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무이 키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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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이 키리토
鹿矛囲桐斗 | Kirito Kamui

파일:external/psycho-pass.com/c_170img.jpg
이름
카무이 키리토[1] (鹿矛囲(かむい 桐斗(きりと)
생년월일
2091년 7월 23일
신체
170cm, 60.5kg, AB형
성우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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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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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무라 료헤이[2]
오오이 마리에 (소년시절)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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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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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포드 채핀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그의 과거와 정체
3.2. 목적
3.2.1. 도미네이터의 입수
3.2.2. 각종 멘탈 케어 기술에 의한 유사 면죄체질자
3.2.3. 공안에 대한 괴멸적인 타격
3.2.4. 시빌라에 의한 시빌라의 처단
3.3. 최후
4. 마키시마 쇼고와의 비교
5. 기타



1. 개요[편집]


"거짓은, 거짓이면서, 존재할 가치가 있어. 무(無)는 아냐. 너희는 그걸 착각했어. 그래서 나는, 여기에 있어."


"보이는가. 우리들이 흘리는 피의 색이. 우리들이 무슨 색인지, 대답해봐라."


"시빌라... 너는 무슨 색이냐?"


애니메이션 PSYCHO-PASS 2의 주요 악역이자 메인 빌런.

2. 특징[편집]


1기의 악역 마키시마 쇼고가 범죄 계수를 조정할 수 있었다면 카무이는 아예 사이매틱 스캔 불가. 시빌라 시스템으로 보면 이 남자는 존재하지 않는 투명인간이다. 시빌라 시스템상으로는 존재하지 않기에 추적을 아주 어렵게 하는 요소. 게다가 타인의 사이코패스를 인위적으로 깨끗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 또한 가지고 있다.[3]

이후 그의 아지트에서 대량의 스트레스 케어 약물이 발견되었는데 독자적으로 약들을 조합, 사이코 패스를 강제적으로 내리는 요법을 사용한다. 전직 약제사였던 히나카와는 약들을 이렇게 조합하는건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주치의의 고백에 의하면 약물과 세뇌를 방불케 하는 카운슬링을 이용해 어떤 잠재범도 사이코패스를 깨끗하게 유지시켜 줄 수 있다고 한다.

해킹능력도 뛰어나 드론을 해킹하거나 전문가도 감탄할 정도의 홀로그램을 제작 및 사용하는 등 카리스마와 잡지식을 빼면 무투파나 다름없는 마키시마와 다르게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다.

마키시마와 대비되는 면이 많은데, 백발이 아닌 흑발이고 짧은 헤어스타일에 주로 캐쥬얼한 옷을 입으며 사람을 관찰 대상으로 보면서 거리를 두던 마키시마와 달리 감정 표현도 강하고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한 인물에게는 일단 겉으로는 애정을 아끼지 않는 등 여러모로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 때문인지 항상 고독하고 자신이 태어난 의미를 고민하던 마키시마에 비해 카무이를 숭배하는 인물이 많다. 또, 마키시마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민간인 희생자가 몇 명이 나오던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것에 반해, 카무이는 자신의 목적과 무관계한 사람들의 희생을 최소한으로 억제하려는 모습을 보인다.[4] 그리고 마키시마는 시빌라 시스템을 타도한다는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반면, 카무이는 끝내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 만다. 그가 던지는 질문도 주로 자신에 대한것이 아닌 사회의 시스템과 시빌라에 대한 것이고 처음부터 시빌라의 허점을 알고 있다.

얼굴 구레나룻 부분쪽에 세로방향으로 흉터가 있지만 전면으로 부각되지는 않는 흉터다.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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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화에서는 어떤 여성으로 위장했다가 후반부에서 시스이 미즈에를 습격하고, 시스이의 도미네이터로 야마토야 집행관을 도미네이터로 사살. 그후 "WC?"라는 의문의 글씨를 벽에 남긴다.

"츠네모리 아카네, 너라면 이해할 거라 기대했는데."


2화에서 키타자와의 사이코패스를 깨끗하게 만들고 도주를 돕는데 키타자와가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사망한 것을 직감하고 구할 수 있었다며 분노한다. 그 뒤 "츠네모리 아카네, 너라면 이해할거라 기대했는데." 라고 독백한다.

3화에서 시스이를 납치, 그녀의 오른쪽 눈을 적출. 이후 패닉을 일으키는 시스이의 조교 색상을 안정화시킨다.[5] 카무이의 조치를 받고 색상이 다시 올라간 키타자와나 의원의 모습이 마약으로 인해 일어나는 의존증, 불안과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색상이 흐려지지도 않고 폭력을 행사하던 노인 역시 맛이 간 듯해서 마약의 일종을 사용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그 노인 미마 미츠테루는 다른 이유로 색상이 유지되는 것이었다. 항목 참고.

4화에서 확인된 바로는 3화에서 목이 조였던 직원이 카무이였다. 아오야나기 리사 감시관의 구속을 해제하여 아오야나기가 신념에 따라 폭력을 휘두를 수 있게 유도하였고, 아오야나기가 집행당하는 것을 옆에서 관찰한다.[6] 그 후 변장을 풀고, 아오야나기 감시관을 폭행한 미마 미츠테루의 앞에 나타난다. 감시관도 도미네이터로 심판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나서 미마 미츠테루와 함께 도주하려 했으나 그가 자신은 도주하지 않겠다고 하자[7]더이상 아무말 않고 혼자서 유유히 사라진다. 이 때 왼쪽 구레나룻 부분에 있는 흉터가 부각된다. 그 과거사에 대한 복선.

5화에서는 시스이 감시관과 이야기를 하며 도미네이터를 본인이 직접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7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시스이의 망막패턴을 복사한 생체 콘택트렌즈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 후 무인창고에 있는 군사 드론 연구시설에서 드론의 제어권을 헝그리 치킨이라는 게임으로 넘겨 무차별 학살을 할 수 있게 한다.게임의 폭력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6화에서 시스이와 함께 도미네이터로 집행관들을 학살하면서 드론에게 죽은 감시관의 도미네이터도 회수해서 5정을 회수. 지금까지 8정[8]을 보유하고 있다. 군사용 드론들이 일망타진 당하자 이번엔 순찰용 드론까지 탈취[9] 하지만 히나카와가 크래킹에 성공하면서 사람들이 조작을 중단한다.

배를 타고 도주하던 중 드디어 아카네와 대면한다. 서로 도미네이터를 겨누는 상황에서 아카네의 도미네이터는 인식불가로 카무이의 도미네이터는 이 상황에서 조차 20대인 아카네의 범죄계수로 락이 걸린다. 이후 예상대로 무척이나 깨끗한 색상이라고 찬양하며 너에게 처벌을 지켜보게하겠다고 말한 뒤 배를 타고 사라진다.

7화에서 15년전 비행기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때까진 멀쩡하게 시민으로 등록되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에 대한 기록이나 사고 이후 거친 수술에 대한 정보는 공안 권한으로도 접근할 수 없도록 보안 레벨이 설정되어 있다.

8화에서 마스다 의원처럼 정재계의 수많은 인물들이 의료적 목적으로 병원에 갔다가 카무이의 사주를 받은 의사에게 장기를 다 털린 채 사망했으며 이 장기는 해외에서 밀입국한 사람들이 이식받아 그들이 그 사람들로 변장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게 나왔다. 이 사실이 밝혀지자마자 마스다로 위장한 인물은 자살하고 남은 이들은 모두 자취를 감춘 상황.

9화에서는 연줄이 있던 정치인들을 연회에 초대해 홀로그램을 씌운 인육을 대접하고, 한창 식사중이던 때 실체를 드러내 사이코패스를 악화시킨 다음 도미네이터로 몰살시킨다. 밀입국자들을 납치해 처참한 모습의 인간 장식품[10][11][12] 으로 만드는 '놀이'를 즐기다가류노스케? 색상이 악화되면 카무이에게 의지하는 비루한 모습 탓에 미움을 산 모양. 동료로 데리고 있는 사람들은 '지옥의 계절'의 피해자 유가족들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3.1. 그의 과거와 정체[편집]


카무이 키리토는 15년 전 파놉티콘 시스템의 시범 도입 과정에서 발생한[13] 지옥의 계절[14]에 일어났던 비행기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였다. 그러나 그의 신체의 손상은 매우 심각하였고, 그 때문에 카무이에게는 지금까지 시행된 적이 없던 다체이식 기술을 적용, 기적적으로 부활하게 된다. 그 수술의 집도를 담당한 의사의 말에 의하면 아마 다시 해보라고 해도 이젠 다시는 못 할것이라고.

카무이의 다체이식에 활용된 신체들은 사고 희생자 184명의 일부이다. 즉 카무이는 시신이 조합되어서 만들어진 일종의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뇌조차도 7명의 뇌를 부분부분 이어붙여서 만들어졌다. 사이가 죠지의 말로는 대량의 장기이식은 사이매틱 스캔 데이터를 이식하는것과 같다고 하는데 백수십명의 사람들의 장기로 이루어진 카무이는 무수한 사람들의 사이매틱 스캔 데이터가 엉켜 있는 존재이다. 즉 시빌라 시스템으로 보기엔 카무이는 개인이 아니라 집단이며 집단의 범죄계수를 측정하지 못하는 시스템의 한계로 아예 스캔이 되지 않았던것. [15]

또한 7개의 뇌를 이어붙인 결과 원래의 인격과 이식된 뇌에 있는 7명의 인격도 더해지면서 육체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집합적인 존재가 되었다. 이 인격들은 자신들이 성장했을 때 가졌을 직업 및 지식을 통해 각종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여러 감정의 대표자 역할도 맡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 카무이가 사용하는 홀로그램은 사고 희생자들의 홀로그램이지만 일단 주로 사용하는 것도 이 7명분의 홀로그램이라고. 프로필 상에 언급된 것과 같이 7개의 인격들 외에도 육체에 포함된 다른 인격들도 존재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주 인격인 카무이 키리토 이외의 인격(이자 비행기 사고의 희생자)들은 다음과 같다.

카운셀러. 2091년 8월 6일생. A형. 감정 중 안심과 평온의 대표인격. 1기에서 기노자를 상담했던 인물이다. 2기에서는 2화에서 키타자와를 면회하면서 재등장. 아카네의 흡연을 경고한다. 기노자의 집행관 강등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듯 아카네와 동행한 기노자를 만날 자격이 없다고 자책하지만 오히려 기노자가 선생님에겐 잘못이 없다고 위로해준다. 그와 면회한 이후 키타자와의 사이코패스 수치가 급감소 했어서 카무이와의 연관성이 의심되고 있었는데[16] 결국 이 캐릭터 역시 사망한 아이의 모습을 기초로 한 홀로그램이었다는데 밝혀졌다.
1기와 2기는 각본가가 다르므로, 1기부터 이런 설정이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고 2기 각본가인 우부카타 토우가 1기에서 등장한 엑스트라를 재활용했을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다. 참고로 2기 TV 방영시에는 요모기다라는 이름으로 표기되었으나 BD/DVD에서는 무코지마 리쿠로 수정되었다.

1화에서 등장. 2091년 6월 9일생. AB형, 직업은 1화의 범인 키타자와 아키라와 같은 건물해체업 전문가. 감정 중 냉혹, 냉철의 대표인격.

3~4화에서 등장. 2092년 3월 6일생. O형. 테라피 룸의 직원이자 약제사. 감정 중 슬픔의 대표인격. 누군가 희생되는 것을 싫어하는 인격이라서 3~4화에서 활동했지만 정작 인격 자체는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며 몹시 괴로워했다고.

2091년 5월 22일. B형. 여자 같은 이름이지만 엄연히 남자다. 직업은 국방성 프로그래머. 감정 중 분노와 광기의 대표인격으로 가장 호전적인 인격이다.

  • 우치코마 슌지(内古閑 俊二)
2091년 10월 13일생. A형. 직업은 변호사. 감정 중 공포와 죄의식의 대표인격. 시모츠키 미카가 사건 관련 기록들을 찾다가 열람목록에서 이름을 발견한 적이 있다. 2기 시작 몇개월전부터 각종 데이터 베이스를 열람하면서 계획을 돕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

  • 와타나베 유우(亘鍋 悠)
2091년 5월 14일생. A형. 직업은 소방수로 감정 중 용기의 대표인격. 11화에서 다른 인격들과 함께 모습을 잠깐 보였다.

  • 쿠라토 사라(蔵戸 咲良)
2091년 4월 26일생. A형. 직업은 양호직원으로 감정 중 동정, 연민의 대표인격. 인격 중에서 시미즈 마키와 더불어 여성 인격이다. 11화에서 다른 인격들과 함께 모습을 잠깐 보였다.

수술 직후에는 정상적으로 사이매틱 스캔이 작동했지만,[17] 수술한 부분이 아물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사이매틱 스캔에 측정되지 않기 시작, 그야말로 사회에서의 투명인간이 되어버린다. 이 때 마키시마 쇼고와 비슷하게 외로움과 사회에 대한 분노를 느낀 듯. 이후 사이매틱 스캔에 측정되지 않더라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인 파놉티콘 시스템의 시험 도입 과정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시빌라가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무너트렸는지를, 그리고 시빌라를 어떻게 무너트릴 수 있는지를 찾아내면서 혁명가로 각성하게 된다.

이런 몸이 된 것은 토가네 재단이 당시 개발에 성공한 신기술들[18]을 써먹어보기 위해 마침 당시 희생된 아이들을 실험체로 써먹은 것이다. 기술은 있지만 실제로 사용하여 임상효과를 증명하기 힘든 이런 수술을 실제로 시행함으로서 토가네 재단은 한층 더 커다란 기술적 진보를 이루는데 성공하고 그걸로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다. 카무이가 토가네 재단을 증오하는 건 바로 이 때문이다.

BD/DVD 5권의 카무이 주연 드라마CD에서는 이때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온다. 워낙 거대한 규모의 수술이었기 때문에 2년이나 지난 후에야 겨우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수술 후 몇년간은 수술을 실시한 토가네 재단 산하 병원에 입원하고 있었으며 그동안 각종 투약, 재활 치료 등을 받아왔다. 처음에는 약을 투여한 것만으로도 기절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그런데 이러한 치료는 토가네 재단에서 만든 각종 신기술 및 신약의 효과 파악을 위한 임상실험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효과 검증이 끝나자 바로 병원에서 강제로 퇴원당했다. 수술부터 시작해서 치료과정까지 철저하게 토가네 재단의 실험동물 취급을 받은 셈이다. 부모는 계속되는 치료과정으로 인한 심적부담과 과로로 일찍 사망하였고 사이매틱 스캔이 작동하지 않게 되며 각종 의사, 카운셀러 등에게도 철저하게 존재를 무시당하게 되었다.

결국 자포자기 상태가 된 카무이는 폐쇄 구역에서 범죄를 일으키던 잠재범을 살해하고 체포당해 자신의 죄값을 치루려 했지만 드론들에게조차 완벽하게 무시당하면서 자신의 처지가 어떤 상태인지 깨달으며 절규한다. 이후 모든 사건의 원인을 찾기 위해 곳곳에서 정보를 모았고 그러던 도중 후생성의 비밀 데이터를 얻는데 성공, 타인의 사이코패스를 클리어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수술을 집도한 이후 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폐인 상태가 된 마스자키와 재회, 그를 치유해주면서 마스자키와 연줄이 있던 고위층과도 연결고리를 만들면서 자신만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성공한다. 이 과정에서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치가가 된 어린 시절 친구인 쿠와시마 코이치[19]와 만나게 되고 코이치와 계획을 짜서 지옥의 계절 당시 각종 비리를 묵인한 국토교통성 간부들을 비행기 추락 사고로 위장해 죽이게 되었다.

그런데 사고 현장에서 정치가들의 죽음을 확인하게 위해 다가갔더니 그곳에는 뇌가 없는 의체만이 있었으며 그 의체들은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한 자폭을 한 것과 같은 모습이었다. 여기에서 카무이는 사회를 움직이고 있는 진정한 흑막, 그리고 지옥의 계절의 원인 등이 시빌라 시스템에 있으며 시빌라 시스템이 수많은 뇌로 이루어진 시스템[20]이라는 것도 추리해 냈으며 이는 진실과 일치했다. 그리고 단순히 정치가들에게 복수하는 것만으로는 사회를 바꿀 수 없다는 것도 깨달으며 본격적으로 혁명가로서 각성하게 된다.


3.2. 목적[편집]



3.2.1. 도미네이터의 입수[편집]


츠네모리 아카네의 추측으로는, 1차적인 목적은 도미네이터의 사용법을 아는 것에 있다. 1화에서 시스이 감시관을 이용한 것은 도미네이터의 기본적인 사용법과 적정하지 않은 인간이 도미네이터를 소유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보려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도미네이터를 매개로 시빌라 시스템의 생체역장 해석 시스템에 정보를 제공하는 감시관의 눈을 얻을 수 있었으며, 도미네이터를 통해 일단 집행관을 살해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것까지 알게 된다.

4화에서 발생한 멘탈 케어 시설에서의 사이코 해저드에서는 또 다시 변장을 이용해 범행 장소에 동행했다. 아카네는 "자신 역시 소요 사태로 인해 공안국에 포위될 것을 상정하고 있다면, 이번의 목표는 자신이 도미네이터를 쏘는 것이 아니라 공안 측으로 하여금 도미네이터를 쏘게 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실제로 그는 아오야나기 감시관을 일부러 끌어들여 범죄 계수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에 뛰어들도록 유도한 후[21], 감시관도 범죄 계수가 악화되면 도미네이터에 의해 집행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6화에서 조교한 시스이와 함께 임의집행이 가능한 집행관들을 몰살하고 드론들의 총격에 죽은 감시관의 도미네이터까지 챙기면서 도미네이터까지 대량으로 확보했다.

그리고 이렇게 손에 넣은 대량의 도미네이터는 시빌라 시스템의 위치를 파악하는 데도 사용되었다. 도미네이터에 의해 요청되는 사이코패스 해석은 다른 모든 드론이나 감시카메라 등의 요청에 대해 우선하는데, 이를 이용하여 단시간에 도미네이터를 집중적으로 사용하여 시빌라 시스템의 처리 부하를 급증시키는 것이다. 그러면 시스템은 어쩔 수 없이 밀려오는 정보를 분산시킬 우회로(bypass)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카무이 키리토는 이 우회로를 이용하여 시빌라 시스템의 위치를 특정하고자 한 것이다. 우회로는 통상적으로 보안 수준이 낮기 때문에, 정보가 흘러가는 종착점을 포착하기가 쉬워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 카무이는 지하철의 통제권을 강탈하여 약 500명의 민간인을 인질로 붙잡고, 이 패닉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범죄계수를 끌어올린 뒤 (설정 상 제한 탄수가 무제한인) 패럴라이저를 난사하기 시작했다. 단, 패닉을 일으켜 범죄계수가 300을 넘길 것 같은 상태의 민간인은 그렇게 되기 전에 우선적으로 처리하도록 지시하여, 공안이나 시빌라 시스템과 관계 없는 인물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생명을 보장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3.2.2. 각종 멘탈 케어 기술에 의한 유사 면죄체질자[편집]


카무이가 개입된 범죄는 공통적으로 범죄계수와 범죄가 엇나가 있다. 시빌라 시스템이 청정한 사이코패스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는 이들이 하나같이 범죄를 저지르는 장본인이 된 것. 여기에는 세세하게 처방된 각종 약물, 홀로그램 등 시빌라 시스템 아래에서의 사회가 사람들의 정신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술이 그대로 사용되었다.

  • 1~2화: 키타자와.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범죄계수가 악화되었다. 카무이의 색상정화로 초반엔 색상이 깨끗한 상태로 폭탄테러를 저질렀고, 범죄계수 저하로 인한 석방 이후 아직 클린한 상태에서 감시관을 공격했다.
  • 3~4화: 미마. 양성 스트레스(eu-stress) 결핍증 환자로서 시빌라 시스템의 멘탈 케어를 부정한다. 그 역시 범죄계수가 올라가지 않은 채로 사람들을 폭행했다. 카무이를 도주시킨 이후에야 사이코패스가 악화되어 사망.
  • 5~6화: 게임을 플레이하는 수많은 사람들. 그냥 게임을 하는 거라는 인식으로 범죄계수가 악화되지 않은 채 드론을 이용한 살인을 저질렀다. 자신이 살인을 자각하지만 않는다면 색상이 악화되지 않는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로 인해 면죄체질자를 자신 안에 수용함으로써 완전성을 유지해 오던 시빌라 시스템이 후천적으로 면죄체질에 준하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음이 밝혀짐으로써 그 완전성을 유지할 방법을 잃었다고 아카네는 평가했다.[22][23]

3.2.3. 공안에 대한 괴멸적인 타격[편집]


그가 벌인 일련의 행동은 결과적으로 시빌라 시스템의 첨병인 공안국 형사과의 와해를 가져왔다. 3~4화 사건으로 2계가 그리고 4~6화 사건으로 3계가 괴멸당했다.1계 멤버들이야 갓카네주인공 보정으로 어떻게든 되겠지만서도... 그러지 않아도 인력이 부족한 형사과에 있어 단기간에 엄청난 손실이 생긴 것. 1계 빼고는 전멸 아카네가 있었기에 그나마 1계만이라도 총 전력 손실이 2계에서 전속된 집행관 1명에 그칠 수 있었다.

더군다나 도미네이터가 8개나 탈취당해, 공안국 형사과에 존재하는 도미네이터 중 약 절반이 조금 못 되는 양이 카무이 진영의 손에 넘어갔다.[24] 시빌라 시스템 하의 사회에서는 군사용 드론에 사용되는 화약들을 제외하면 재래식 병기를 강력하게 통제하였기 때문에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력을 행사할 수 있는 핵심적인 도구인 도미네이터를 탈취당했다는 것은 공권력에 있어 엄청난 손실이 된다.

확실한 것은 카무이는 시빌라 시스템을 차례차례 무장해제 시키고 있단 점이다. 계속되는 실험으로 도미네이터의 사용법, 기능, 한계를 파악하고 범죄계수 시스템의 허점도 파악했다. 시빌라 시스템이 도시 내에서 운용 가능한 병력은 도미네이터로 무장한 공안이 핵심인데 벌써 공안국 인원의 2/3 가량이 살해 및 제압되었으며 도미네이터도 절반 가량 탈취당했다. 원래 한 제대가 가용 병력을 1/3만 잃어도 전멸 혹은 전투력 상실로 취급하는 걸 보면 이미 공안국 형사과는 조직으로서의 능력을 상실한 상태.[25]

더욱이 이러한 일련의 사건은 대중에게 시빌라 시스템의 불완전성을 확실하게 각인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마키시마 쇼고 당시에는 그와 같이 도미네이터에 의해 처벌될 수 없는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을 사회의 극히 일부만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범죄계수가 청정한 채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언론통제 등이 조금만 허물어진다면 이 사실이 대중에 전파되고 시빌라 시스템이 그 신뢰를 잃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될 것이다.[26] 그리고 이것이 카무이의 최종 목표와 연결된다.


3.2.4. 시빌라에 의한 시빌라의 처단[편집]


카무이는 자신을 배제하는 사회를 무너트릴 방법을 지옥의 계절에서 찾았다. 교통 분야에 시범 도입한 파놉티콘 시스템이 많은 문제를 일으켜 사람들이 사고로 희생된 시기를 뜻한다. 이 문제 때문에 파놉티콘은 시스템의 완전성과 안전성이 의심받아, 이를 도입시키고자 했던 계획은 포기하게 된 것. 카무이는 여러 가지 정황 증거로 보아, 시빌라 시스템이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고를 만들어낸 것이라고 보고 있었다.

카무이가 시빌라를 처단할 방법으로 '지옥의 계절의 재림'을 논한 것 역시 시스템의 완전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조장하여 폐기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는 것이었다. 사이코패스가 청정한 사람들의 손으로 범죄를 일으킨 것도 이러한 의미에서 시스템의 불완전성을 보이려는 것.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막아야 하는 위치인 공안국을 괴멸에 가까운 상황으로 몰아넣는 것에도 성공한다. 그리고 지옥의 계절 당시 가까운 사람들을 시빌라의 손에 잃은 사람들 역시 카무이의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그리고 이 계획의 절정이자 최종 목표가 바로 시빌라 시스템을 시빌라 시스템(도미네이터)에 의해 심판하는 것. 일종의 '전능자의 패러독스' 에 기반한 것인데, 만약 시빌라 시스템이 자신을 처벌할 수 없다면, 자신만을 예외로 삼는다는 바로 그 점때문에 시빌라 시스템은 완전성을 잃는다. 만약 시빌라 시스템이 자신을 처벌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처벌할 수 있는데도 그동안 처벌할 수 있었던 사람들(범죄를 저지른 면죄체질자, 시빌라를 구성하는 뇌)을 처벌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시빌라는 완전성을 잃는다. 어느 쪽이든 시빌라 시스템은 그 존재 자체의 정당성을 논리적으로 위협받을 수밖에 없게 된 상황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심판하는 카무이 키리토 자신이 곧 시빌라 시스템과 유사한 185명의 집합체나 마찬가지인 이상, 그를 심판하기 위해서는 집단적 사이코패스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카무이 키리토가 일으킨 범죄가 많은 사람의 사이코패스를 한꺼번에 악화시키는 것은 이러한 '집단적 사이코패스 악화'가 발생하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집단적 사이코패스'를 인정한다는 것은 곧 200여명의 집합체인 시빌라 시스템 자신부터가 측정대상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빌라 시스템은 카무이를 시스템 내에 통합시킬 수 없다고 판단하고 사살할 것을 명령한 것이다.[27][28]

덧붙여, 자신을 사회로부터 배제시키고 그 대가로 막대한 양의 의료 관련 특허를 따 내 경제적인 이익을 얻은 토가네 재단에 대해서도 분노를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키리토가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은 하나같이 토가네 재단이 관여된 의료 관련 시설이나 기업들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 자신도 각종 의료 기술을 제일 큰 무기로 삼아 시빌라를 농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츠네모리 아카네는 토가네 재단에 대한 보복이 이 계획에 대해 핵심적인 측면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어디까지나 그의 목적은 시빌라 시스템 자체의 붕괴에 있기 때문이다.

3.3. 최후[편집]


10화 마지막에 토가네, 아카네와 대면. 칼을 들고 달려드는 토가네에게 도미네이터를 겨눈다. 이때 측정된 토가네의 범죄계수는 옛 인사 파일에 적힌 것처럼 769. 게다가 사이코패스 색상은 완전히 새까맣다.[29]

"흩어져라, 칠흑.(散れ。漆黒。)"


엔딩이 나오기 직전 엘리미네이터가 발사되는 듯한 빛과 함께 효과음이 나왔지만 11화에서 나오길, 실제로는 아카네가 막아서 발사 직전 도미네이터에 락이 걸려버렸고 토가네는 아카네가 제압해버렸다.

토가네를 제압하여 수갑으로 구속한 후 아카네와 시빌라의 코어로 향하면서 대화를 하는데, 카무이가 말할 때마다 비행기 사고에서 죽은 다른 아이들의 성장 홀로그램 모습으로 바뀌고 더불어 카무이의 인격조차 바뀐다. 즉 카무이는 단순히 184명의 시체를 1명에게로 모아 만든 존재가 아닌 시빌라 시스템과 같은 185명의 총의였던 것이다. 이 185명의 인격은 자신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시빌라와 사회에 대한 분노와 부조리한 사회에 희생되는 인간들에 대한 구원이란 목적을 공통적으로 가짐으로서 시빌라처럼 집단적 존재를 성립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카무이는 자신을 우리라고 지칭하고 약물지식, 정신과 치료, 드론 대량 해킹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런 연유였던 것으로 보인다. 1인칭이 '나'가 아닌 '우리'라는 것이 카무이 자신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정체를 암시하는 복선이었던 것.

이후 시빌라의 코어에 도착하지만 거기에는 카세이의 몸을 가지고 온 토가네 미사코가 버티고 있었다. 토가네 미사코는 이를 위협이라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츠네모리의 감시관직을 뺏고 카무이를 처단하고자 온 것이었다. 그러나 카무이가 시빌라의 코어를 향해 아래와 같이 외치자,

"시빌라여, 우리란 존재를 걸고 묻겠다. 우리의 색깔이 보이는가?"


"시빌라 시스템이여, 심판의 신으로 군림하고 싶다면 선택지는 하나다.
너희가 너희로서 존재할 수 있기 위해 극복해야 할 존재가 바로 눈앞에 있다.
심판할 수 있겠느냐 우리를!
물을 수 있겠는가, 너와 나의 색을!"
[30]

카세이, 아니 토가네 미사코의 사이코패스 측정이 가능해져 토가네 미사코는 카무이가 쏜 리설 엘리미네이터에 죽는다.[31] 그리고 이때에 와서야 또 하나의 진실이 드러난다. 카무이가 토가네 미사코를 향해 엘리미네이터를 쏠때 그 빛으로 인해 카무이의 얼굴이 일그러지면서 맨 얼굴이 드러나는데, 과거회상의 수술 장면에서 나왔던 누더기 얼굴이다. 지금까지 '카무이의 얼굴'로 보였던 그 모습조차 지금까지 나온 다른 사고 희생자들의 성장 모습 홀로그램과 같은 '카무이 키리토 본인의 성장 모습을 가정한 홀로그램'일 뿐이었으며, 그의 진짜 모습은 그 끔찍한 몰골이었다는 것. 이쯤 되면 시빌라와 토가네 재단을 증오하는 게 너무 당연하다

시빌라 코어에 들어서자 시빌라 시스템은 자신들이 츠네모리의 제안을 받아들였음을 선언하고 카무이가 도미네이터로 시빌라를 겨누자 범죄계수 302가 나온다. 그러나 시빌라는 범죄계수의 원인으로 추측되는 구성 두뇌 유닛의 일부를 살처분하여 범죄계수를 0으로 만들어 카무이의 심판으로부터 무사히 넘어간다.

집단적 사이코패스가 인정되면서 카무이 자신의 범죄계수도 측정되게 되는데 이때 측정된 범죄계수는 400이었다. 이후 츠네모리가 카무이를 체포하려 하자 츠네모리보고 왜 시빌라에게 도미네이터를 겨누지 않냐는 질문을 한다. 집단적 사이코패스를 인정하게 된 이상 도미네이터를 겨눈 자 역시 심판을 내리는 자들의 일부가 될 터이고, 자신이 아닌 다른 자가 도미네이터를 겨누면 자신과는 다른 시빌라의 색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카무이는 도미네이터를 쓰는 내부자가 시빌라 시스템을 심판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리고 진정한 심판자가 나올 경우 시빌라는 하나의 뇌가 남더라도 범죄계수가 내려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하며 그 심판자 자격이 츠네모리 아카네에게 있다는 발언을 한다. 츠네모리는 이를 거부하고 카무이가 적어도 많은 피를 흘리지 않았다면 너를 이해해주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지만 카무이는 "그런 선택지는 존재하지 않아."라고 단언한다.



토가네 사쿠야: 거기서 나와라, 모독자놈들! 좋은 눈이다. 눈치챘겠지? 츠네모리 아오이(아카네의 할머니)를 죽인 건 바로 나라는 걸. 늙어 빠진 노인 주제에 제법 끈질겼었지. 아카네, 아카네하고 계속 울부짖더군.

(아카네의 범죄계수가 상승하자 미소를 짓는 사쿠야)

카무이 키리토: 다른 가능성도 있어. 너도 눈치챘겠지. 네가 바라는 법의 정신. 만약 그게 사회란 존재에 똑같이 정의의 천칭이 된다면 그 정신이야말로 저기에 있는 괴물을 진짜 신으로 바꿀지도 몰라.

(카무이의 설득에 아카네의 범죄계수가 하락한다)

토가네 사쿠야: (경악하며) 있을 수 없어, 네놈 따위가 어머니보다 맑을까 보냐!

(아카네를 밀쳐낸 카무이는 토가네와 서로를 향해 동시에 도미네이터를 발사한다. 토가네 사쿠야는 팔을 맞아 즉사를 면했지만 카무이 키리토는 몸통 부위를 맞고 즉사한다)

토가네 사쿠야: 어째서냐... 어째서 물들지 않지!

츠네모리 아카네: 토가네 사쿠야. 반역행위 및 츠네모리 아오리 살해 혐의로 당신을 체포합니다.

(시빌라에게 버림받았다는 것을 깨달은 사쿠야는 정신줄을 놓고 도망친다)


토가네가 난입하여 카무이를 죽이려 하나 아카네가 방해하고, 그러자 토가네가 자신이 그녀의 할머니를 죽였다는 사실을 드러내 츠네모리의 사이코패스를 뒤흔든다. 그러나 카무이는 "다른 선택지가 존재할지 몰라."라며 츠네모리가 믿는 법의 정신과 사회가 동일시되어 정의의 천칭의 역할을 하게 되면 저 괴물이 진정한 신으로 바뀔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마치고 츠네모리를 비킨 후 토가네와 동시에 서로 리설 엘리미네이터를 쓴다. 그 결과 토가네는 오른쪽 팔을 잃고 시빌라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에 멘붕하여 도망가고 카무이는 직통으로 맞아 몸이 터져 사망한다. 죽기 전 츠네모리를 한 번 바라보는 모습이 왠지 애잔하다.

이후 모든 사건이 끝나고 아카네는 기노자에게 "저는, 지금, 무슨 색인가요?(What Color?)"라 물어보는데 츠네모리의 마음 한 구석에 카무이란 존재가 각인되었음을 보여준다.[32] 카무이는 처음부터 시빌라 시스템을 심판하는 진정한 심판자는 자신이 아닌 타인이며 그 심판자에게 시빌라 시스템을 심판, 혹은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길 원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조건에 맞는 진정한 심판자 아카네를 진작부터 주시하고 있었으며 결국 시빌라 시스템의 코어로 아카네를 유도하는데 성공. 마지막에 아카네의 각오를 보면 카무이의 의도는 성공했다.[33]


4. 마키시마 쇼고와의 비교[편집]


1기 메인 빌런인 마키시마 쇼고와 묘하게 닮은 구석이 많다. 예를 들어서, 시빌라 시스템에게 검증을 받지 못한다든지[34], 그것으로 인해서 깊은 소외감을 느꼈다든지, 이 잘못된 사회에 대해 반항하겠다든지,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무기와 힘, 조직을 빌려준다든지, 결국에는 시빌라 시스템을 거하게 엎는다든지, 주인공에게 정신적 충격과 정신적 성장의 계기가 된다든지 등등.

하지만 다른 점도 있는데, 이 차이점이 상당히 두 캐릭터를 완전 다르게 만든다. 우선 둘 다 시빌라가 만든 사회에 깊은 소외감을 느꼈단 것은 똑같지만, 둘의 시작은 완전히 다르다. 카무이는 자신 또는 자신들이 시빌라 시스템을 위한 실험체로써 쓰였다는 복수심이 있다는 매우 큰 차이가 존재하며, 그냥 인간을 가축으로 보는 것 같은 사회라며 그런 사회를 파괴하지 않고는 두고 볼 수 없다며 테러를 해대는 마키시마와는 달리 이 사회를 이루는 시스템 그 자체를 복수의 대상으로 보고 있음에도 사회 파괴가 아닌 변화가 목적이었다.[35]

즉, 시작은 비슷해 보여도 그 둘이 지니고 있는 본질 자체가 다르다. 그렇다 보니 각본가인 우부카타에 따르면 마키시마가 타락한 천사라면 카무이는 악마라고 평했다.[36]

결국은 순수하게 파괴가 목적이고 그게 전부였던 마키시마이다 보니 동료나 부하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최구성 정도가 전부였던 반면에 어찌되었든 목적 자체는 사회의 변화인 카무이 같은 경우는 신봉자라고 할 수 있는 부하들까지 있었던 차이는 결국 그 본질의 차이로 인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37]

5. 기타[편집]


시모츠키 미카와 토가네 사쿠야의 어그로에 묻혀버린 메인 빌런.

  • 홀로그래픽 기술 + 인체 조직을 이용한 변장 + 해킹 + 약물학 + 의학에 모두 능통한 등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먼치킨스러운 다재다능함을 보이기에 인간적 측면에서 몰입이 어렵다는 평을 듣기도 했었다. 게다가 잘생기기까지[38][39][40]하지만 7화에서 그에게 협력하는 다수의 추종자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면서 그 먼치킨스러움에 개연성이 생겼고, 이에 대한 반감은 없어졌다. 15년 전 사고로 사망처리되었던 184명분의 성장판 홀로그램과 키리토의 조력자들이 그의 백업이었던 것. 거기에 카무이의 진짜 특기인 약물 조합과 카운슬링으로 중범죄자의 사이코패스까지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치료 기술을 더하면 사실상 물밑에서 뭐든 꾸밀 수 있었다는 설명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국교성[41] 소속으로 정계에 몸을 담고있는 동창의 도움으로 수많은 정치인과 접촉했으며 그중 일부는 장기이식으로 바꿔치기를 하기도 하고, 사회에 불만을 가진 정치인들의 사이코패스를 깨끗하게 해주면서 뒤에서 조종했던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1기부터 나왔던 기노자의 멘탈 케어 치료사 건도 있고 9화의 정치인들이 카무이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가 행동을 시작한 지는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주치의와 재회한 것이 5년 전인데, 최소한 그때부터 계획을 꾸며온 듯.

  • 캐릭터 디자인은 외형이나 의상으로 볼 때 1기 당시에 파기 된 웃는 남자 기반의 디자인을 살린 모습으로 추정된다. 항공기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설정과 작중 행적을 보면 공각기동대 S.A.C 2기의 쿠제 히데오와도 유사점이 많다. 그리고 감독인 시오타니 나오요시는 캐릭터 디자인 담당인 아사노 쿄지에게 일반적인 악역은 토가네 사쿠야가 맡고 있기 때문에 카무이는 주인공스러운 디자인을 부탁했다고 한다. 초기 아이디어 중에는 사고 당시의 어린아이 모습으로 등장시키는 안도 있었지만 폐기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나오면 너무 강력한 스포일러일테니.

  • 1기 때 기노자의 상담을 담당했던 테라피스트인 요모기다는 사실 카무이 혹은 카무이의 일당이었다. 무코지마 리쿠라는 비행기 추락사고의 사망자의 성장 홀로그램이었던 것.

  • 어째선지 시빌라 시스템은 그에 대한 처분을 '말살'로 이미 단정하고 있다. 면죄체질자라는 시빌라 시스템을 벗어나는 이레귤러는 자신들의 일부로 흡수하면서 포용한것과는 정반대의 처분. 아카네는 여기서 시빌라는 이미 카무이가 어떻게 스캔을 피하고 있는지 알고 있으며 그 방법이 자신들과 절대 융화 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아예 존재를 지워버리려고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당연한 것이, 카무이 자체가 시빌라 시스템을 이루는 면죄체질자들의 두뇌를 산 채로 안전하게 적출하는 수술 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이었기 때문. 그때문에 카무이 관련 자료들은 시빌라 시스템에 비밀에 근접할 수 있기 때문에 전부 기밀처리 되었으며 몇몇 자료만이 위험분자를 낚기 위한 덫으로 활용되고 있다.

  • 극중에서 카무이가 현장에 남긴 WC?를 아카네는 시빌라에 대한 질문으로 보는 동시에 카무이 본인의 사이코패스 색깔에 대한 질문처럼 여기는 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10화에서 카무이와 시빌라가 집합적 사이코패스로 연결되면서 카무이가 시빌라의 심판과 동시에 자신에 대한 심판도 추구하고 있을 가능성도 높아졌다.

  • 11화에서 드러난 카무이의 진정한 정체는 비행기 사고로 죽은 시빌라 시스템과 같은 185명의 정신적 집합체. 사실상 시빌라와 동족인 정신적 집합적 존재인 것이다. 단지 존재 목적은 달라 시빌라의 존재이유는 객관적이고 완벽한 사이코패스 측정을 통한 사회유지이지만, 카무이는 시빌라에 대한 심판을 통한 복수와 시빌라에 의한 희생자의 구원을 자신의 존재이유로 삼고 있다. 더불어 드론 공장 직원의 인격이 시빌라와의 싸움을 우리들과 시빌라의 게임이라 지칭하는데, 이 홀로그램이 등장한 화에서 카무이가 쓴 범행방식이 모바일 게임이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각 인격마다 전문적인 능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며 범행 계획도 시빌라가 카세이의 뇌유닛을 바꾸며 담당자를 바꾸듯 각 인격이 돌아가며 짰던 것으로 보인다. 2부 내내 보여주었던 카무이의 다재다능함과 인간적으로 다가가기 힘든 초월자적인 면모는 이런 연유로 만들어진 듯하다. 카무이의 협력자들은 하나같이 카무이를 흡사 신처럼 여기는 듯한 발언 등 광신도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 사이코패스 세계관의 일본 일반 시민들이 시빌라를 신처럼 여기고 있고, 카무이의 추종자들이 시빌라 시스템의 희생자이거나 낙오자인 것을 보면 그들이 또하나의 시빌라이자 시빌라의 안티테제인 카무이를 신처럼 대하는 것도 이상할 일은 아닐 것이다. 당장 그의 성인 카무이만 해도 아이누어을 의미한다.

  • 2기의 오프닝곡인 Enigmatic Feeling의 가사는 사실 카무이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세한 건 항목 참고. 영상에서도 계속 색이 변하는 방에 있는 카무이를 보여주면서 다중인격임을 암시하는 등 여러모로 곡과 영상 모두 강력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다.

  • 시오타니 감독이 2기의 주제를 다룰 때 '색'에 대한 테마를 다루고자 우부카타에게 의뢰하였고 이를 통해 2기 제작서에서 가장 처음에 적혀있던 키워드인 ', , 투명'이 탄생하였다. 키워드에서 카무이가 투명에 해당되며 백은 시모츠키 미카, 흑은 토가네 사쿠야. 그리고 최종적으로 흑이 백에 흡수되고 투명은 적(赤)에 흡수된다는 구성을 취하게 되었다.

  • 우부카타가 마키시마는 천사 혹은 타락천사의 이미지라면 카무이는 악마의 이미지라고 답하기도 했는데 이유는 천사는 무계획적이지만 악마는 에 대항하기위해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타입이기에 그렇다고. 2기의 전체 스토리가 카무이가 시빌라 시스템에 대해 세운 계획을 진행, 완료시키는 과정이란 걸 보면 맞는 말이다. 캐릭터 속성으로 보면 마키시마가 흡혈귀, 카무이가 프랑켄슈타인이라고 답하기도 했다.[42]

  • 우부카타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카네와 시빌라에 대항하는 캐릭터를 구상하면서, 아카네의 색상을 탁하게 만드는건 불가능하기에 역발상으로 아카네의 색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빌런을 구상하면서 탄생한게 바로 카무이 키리토라고 한다. 한편으로 제작진은 극장판은 시빌라 시스템이 전세계적으로 퍼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고 더불어 세계적으로 시빌라끼리의 충돌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가정도 두었다. 키리토가 유사 시빌라 시스템으로 설정된 이유는 시빌라 시스템끼리의 충돌이라는 가정을 간략하게 나마 보여주기 위함이었을 수도 있다.

  • 설정집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도쿄 출신이며, 시력은 양안 1.5. 좋아하는 음식은 프렌치 토스트이고, 싫어하는 음식은 석류이다. 나머지 184명의 취향은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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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원래 PSYCHO-PASS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읽기 어려운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카무이(鹿矛囲)는 그 중에서도 단연 최악의 가독성을 자랑한다(...). 아마 일본인에게 보여줘도 카무이라고 읽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2] 1기 빌런 마키시마 쇼고의 성우인 사쿠라이 타카히로가 2기에서 집행관 히나카와 쇼를 맡은 것 강등된 것과 반대로 1기 때는 단역인 2과 집행관 코즈키 료고를 맡았다가 2기 때는 주요 빌런인 카무이 키리토를 맡게 되었다출세.[3] 단 깨끗하게 된 후에 다시 롤백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밑어서 언급하듯 다수의 약물을 사용해 인위적으로 수치를 내리는 거라서 당사자의 심리가 그대로인 이상 다시 올라가는 듯. 게다가 조건성으로 당사자가 맛이 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3화에 사이코패스 악화로 잡혀간 마스다 의원의 경우는 호송 당시에는 카무이를 불러달라면서 멀쩡하게 말을 했으나 공안국에 도착하여 아카네가 심문할 때는 넋이 나간 표정으로 카무이는 모른다는 대답을 반복하고 1화의 키타자와 아키라의 경우는 아카네에게 체포될 때는 갱생한 듯하였으나 2화에서 심문받을 때는 오히려 진성 악역인 것 같은 태도를 보여줬다. 3화의 미마의 경우는 애초부터 눈이 맛이 가보이는 상태이고... 스트레스 케어 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약물의 후유증인지 사이코패스 회복 이후의 반작용이 있는 걸로 보인다.[4] 지하철 점거 당시, 다수의 도미네이터 집행을 통해 시빌라의 위치를 파악하고자 했을때 동료들에게 지시하여 패닉에 빠져 처형이 집행될 수준까지 범죄계수가 오를 만한 승객들을 우선적으로 집행하여 기절시켰다. 그렇다고 카무이를 선한 인물로 볼 수는 없다. 바꿔말하면 자기 목적을 위해서라면 일반인도 얼마든지 희생시킬 수 있다는 의미기 때문. 실제로 4화의 사건은 도미네이터로 감시관을 죽일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벌인 일이었으며, 그로 인해 실험 대상이었던 아오야나기는 물론 그 여파로 인해 스트레스 케어 센터 내에 있던 무관계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5] 공교롭게도 이 둘의 성우는 나는 친구가 적다미카즈키 요조라하세가와 코다카 성우다. 이 둘의 사이를 생각하면 정말 섬뜩하다.[6] 잘보면 혼자 옷을 벗지 않았고, 아오야나기가 집행당할 때 튀는 피를 피하지도 않고 무표정한 얼굴로 옆에서 관찰한다.[7] 이때 미마 미츠테루는 드디어 잃어버렸던 감정을 되찾는데 성공해 이 상태로 죽고자 했다. 게다가 늙은 몸으로는 카무이에게 짐만 될 것이라 여겼다. 한마디로 순교.[8] 시스이/아오야나기 감시관, 시스이를 납치할때 죽였던 야마토야 집행관, 그리고 이번에 회수한 5정[9] 게다가 순찰용 드론의 경우 무인섬 뿐만 아니라 일본 전역에 퍼져있다.[10] 참고로 이 사람들 전원 살아있었다. 두개골을 가로로 쪼개 턱을 앞으로 뻗게 만들어 곰의 형상을 만들고, 악어는 두 사람의 상반신을 이었으며, 코끼리는 아예 십수, 아니 수십명을 통째 연결시켜 코끼리의 형태를 만들어 거기에 전원 동물박제 홀로그램을 씌워놓았다. 원래의 신체로 복구하는 것이 불가능 할 수준으로 개조 당한데다가 개조당한 사람들은 죽지도 못하고 산 채로 통증(피만 안나지 딱 봐도 어거지로 연결한 티가 팍팍 난다. 고통이 없다면 그게 더 이상하다.)을 동반한 끔찍한 모습으로 살아가야했던 모양. 카무이가 토가네 재단의 실험 동물 취급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화를 안내면 그게 더 이상하긴 하다. 결국 이들의 희망으로 쿠와시마 코이치가 직접 화장시켜주어 고통에서 해방되었다.[11] 오료 리카코의 인체 조각품 이상으로 너무나도 끔찍한 장면이라 애니메이션에서는 구체적인 개조 형상을 파악 못하도록 불길을 거세게 그려놓았다. 앞서 말한 개조형상도 엄밀히 말해 추측에 가깝지만 어디를 자르고 연결시켰는지 보이기는 하므로 상상은 충분히 간다.[12] 다만 오료 리카코의 작품은 마치 플라스틱 조각상처럼 보여 끔찍하다는 느낌은 어느정도 회피해갔지만 이쪽은 말 그대로 고어 표현 그 자체라서 그대로 보여줬다간 큰일날 가능성이 존재했다.[13] 과거 경제성으로부터 시빌라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제안된 시스템. 시민의 행동, 교통과 경제활동을 감시하고 기록하는 것으로,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고 최적의 삶의 방식을 결정한다는 발상.[14] 15년 전 파놉티콘 시스템이 교통 분야에서 시범적으로 운용되었을 때, 이상하리만치 교통사고와 항공 사고가 많이 일어나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그 이유로 파놉티콘 시스템은 폐기되었고, 후일 사람들은 그 시기를 사고 공화국지옥의 계절이라고 부른다. 카무이의 동기를 생각하면 시빌라가 경쟁자를 제거하기 위해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15] 정확히는 집단의 범죄계수 측정까진 가능하지만 정작 시빌라 시스템이라는 집단이 개개인으로선 면죄 체질로 범죄계수가 0이지만 집단으로서는 범죄계수가 측정되기에 이를 회피하고자 카무이 역시 스캔을 안한 것이다. 그렇기에 후반부 이부분을 개선한 시빌라 시스템으로는 카무이 역시 범죄계수가 측정된다.[16] 키타자와와 면회한 사람은 이사람 1명뿐인데다가 눈에 맺히는 모양이 카무이와 비슷하다. 또한 리프레쉬를 권장하며 귀가를 유도했을 수 있다. 어찌보면 WC?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일 수 있다. 작중에서 무코지마만 아카네가 흡연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가까이서 같이 지낸 기노자도 모르는 담배냄새를 처음 본 요모기다가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로 방에 방문을 해 보았기 때문이지 않았나?라는 추측도 있다.[17] 다만 카무이 키리토만이 된것인지 아니면 184명의 사이매틱 스캔이 개인적으로 측정된 것인지는 불명.[18] 뇌를 산채로 적출하는 수술, 적출한 뇌를 이어붙이는 수술,드론에 의한 전자동으로 이루어지는 뇌의 적출, 생체 이식 재료와 그 제조 방법, 무세포화 방법 및 인체이식용 인공 조직, 이식 거부 면역 회피제, 다체이식-생체이식용 복합체의 제조방법.[19] 사고 얼마 전 전학을 가면서 화를 면했다.[20] 얄궂게도 카무이 자신이 유사 시빌라 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존재였기 때문에 이를 추리하는 것이 가능했다.[21] 납치한 시스이에게 아오야나기를 전화로 불러내도록 시켰다.[22] 작품이 진행되면서 초반부의 떡밥이었던 후천적 면죄체질자 문제는 (상대적으로) 덜 언급되면서 묻혀버렸으며, 그 대신 집단적 사이코패스 개념이 부각되었고 최종화에서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이를 단순히 분량조절 실패나 떡밥회수 실패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작중에서 설명된 집단적 사이코패스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오해이다. 집단적 사이코패스란, 개개인으로써는 클리어하다고 하더라도 집단을 오염시킨다고 판단되면 집단적 기준에서 그 대상의 범죄계수를 측정, 집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멘탈 케어 기술로 유사 면죄체질자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유사 면죄체질자가 범죄를 저질러 에이리어 스트레스를 상승시키는 순간, 해당 인물은 집단 사이코패스를 오염시키는 대상이 되기 때문에 집행이 가능해진다.[23] 그 예가 바로 토가네 미사코의 결말과 카무이가 시빌라에 도미네이터를 들이대자 시빌라가 행한 행동으로, 시빌라의 일원인 토가네 미사코가 독단적으로 행동하여 카무이와 아카네를 시스템외적 방도로 죽이려하자 집단적 사이코패스 측정을 받아들인 시빌라 시스템에게 범죄계수 315판정을 받아 도미네이터에 심판받았고, 시빌라는 시스템에 의해 400이나 되는 집단적 범죄계수 판정을 받는데 이에 시빌라는 범죄계수의 원인이 되는 두뇌 유닛들을 분류하여 살처분해버린다. 그러자 시빌라의 범죄계수가 0이 된다. 시빌라 시스템의 설정을 보면 알겠지만 시빌라의 두뇌유닛들은 모두 면죄체질자로 본래대로라면 315나 400같은 범죄계수가 나올 수 없다. 시빌라란 집단의 사이코패스를 더럽히는 요인이란 기준덕에 저런 판정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결말 시점에서는 후천적 면죄체질자 문제 역시 완전히 해결된 셈이다.[24] 최소 19개의 도미네이터가 사용되고 있다. 국장(1개) + 3개의 계 × 계 당 6인 구성(1인 당 1개) = 1 + 3×6 = 19.[25] 게다가 6화에선 생산 및 보관중이던 드론 다수와 생산 공정까지 파괴되었다. 이렇게 차례차례 병력과 무기를 잃으면 시빌라 시스템은 종국엔 카무이에게 물리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1기에서와 같은 대규모 폭력 사태나 반란이 일어난다면? 3개의 계가 전부 말짱했을 때도 겨우 진압했는데 이런 상황에선 형사과 인원만으로 대응하는 건 불가능하고 결국 군사용 드론 같은 다른 물리력을 동원해야 한다. 이는 시빌라 시스템의 원칙이 깨지는 것이고 곧바로 시빌라 시스템의 신뢰도가 추락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26] 이와 더불어, 9화에서는 시빌라 시스템에 불만을 가지고 자기가 편할 때만 카무이를 찾아 멘탈 케어를 받은 정치인들 일부가 카무이의 눈 밖에 나 몰살당한다. 아무리 시빌라 시스템 하에서의 정치인이 자원봉사 수준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이 어느 정도의 사회적 지위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의 손실 역시 시빌라 시스템에 일부 타격을 가지고 올 수 있다. 또한 시빌라 시스템이 사회 전체를 장악하는 상황에서 정치인들이 하는 중 하나가 대중에 접촉·선전을 행하는 일임을 고려해본다면, 정치인을 잃었다는 것 역시 대중 통제에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27] 또한 만약 집단적 사이코패스를 인정하게 되면 극단적인 경우 시빌라 시스템 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하나로 규정해 심판할 수 있게 된다. 개개인이 클리어하다고 해도 속해 있는 공동체의 범죄계수에 따라 억울하게 엮여서 심판받을 수 있다는 의미, 괜히 토가네 미사코가 아카네에게 '그 일의 리스크가 얼마나 클지 모르는거냐'며 물은 게 아니다.[28] 이때의 대화를 보면 카무이의 사이코패스 측정이 불가능한건 시빌라 시스템의 문제나 체질보단 시빌라가 측정 자체를 거부해 버리는게 근본적 원인인듯 하다. 카무이를 측정할려는 순간 본능적으로 위기감을 느끼고 시빌라가 눈을 감아버리는 것일지도 모른다.[29] 범죄계수 뿐 아니라 옆에 색상도 같이 표시된다[30] 보통 카무이는 1인칭을 우리라고 말하는데 이때는 나, 그리고 시빌라를 너라 표현했다. 둘이 동질적인 존재라는 의미인듯 하다.[31] 여담으로 그때 토가네 미사코의 범죄계수는 325.[32] 참고로 BD/DVD에 들어가는 노컷 시나리오에 의하면 사건 종료 후 귀환하던 아카네가 카무이의 죽음에 대해 슬퍼하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있었다. 아카네가 눈물을 보인 것은 1기에서도 단 한 번뿐이었기 때문에, 아카네에게도 상당한 충격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33] 죽기는 했지만 마키시마 쇼고와는 다르게 자신이 이루고 싶었던 것을 확실하게 이루어냈다.[34] 이 경우 마키시마는 면죄체질자여서 그런 거고, 카무이는 집단이 하나로 뭉쳐진 제2의 시빌라 시스템 상태여서 검증이 되질 못했다.[35] 그렇다 보니 마키시마에게는 경멸을 보였던 아카네도, 카무이에게는 "적어도 사람을 죽이는 길을 택하지만 않았어도"라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인다.[36] 이게 굉장히 적절한 비유인 게 마키시마는 시빌라 시스템을 이루는 면죄체질자들과 같으면서도 자신은 인생이란 게임을 사랑한다면서 시빌라 시스템을 이루는 존재들과는 다른 길을 걸은 것이고, 카무이는 실험체로써 애초부터 존재 자체가 다르단 차이가 존재한다.[37] 하지만 일각에서는 완전히 나쁜 놈인 마키시마는 그냥 싫어하기만 하면 되어서 편해서 좋은 반면에 카무이는 싫어하기도 뭐하고 좋아하기도 뭐해서 애매하다는 평도 있다. 그래서 그런 건지 몰라도 다른 막장 캐릭터들이 얼마나 나와도 존재감이 엄청나던 마키시마와 달리 카무이는 다른 막장캐들에게 묻힌 감이 없지 않아 있다.[38] 마키시마 쇼고는 자신이 못하는 해킹, 도구 제조, 운전, 요리, 운반, 인증샷 촬영, 정보수집 및 조작, 폭탄 설치, 신변보호, 사람 모으기 같은 일은 최구성에게 맡겼다.[39] 실제로 마키시마 일당은 실무적인 일은 거의 다 최구성이 하고(...) 마키시마는 카리스마와 철학적인 지식으로 사상의 구심점이 되고 몸 쓰는 일(싸움 같은 것)을 하는 구조였다.[40] 다만작중 모습은 그저 홀로그램이고 실제 외모는 수술당시의 짜깁기된 흉터투성이의 기괴한 몰골이었다.[41] 국토교통성의 약자. 우리나라의 국토교통부에 해당. 일본의 해상보안을 담당하는 해상보안청은 국교성의 휘하기관이기 때문에 카무이는 밀입국자들을 자유롭게 써먹을 수 있었다.[42] 실제로 마키시마 같은 경우는 시빌라 시스템을 이루는 면죄체질자들과 같은 면죄체질자인 반면에, 카무이는 집단이 하나로 뭉쳐진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