 완성도는 별개로 창세기전 시리즈 전체가 거대한 모순이 생겨 팬들은 물론 해당 IP를 다루는 제작자들까지 스토리와 설정 정리에 극심한 혼선이 빚어지는 엄청난 사단이 일어났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할 수 없다.

8. 리메이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등장인물[편집]


파일:attachment/genecha.jpg

창세기전 시리즈/등장인물 참조.


10. 초필살기 사용법[편집]


창세기전 2의 초필살기를 쓰려면 2가지 조건이 있다.

1. 고유 필살기를 가진 캐릭터가 있고
2. 해당 필살기를 쓸 수 있는 무기를 장착해야 한다.

이 2가지 요건을 충족하면 필살기 커맨드에 가 나타난다. 대체로 TP소모가 큰 편으로, TP 올리는 액세서리[11]를 착용하지 않는다면 2~4턴간 TP를 모아야 쓸 수 있게 된다. 사라실피드를 제외하면 사실상 다른 필살기 보유 무기들은 민첩 감소로 TP를 깎아먹기 때문에, 무기를 해제하고 캐릭터 선택을 풀었다가 다시 선택함으로써 약간이나마 충전 시간을 버는 테크닉도 쓰인다. 또한 G.S에게 아수라를 에디터로 달아주면 피리어드 1부터 아수라파천무를 날려대는 회색의 스케빈져를 볼 수 있다.

초필살기의 이름 자체가 게임 내에서는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필살기 시전 시에 나오는 이벤트성 대사를 봐야 이름을 알 수 있다. 또한 초필살기의 데이터는 무기가 아니라 캐릭터에 붙어있기 때문에 이루스무신멸뢰옥은 명왕검을 아군에게 달아주었다 할지라도 사용할 수 없다. 정확히는 캐릭터가 아니라 각 초필살기마다 데이터가 있다. 아수라파천무를 예로 들면, 먼저 현재 캐릭터가 흑태자인지 아닌지를 판별한 뒤, 흑태자가 맞다면 현재 무기가 아수라인지 아닌지를 판별하고 그 후 초필살기 커맨드가 생기는 식이다.[12]

필살기 가능한 무기가 모두 유니크 아이템은 아니다. 검계열의 경우 다 유니크 아이템이지만, 다른 계열은 그렇지 않다.
랜담이나 슈리 같은 창 계열의 경우에는 각각 상점에서 파는 궁그닐과 드래건 버스터로 필살기를 쓸 수 있다.
다이커스의 경우 도끼 계열인데, 다갈의 마을( 다갈성 아님 )에서 파는 부로바를 장착하면 필살기를 쓸 수 있다.
아리아나와 아리아나 주니어 같은 활 계열의 경우 헬파이어로 필살기를 쓸 수 있는데, 헬파이어도 원래는 상점에서 구입 가능한 활이었다. 다만 헬파이어를 파는 마을이 개발 단계에서 삭제되어 구할 수 없을 뿐.[13]

같은 필살기를 서로 다른 인물들이 쓸 수도 있다. 라시드크로우는 바리사다를 장착함으로써 동일 초필살기인 설화난영참을 사용할 수 있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아리아나와 아리아나 주니어는 헬파이어를 장착하면 초필살기 화염인을 쓸 수 있다. 단, 아리아나 주니어는 능력치가 부족해서 초반에는 거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한 헬파이어를 가지고 등장하는 인물이 아리아나와 한조밖에 없기 때문에 굳이 능력치가 평범한 아리아나 주니어에게 줄 필요가 없어서 잘 알려지진 않았다. 그래도 클래스가 궁수계열로 고정된 아버지와 달리 아들은 고유 캐릭터가 아닌 일반 엑스트라 캐릭터라 다른 계열로도 전직이 가능하므로 LV에 비해서 잠재능력만큼은 아들 쪽이 더 좋다.


11. OST[편집]



작곡가는 그룹 피노키오의 키보디스트인 이은호다.에임포인트 출시 당시 인터뷰

인터넷에 떠도는 창세기전 2 OST는 창세기전 2 게임 CD를 리핑한 것인데, 실제 게임 CD의 1번 트랙은 데이터 트랙이라 인터넷에 떠도는 OST의 트랙넘버와는 차이가 있다. 본문의 트랙번호는 게임 CD에 매겨진 것이다. 유튜브 재생목록

11.1. OST 트랙[편집]


아래 리스트의 곡명은 실제 정식 제목은 아니다. 소프트맥스를 통해 정식 곡명이 공개된 적은 없으며, 팬에 의해 임의로 붙여진 곡명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이다.

참고로 소프트맥스 창립 10주년 기념 OST에는 소프트맥스가 제작한 여러 게임의 BGM이 수록되었는데, 제목이 제대로 붙어있는 다른 곡과 달리 창세기전2 엔딩곡은 '창세기전2 - Ending'으로 표기하고 있다. 만일 아래 리스트의 곡명이 정식 제목이라면 '안타리아 송'이나 '달과 별들의 축복'이라고 표기되었을 것이다.

1. Battle1- 전투 음악
2. Battle2- 전투 음악
3. Theme of Lasid
4. Theme of Gray Scavenger
5. Smile of Angel
6. Theme of Destiny
7. Battle3 - 전투 음악(ver.1)(중요한 전투에서 나오는 BGM. 창세기전2의 진짜 테마곡인 셈이다.)
8. Battle3 - 전투 음악(ver.2)
9. Battle4 - 전투 음악(in Desert.전투에서 패배했을때 내지는 불리한 상황에서 나오는 곡.)
10. Game Over (필드에서 들을 수 있는 곡.)
11. kissing You
12. Theme of TWG - Opening
13. Mermanian Ocean
14. Morning of Antaria
15. Emotions
16. Theme of Pandragon
17. Antaria Song(BGM Ver) 달과 별들의 축복
18. Antaria Song(Original Ver) 달과 별들의 축복-Ending


12. 비기[편집]


흑태자는 당대의 모든 고수[14] (=장차 동료가 될 캐릭터)와 싸워 승리한다. 이 점을 이용해 흑태자와의 전투에서 적의 레벨을 99로 만들어 놓으면 장차 아군으로 합류했을 때 더욱 강한 상태로 합류시킬 수 있다. 특히나 흑태자 등장 이후로는 아군의 레벨을 올리기가 쉽지 않으므로 참고해 놓으면 좋다. 또한 1대1 대결이 아닌 일반전투시에도 아군에 레벨이 높은 마법사가 있을 경우 레벨을 올릴 캐릭터만 남겨놓고 전멸시킨 후 정령노가다를 하는 방법이 있다.

조건은 두 가지이다.

1. 미카엘or라시드(초반 바시슬라임 동굴에서 99로 위자드까지 전직할 수 있다)과 흑태자의 레벨이 99일 것.[15]
2. 흑태자가 정령을 소환할 때 아수라를 빼 놓을 것.

일대일 대결 전투에 돌입하자마자 마법사나 흑태자로 정령을 소환한다. 정령은 빙계 마리드를 추천한다. 화염계나 전격계는 크리티컬 시 체력을 지속적으로 까먹는 반면 마리드는 그런 핸디캡이 없기 때문이다. 그 후 정령의 타겟을 상대 캐릭으로 지정해놓으면 끝. 상대 캐릭터는 알아서 정령과 싸우면서 레벨을 올린다. 정령의 레벨은 소환자의 레벨을 따라가기 때문에 상대 캐릭터는 레벨 99의 마리드를 썰면서 끊임없는 레벨업이 가능하다. 단 너무 많이 쓰면 이후 게임 진행이 재미 없을 수 있고, 정령을 쓰러뜨리지도 못할 만큼 허약한 캐릭터에게는 쓸모가 없다는 점이 단점. 그리고 정령 소환 시 반드시 아수라 등 무기를 뺀 상태여야 한다. 아수라를 장착한 상태로 소환한 소환수도 아수라를 장착한 것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공격력이 장난아니며, 크리티컬 시 파이어스톰이 나가기 때문.

적의 레벨을 99로 만들어 놓은 후 어쨌든 쓰러뜨려야 스토리가 진행되므로 이를 걱정하는 사람도 더러 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레벨이 1이든 99이든 흑태자의 아수라파천무 한 방이면 죽는다.

또한 흑태자가 아니여도 LV99까지 올리는 방법은 있다.

<< 적군 캐릭터 LV99까지 만드는 방법 - 쳅터 순서별 >>
=> 특히 스타이너( 흑태자 )로 올리는 경우 스타이너를 미리 LV99까지 무조건 만든 상태이어야 한다. ( 동굴에서 반복 노가다하면 가능 )
  • 빈센트 번스타인, 카슈타르: 왕국의 유산 마지막 쳅터에서 등장할때 가능하다. 단, 라시드를 회복 마법사로 전직을 해놓은 상태이어야 한다. 라시드는 회복 마법이 높아서 처음부터 회복 마법사로 전직이 가능하다. LV이 높은 듀란으로 정령을 소환하여, 번스타인이나 카슈타르가 없애게 해서 LV을 올리고, 듀란의 MP가 다 떨어지면 듀란을 희생하고, 라시드가 부활 마법을 사용해서 듀란을 부활 시키고, 부활한 듀란이 또 정령을 소환하고, 또 듀란의 MP가 다 떨어지면 듀란을 희생하고, 라시드의 MP가 떨어지면 "기도"를 선택해서 MP+20을 나오게 해서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해서 두 캐릭터를 LV99까지 올리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기도가 무조건 MP+20이 나오는게 아니고, 아무것도 안 나올 때도 있고, 와일드 힐이 나올때도 있고, 힐 윈드가 나올 때도 있고, 썬라이트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LV99까지 만드는 것이 많이 번거로운 편이다. 카슈타르는 어차피 나중에 적으로 여러번 등장하여 키울 기회가 많기 때문에 이 챕터에서 굳이 키우자면 번스타인만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시간이 엄~청 많이 걸리기 때문에 번스타인 키우기는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번스타인은 중후반부에 가면 나오지 않는다.

  • G.S: 이올린 루트로 바시슬라임 동굴에서 노가다를 통해 라시드나 미카엘을 99레벨 위자드로 전직을 완료했다면 동굴에서 나온 후 캘리퍼 마을에서 로가르노와 G.S가 대결을 벌이게 되는데, 이때 정령보약 노가다를 할 수 있다. 말이 일대일 대결이지 G.S만 적군으로 나오고 아군 캐릭터들은 전부 G.S를 공격할 수 있게 된다.(G.S루트로 플레이 했을 때는 좀 다르다.) 스포지만 어차피 G.S는 후반에 가면 두 번의 각성을 통해 레벨이 다시 낮아지게 되므로 굳이 노가다를 할 필요는 없지만 후반에 플레이를 쉽게 하고자 한다면 노가다를 해도 상관없다.

  • 낭천: 풍문의 밀사 쳅터에서 산적들과 싸우는 맵에서 낭천이 등장할때, 아군 캐릭터중에 LV이 낭천보다 훨씬 높은 캐릭터나 MP가 많은 마법사가 정령을 불러서 낭천이 없애게 해서 LV을 올리면 되는 것이다. 단, 이것은 커티스의 용사들 쳅터와 태양의 신전 쳅터 중에서 커티스의 용사들 쳅터를 선택했을 때, 풍문의 밀사 쳅터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태양의 신전의 쳅터를 선택했다면 나중에 백옥당과 낭천이 만나는 전투에서 낭천의 LV을 올리면 된다. 이 쳅터에서 올리기가 어렵다면 뒤에 흑태자와 1:1 대결을 할 때, 흑태자가 정령을 불러서 낭천이 없애게 해서 올리면 되는 것이다. 단, 흑태자 MP가 적은 경우 LV99까지는 올리기가 어렵다.

  • 로벨: 태양의 신전 이올린 루트로 진행했을 때 아스타니아 전투에서 로벨을 제외한 적 캐릭터들을 모두 없애고 로벨만 남겨놓고 노가다 시켜주면 된다. 커티스의 용사들 G.S루트로 진행했을 때에도 이 전투에 참전하지만 이올린을 비롯한 NPC캐릭터들이 적을 전부 쓸어버린다. 로벨은 이 전투 이후로는 전투에 참여하지 않고 도망만 가다가 이후에 흑태자에게 동료로 합류하게 되므로 첫 등장한 전투에서만 레벨업 노가다가 가능하다. 단, 아수라를 탄 그리엄이 가리우스를 탄 에리히를 잡게 만들어야 하는데 팁을 알려주자면 아군 캐릭터 중 권위가 어느정도 있는 캐릭터를 적에게 던져주고 적의 사기를 올려주면 그리엄이 에리히를 쉽게 잡아준다. 그 이후에 그리엄을 이올린의 초필살기 등을 이용해 잡아주면 된다. 에리히를 제외한 나머지 아군NPC들은 드라우프니르 근처에서 내려오지 않기 때문에 거리유지만 시켜주면 무난히 노가다가 가능하다. 라시드가 LV99인 경우에는 99까지 키우기가 가능하다.

  • 사라: 풍문의 밀사 쳅터에서 적군으로 등장할때, 아군 캐릭터중에 LV이 사라보다 훨씬 높은 캐릭터나 MP가 많은 마법사가 정령을 불러서 사라가 없애게 해서 LV을 올리면 되는 것이다. 이때 절대 사라와 스트라이더가 만나서는 안 된다. 이것은 커티스의 용사들 쳅터와 태양의 신전 쳅터 중에서 커티스의 용사들 챕터를 선택했을 때, 풍문의 밀사 챕터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태양의 신전의 쳅터를 선택했다면 나중에 검은 깃발 쳅터에서 사라가 적으로 등장할 때, 흑태자로 소환수를 불러내서 사라를 LV99까지 만들면 되겠지만 이때는 흑태자 군사들이 워낙 강해서 사라가 암흑기사들만 상대하기도 버거워서 LV99까지 올리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16] 또한 흑태자 MP가 적은 경우 LV99까지는 올리기가 어렵다.

  • 이루스: 성검탐색 쳅터에서 마탑 전투에서 가능하다. 아군 캐릭터중에 LV이 이루스보다 훨씬 높은 캐릭터나 MP가 많은 마법사가 정령을 불러서 이루스가 없애게 해서 LV을 올리면 되는 것이다. 이루스는 이전의 이올린 분기 쳅터에서도 등장을 하지만, 이 전투에는 아군 병사들과 적군 병사들도 많아서 올리기가 좀 번거롭다.

  • 카심, 마에트로, 아즈님: 영웅전쟁 쳅터에서 트리시스 마지막 전투에서 가능하다. 이때 3명의 캐릭터가 전부 마장기에 탑승하고 있다. 아군 캐릭터중에 LV이 상위급의 캐릭터나 MP가 많은 마법사가 정령을 불러서 이 셋이 각각 없애게 해서 LV을 올리면 되는 것이다. 3명 중에서 카심과 아즈님의 경우 "드래곤 슬레이어" 챕터에서 미리 직업을 기사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LV99가 되고 난뒤 흑태자편에 합류할 때 직업을 패러딘으로 바꾸면 되는 것이다. 단, 여기서 LV99를 올리려면 3명의 마장기가 부서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야 쉽다. 특히 카심의 마장기가 부서지면 게임이 승리한 거로 끝나기 때문에 3명의 LV99를 다 만들고, 적군을 다 없애고, 마장기를 탄 카심 혼자만 남았을 때, 그때 카심의 마장기를 부숴야 한다. 어쌔신들은 알아서 몰려오기 때문에 먼저 전멸시킨후 마장기를 탄 세 명은 거리에 따라서 한 명씩 쫓아오게 만들어서 차례대로 렙업시킨 후 처치하는 방법으로 하면 된다.
이때 정령소환을 할 캐릭터는 미카엘이 유력할 것이다. 다만 세 명을 노가다하기에 미카엘의 MP가 부족할 텐데, 방법은 MP가 떨어진 미카엘을 제물로 주고 성직자계열의 부활마법으로 되살리면 HP와 MP가 일부 회복되어 부활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쓰면 된다.

  • 칼스: 영웅전쟁 챕터에서 칼스가 혼자서 아군을 상대하는 전투에서 가능하다. 아군 캐릭터중에 LV이 칼스보다 훨씬 높은 캐릭터나 MP가 많은 마법사가 정령을 불러서 칼스가 없애게 해서 LV을 올리면 되는 것이다. 또는 흑교에서 흑태자와 칼스가 일대일 대결을 할 기회가 있는데 이때 올려도 된다. 단, 칼스가 아군으로 들어오는 것은 최종전뿐이며, 칼스가 레벨이 99가 되면 폭풍도에서 싸울 때 많이 힘들어질 수 있다. 매턴 천지파열무를 쓸 수 있기 때문. 무엇보다도 레벨 99면 최종전에서 도무지 죽지를 않는다. 때문에 베라모드에게 죽어서 흑태자의 분노를 이끌어내는 감동적인 이벤트를 볼 수가 없다.

  • 한조: 궁극그리마 전수 이벤트 후 풍운재기 쳅터에서 흑태자가 정체를 밝히는 전투(화룡 소환하는 시나리오)에서 가능하다. 흑태자가 정령을 불러서 한조가 없애게 하면 되는 것이다. 단, 흑태자 MP가 너무 적으면 LV99까지는 올리기가 어렵다.

  • 아가시: 흑태자가 한조와 합류한 이후 바로 다음 전투인 이글포트리스에서 아가시를 얻을 때 가능하다. 단 전투 시작 시 흑태자가 비룡에 탑승한 채로 시작하고 흑태자의 드레이크를 처치해 줄 비병 두 마리 정도만 남기고 위치를 잘 잡아 비룡에서 내려야 한다. 그리고 흑태자가 정령을 불러서 아가시가 없애게 하면 되는 것이다. 단, 흑태자 MP가 너무 적으면 LV99까지는 올리기가 어렵다. 문제는 이 챕터에서 아가시를 LV99까지 기껏 올려놨는데 뒤에 신비전대 챕터에 가면 멋대로 클래스가 바뀌며 각성해버리고 LV70으로 되돌아가 버린다는 것이다.

  • 라시드 팬드래건: 그라테스 전투에서 흑태자와 1:1 대결을 할 때 가능하다. 흑태자가 정령을 불러서 라시드가 없애게 하면 되는 것이다. 단, 흑태자 MP가 적은 경우 LV99까지는 올리기가 어렵다. 라시드를 이전의 템플러즈 마지막 쳅터에서 렙업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 알시온: 천하제일 쳅터에서 카슈미르 대장을 뽑을 때 결승전에서 가능하다. 흑태자가 정령을 불러서 알시온이 없애게 하면 되는 것이다. 단, 흑태자 MP가 적은 경우 LV99까지는 올리기가 어렵다.

  • 크로우: 천하제일 마지막 쳅터에서 배 위에서 흑태자와 일대일 대결을 할 때 흑태자가 정령을 불러서 크로우가 없애게 하는 것이지만, 이 전투가 크로우가 등장하는 마지막 전투이다. 뭣보다도 크로우는 초기 레벨이 90이라 정령 노가다를 해도 꼴랑 레벨 9밖에 안오르로 그나마도 이 챕터에서 죽는다.

  • 이외에도 전투 도중에 등장하는 아군 캐릭터가 있을때, 등장하는 턴이 되기 전에 그 캐릭터의 위치에 기존의 다른 캐릭터들을 세워놓았다가 도중에 등장하는 아군 캐릭터가 등장하는 턴이 지난 다음에 그 위치에 배치있던 기존의 다른 캐릭터를 이동하면 그 도중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한턴 늦게 등장을 하는데, 그것도 적군이나 몬스터군( HP 숫자가 흰색 )으로 등장을 해버린다. 이때 아군 캐릭터중에 LV이 높은 캐릭터나 MP가 많은 마법사가 소환수를 불러서 도중에 등장하는 아군이 적군이나 몬스터군이 됐을때 그 캐릭터들이 없애게 해서 LV을 올리면 되는 것이다. { 전투 도중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 아리아나( 영웅전쟁 - 디아블로 나오는 곳 , (아르시아도 아리아나와 같이 등장하는데, 아르시아는 아군으로 나온다. 그래서 불가능. 사실 아리아나는 커티스의 용사들 마지막 쳅터에서 도중에 등장에서 화염탄을 쓰는데, 여기서는 LV99까지 올리기가 번거롭다 ) 이 전투에서 아리아나를 99까지 키우고 처치하면 경험치는 쏠쏠하지만 탄생 커티스공화국 챕터 전까지는 아군으로 플레이 할 수 없게 된다. 덤으로 이 챕터에서 아리아나를 노가다 했을 경우 아르시아를 레벨업 시켜도 데이터에 적용되지 않는다, 알시온( 영웅전쟁 - 아스타니아성에 등장할 때. 그러나 이 챕터에서는 랜담을 키우고 알시온은 나중에 비무대회에서 키워주는 것을 추천 ), 랜담( 영웅전쟁 - 아스타니아성에서 가리우스 끌고 올때인데, 가리우스가 부셔져서 캐릭터 상태가 되면 동맹군[ HP 숫자가 초록색 ]으로 나온다. 이후 랜담은 템플러즈 챕터 전까지 아군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가 된다. ) } 단, 신비전대의 챕터에서는 불가능한데 흑태자와 회색 기사단이 등장할때 테스트 해본 결과 아군NPC로 바뀌어져 나오기도 하고 애초에 그 자리를 선점하기가 어렵다.

심(心) 없이도 적군 마법사들을 효과적으로 저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검계열 필살기인 비(飛)를 이용하는 것인데, 사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일단 적군의 앞으로 가서 비(飛)를 발동한다.
2. 사정거리 내의 적을 클릭하지 말고, 사정거리 밖에 있는 저격하고 싶은 캐릭터 셀을 클릭한다.[17]
3. 2의 캐릭터를 클릭한 뒤, 다시 비(飛) 사정거리 내의 적을 클릭해서 검기를 날린다.
4. 검기가 날아간다.

저렇게 사용하면 사정거리 안에 있는 적군이 검기를 맞는데, 정작 데미지는 사정거리 밖에 클릭했던 적군이 입는다. 심지어 뒤로 밀리기까지 한다! 일종의 버그성 플레이로, 이를 이용하면 심(心) 없이도 적군 마법사를 저격하거나, 지휘관만 제거해서 클리어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같은 유형의 필살기인 창계열 투(投)로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 버그를 사용하게 되면 게임 프로그램에 오류가 생겨 그 전투에서 플레이 한 것들이 다 날아가 버릴수도 있기 때문에 이 버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또 하나의 버그성 플레이로 심(心) 필살기까지 가지고 있는 궁수를 범위 공격이 가능한 캐릭터로 만들 수 있다. 방법은 궁수 캐릭터를 직접 컨트롤 하지 않고 AI로 지정한 뒤 사용할 필살기는 심(心)으로 설정하면 턴이 돌아올 때마다 투사계열의 연(連)을 사용하여 공격 범위 내에 있는 모든 적을 공격한다.[18] 공격 대상 지정 시 맵에서 가장 끝에 있는 적을 선택해두면 턴이 돌아올 때마다 전진하면서 적 캐릭터들을 말 그대로 분쇄해버린다.

다만 게임에 나오는 궁수 캐릭터들의 성능이 워낙에 구린 탓에 거의 중후반부에 등장하는 어쌔씬 캐릭터들인 한조나 일지매가 아니고선 쓰기가 어렵다. 그러나 이들을 이용해 분신까지 써서 이 버그를 사용하면 서로 워프까지 해가면서 적 진영을 쑥대밭으로 만든다.


회색의 레인저 챕터에서 사라의 실피드를 빼놓아서 아이템 창 맨 뒤로 넣은 후 아이템을 먹으면 된다. 아이템 창이 가득 찬 상태에서 아이템을 먹게 되면 아이템 창의 물건을 창고로 옮기고 먹은 아이템을 보조 아이템 창으로 넣게 되는데 이렇게 실피드를 옮기면 전투 종료 후 G.S가 창고에서 실피드를 사용할 수 있다.

G.S.가 처음에 들고 있는 용도 불명의 아이템 용아와 수련검 등에 대해 해당 아이템을 장비하여 레벨업할 경우 추가적인 능력치 향상 요소가 있다는 내용이 PC통신이나 창세기전 커뮤니티 등지에서 유행하기도 했다. 라시드로 일반 아이템, 수련검 장비, 용아 장비, 수련검 + 용아 장비. 총 4단계로 10 레벨 테스트 한 결과 4단계 모두 능력치는 똑같았고 체력과 마력 또한 같았다. 최종패치인 1.2버전이 아닌 초기 1.0버전에서 수련검, 용아의 능력치 상승이 적용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라시드, 흑태자 등 네임드들은 옷, 얼굴 등이 바뀔 때마다 레벨과 능력치가 변한다. 따라서 이들을 딱히 키울 필요 없다. 그리고 이벤트로 전직하는 캐릭터들이 있는데, 미리 장비를 벗겨야 능력치에 버그가 발생하지 않는다. 크로우가 잠깐 아군에 합류할 때가 있는데, 크로우의 검을 빼앗아 이올린에게 넘겨주어 칼을 두 개 지닐 수(크로우, 라시드) 있다.

  • 마법의 버그를 이용해 쉽게 클리어하기 (C.C.H.B, 치트 코드 핸드북 298~299쪽)
우선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캐릭터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일단 마법을 잘 사용하지 못하면서 MP는 120 정도 되고 마법 쓰는 표시가 나타나는 캐릭터가 가장 좋다. 그러니까 GS같은 사람이 적합할 것이다. 그 다으멩 마법 사용을 고른 후에 아무거나 고른다(왼쪽에 있는 것들). 그 다음에 거의 모든 마법에서 레벨 1에 나오는 2번째 마법 문장을 고른다. 그 후 거의 모든 마법의 레벨 1에 나오는 3번째 마법문장(卐 또는 卍자 모양)을 고르면 최강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쓸 수 있는 마법의 첫번째 마법 문장에 해당되는 것은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그리고 라시드는 40까지 올리지 말고 약 30까지 올리자. 왜냐하면 사용하다가 버그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미션 넘기기
미션 도중 퀵세이브(Quicksave)로 세이브한 뒤 도스로 빠져나가자. 그런다음 Main.exe를 실행하면 그 전투는 자동으로 넘어간다. 물론 미션을 성공한 것이 된다. 그러나 너무 자주 쓰면 게임이 재미없게 되어버리니 절대 통과할 수 없는 미션으로 생각되는 것만 이 방법을 쓰도록 하자.

13. 코믹스[편집]


창세기전 2를 2권까지 코믹스화했다. 만화가는 원화담당인 김진. 그러나 액션신이나 원작에 나온 필살기 같은 게 거의 나오지 않아서[19] 일각에서는 흑역사 취급이다.[20] 무엇보다 작화가 절망적. 무도회에서 G.S가 이올린과 키스하는 장면에서 끝난다.


14. 소설[편집]


시드노벨의 편집자 이도경이 쓴 소설 회색의 잔영이 있다. 코믹스와는 달리 소설은 완결. 단, 출판되지는 않았고 인터넷이나 창세기전 관련 카페 등에서 텍스트본을 구할 수 있다.

네이버 웹소설 판

또 다른 유명한 팬픽으로는 칠성전기의 저자인 정하늘 작가가 쓴 팬픽 시리즈가 있다. 이 역시 칠성전기 다음 팬페이지에서 텍스트본을 구할수 있다.

다음 칠성전기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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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재로 창세기전 시리즈를 구상한 최연규는 PC통신 시절부터 한국 무협의 거벽으로 통하는 용대운과 친분을 쌓으며 소재 선택, 플롯 전개에 있어서 조언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많은 부분에서 아이디어를 제공받았다고 한다. 창세기전 시리즈의 강한 무협적 색채는 이러한 내력과 관계가 있다 할 수 있다.[2] 드래곤 슬레이어 피리어드, 스타이너 각성 이후 피리어드 등.[3] 커티스 요새 전투, 아스타니아 탈환 전투 등[4] 엔딩송의 제목은 달과 별들의 축복으로 잘못 알려져 있으나, Antaria Song이 실제 제목이다.[5] 최연규 프로듀서는 단순히 어둠의 존재가 그대로 부활한 것이 아니라, 이미 빛의 영향으로 이전과 달리 내적으로 흔들리고 방황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창세기전2의 뛰어난 드라마성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부활한 흑태자는 더이상 투구를 쓰기를 고집하지 않고, 과거의 그답지 않게 내적으로 방황하고 번민한다.[6] 또, 최연규 이사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제국 칠용사인 칼스 또한 바스타드에 등장하는 사천왕 칼 수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그 이외에도 창세기전에는 바스타드의 등장 인물인 아비게일, 가라 등 여러 부분에서 그 흔적이 보인다. 최연규 이사는 대한민국 초기 오타쿠 중의 하나로, 오마주 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유저에게 자신이 어디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오히려 암시하는 것을 좋아했다.[7] 서효원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을 꼽으라면 반드시 나오는 작품으로, 초기 대표작에 해당한다. 대설은 이 대자객교의 플롯과 인물구도를 가져와 확장한 작품이라 보면 적절하다.[8] 구양봉은 기억을 잃고 자신이 누구인가 계속 알아내기 위해 애썼지만 그럴수록 더 정신착란이 심해진다.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가운데서도 자신이 양아들로 삼은 양과를 찾다가 필생의 원수인 홍칠공과 화산 정상에 만나 알 수 없는 적의가 끓어올라 혈투를 벌인다. 그러다가 양패구상식으로 힘이 다해 죽어가는 상황에서 홍칠공의 필생의 절기인 타구봉법을 완벽하게 파훼하는 초식을 창안하여 홍칠공에게 감탄을 듣자 불현듯 잃었던 기억을 되찾는다. 그리고는 마치 무엇으로부터 깨어났다는듯이 "나는 구양봉이야! 너는 늙은 거지 홍칠공!"라며 서로 끌어안고 한바탕 웃음으로 화해한 채 생을 마치고 양아들 양과의 손에 나란히 화산에 묻힌다. 기억상실과 자아통합이란 결국 '복수'와 '사생결단'이라는 무협의 오래된 주제를 극복하고 평화와 회복의 길을 찾는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예술성이 극치로 발휘된 유명한 대목이다.[9] 중화권에서 무협 장르에서 어느정도로 기억상실이란 소재를 통한 정체성 반전 플롯을 많이 써먹었냐면 80년대 대만에서 방영한 <홍고>(국내명 쾌걸보이 아지)에서 주인공 아지의 친구로 나오는 인물은 과거 '혈마구강'이라고 불리며 무림을 피로 물든 살인마였는데, 무림의 비보인 혼원기공을 차지하여 이를 무리하게 연마하다가 심각한 주화입마에 빠져 기억을 모두 잃고 외모까지 사람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추하게 변했다. 대신에 과거 잔인무도한 혈마구강과 전혀 다른 아주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 되었고, 나중에 자신이 수십년 전 목숨을 빼앗으려 했던 원수들을 만나 과거를 알게 되고 자살을 하려고 할 정도로 괴로워 한다.[10] 창세기전을 기획한 최연규에게 스토리 작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 한국 무협의 거장 용대운이다. 용대운은 이미 80년대부터 계파투쟁과 이데올로기주의에서 벗어나 인간의 내면적 고뇌와 갈등에 많은 묘사를 한 작품을 여럿 쓴 작가이다. 용대운은 다른 인터뷰 등에서 언급했듯이 70, 80년대 활동하던 많은 무협작가들이 무협소설의 퇴조와 더불어 스토리 작가로 전업하는 일이 많아졌고, 그로 인해 90년대 이후의 한국의 많은 대중문화 작품에 자연스럽게 무협의 플롯과 정서가 녹아들어간 것이라 볼 수 있겠다.[11] 바람의 반지. 꼭 필살기가 아니더라도 TP는 중요한 스탯이라 중간에 화저템이 필요한 구간을 제외하면 왠만하면 껴주는게 좋다. 공격횟수가 늘어나기 때문.[12] 참고로 이루스에 명왕검을 장착한 뒤 에디트로 아군 파티에 넣어 확인해보면 커맨드가 없다. 무신멸뢰옥이 이벤트로만 발동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13] 마을을 다 만들어놓고 개발 단계에서 삭제했기 때문에 몇 가지 파일을 조작하면 강제로 들어가 볼 수 있다. 마을 이름은 페리스 마을이다.[14] 칼스, 라시드, 크로우, 낭천, 이루스, 사라 등. 이중 크로우와 이루스를 제외하면 모두 후반부에 아군 파티에 합류한다.[15] 흑태자는 각성 이후 황가의 비역을 찾을 때, 동굴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레벨업을 계속 할 수 있다.[16] 발키리 부대들이 궁수와 아수라에게 전멸당한다.[17] 캐릭터가 선택되지는 않으므로 그냥 바닥만 한번 눌러주면 된다.[18] 직업 필살기 순서가 검, 창, 부, 궁, 권 순서라 궁 계열 필살기의 마지막 심(心)을 선택했을 때 버그로 다음 순서인 권 계열 필살기의 첫 번째 연(連)이 발동되는 것으로 보인다.[19] 유일하게 천지파열무가 나오긴 한다[20] 필살기는 사용하지 않고 마법명만 줄기차게 떠들어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