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테일즈런너)/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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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테일즈 아카데미
2.2. 테일즈 아카데미 신학기
2.3. 테일즈 프론티어
2.4. 체이서
2.5. 체이서, 그 후 이야기
2.6. 테일즈 시크릿
2.6.1. 앙리성 페스티벌
2.7. 테일즈 드림☆
2.7.1. 프로젝트 TR
2.7.2. 테일즈 드림
2.8. 감정의 제도
2.9. 이클립스


1. 개요[편집]


테일즈런너 캐릭터 카이의 행적을 담은 문서이다.

2.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테일즈 아카데미[편집]


테일즈 아카데미의 불량 서클 TrES(트레스)에 속해있다.[1]

그리고 R과 같이 아카데미 교사이자 아버지인 닥터헬을 런너에게 말할 정도로 매우 존경한다.

이후 R이 잃어버린 R의 도시락을 찾아 가져온 라라를 보고 까칠하게 두고가라고 하고 라라가 도시락을 두고 가자 런너가 묻지만 라라와 자신을 빛과 그림자로 비유하듯이 말한다. 이후 대화에서 밝혀진 것은 음식뿐만 아니라 어둠의 기운을 자신의 에너지로 쓰인다고.

또 밝혀진 사실은 트레스 팀의 설립 배경인데 원래 카이와 러프가 친한 친구였는데 하루가 멋대로 지금의 트레스를 설립하고 카이와 러프를 가입을 하게 만든 것이다.

나중에 트레스 팀인 하루와 러프와 같이 빙수집으로 같이 가는 것으로 아카데미 시즌 1이 끝난다.

2.2. 테일즈 아카데미 신학기[편집]


3월 6일에 업데이트된 아카데미 신학기에서는 이과(사이언시)에 가입했다고 나온다. 이유가 자신의 아버지인 닥터헬의 뒤를 잇기 위해서 라고.

5월 2일에 업데이트된 톡미션에서 카페에서 알바로 일하고 있다.[2] 하루와 런너가 생딸기가 들어간 딸기우유를 주문해 만든다.[3] 딸기우유를 만드는 중에 카이말로는 원래는 나르시스가 해야하는데 자꾸 두유라떼를 손님에게 줘서 짤렸다고 그것때문에 나르시스가 자기에게 일을 떠넘겼다고 불평를 내고 런너가 나르시스 선배가 콩을 좋아한다고 하자 화가 나서 손에 있는 딸기를 으깨자 이걸본 하루가 기겁을 하면서 내거에다 하지말라고 하고 런너가 자기거에다 해달라고 한다.

이후 운동장에서 하는 축구경기에서 심판을 맡고 있다 런너가 물어보자 심판을 맡고 있다고 하면서 카페에 안 오냐가 묻는다 이유가 둘체 구스토를 좋아하는 런너를 위해 메뉴에 둘체 구스토를 추가했다고한다 이말을 들은 런너가 카페에 오겠다고 한다. 마지막 경기중 반칙이 일어나자 하루와 러프가 반칙이라고 카이에게 말하자 반칙이라고 인정하고 경기를 끝내고 축구한 친구들에게 밥먹자고 하고 런너에게도 밥 같이 먹자고 권하고 런너는 얼떨결에 응한다.

이후 카페 앞에서 루시와 런너가 대화하는 사이에 와서 뭐 마실 거냐고 주문을 하고 런너는 돌체 라떼를 주문하고 주문을 받자마자 돌체 라떼를 만들러 간다.

2.3. 테일즈 프론티어[편집]


라라의 치료를 목적으로 카인은 긍정 에너지를, 엘림스는 유물을 모으기 위해 런너들과 함께 맵 곳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손오공에게서 나오는 '원숭이 꼬리털'은 분신술을 쓸 수 있기에(비록 손오공만 쓸수 있더라도) 가치 있는 아티팩트라고 한다. R이 이 꼬리털을 주워 카이에게 보여주지만 카이는 더러우니 갖다버려라고 했고, R은 그걸 또 곧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버리려 한다. 말없이 울컥거리는 손오공은 덤.

호러파크 맵에서는 닥터헬의 심볼인 팬더를 본떠 만든 '닥터헬 인형'을 발견할 수 있다. 한때 닥터헬이 이곳에 머물렀을 때 지토가 순수 만든 솜인형이라고. 지토를 포함한 이곳 인형들은 닥터헬을 그리워하며 이 인형을 소중히 여긴다고 한다. 이 인형을 본 카이는 아빠...라며 마찬가지로 그를 그리워한다. 지토가 카이에게 한 개 더 만들어줄까라고 하자 힘없게 고개를 끄덕인다.

이벤트 후반에 사건의 흑막인 카인이 정체를 드러내자 카인의 앞에 나타나 어둠의 세력이냐고 물어보고 이내 카인에게 자기도 데려가달라고 부탁한다. 하루조차 흠칫 놀라며 카이를 부르지만 카이는 "동화나라고 뭐고 이젠 지긋지긋해. 희망? 그런게 있기나 해? 있어도 필요없어. 아빠가 없는 여기에... 내가 설 곳 따위 없으니까."라고 말한다. 이에 카인은 카이에게 반전을 쓰려고 하지만 카인은 반전도 필요없다고 답하고 그대로 베라, 이든과 함께 카이를 데리고 사라진다.

2.4. 체이서[편집]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사라진 런너들의 흔적을 찾던 도중 카이가 체이서 이벤트 맵에서 잃어버린 듯한 '카이의 축구공'이 발견된다. 이 축구공은 어린 시절 카이의 추억, 아버지와 함께 했던 추억이 깃들여져있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 아들! 제법이구나, 하하하!

닥터헬- 카이가 어렸을 때, 카이가 축구를 하는 모습을 보며


카이가 동화나라를 배반한 것이 아버지를 잃어버린 것에 대한 절망 때문이었기에 마음이 짠해진다.


2.5. 체이서, 그 후 이야기[편집]


공식만화에서 오랜만에 등장. 아누비스가 카인을 쓰담으며 새로운 명령을 내리는 동안, 이들의 옆에서 한쪽 팔에 얼굴을 기댄 채 멍한 표정으로 조용히 앉아있었다.

2.6. 테일즈 시크릿[편집]



2.6.1. 앙리성 페스티벌[편집]

아누비스의 은신처에 이든과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
이든이 말을 거나, 혼자 있고 싶으니 신경 끄라는 식으로 까칠하게 대꾸한다.
자신은 동화나라를 쳐부수든 말든, 동화나라에서 떠났으니 그만이라며 아누비스의 계획에 관심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 손으로 동화나라를 부술 수 있다면 어떻겠냐는 이든의 말에 당황한다. 아버지 닥터 헬과의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인지라 직접적으로 적대하기엔 망설여졌기 때문에.
이에 대해 이든이 닥터 헬에 대해 운운하자 화내나, 이후 이어진 이든의 발언에 설득당하는 모습을 보인다.


2.7. 테일즈 드림☆[편집]



2.7.1. 프로젝트 TR[편집]

...뽑아줘.


소속은 알과 동일하게 Hell Ent이며, 담당은 댄스이고 특기는 비관하기라고 한다.. 특이하게도 설명란에 '어둠의 다크니스'라고 적혀있다..

2.7.2. 테일즈 드림[편집]

프로젝트 TR에서 3위로 뽑혀 '헤이지 블루'라는 남자 그룹의 리드 보컬 & 랩을 담당하게 되었다. 런너가 너무 반가웠던 나머지 카이를 끌어안은 바람에 카이가 당황하였고 이내 주변 경호원들이 런너를 떼어내 끌고 가려했지만, 카이는 제 친구니까 그러실 필요없다며 제지하는 면모를 보인다.

이후 카이가 쑥쓰러워하면서도 헤이지 블루의 팬클럽인 '시엘'을 위한 SNS 메시지를 보내주어 팬들을 감동시켰다고 한다. 그리고 헤이지 블루 멤버들 중 첫번째로 브이로그 영상을 통해 평소의 조용한 모습에서부터 간간이 보이는 애교 섞인 행동들을 공개하였는데, 이에 팬들은 카이의 애교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이 증폭되었다고 한다.

'리더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는?'이라는 리서치에서 카이가 조용하고 낯가리는 성격탓에 옆에서 잘 챙겨줘야 할 것 같다는 평가가 나온 채 4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반면 '은근 반전 매력을 소유한 멤버는?'이라는 리서치에서 카이는 마냥 조용하기만 한게 아니라 은근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일때도 있다며 1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카이가 하루에게 왜 오디션을 성의없이 봤냐고 질문하는데, 하루는 그런 하찮은 놀이에 어울릴 시간에 어둠의 세력을 모아 동화나라를 함락할 작전을 세우겠다고 답한다. 이에 카이가 뭐 어떻게 하든 너의 마음이긴 하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놀이로 치부하지 말라고 당부하곤, 굳이 세계에 영향력을 주고 싶다면 테일즈 드림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말하며 떠난다. 나중에 하루가 읽은 기사에 나온 그의 목표는 '어둠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였는데, 카이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어둠에 대해 칭찬하고 응원하는 댓글들도 달리기 시작했다. 이걸 계기로 하루의 동기부여가 상승한건 덤.

다음날 먹방 예능 촬영이라며 신나하던 빅보였으나, 시식 금지 벌칙에 걸린 탓에 카이랑 알이 시식할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 보다못한 카이가 PD에게 '한 입'이라도 주자며 양해를 구하고 한 숟가락 퍼줄려 했지만 빅보는 정말 고맙다며 그릇채로 가로채 '한 입'에 삼켜먹는다(...) 짜증이 치밀어 오르는 카이와 그를 달래는 알은 덤.

카이는 엘림스를 유독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한때 연금 맵 제작자이자 대 배우였던 아버지 닥터 헬과 꺽다리 엘림스가 절친인 점이 맘에 안 들었던 모양이다. 엘림스가 카이에게 그렇게 큰 소리쳤더니 결국 데뷔했다며 약간 비꼬듯 축하해주곤 악수를 청하는데, 카이는 엘림스가 내민 손을 물어버린다(...) 아슈가 주워온 게 꼬마가 아니라 였나는 엘림스의 말이 압권. 광견병 주사는 맞았냐고 묻는건 덤

감사쪽지에서는 자신을 위해서도, 모두를 위해서도 이렇게 모두가 걱정없이 지내는 세계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다. 그리곤 런너가 응원해준 덕에 더 열심해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곤 다시 동화나라로 돌아가서도 조만간 다시 만나자며 작별 인사를 한다.

2.8. 감정의 제도[편집]


닥터헬 가면을 쓴 아버지한테 기쁜 미소를 지은 채 달려가 안겼다가, 이내 아버지 아슈가 피를 흘린 채 축 쳐져 있는 걸 보고 울음을 터뜨리다가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4] 이든에 의해 내면의 어둠을 생각의 호수에 흘려보내고 그 빈 자리에 슬픔의 돌을 채워넣어, 슬픔의 돌의 그릇이 되었다. 다만 라라와 알과 달리 감정이 폭주한 상태라, 소원의 돌을 사용하여 폭주하게 된 닥터 헬을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괴수화한다.

이후 슬픔의 왕국으로 런너들이 들이닥치고, 런너들과 대립 구도가 만들어진다.

카이의 어둠이 사라지고 슬픔의 돌의 그릇이 됨으로써 플레이어블 캐릭터에 감정의 3개가 모두 모였다.

이내 폭주하며 주저없이 런너 일행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든을 제압하고 어둠을 흡수한 하루가 카이마저 제압한 채 '동화나라에 복수하고 싶다면 나와 함께 어둠의 세상을 만들자'라며 유혹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카이는 네 편이 되든, 아누비스의 편이 되든 뭐가 되었든 간에 죽은 아빠는 돌아오지 않는다며 속박을 풀고 더욱 폭주하기 시작한다.

이후 하루와 시오넬이 싸우고 있는 동안 알이 몰래 카이에게 다가가 그의 손가락을 꽉 잡는다. R을 알아본 카이에게 알이 집에 돌아가자며 다정하게 말해보지만 카이는 돌아갈 곳은 없고 돌아가더라도 아무도 없다고 말한다. R도 박사님은 돌아오지 않다며 수긍하자 카이는 너도 자신과 같이 아빠를 없애는데 함께했었는데 분하지 않냐며 R을 움켜잡는다. 이에 R도 그 때 더 좋은 방법이 없었을까 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동의한다. 카이는 자신의 소원은 아빠와 행복하게 사는 거였는데 아빠가 없는 지금 뭣때문에 그곳에 돌아가냐며 슬퍼하는데, 이에 R은 닥터헬의 아들이란 존재가 네 전부는 아니잖아. 런너들의 친구이기도, 내 가족이기도 하니까.라며 설득을 한다. 이에 카이가 흔들리지만 이든이 동화나라 사람들이 하는 말은 모두 허울뿐인 거짓말이라며 유혹하였고 결국 카이는 또다시 고통스러워하며 폭주한다.

폭주한 카이는 R마저 적대하여 그를 강하게 움켜잡는데 다행히 하루가 R을 구해낸다. 이내 R이 카이의 폭주를 막을 크리스탈을 사용하기 위해 하루와 런너들이 이든을 포함한 주변의 방해물들을 저지한 사이 카이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카이는 네 말을 더이상 듣고 싶지 않다며 과감히 공격하는데, R은 이건 너를 구하고 싶다는 자신의 의지라며 힘차게 카이의 팔에 올라탄다. 카이는 가까이 오지 말라며 R에게 또다시 공격을 가하는데, R은 몸 속에 내장되있던 전투모드를 활성화 시켜 카이의 공격을 막아낸다. 대뜸 나타난 전투모드에 벙찐 표정을 짓는 하루는 덤. 카이는 뭘 알려주려고 자꾸 나한테 이러는거냐며 폭발하고 R을 다시 세게 움켜잡으려 하나 R이 이를 피하고는 카이의 가슴에 달라붙었고, 끝내 카이의 가슴에 크리스탈을 박으면서 카이의 몸에 흘러넘치던 슬픔의 에너지가 크리스탈로 빨려 들려가기 시작한다.

알: 카이. 내가 알려주고 싶은 건 말이야. 헬 박사님이 없어도 너는 언제나 귀중한 사람이란 사실이야. 모두가 너 하나를 구하고 싶어서 여기까지 달려왔어. 같이 이겨내자. 우리들보다 훨씬,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슬프겠지만... 그 슬픔, 우리가 같이 나눠줄게. 같이 울어줄게. 네가 행복해질 때까지 우리 모두가 곁을 지켜줄게. 네 가족들과, 네 친구들이.. 너와 함께할게.


마침내 카이의 폭주가 멈추면서 어둠 에너지가 다시 카이에게로 돌아가게 되었고, 원래 몸으로 돌아간 채 기절한 카이를 R이 업어준 채 런너들의 환호를 맞이하게 된다.

이후 돌아가신 아버지 닥터 헬이 부활하고, 닥터 헬의 말에 따르면 슬픔의 돌로 인한 과도한 폭주의 영향 때문에 기절한 상태라고 언급된다. 이후에 카이가 깨어나면 그토록 사랑하는 아버지인 닥터헬과 눈물의 재회를 할 것으로 보인다.

에필로그에서 기절했다가 깨어났으며 그를 걱정하며 옆에 있어준 동료들이 깨어나자 그를 부르며 기뻐한다. 카이는 그냥 일어난 건데 별일도 아닌 거 가지고 유난 떨지말라며 당황스러워하면서도 내심 고마워하는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걱정시켜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동화나라를 미워해도 친구는 미워하지 않았다고 하자 러프가 괜찮다는 듯 그의 등을 두드리며 위로했다.

그리고 아빠가 없어도 혼자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기르겠다며 강해지겠다는 의지를 다짐했고, 닥터헬은 휠체어 타고 등장하면서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며 그를 기특해했다. 그리고 부활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놀란 카이는 이내 어린 아이처럼 닥터헬의 품에 와락 안겨 눈물의 재회를 했다.

카이와 자신의 사진 액자를 닦고 있던 닥터헬을 보며 이제 정말 다 돌아온 기분이라며 감회에 잠기며 기뻐했지만 먼지털이로 청소하는 R을 보며 예상치못한 가족이 하나 더 생겼다며 당황해했지만 닥터헬에게 R과 친하게 지내라며 잔소리한다. 그리고 집들이 온 엘림스를 가리키며 왜 우리집에 있냐며 언짢아한다. 엘림스는 이에 너희 아빠를 되살려준 사람이고 동화나라에서 못한 일을 했다며 맞받아치자, 자신과 아빠를 위해 살린 게 아니라며 으르렁 댔다.

이내 어떤 형태로든 다시 가족이 모일 수 있어서 기뻐하자 닥터헬이 이든이 무리하게 카이의 에너지와 그릇을 바꾸려 폭주 시킨 걸 듣고는 아들에게 후유증이 있을까 걱정했지만 괜찮다며 아빠도 도와줄 거고 엘림스도 에너지 상태를 봐준다고 하며 한층 성장하고 의젓한 모습을 보인다.

이때 R이 청소 끝내고 짐 정리를 도와달라며 도움을 요청하고는 그래야 내일 런너들이랑 소풍 갈 준비 할 수 있다 한다. 물론 갑작스러운 예정에 없던 일이라 간다고 한 적 없다며 당황해 하지만 R은 안 갈거냐는 투로 시무룩해하고는 누가 안 가냐며 받아들인다.

그리고 소풍 가는 날, 말없이 흐뭇하는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배웅하는 닥터헬을 보고는 카이는 런너들과 소풍 갈 생각에 한층 즐겁고 설레고 밝은 표정을 지으며 R과 함께 집을 나섰다.


2.9. 이클립스[편집]


이든때문에 몸 속에 슬픔 에너지가 잠식된 탓에 엘림스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으로 나온다. 꽤나 고통스러웠는지 아프다며 투정을 부리지만, 엘림스는 흐트러진 너의 에너지 배열을 바로잡는다는 까다로운 작업을 해주는 아티팩터에게 시끄럽게 굴지말고 좀 참으라며 핀잔을 준다... 이 상태로 슬픔이 커지면 그때처럼 또 괴물이 되어버릴 수 있다고. 카이는 요즘은 전처럼 슬프진 않다며 의아해하지만, 엘림스는 원래 감정이란 변덕스러운 거라며 'R이 과자를 훔쳐먹어서 카이가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예시로 든다. 내가 애냐며 화를 내는 카이는 덤.
이번 치료의 목적은 카이의 어둠을 최대한 유지시킨 채 슬픔의 그릇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몸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이에 카이는 자신도 R이나 라라처럼 감정의 돌이 되는거냐며 묻는데, 엘림스는 아직은 부족하다며 침묵을 유지할 뿐이었다.

앙리 성과 동화나라 공원이 불길에 휩싸이자 알과 함께 아버지 닥터헬을 피신시킨다. 이후 화재 속에서 어둠의 기운을 느낀 아벨과 하루는 아누비스가 직접 동화나라에 왔으며 곧 전쟁이 시작될 것임을 알린다. 이에 DnD, 빅보, 나르시스를 포함해 다들 전쟁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 카이가 자신도 모처럼 찾은 평화이고 약해져있던 자신을 이용하려고만한 아누비스에게 아버지와의 일상이 다시 무너지는 건 싫다며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이에 런너들도 사기를 불태워 함께 맞서싸우기로 결심한다.

이후 시오넬의 지시에 따라 알과 함께 '알라딘'맵으로 향하는데, 그곳에선 지니가 아무리 램프를 닦아도 나올 기미를 보이지 않아서 상당히 애를 먹고 있었다.[5]

아누비스의 공격을 받아 죽어가던 라라를 카인이 모든 힘을 짜내 회복시키고 그 과정에서 어둠에 둘러싸였던 동화나라의 일부도 정화시켰다. 기력을 다해 쓰러진 카인을 닥터헬 연구소에서 아슈와 보우가 응급조치를 하긴 했지만,시즌 2의 메인빌런으로서 대치했던 카인이 동화나라 일부를 정화하고 그런 그를 구하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에 모든 런너들은 할 말을 잃거나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해 했었다. 카이와 하루도 찜찜한듯한 표정으로 카인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러다 엘림스 일행이 로로아라는 영매사 꼬마를 데려와 연구실에 돌아왔고, 로로아가 (라라의 증조할아버지인) 앙리 1세의 가면을 꺼내 현재 아누비스의 숙주가 된 앙리 2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내 앙리 1세는 그가 완전히 동화나라를 파괴하기 전에 '불완전한 소원의 돌'을 만들고 라라(기쁨), R(생각), 카이(슬픔)에게 심어진 세가지 감정의 돌의 에너지와 합쳐 모두의 소망을 들어줄 수 있는 완전한 소원의 돌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이후 모든 런너들이 앙리성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무척이나 강력한 어둠을 감지한 아벨이 어디론가 달려가는 걸 보고 그를 뒤따라가 추적한다. 그곳에 있던 이든이 더이상 앙리 2세의 계획을 방해하지 말라며 공격하였고, 하루,아벨,시호가 그를 상대하는동안 다른런너들과 함께 중앙부로 진입하게 된다. 그곳에서 앙리 2세와 마주하게 되는데, 앙리 2세의 뒤에 아누비스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에 알은 아누비스의 어둠이 거대해져서 형태까지 보이게 된 것이라고 판단한다. 도대체 어둠을 얼마나 먹어 치운거냐고 혀를 차는 카이는 덤. 이후 라라의 신호에 맞춰 알과 함께 아누비스에게 돌진하면서 감정의 힘을 발휘해 공격을 가해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다.

도중에 이든이 가지고 있던 슬픔의 돌이 부서지면서 흩어진 슬픔의 에너지들이 날아와 카이에게 쌓이게 되는데, 이에 분노한 아누비스가 그를 공격하려하나 로로아가 나타나 그를 구해준다. 얼마 후 앙리 3세, 사브리나, 닥터헬, 엘림스가 불완전한 소원의 돌을 옮겨오는데, 엘림스는 아직 불완전한 소원의 돌이라 앙리 2세에게 대항할 정도의 위력은 되지 못하며, 그렇기에 이를 완전하게 만들려면 기쁨, 생각, 슬픔의 돌을 합친 감정의 돌과 모두 결합해야만 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 방법이란 감정의 돌들인 라라, 카이, 알 중 한명이 세가지의 에너지를 모두 담고 감정의 돌 그릇이 되어야 한다는 것. 그러나 그렇게 모든 감정 에너지들의 주체이자 근원이 된 사람은 얼마안가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한 채 마음이 영원히 봉인되고 빈 껍데기 상태가 되어버린다고 한다. 이로 인해 라라와 카이, 알은 모두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누구 하나가 여기서 희생을 해야되냐는 거냐며 카이를 시작으로 모두가 반발하기 시작하고 엘림스는 진짜로 누군가를 희생시킬 생각이 아니라며 반박하면서 말다툼이 일어난다. 그러나 뭘 그렇게 다투고 그러냐는 라라의 말에 모두가 순식간에 조용해지고, 엘림스와 런너들은 라라를 바라본다. 자신이 희생하기를 자처하는 라라를 모두가 뜯어말림에도 라라는 아랑곳하지 않는 상황.
아누비스가 거세게 공격하면서 모두의 정신이 팔린 사이 결국 라라가 불완전한 소원의 돌을 향해 손을 뻗게 되고, 자신의 슬픔의 에너지와 알의 생각의 에너지, 그리고 라라의 기쁨의 에너지에 반응하며 완전한 소원의 돌이 만들어지게 된다. 스스로를 희생한 라라의 모습에 카이와 알을 포함해 모두가 놀라게 되지만, 라라는 그저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수많은 빛들에 둘러싸이게 된다. 소원의 돌로 인해 모두의 소원이 이뤄짐과 동시에 아누비스가 소멸되어 세상은 평화를 되찾았다.

사건이 끝난 지 몇 주가 지난 후, 하루와 단 둘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데 아누비스가 사라진 탓에 하루가 아누비스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말을 먼저 꺼낸다. 카이 본인도 그 덕에 어둠이 안정적으로 변하고 아프지도 불안하지도 않다며 안심하는 듯한 눈치를 보인다. 그리고 하루가 여전히 어둠의 세계로 같이 갈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당연히 없다고 답하고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귀띔한다. 그리고 하루에게 어둠의 세계로 가서 수장이 될 생각이냐며 되묻자 하루는 그렇다는 투로 답하고 동화나라에서 허튼 짓만 없으면 공격할 일 없다며 안심하라고 답한다.

아린의 무덤에 헌화를 하고 갈길 가는 하루가 아린의 환영을 겹쳐보며 놀라는 얼굴을 짓자 '왜?'냐고 묻고 하루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둘러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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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멤버는 하루, 러프.[2] 카이 하는 말을 보면 자기 아버지가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카페에 오셨다고한다.[3] 원래는 런너가 하루에게 돌체 라떼를 권하지만 하루가 생딸기가 들어간 딸기우유를 주문하자 얼떨결에 런너 자신도 딸기유유를 주문한다.[4] 카이가 있던 슬픔의 왕국에서는 이 바다의 슬픔의 에너지와 동화시키는 마법을 통해 숨도 쉴 수 있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슬픔의 에너지를 겉으로 꺼내기 때문에 슬픈 환상이나 꿈을 꾸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카이의 경우 그 슬픔의 에너지가 워낙 강했던 탓에 기절까지 한 모양이라고.[5] 나중에 유튜브에서 이클립스 웹툰 명장면 영상에서 지우고 싶은 장면에서 카이가 이 장면을 뽑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은 그렇게까지 열심히 닦지 않았다고 한다... 반대로 R은 자신도 열심히 닦았는데 자신도 닦는 모습을 그려주길 바랬다면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