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내가 키운 S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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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성별
여성
눈동자
희미한 금빛 눈
머리카락 색
은하수같은 은발
소속
패륜아
조각
스카우터
천 개의 세계를 삼킨 달
초월자들의 요람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스카우터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내가 키운 S급들》의 등장인물. 패륜아 소속의 초월자이다.


2. 특징[편집]


초창기 초월자 중 한 명이자 원맥자 출신의 초월자. 본래는 중립에 속해 있었으나 수많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패륜아에 들어가 초월자가 될 재목을 자신의 조각인 '스카우터'를 통해 찾아내 접촉하여 그들이 속한 세계를 삼키게 하여 성장시키는 '요람'의 역할을 맡고 있다.[1]

한유진이 상상한 이미지로는 폭포수처럼 굽이쳐 떨어지는 은하수 같은 은색 머리카락과 희미한 금빛을 띄는 은빛 눈을 가진,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고 우아하며 신성함이 느껴지는 달에게서 느껴지는 여신의 모습. 또 유진이 말하기를 성현제에게 어머니가 있다면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했으며 초승달 본인도 성현제를 닮은 이미지라고 했다.

근원에 맞설 조커로서 성현제라는 원석에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성현제가 거절해도 매번 세계가 멸망할 때마다 그의 영혼을 데려가 다른 세계로 심은 뒤 기억을 초기화시켰다.[2] 성현제가 있던 세상의 멸망과 또 다른 세상의 성현제가 생기는 과정의 무한 반복 속에서 성현제가 인간과는 다른 원맥자와도 다른 초월자에 가까워지자, 초승달은 무수한 세계를 살리고자 노력한 성현제가 비로소 초월자가 되면 근원을 소멸시킬 수 있을 거란 걸 알고 더 집착한다. 다만 한유진의 회귀 전, 침묵하는 하얀 새가 예지한 성현제를 죽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검은 월식'을 제거하려고 개입한 영향으로 현재는 깊은 잠에 빠졌다가 최근에 깨어난다. 근데 이젠 2명으로 늘었다.


3.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검은 월식을 없애려고 무리하게 개입한 여파로 잠에 빠져드는 중 몸이 아직 덜 회복된 상태에서 한유진의 회귀라는 이변을 알아챈다. 깨어난 직후 자신의 작은 달(성현제)이 차오르기 직전 방해를 받아 실패한 사실에 서늘한 분노를 느끼지만 당장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조각을 통해 세계선의 시간을 돌린 한유진의 존재, 효도중독자 디아르마와 루가 폐야의 죽음, 어린 혼돈의 움직임, 침묵하는 하얀 새의 행방불명을 듣고는 성현제가 차오르기 직전 방해받은 것이 과연 우연인지 의문을 가지지만, 잠시 이지러졌다 해도 그는 끝내 완벽하고 아름다운 만월(초월자)이 되어 자신의 옆에 설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다시 잠에 든다.

294화에서는 패륜아 측 시스템 관리자 '신입(탑에 갇힌 왕)'과의 과거 인연이 공개된다. 당시 세상의 왕이라 칭송받는 주술사였던 신입이 근원의 침식을 완전히 막지 못하여 초조해하고 있을 때 달빛의 형태로 그가 갇혀있는 탑의 창문을 통해 찾아냈다. 신입의 뛰어난 재능을 알아보고는 다정한 목소리로 왜 이곳(탑)에 홀로 웅크리고 있냐고 물었다. 이에 신입이 자신의 희생으로 많이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그게 옳기 때문이라고 답하자 웃음 지으며 너의 바람이 그러하다면 세상에는 수많은 세계가 있으며 그 수많은 세계를 구하는 것이 옳은 일이니 세계 곳곳에 너의 힘을 심어놓고, 세상에 있는 모든 지성체를 살해하여 세상을 종속시켜 삼킴으로써 세상을 지킬 힘을 얻으라고 말한다.[3]

크리스마스의 악몽 던전이 끝난 후 한유진이 만난 등대지기[4]가 그녀에 대해 말하기를 과거에는 근원으로부터의 세계 보호를 위해 만든 시스템으로 사람들의 운명에 함부로 간섭하는 것에 우려를 많이 했으며[5] 누가 봐도 사랑스러운 존재였다고 한다.

이후 계획보다 빨리 성현제를 초월자로 만들고자 계획을 실행한다. 그 계획이란 자신의 계약자 마리사 무어를 통해 그녀의 딸 마리 테일러를 자신의 대리자로서 납치한 작은 달(성현제)과 결혼시키고 한유진이 가진 성현제의 파편이 담긴 마석을 회수하여 그를 완전하게 만드는 것. 이를 위해 결혼식에 참여한 한유진의 몸에 빙의하여 정신 세계에서 그를 압박하며[6] 여유만만한 듯한 태도를 보인다.
유진에게 자신은 세상을 삼키는 근원을 대신할, 세상을 돌보는데 적합한 공평한 성격을 지닌 성현제를 본성만 남겨둔 채 자의식을 사라지게 하여 그를 새로운 신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밝힌다. 그리고 유진이 월식(송태원)과 함께 성현제를 채워주고 있으며, 그가 성현제와 송태원을 죽게 하고 싶지 않으려는 것을 알기에 적대하지 않으니 유진이나 송태원 혹은 마리를 시켜 작은 달을 그녀에게 넘기고, 그 과정을 전 세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대신 유진이 원하는 것[7]을 들어주는 것으로 거래를 하려 한다. 하지만 유진이 이를 거부하고 성현제를 도망치게 한 다음 마리 또한 설득하여 그녀의 의지로 마리사로부터 독립시키는 바람에 실패한다. 그리고 유진의 몸에 들어갔을 때 본인도 짐작할 수 없는 힘의 존재를 눈치채지만 도리어 유진이 만들어낸 아주 가느다란 달빛 실을 보며 결국 자신의 뜻대로 될 것이라며 조용히 물러났다.

이후 임시 시스템 관리자가 된 유진이 초승달의 과거를 알고 싶어했을 때 갑자기 생긴 시스템의 오류로 초월자가 되기 전의 그녀의 세계에 떨어지고 해당 세계의 숲지기로 살던 과거의 초승달이 등장한다. 당시 그녀는 밤을 여는 가장 낮은 달로 어두운 숲 사이로 비치는 희미한 달빛으로 다른 사람의 눈에 이상적으로 원하는 이상형의 생김새로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8] 이 당시에도 감정이 없는 원맥자들과 달리 모든 존재를, 또 처음 마주한 타인이라도 조건 없이 모든 존재의 삶을 공평하게 사랑하는 성격이었으며, 때문에 그녀의 세계의 많은 존재도 그녀를 짝사랑하였다. 그러나 공평하게 사랑하는 성격 때문에 그 누구도 특별하게 여기지 않았으며, 타인이 자신을 특별하게 봐달라며 어떠한 행동을 취해도 그 발버둥마저 사랑스럽게 여기며 똑같이 공평하게 사랑하기만 했다. 이러한 형태의 사랑 때문에 초승달을 사랑하던 이들은 포기하거나 떠나거나 그녀나 그녀의 주위를 없애려는 등의 세 가지의 결말을 맞이하였다고 하며, 그녀를 떠나지 않은 이들은 모두 미쳐버렸다고 한다.[9] 때문에 자신의 애정에 심취된 이들의 변화를 피하여 외딴 숲에 머물고 있었다.

자신의 숲에서 처음 만난 유진이 누군가가 친 그물 함정에 걸렸을 때 도와주고 숲지기로서의 보상으로 내기 게임으로 인해 그의 잘려나간 팔을 고쳐주고 그에 대한 반발을 본인에게로 옮겨주는 등의 친절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자신의 기억에 없는 유진이 자신을 아는 눈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처음 만나 조급했던 유진이 '왜 다른 사람(성현제)의 인생을 휘두르는 거냐'는 갑작스러운 질문을 날렸는데도 사랑스러운 미소로 그것이 네가 아는 자신이냐고 묻는다.

그리곤 유진의 눈에 비치는 자신의 달빛을 보고 자신에게 바쳐진 적이 있다는 것을 눈치챘으며, 이에 유진이 초승달에게 빙의당했던 때와 그에 얽힌 초승달의 예비신랑이 될 성현제의 이야기를 꺼내며 성현제와의 결혼을 포기하는 건 어떻냐라고 묻자 미래의 자신이 왜 어린 신랑을 키우고 있는지는 조금도 짐작 가지 않지만 그런 나에게도 이유가 있을 것이며, 네 주장만으로 대답할 수 없는 문제라며 거부하고 자세히 설명하여 설득해보라는 말을 했다. 자세한 정황을 말해봤자 소용없을 거라는 생각을 한 유진이 싫다고 하는 당사자를 붙잡는 것을 잘못이라고 말하자 도리어 그녀가 살던 세계의 특징으로 나타난[10] 유진의 한쪽 눈에 비치는 달빛과 다른 눈에 비치는 그믐달처럼 차갑고 날카로운 푸른 불에도 얽매여 자신의 반대편에 서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에 어떻게든 성현제를 구하기 위해 결혼을 포기하도록 만들기 위해 자신을 설득하려는 유진에게 자신과 함께 다니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하는데, 직후 자신을 좋아하는 초록색 머리의 소년이 유진에게 돌을 던지거나 둘의 앞으로 등장한 초승달의 추종자들이 그에게 질투를 담은 적의를 비추는 등 자신의 애정을 받고 싶은 이들에게 공격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누군가와 나란히 함께 있지를 않는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한유진을 비롯한 살아가는 이들 하나하나에게 애정을 품고 있었다.[11]

후에 그녀가 살던 세계가 수명을 다하고[12] 초월자가 되면서 낡은 세계의 조각을 기워내 작은 쉼터를 만들고 있었다가, 또 다시 만난 유진을 기억하고[13] 자신의 기운이 묻어있는 그를 자신의 동족이라고 속여 다른 초월자에게서 보호하였다. 당시에도 변함없이 초월자들 또한 애정의 대상으로 두었으며, 다른 세계에서 온 초창기 초월자들이 시스템을 만들 때 시스템의 일부가 되는 기회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길 바랐다.

그리고 시스템이 완성되자 어린 혼돈을 비롯한 여러 제작자가 만들어 놓은 '밤'으로 제 힘을 발휘해 시스템을 반대하던 다른 초월자들을 여전히 사랑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달빛으로 전부 죽였다. 이 모습에 충격을 받은 유진이 왜 그런 것이냐고 묻자 자신은 초월자를 비롯한 모든 이들이 자신의 사랑을 원하든 원하지 않든 모두 사랑하며, 가장 높게 출세하든 추락하든 가장 좋은 모습도 최악의 모습 또한 그대로 사랑한다라며 대상이 어떻게 되든, 어떠한 행동을 하든 그 존재와 모습 자체를 사랑하는, 상상을 뛰어넘는 박애주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살아있는 모든 존재와 그 삶을 사랑한 그녀는 모든 존재의 끝인 '근원'의 존재를 없애고 그를 대신하여 살아있는 존재를 지키면서 공평하게 사랑할 존재를 만들고자 패륜아 측에 들어가 성현제를 탄생시켜 결혼을 통해 자신의 소유로 두려고 했다는 점이 밝혀졌다.

이후 두 번째 내기 게임인 인생게임에서 한유진과 성현제의 최종 업적 정산 중 성현제의 과거 다른 세계에서의 업적이 나타났을 때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초승달은 성현제라는 존재를 다른 세계로 옮기기 위해 그가 살던 세계가 근원으로부터의 멸망을 피할 경우를 대비해 그와 함께 다른 세계에서 거둔, 초월자에 완전히 다다르지 못한 다른 각성자들을 성현제에게 했던 것처럼 기억을 지우고 그 세계에 속한 것처럼 만들어 씨앗으로서 심었으며 그 세계를 자신이 직접 맡아 씨앗을 개화시켜 성현제가 사는 세계를 족족히 멸망시키고 성현제의 회수와 새로운 초월자의 탄생을 동시에 이루고 있었다.[14][15] 한 마디로 초승달이 맡은 성현제의 세상은 전부 멸망 확정이라는 것이다.

내기 게임 편 종료 후 마리사의 회상으로 행적이 잠깐 나오는데, 박하율을 마리사에게 데려와 그의 꿈을 통해 마리 테일러를 만들어내게 했다고 한다. 이에 마리사가 초승달과 연관되면서도 예상 밖의 특이한 능력을 지닌 박하율을 초승달이 이 세계에 심어둔 멸망의 씨앗이라고 추측했는데 그게 사실이었다. 거기다 자신이 씨앗(박하율)을 시켜 만든 마리가 한유진의 말을 듣고 마리사에게서 벗어날 의지를 얻고 떠나 꿈의 세계에서 꿈을 모아 가상세계를 만들어 세계를 보호하고 꿈의 세계를 떠나 현실로 나와 꿈의 주체자였던 박하율이 잠들어 꿈의 세계의 기둥이 되어 한유진의 세계에 있는 꿈의 세계로 모습을 드러내어 또 다시 한유진의 몸에 빙의하였다.[16] 이때의 모습은 유진이 시스템으로 과거의 그녀를 만나며 그녀의 본질을 알아낸 영향인지 과거처럼 은빛 섞인 분홍색 머리를 하고 있었다.

이후 꿈의 세계에 정원사가 세계수종 초월자들을 이용해 자신의 정원을 이끌어 강림하면서 간섭할 수 없게 되며 구경만 하는 입장이 된다.[17]
그리고 정원사의 언급으로 밝혀진 바로는 만약 초승달이 성현제를 초월자로 만드는데 성공한다면 그녀는 자신이 만들어낸 요람의 초월자들을 일깨워 다른 모든 초월자들을 없애버릴 거라고 한다. 이유는 가장 위에 서는 신은 오직 한 명이여야만 하며, 둘 이상이 된다면 필연적으로 다툼이 일어날 테니 새로운 신의 가능성을 지워내 완벽한 평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4. 스카우터[편집]


초승달이 자신의 일부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조각들. 초승달을 '요람'이라 부르며, 그녀의 명령에 따라 초월자가 될 만한 재목을 발견하는 역할을 하며 그들과 함께 세상을 삼켜 초월자가 된다. 이들의 존재 덕에 자연적으로 되는 것이 극악으로 낮은 초월자에 속한 패륜아들의 수가 상당히 증가할 수 있었다.

능력적인 면에서 평범한 인간보다 월등하지만 모든 스카우터들이 초월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만약 초월자가 덜 된 상태에서 멈춘다면 초승달이 기억을 지우고 다른 세계의 씨앗으로 심어 각성시켜 초월자로 만들어낸다.

각 스카우터들의 외형과 능력은 초승달과 전혀 달라보이나, 초승달의 분신체와 비슷한 존재들인지 가상현실에서 등장한 조각이 자신의 정체를 밝힐 때 초승달의 이명을 똑같이 달고 나왔다.

  • [초승달의 여섯 번째 조각] 켄타우로스
가상현실 던전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스카우터. 성별은 남성으로 추정. 가상현실 던전의 배경이 되던 솔렘리스 시에 있는 작은 달(시그마)를 감시하며 그 세계를 담당하던 초월자이다. 긴 검은 머리와 뾰족한 귀, 흰자위와 구별이 안 되는 새하얀 눈을 가진, 이름 그대로 켄타우로스 형상의 몬스터. 주 무기 또한 흑수정으로 만든 활이다.

  • [초승달의 열네 번째 조각] 쌓인 눈
309화에서 등장한 선명한 냉기를 뿜어내는 눈발 형상의 스카우터. 성별은 여성. 현재의 성현제를 감시하고 있는 초월자로 잠에 깨어난 자신의 요람의 부름에 나타나 성현제의 근황과 다섯 번째 근원의 세계에서 일어난 한유진의 회귀, 저주독룡왕의 주인 디아르마와 무해의 왕 루가 폐야의 소멸, 어린 혼돈의 움직임, 침묵하는 하얀 새의 행방불명, 채터박스의 복수를 알려주고는 초승달의 손짓에 이내 물러났다. 인생 게임 최종 결과 정산 중에 성현제의 전생 업적 배경이 갑자기 등장했을 때 멸망을 막은 세계를 삼키기 위해 각성한 초월자의 씨앗이 눈을 불어오는 능력을 보이는데 이 씨앗이 '쌓인 눈'으로 추정된다. 외형은 검은 피부와 새하얀 머리카락,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눈을 가진 여인.


5. 관련 문서[편집]



[1] 초승달의 이명 중 '천 개의 세계를 삼킨 달'은 초승달이 직접 천 개의 세계를 삼킨 것이 아니라 그녀의 조각과 그들이 찾아낸 재목에게 삼키게 만든 것을 의미한다.[2] 성현제가 극도의 지루함에 시달리는 건 수없이 최상급 헌터로서의 인생을 살아오다 보니 기억이 지워져도 누적된 경험 탓에 무엇을 해도 무의식적으로 기시감을 느끼기 때문. 성현제의 전생 중 하나인 시그마도 비슷한 성격이나 이쪽은 약간 더 감정적이다.[3] 이에 곁에 나란히 서서 마음을 나누는 이 하나 없던 신입은 보다 높은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망설이지 않고 자신에게 은혜를 입었던 세계의 사람들을 모두 죽였다.[4] 초창기 초월자이자 시스템 제작자 중 한 명. 현재는 시스템에 몸을 바쳐 시스템에 스며들었어야 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잠깐 활동이 가능해졌다.[5] 시스템이 적용되기 전에는 평범한 인간도 세계 최강자가 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이루어질 수 있었으나 적용되면 사람의 한계를 정해버려 결국 초월자들이 보기에 뛰어나다 싶은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어 공평한 성격인 초승달의 입장에서는 꺼렸다고 한다.[6] 여기서 나오는 묘사에 따르면 실체도 아닌, 존재감을 극도로 낮춘 상태에서 유진의 전신을 감싸는 거대한 손의 단순한 접촉만으로 반항을 떠올릴 수도 없는 거대한 공포와 격차, 위치를 가다듬기 힘든 까마득히 높은 시선으로 이때까지 나온 초월자와는 현저히 다른 격차를 보여주었다.[7] 죽은 25살의 한유현의 부활, 유진의 수명 문제 해결, 5번째 근원에 속한 세계의 안전. 단, 어디까지나 초승달이 할 수 있는 선에서만 할 수 있다고 한다.[8] 유진을 마주했을 때는 머리만 분홍색으로 변했는데 이는 아직 햇빛 속이어서 머리색만 바뀐 것이라고 한다. 본래 머리색은 금빛 섞인 은색.[9] 과거 초승달만을 사랑하고 그녀에게도 자신만을 사랑하기를 바랬으나 초승달을 변화시킬 수 없자 홀로 남기 위해 주위의 모든 것을 베고 부수어 그 한 몸으로 애정을 받으려고 했던 자도 있었으나 끝내 나라 전체가 붉게 물들기 전 초승달이 직접 막아선 그 순간까지도 초승달은 그의 발버둥 또한 삶의 일부이기에 미쳐가는 모습마저도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어 미쳐갔던 그를 여전히 사랑하였다고 한다. 이를 들은 유진은 마치 그가 초승달의 사랑을 받으려고 해온 일에 대해 끝까지 특별해지지 못하는 벌을 받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10] 초승달이 살던 세계는 종족들의 눈에 존재에 얽매인 것이 비친다고 한다.[11] 유진에게 적의를 보이며 사납거나 굳은 표정을 짓던 추종자인 덤불숲, 세이파리, 강물돌, 파란뿔도 초승달의 애정어린 부름에 얼굴이 풀어지며 미소를 지었다. 똑같은 말을 들은 유진도 심장이 두근거리며 그녀의 눈빛이 정말 단순히 말 뿐인 것이 절대 아닌, 눈 먼 이라도 해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따스한 시선이라고 보았다.[12] 근원에게 먹힌 것이 아닌, 이미 오래 전 하나의 별로서 수명을 다하여 사라진 것이다.[13] 유진 뿐만 아니라 그에게 돌을 던졌던 초록색 머리의 소년으로 비롯한 과거 자신이 살던 세계에 살던 이들 또한 매일 기억한다고 한다. 참고로 초록색 머리 소년은 사냥꾼이 되어 가장 사나운 맹수를 잡아 도시로 떠난 뒤 결혼하여 세 명의 아이를 키우고, 후에 나이가 들어 고향에 돌아와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14] 성현제 또한 과거에 살던 세계를 삼키려던 초월자의 씨앗에 대항하려 했던 적이 있는 듯하나, 결국 이기지 못했는지 그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각성자라도 초월자의 씨앗은 못 이긴다고 했다.[15] 이때 각성한 초월자는 광대한 눈을 불어오며 그 세계의 사람들을 거의 죽였지만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난 이 세계에 속하지 않은 2명(한유진, 성현제)에 의문을 가졌지만 건드려선 안 된다며 하품만 하며 그냥 두었다. 참고로 이 때의 초월자가 눈발 형상을 하고 있던 초승달의 열네 번째 조각으로 추정된다.[16] 결혼식 편에서는 다른 초월자들의 소멸과 더불어 한유진이 자발적으로 자리에 나섰다는 조건이 어느 정도 성립되어 그에게 빙의하는 게 가능했다. 이번에는 한유진 일행이 통로로 이동하려 했던 곳이 자신이 다루는 꿈의 영역이었고, 당시 25살의 한유현을 되찾고 싶어했던 한유진의 마음이 성현제를 되찾고자 한 자신과 반쯤 일치했던 데다가 유진이 시스템 오류로 과거의 자신을 만나 그녀의 근본을 알게 되면서 연결이 더 강해졌기 때문에 더 쉽게 몸을 빼앗을 수 있었다.[17] 어떤 초월자든 다른 초월자의 영역에서는 극도로 불리할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정원사의 영역인 정원은 아주 오랜 시간 지속되어 온 영역이기까지 하여 초승달도 어찌할 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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