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합금 뉴Z 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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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카이저의 장갑재질 중 하나. 마징카이저가 처음으로 등장했던 슈퍼로봇대전 F에선 별다른 설명이 없었으나, 슈퍼로봇대전 α에서 처음으로 '초합금 뉴Z 알파'라는 이름이 붙었다. 초합금 뉴Z의 상위호환격 재질.

그 강도와 탄성은 초합금 뉴Z보다도 넘사벽으로 강하며, 그레이트 마징가의 브레스트 번을 맞아도, 마징가Z로켓 펀치, 광자력 빔에 맞아도, 폭발 직전의 후지산에 잠수해도[1], 기계수들의 온갖 공격을 가만히 맞아줘도, 섬 하나가 날아갈 정도의 폭발에도 멀쩡하다. 게다가 마징카이저가 그냥 주먹으로 패면 초합금Z 재질의 마징가Z가 그냥 단번에 박살나는 등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굉장한 금속이다.

이미 이것만으로도 엄청난데, 특별한 상황인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 제련하면 강도가 더욱 올라가는 듯하다. 실제로 우주공간에서 제련된 마징카이저는 위성궤도 밖에서 자유낙하로 추락해도 흠집 하나 없었으며, 미케네 제국의 암흑대장군과 7대 장군을 상처 하나 없이 전멸시켰다. 하도 단단하다 보니, 암흑대장군과의 전투를 보면 마징카이저의 각종 무장보다 그냥 주먹(카이저 너클)로 두들겨 패는 것이 더 강해보일 지경.[2] 덕분에 마징카이저 OVA는 로봇 애니메이션 최초로 '전혀 파괴되지 않는 로봇'이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 카이저 파일더 내부의 핸들이 부서지는 묘사는 나와도[3] 외부 장갑엔 기스조차 나지 않는 건 적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런데 OVA판 마징카이저의 초합금 뉴Z 알파는 슈퍼로봇대전판 오리지널에 비해서 너프된 것이다. 원래는 초월적인 강도 뿐만 아니라 자기 재생, 자기 진화 등의 기능도 존재한다는 설정도 붙어 있는데, OVA판에서는 그 설정이 없고 그냥 킹왕짱 단단하다는 설정만 남은 것이다. 근데 사실 자기 재생이 있어도 안 부서지니 모를 것 같은데? 실제로 OVA판 마징카이저가 나오는 작품들에선 HP 회복이 안 붙어있는 반면 오리지널 마징카이저에겐 붙어있다.


진 마징가 ZERO VS 암흑대장군에서 등장하는 그레이트 마징가판 마징카이저인 그레이트 마징카이저도 초합금 뉴Z 알파로 이루어져 있다. 그레이트 마징가일 때는 초합금 뉴Z로 이루어져 있다가, 풀가동된 마신파워가 장갑의 재질을 변형시키는 것. 여기서도 그 미친 강도는 여전해 마신화한 마징가 ZERO와 대등하게 육탄전이 가능했으며, 분자 단위의 자기 재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4] 심지어 ZERO의 지구를 박살낼 수 있는 어마어마한 파괴력을 지닌 무장으로도 잠시 동안은 그레이트 마징카이저에게 반격을 가하지 못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내 ZERO가 가진 인과율 병기의 사기적인 능력으로 초합금 뉴Z 알파를 완전 파괴하는 사상을 출현시키자 파이널 브레스트 노바 한 방에 하반신이 증발해버렸다. 마징가 시리즈를 통틀어 초합금 뉴Z 알파가 뚫려버린 유일한 장면.[5]

포스가 죽긴 했지만 어쨌거나 결국 인과율 병기 같은 사기적인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면 무장 한 발이 지각을 깎아버리거나, 혹은 지구를 관통하거나, 그리고 단순히 지구의 범위를 넘어 초신성 폭발급 화력조차도 심심하면 내뿜는 ZERO도 뉴Z 알파를 파괴하지 못한다는 소리니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게다가 인과율 병기도 뉴Z 알파가 파괴되는 사상을 출현시키는데 상당한 시간을 소요했으므로 조금만 더 시간이 늦어졌을 경우 어쩌면 그레이트 마징카이저에게도 승산이 보였을 수도 있다.[6]

인피니티즘 버전에서는 카이저의 무장인 파이어 블래스터가 브레스트 번의 300배 이상의 화력을 지니고 있고, 초합금 뉴Z 알파 이하의 물질을 모조리 증발시킬 수 있다고 설명되었다. 반대로 말하면 카이저 자신이 보유한 필살 무장의 화력으로도 뉴Z 알파를 뚫는 건 매우 큰 난관이라는 소리.[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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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이 때 카이저 파일더의 유리까지 용암에 잠기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럼에도 멀쩡한 모습 때문에 일각에서는 유리창이 사실 투명(...) 초합금 뉴Z 알파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2] 실제로 여기서 나온 암흑대장군은 광자력 빔이나 파이어 블래스터에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는 방어력을 자랑했으나 (다만 파이어 블래스터는 직접 맞아주진 않고 망토로 막긴 했다), 분노한 코우지가 카이저 너클로 두들겨 패자 몸이 찌그러지고 피가 터져나가더니 결국 머리를 박살내버린다. 그렇다고 마징카이저의 다른 무장이 약한가 하면, 하나하나가 미케네 7대 장군을 일격사시키거나 주변 지형을 바꿔버리는 위력.[3] 이마저도 사실 고든 헬의 전격을 감은 검 때문에 오버히트로 쇼트 난 거에 가깝다...[4] 이 작품의 설정상 초합금 뉴Z도 공중원소 고정으로 분자 단위 재생을 하기 때문에, 그 업그레이드 버전인 초합금 뉴Z 알파도 당연히 가지고 있는 기능일 것이다. 아니면 뉴Z보다 더 효율적이고 막강한 재생이 가능할지도.[5] 콜라보 작품까지 포함하면 기동전대:아이언사가에서 마징카이저의 장갑이 아스모데우스 상대로 금이 가는 등 압도당한다는 묘사가 있긴 한데, 원래 이 작품에선 마징가의 취급이 썩 좋지 않은 편이라. 당장 같은 콜라보로 등장한 겟타 팀과 비교해봐도 대우가 다르다는 것이 확 느껴진다. 다만 이쪽의 카이저는 슈로대 버전처럼 초월적인 묘사가 상당히 배제된 OVA 기반이라 그런지 어느 정도는 이해 가능하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6] 다만 이건 그레이트 마징카이저가 진 마징가 ZERO 세계관의 루프에서 전무후무한 출현 기록을 가지고 있는 기적의 존재였던 것도 한 몫했다. 실제로 그레이트 마징카이저라는 기체는 여태까지의 루프는 물론이고 이후 루프에서도 두 번 다시 출현하지 않았다.[7] 하지만 설명 상으로는 뉴Z 알파 이하의 물질이라고 했으므로, 인피니티즘의 카이저가 슈퍼로봇대전 판의 오리지널 마징카이저처럼 재생 능력까지 갖추고 있지 않다면 장갑의 상태에 따라 파이어 블래스터로 뚫어버릴 수 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카이저에 대한 상세설정이 더 밝혀져야 알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