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쿠이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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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개요
2. 역사


1. 개요[편집]


1008 ~ 1141년/1319년[1] 동안 중부 이란(이스파한, 야즈드, 테헤란) 일대와 자그로스 산맥 지역을 다스린 왕조였다.

2. 역사[편집]


11세기 초에 시아파 부와이 왕조의 봉신으로 시작하여 11세기 후반부터는 튀르크계 셀주크 제국의 봉신으로 지냈다. 왕조 초기에는 반 부와이의 쿠르드족 반란을 진압하며 중앙정부(이라크)에게 충성했으나 점차 독립 세력이 되었다. 그러나 전성기를 맞으려 했던 찰나인 1051년에 셀주크 군대에게 이스파한을 1년여간 포위당한 끝에 함락당하며 짧은 독립이 끝났다. 셀주크 제국에게 대부분의 영토를 넘기는 대가로 야즈드 일대의 통치권을 인정받아 또 그럭저럭 셀주크의 수많은 봉신 중에서도 좋은 대우를 받으며 지냈다.

그러던 1141년, 호라산 지방에서 재기하던 아흐마드 산자르의 셀주크 동맹군에 편성되어 카트완 전투를 치렀는데 셀주크 - 카쿠이 연합군은 금나라에게 쫓겨난 요나라의 잔당이자 신흥 세력인 카라키타이(서요)에게 대패를 당하여, 카쿠이 지도자 가르샤프는 전사하고, 산자르는 포로 신세가 되었다. 그 후로는 왕조가 단절되고 가르샤프 2세의 딸과 결혼한 야즈드 가문이 카쿠이왕조를 계승하였는데. 통치권이 야즈드 도시 자체로 한정되었고, 호라즘 왕조, 몽골 제국, 일 칸국, 티무르 제국 등의 태수나 성주 노릇을 하다가 무자파르 왕조에게 1319년, 도시 통치권마저 뺏았기며 완전히 혈통이 사라지게 된다.

한세기 반 전에 아바스 왕조의 제후국이던 둘라프 왕조와 상당히 비슷한 영토를 지니고 있었다.


크킹에선 사산왕조의 후손인 바반드 왕조의 후손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초대 가주는 바반드 왕조 지배자였던 알-무르즈반의 조카라고 한다. 이리되면 카쿠이 왕조도 사산왕조의 후계국으로 분류할수 있겟다. 다만 카쿠이나 모계가문 모두 본가인 바반드보다 먼저 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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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계가 아닌 모계후손 단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