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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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전편 《망자의 함》에 이은 2007년에 개봉한 고어 버빈스키 감독 연출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오리지널 삼부작의 완결편.At the End of the world, the Adventure Begins
세상의 끝에서, 모험이 시작된다
1편 개봉 이후, 2편과 동시에 제작한 덕분에 전작의 10개월 후라는 비교적 빠른 시기에 개봉할 수 있었고, 전작의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가며 당해년도 최고의 흥행작에 등극했다.
당시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로 공언한 '세상의 끝에서'는 데비 존스의 유물로 세계의 바다를 지배하려는 동인도 회사의 음모와 그에 맞서는 전세계 해적들의 대립이라는 한층 커진 스케일, 아시아권 배우 주윤발이 비중있는 배역으로 캐스팅되며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잭 스패로우의 아버지 역으로 롤링 스톤즈의 멤버 키스 리처즈가 출연한 것도 의외의 캐스팅이었는데, 여기에는 잭 스패로우 역의 모티브가 바로 키스 리처즈라는 속사정이 있다.[3]
2. 포스터[편집]
3. 예고편[편집]
4. 시놉시스[편집]
5.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등장인물[편집]
- 잭 스패로우 - 조니 뎁(신용우)
- 윌 터너 - 올랜도 블룸(엄상현)
- 엘리자베스 스완 - 키이라 나이틀리
- 빌 터너 - 스텔란 스카스가드
- 데비 존스 - 빌 나이(김무규)
- 사오 펭 - 주윤발
- 헥터 바르보사 - 제프리 러쉬(권혁수)
- 제임스 노링턴 - 잭 데이븐포트
- 조샤미 깁스 - 케빈 맥널리
- 커틀러 베켓 - 톰 홀랜더
- 티아 달마 - 나오미 해리스
- 웨더비 스완 - 조너선 프라이스
- 핀텔 - 리 애런버그
- 라게티 - 매켄지 크룩
- 코튼 - 데이비드 베일리
- 마티 - 마틴 클레바
- 에드워드 티그 - 키스 리처드[4]
자세한 내용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사운드트랙[편집]
1편이 대체로 진취적이고 경쾌한 분위기였고, 2편은 음산하거나 웅장한 분위기의 곡들이 많았다면, 3편은 2편과 비교해 봤을 땐 음산함보다는 비장함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5] 이었고 영화 스토리상 비장함이 강조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한스 짐머가 전작의 음산함보다는 비장함을 살린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의 음악 역시 관객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Up is down, One Day, Drink up me Hearties Yo Ho, Hoist The Colours, What Shall We Die For 등이 가장 인기가 많으며, 그 외에도 Singapore[6] , The Brethren Court[7] , I Don't Think now is the best time[8] 등 각 인물과 상황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고 평가받는다. 한 가지 특징적인 부분은 각 음악간의 연결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전작이 각 음악간의 개성이 큰 반면에 이 작품은 오리지널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만큼 1편처럼 몇 개의 테마를 각각의 곡마다 변형을 시켜넣은 걸 알 수 있다.
8. 평가[편집]
시리즈 최고의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 어두우면서도 밝은 톤과 유머가 잘 어우러진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다이내믹한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 현 시점에서 봐도 매우 훌륭한 퀄리티인 장대한 함대전의 클라이맥스 시퀀스, 한스 짐머의 웅장한 음악, 개봉 당시 최고 수준의 시각효과와 특수효과까지 어우러져 2007년 최고의 흥행작에 등극하며 관객들에게 호평받았다. 하지만 평론가들에게는 지난 전편에 비해 더욱 혹평을 받았는데 스케일을 키운 스토리를 수습하기 어려워진건지, 2편보다 더욱 내용이 복잡해졌다는 평과 함께 로튼토마토 평론가 지수는 44%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평론가들의 전체적인 평을 요약하자면 "1편은 괜찮았지만 2편은 너무 복잡해졌고 3편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것.
전작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 탓이긴 하지만 잭 스패로우가 영화 시작 후 비교적 늦게 등장한다는 점도 시리즈 중 가장 긴 러닝타임과 맞물려 일부 팬들에게 아쉬움을 샀으며, 전편에서 너무 거대해진 스케일을 채 수습하지 못하고 어물쩡 넘어가는 부분들도 지적받았다. 전편들에 비해서 3편에는 유난히 관객이 모르는 세계관 고유 용어나 설정이 많이 나온 것도 이야기를 난잡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새로운 세계관 설정이 너무 많이 설명되니 그냥 오락영화로 즐기러 온 라이트 팬 관객 입장에서도 불만족스럽고, 정작 그렇게 나열된 설정들이 전편과 충돌하는 설정오류인 경우도 많아서 설정을 외우고 있던 코어 팬 입장에서도 불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작중의 주요 빌드업인 엘리자베스가 해적왕이 되는 묘사 또한 여러모로 아쉽게 이뤄진 부분도 지적을 받는다. 다만 3편에서 아쉬운 부분은 작품 외적인 문제도 큰데, 2편과 3편은 제대로 시나리오가 완성되지 않은 채[9] 로 동시에 촬영되었으며, 촬영장의 배우들은 자신이 지금 연기하는 장면이 2편에 들어가는지, 3편에 들어가는지 그 여부도 모른 채 촬영에 임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가령 예를 들어 중반부터 클라이맥스 전까지 수십 분에 걸쳐 작중 인물들의 정신 없는 지나친 배신 난무가 이어지는데 이 또한 제작상의 난맥이 큰 지분을 차지한다는 평.
허나 3편 마지막의 최종전인 블랙펄과 플라잉 더치맨 그리고 시리즈 모든 주연 전원이 폭풍과 바다 위 소용돌이에서 벌이는 클라이막스 해전 씬은 시리즈를 넘어 영화 역사상 최고의 해전으로도 꼽힐 만큼 장대한 스케일로 커다란 임팩트를 남겼다.[10] 액션 완성도나 CG 완성도가 당시 기준으로 매우 우수했으며, 특히 돛대 위에서의 잭 스패로우와 데비 존스 간의 듀얼, 난전중에 바르보사에게 주례 받으며 결혼식을 하는 엘리자베스와 터너 커플의 장면 등이 백미로 꼽힌다. 이러한 후반부의 역대급 전투씬과 콩트와 만담, 볼거리 넘치는 액션신과 세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멋지고 이국적인 배경, 그리고 삼부작의 마지막을 훌륭하게 장식하는 엔딩씬 등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는데 큰 몫을 하며 비록 이런저런 단점은 있어도 높은 흥행 실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일단 본작의 메인 빌런 포지션인 데비 존스와 또다른 주인공 엘리자베스&터너 커플의 스토리도 깔끔하게 마무리되었으며, 논란이 있긴 했지만 어쨌든 간에 버켓, 노링턴 등 다른 빌런과 조연들의 퇴장도 깔끔했기 때문에, 몇가지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큰 틀에서는 삼부작의 완결편으로서 손색없다는 평을 듣는다. 게다가 이후에 개봉된 후속작들은 이야기, 전투 스케일, 캐릭터 붕괴 등 전체적인 완성도가 3편보다 훨씬 못했기 때문에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그냥 3부작으로 끝났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견해를 비치곤 한다.[11]
9. 흥행[편집]
2007년 5월 전세계 동시 개봉했다. 스파이더맨 3, 슈렉 3,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트랜스포머(영화) 등 경쟁작들이 많았으나, 전작의 후광과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당해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전작의 10억 달러 수익에 도달하는데는 아깝게 실패했지만 월드와이드 9억 6천만불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그래도 2년 연속으로 캐리비안 시리즈가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에서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개봉하여 전편보다는 못 해도 3억 달러를 넘는 높은 수익을 건졌고, 일본에서 유독 인기가 많아 조니 뎁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은 미국 할리우드와 도쿄, 단 두 곳에서만 시사회를 가졌다. 한국은 부처님오신날 연휴 버프를 타고 시리즈 최대 흥행인 전국 496만 관객을 기록했다.
북미 극장 흥행 4위를 기록했으며, # 2007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DVD, 블루레이를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10. 수상 및 후보[편집]
- 후보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시각효과상, 분장상)
11. 게임[편집]
영화 공식 게임이 있으며 2011년에 출시한 레고 캐리비안의 해적 게임에 포함됐다.
12. 기타[편집]
-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디즈니 영화 중 러닝타임이 두번째로 긴 영화이다. 러닝타임은 2시간 50분.
- 당시 디즈니 영화 중 역대 제작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영화로, 영화 한편을 위해 제작비 3000억 원을 넘기며 반지의 제왕 3부작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제작비가 들어갔다.[12]
- 조니 뎁은 잭 스패로우 캐릭터를 연기 할때 롤링 스톤즈의 멤버 '키스 리처즈'를 모티브로 연기했는데 본작에서 뎁의 출연 권유로 키스 리처드가 직접 우정출연하여 잭 스패로우의 아버지 에드워드 티그 역을 맡았다.
[1] 재촬영: 2006년 3월 18일 ~ 2006년 6월 3일[2] 당시에 반지의 제왕 3부작보다 더 많은 제작비가 투입되어 후속작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가 나오기 전까지 영화 역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였다.[3] 여담으로 리처즈가 촬영장에 나오자 관계없는 스태프들까지도 총출동하여 촬영장이 문전성시를 이뤘는데 조니 뎁은 "내가 촬영할 때는 코빼기도 안보이던 양반들이!" 하면서 장난으로 화를 냈다고 한다.[4]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를 구상할 때 생각해낸 인물이다.[5] 개봉 당시에는 시리즈 최후의 영화라고 공언했다. 이후 시리즈가 더 나온 것은 디즈니가 흥행이 잘되는 이 시리즈를 놔줄 수 없기 때문이었다.[6] 사오펭의 테마[7] 해적 연맹 테마[8] 음악 자체가 10분이 넘어가다 보니 두 테마가 공존한다. 첫 부분은 베켓의 사망 장면, 두 번째 부분은 잭 스패로우 vs 데비 존스, 윌과 엘리자베스의 결혼식 장면이다.[9] 1편 이상으로 장난 아닌 쪽대본 촬영으로 진행되었다고 셔플먼트에서 밝혔다. 사전제작 과정이 무척이나 난항을 겪었던 듯하다.[10] 물론 몇몇 고증 오류가 있긴 하다. 예를 들어 플린트락은 비가 오게 되면 화약접시의 화약이 젖어 발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우천시에는 사용할 수 없는 총기인데 여기선 비가 오든 바닷물이 들이치든 상관없이 잘만 쓴다. 같은 영화 중반부에 데비존스의 저승에서 탈출한 직후에는 총이 다들 젖어서 발포되지 않는 장면이 있는걸 보면 제작진도 모르던건 아니고 그냥 장면적 허용으로 넣은듯 하다.[11] 작품 외적으로는 잭이 가장 인기있는 주인공이었지만 사실 개인 서사는 윌과 엘리자베스의 관계가 중심이었고 잭의 개인 서사는 부실했기 때문에, 윌과 엘리자베스가 퇴장하는 3편에서 끝나는 것이 깔끔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잭 스페로우'라는 캐릭터가 가진 막대한 티켓 파워를 외면할 수 없었기에 조니 뎁과 제프리 러쉬 등의 일부 주연배우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을 일신해서 후속작이 두 편 더 나오게 됐다.[12] 이 기록은 후속작인 낯선 조류가 개봉하면서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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