챠니 카인즈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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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시리즈의 등장인물.

프랭크 허버트가 직접 발음한 이름은 ‘체이니(/ˈtʃeɪni/ CHAY-nee)’지만 구판 번역에서는 ‘챤니’로 표기되었다. 신판과 영화의 번역에선 ‘챠니’로 표기되었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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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폴 아트레이데스가 물이 담긴 고리를 맡아달라는 말을 하여[1] 인연이 생긴 후 연인 관계가 되어 폴의 프레멘 시절 생활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다. 하지만, 폴이 황위 계승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샤담 4세의 장녀 이룰란 공주를 정실로 맞아 들이게 됨으로써, 첩의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그래도 폴은 이룰란 공주와는 일절 관계를 맺지 않고 오직 챠니와 함께 하였으므로, 명목상 첩이었던 폴의 어머니처럼 챠니가 진짜 아내였다고 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챠니는 폴이 황제로 등극한 후 자식을 낳으면 죽을 운명이었다.[2] 폴이 황제 즉위 후 10년간 이룰란 공주는 챠니의 음식에 피임약을 타서 의도적으로 자식을 낳지 못하도록 했었다. 그리고, 폴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묵인한 채, 자신의 예지력을 총동원하여 챠니를 살릴 방법을 강구하고 있었다. 그러나, 결국 운명을 거스르지 못하고 챠니는 시에치에서 아들 레토와 딸 가니마 쌍둥이를 낳고 죽게 된다.

챠니의 사후 폴은 예지력으로 유지하던 시야가 불안정해지기 시작하였다. 이런 와중에 틀레이랙스인 '사이테일'는 폴이 가진 초암 주식을 전부 내놓는 대가로 챠니를 '골라'로 부활시켜주겠다며 접근한다. 하지만, 폴은 이 유혹을 거절하고, 사이테일을 자식들의 눈을 빌려 죽인다. 결국 폴은 완전히 예지력을 상실해 장님은 사막에 버리는 프레멘의 풍습에 따라 사막으로 스스로 걸어가 자취를 감추었다.

3. 미디어믹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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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판 영화에서는 젠데이아가 맡았다. 2023년 개봉예정인 《듄 파트 2》에서도 동일한 배우가 연기한다. 일본판 더빙 성우는 우치다 마아야. 중동에 모티브를 둔 프레멘을 블랙워싱했기 때문에, 역시 영화 속에서도 흑인인 젠데이아가 맡았다.[3] 당장 다른 미디어 작품에서 보이는 모습과 매우 이질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