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기업)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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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에 장수홍 창업주가 세운 대구광역시 소재 건설회사.

우방, 보성, 태왕, 화성과 함께 대구 연고 빅5[3][4]로 불리며 1980년대~199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다.

대구방송(TBC)의 모기업이기도 했다.[5]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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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나 경상북도 지역 외에도 일찍부터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등에 진출해서 아파트를 다수 공급했다. 평촌신도시, 분당신도시[6], 일산신도시 건설 당시에도 현대, 삼성 같은 1군 건설사는 물론 벽산, 한양 등 1980년대~1990년대에 한창 잘 나가던 건설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재에도 전국 각지에 엄청난 청구아파트들이 남아 있다.

민속씨름의 흥행이 한창이던 1990년대에는 청구 청룡 민속씨름단을 운영하면서 씨름계를 휘어잡았다. 이 당시 소속 선수가 백승일과 이태현.

4자 금기의 경우 본거지였던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완고하게 지켰던 반면, 부산경남이나 수도권 등 나머지 지역에서는 느슨하게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예시로 부산 관내에 존재하는 7개의 청구아파트 단지 중에서 연제구의 거제 청구하이츠 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에는 4동 및 4호세대가 존재하지 않는다.[7]

여담으로 전용면적 59㎡인 아파트에 화장실을 2개로 배치한 최초의 건설사라는 설이 있다.[8]

3. 몰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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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8월 분당신도시 수내역 민자역사에 블루힐백화점을 개점하고[9] 대구 서부정류장#[10], 왕십리역 민자역사[11] 사업자가 되어 백화점을 계속 확장하려 하였으나[12], 1997년 외환 위기를 정면으로 맞으면서 부도가 났다.[13][14]

이후 법정관리 체제에 있으면서 ‘청구제네스’라는 브랜드로 근근이 역사를 이어오던 와중 2006년 화인캐피탈에 인수되어 "지벤" 브랜드로 재기를 노렸으나, 이 브랜드로 짓고있던 아파트들은 단 한 채도 완공하지 못한 채[15] 2010년에 또다시 부도가 난 후 완전히 청산되었다. 이 사이에 철거로 악명높던 다원그룹[16]이 청구를 인수했다가 완전히 박살내고 뱉은 것이 치명타였다. 청구 사장실에 다원 회장실에서 직통으로 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뜬금없이 들어온다거나 하는 등 일반적인 인수와는 거리가 멀었다.

4. 현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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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에서 다원그룹에 대해 파헤치며 청구도 같이 등장했는데, 폐업한 피아노 학원에 본사가 있는 등 몰락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지벤 로고를 붙여놓고 마지막 재기를 바랐던 청구의 마지막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 모습이다. 해당 건물은 2018년부터 재개발에 들어가 현재는 일대에 동대구역 더샵 센터시티가 들어섰다.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던 사옥은 현재 디에스라이프가 본사로 사용중이다.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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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구지벤
• 청구그룹
• 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