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시온/스토리 및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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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목록
2.1. 메인 퀘스트
3. 후일담
4. 평가


1. 개요[편집]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카르시온의 스토리 및 퀘스트를 정리한 문서이다.


2. 목록[편집]



2.1. 메인 퀘스트[편집]


레이나가 전함 아르테리아를 두고 떠난지 잠깐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윌을 추격하던 미하일은 뒤늦게 시그너스의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지게 되었고, 함선을 탐색하던 대적자는 새로운 사도인 레이나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과거 칼리의 스토리에서 등장했던 설원의 영주를 대상으로 레프 간의 신성한 결투인 샤만을 걸어 승리한 레이나는 사도가 되어 에레브를 습격했다. 그리고 레프가 아닌 용병들은 레이나가 도주할 때 버려지면서 함선에 갇혀 연합에게 잡힐 날만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 그들이 어떤 선택의 여지도 없이 그저 이용만 당하고 있단 사실을 깨달은 대적자는 마음이 편치는 않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는것은 피차일반이었다. 나인하트는 이번 전쟁에서 패배한 것이 정보의 부족 때문이었다고 판단했다. 검은 마법사는 하나의 거대한 악이었고, 그와 그의 군단장 정도 만이 아케인 리버라는 작은 길에서 정면으로 싸우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랐었다. 대적자는 그란디스 곳곳에 퍼져있는 수많은 레프군과 그들의 동맹 종족과 싸워야만 했고 조금 더 전쟁에 가까운 형태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다. 더군다나 여제인 시그너스가 쓰러지고 그와 함께 싸우던 기사단 역시 힘이 빠져 나간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힘의 근원이 초월자가 아닌 신수의 힘이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것으로 여겨졌다. [1]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나인하트가 주인공을 불러 들였다. 여제가 잠든 뒤로 새로운 연합 회의가 열렸고, 이제 대적자는 연합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이 되었고 아르테리아에서 맹활약한 가온도 회의에 참석하게 되었다. 제른 다르모어는 오래 전부터 초월자의 힘을 흡수할 방법을 찾고 있었고, 그 결과로 연합은 큰 패배를 맞이하게 되었고 여러 정황상 고대신을 노리는게 확실했다. 여기에 대적자가 가진 세계의 심장이 해답이 되어 줄 수 있었는데, 세계의 심장은 고대 신의 힘을 흡수할 수 있고, 이미 카링과 신수의 힘이 담겨 있었는데 이걸로 고대 신을 흡수 하기 전에 세계의 심장에 고대 신의 힘을 담아 제른 다르모어와 맞서야 하는 상황. 나인하트는 연합원들이 고대 신을 찾아 정보를 수집 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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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때 가온의 창이 빛나더니 네비게이터처럼 위치를 안내했다. 나인하트는 어떻게 된건지 설명 해달라 했고 가온은 이 힘은 고대 신 케이라가 신의 가호를 내려준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나인하트가 다시 자세한 설명을 들려달라고 하자 가온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 설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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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파이트
고대 전쟁 초기, 전쟁에 휘말린 현무 아니마들은 가온을 제외하고 모두 멸종했다. 홀로 살아남은 가온은 세상을 떠돌며 고대 신들이 일으킨 혼란 속에사람들을 구하며 살아왔지만 한 전쟁에서 큰 부상을 입고 말았다고 한다. 현무인 자신 역시 살아남기 위해선 순수한 물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쟁의 혼돈 속에서 순수한 물을 찾기란 극히 힘들었고, 그렇게 가온은 죽어가는 몸을 이끌며 세상을 떠돌게 되었는데, 그러다가 마침내 당도한 곳이 생명의 요람인 카르시온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곳은 이미 한 고대 신이 자리를 잡고 그 일대를 지배했다고 말했다. 가온은 처음엔 케이라를 적대했지만 케이라는 그런 가온을 치유 해주고 그 자리에 머물게 해줬다고 말했다. 시간이 흐르고 가온이 카르시온을 떠나게 되었을 때, 케이라는 혼돈의 시대를 끝내기 위해 스스로 잠들 것을 약속했고 우정의 증표로 가온의 창에 자신의 힘을 불어 넣어 줬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나인하트는 오디움의 연구자들은 고대 신을 멸하기 위해 선택받은 존재들인데 고대 신의 힘이 담겨있는 가온의 창을 두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냐고 하며 이상히 여겼다. 이에 가온이 답하길 케이라가 가호를 내려주긴 했지만, 자신이 오디움으로 향했을 땐 이미 케이라의 힘이 사라진 뒤였고, 케이라가 눈을 감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케이라가 눈을 떴을거라 답했다. 더군다나 창에서 강하게 빛이 난다는 것은 케이라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단 암시였다. 이번에도 연합은 레프군보다 한발 늦은게 확실했고 나인하트는 카르시온으로 이카르트, 지그문트와 대적자를 보내며 다음 작전을 준비했다.

그렇게 카르시온으로 떠나는 대적자에게 나인하트가 조용히 말을 걸어왔다. 대적자에게 호의적인 신수는 고대 신의 힘을 대적자에게 넘겨줬지만 다른 고대 신들도 그럴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하며, 그 문제는 알아서 해결하라고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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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보 - 그래.... 그 여자예비자의 힘을 확보했단 말이지....

알베르 - 네. 그러나 신수로 불리는 고대신의 힘은 신의 창에 흡수되었다고 합니다.

림보 - 흥. 신의 힘을 하사 받았으면서도 겨우 그 정도인가....
그 여자 수준도 알만하군. 부관, 항속을 올려라. 이 기세로 곧장 성소로 진입한다.


한편, 아르테리아의 일은 다른 사도인 림보의 귀에도 들어갔고 림보의 레프군은 곧장 성소로 향하는데, 그 과정에서 신성과 묘한 신경전이 발생했다.

신성 - 어라? 사도 양반. 설마 질투하는 건가?
공적을 세우지 못할까 봐 불안한 모양이지? 하하, 걱정 말라고 우리가 함께 왔잖아?

림보 - 건방진... 내 함선에 오른 이상 얌전히 구는 게 좋을 거다. 다르모어 님은 어째서 저런 녀석의 힘을...

술라 - 도령, 예의를 갖추게. 우리가 끼어든 건 맞지 않는가?

신성 - 아, 알았다고, 알았어. 우린 우리가 할 일만 하면 되겠지. 안 그래?

림보가 동료의 공적을 질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함께 림보의 함선에 승선한 신성이 그를 비웃는다. 다르모어의 지시에 따라 도원경에서 탈주한 원숭이 영감 신성과 개 영감 술라가 사도 림보의 조력자로 붙은 것. 신성의 태도에 림보가 못마땅한 기색을 보이자 곁에 있던 술라가 무례를 용서하라며 대신 사과하고, 림보도 방해되지 않게 조심하라고 경고하며 적당히 넘어간다. 이 시점에서 림보의 계급이 대장으로 상승했음이 드러난다.

가온은 카르시온으로 향하면서 대적자에게 전쟁으로 가득한 그란디스에 지친 거북이와 뱀 아니마는 카르시온에 자리를 잡았고 평화로운 고대 신, 케이라를 섬기며 평화를 누리고 있었고 강력한 힘은 혼란을 부를 뿐이라 생각한 가온 역시 그 힘으로 평화로운 지역을 일궈낸 케이라를 보며 생각이 바뀌었는데 하필 그때 세계의 의지에게 선택을 받았다고 한다. 알고보니 케이라 역시 세상에 혼란을 일으키는 고대 신들 중 하나였었고, 이 때문에 가온이 세계의 의지에 응하려 자리를 비우면 오버시어나 초월자에 의해 잠들고 말 것이었다. 가온은 망설였지만, 케이라는 가온을 보내준 후 스스로는 세계의 질서를 위해 깊은 잠에 들었다고 한다. 그 후 도원경에서 업무를 하던 가온은 이제 대적자와 함께 모험을 떠나 다시 카르시온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하지만 림보의 레프군이 한발 더 빨랐기 때문에 림보는 신성과 함께 카르시온을 점령하고 잠든 케이라를 발견했지만, 케이라의 방어막을 깨지 못해 고전하고 있었다. 일행은 이미 이들이 점령한 것을 깨닫고 힘을 보태줄 수 있는 거북이와 뱀 아니마를 찾아 나서기로 했다. 스펙터 몬스터를 처치하던 중, 마침 침입자에 맞서 저항하던 거북이 아니마를 발견할 수 있었고 일행은 어렵지 않게 스펙터들을 쓰러뜨리고 아니마들을 구했지만, 듀한은 그런 대적자에게 도통 경계를 풀지 않았다. 듀한이 말하길 적어도 하이레프군은 아니지만 적어도 외부인이니 무언가 목적을 가지고 왔을거라 생각하는 듀한이었지만 아직 케이라의 수호자였던 현무 아니마를 기억하고 있었고, 가온의 모습을 본 듀한은 이들을 거북이 아니마의 본거지로 안내했다. 안전한 지역에 도착한 대적자는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는데 뱀 아니마와 거북이 아니마는 처음에는 평화롭게 케이라를 수호했지만, 고대 신의 힘이 약해지자 뱀 아니마들이 욕심을 내게 되었다는 것이었고 하이레프군을 끌여들여 전쟁을 일으키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물마저 오염 시키는 바람에 그 물을 마신 아니마들이 고통 받게 되었다고도 했다.

이에 가온은 아니마가 레프를 따를리가 없다고 부정했지만, 이미 레프군과 협력하는 뱀 아니마의 공격을 받아보고 동족을 수없이 레프군의 포로로 빼앗긴 듀한은 뱀 아니마들을 믿을 수 없었다. 비록 비정상적인 회복력이라고 무언가 있음을 암시하긴 했지만 여러 정황상 배신한 것은 사실로 보였다. 듀한은 가온 역시 수호자의 의무를 저버리고 카르시온을 떠나 이 사단을 냈다며 비판하고 제대로 해명하지 않으면 전부 뒤엎겠다고 난리를 쳤지만 대적자가 세계의 심장으로 힘을 보여주자 카르시온을 구하러 온 이들을 믿게 된다. 그리고 이때, 정찰대들이 스펙터들의 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대적자는 듀한과 함께 정찰대를 구하기 위해 해안으로 향했다. 그곳에선 배신한 뱀 아니마와 그들의 족장인 히냐가 이들을 습격하고 있었고 대적자는 히냐와 듀한의 싸움을 막기 위해 개입했지만, 히냐는 대적자의 모습을 보자마자 이야기는 무시한 채 도망치기 시작했다. 이에 가온은 뱀 아니마들이 대적자의 모습에 놀라 도망쳤을거라 확신했지만, 이카르트는 무언가 수상한 것을 직감했다. 뱀 아니마들을 거북이 아니마들을 공격하고 있었고 대적자를 경계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뱀 아니마는 거북이 아니마만을 상대 하려고 병력을 짠 듯, 대적자를 보자마자 빠르게 도망쳤다.[2] 하지만 뱀 아니마를 향한 분노에 눈이 먼 듀한은 이들을 모조리 없애 버려야 한다 주장했을 뿐이었다. 대적자는 이 꺼림칙한 흐름 속에서 일단 뱀 아니마와 대화 해야 한다 생각했지만, 이미 도망친 히냐를 찾기란 불가능에 가까워 보였다. 그 후, 숲 깊은 곳에서 오디움의 기술 장치를 발견한다. 아무래도 배신한 오디움의 영감들이 함께 있고, 그들이 포로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는 모양이었다. 다급해진 일행은 둘로 나뉘었고, 대적자와 이카르트는 뱀 아니마를 찾기 위해, 그리고 나머지는 아니마 포로를 찾기 위해 수색을 벌였다.

오염된 물을 앞둔 대적자와 이카르트는 뱀 아니마를 만나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는데, 알고보니 뱀 아니마들은 메이플 연합을 레프군의 첩보원 쯤으로 여기고 있었고 적대한 것이었다. 일이 상당히 복잡해졌고 대적자는 자신이 오염된 아니마를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후 대적자는 오염된 아니마를 치료하고 뱀 아니마들이 거북이 아니마의 이야기를 듣게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한편, 가온과 다른 일행은 포로들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동굴에 들어섰고, 그곳에서 사로 잡힌 아니마들을 발견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는 레프군의 함정이었다. 신성과 술라는 스펙터를 아니마로 위장 시켜 이들을 유인했고 이들을 익사 시키려 했다. 그리고 이때, 히냐와의 대화로 진실을 깨달은 대적자가 나타나 알베르를 몰아내고 가온 일행을 구출했고, 두 아니마들은 이제서야 서로가 오해했음을 깨닫게 되고, 케이라가 가온의 창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림보는 신의 힘을 빼앗을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었고, 곧 케이라의 결계를 깨뜨릴 상황이었다. 아니마 중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무언가의 적합자를 찾아 카르시온에 왔던 신성과 술라는 성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림보를 남겨두고 다시 떠났다. 그 후 메이플 연합과 거북이, 뱀 아니마는 함께 힘을 모아 알베르의 스펙터 군단에 맞서기로 했지만 전투는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케이라가 있는 성소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고 대적자는 징조를 보자마자 성소로 곧장 향했다. 하지만 성소에 도착 했을 때는 너무 늦은 후였고, 림보가 고대 신의 힘을 흡수한 후였다. 하지만 아직 크리스탈을 이용해 완전히 고대 신을 봉인한 것이 아님을 눈치 챈 일행은 케이라를 구하기 위해 림보에 맞섰고 림보는 대적자를 맞이했다.

내가 해야 할 일이야.
더 이상 누군가를 희생시킬 수 없어


스펙터로 변신한 림보의 재생회복력으로 인해 대적자의 신의 창도 통하지 않았지만 케이라의 힘이 남아있어 스펙터의 괴물같은 재생회복력을 약화시켰고, 만신창이가 된 림보는 자폭으로 카르시온을 날려 버리려 했지만, 듀한과 힌야, 그리고 모든 아니마들의 염원과 결정적으로 케이라가 스스로를 희생한 힘과 대적자의 세계의 심장의 힘까지 합쳐져 마침내 림보의 자폭을 막아내고 완전히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알베르는 이미 도망친 후였지만 림보가 포로로 잡혀 이카르트의 심문을 받게 된다.

림보 - 그분의 이름을 함부로 입에 담지 마라! 흥, 어차피 너희 같은 하등 생물은 그분의 뜻을 이해할 수 없을 거다.

대적자 - 그럼 질문을 바꾸지. 아니마들을 납치한 이유는 뭐지? 아니마들에게 어떤 실험을 한 거야!

림보 - 하하하!! 우습군. 아직도 모르겠나? 그깟 실험 따위, 그분에겐 심심풀이에 지나지 않아. 우리의 목적은 모든 생명체를 학살하는 것, 그뿐이다.


대적자가 아니마들을 납치한 이유가 뭔지 묻자 림보는 다르모어의 목적이 모든 생명체들을 학살 하는 것이라고 답했고 에레브 지하 감옥으로 연행하려 하자 갑자기 번개의 사도인 하보크가 다시 나타났고 하보크의 일격 한방에 모두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하보크는 곧바로 크리스탈로 케이라의 힘을 빼앗기 시작하고 가온이 창의 힘으로 막아섰다. 하보크는 림보를 데리고 함선으로 떠났고 케이라는 힘은 빼앗겼지만 육체는 남아 살아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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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 - 번개의 사도!?

하보크 - 이거 참. 엉망진창으로 당하셨구만. 재깍재깍 크리스탈을 사용했어야지. 이래가지고 밥값은 할 수 있겠나? 림보.

림보 - 하보크 대장! 하하하, 역시 다르모어님께서 나를 지켜보고 계셨군. 하보크, 나를, 나를 어서 구해주게!


대적자는 힘을 잃은 케이라를 본부로 데려가자고 제안하자, 가온이 그러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케이라는 동의하며 일행을 따라 나서기로 한다. 케이라는 자신 때문에 카르시온이 이렇게 된 것을 자책하며 자신의 마지막 남은 힘으로 카르시온에 남은 감염체를 제거했다. 케이라는 듀한과 히냐에게 카르시온을 부탁하고 일행을 따라 나서는 것으로 카르시온에서의 전쟁이 끝이 났다. 림보는 하보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고, 케이라의 힘도 얻는데 성공했지만, 제른 다르모어에게 신뢰를 잃게 되었고 알베르도 딱히 믿기 어렵게 되었다. 연합은 케이라가 합류하긴 했지만 가온이 도원경에서 납치 당한 동료들을 찾기 위해 떠나면서 케이라를 데려갔으니 가온도 잃은 셈이 되었다. 하지만 대적자가 카르시온에 가있는 동안 수많은 사도들이 전장의 최전선에 서서 고대 신들의 힘을 강탈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동안 구심점이 없어서 레프군에게 당하기만 했던 그란디스의 종족들이 이번 공습을 계기로 저항하기 시작했고, 프리시머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너무 어둠 속에 있어서 칼라일조차 파악을 못했지만 검을 복구 중인 순례 중인 세렌이 무언가 아는듯, 대적자에게 대륙을 횡단해 세계의 시작에서 다시 만나자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 하지만 이 편지의 내용은 암호문처럼 되어있어서 연구 중이라고 한다. 나인하트가 군대를 완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동안, 대적자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다시 만난 하보크를 떠올렸다.

칼라일 - 이번 공습에서 각 전선을 지휘한 것은 다르모어의 사도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사도들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드물었지만, 이제 그들이 적극적으로 전선에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 대적자가 신의 창을 사용했다고?

하보크 - 그뿐이겠어? 림보 녀석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줬지.

림보 - 다, 다르모어 님! 이런 일은 예정에 없었습니다. 다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그만... 네게는 실망하지 않았다. 림보.
때가 되었다.
들리는구나. 거짓된 신들을 향한 기도가.
모두 내게 가져와라. 진실된 낙원이 도래할 것이니...

아보리스에 귀환한 림보는 자신을 비꼬는 하보크를 옆에 두고 주군인 제른 다르모어에게 용서를 구하는데 다르모어는 림보가 임무에 실패했음에도 실망하지 않았다며 림보를 용서한다.[3] 그리고 때가 되었다며 진실된 낙원이 도래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3. 후일담[편집]


카르시온의 메인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하면 나오는 서브 퀘스트들이다. 퀘스트 완료 시 소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4. 평가[편집]


이전 아르테리아와 비교해서 상당히 양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연출은 여전히 호불호도 갈리고 갈 길이 멀다는 말이 있지만, 도트의 움직임을 최대한 많이 넣으려는 게 보이기도 하고 이전에 일러스트와 텍스트, 검은 화면에 효과음만 넣었던 것에 비해선 확실히 신경을 썼음이 보인다. 도트의 움직임, 스파인 일러스트와 이펙트를 어느 정도 적당히 넣어 과하지도 볼품없지도 않게 적절하다는 평.

인물의 비중과 스크립트 역시 이전의 대적자 원툴, 무의미한 조력자 인물들에 비해 이카르트와 지그문트는 각자의 캐릭터성과[4] 역할에 맞춰 움직이게 했으며 이 가운데 벨비티를 언급하기도 하는 등 두 집단의 목적 의식과 진행에 있어 필요한 개연성도 어색하지 않다. 사도들의 등장에 따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아크와 데몬의 고유 스크립트 역시 출력된다. 또한 아니마를 본 호영과 라라의 고유 스크립트 반응, 동료인 이카르트와 함께 동행하는 미하일의 고유 스크립트도 마찬가지로 확인할 수 있다.

불호에 가깝던 성우 디렉팅도 연속적으로 들려왔음을 인지했는지 더빙 퀄리티는 이례적으로 좋은 평을 받고 있는데, 이 중에서 원탑은 림보. 성우가 교체된 게 신의 한 수였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훌륭한 열연을 보여주었다. 특히 하보크가 구하러 오자 구차하게 목숨을 구걸하며 실성하는 장면에서 절정에 이른다. 이 외에도 보이쉬한 느낌이 강해져 잼그문트라는 멸칭까지 붙은 지그문트 역시 어느 정도 나아졌다. 다만 이전부터 능글맞은 보이스로 호불호가 갈리던 하보크가 여전히 그대로인 것은 아쉽다는 반응이 많다.

하지만 비판점이 없지는 않은데, 사실상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의 전개를 그대로 빼다박아 재탕이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전 그란디스 스토리의 서사가 대부분 제대로 된 빌드를 쌓기도 전에 급전개로 이루어져 카르시온 엔딩에서 제른 다르모어와 사도와의 대결이 시작되는 연출이 나옴에도 유저들에게 너무 갑작스러운 전개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또한 중복 캐스팅을 자제하겠다는 언급에도 이번 스토리 역시 성우 중복이 보여, 이 부분 역시 아쉬운 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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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까지의 내용은 아르테리아 서브 퀘스트의 내용으로, 이하의 내용은 본격적인 카르시온의 메인 스토리의 내용이다.[2] 제른 다르모어의 편에 섰다면 메이플 연합의 이야기를 듣지 못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3] 임무 실패에 대비해 미리 하보크를 대기 시켜 놓았고 림보가 패배하자 바로 하보크를 보냈다는 점과 하이레프들을 부정적으로 보는 다르모어의 성격상 진심으로 용서를 했다기보단 애초에 림보에게 기대를 안했기 때문에 실망도 안한 것으로 보인다.[4] 다만 이카르트는 대사량이 많고 대사의 비유적인 표현법이 많아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워낙 비중 자체가 적은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