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시장역

1. 개요[편집]

---

대구 도시철도 1호선 133번,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남로 지하222 (칠성동1가) 소재.

개통 당시 이름은 그냥 '칠성역'이었으나, 2008년 1월 1일에 칠성시장역으로 바뀌었다. 바로 위에 있는 칠성시장 측이 도시철도 홍보 효과를 노리려고 정한 것으로 보인다. 부역명은 예전에는 유니온병원이였으나 현재는 MS재건병원이다.
원래 역명인 칠성역은 지명을 따라 제정되었다. 칠성동은 칠성바위에서 유래되어 붙여진 동명으로, 1795년에 경상감사 이태영이 꿈에 북문 밖에 북두칠성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 곳에 가보니 큰 바위 7개가 북두칠성처럼 놓여 있었고 바위에 아들의 이름을 새겨 복을 빌었다고 전한다. 칠성바위는 선사 시대의 지석묘로 추정된다. 역명 및 지명의 유래인 칠성바위는 대구시민회관 구내에 있다가, 1호선 공사 시작 후 칠성시장역이 아닌 지하철 대구역 1번/2번 출구 쪽 지상 공원 구석에 옮겨 왔다.[1]

2. 역 정보[편집]

---

파일:칠성시장역 1호선.jpg
대합실
칠성교 서측 바로 아래와 칠성시장네거리 양 끝에 걸쳐 있다. 칠성시장 주위에는 단독주택이 몰려 있어 시내버스 환승객이나 칠성시장 방문객, 그리고 4번 출구 북쪽의 북구 대현동[2]의 대현3지구 주민들이 주로 이용한다.

신천(신천교-신성교-칠성교) 하저터널로 비스듬하게 건너기 때문에, 역 심도가 조금 깊다. 그래서 2013년 7월에 엘리베이터가 새로 설치되었다. 칠성시장 안쪽에 역사가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는 물론이고 역사 지하도 내에서 묘한 시장 냄새(특히 건어물 냄새)가 난다. 2번 출구 쪽에 수산물 가게들이 몰려 있다. 때문에 지하 1층에는 냄새를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지하상가처럼 출입구마다 유리문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날씨가 덥고 습하면 냄새가 플랫폼까지 내려와 전동차 문이 열린 사이에 내부 승객의 코를 찌른다.

이 역은 곡선의 여파로 승강장과 열차 사이가 넓기 때문에, 승하차 시 주의해야 한다. 다만 발빠짐 안내방송은 설화명곡, 안심 방면 승강장에서만 나오고, 열차 내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3. 역 주변 정보[편집]

---

여담이지만 2012년 9월 즈음 반월당역에 있던 CS1부 고객센터[3]가 들어온다고 했으나, 2012년 5월에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들의 인사개편이 있고 난 뒤에 CS1부 고객센터가 오는 것이 취소되었다.

칠성시장네거리 쪽 출구와 달리 칠성교 쪽 출구는 상대적으로 시내버스로 환승하기 불편했지만, 경부고속선 공사 및 칠성마당 경관개선 공사를 하면서 정류장이 옛 우리은행 칠성지점 앞으로 이설되어 한동안은 환승하기 편했다. 하지만 경관개선을 마친 후에는 원상복귀. 옛 우리은행 앞 정류장은 팔공1번만 이용했다가, 안전사고 우려 때문에 팔공1번이 칠성고가 하단으로 회차지를 바꾸면서 폐지되었다.

설화명곡발 방촌행 막차와 안심발 교대행 막차가 이 역에서 교행한다.

현재의 대구광역시청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다. 물론 거리가 아주 가까운 건 아니라서 좀 걸어야 한다. 물론 본청의 경우 대구 원도심에 있는 여러 지하철역들의 한가운데라서 새로 역을 놓기도 애매하다. 다만 대구광역시청이 달서구로 옮겨지면 시청과 가장 가까운 역은 감삼역이 된다.

4. 일평균 이용객[편집]

---

칠성시장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2000년 이전의 승객 수 자료 없음

하루 평균 이용객 1만 명대를 꾸준히 기록하는 역으로, 1호선 평균에는 살짝 못 미치는 정도의 수요를 보이고 있다. 그래도 역 남쪽으로는 경부선, 북쪽으로는 신천이 지나가서 역세권의 범위가 매우 한정적인데도 오히려 주택가에 있는 웬만한 역들보다 순위가 높다. 예를 들면 영대병원역을 제외한 대명역~교대역 사이의 모든 역들, 금호강 동쪽의 모든 역들이 있다. 이들 모두를 통틀어도 칠성시장역보다 승객이 많은 역이 없다.

이러한 이유는 오로지 칠성시장 덕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구의 오래된 업무 시설이 밀집한 동인네거리가 지척에 있지만 경부선으로 단절되어서 큰 의미는 없고, 주변 지역에 사는 사람 숫자라 해봤자 신천(칠성교) 건너 대현동 외에는 수십 년간의 도심 공동화로 그 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칠성시장을 찾는 승객들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서울의 청계천에 버금가는 다양한 종류의 시장 상권 덕분에 이 역은 건설 목적 자체가 시장에 맞춰져 있는 틈새 시장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신천 인근에 칠성야시장도 개장했고, 인근 칠성동과 동인동에 예정되어 있는 재건축, 재개발이 완료된다면 이용객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다.

5. 승강장[편집]

---

파일:칠성시장역명판.jpg


칠성시장역 승강장

역 안내도

상대식 승강장이며, 횡단은 안 된다.

6. 연계 교통[편집]

---

시내에서 팔공산, 반야월, 동촌 및 경산시 하양읍 쪽으로 가는 버스가 많이 다닌다. 몇몇 정류장은 시장 한복판에 있어서 찾기 힘들다. 이 역에서 306번(북문, 서문, 체육센터, 기숙사 쪽문길)과 북구2번(정문, 동문)을 이용하면 경북대학교로 갈 수 있다. 동구2번은 분리구간이어서 20분 넘게 기다려야 하며, 신천교와 신성교로 돌아서 가므로 시간이 더 걸리니 교통카드 환승 타이밍이 다 되어 가거나 가축수송이 싫은 사람들이 이용하기를 권장한다. 칠성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는 노선 외에는 모두 옛 우리은행 칠성지점 쪽에 있는 정류장에 정차한다. 아래에 서술되어 있는 "칠성시장앞"과 "칠성시장건너" 정류장이다.

2015년 1월 27일에 舊 우리은행 칠성지점 앞에 설치된 정류장은 팔공1번 전용으로 변경되었고, 나머지 노선들은 "칠성마당"이라고 세워진 이정표 앞에 있는 정류장에 정차한다.[4][5]

그리고 똑같은 칠성시장방면 노선이어도 304번, 623번, 급행6번같은 노선들은 이 역 근처에 얼씬도 안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구역에서 가창2번을 타고 가창면으로 갈 경우, 칠성시장으로 가서 환승해야 한다. 가창2번이 신천대로 칠성고가 하단에서 운행을 끝내고 차를 세워 놓기 때문이며, 현재 가창이나 파동에 마땅한 충전소가 없어서 가스가 다 떨어진 가창2번 차량들은 경대교와 경대북문을 거쳐 검단동에 있는 성보교통 차고지에서 가스를 충전하고 칠성고가로 돌아와서 운행을 재개하기 때문이다.

2017년 4월 30일부터 팔공1번 전용 정류장이 폐지되며, 이에 따라 팔공1번은 칠성시장역 서문프라자 정류장에 양방향 모두 정차한다. 칠성마당 옆 회차 구간의 안전사고 우려 때문에, 팔공1번도 칠성고가로 회차지를 옮기기로 함에 따라 바뀐 것이다.

7. 둘러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