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타이틀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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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선수는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세계체스연맹이 공인하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다. 타이틀이 최초로 수여된 것은 1950년으로, 원래는 그 당시 살아있던 현역/은퇴 고수들에게 부여한 칭호였으나 점차 세부적으로 조건이 붙었다.

2. 놈 (Nor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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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타이틀(FM, CM)은 특정 레이팅을 만족하거나 올림피아드에서 특정 성적 이상을 거두면 되지만 상위 타이틀(GM, IM)은 다른 조건들도 만족해야 한다. 이 조건을 놈(Norm)이라고 한다. 요약하면 일정 규모 이상 대회에 나가서 일정한 성적 이상을 거둬야 하며 여러 복잡한 조건을 따진다. 유럽 등에서는 이 조건을 미리 맞춰놓은 놈 획득을 위한 토너먼트도 많이 열리며, 가령 IM 놈을 위한 토너먼트라면 IM 놈을 얻으려는 참가자들에게서 참가비를 걷어서 상대방으로 온 IM, GM들에게 수당으로 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어떤 대회 출전이 놈으로 인정되기 위한 기준은 아래와 같다. 보다 정확한 기준은 FIDE 공식 핸드북 참조.

• 경기 수: 최소 9경기 이상
• 상대방 조건
  • 국적: 타이틀 신청자와 다른 연맹 소속의 상대가 최소 2명 이상 포함되어야 함
  • 타이틀: 최소 50%의 상대가 CM/WCM을 제외한 타이틀 보유자여야 함
    • GM 놈: 상대 1/3 이상이 GM이어야 함
    • IM 놈: 상대 1/3 이상이 IM 혹은 GM이어야 함
    • WGM 놈: 상대 1/3 이상이 WGM/IM/GM이어야 함
    • WIM 놈: 상대 1/3 이상이 WIM/WGM/IM/GM이어야 함
  • 최소 레이팅 평균:

• 최소 퍼포먼스 레이팅:

• 35% 이상의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해야 함

3. 오픈 타이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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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그랜드 마스터 (G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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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 레이팅 2500 이상 + 놈 3개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레이팅 2300 이상인 경우 아래의 대회에서 입상하면 즉시 GM 타이틀을 수여받는다. 레이팅 2300 미만인 사람이 아래 조건을 충족한다면 조건부로 부여되어, 2300을 넘기는 즉시 타이틀을 부여받는다. (이하 모든 타이틀에서 동일)

• 체스 월드컵 16강 진출
• FIDE 여성 세계 챔피언십 우승
• 주니어 챔피언십(U20) 단독 우승
• 시니어 챔피언십 단독 우승
• 대륙 챔피언십 우승

그랜드 마스터가 많은 나라로는 러시아, 중국, 미국, 우크라이나, 인도, 프랑스 등이 있다. 특히 러시아는 17년 1월 기준 그랜드 마스터 236명을 보유해 미국(89명), 독일(89명), 우크라이나(87명)와는 넘사벽. 그 외에 인터내셔널 마스터 수, 평균 레이팅, 레이팅 등록자 수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하고 있다. 하지만 피데 공식 홈페이지의 TOP FED, 즉 상위 국가연맹 순위에서는 미국이 러시아를 제치고 1위로 올라 있는데, 이는 연맹 소속 상위 10명의 평균 레이팅으로 측정함에 따른 것이다.[1]

한국에도 그랜드 마스터가 있다. 바로 알렉세이 김. 고려인 4세 출신으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이며 러시아에서 GM 타이틀을 땄다. 일설에 의하면 귀화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귀화한 것은 아니고 소속이 대한체스연맹이다.[2] 한국이 세계 90등(2020년 기준)이나마 해 주고 있는 것도 이 사람 덕분이다.[3]

3.1.1. 슈퍼 G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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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가장 높은 타이틀이지만, 세계 1위권 선수의 레이팅은 2800대까지도 가는 시대인 만큼 GM 내에서도 스펙트럼이 넓다. 이 때문에 공식적인 타이틀은 아니지만 최정상급 GM들을 '슈퍼 GM (SGM)'이라 불러 구별하는 호칭도 흔히 쓰인다. 비공식 호칭인 만큼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레이팅 2700을 기준으로 한다.

2023년 10월 레이팅 기준으로 레이팅 2700을 넘는 슈퍼 GM은 35명이다.

3.2. 인터내셔널 마스터 (I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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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 레이팅 2400 이상 + 놈 3개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레이팅 2200 이상인 경우 아래의 대회에서 입상하면 즉시 IM 타이틀을 수여받는다.

• 체스 월드컵 출전 자격 획득
• FIDE 여성 세계 챔피언십 패배
• 주니어 챔피언십(U20) 2~3위 입상
• 청소년 챔피언십 U18 단독 or 공동 우승 / U16 단독 우승
• 대륙 챔피언십 2~3위 입상
• 대륙 O65/O50/U20/U18 챔피언십 우승
• 아대륙 챔피언십, 영연방 및 프랑코포니,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 챔피언십 우승
• 장애인 챔피언십 우승

한국인으로서는 안홍진이 최초로 IM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현재 이준혁까지 2명의 IM이 있다.

3.3. FIDE 마스터 (F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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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 레이팅 2300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레이팅 2100 이상인 경우 아래의 대회에서 입상하면 즉시 FM 타이틀을 수여받는다.

• 청소년 챔피언십 U14/U12 우승 or U18/U16 2~3위 입상
• 대륙 O65/O50/U20/U18 챔피언십 2~3위 입상
• 올림피아드에서 치른 경기의 65% 이상 승점 획득
• 대륙 U12/U14/U16 챔피언십 우승
• 영연방 및 프랑코포니, 이베로-아메리카 공동체 챔피언십 2~3위 입상

현재 한국인 FM으로는 권세현이 있다.

3.4. 캔디데이트 마스터 (C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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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o 레이팅 2200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레이팅 2000 이상인 경우 아래의 대회에서 입상하면 즉시 CM 타이틀을 수여받는다.

• 청소년 챔피언십 U12/U14/U16 2~3위 입상 / U8/U10 1~3위 입상
• 대륙 U12/U14/U16 챔피언십 2~3위 입상
• 올림피아드에서 치른 경기의 50% 이상 승점 획득

가장 기준이 낮지만 보유인원은 IM, FM보다 적다. 이유는 2002년에 신설된 타이틀이기 때문.

4. 여성 타이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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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타이틀에는 여성 타이틀이 함께 있으며, 앞에 W를 붙인다. 여성 타이틀은 일반 타이틀보다 요구 레이팅이 200 더 낮지만 동등한 예우를 한다. 여성도 조건만 만족하면 일반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

그래서 WGM과 IM 중에 어느쪽이 더 높은지에 대해서 논쟁이 생기기도 한다. 예우야 WGM쪽이 높다지만 레이팅은 IM이 더 높기 때문. 실제로 레이팅 2400 이상인 WGM들은 한 명의 예외도 없이 IM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 여성 그랜드 마스터(WGM): 레이팅 2300 이상. 놈 3개 획득
• 여성 인터네셔널 마스터(WIM): 레이팅 2200 이상. 놈 3개 획득
• 여성 피데 마스터(WFM): 레이팅 2100 이상
• 여성 캔디데이트 마스터(WCM): 레이팅 2000 이상

5. 내셔널 마스터 (N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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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E가 아니라 각 국가 체스 협회가 발급하는 타이틀. 조건은 국가별로 상이하다. 별도 레이팅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을 정도로 체스 저변이 넓어야 하기 때문에 운영하는 국가는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