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테일즈런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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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테일즈 아카데미
2.2. 테일즈 프론티어
2.3. 이매망량
2.4. 체이서, 그 후 이야기
2.5. 테일즈 시크릿
2.6. 언더월드
2.7. 테일즈 드림
2.7.1. 프로젝트 TR
2.7.2. 테일즈 드림
2.8. 감정의 제도
2.9. 이클립스
2.10. 호라이즌
2.11. 저승컴퍼니
2.12. 차원관리국


1. 개요[편집]


테일즈 런너 플레이어블 캐릭터 초원의 행적을 담은 문서이다.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테일즈 아카데미[편집]


오공과 함께 육상부에 속해 있는데 손오공처럼 바나나우유만 먹다가 그만 살이 쪄서 쿠로에게도 지지만 다시 열심히 뛰고 노력해서 살을 빼는데 성공한다. 런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성과를 이뤘다.


2.2. 테일즈 프론티어[편집]


평소처럼 밍밍과 장난치며 함께 놀던 초원. 그때 갑자기 바람 한줄기가 불더니 카인이 하늘에서 내려와 착지한다. 카인의 모습을 보고 잠시 한눈을 판 초원. 앙리성이 어디인지를 묻는 카인에게 저멀리 앙리성을 가리켜주었고, 카인은 감사하다며 초원과 밍밍에게 사탕을 나눠준다. 떠나는 카인에게 '천사님, 안녕~'이라며 손을 흔들어주는 초원과 밍밍. 그러나 그 직후 바로 뒤에서 으스스한 아우라를 내뿜으며 나타난 엘림스 스마일에게 겁을 먹고 밍밍과 함께 달아나게 된다.

라라의 치료를 목적으로 카인은 긍정에너지를, 엘림스는 유물을 모으기 위해 런너들과 함께 맵 곳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썸머 아일랜드에서는 '띠루 열매'가 존재하는데, 생수보다 떫은 맛이 나서 호불호가 갈리지만 미네랄이 풍부하고 띠루족의 소중한 식수원이라고 한다. 썸머 아일랜드의 열기 때문에 무척 더워하는 초원에게 띠루족이 친히 띠루 열매를 건네주었고, 고맙다며 꿀꺽 마시지만 정작 맛이 없어 초원은 불쾌해 한다. 시무룩하는 띠루족은 덤.

영웅전 맵 곳곳에는 근위병 석상이 있으며 정령의 힘이 깃들어져 있기에 위기 상황에선 마법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밍밍이 초원에게 석상 아저씨 뒤에서 술래잡기 하자고 제안했는데, 이에 초원은 그러다 석상 아저씨가 이놈~할거라고 한다. 그런걸 누가 믿냐며 초원을 나무랐지만, 석상이 진짜로 움직이며 크르릉 소리를 내자 밍밍이 엄청나게 놀란다.

슈가랜드에서는 '삐에로 컵케이크'를 발견할 수 있는데, 삐에로들이 윈터 페스티벌을 기념해 자신들의 얼굴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그걸 일부러 노린건지 이 컵케이크를 먹으며 밍밍은 나 삐에로 눈 먹었어~라고 말하고, 초원은 나는 코떼서 먹었어~라고 말한다. 제발 주어를 붙여서 말해달라고 하는 레드삐에로는 덤.

이벤트 후반에 슬픔의 돌이 행방불명되고 말았고, 이에 앙리 3세와 카인,엘림스가 용의자가 되어 심문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심문 2주 후, 어둠의 힘을 충분히 모은 카인이 본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이 범인이고 아누비스의 편임을 밝힌다. 한동안 잊고 있었던 그 '아누비스'라는 말에 초원은 다른 런너들과 함께 경악한다. 이내 카인은 자신의 편에 선 이든, 베라, 카이를 데리고 동화나라를 유유히 떠나버린다.


2.3. 이매망량[편집]


노리개에 봉인된 성주신 연오의 봉인을 풀기 위해 엘림스의 명령부탁대로 재료들을 모아와야 하는 상황. 재료를 찾을 때 도움을 주도록 엘림스가 '스마일 탐지기'를 나누어 주는데, 이 때 초원과 밍밍이 이 스마일 탐지기를 받고 신기해하는 장면이 짤막하게 보인다.

이후 초원은 재료 목록 중 하나인 '쌀'을 얻기 위해 '흥부와 놀부'맵으로 떠났는데, 마치 흥부가 그러했듯 놀부 부인에게 주걱으로 뺨땨귀를 맞게 되는 장면이 보인다.[1]
마침내 런너들이 재료를 모두 모아오자, 엘림스의 아티팩트 기술을 통해 연오의 봉인을 푸는데 성공한다.

연오가 동화나라의 정식 성주신이 되기 위해서는, 연오의 힘이 분산되어 담겨진 '성주신의 구슬'을 찾으러 연오의 옛 마을 터전인 '이매망량'맵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 연오는 런너들에게 각각 노리개를 나눠주어 구슬들을 찾는데 도움이 되게 한다.
한편 초원이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던 중 노리개가 반응하는 것을 알아차려, 주변 친구들에게 이 근처에 구슬이 있음을 알려준다. 하지만 초원 일행을 힘겹게 따라오던 밍밍이 실수로 '가락 도깨비'를 건드는 바람에, 런너들이 단체로 가락 도깨비에 맞춰 춤을 춰야 하는 소동이 벌어지게 된다.

가락도깨비를 지나치고 온 연오와 런너들은 초원과 유키의 예상대로 근처에 있던 사당의 구슬 하나를 발견하는데 성공한다. 연오는 이후 칠판에다 각 도깨비들의 종류와 위험성을 설명해준 뒤[2], 나머지 구슬들을 찾기 위해 런너들을 출동시킨다.

초원이 이매망량 맵을 달리면서 파란 도깨비 영혼들에게 애를 먹는 장면이 짤막하게 보인다.
여차여차해서 런너들이 5번째구슬까지 구해오는데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대다수의 런너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더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초원 역시 지팡이에 기대어 겨우 몸을 일으켜 세울 정도로 많이 다친 상태였다. 결국 연오는 부상자들은 쉬게 하고, 아직 움직일 수 있는 빅보, 아벨, 하루, 손오공과 함께 '폭탄 도깨비'를 상대하러 도깨비 소굴로 향하게 된다.

결국 마지막 구슬까지 손에 넣게 된 연오일행. 연오가 공중에 떠올라 성주신이 되기 위한 의식을 차리고 있을 때, 초원이 마키,라라를 포함한 다른런너들과 함께 구슬을 공중으로 들어올려 의식을 도와준다. 연오는 성공적으로 의식을 마치었고, 그리하여 동화나라의 정식 일원이 되게 되었다.

2.4. 체이서, 그 후 이야기[편집]


런너의 실수로 인해 앙리 3세가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말았고, 이에 런너는 엘림스에게서 사람들로부터 그간의 추억거리들을 모아오라고 명령을 받게 된다.

런너가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돌아다니자, 초원이 런너를 불러 무슨 일이 있는지 물어본다. 런너가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초원은 폐하가 기억상실증에 걸린거냐며 무척 신기해한다. 런너와 마찬가지로 초원은 '기억상실증'을 처음 보는 모양.
런너가 '15년간의 추억거리'를 찾아야 한다고 하자, 초원은 자신이 테런 원년 멤버이니 잘 찾아온거라며 소리치곤, 자신을 테런과 동화나라의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표현한다. 그러고는 맨입으로 말하긴 싫으니(...) 자신이 달리기하다가 흘린 '문상'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런너가 '8인 달리기 채널'에서 3판을 달리고 왔지만 전혀 찾지 못했고, 초원은 아쉬워하지만 그래도 약속은 약속이니 런너에게 추억거리를 들려주기로 한다.[3] 그 후 초원은 런너에게 '초원&밍밍 카드'를 보상으로 준다.
그리고 초원은 런너에게 '시간의 포자'를 보여주는데, 엘림스에 의하면 이 아티팩트를 많이 모아오면 그만큼 오래된 버섯을 채취할 수 있다고 한다. 초원은 런너가 매일 하루 3판씩 달리고 오면 포자를 나눠줄 테니, 런너도 버섯을 많이 모아서 같이 버섯전골파티를 하자고 제안한다.. 버섯 중에는 테일즈런너와 동갑인, 15년된 버섯도 있다면서.

결국 여차여차해서 런너와 엘림스는 앙리 3세의 기억을 되찾아오는데 성공한다.


2.5. 테일즈 시크릿[편집]


앙리 3세가 갑작스럽게 축제를 열자 본인은 처음에 폐하가 정신이 오락가락 하셨나(...)하고 어리둥절해 했었지만, 막상 축제를 체험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었다고 말한다. 이렇게 아무 생각 없이 마음껏 뛰어논 건 오랜만이라며 진심으로 신나 한다. 그간 힘들고 슬픈 일들을 많이 겪어오긴 했지만 이번 축제만큼은 즐기겠다고. 여전히 우승에 대한 의욕이 있는 것은 덤.

런너가 이벤츠 채널 맵을 다녀오자 런너에게 자신 말대로 재밌었지 않았나며 키득거리고는 자신은 이만 다시 달리러 가겠다며 떠난다.초원: ㄴr는 앞으로도 계속 달린ㄷr

얼마 후 정원을 돌아다니고 온 초원은 무슨 정원이 이렇게 크냐며 헥헥거린다. 본인 생각엔 여길 다 돌아보려면 몇시간 아니면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고. 키득거리는 런너는 덤. 그런데 이런 런너의 눈빛을 본 초원은 런너역시 정원을 뛰고 싶어서 그러는거냐고(...) 멋대로 판단하고는, 같이 넓은 정원을 달리자고 런너에게 제안한다.
정원 곳곳을 돌아다니고 온 초원과 런너. 초원은 역시 맵은 크고 넓어야 재밌다며 웃고는, 런너역시 자신과 같은 생각이냐며 또 멋대로 판단한다..초원: 역시 런너! 나랑 통해~!! 런너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초원은 다음에 또 자신과 달리자며 웃고는 떠나버린다..

축제가 한창 벌어지던 어느 날 초원이 밍밍을 만나러 길을 떠나다가, 테일즈볼 맵을 멀리서 조용히 쳐다보며 앉아있던 오공을 발견한다. 오공의 뒷모습이 어딘가 쓸쓸해 보였기에 그에게 다가가 인사를 하고는 요즘 오공이 많이 힘들어보이니 언제든 자신에게 기대도 좋다고 말한다. 오공은 웃음을 터뜨리고는 역시 초원 밖에 없다며 든든하다고 말한다.
그러다 초원은 요즘 동화나라에서 (베라로 추정되는) 수상한 그림자가 목격되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초원은 다들 베라를 그리워하는 건 알지만 베라가 여기 있을 리가 없다며 황당해하지만, 손오공은 그 소문을 정확히 어디서 들은 거냐며 깜짝 놀란다. 자신이 오공에게 오기 전에 저쪽에 사람들이 모여서 수근댔다라는 말을 듣자 마자 떠나버리는 오공. 초원은 그냥 헛소문이 아닌건가하며 한숨을 쉬지만, 멀리서 이 이야기를 들었던 아벨은 복잡한 심경에 빠진다.

그날 밤 앙리 3세가 친히 연 '무도회장'에 손오공은 원래 참가할 마음이 없었지만, (손오공의 옷까지 챙겨준) 초원의 간절한 부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파티장에 오게된다. 그럼에도 손오공은 한숨만 내쉬며 멀리서 축제를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초원이 다가가서 같이 놀지 않냐고 물어보지만, 오공은 자신은 괜찮으며 이따 따라갈테니 밍밍이랑 놀고 있으라고 말한다. 초원은 아까 베라 일 때문에 그러는거냐며 걱정하고는 베라는 괜찮을테니 어서 힘내자고 말한다. 하지만 오공은 역시 베라가 걱정돼서 즐겁게 웃고 있기가 좀 그렇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때 아벨이 나타나 이제 그만 좀 하라고 타박하면서 아벨과 손오공의 신경전이 펼쳐졌고, 초원은 둘의 사이에 껴서 어쩔줄 몰라한다. 결국 신경전 끝에 손오공은 이런 축제 따위 필요없다며 파티장을 나가버린다.


2.6. 언더월드[편집]


언더월드로 향하는 워프가 열리자 런너들은 베라의 행방을 찾기 위해 그곳으로 떠난다. 도중에 주민들에게 공격을 받았지만 리비 엘의 도움으로 안전한 곳으로 피신한 런너들. 그 와중에 초원은 리비 엘의 반투명한 형체를 보고 유령이라며 기겁을 한다.

이후 던전탐험을 하던 중 초원이 다리가 아프다면서 무척 힘들어하는 이벤트가 발생하는데, 선택지에 따라 초원을 업어줄 수 있고 초원의 기분을 풀기 위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업어주는게 더 좋은 선택지이긴 하다.

2.7. 테일즈 드림[편집]



2.7.1. 프로젝트 TR[편집]

골목대장 축구왕 "ㅋㅋㅋ 테일즈 드림? 이거 실화냐?!"


140cm
별명
강잼민
몸무게
35kg
담당
아육대 센터
소속
강산 초등학교
특기
트래핑

초원은 무대 위에서 뻣뻣하게 굳어있다. 입꼬리만 올라가 있다.


3월 1일에 대국민 투표에서 최종 순위 11위, 총 득표 수 17881표로 탈락했다.

2.7.2. 테일즈 드림[편집]

태어나서 처음으로 화보 촬영을 하게 되어 전문 메이크업도 받고 거울을 보며 매일 아이돌 포즈를 연습을 하게 되는데, 마침내 당일날 멋진 포즈를 보여주려 했다가 같이 촬영을 받게 된 아벨과의 압도적인 키 차이에(..) 한 샷에 잡히질 않아 경악한다. 결국 아벨이 앉아서 촬영하게 되었지만 본인으로선 많이 부끄러웠던 듯.

DnD가 밍밍과 초원에게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는 소문을 들려주는데, 밍밍과 초원은 처음에 이를 믿지 않았으나 러프와 히든러프를 떠올리며 경악하곤 이후에 둘이 마주칠려 하자 서로 떨어뜨리려고 애쓰는 어린이다운 행동을 보인다.

프로젝트 TR 연습생 전원이 데뷔하게 된 '앙리 캐슬 유닛 프로젝트'에서 밍밍과 함께 '밍초단' 그룹을 결성하였다. 인터뷰 현장에서는 이전에 탈락했던 본인들이 이렇게 데뷔했다는 사실에 여전히 들떠있는 상태였다. 사실 프로젝트 TR 오디션에서부터 두 사람의 시너지는 모두가 인정한 바 있고 심사위원들의 평가 역시 긍정적이었기에 큰 기대감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감사쪽지에서는 테일즈 드림이 무척 즐거웠다며 스스로 연예인 체질이 아닐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는, 비록 테일즈 드림의 무대가 끝나긴 했지만 아직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은 많이 남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낸다.


2.8. 감정의 제도[편집]


바닷속인 슬픔의 왕국으로 가기 위해 엘림스가 제작한 '산소통' 아티팩트가 있는데, 외형적인 면은 그다지 좋지 않았는지 초원이 이걸 보고 뭐가 이렇게 못생겼냐며 정색을 하였다. 다만 산소통없이 슬픔의 에너지와 동화되는 마법을 통해 잠수한다는 선택을 할 경우 슬픈 악몽을 끌 수도 있다는 부작용이 있었고, 때문에 오공이 악몽이라도 꾸고 싶냐며 초원을 놀려대자 결국 초원은 그냥 이거라도 쓰고 겟다며 소리지른다.

에필로그에서 카이가 무사히 구출되어 깨어난 모습을 보고 눈물까지 흘리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2.9. 이클립스[편집]


동화나라를 본격적으로 침공하기로 결심한 아누비스가 동화나라 공원 한복판에 보낸 거대한 성냥팔이 소녀 동화책이 나타나는 걸 보고 밍밍과 함께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아누비스와 대항하기 위해서는 '불완전한 소원의 돌'을 만들고 세가지 감정의 돌의 에너지와 합쳐 모두의 소망을 들어줄 수 있는 완전한 소원의 돌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 엘림스는 소원의 돌을 만든다는게 그렇게 간단한 작업이 아닌데다 무척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며 곤란해하지만, 여기에 초원과 밍밍이 '우리가 힘을 합쳐서 (소원의 돌을 만들 시간을 벌도록) 아누비스와 맞서겠다'라고 소리치면서 모든 런너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모든 런너들이 앙리성 안으로 돌입해 아누비스와 맞서게 되는데 도중에 성 안에 배치됐던 대포들이 런너들을 조준하여 위기에 처하나 싶었으나, 사실 초원과 밍밍,리나와 DnD가 몰래 지하실에 있던 폭탄들을 모두 빼돌려 놓은 상태였고 대포에서는 초원과 밍밍이 넣어둔 꽃가루 장식들이 쏟아져 나왔다. 벙찐 표정을 짓는 아누비스 부하들은 덤.

이후 엘림스가 불완전한 소원의 돌을 운반해 오는데, 문제는 소원의 돌이 완성되기 위해선 라라,카이,알 중 한명이 희생하여 모든 감정에너지를 받아들이고 감정의 돌 그릇이 되어야 하는 상황!!! 라라가 스스로 희생하길 자처하는 상황에서 모두가 뜯어말려보지만 이후 아누비스의 공세가 거세지는 바람에 런너들이 힘겹게 막아내고 있었고, 결국 라라가 불완전한 소원의 돌에 뛰어들고 만다.

그렇게 소원의 돌이 완성되면서 아누비스와의 결전이 끝나게 됐지만, 감정의 돌 그릇이 된 라라는 그로부터 몇주째 일어나질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때문에 모든 런너들이 공원에서 주저앉은채 슬퍼하고 있었는데, 러프가 최근들어 자신의 의지대로 몸을 가눌 수 있을때도 있어졌다는 말을 꺼내면서 다들 소원의 돌이 정말로 자신들의 소원을 이루어주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었다. 이에 바다 역시 조만간 자신의 고향인 '곰발바닥' 섬에 가봐야겠다고 하는데, 이에 초원은 갔는데 다 가라앉아 있으면 어떡하냐며(..) 눈치없이 질문해온다. 이때 바다가 아직도 모르는거냐며 이곳 동화나라의 시간 개념을 설명해주는데, 런너들은 각자 다든 세계에서 시공간의 문을 통해서 동화나라로 온 것이기에 동화나라에 있는 시간이랑 원래 세계의 시간이 똑같이 흘러가진 않는다고 한다. 즉, 여기서 10년을 살았어도 원래의 세계에선 시간이 거의 흐르지 않았다는 것. 그말듣고 눈알까지 튀어나오며 경악하는 초원은 덤.
그러다 얼마 이후 라라가 너무나도 활발한 표정으로 나들이를 나와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 초원과 바다를 포함한 모두들 경악을 한다. 정황상 누군가의 소원이 이루어져 라라 역시 무사히 깨어날 수 있었던 걸로 보인다.


2.10. 호라이즌[편집]


아누비스를 무찌르고 동화나라엔 평화가 찾아오게 된 이후 런너들은 소원의 돌에 그동안 빌지 못했던 자신들의 소원을 빌게 된다.

한 런너가[4] 돌아다니며 만나는 런너들에게 빌고 싶은 소원의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원이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주고 있었다. 그렇게 만나는 이들마다 도움을 주며 산책을 하던 도중 초원이를 만난다. 런너는 마침 만난 김에 초원이의 소원이 무엇인지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응? 소원? 갑자기 왜? 난 소원 같은 거 없는데?" 였다...

충격에 빠진 런너는 "...그럴 수가!! 아니야, 있을 거야! 생각해 봐!" 라고 외치며 적잖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초원은 "없다고 자꾸 그러네~ 나는 정말로 나는 달리기가 좋아서 온 거니까!" 라고 말하며 소원 비는 것을 거절한다. 초원이 동화나라에 온 이유가 그저 달리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라는 걸 다시금 되새긴 셈이다.

그 와중에 초원은 "소원의 돌, 그거...진짜 맞긴 해?" 라고 말하는 등 소원의 돌을 믿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아누비스와의 싸움 이후 라라가 무사히 깨어난 걸 본 이후에는 믿기 시작한 모양인지 금방 수긍한다.[5]

기왕 소원의 돌이 진짜인 김에 런너는 소원을 빌어보는 게 어떻냐고 제안한다. 하지만 초원은 다시 거절하더니, 자신은 동화나라에 와서 원 없이 달렸기에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하며 소원의 돌로 소원을 빌지 않는 게 아깝다는 표정을 짓지 말라 한다. 또, 동화나라에서만 사귈 수 있는 특별한 친구들도 곁에 있으니 그걸로도 좋다 한다.

하지만 역시 소원을 빌 수 있음에도 빌지 않는 게 아까웠던 모양인지, 런너는 그걸로도 정말 괜찮겠냐며 물어온다. 그러나 초원의 대답은 변함없었다. 달리고 달린 것들이 나중에 자신이 육상 선수가 되는 데에 엄청 좋은 경험이 되지 않겠냐고 한다. 그거야 그렇겠지만서도, 런너는 소원의 돌로 소원을 안 비는 게 여전히 아깝다고 생각됐는지 다시 한 번 초원을 떠본다.

초원은 그렇게까지 런너가 말하니 없는 소원도 만들어서 빌어야 할 것 같다며 그제서야 고민을 해보게 된다. 그렇게 잠깐 고민해서 떠올린 소원은 "소원 500개를 빌 수 있도록 늘려줘!!!"다... 사실 제일 현명한 소원이지 런너가 "그건 좀..."이라고 말하자, 초원은 소원의 돌이면서 500개로 늘려달라는 소원도 들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지며 역시 진짜가 아니었던 거냐고 투덜거린다. 어쩔 수 없으니 다음에 생각나면 빌어보겠다고 하곤, "소원의 돌이라더니..뻥이었네, 뻥이었어!!" 하고 해맑게 웃는 얼굴로 말한다.

그러다 시계를 보더니 깜짝 놀라곤, 런너랑 얼마나 놀았다고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냐며 이제 슬슬 연습하러 가야 되겠다고 하자 런너는 무슨 연습을 하러 가냐고 묻는다. 초원은 원래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 초등생 육상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며, 그 대회에 무려 '이 강초원님(...)'이 100m 달리기 종목으로 나가게 됐다고 한다. 동화나라만큼 달리기를 하기 좋은 곳이 또 없기에 최근에 연습하고 있다고 한다. 어디서 연습하냐는 런너의 질문에, 스피드 트레이닝 맵에서 연습한다고 대답한다. 혹시 자신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 내일 스피드 트레이닝 맵으로 오라는 말과 함께 정말 가보겠다며 인사를 하곤 먼저 열심히 달려가는 초원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그를 바라보던 런너는, 초원을 처음 봤을 때에 비해 달리기 실력이 늘어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내일 초원이를 보러 가면 꼭 실력이 늘어난 것 같다는 말을 해줘야겠다고 생각하며 런너도 돌아간다.

다음 날, 런너는 김밥 3인분, 이온음료, 혹시 모를 불상사(...)를 위한 구급상자, 초원이의 모습을 찍을 즉석카메라를 챙기고 스피드 트레이닝 맵으로 향한다. 걷기 지치기 시작할 때 즈음 맵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보자, 멀리서 초원이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런너가 초원이를 부르려고 하는 그 순간, 초원이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트랙 위를 달리기 시작한다. 런너는 그 모습을 보곤 평소 밝고 활기차다 못해, 사고뭉치인 초원이가 달리기를 하는 순간만큼은 그 누구보다도 진중하게 열중하고 있는 거에 자신도 모르게 감탄을 내뱉는다. 런너는 달리는 모습을 넋 놓고 바라보고 있다가 즉석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초원이의 모습을 찍는다. 사진이 완전히 필름에서 나오게 되면, 초원이에게 선물로 줘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초원이가 열심히 달리는 모습을 구경하고 있던 런너는 햇살을 받은 육상 트랙이 너무나도 뜨겁기에 혹여 힘들지 않을까 싶어 초원이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자, 많이 힘든 듯 초원의 표정은 한껏 어두웠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해하던 찰나, 초원은 하던 달리기를 멈추더니 런너에게 환히 웃는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다가온다. 자신을 보러 오라고 했는데 정말 보러 온 거냐며 완전 기분이 좋다고 말하지만 런너는 기분 안 좋아 보인다며 초원이를 걱정한다.

초원이는 기분은 좋지만, 방금은 딴 생각을 좀 하느라 그랬다고 말한다. 무슨 생각을 했냐고 묻자, 자신이 나중에도 계속 달리기를 좋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어쨌든 육상 대회가 끝나고 나서도, 학교에서 시험을 치게 될 것이고, 공부도 하게 될 것이며, 조듬 더 커선 중학교, 고등학교를 가게 될 텐데 본인을 영원한 어린아이 강초원이라고 소개했던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그런 와중에도 자신이 계속 달리기를 할 수 있을 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한다. 지금은 달리는 걸 좋아해서 육상 선수가 되고 싶은 강초원이지만, 조금 더 커서도 그렇게 될지 잘 모르겠다며, 그냥 단순히 어릴 적 달리는 걸 좋아했던 강초원이 되는 게 아닐까라는 걱정을 했다고 한다.

런너는 초원이의 말을 듣곤 천방지축 초원이에게도 이런 고민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에 놀라며 대답을 고민하던 찰나, 런너의 표정을 본 초원이는 런너 지금 표정이 완전 웃기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자신 또래의 친구들은 다 하는 고민이기에 본인도 이런 고민을 해야 커서 무엇을 할지 정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한다. 의외로 정말 현실적인 고민에 런너는 고민 때문에 힘들었겠다며 초원이를 위로한다. 초원이는 보통 어른들은 이런 고민을 시덥잖은 것으로 생각하고 그런 걸 생각할 시간에 공부나 더 하라고 말하던 거에 비해, 런너는 역시 런너답게 얘기해 준다며 고맙다고 말한다. 지금은 정말 집중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한심했는지 스스로 볼을 찰싹찰싹 소리가 나게 때리곤 마저 연습해야 되겠다고 한다.

런너는 지금 이 자리에서 초원이의 고민을 들어준다면 초원이가 좀 더 대회 연습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자, 초원이에게 고민이 있으면 지금 털어놓으라고 한다. 초원이는 조금 망설이다가 런너에게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한다.

달리기라는 것은 달리면 달릴 수록 실력이 늘어나지만, 동화나라에서 많이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발전이 없는 느낌이 들었다며, 세상에는 자신보다 더 잘 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사람들을 제치고 1등을 하기 위해선 실력이 있어야 하지만 실력이 안 늘어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게 되고, 사실 본인은 재능이 없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게 된다. 지금까지 재능과 상관없이 그냥 달리기가 좋아서 달렸었지만 요즘에는 달리고 달려도 실력이 늘지 않는 것 같은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회가 다가오자 초조하고 불안해진 것이다. 아무리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한다. 생각이 점점 깊어지자, 달리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억지로 하는 느낌도 들었다고 한다.

가지고 있던 고민을 털어놓은 뒤, 초원은 많이 혼란스러운 듯한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하늘을 올려다본다. 런너는 잠시 고민하더니 자신이 본 초원이의 실력에 대해 있는 사실을 그대로 얘기해준다.[6] 이야기를 들은 초원은 당황스러워하며 자신은 그렇게 못 느꼈다고 하자, 런너는 달리면서 발전을 느끼는 건 본인 스스로는 쉽게 못 느끼기에 그런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말로는 역시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고 생각됐는지, 조금 전 즉석카메라로 찍었던 사진을 초원에게 선물로 건네준다. 사진을 받은 초원은 내가 진짜 이렇게 잘생겼단 말이지! 운동회 때 계주로 달리는 걸 엄마가 찍어준 거 이후론 처음이라며 매우 기뻐한다. 다른 런너들에게도 이 사진을 자랑할거라며 잔뜩 들뜬 초원은 런너에게 자신의 고민을 들어줘서 고맙다고 한다. 런너랑 약속한 그대로, 다른 생각하지 않고 달리기 연습만 열심히 할 거라고 말한다.

다음 날, 어느새 육상대회까지 D-1밖에 남지 않은 상황. 런너는 오늘도 초원이와 스피드 트레이닝 맵에서 보기로 했지만 약속 시간이 30분이나 지났음에도 초원이가 오지 않자 온갖 나쁜 경우의 수를 생각하며 혹여 육상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게 될 까봐 걱정한다. 다행히 초원은 어제 너무 깊게 자버리는 바람에 늦게 일어났다며 뒤늦게 멀리서 달려온다.

그러다 초원이 런너가 나오는 꿈을 꿨다며 말을 꺼내자 런너는 무슨 꿈을 꿨는지 묻는다. 초원은 꾸다가 중간에 끊기긴 했지만 조금 더 큰 후의 자신이 전국 육상 선수권 대회에 결승까지 출전해 1등을 한 꿈을 꿨다고 한다. 게다가 제일 중요한 건 자신이 완전 잘생기게 나온 것이라고 한다(...) 선택지: 꿈은 반대야 런너는 아마 예지몽이였을거라고 말해주곤 초원이의 연습을 도와준다.

저녁이 되고 나서야 마지막 연습이 끝나게 되고, 초원은 대뜸 "런너, 있잖아...나 이제 안 하려고." 라고 한다. 런너가 그 말을 듣고 기겁하며 "이제 와서 달리기를 갑자기 그만둔다는 건...!" 까지 말하자 무슨 말이나며 런너 혼자 또 다른 생각하고 있었냐며 당황한다. 초원이가 말하려던 것은 달리기를 싫어하는 것 같다느니, 미래에 계속 좋아하고 있을지 잘 모르겠다느니 등등 불필요한 고민을 하지 않겠다는 거였다.

나는...그냥 좋아서 달리는 거야. 좋아하는 달리기를 하다 보면, 내 앞으로의 날들도 달라지지 않을까?

그 순간, 초원이의 마음 속에서 소원의 돌 빛이 생겨난다. 소원을 빌지도 않았는데 소원의 돌이 반응하자 런너는 당황스러워한다. 소원의 돌의 빛을 모르고 있던 초원은 엄청 포근한 빛이라며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한다.

런너가 소원의 돌이 잘 할 수 있다고 응원한 것 같다고 하자, 초원이는 소원의 돌에게 응원도 받았으니 내일 엄청 진짜 정말 잘하고 올 거라며, "재능이 없으면 어때! 천재가 아니면 어때! 노력을 했는데!!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댔어! 넘어지면 뭐 어때! 다시 일어나서 달리면 되지!" 라고 외치곤 자신감에 가득 찬 채 폴짝폴짝 뛴다. 런너는 초원이 했던 말을 속으로 되읊으며 그저 천방지축이었던 초원이가 이런 말을 할 줄 알았다는 거에 또 한 번 놀란다. 초원은 내일 대회에 꼭 구경하러 오라며, 자신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더라도 응원해달라고 한다. 그렇게 한껏 개운해진 표정으로 초원이는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고민이 완전히 해소된 모양.

...인 줄 알았으나, 그날 밤 초원이는 한숨을 쉬며 런너에게 자신이 했던 말들을 생각하곤 침대 위 이불을 주먹으로 퍽퍽 친다. 불안감이 남아있던 것인지 '노력은 배신하지 않지만 만약 배신당하면 어떡하지?', '런너가 왔는데 내가 꼴등하면 어떡하지? 금메달을 못 따게 된다면...' 등 부정적인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이내 다시 자신의 볼을 때리곤 런너가 자신감을 줬고 소원의 돌도 응원해줬으니 최선을 다해 달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고 하더니, 쓸데없는 생각이나 할 시간에 잠이나 더 자고 말겠다고 하며 이불을 덮고 눈을 감는다. 그런데 잠든 초원이에게서 따뜻하고 맑은 빛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눈을 떠보니, 어제 자신이 꿨던 꿈인 전국 육상 대회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수많은 카메라와 기자들, 그리고 많은 관중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비치고 있는 것을 본 초원이는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보곤 자신이 이런 곳에 와 있다는 것에 놀라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때, 해설자가 100m 달리기 결승전을 중계하는 목소리에 결승전이 진행되는 트랙으로 시선을 옮긴다.

스타트라인에 서서 준비를 하는 선수들을 보던 초원이는 곧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사람을 발견한다. 곧이어 신호탄이 발사되는 소리가 들려오고, 또 다른 초원이는 그 누구보다도 빠르게 달려나가 1등을 차지한다. 골인한 미래의 자신이 그 누구보다도 환히 웃고 있는 것을 보자, 초원은 "내가 달리기를 할 때 저런 표정을 짓는구나... 내가 달리기를 계속한다면 저렇게 국가대표가 될 수도 있겠구나..." 라고 말하며 한참 동안 넋을 놓은 채 미래의 자신을 바라본다.

시상대에서 상을 받은 뒤 내려오자, 기자들이 또 다른 자신에게 몰리는 모습에 초원은 그 광경을 두 눈에 담겠다는 듯 바라보고 있는다. 미래의 초원이 말하는 수상 소감은, 현재의 초원이 했던 고민에 대한 대답이었다.

어...어릴 적부터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었는데, 꿈을 이렇게 이루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아하핫! 제가 1등을 할 수 있던 것에 무척이나 영광입니다. 영광이구요, 그리고...옆에서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지금 가장 생각나시는 분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이 들리자,)

어릴 적, 제가 한창 달리기 실력이 늘지 않아서 실망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초등부 육상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있었는데, ...그때 어떤 엄청 소중한 친구가, 저를 많이 다독여 주었거든요. 그리고, 그 친구는 저에게...사진 한 장을 주었습니다. 그 사진은...저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달리기를 할 수 있는 강초원을 만들어 주었거든요. 그 친구가 아니었다면, 저는 아마...단순히...'어릴 적 달리는 것을 좋아한 강초원'이 되어 있었을 거예요.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실력만이 전부가 아니라는걸요. 그리고...제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 말이에요.

즐기면서 좋아하는 달리기를 하는 것. 저는 이것만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미래도.


그 순간, 주변이 환하게 밝게 빛나며 초원의 귓가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마음 속.....달리기를 향한.....열정을 잃지 않도록........

지금.......처럼만.......계속......쭉......한다면.........

꿈......을 잃을 일은...............없을 것이니........


낯선 목소리에 놀란 초원이가 누구냐고 묻자, ".....가장 가까이....에서....응원하고...... 있는......." 라는 대답을 듣곤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 꿈은 단순히 잠을 잘 때 꾸는 꿈이 아닐 것이며, 아마도 실현시키고 싶은 초원의 소망을 소원의 돌이 보여준 것일지도 모른다는 나레이션으로 봐선 목소리의 주인은 소원의 돌인 것으로 추측된다.[7]

마냥 천방지축이고 달리는 걸 좋아하던 아이가, 가까운 미래의 모습을 떠올리며 심도 있는 고민을 한 경험, 하고 싶은 게 뜻대로 되지 않는다 한들, 이를 극복한 경험, 꿈을 이루기 위한 성공과 실패를 한 경험 등 이런 다양한 경험들이 앞으로 나아갈 아이의 앞길을 탄탄히 만들어 줄 것이라는 문장을 끝으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2.11. 저승컴퍼니[편집]


저승컴퍼니에 입사하자마자 차사팀으로 배정되었다. 그리고 저승컴퍼니의 공동 CEO인 마고와 염라가 등장하자 책 속에서나 봤던 존재를 실제로 영접하자 밍밍과 같이 신기하고, 놀라워하는 전형적인 어린 아이 다운 리액션을 보였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하랑에 대한 평가가 매우 후하고 좋은 편이다. 초원이 애초에 하랑을 좋아하고 잘 따른 편이라 너무 멋있고 완벽 그 자체이며 나중에 하랑처럼 되고 싶다고 평을 내렸다.

저승컴퍼니에서의 마지막 날, 모니터 화면을 통해 옥황상제를 마주하자 또 밍밍과 마찬가지로 어린아이 답게 신기해하는 눈빛을 보였다.


2.12. 차원관리국[편집]


다른 런너들과 함께 레브의 부탁을 들어줬는데 이에 불만을 품은 엘림스와 시오넬의 무언의 압박에 의해 이런저런 속사정들을 얘기하기 시작하고 몰입했는지 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다. 그리고 레브가 침입 세력을 놓치자 왜 놓쳤냐고 밍밍과 함께 질책한다. 그래도 레브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뒤따라 쫓아 갔다고 한다.

그리고 레브가 무작정 단서 찾기를 부탁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죄의 말을 올리자 그럴 수 있다며 너그러이 이해해주고 레브가 차원관리국 같이 가자고 하자 런너들과 함께 차원문따라 차원관리국으로 향한다.

런너들과 함께 차원관리국 대기실에서 차원 사관학교 교복 맞추고, 교복 사이즈 재조정 동안 디저트 먹으며 기다리다가 셀리아를 마주한다.

사관학교 입학 후 심심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밍밍이 책 같이 보자고 하지만 책 싫다며 온몸으로 거부한다. 이를 본 밍밍은 그러니까 지식이 늘지 않는다며 핀잔을 준다. 그리고 이때 셀리아가 들어와서 보급품인 큐브를 설명하며 허드 창을 띄우지만 제대로 못 다루는 지 밍밍이 옆에서 도와준다. 이를 보고 감탄하는 눈빛은 덤.. 수업 마치고 기숙사에 배정되었으며 룸메이트는 시호, 아벨, 히든 러프이다.

기숙사 방에 들어가고 옷 갈아입고, 시호와 함께 구구단 대결을 한다..초원이 선공으로 8×7에 시호는 더듬지만 56이라고 정확히 답하고, 공격권 받은 시호가 9×9라고 던지자 초원은 82로 잘못 답한다..이를 들은 히든러프가 왜 바르게 말한 척하냐며, 벌써부터 그렇게 사람 속이면 안 된다며 초원의 오답에 지적한다. 그리고 아벨이 전문분야 조사하고 노는 거 맞냐고 묻자 시호는 아차하며 전문 분야 조사를 임하려는데 룸메들에게 어디 분야로 갈 거냐고 묻자 초원은 고민할 필요가 있어? 형이 하고 싶은 걸로 하면 되지! 라며 간단하게 답한다.

하지만 오히려 하고 싶어도 잘 못해낼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르는 생각이 들어서 룸메들은 더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룸메들에게 뭐할 거냐고 질문하는데 히든러프는 마법/마술, 아벨은 아직 보류, 시호는 마법/마술 쪽으로 택했다. 초원은 장래희망을 정할 수 있지만 분야 선택이 힘들다고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내일이 되면 정해지겠지 라며 선택을 못했다. 물론 101호 룸메들은 아벨 빼고 모두 마법/마술을 택했다.

전투/실 훈련에서 카이, 미호와 함께 땀흘리며 윗몸일으키기를 하는데 정작 미호는 옆에서 느긋하게 누워있기만 했다..

셀리아 비하인드에 의하면 학년은 1학년이지만 '전투 교양 이수과정 성적'이 최고점인 A+이고 '기초 교양 이수 과정 성적'과 '전문 분야 이수 과정 성적'은 C이다. 선택 전문 분야는 마법/마술이고 이유는 그나마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게 좋기 때문이라고 밝혔고 셀리아의 한 줄 평가는 활발하고, 공을 차다가 유리를 깬 적이 있고(...) 직업 자체가 육상선수인 만큼 체력 부문에서는 우수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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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찬가지로 쌀을 얻기 위해 이곳을 다녀온 런너역시 똑같은 수모를 당하게 된다...[2] 이때 칠판의 오른쪽 하단에 '떠든 사람' 목록으로 초원과 밍밍이 적혀있는 깨알같은 장면이 보인다..[3] 테일즈런너가 2005년에 출시됐을 때는 자신과 밍밍 둘 뿐이었지만, 현재는 어느새 20명이 넘는 캐릭터들이 생겼다며 신기해한다. 그리고 맨 초창기에는 공원과 연금술 조차 없었고, 맵도 종맵과 횡맵을 설정해서 달릴 수 있었다며 옛날의 테런 이미지가 현재와 매우 다름을 알려준다. 그래도 '동화나라에서 달리기를 한다'만큼은 변하지 않았다며 기뻐한다.[4] 설정 상 플레이어다.[5] 초원: 근데 나는 정말로 나는 달리기가 좋아서 온 거니까! 게다가, 소원 같은 걸 이루어주는 돌 따위 어디있겠냐! ........라고 생각하기도 했었지! ...진짜 있긴 있더라... 18년 동안 동화나라에 있으면서 소원의 돌을 믿지 않았다.[6] 초원을 처음 봤을 때에 비해 달리기 실력이 늘어났다는 것[7] 목소리의 주인이 소원의 돌이 정말 맞다면, 초원이는 소원의 돌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들은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