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디스 (r2020030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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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및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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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이돈가이아의 자식들
바다
대지
라에스트리곤 일족


파일:카리브디스.jpg
Χάρυβδις / Charybdis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 괴물이자 포세이돈 다음가는 바다의 여신.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땅의 여신 가이아의 장녀이자 안타이오스의 누나. 메시나 해협에 실존하던 거대한 소용돌이가 모델인 듯하다.
포세이돈의 첫 아이로 이 때문에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고 한다. 할머니 가이아와의 사이에서 나와서 부모 덕에 굉장한 힘과 권력이 있었다고. 평소에 그녀는 엄청난 식탐으로 유명해서 이것저것 막 먹었다고 한다.[1] 그 탓에 신들의 음식인 암브로시아와 신들의 음료인 넥타르를 사정없이 먹었다가 제우스가 분노하여 번개를 날려서 그녀를 바다로 빠지게 하였는데, 그녀는 바다 괴물이자 바다의 여신이라 살아남았다.[2] 번개도 살살 쏘면 안아프다...
바닷물을 대량으로 후루룩 빨아마셨다가[3] 다시 뱉는 짓을 하면서 모험가들을 괴롭힌다고 한다. 크기가 무지 큰 만큼 그 양도 엄청난 모양.
스킬라와 엮여 한두 작품에서 등장하며, 보통 거대한 용이나 얼굴 모양의 바위 아니면 거대한 소용돌이로 묘사한다. 하지만 파트너인 스킬라가 예쁜 여인이라 사랑(?)받고 인지도도 높은 반면 이 녀석은 그저 시궁창일 뿐이다. 그냥 소용돌이 모습이 유명해서 모에화시킬 건덕지를 못 찾은듯(...)[4] 물론 몬스터 걸 백과사전은 그걸 또 해냈다.
스킬라는 6명만 죽으면 끝이지만 카리브디스는 배를 통째로 빨아들이니, 오디세우스는 처음에 이쪽보다 스킬라 쪽으로 항로를 정했다. 실제로 이 녀석이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을 전멸시켰다.부녀지간이 쌍으로 고생시키네 그 전에는 스킬라를 피해 온 아르고 호를 빨아들여 침몰시킬 뻔했다. 이 때문에 등장하는 구절이 'Between Skylla and Charybdis'란 표현이다. 직역하면 '스킬라와 카리브디스 중에서'라는 뜻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이란 뜻이다.
올림포스 가디언에서는 카리브디스는 안나오고 오디세우스의 부하들이 열매같은 식량거리를 찾지못해 결국 아폴론의 소를 잡아먹어서 유령이 된 소가 오디세우스 일행을 공격하려고 하자, 오디세우스 일행들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아 갔는데 유령이 된 소는 끝까지 쫒아가서 돚을 찢고 소용돌이를 일으켜 오디세우스의 배를 침몰시키고 오디세우스와 부하들이 바다에 빠져 전멸하게 되는 설정이다.

[1] 역시 포세이돈의 자식이라 괴물 속성은 못 피한 듯.[2] 남동생이던 안타이오스는 제우스의 아들에게 죽었으나 카리브디스는 불사의 몸을 지녔고, 또한 바다의 여신이었기에 제우스의 번개에 맞아도 괜찮았던 듯하다. 일설에는 안타이오스의 죽음을 슬퍼하던 포세이돈이 크게 화를 내면서 바다를 뒤집고 할머니 가이아의 눈치도 있어서 제우스가 그랬으리라 추정도 한다.[3] 마치 음료수나 물을 먹듯이 일상적으로 즐겼다는데 뭔가 느낌이...[4] 위 사진에서 상어 지느러미처럼 보이는 것들은 카리브디스의 이빨이다. 저 소용돌이는 카리브디스의 입이 만들어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