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생연분(솔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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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솔리드 3집에 수록된 곡. 리듬 앤 블루스, 발라드를 주 장르로 하던 솔리드가 전작인 2집에서의 '나만의 친구', '슬럼프' 등으로 댄스 장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자 후속작으로 내놓은 댄스곡. 당시 3집 타이틀곡은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이었으며 이 곡을 후속곡으로 활동했다.
2. 특징[편집]
한 커플의 황당한 상황을 담은 가사와 경쾌한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타이틀곡보다 더 큰 인기를 얻었다[1] . 대충 설명하자면 한 남자가 여자친구 몰래 소개팅을 했는데, 그 상대가 다름 아닌 본인의 여자친구였고, 이런 황당한 상황에 서로 미안해하면서도 천생연분임을 상기하는 내용이다.
이 노래에는 후일담이 있는데, 정통 R&B 소울음악을 추구했던 솔리드는 처음엔 이 노래를 넣을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흔히 말하는 뽕삘[2] 이 강하게 섞여있었기 때문에 빼려고 했지만 이 노래를 빼면 전작에 큰 인기를 얻었던 솔리드표 댄스 음악이 없어져 할 수 없이 넣었는데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솔리드하면 떠오르는 곡이 되었다.
신화가 커버했으며 캐스커가 일렉트로닉 하우스로 리믹스했다.
슈가맨 2에서 솔리드가 단독 슈가맨으로 나왔을 때 이 곡이 재석팀 슈가맨으로 선정되었고, 전주만 나왔음에도 100불을 달성했다[3] . 슈가맨에서 밝히길, 이 곡은 원래 발라드 곡이었다고 한다. 이후 발라드 버전도 잠깐 선보였다.
역주행송으로 하이 수현이 이 곡을 여성의 관점으로 리메이크를 했으며 엄청난 표 차이로 완패했다. 물론 상대팀의 정은지가 상당히 잘 불렀지만, 하이수현이 부른 발라드 풍의 천생연분이 방청객에겐 이질적으로 들린데다가 원곡의 랩 파트도 대부분 잘려나가 큰 호응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본래 발라드 풍으로 나올 예정이었단 걸 생각한다면 어찌보면 원곡의 의도를 살렸다고 볼 수 있다.
3. 가사[편집]
4. 여담[편집]
2절 가사 중에 '국민학교 동창이란 친구 얘기에'라는 부분이 있는데,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명칭이 변경된 것이 1996년 3월 1일이고 솔리드 3집 음반의 발매일이 1996년 4월이다.[4] 시기적인 미묘한 차이로 곡을 만들고 음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초등'학교로의 명칭 변경을 미처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곡에 '국민학교'라는 단어가 그대로 들어가 있다.[5]
이후 5집에 수록된 리메이크 버전과 신화 버전, 슈가맨에서 무대를 펼칠 때는 시대에 맞게 초등학교으로 변경되었다.
[1] 가요 차트에서는 최고 5위까지 갔다.[2] 그 무렵에 한참 유행했던 DJ 리믹스 효과음과 신디 음이 섞인 나이트클럽 음악을 이렇게 불렀다.[3] 희열팀 슈가송은 이 밤의 끝을 잡고.[4] 더군다나 천생연분은 앞서 서술했듯 후속곡이라 본격적으로 방송 활동을 하던 시기는 음반 발매한지 3달이 지난 1996년 7월부터이다.[5] 하지만 이 당시 화자와 그 또래는 성인이고, 이들이 졸업한 것은 초등학교가 아닌 국민학교가 맞기에 그냥 내버려뒀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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