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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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딴 따분한 세상은 망가져도 상관없다! 세계 최고의 전쟁을 시작하자고!!!"
원피스의 등장인물.
백수 해적단의 총독이자 사황의 일각으로 와노쿠니 편의 최종보스. 펑크 하자드-드레스로자-조에서 일어난 더러운 사건들의 뒷배를 담당했기에 원피스 2부 스토리 대부분의 흑막이자 종착역이기도 하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입을 모아 "일대일로 싸우면 카이도겠지."라고 말할 정도로 육해공, 살아있는 모든 생물을 통틀어 가장 강할 것이라 여겨지는, '최강 생물' 칭호를 가진 대해적이다. 과거 겟코 모리아와 와노쿠니의 패권을 두고 싸워 승리했고, 이후 '쇼군' 쿠로즈미 오로치와 협력해서 코즈키 오뎅을 처형하며 와노쿠니를 무력으로 점령하였다. 그리고 현재는 나라를 지키는 명왕(明王)으로 숭배받고 있다.
자신에게 거슬리거나 반항하는 상대는 무자비하게 찍어눌러버리는 포악한 성격의 폭군으로 도깨비 방망이가 연상되는 거대한 흑색 금쇄봉을 자신의 주 무기로 사용한다. 금쇄봉의 이름은 핫사이카이(八斎戒 / 팔재계).[14] '조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생산하는 스마일을 사용해서 선원 모두가 능력자인 최강의 해적단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웃음소리는 '워로로로(ウォロロロ).'[15]
2. 특징[편집]
2.1. 외모[편집]
7미터에 육박하는 상당한 거구에 엄청난 근육질이며 항상 미간을 지푸리고 있는 인상 덕에 다른 사황들과 비교해봐도 가장 험악하게 생겼다.[16] 거대한 뿔을 지니고 있으며 긴 잉어 수염을 늘어뜨리고 있다. 옆구리에는 코즈키 오뎅으로부터 입은 거대한 X모양 흉터가 있으며 왼팔에는 큼지막하게 이레즈미 문신을 새겨놓았다. 아무런 윗옷을 걸치고 있지 않으며, 바지와 팔찌는 오니와 같은 복장을 하고 있고, 검은 털망토를 걸치고 있다.
미역같이 네모난 머릿결을 지녔으며, 의외로 만화상에서는 이 머리칼에 윤기가 그려져 있다. 작중에서 머리에 윤기가 있는 남자 캐릭터로는 캡틴 크로, 크로커다일, 재브라 등 나름 깔끔한 복장을 한 캐릭터들이었고, 그 외로는 보아 행콕이나 니코 로빈 같은 여성 캐릭터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독특한 디자인이다.
현 시점에서는 비대한 상체에 비해 하체가 상당히 부실한 디자인인데, 정작 젊은 시절에는 상체 근육량이 지금처럼 크지 않은 반면 다리 길이는 상당히 길었다. 젊은 시절에는 와노쿠니 식 오니 복장 대신 라이더 스타일의 가죽 자켓과 가죽 바지를 입고 다녔으며 수염도 짧은 편이었다.
인수형이 되면 푸른 비늘을 뒤덮은 채 송곳니와 꼬리가 자라는데, 원래 있던 뿔과 그 모습의 조합이 마치 악마를 연상시키기 때문에 악역 포스를 물씬 풍긴다. 애니에서는 카이도의 붉은 패왕색 연출 때문에 더더욱 악마처럼 묘사된다.
2.2. 성격[편집]
2.2.1. 폭력성[편집]
존재 자체가 무서운 인물.
평화에 찌든 권력자들을 전장으로 끌어내리자! 그게 평등과 자유다! 전쟁만이 인간의 가치를 정한다!!!
카이도[18]
저돌적이고 난폭한 막가파다. 트라팔가 로가 도플라밍고를 협박했을 때 "카이도는 이성이나 협상이 통하지 않는 상대"라고 말했을 정도이다. 소설 '노블 A'에서 삿치는 카이도를 "해적보다는 행패를 일삼는 깡패에 가깝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술에 취해서 꺼이꺼이 울다가 '밀짚모자' 몽키 D. 루피를 얕보면 안된다는 부하의 간언을 듣자 단번에 표정을 바꾸더니, 금쇄봉을 휘둘러 두 부하를 까마득히 날려 버린 후 자기가 누군 줄 아느냐며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기도 한다.
자세한 부분이 묘사되지 않은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을 제외하면 영토를 다스리는 방식이 사황 중 가장 가혹하다.[19] 특히 카이도가 본거지로 삼은 와노쿠니는 쇼군 쿠로즈미 오로치가 거주하는 꽃의 도시를 제외하면 모두 폐허로 전락했고, 백수 해적단의 무기를 생산하는 공장들에서 나오는 폐수로 인해 전 국토가 썩어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카이도가 특히 아끼는 섬[20] 도 참다 못한 주민들이 죽음을 각오하고 혁명을 일으켰다. 가부루가 이끌던 혁명군이 그런 경우였는데 결국 혁명군은 가혹하게 진압되었고 리더였던 가부루는 끝내 살해당하고 말았다.
이에 한술 더 떠서 현재 카이도는 단지 따분하다는 이유로 자신도 죽고 모든 것을 파괴할 세계 최대의 대전쟁을 도모하고 있다. 그래서 영토 곳곳에 공장을 건설하고 주민들을 강제로 착취에 동원하는 등 끊임없이 무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무기는 '조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매개로 전 세계로 퍼졌다. 아예 꽃의 도읍을 밀어버린 뒤 와노쿠니 전역을 무기 공장화시키겠다고 폭탄 선언을 하기도 했다. 특히 혁명군이 쫓던 무기와 주철광이라는 물질의 출처가 바로 카이도였던 것. 심지어 세계정부조차 카이도의 주요 고객이었다. 때문에 카이도는 도플라밍고의 패망에 슬퍼하면서 이후 격분했고 세계정부는 사황과 직거래를 해야 하는 상당히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되었다.
와노쿠니의 의인인 시모츠키 야스이에(토노야스)가 딸 토코 눈 앞에서 살해당했을 당시, 스마일 열매로 인해 울고 싶어도 웃음밖에 못 짓는 와노쿠니 주민들의 고통을 처음 알게 되자 동정하기는커녕 웃기다며 낄낄대기도 했고, 친딸인 야마토가 코즈키 오뎅이라고 떠들고 다니자 자신의 적들인 와노쿠니의 사무라이들에게 한번 서로 죽여보라고 내던진 후 굶겼으며, 야마토를 불쌍하게 보고 밥을 준 부하를 돌에 묶어 잔인하게 처형시키기도 했다.
2.2.2. 상식적?[편집]
의외로 상식적인 면모도 있는데, 술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사황의 일원다운 카리스마와 융통성을 보여준다.
특히 인재 영입에 굉장히 관용적이고 적극적이다.[21] 과거 코즈키 오뎅의 수하로 자신에게 저항했던 슈텐마루에게조차 과거는 상관없다며 밑으로 들어오면 모두 없던 일로 쳐 주겠다고 한 적이 있었다. 심지어 이때 카이도는 만취상태였는데도.
트라팔가 로가 중단된 스마일 거래를 빌미로 협박을 가했을 때, 도플라밍고는 겁에 질린 채 식은 땀을 흘리면서 당황했고 로 역시 카이도가 도플라밍고를 죽일 것이라고 확신까지 했다. 하지만 의외로 실력자들에게는 매우 관용적인데 루피와 유스타스 키드의 목숨을 빼앗지 않고 우동 감옥에 가둔 이유도 바로 그들의 실력을 높기 샀기 때문. 한 번이라도 반항하면 자식이라도 가차없이 내치거나 수명을 빼앗는 '빅 맘' 샬롯 링링이나 친구나 동료에게는 유순하더라도 동료를 공격하면 가차없이 베는 샹크스와는 사뭇 다른 점이라 할 만한 부분이다.[22]
거하게 취했을 때는 최악의 세대는 해적 놀이를 하는 애송이들에 불과하다고 얕봤지만 내심 그 실력을 어느 정도 인정하기는 하는지, 최악의 세대와 접점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한다. 스크래치멘 아푸에게 속은[23] 바질 호킨스와 키드, 킬러가 함께 있던 자리에 나타나 바로 자신의 휘하로 들어올 것을 제의했고, 끝까지 저항한 키드와 킬러를 죽기 일보 직전까지 패긴 했어도[24] 훌륭한 인재라면서 죽이지 않았다. 곧장 카이도의 부하가 된 호킨스도 "카이도는 그런 인재도 뜻을 굽혀 부하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취했을 땐 가만 안 둔다고 벼르고 있었던 루피가 갑자기 나타났을 땐 한 방에 쓰러트리고 비웃으면서도 능력을 확인한 뒤, 마음만 꺾이면 좋은 전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 감옥에 가두기도 했다. 이때 사람들이 해외에 흥미를 갖지 않도록 하려고 호외 기사에 '해적'이라는 단어를 빼라고 지시해 정보 통제에도 나름 신경을 썼다. 그리고 자신의 해적단 소속 대간판 중 하나인 '역재' 퀸을 통해 '백수 해적단에 들어오기만 하면 그동안 방해한 것을 없던 일로 해주겠다'며 입단을 제의했다.
오타마에게 조종당해 카이도를 배신했던 스피드를 용의 모습으로 간단히 제압했는데, 재기 불능 상태로 만들어버리지 않고, 적당히 손만 봐주고 끝냈다. 선전포고를 날렸던 빅 맘이 정말로 빅 맘 해적단을 끌고 나타나자 잘못하면 전면전이 벌어진다며 우려했고, 어서 막으라고 부하를 닦달하기까지 했다.[25]
루피를 박살내 섬 아래로 추락시키고, 이미 전쟁이 격화되어 있는 상황에서조차 자신에게 항복하는 이들을 모두 받아준다고 바오황을 통해 선언한다.
대간판과 토비롯포와는 의외로 꽤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간판은 물론, 토비롯포와 아푸까지도 카이도를 카이도 씨라고 비교적 격의 없이 부를 정도.[26] 다른 사황들은 아무리 최고 간부라도 본명으로 부르지 않고 '두목', '아버지', '마마' 등으로 부르는 것을 생각하면 유일하게 선원들에게 이름으로 불리는 사황인 것이다. 귀에 거슬리는 소리를 했다고 냅다 쇠몽둥이로 부하들을 날려보내는 폭군적인 면모를 생각하면 다소 의외인 부분.
'화재' 킹이 빅 맘 해적단의 배를 침몰시키는 미친 활약을 선보이자 꽤 뿌듯했는지 흥겹게 콧김을 부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가뭄해' 잭이 "설마 취하신 건 아닌지..?"라고 묻자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답변이 아니라 "안 취했다고!"라고 오히려 가볍게 둘러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7]
킹이 자신의 이름을 팔아 토비롯포를 소집하는 명백한 월권 행위를 저질렀음에도 쿨하게 넘어가는가 하면[28] , 토비롯포 중 한 명인 울티가 자신을 향해서 "시건방지다."라고 무례하게 굴어 나머지 토비롯포가 기겁을 해도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리는 등 핵심 간부들에게 무척 관대한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서로 기싸움을 하는 대간판과 토비롯포들을 좋은 날에 다투지 말라고 이야기까지 하는 등 사실상 말단이 자신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는 이상 휘하의 주요 인재들에게는 잘 다독여주는 관대한 상관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런 면모 때문인지 킹이나 울티는 카이도가 해적왕이 될 남자라고 굳게 신뢰하고 있고, 카이도가 패배한 직후에도 적지 않은 선원들은 카이도가 질리 없다고 믿음을 보였다.
야마토에 대한 대우나, 코즈키 모모노스케를 잡고 나서의 반응을 보면 와노쿠니 내부의 싸움(쿠로즈미 가문 vs 코즈키 가문)에는 일체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빅 맘과의 동맹을 확정짓자마자 20년 동안 동맹격이었던 쿠로즈미 오로치를 망설임 없이 베어버리는 것은 물론 신 오니가시마 계획을 발표하며 오로치 휘하의 사무라이들을 협박하는 등 음험한 책략가적인 면모를 드러내는 한편 세계정부의 칠무해 철폐건에 대해 세계정부에게 새로운 억제력이 생겼음을 짐작하면서 날카로운 분석을 하는 등 사황이라는 짬이 헛것이 아니라는 것도 여실히 보여주었다.
최고 간부 중 하나인 잭이 스론화된 밍크족들 전원과 싸우다 부상을 입고 위기에 몰리자, 잭에게 충분히 잘 싸웠다고 격려한 뒤 본인이 직접 전투에 나섰다. 이러하듯 대간판 및 토비롯포처럼 실력이 뛰어난 부하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존중해주고 잘 대해주기 때문에 폭군의 모습을 보임에도 부하들의 충성심이 상당히 높다.[29]
사실 생각보다 말이 통한다는 건 그전부터 나왔다. 바로 정상결전 당시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뒤를 치려던 카이도를 샹크스가 저지했을 때 소규모 충돌에 그쳤다는 것 때문이다. 기습이라도 사황 중 최강의 세력인 흰 수염을 칠 작정이라면 당연히 카이도 역시 최고전력들을 동원했을 텐데, 카이도가 강경하게 나왔다면 빨간 머리 해적단과 엄청난 격전이 벌어졌을 것이며 누가 이기든 결코 소규모 충돌로 끝나진 않았을 것이고, 빨간 머리 해적단이 그렇게 멀쩡하게 등장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것만 봐도 일단 카이도가 전략적으로 머리를 굴릴 수 있는 인물이란 걸 알 수 있다.[30] 또한 25년 전 와노쿠니의 패권을 손에 잡은 직후에는 오뎅을 속여 필요 없는 전투를 피했고, 겟코 모리아가 이끌던 해적단과 링고에서 치열한 패권 전쟁을 벌인 직후 전력을 메꾸고자 무려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해적단을 재정비하는 인내심까지 보여주었다. 어쩌면 생각보다는 상식적인 면모가 있을지도 모른다.
어디까지나 독자들 사이에서 그동안 카이도의 인식이 아예 답이 없는 막가파라는 인식이 었어서 그렇게 보이는 거지, 당연히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상식인과는 거리가 멀다.
2.2.3. 약육강식[편집]
일하다 지친다면 그대로 죽어라!! 그게 너희들의 일생이다!! 줄어든 노예는 얼마든지 보충하지!!
네놈들은 나에게 반항했고 분노를 일으켰다!!! '패전'은 이런 거다!!!
너희들이 진 대가로 내놓을 것은 '인권'과 '희망'이다!!!
원피스 1043화. CP0의 난입으로 루피를 허무하게 쓰러뜨린 후, 밑으로 내려와서 남아있던 사람들에게 화풀이삼아 한 말.
물론 이런 면모들이 있다고 해서, 카이도가 이성적이고 마음이 넓으며 말이 잘 통하는 상대는 결코 아니다. 왜냐하면 부하로 쓸 만한 실력자들이나 최측근에게만 관대할 뿐이지, '불쌍한 사람들'이나 '착한 사람들'에게 관대한 것이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철저한 약육강식의 사고를 가지고 있다.
특히 루피나 오뎅처럼 강하고 호전적인 상대에게는 호감을 갖는 반면, 모모노스케처럼 두려움에 벌벌 떠는 겁쟁이는 굉장히 혐오하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특히 이런 겁쟁이가 공포를 이겨내고 용기를 얻기 위해 나름대로 허세를 부리는 행위는 극렬히 혐오하는 걸로 보인다. 이후 대사에 따르면, 힘에 짓눌려 괴롭힘 당했거나 죽은 사람들을, 약해서 당한 주제에 입으로만 자기는 폭력의 피해자라며 지껄이는 한심한 놈들이라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
카이도는 아무 죄 없는 꼬마였던 모모노스케를 아빠같은 대인배가 아니기에 꼴보기 싫다며 불타서 죽도록 화마 속에 그대로 방치하는가 하면 자기 자식이 오뎅이 되고 싶다고 하자 그럼 넌 오뎅이네? 라는 식의 개논리로 두들겨 팬 다음 폭발하는 수갑을 채운다던가, 자신을 미워하는 사무라이 3인이 가둬진 암굴에 넣어 굶겨 죽이려 한다던가의 온갖 가정폭력과 학대를 저질렀고 와노쿠니를 실질적으로 지배한 지금 20년 지기 쓸모없는 친구(?)인 오로치가 자기 권위에 토를 달자 가차없이 목을 베어버리기도 했으며[31] , 오니가시마를 새로운 수도로 만드려는 과정에서 꽃의 도읍에서 신나게 불축제를 즐기고 있는 무고한 사람들을 싸그리 몰살하려는 미친 계획을 세워 직접 실행에 나서기까지 했다. 본인의 권위라면 분명 시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릴 수 있음에도, 그딴 거 없이 단지 귀찮다는 이유로[32] 모조리 압사시키려는 학살자에 불과하다.
즉, 카이도는 "자기 마음에 드는 이들"에게만 이성적이고 상식적인 선을 지키며 잘 대해줄 뿐, "그 외 나머지"에게는 이성은커녕 인명을 경시하여 그들의 목숨을 벌레 보듯 하찮게 여기고 힘 없고 고통받는 이들을 철저히 비웃는다. 이것이 해적왕 자리를 향한 경쟁자라는 느낌이 강한 다른 사황과는 다르게 카이도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악역으로 취급되는 이유이며, 주인공 루피가 샬롯 카타쿠리와 싸울 때처럼 상대를 존중하는 것보다는 카이도를 "무조건 날려버려야 하는 적"으로 분류하고 쓰러트리려는 이유다.[33][34][35]
이러한 삐뚤어진 가치관을 가지게 된 것에선 1049화에서 과거가 공개되며 드러나는데, 전쟁이 끊이지 않는 보드카 왕국에서 태어나 10세 때부터 병사로 왕국을 지키며 그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국가 존속을 위해 전쟁에서 번 돈을 모두 천룡인에게 헌납하는 현실에 부조리함을 느끼다가 결국 13세 때 카이도를 해군 병사로 넘기는 것을 대가로 레벨리의 참가 자격을 얻으려 한 보드카 왕국에 반발하며, 해군의 수송선에서 탈주해 이때부터 쫒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후 떠돌이 카이도에게 흰수염이 록스 D. 지벡과의 만남을 주선해준 덕분에 록스 해적단에 입단했고, 갓밸리 사건에서 록스 해적단이 붕괴됨과 동시에 모습을 감췄다.[36] 모습을 감춘 카이도는 같은 해적단 소속이었던 쿠로즈미 히구라시와 만나 쿠로즈미 히구라시의 선견지명에 따라 앞으로 찾아올 록스의 잔당들이 대두될 세상과 그에 따라 무기가 필요로 해질 세상을 준비하기 위해 와노쿠니를 무기 공장으로 만드려는 계획을 꾸민다.
동시에 자신의 부하들에게 '귀족으로 태어났을 뿐인' 권력자들을 끌어내리고 자유와 평등을 되찾기 위해 전쟁을 하자고 선전한다. 즉, 카이도가 전쟁을 바랬던 건 전쟁에 의한 혼란의 세상과 그에 따른 귀족들의 몰락을 원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평화'가 아닌 '힘'에 의한 세상이야말로 자유와 평등을 가져올 거라 생각했다.
결국 이러한 약육강식 사상의 기반이 된 건 어린 시절의 경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이도는 어렸을 적부터 싸우는 것으로 자신의 인권과 권리를 보장받았고, 자신들은 목숨을 걸고 싸우는데 반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모든 권력을 지닌 천룡인에 대한 부조리함을 느꼈다. 이에 반발하여 해적이 된 경위가 있으니, 결국 아예 세상을 싸움으로 물들여 출신이나 명예도 상관이 없는 힘만이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세상을 원하고 있었던 것이다.[37]
2.3. 자살 시도[편집]
취미가 특이하게도 자살인데, 정확하게는 자살 시도를 일삼는다. 온갖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해왔으나 육체의 내구도와 행운 탓에 작중 첫 등장 시점까지도 죽지 못하고 살아있었다.
그런데 9남자와 싸우면서 "죽어줘도 상관없다"며 처음엔 무기력하게 당하다가 공격을 몇 번 맞아본 후 '너희는 오뎅이 아니다'면서 반격을 가하는 것, "죽음은 인간의 완성"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냥 삶에 지쳐 죽는 것을 추구하기보다는, 특유의 철학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브로 카드에 따르면 카이도가 계속 자살하려는 이유는 더이상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자가 없다는 것에 지루함과 절망에 빠졌기 때문이며 세계 최대의 전쟁을 일으키려는 이유 역시 그 곳에서 장렬히 전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일단 맹목적으로 죽음을 원하는 자가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는 것부터가 말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카이도는 그냥 죽는 게 아니라 막강한 강자와 원없이 싸우다가 죽는 결말을 원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가장 유력한 팬들의 추측은 "가장 특별(혹은 특이)하고도 멋진 방법으로 죽는 것이며 그걸로 자신의 삶을 완성시키는 것"이 카이도의 꿈이라는 설. 이는 골 D. 로저와 흰 수염의 최후를 고평가하는 대사나 죽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사무라이에게 좋다고 말하는 데에서 엿볼 수 있다.
카이도의 사상은 세계 최강의 해적으로 불리는 현재에 확고하게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루피를 두들겨패면서도 고평가하고, 본인과 목숨을 건 격돌을 할 수 있는 이가 나타나 최강의 자리에서 지루해하는 자신을 이기면서 자신에게 장엄한 죽음을 선사해주는 것이 그의 소원이었다.
결국 1049화에서 기어 5 바쥬랑 건을 사용한 루피와 최후의 힘싸움에서 밀려 추락하면서도 빅 맘처럼 원망이 아닌, 조이보이에게 패배했다고 생각하는 걸 보면 어느 정도 만족한 듯.[38]
2.4. 애주가[편집]
엄청난 애주가로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거의 매번 나온다.[39] 취했을 때의 술버릇이 가히 막장이다. 잭의 도플라밍고 탈환 실패 소식을 들었을 때 거하게 술을 퍼마시면서 엉엉 울다가 갑자기 화를 내며 정신이 조금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대표적인 예. 그리고 루피와 처음 맞딱드렸을 때 화가 난다는 이유로 중요한 노동력을 제공하는 마을 하나를 통째로 날려버리려고 했다. 부하들의 반응을 보면 술버릇이 한두 개가 아닌 듯.
문제는 카이도가 최강 생물이라는 점. 그래서 카이도의 주정은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천재지변에 가깝다. 이는 백수 해적단 소속의 부하들이라고 해서 다를 바는 없으며, 그들 입장에서도 카이도의 주정은 도저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백수 해적단의 최고 간부인 잭마저도 카이도가 거하게 취한 상태로 쿠리에 나타나자, 이번엔 또 무슨 사고를 저지를지 몰라서 식겁했다.[40] 카이도는 취하기만 하면 그야말로 이랬다 저랬다하니, 그의 최고위 심복 중 한 명인 잭조차도 갈피를 못 잡는다. 여기에 화룡점정으로서 카이도는 술을 마시는것이 일종의 파워 버프로 스스로가 취급하고 실제로도 카이도는 술을 마시자 더 강력해진 테크닉과 파워를 선보였다.
3.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카이도/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강함[편집]
'1대1로 싸우면 카이도겠지.'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육해공··· 무릇 살아있는 모든 것들 중에서··· '최강의 생물'로 불리우는 해적···!!!
원작 795화 '자살' 中[41]
지금 당장 쓰러트려야 하는 적은, 실질적인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남자.
원작 SBS 中, 오다 에이치로
사황의 일각이자 '세계 최강의 생물'로 불릴 정도로 정말 괴물같이 강하다. 전투력과 결투 승부라면 아마 카이도를 이길 자가 없을 것[42] 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이며 강함만으로 흉폭한 해적들의 존경을 받아서 사황이 된 인물일 정도로 상식을 넘어서는 초월적인 강력함을 보여주었다.[43]
같은 사황인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가 평하기를 괴물. 오랜 세월 견원지간인 또 다른 사황 '빅 맘' 샬롯 링링의 경우에는 루피가 "카이도를 쓰러트리면 다음은 너다!!"라고 선언하자 어이없다는 듯 넌 그놈을 이길 수 없다고 단언했다. 카이도의 힘을 빌려 쇼군이 된 쿠로즈미 오로치는 세계정부가 와노쿠니를 공격하는 일이 있어도 카이도가 있기 때문에 결코 함락되지 않는다고 CP0에게 호언장담할 정도. 실제로 해군 대장 아라마키 역시 카이도가 있었으면 와노쿠니를 건드릴 엄두를 내지 못 했을 것이고, 카이도의 통치가 외부의 적을 막아준 것이라 언급한다.[46][47]
카이도 본인이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고 인정한 상대는 샹크스와 전성기 시절의 에드워드 뉴게이트, 록스 D. 지벡, 골 D. 로저, 코즈키 오뎅 등 역대 바다 전체에서도 최상위권의 실력자들뿐이며, 패왕색을 두르면서 몽키 D. 루피도 이 반열에 올랐다.
특유의 비정상적인 생명력도 부각되는데, 문자 그대로 쓰러지지 않고 사형시킬 수조차 없었다. 과거에 해적으로서 7번의 패배를 맛보았고, 홀로 해군 혹은 사황에 덤벼 18번 붙잡혀 1000번을 넘는 고문, 40번의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죽지 않았다. 목을 매달려도 사슬이 뜯겨나가고 단두대에 내걸려도 그 칼날이 부서졌으며, 찔러 죽이려 해도 창이 부러졌다. 그 결과 침몰한 거대 감옥선의 수가 무려 9척에 달한다. 심지어 장장 상공 1만 미터에 위치한 하늘섬 '폐허 바론 터미널'에서 뛰어내렸음에도 살아남았다.[48]
이러한 카이도의 생명력은 같은 위치의 사황끼리 비교해도 독보적인 수준이다. 따로 패기로 방어하지 않으면 공격을 당했을 때 리타이어하진 않아도 조금씩 다치긴 했던 샹크스나 흰 수염은 말할 것도 없고, 카포네 '갱' 벳지가 통하는 무기를 세는 것이 더 빠르다고 평할 정도로 강인한 육체를 타고난 빅 맘도 홀케이트 성 옥상 정도의 높에에서 무방비로 떨어지면 위험하고 루피의 '콩 건'을 상처 없이 받아내려면 무장색 경화를 사용해야 하지만, 카이도는 쿠리에서 동료들이 당했다고 생각하여 격노한 루피와 충돌했을 때 만취한 상태였고 인간형이었는데 '엘리펀트 건', '엘리펀트 개틀링', '콩 오르건'을 무방비로 연거푸 맞았지만 조금의 피해도 받지 않았다.
요컨대 그 자신을 포함해 아무도 카이도를 죽일 수 없었다는 설정에 맞게 카이도와 싸운 아카자야 9남자는 추풍낙엽처럼[49] 쓸려나갔고, 직후 최악의 세대 연합의 공격을 일부러 여러 번 맞아주기도 했음에도, 결국 루피를 2번째로 기절시킨 후에 로와 조로가 다시 카이도에게 덤볐으나 둘 다 패배시키고 이후에 3차전에서 루피가 의식을 되찾아 패왕색 패기를 몸에 휘감을 수 있는 '극소수의 강자' 반열에 진입해 3차전에 들어갔음에도 결국 패배해서 오니가시마 바깥으로 추락해 의식을 잃었다.[50] 뒤이어 야마토도 패퇴시키고, 카이도를 쓰러뜨리겠다는 각오로 부활해서 기어 4를 발동한 루피까지 끝내 패배시켰다.
스피드 또한 초월적이다. 내구력에 비해 크게 부각되는 편은 아니지만 미래를 감지하는 루피의 견문색으로도 공격을 피하기 어렵고, 기어5 상태의 루피가 던진 번개마저도 재빠르게 피했다. 빠른 속도에 특화된 암살 능력을 주 특기로 삼는 CP0 요원이 도망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걸 보면 답이 나온다. 자신의 생명력과 전투광적인 성격 때문에 공격을 피하기보다는 일부러 맞아주는 장면이 훨씬 많이 나올 뿐이다.
고무고무 열매를 각성시켜 기어 5를 개방한 루피와의 5차전에선 문자 그대로 만화나 동화 속 같은 온갖 변칙적이고 강력한 공격들에 두들겨 맞으면서도 쓰러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공격 패턴을 파악하여 반격까지 했다. 때문에 루피와 사무라이 연합은 백수해적단의 간부들과 빅 맘까지 전부 쓰러뜨리고도, 카이도 한 명을 이기지 못해 전세가 도로 역전당할 뻔했다.
그런데 싸움의 주무대인 오니가시마 역시 카이도의 염운 능력으로 띄우고 있었던 상황이라, 당시 오니가시마에 수만의 병력이 실려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카이도라도 능력에 의한 체력 소모도 패널티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52]
비록 루피와의 5차전이란 연전 끝에 패하긴 했지만, 루피가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를 각성해야 했고, 카이도를 쓰러트리자마자 본인도 곧장 실신하고 말았다. 그리고 원피스에서 제법 많이 등장한 루피의 최후의 한 방 클리셰도, 카이도가 직접 '안 도망가니 잡지 말아라'라는 말을 한 것처럼 카이도가 일격 싸움을 체면 불구하고 피한다는 선택지도 있었고, 심지어 그럴 능력도 충분히 있었단 것이 다른 분기의 보스들과의 차이점이다. 만약 카이도가 승리만을 위해 냉정하게 행동했다면 아예 이길 수 없거나 훨씬 힘들어졌을 것이란 사실이 여러번 묘사되기도 했다.[53]
오니가시마 전격전의 미칠 듯한 파워 인플레도 사실상 카이도 때문이다(...). 카이도와 결판을 못 내는 실력을 가진 샬롯 링링이 바로 아래층에서 보여준 위용이 카이도와 너무 비교되기도 하고, 세계관 최강자들이 한 곳에 모였던 그 정상전쟁조차 스케일이 작아 보이게 할 정도. 후술되어 있지만 코즈키 오뎅이나 겟코 모리아와의 파워 괴리도 카이도 때문에 생겼으니 여러모로 원피스 유니버스 파워막장화의 일등공신일 정도로 강하다고 평할 수 있다.[54]
4.1. 과거의 강함[편집]
약 20년 전 대해적시대가 막 시작된 즈음의 카이도의 전적이 종종 팬 커뮤니티 등지에서 언급되기도 하는데, 흰 수염이나 몽키 D. 가프, 센고쿠 등 구세대 전설들은 과거 전성기에는 지금보다도 막강했었다고 회자되는 반면[55] , 이들보다 젊어서 현재가 전성기인 카이도는 과거의 전적이 상대적으로 밋밋한 편이다.
대표적으로 루피에게 패한 겟코 모리아가 과거에 카이도와 라이벌이었다는 언급[56] 이나 윗 문단에도 서술되어 있는 오뎅에게 치명상을 입은 전적 등이 그렇다.
물론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카이도는 샹크스와 같은 후발주자 세대의 해적으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20년 동안 약해졌을 리는 없고 훨씬 강해졌을 것이다. 당장 20년 전의 샹크스 역시 버기의 말에 따르면 전투력은 원래부터 뛰어난 편이었다고는 해도 이제 해적단을 차려가는 해적에 불과했다.[57] 문제는 과거에 카이도와 싸운 인물들도 강함의 척도가 그렇게 명확한 인물들이 아니라서 과거와 현재의 카이도가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파악하기가 곤란하다는 점이다.
특히 카이도는 현재 개인 전투력으로만 치면 사황 중에서도 최강이라 일컬어지는 인물이니만큼 젊은 시절의 전적이라 해도 작품의 파워 밸런스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에[58] 유독 과거 전적에 대한 의문이 많은 편이다.
오뎅이 사망하고 몇 년 후에 흰 수염 해적단도 이 사실을 알았지만, 승패 여부에 상관없이 피해가 막심할 것이라 카이도를 건드리지 못 했다.[59]
4.2. 능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물고기물고기 열매 모델 청룡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3. 기술[편집]
자세한 내용은 카이도/기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4. 패기[편집]
- 패왕색 패기(覇王色の覇気)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4.5. 논란[편집]
카이도는 사황 및 "세계 최강 생물"이라는 이명에 걸맞는 전투력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카이도의 위상은 끝없이 상승하는 것에 비해서 카이도와 겨뤘던 상대들의 위상은 그에 따라가지 못해서 소년만화에서 흔히 일어나는 파워 인플레로 의한 설정오류의 직격탄을 맞아버렸다. 주로 비교되는 대상은 겟코 모리아, 오뎅, 아카자야 9남자이다.
그러나 이는 생각보다 간단한 이유다. 타고난 강골에 바다의 황제 중 하나로서 군림하며 끊임없이 실력을 키워온 카이도와 달리, 현재의 겟코 모리아는 타인의 힘으로 해적왕이 되겠다 말할 정도로 근성이 썩어버렸기 때문이다. PTSD에 사로잡혀 죽지않는 동료를 만들겠다 집착하느라 단련조차 게을리하여 신체는 전성기의 모습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뒤룩뒤룩 살쪄 망가졌고, 판단력도 떨어졌는지 다 이긴 싸움을 판단 미스로 자폭해서 지는 등 뻘짓까지 가지가지 하고 있다. 아직 대해적이던 면모가 있긴 하나 카이도와 경쟁하던 시절에 비하면 흔적 수준에 불과하다고 봐야할 것이다.
세계 최강 생물이라는 괴물의 전투가 이런 찌질한 뒷치기 겸 인질극으로 전개되었다. 현재 루피와 싸우는 카이도의 성향을 보면 인질극은커녕 (오뎅을 포함한)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적을 만나면 오히려 좋아한다. 이런 카이도가 오뎅이 무서워서 치졸한 인질극+뒤치기를 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실제로는 히구라시가 멋대로 인질극을 벌여 당황한 틈을 찌른 것이다. 카이도 본인도 굴욕적인 승리에 상당히 빡쳐서 히구라시를 죽였고, 죽이기 직전 오뎅에게도 미안하다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 루피가 고작 고기를 잔뜩 먹었다고 멀쩡하게 다시 부활해서는 카이도와 호각으로 치고 박으면서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분위기로 흐르며 논란이 다시 점화되기 시작했다. 카이도가 아무리 지쳤다고 나오지만 만약에 이대로 루피가 혼자서 카이도를 이겨버리는 전개로 끝나버리면 루피가 카타쿠리를 이긴 것은 아득히 능가할 정도의 논란이 터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때 루피와 카이도의 충돌이 전성기의 흰 수염과 로저의 충돌과 같다는 야마토의 생각이 나오면서 루피를 전성기 흰 수염과 로저와 다시 비교되게 띄워주고 있다.
어쨌거나 카이도의 강함 논란은 주로 '카이도가 공격을 당한다. → 공격이 통하고 상처가 나거나 아파하는 묘사가 나온다. → 그러나 사실은 별 것 아니었다'라는, 카이도의 육체가 그렇게나 단단하다고 여러 번 언급되었음에도 작중에서는 상당히 쉽게 뚫리는 패턴에서 기인한 것이다. 이것이 하도 반복되다보니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수없이 공격을 받으면서 생채기는 나지만 그렇게 위험한 것도 아닌데 매번 비명을 질러대는 카이도를 두고 사실 엄살이 엄청나게 심한 것 아니냐는 드립도 나오고 있다. 통증을 제대로 느낀게 너무 오래간만이라 적응해나가는 중(...)이라고 하면 말은 된다.
총평하자면 파워 인플레로 인한 설정오류 중에서도 최대 볼륨의 캐릭터이다. 카이도급의 볼륨을 가진 캐릭터는 원피스 유니버스 전체에서도 거의 없을 정도인데, 이 정도로 거대한 캐릭터가 스릴러 바크 편부터 너무 초반에 언급되면서 설정이 붙여지기 시작했고, 설상가상 와노쿠니 편에서는 3막 특유의 급박해진 파워 인플레까지 따라가면서[69] 카이도 혼자서 점점 괴물 같은 강자가 되고 있다. 여기에 루피도 기어5를 사용해버리면서 루피와 싸워야 하는 카이도 또한 (작가의 의지와 무관하게) 어쩔 수 없이 초반 기획보다 강해질 수밖에 없다.
5. 인간관계[편집]
5.1. 야마토와의 관계[편집]
그 애가 무엇에 매달리든, 어차피 이 섬에서 나갈 일은 없다.
--원피스 애니메이션 1015화 중[70]
야마토는 자유롭게 생각하고 바깥 세상을 모험하고 싶어하는 반면, 카이도는 아마토가 오니가시마 섬에 영원히 살며 아무 딴 생각도 안 하고 자신의 말만 따르기를 바라고 있다. 야마토 입장에서는 미친 아버지 그 자체지만, 카이도의 입장에서는 후계자로 점찍어두고 있다. 야마토와 싸우는 와중에도 일종의 후계자 교육을 시켰다.[71]
거기다 멀쩡히 딸로 낳아서 길러놨더니 어느 날부터 코즈키 오뎅과 자신을 동일시해서는 자기가 남자라고 말하고 다니는데 그걸 또 아들이라고 불러준다. 심지어 본인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부하인 해적단원들에게도 도련님이라고 불러주게 했다. 미묘한 부분에서 상당히 배려심 넘치는 아버지가 아닐 수 없다.(…)[72] 이후 야마토가 동굴에서 나온 뒤에도 자신을 공격하는 것에 딱히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야마토가 밖에서 지낼 때 야마토의 인간관계를 박살내며[73] 야마토를 고립시키고자 했으며, 야마토가 자신에게 덤빌 때마다 흠씬 후려팼고, 어린 야마토에게 섬에서 나가면 바로 폭발하는 폭탄 수갑을 채웠는데, 야마토와 카이도의 관계가 완벽히 파탄나버린 이유기도 하다. 야마토는 죽는 게 두려워 섬 밖으로 나가지 못했긴 했어도 "그래도 친아버지인데 진짜 나한테 폭탄을 달았겠어?"하며 조금이나마 카이도를 아버지로서 신뢰하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까 진짜로 나가면 죽이려고 달아놓은 폭탄이었던 것. 이를 알아챈 야마토는 카이도를 더 이상 아버지로 여기지 않기로 했다.[74] 어두운 동굴에 그것도 카이도에게 원한을 가진 대검호 사무라이 3명이 함께 30일 가둬서 굶기려고도 하는 등 온갖 아동학대를 저지르기도 했다.
이처럼 여러 정황을 살펴보았을 때, 카이도와 야마토의 관계는 생각이 짧은 아동학대 부모들이 대개 그렇듯, 자식의 꿈과 자아를 이해해주지 않고 자신의 꿈을 위한 도구로 키우려는 부모와 이에 맞서는 자식 간의 갈등 관계로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상징적으로 보면 야마토는 와노쿠니라는 폐쇄국가의 자유를, 카이도는 그 폐쇄국가를 더욱 더 통제하는 억압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다.
카이도가 야마토에게 하는 짓은 냉정하게 바라보면 카이도가 평소 적들인 강력한 선장이나 선원을 대하던 방식과 크게 다를 바 없다. 마음에 드는 강자를 목격하면 잔혹하게 마음을 꺾은 다음 부하로서 부린다. 자식이기에 자기 후계자로 만들려고 조금 형태가 무를 뿐이지, 사실상 강자를 대하듯 야마토가 오뎅이 되고 싶다 선언한 시점부터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천천히 마음을 꺾으려던 것이나 마찬가지고, 카이도가 얼마나 포악한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야마토를 수하가 아닌 자신의 후계자로서 모든 것을 지배하는 지배자로 만들려고 했다는 것.
5.2. 빅 맘과의 관계[편집]
얕보지 마라! 나는 너를 지금도 동생처럼 생각하고 있으니까!!![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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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까지 빅 맘과 카이도는 훗날 '해적왕'으로 등극하게 되는 로저 이전 바다를 지배했던 '록스 해적단' 출신이었다.[76] 15살의 어린 나이에 견습으로 록스 해적단에 들어왔을 때 록스를 까면서 카이도를 비호해주겠다며 먼저 나서서 환영해준 사람이 다름아닌 링링이었다.[77]
특히 카이도는 과거 빅 맘에게 '빚'이 있다고 한다. 카이도도 "옛일이다"라고 일축했지만 빚이 있다는 것 자체를 부인하진 않았는데 추후 밝혀지기를 빅 맘이 록스 해적단이 궤멸당하던 그 날, 갓밸리에서 카이도에게 악마의 열매를 건네줬다고 하는데 이것을 말하는 것이었다. 사실 악마의 열매를 건네준 것 자체도 은혜라고 할 수 있지만 능력 자체가 악마의 열매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무려 환수종이니 빅 맘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크나큰 은혜를 베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애초에 카이도가 그때 살아남은 것도 그 덕분이라고 한다.
이런 인연이 있어서 그런지 빅 맘과 묘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빅 맘은 카이도를 편하게 이름으로 부르고, 카이도는 평소에는 빅 맘을 할멈이라고 부르지만 빅 맘과 대치하자, 본명으로 부르는 정말 몇 없는 인물이다.[78]
카이도와 링링은 묘하게 공통점이 많다. 일단 둘 다 로드 포네그리프를 가지고 있고 루피에게 원한을 가진 사황이다. 그리고 사황들 중 덩치가 무지막지하게 크며 티치나 샹크스와는 달리 선천적인 능력면에서 상식을 초월하는 강인함을 가졌다. 그리고 바다가 약점이 되지 않는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같다.[79] 그리고 둘 다 먹는 것과 관련된 나쁜 버릇[80] 및 해적단의 구조도 대략 비슷하다.
대조적인 점도 많은데 일단 성별이 서로 반대다. 표정도 빅 맘은 주로 웃고 있는 반면 카이도는 주로 찌푸린 표정. 체형도 빅 맘은 비만인[81] 반면 카이도는 근육질이다. 빅 맘은 주로 서양의 동화를 모티브로 한 반면 카이도는 주로 일본 설화를 모티브로 한 것도 서로 대조적이다. 빅 맘은 어릴 때부터 원하는대로 살 수 있었던 환경이었지만 카이도는 전쟁중인 나라에서 태어나 왕국의 꼭두각시로 이용되던 것 역시 대조적이다. 또한 빅 맘이 다스리는 토트랜드는 최소한 겉보기에는 동화적이지만 그 이면이 잔인하고 추악한 반면 카이도가 쇼군과 결탁해서 다스리는 와노쿠니는 대놓고 쇼군이 거주하는 꽃의 도시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폐허이며 그마저도 백수 해적단의 무기를 생산하는 공장들에서 나오는 폐수로 인해 썩어가고 있다는 것과, 카이도 휘하의 대간판과 토비롯포는 서로 사이가 나쁘지만 빅 맘 휘하의 스위트 3장성과 대신들은 형제자매라서 그런지 사이가 매우 좋다는 점이 서로 대조적이며, 사상에 있어서도 빅 맘은 쾌락주의자에 자신만의 이상국가 건설이 꿈인 반면 카이도는 자살이 취미인 데다 세계 멸망을 추구하는 전쟁광이다.
카이도는 루피가 자신에게 대미지를 입힌 후 자신과 싸움이 성립하는 적을 떠올릴 당시 록스, 로저, 흰 수염, 샹크스, 오뎅을 떠올리는데, 여기에 빅 맘이 등장하지 않는다. 최악의 세대와의 결전 당시에 빅 맘과 공동전선에 서있다는 점도 있지만, 링링을 적으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아 카이도도 링링을 누나처럼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 링링과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면서 우는 걸 보면 생각보다 감정이 복잡미묘한 것 같다.
6. 명대사[편집]
또 살고 말았군···. 잘도 죽었어, 흰 수염 영감은···.
원피스 79권.
이제···. 벌이는 수밖에 없나? 으으··· 빌어먹을!! 서둘러라 '조커'! 마지막 전투 준비를 가다듬어라!!! 이딴 따분한 세상은 망가져도 좋다! 세계 최고의 전쟁, 시작하자고!!!
원피스 79권.
어이, 네가 가르쳐줘라. 동세대의 멍청이들에게!! '어서 도망쳐. 우리가 하던 짓은 해적놀이였다!!' ···이렇게!! 유스타스 '캡틴' 키드······!!!
원피스 82권.
무슨 왕이 된다고···············? 애송아······!!![82]
원피스 92권.
오면 죽인다고 했을 텐데.
원피스 94권.[83]
나는 '사무라이'가 좋다············
로저도······.
흰 수염도······!!!
잘 살다 갔지······!!!
시대야 달라졌지만············!!
죽음은 사람의 완성이다······!!!
그렇지?
끝장을 볼까······!!!
원피스 98권.[84]
후련하겠지···? '코즈키'는 끝났다. '와노쿠니'를 토대로 '신 오니가시마'는 해적들의 요새가 된다······!!! 시작하자. '폭력의 세계'!!!
원피스 99권.[85]
아주 괴물이 따로 없군, 이 녀석들!!!
죽이기 아깝구나!! 하지만 별 수 없지!! 너희가 죽으면 모조리 받아 가마!!
'동료'도 '보물'도 전부 우리의 것!!!
(샬롯 링링: 너희라면 '포네그리프'를 갖고 있겠지?! 기대되는걸!!!)[86]
이긴 놈이 크게 다가간다!!!
'해적왕'에 말이다!!!
원피스 99권.[87]
지금 네놈의 기분은 잘 알다마다...
자기보다 강한 자를 때리는건 즐겁지? 눈앞의 적을 쓰러트리는 것에 아이처럼 몰두하는 것 말이다.
난 나보다 강한 놈들을 때려눕히고 눕혀서 어느샌가 최강이라 불리게 되었다.
그 이후엔 무엇을 바라보며 살지? 재미가 없다. 자기보다 강한 놈이 없는 세상이란건.
네놈은 운이 좋구나, 평생 이 기분을 모른 채로 죽을테니 말이다.
애니메이션 1033화.[88]
강한 무기를 손에 넣어··· 건방을 떨었구나, 애송이···!! 인간은 희망을 버리지 않아···. 아니, 버리지 못하지···. 그게 성가시다. 오랜만에 달아올라서··· 내가 실수했군···. 네 목을 베어 '승리 선언'을 해야 했건만. 안 그러면 모두가 네 승리를 계속 믿을 게 아니냐·········?
원피스 100권.[89]
[90]
도망친다고 무어가 바뀌지? 깨끗이 무사답게 죽어라!!! '패배'란 언제나 믿기 어려운 것이다!!!
원피스 100권.[91]
이 나라는 거대한 무기공장이다!!! 여자든 애새끼든 관계없다!! 전원 노예다!! 일하다 지친다면 그대로 죽어라!! 그게 너희들의 일생이다!! 줄어든 노예는 얼마든지 보충하지!! 네 놈들은 나에게 반항했고 분노를 일으켰다!!! 패전은 이런 거다!!! 너희들이 진 대가로 내놓을 것은 인권과 희망이다!!!
원피스 1043화.[92]
킹, 나는 조이보이가 누구인지 알겠다. 훗날 나를 쓰러뜨릴 남자다...!!!
원피스 1049화.[93]
7. 테마곡[편집]
8. 기타[편집]
처음 사황의 일각으로 소개될 때의 실루엣이 지금과 조금 다르다. 물론 얼굴의 대부분이 가려져 있어 초기 컨셉하고 얼마나 달라졌는지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초기 컨셉에 의하면 해적 망토를 둘렀으며 용수염도 없었던듯. 다만 수염이 확실히 없는 것으로 묘사된 건 애니 버전이고 원작은 인중~볼살 부분이 전부 그림자로 가려져 있었기에 수염이 가려진 것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샬롯 링링의 실루엣보다는 확실히 지금과 다르게 생겼다. 그래서 팬들 사이에선 이 시점의 카이도에 대해 추측하는 것도 나름 가십거리. 애니에서는 후에 사황의 실루엣을 한 번 더 보여줄 때 마치 보거스를 닮은 얼굴형을 선보였다. 그렇기에 당시 카이도는 빅 맘처럼 데포르메를 많이 넣은 만화적인 얼굴일 거라 예상한 사람들이 많았고, 이와 다른 실제 얼굴이 드러나자 많은 이들이 환호했다.
재밌게도 젊은 시절은 초기 실루엣과 판박이였다.
- 카이도의 등장으로 그와 자웅을 겨뤘던 겟코 모리아의 평가가 높아졌다. 과거엔 모리아의 활약이 칠무해치고 두드러지지 못했기 때문에, 카이도마저 사황 최약체설이 돌았었다. 하지만 지금은 "저런 답이 없는 미친놈이랑 싸워서 살아남았다니"라며 모리아의 평가가 되려 올라갔다.
- 모리아뿐만 아니라 카이도와 경쟁하거나 싸웠던 대부분의 인물들도 간접상향을 먹었다. 특히 카이도와 같은 사황이었던 에드워드 뉴게이트는 1부 당시 지병과 노화에 더불에 1부당시 연출의 한계로 전성기 시절 전력을 못 보여주었음에도 "저런 놈이랑 경쟁하면서 세계최강의 사나이라는 칭호를 유지했다니"라며 독자들에게 간접적으로 충격을 주었다. 추가로 사황을 견제하던 해군본부와 칠무해도 결코 만만한 세력들이 아니라는 것이 재차 입증되었다.[94]
용 형태가 드래곤볼에 나오는 신룡과 모습 및 등장 구도가 닮았다. 공교롭게도 카이도의 한일 성우 모두 신룡을 맡은 경험이 있던 성우들이다. 사실 작가 자신이 드래곤볼의 아주 강력한 빠임을 감안하면 의도적으로 이 구도를 오마주했을 가능성이 있다.
- 첫 등장의 포스 넘치는 구도 때문에 거인족쯤 되는 크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의외로 공개된 키는 7.1미터밖에 안 된다.[95] 다만 용으로 변신한 상태에서는 어마어마하게 거대하다.
- SBS에서 투고자가 화난 엄마는 아카이누보다도 더 강한 거냐고 묻자 오다 에이이치로가 화난 엄마는 세계 최강의 생물이라 사카즈키는 물론, 카이도보다도 더 강하다고 답변했다.[96]
- 모티브는 일본 전래동화 모모타로에 등장하는 오니의 대장 우라로 보인다. 일단 딱 오니하면 떠오르는 요소를 다 가지고 있다. 큰 뿔과 금쇄봉, 술을 좋아하고 다혈질의 모습에 본거지의 이름부터 오니의 섬이다. 그리고 우라와 마찬가지로 변신 능력도 가지고 있다. 결정적으로 카이도를 적대하는 세력의 대장이 '모모'노스케이다.
- 오뎅이 연출 문제로 욕을 오지게 먹다보니 이젠 독자들 사이에선 그 오뎅을 끔찍하게 처형한 카이도가 되려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요컨대 정의구현을 실시하셨다고 불리우는 중(...)[97][98] 이는 또한 주인공이면서 그간 기고만장했던 바보 루피에게도 마찬가지.
그러나 와노쿠니편 마지막 화인 1057화에서 코즈키 히요리가 쿠로즈미 가문 자체에 대한 탄압을 밀어붙여 일그러진 증오심을 되물림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자신의 해적단을 이끌고 와노쿠니 국민들을 착취했던 카이도가 오로치, 아라마키, 오뎅 등과 함께 긍정적인 쪽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카이도가 진정한 와노쿠니의 수호신이었네
- 사황 중 최초로 한 에피소드의 최종보스가 되었다.[100]
- 생선을 먹을 때 살코기보다도 껍질을 더 즐겨 먹는다고 한다.
- 야마토한테 동생이 없는 걸 보면 만약 아내가 죽었다 해도 재혼을 하지 않은 모양이다. 사실 카이도에게 결혼이나 부부에 대한 제대로 된 관념이 있을지도 의문이긴 하지만...
- 100권 SBS에 따르면, 울티와 페이지 원 남매의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해적인 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카이도가 남매를 거둬줬다고 한다. 그리고, 남매가 같이 카이도에게서 악마의 열매를 훔쳐먹었다고 한다.[101]
- 스마일처럼 도박성 짙은 위험한 것까지 손을 대지만 의외로 본인의 힘에 대한 사상은 정반대로, 열매가 아무리 세봤자 정점에는 못 오른다는 사상을 고수하고 있다. 역시 타고난 부분이 작지는 않지만 단련과 경험으로 연마되는 패기야말로 결정적인 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타고난 강한 육체도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세월에 장사없으며, 강력한 능력을 지녀도 해루석 하나에 무력화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패기는 이러한 제약에서 자유롭다.
- 루피한테 패배하면서 나온 카이도의 회상으로 카이도가 보드카 왕국 출신이라는 게 드러났다. 어째서 카이도가 술에 찌들어 사는지 나름 납득이 가는 요소라 볼 수 있다. 거기다 국내판 성우인 시영준 성우가 담당하는 어느 검은 양복의 사나이 관련한 성우 개그가 나올 만한 부분으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미쳐 돌아가고 있는 러시아의 현 상황과 완벽히 일치한다.
- TVA에서 카이도의 동물형은 오니가시마 옥상에서 최악의 세대들과 싸우는 장면에서부터 사우전드 써니 호처럼 3D 모델로도 등장한다.
- 2019년쯤 갑자기 카이도가 루피를 콘돔으로 사용해 빅 맘과 거사를 치른다는 정신 나간 드립이 흥한 적이 있었다.(...) 처음 드립이 나온건 이 게시물이지만 누군가 이걸 토대로 만화를 그려 이게 큰 인기를 얻었다.
- 사황 중에서 유일하게 이명으로 불린 적이 없다. 다른 사황은 다들 이명 겸 해적단명[102] 이 본명 못지 않게 많이 불리는데 유독 카이도만 본명인 카이도로만 불린다. 센고쿠가 록스 해적단의 간부진을 설명할 때도 다른 멤버들은 흰 수염, 빅 맘, 금사자와 같은 이명으로 설명했는데 선장인 록스를 제외하면 카이도만 카이도라는 이름으로 설명했다. 한국 한정으로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만약 이명으로 불렸다면 백수(...)로 불렸을 것이기 때문이다.
- 현재 애니메이션 감독을 자주 맡고 있는 투용처 왈 액션 씬을 그리기 가장 싫은 캐릭터 1위로 카이도의 동물형이 뽑혔으며 3위로는 카이도의 인수형이 뽑혔다.[103] 팬들 사이에서는 무지막지한 디테일의 용비늘 동화를 그려야 하기 때문으로 추정 중이다.[104] 가끔 3D 모델링으로 액션씬을 대충 때우는 이유도 이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