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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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매체에서의 등장


1. [편집]


철로 만든 (배 선). 19세기 이후의 많은 함선과 일반 배가 철 같은 금속으로 만들기에 흔히 볼 수 있다. 최초의 철선은 1818년 영국의 여객선인 발칸호라고 한다.


2. [편집]


철사 또는 와이어. 인계철선이나 철조망도 이 쪽이다. 가끔 이런 걸 이용하는 무술이 있는데, 자주 원격 조종이 된다든지, 묶이면 손발이 잘려나간다든지 하는 괴상한 식으로 나오지만, 실제로 될 리는 없다. 단, 실제로 철조망같이 각을 만들어 두면 살을 얕게 벨 수는 있으니 아주 안 베이는 건 아니다.

또한 이러한 철선을 이용하여 오픈탑 차량에 탑승한 승차인원들의 을 노리는 부비트랩제2차 세계 대전 무렵부터 쓰여왔다. 오픈탑 차량에 탄 탑승자의 목높이 정도의 높이로 철선을 가로로 쳐놓게 되면, 탑승자는 그것을 모르고 달리다 목이 절단되게 된다는 원리. 두 발로 걸어다니는 보병들이나 전방위에 철판이 둘러쳐진 밀폐형 차량에 탑승해 이동하는 경우에는 별 위협이 안 되겠지만, 오픈탑 차량의 탑승자들에게는 꽤 치명적인 부비트랩이다.[1] 그래서 제2차 세계 대전 시절부터 오픈탑 형식의 군용 차량들은 전통적으로 탑승자의 목을 노리고 설치된 부비트랩용 철선을 끊어버리는 와이어 커터를 갖추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파일:external/www.jeepdraw.com/Army_Motors_wire_cutter.jpg
지프차용 와이어 커터의 원리를 설명한 그림.


3. [편집]


파일:external/fc04.deviantart.net/suki_war_fan_by_goomba_squad-d30mxvs.jpg
파일:external/harukiti.com/A485_I1.gif
Iron Fan. War Fan. 쇠로 만든 부채. 믿기 어렵겠지만 무기이다. 중국, 일본,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 철선술이 전승되었다고는 하는데, 주로 써먹은 건 일본이라고 한다. 겉보기로는 보통 부채와 다를 바 없다는 점을 이용한 일종의 은닉무기로, 대체로 호신용으로 사용했다. 숙련된 자는 철선으로 도검을 비스듬히 막아서 빗겨나가게 하거나 투척 무기를 막을 수 있었다는 전승도 있다.

민간 전승 등에서 미나모토노 요시츠네가 투척 무기를 부채로 막아냈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무협지나 고대의 전쟁 이야기에서는 주로 참모 등의 머리 쓰는 역이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이것을 지휘봉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그냥 접어놓은 부채 모양으로 만들어놓은 쇠막대인 것과 진짜로 펴고 접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있으며, 접을 수 있도록 된 것도 가장 바깥쪽 살 2개만 철제로 만들어 놓은 것과 모든 부채살이 전부 철제인 것이 있다고 한다.[2] 또한, 부채살에 종이를 발라 겉보기에는 보통의 부채랑 구분이 거의 안 가게 생긴 물건도 있는 반면, 위 사진과 같이 종이를 바르지 않고 철판만 부채 모양으로 엮어 만들어 놓은 것도 있다.

쇠로 만들어진 철선을 부채처럼 접으면 말 그대로 쇠몽둥이가 되는데 제대로 맞으면 팔꿈치 뼈가 부서질 정도의 위력을 자랑한다. 단봉처럼 사용하는 것이 기본적인 용법이나 펼쳐서 시야를 가리거나 투척병기를 막는 사용법도 있다고 한다. 다만, 매체에서 흔히 묘사되는 '펼치면서 끝부분으로 공격하는 기술' 같은건 끝을 날카롭게 연마한 기형병기가 아닌 이상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하며, 설령 날카롭게 만들어 놓았다 하더라도 동작의 특성 상 힘이 충분히 실리지는 않는다. 그 외에도 철선을 투척하는 기술도 있다고 한다. 잎날가르기를 상상해보자

일반적인 쥘부채가 아닌 군바이 우치와(軍配團扇)[3] 중에서 드물게 손잡이가 철제로 만들어진 물건도 있었다. 카와나카지마 전투에서 다케다 신겐우에스기 겐신이 맞대결을 벌였다는 전승에서 우에스기 겐신이 다케다 신겐을 발견하고 내려친 칼을 신겐이 군바이를 들어 막았다고 전해진다. 카와나카지마 전투를 그린 그림 중에서 종종 묘사되곤 한다.

당연히 만담쥘부채하리센과는 다르다. 하리센은 상대를 때렸을 때 다치지 않도록 나무 살조차 없이 종이으로 만들어진다. 철선으로 츳코미를 넣었다간 말 그대로 사람이 죽어나간다.

3.1.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개성이 강하면서도 멋지기 때문에 시크 + 간지 비주얼의 여성캐릭터들이 자주 쓰는 무기이다. 은닉무기라는 특성 상 자객이나 암살자 속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특히 많이 사용한다.



  • 칭송받는 자의 주인공 하쿠오로의 주무기이기도 하다. 에루루의 아버지가 썼던 물건이라고 하는데…. 하쿠오로가 군사 기믹이기에 잘 어울린다.그리고 작중 철선의 형태를 설명할때 칼날도 달려있고 날쪽으로 액체같은게 잘 흘러내리도록 파놓은 홈이 있다고 한다. 워낙 유서깊은 물건이라 이 물건은 시리즈를 연결하는 연결고리로 하쿠오로의 딸에게, 그리고 하쿠오로의 딸이 데려온 속편의 주인공에게 전해진다.


  • 나루토테마리가 인술을 쓸 때 사용하는 그 왕부채도 철선으로 보인다.

  • 풍래의 시렌 시리즈중에도 나오는데 생긴 것의 특징상 공격력 이외에도 방어력도 같이 증가하는 무기로 나온다.


  • 노르망디 사이코 동아리 만화동아리 몽구스의 회장 카구라기 세이슌은 언제나 부채를 가지고 다닌다. 손의 치료를 위한 재활운동의 목적으로 선물받았으나, 무기로도 쓰는 등 자유자재로 다루게 되었다.

  • 실사 영화인 무극에서 사정봉이 양손에 철선을 들고 무공을 펼치기도 했다. 다분히 먼치킨이지만 철선으로 보여줄 수 있는 무공을 멋지게 그려냈기 때문에 관심있으면 한번 볼만하다.

  •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등장인물 키요시와, 키요시의 외향 및 무기를 계승한 수키를 비롯한 키요시 전사들이 부채를 무기로 사용한다. 이 문단 최상단의 이미지가 키요시 전사들의 부채를 실제로 구현한 것이다. 다만 투척 무기로 사용할 정도로 강력한 키요시 전사들의 부채와는 달리, 키요시의 부채는 부챗살만 금속이고 선면은 천이다. 키요시의 부채는 처음부터 무기가 아니라 벤딩 위력을 증폭시킬 촉매로 만들어졌기 때문.

  • 카미도리 알케미 마이스터 특전 캐릭터인 메이드 천사 시리즈 중 하나인 에우클레이아씨의 무기이다. 기타 전여신 시리즈에서는 쌍목검을 무기로 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동양을 테마로 해서인지 철선으로 변경.성능은 무시무시해서 근접용 무기로,다가오는 적을 말 그대로 갈아버린다.전용기 백화요란을 쓰면 즉사확률이 부과되어 잡몹처리에 더욱 용이해진다.


  • 별의별 무기가 다있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에서도 나왔다. 크게한번 휘둘러 치고 공중으로 띄운다음 날려버리는 콤보공격이 가능하다. 넉백효과는 좀비모드에서만 적용되며, 데미지의 대부분이 첫타에 몰려있기 때문에 실용성은 딱히...(좀비Z에서 인파이터 스킬 얻은 상태에서 엄청 드물 게 좋긴 하다, 씰 나이프 보다 약한 수준이다.)

  • 워프레임에도 사용 가능한 근접무기로 존재한다. 화려한 움직임과 빠른 공격 속도, 많은 공격 횟수, 그리고 360도 모든 방향을 커버할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으나, 정말 처참한 인기와 사용률을 자랑하며, 심지어 처음 업데이트 된 이후로 20년 8월 기준 여지껏 단 두 개의 무기만 존재하고 그나마 쓰이는 건 강공으로 특수공격이 가능한 콰서스 뿐이다. 스탠스도 고작 하나만 있다.

  • 다이탄3의 무장 중 다이탄 팬이 부채 형태이며, 펼치기 전엔 타격 무장으로도 활용하며 펼쳐서는 방패처럼 사용한다. 두 개를 펼쳐 원형 방패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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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드탑 차량이라도 기관총 사수 정도라면 충분히 노려볼 만 하다.[2] 당연히 전자보다 후자 쪽이 더 튼튼하고 위력도 강력하지만 그만큼 무겁다.[3] 파초선과 비슷하게 생긴 전장에서 지휘용으로 사용된 의례용 부채,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매체에서 자주 등장한다. 주로 책사의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