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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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설명
2. 해당되거나 논란이 있는 캐릭터
2.1. 개연성 실종으로 인해 캐붕 논란이 일어난 경우
2.2. 타국어판에서 번역이나 설정 변경 때문에 캐붕 논란이 일어난 경우
2.3.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캐릭터를 붕괴시킨 경우
3. "캐붕논란"의 문제점
4. 관련 문서



1. 설명[편집]


창작물에서 특정 캐릭터가 특별한 심정변화에 대한 과정묘사 없이 원래의 성격이나 설정과는 전혀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경우. 줄여서 캐붕이라고 하며, 비슷한 영어 표현으로는 Out of Character(아웃 오브 캐릭터)가 있다.

물론 사람이 특정한 사건을 겪어서 성격이 바뀌거나 특정한 상황에 한해서 심정이나 행동 변화가 일어나는 일은 자연스럽지만 캐붕의 경우는 그냥 아무런 사건도, 상황도, 이유도, 개연성도 없이 캐릭터의 성격과 행동이 바뀌는 걸 말한다. 입체적 인물이라면 의도적으로 제작 사이드에서 성격에 변화를 줄 수도 있지만, 그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너무 극단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면 캐붕 취급을 받게 된다.

예를들어 순진무구하던 캐릭터 'A'가 배신을 당한 뒤 흑화하여 잔인한 복수귀가 되었다면, 이는 스토리 전개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가 된다. 반면 캐릭터 B가 1화에서는 불살주의를 부르짖다가 2화에서 불살주의에 영향을 끼칠 만한 사건을 전혀 겪지 않았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저지른다면 이는 캐릭터 붕괴가 된다. 즉 캐릭터의 행동양상이 변화한데 개연성이 존재하는지 여부가 큰 구분점.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처음부터 작가가 캐릭터 성격에 대한 탄탄한 설정이 없거나 초심을 잃는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혹은 스토리를 억지로 전개시키기 위해 캐릭터를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하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컨셉이 캐릭터를 잡아먹은것이다. 미디어 믹스 설정인데 이걸 원작으로 오해하거나, 원작에 반영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캐릭터의 성격이라는 설정이 꽤나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려운데, 예를 들어 이상한 약을 먹고 몸이 어려졌다 등의 스토리적인 설정은 객관적이고 명확하지만 캐릭터의 성격이란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하고 이런 반응을 보인다' 등 주관적인 부분이 강하기 때문에 연재가 길어지다보면 작가 본인도 초기 감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또한 어른의 사정으로 변경되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자연스러운 성격 변화나 근거가 있는 재해석에 대해서야 이런 논란이 거의 생기지 않지만 이렇게 작품 속 캐릭터가 개연성 있거나 자연스럽게 바뀌는 경우가 의외로 드물다는 게 문제.

캐붕도 캐붕 나름인지라 몇몇 팬들은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거나 갭 모에라며 좋아하기도 하지만 몇몇 팬들은 진짜 나의 최애는 이렇지 않아를 외치며 작가를 줘패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죽도록 싫어하는 등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원작 작가가 아닌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서 캐릭터를 오마쥬, 패러디하거나 2차 창작을 하는 과정에서 이 일이 벌어지면 더욱 큰 문제가 된다. 원작 자체를 모독하는 경우가 될 수 있기 때문. 이 또한 관점의 차이나 자연스러운 변화라면 어느정도 넘어가지만 전문성이 없는 2차 창작에서 그런 일이 엄청 드물기에...

가끔 원작에서 묘사된 것은 어쨌든 절대적인 진실이므로 원작 캐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지만 좋아하는 캐릭터가 캐붕당해본 일이 없는 사람 바로 그 원작 내에서 묘사된 것들을 토대로 비교할 때 앞뒤가 맞지 않아 한 작품 내에서 모순이 발생하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원인이 되는것이 캐붕이나 설정오류이다.

예를 들어서 불살을 추구한다는 설정이던 캐릭터가 심경이 변화하는 과정도 보여주지 않고 갑자기 태연하게 살인을 하는 캐릭터가 된다면 아무리 원작의 묘사라고 해도 이유도 없이 처음에 그 캐릭터에게 부여했던 역할 자체를 바꾸어 버렸기에 그것이 같은 작품 내에서 일어난 이상 캐붕이 된다. 완성도 있는 스토리를 위해서는 등장인물에게 부여한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스토리 작법에서 인물을 입체적이고 독자에게 납득이 되도록 묘사하는 것은 중요하게 여겨지는 일인데 그것이 부족했다는 것이 되므로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또 오타쿠 등을 대상으로 한 상업적인 작품에서는 모에요소로서 캐릭터성이 중요하게 여겨지기에 캐릭터성이 확실할 필요성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작품 자체의 주가도 하락하고 팬덤 역시 그 작품에 느끼던 재미를 상실해 떠나가게 되므로 상업 작품으로서 결함이 되기에 무조건 캐릭터 붕괴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과도한 실드가 될 수 있다.

캐릭터가 컨셉에 잡아먹히는 것도 캐릭터 붕괴의 많은 예. 팬들이 좋아한다고 캐릭터의 컨셉을 밀어붙였는데 결과적으로 캐릭터가 붕괴되는것. 이경우 캐릭터의 한가지 특징적인 컨셉은 유지되나 캐릭터가 가진 (그 컨셉을 제외한) 다른 요소들이 붕괴한다는 면에서 캐릭터 붕괴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작에서도 전투를 우선시했지만 때때로 냉철한 판단을 내렸던 손오공드래곤볼 슈퍼에서 너무 지나치게 전투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줘 손육공 소리를 듣는 경우가 해당된다. 서양권에는 네드 플랜더스가 있는데, 네드 플랜더스는 초기에는 평범하게 착한 이웃이었는데 시즌이 지날수록 과하게 착한 기독교 신자 캐릭터가 되었다. 여기에 팬들은 Flanderization[1]라는 용어를 만들었고 다른 작품들에서도 캐릭터가 컨셉에 잡아먹히면 써먹는다.


2. 해당되거나 논란이 있는 캐릭터[편집]



2.1. 개연성 실종으로 인해 캐붕 논란이 일어난 경우[편집]



  • 5등분의 신부
    • 우에스기 후타로: 어린 시절에 도촬로 한 번 큰일 날 뻔해놓고[2] 고등학생이 되어서 깜짝선물로 줄 앨범에 넣을 사진을 촬영하겠다고 자기 친구들과 함께 도촬을 했다.
    • 나카노 이츠키: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성격인데, 갑자기 수학여행에서 승부속옷을 들고 다니는 짓을 했다.
    • 나카노 요츠바: 작가의 역량 부족으로 인해 후타로, 이츠키 이상으로 캐릭터 붕괴가 발생했다.



  • 국가대표 와이프 - 서초희 : 작중 초반에는 히스테리성으로 강남 입성의 집착성이 강했던 캐릭터였는데 방배수 - 나선덕의 만남 이후 캐릭터가 많이 변했다. 강남 재입성을 위해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고, 이기적인 시어머니와 갈등을 빚으며, 딸도 강남 학원에 장거리 통학을 시키는 극성 워킹맘에서 갑자기 명진동 아파트 구입을 고민하며 현실을 받아 들이고, 강남구에겐 다정하고, 나선덕에겐 나긋나긋한 효부가 되는 등 평범한 KBS 1TV 일일드라마 며느리 캐릭터로 바뀌었다.

  • 나루토: 아래 이외에도 본작 후반부가 막장으로 치닫으면서 수많은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이 붕괴되었다.
    • 우즈마키 나루토: 우즈마키 나루토/캐릭터 붕괴 참조.
    • 우치하 사스케: 킬러 비 전만 해도 동료를 챙기다가 오카게 회담 습격 때는 쥬고와 스이게츠를 버리고 카린을 팀킬하였고 후반부에서 호카게를 노린다던가 혁명 선언이라던가 캐릭터가 많이 왔다갔다 해서 팔랑귀라고 비난받으나 복수의 대상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우치하 일족을 말살하고 범죄자 된 후 자신의 손에 최후를 맞이했고 정작 그 원인은 고인 드립이나치니 그 누구라도 미칠만하다.
    • 휴우가 히나타: 히나타가 네지의 죽음을 등한시 할 성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네지 시체 앞에서 따뜻한 손 발언이나 하고 있지만 상황이 상황이였던지라 여기까진 참작의 여지라도있다. 하지만 원작 설정으론 부끄러움이 많아 노출이 많은 옷을 못 입는다고 하는데 정작 미디어믹스 오리지널이나 나루코레 카드에선 야한 옷을 잘만 입고 나온다.[3]
    • 하루노 사쿠라: 원작에서 실책을 여럿 저지르기는 했고 논란거리가 될만한 행동도 자주 했지만 기본 인격은 선하고 작중 선행을 베푸는 등 개념찬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었고 더 라스트 이후엔 한 번도 까일만한 짓을 하지 않았으며 특히 어머니로선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하고 히나타에겐 한 번도 빈말이라도 짜증을 내거나 못 되게 군 적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제작진들이 긍정적인 면모는 전부 삭제하거나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부정적인 면모만 과하게 부풀리거나 원작엔 전혀 없던 악행을 뒤집어 씌워, 엔딩 문제로 히나타를 갈구거나 히나타의 초콜릿에 몹쓸 짓을 하거나 뒷담을 까며 남의 아들을 하인 취급하는 일진 양아치에 떼쟁이 진상 아줌마로 완벽한 캐붕을 보여주었으며, 텐텐과 이노랑 더불어 뒷담이나 까는 애로 변해버렸다. 게다가 로드 투 닌자에선 작가가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명목하에 정신연령을 거꾸로 되감아 의도적으로 캐붕시켰다.
    • 사루토비 히루젠: 장기 연재로 생긴 설정의 모순 때문에 2부 질풍전에 들어서는 무능한 호카게 + 이지메 방관자 + 횡령범 + 나뭇잎 마을 막장화의 주범으로 이미지가 재구축되어서 작가의 본래 의도와는 무관하게 인간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다.다만 1부에서의 행적도 자세히보면 문제의 소지가 아예없던 건 아니였다.[4]
    • 야마나카 이노: 원작에선 유일하게 왕따당하는 애랑 먼저 친구가 되어주고 아빠가 죽었는데도 자기 자신보단 팀원부터 챙길 만큼 사려깊고 어른스러운 캐릭터였으나 게임판에서 사쿠라 그리고 텐텐과 더불어 남 뒷담이나 까는 애가 되어버렸다
    • 텐텐: 원작에선 나루토에 대해 나쁘게 말한 적이 없는데 게임판에서 사쿠라 그리고 이노랑 더불어 히나타 앞에서 나루토를 까는 모습을 보여줘 캐붕되었다. 게다가 츳코미 담당 이미지가 무색하게 시카마루 앞에서 테마리한테 중닌 시험 때 일로 앙금을 가지고 상급 닌자이자 카제카게의 측근인 테마리를 도발했다가 거꾸로 털려서 이노한테 눈새 취급까지 받는 등 다른 게임 내 스토리에서도 대우가 안 좋다.
    •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 우치하 사라다: 원작에선 예의 바르며 사려깊고 어른스러운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애니판에선 코노하마루에게 수리검을 던질 정도로 싸가지 없고 잘 싸우는 보루토에게 소리쳐서 당하게 만들거나 본인은 사륜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환술에 걸리거나 그래놓고 나중에 발목 잡으면 팀 해산이라고 하는등 진상 민폐 캐릭터로 나와 캐붕을 겪었다.


  • 난다 난다 니얀다 - 카카코 선생님: 원래는 아이들을 어려워하며 기분 변화가 잦은 선생님이었다. 그러다가 메롱과 엮이면서 벌어진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의 존경을 얻게 된다. 그러나 해당 에피소드는 사건 전개 과정상의 개연성이 낮아서 카카코의 캐릭터성만 증발해버렸다. 게다가 이 에피소드가 방영되기 1주 전에 방영된 에피소드가 첫 출연이었으니... 이 에피소드 이후에는 그냥 다친 학생들을 치료하는 선생님이 되어버리며 엑스트라로 전락하고 말았다.

  • 네모바지 스폰지밥 - 스폰지밥, 뚱이, 퐁퐁부인, 진주, 징징이를 비롯한 시즌 4 이후의 등장인물 대부분: 주인공인 스폰지밥은 평소에는 바보같고 순진하지만 때론 무서울 정도로 화를 내거나 현명한 생각을 하는 등, 입체적인 캐릭터였으나 뚱이와 함께 바보같은 민폐짓을 하는 캐릭터로 변해버렸고, 퐁퐁부인을 스폰지밥을 죽이려고 할 정도로 스폰지밥을 싫어하는 성격이 되었으며, 징징이는 스폰지밥을 미워하긴 해도 챙겨주려는 면이 있었던것 또한 없어져 버렸다. 시즌 4부터 다수 캐릭터들에게 총체적인 캐붕이 넘쳐난다고 올드 팬들에게 까인다. 그나마 시즌 9~시즌 11때 스티븐 힐렌버그가 참여하면서 나아졌지만 시즌 12때 또다시 캐릭터 붕괴가 일어 났는데 예로 스폰지밥, 뚱이, 징징이가 또다시 캐릭터 붕괴가 일어났다. 캐릭터 붕괴 보다도 그냥 막장 캐릭터이다.

  • 노답소녀 - 유수호: 시즌1 후반에 게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동안 게이라는 것을 유추할 만한 복선도 전혀 없던데다가 오히려 약혼녀 다빈과 엑스트라 여성과 플래그가 있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 당연히 대부분의 독자들은 이런 설정을 전혀 납득하지 못하는 상태.

  • 놓지마 정신줄 -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과거 놓정 특유의 개그코드를 못 살린 채 특정 인물 엿먹이기 에피소드만 무한 재탕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놓지마 정신줄/비판 문서 참조.

  • 던전앤파이터 - 천계전기 4부에서 막장전개와 억지 설정으로 몇 캐릭터들이 기존 설정이랑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천계전기/비판 항목 참고. 4부 때문에 캐릭터 붕괴뿐이 아닌 온갖 설정까지 모두 개판이 됐다. 결국 천계전기 후반부 스토리는 110시즌에서 모두 갈아엎어졌다.
    • 황녀 에르제 : 논란의 중심인물. 캐릭터성이 말그대로 산산히 부서졌다. 피를 보지 않고 법대로 반란을 정리하겠다던 에르제가 용을 데려와 내전을 진압하고, 내전을 일으킨 귀족들을 피의 대숙청한 후 황제에 즉위했다. 폭룡왕 바칼의 500년 폭정과 독재를 혁명으로 물리쳐 자유와 해방을 되찾은 역사를 가진 천계의 설정을 알면 타락 내지는 흑화에 가까우나, 이를 선행으로 포장하고 참된 군주인 양 묘사하여 이미지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현재까지도 비판이 계속 끊이지 않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천계전기/비판 문서 및 에르제 문서의 2.4.7 부분 참고.
    • 안제 웨인 : 용족 바칼의 500년간 폭정과 독재에 시달린 천계의 백성이자, 의회에서 앞장서 바칼 때문에 황제를 추대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내세우며 용족을 혐오하는 귀족원의 인물 중 하나였으나, 용을 데려온 에르제 앞에 무릎을 꿇으며 "용의 황제께서 다시 천계에..."라는 존칭을 사용하고 순순히 끌려가는 작위적인 전개를 선보인다.
    • 메릴 파이오니어 : 한 곳에 묶여사는 것도 싫어하여 모험가 길드(던전앤파이터)에 가입하고 사회성 떨어지는 세븐 샤즈에 애증 있는 은퇴자였으나, 천계전기에서 모험가 길드의 존재감이 완전히 잊혀져서 단지 전 세븐샤즈이고 고향엔 애정이 있다는 이유로 황녀측에 가담한다. 또한 군인에 회의적이며 과학자는 군대에 들어가는 순간 끝이 난다고 말하는 신념이 있었으나 지나 데오도르에게 아무런 비판도 없고 대놓고 군사무기 제작에 가담하며 세븐 샤즈에 되돌아오고 한술 더 떠 본인이 직접 배틀로이드를 조종하여 시로코에게 황제 폐하의 선물이다! 라며 막타를 뺏고 분위기를 싸하게 만든 건 덤.
    • 하이람 클라프 : 성격이 비정하고 사이코기질이 있어도 해안 수비대와 제 동료(허크, 뮤우, 코엔 하퍼)만큼은 아끼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인물이었으나, 4부에서 갑자기 동료들을 폭사시키고 코의 몸엔 폭탄을 붙여놓아 미끼로 삼아 잭터 에를록스와 함께 동귀어진하게 만든다. 그리고 썩어빠진 세상을 바꾸겠다고 거대한 폭탄을 터뜨려 천계 전체를 없애버리고 새로 시작하겠다고 말하는 저급 빌런으로 격하되어버렸다.
    • 제3황녀 이자벨라 : 내전을 일으킨 강경 귀족측과 표면적인 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그 악명 높은 데 로스 제국의 황녀답게 계략이 있고 속내 시커먼 인물이었는데, 에르제의 위엄 하나에 갑자기 쫄아 제국군도 다 물려버리고 에르제 앞에 설설 긴다.
    • 세븐 샤즈 : 메릴의 설명대로 사회성이 떨어져 단합이 아주 어려운 사람들만 모인 집단이나 황녀 에르제의 뜻 아래 갑자기 대규합을 해버린다.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 엘리 랭포드: 욕데레+츤데레+상여자였던 2편과는 달리 3편에선 전형적인 어장관리 여주인공이 되어버렸다. 그것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결국 3편의 평가를 낮게 만든 원인중 하나. 해당 항목을 참조.


  • 도라에몽 - 노진구, 만퉁퉁[5], 신이슬[6]

  • 드래곤볼 超
    • 손오공: 해당 캐릭터 문서와 드래곤볼 슈퍼(애니메이션)/비판, 드래곤볼/우주 서바이벌 편 문서 참고. 팬덤에서는 손육공, 손칠공[7]이라 칭하면서 원작의 손오공과는 다른 인물로 취급하고 있다.
    • 손오반 : 우주 서바이벌 편으로 인하여 손육반이라는 별명이 붙어버렸다.
    • 프리저 :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설정 변경으로 인하여 잉여스런 호구로 전락해버렸다.



  •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 series
    • 러브 라이브! - 야자와 니코, 아야세 에리, 미나미 코토리: 1기 한정. 뮤즈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애니메이션판 이전과 설정이 달라졌기 때문에 캐붕의 범위를 더 넓게 보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의 미디어믹스로서의 평가는 좋은 편이지만.
      • 야자와 니코: 애니메이션 2기 2화에서 뮤즈 멤버 전원을 위해 곡을 만들자는 성숙함을 보이던 캐릭터가 4화에서 멤버에게 그동안 마음을 완전히 열지 않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게 해결되어 결속이 더 다져졌다는 언급까지 있었는데 뜬금없이 6화에 들어선 역할분담가지고 짜증을 부리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그 중간에 든 5화에선 평소 센터욕심에 자신을 돋보이고 싶어하는 캐릭터면서 리더하기 싫다는 린을 앞에 두고 그냥 '린이라면 좋다고 받아들일줄 알았는데 의외다'정도만 언급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등 뭔가 전체적으로 앞뒤가 맞질 않는다.
    • 러브 라이브! 선샤인!! - 쿠로사와 루비: 러브라이브! 모든 캐릭터 중 가장 큰 피해자. 애니로 인해 자신의 개성이 에게로 넘어가면서 개성이 간바루비 밖에 남지 않은 엄청난 너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인기 또한 바닥까지 하락했다. 그나마 2기 8화 이후로 예전의 설정이라든지 인기가 회복되어서 다행이다.
    • 러브라이브! ALL STARS/스토리/2nd Season -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와 관련 인물들[8] 전원: 카린, 아이, 시오리코, 시즈쿠는 쇼우 란쥬와 함께 스쿨 아이돌부로 이적했는데, 그나마 납득 가능한 이유가 있는 시오리코[9], 시즈쿠[10]와는 달리 카린과 아이는 캐붕이 매우 심각해졌는데, 특히 카린은 친구 만들기 하러 온거 아니라고 하고, 아이는 수준 높은거면 뭐든지 취하는 철새, 배신자, 성능충 이미지가 붙어버려 캐릭터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들 뿐 아니라 아유무, 카스미는 아나타에게 애정을 품는 캐릭터성, 세츠나는 아이돌에 대한 열의가 손상되는, 주인공(아나타)은 음악 전공임에도 동호회 멤버들의 음역대 파악을 안 했다는 캐붕이 벌어졌다. 심지어 27화에서는 원래 옹호하지 않던 인물들과 조연마저 란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더 문제가 심각해졌으며 엠마는 아예 같은 시즌 내에서도 캐릭터가 붕괴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러브라이브! ALL STARS/비판 및 문제점/2nd Season 스토리 전개 문서 참고.
    •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 시부야 카논: 2기 한정. 카논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카논 만능주의가 생겨버리면서 1기에서는 나름 부정적인 성격이 있었던 캐릭터인데 2기에서는 착하디 착한 캐릭터 바뀌어 캐릭터성이 밋밋해져버렸으며, 1기생은 물론이고 2기생이 받을 스포트라이트를 카논이 거의 독식하면서 다른 멤버들이 공기화가 되어버렸다.[11][12]

  • 랜덤채팅의 그녀! - 등장인물 대다수: 굳이 따로 서술할 필요도 없이 작품이 망가짐에 따라 거의 모든 캐릭터가 캐붕을 피할 수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 레사 - 민디민디 : 사람을 장난감 취급하는 것도 모자라 잔인하게 죽이는 빌런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시즌2 47화에서 나온 사연팔이와 더불어 루시편에 서는데, 많은 독자들이 팬으로 돌변하는 기 현상을 보여주었다. 물론 다수의 독자들은 인간을 '능동적으로' 살해하고 학대한 전적에 쉽게 마음을 돌리진 않았다. 오히려 그동안 작중 내에서 보여준 사이코스러운 민디민디의 모습과 급격히 달라져 캐릭터성 붕괴로 느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츤데레였다며 불쌍하게 생각하며 동정표를 주는 팬들도 상당했다. 그래도 사람을 죽여놓고 어디서 동정표를 얻냐며 반감을 가진 독자들도 상당수.




  • 마법천자문 53권- 마법천자문 3부 강행 논란 참고. 분명 54권에서 최종적으로 완결 예정이었으나 53권 마지막에서 3부를 홍보해서 논란이 터지게 되었다. 암흑상제와 광명상제의 설정이 파기된것과 대지여신으로 각성한 삼장이 신을 봉인할려면 자신도 봉인되어야 한다는 초막장 괴설정으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다. 즉,3부 강행때문에 삼장과 암흑상제가 1권만에 비참하게 죽고 말았다. 심지어 56권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57권 예고편에서 삼장이 이렇게 된건 다 오공 다 너 때문이야 라고 말한다. 안그래도 지금 논란이 크게 터져서 난리가 났는데 일이 더 꼬이게 생겼다. 57권 삼장 캐붕 논란이 작성대기중이다.

  • 마블 코믹스 - 거의 대다수의 캐릭터[13]

  • 메이플스토리 - 팬텀, 오르카: 뭐이악 항목 참고. 테네브리스의 전반적인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빈약하여 비판받긴 했지만. 그중에서도 팬텀과 오르카는 캐붕이 막심하였기에, 너도 나도 할것 없이 모든 유저들에게 비판받았으며. 결국 운영진이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최근에 와선 내용을 수정함으로써 확인사살까지 시켰다. 이 장면은 워낙 임펙트가 심했기에 현재까지도 메이플 유저들 사이에서 회상되고 있다.

  • 명탐정 코난 - 대부분의 등장인물들. 자세한 것은 명탐정 코난/비판/캐릭터 비판 참고.[14]



  • 뷰티풀 군바리 - 캐릭터들 상당수의 행동이 설정이나 성격에 안 맞는 경우가 많다. 큰 구멍은 없지만 자잘하게 보면 꽤 많다. 특히 구멍이 많은게 라시현.[15]

  • 비스트 머신즈 - 메가트론: 전작 비스트 워즈 당시엔 그저 디셉티콘의 승리를 기도하기 위해 역사를 바꾸려는 극우 같은 캐릭터였으나, 후속작인 비스트 머신즈에서 갑자기 유기체를 증오하며 기계화와 질서에 집착하는 독재자 같은 캐릭터가 되었다. 그것도 아무 복선이나 이유도 없이.[16]


  • 사우스 파크 - 시즌 19 이후의 캐릭터들 대부분: 특히 랜디 마시의 경우는 시즌 19 이후의 평을 나락으로 추락시킨 주 원인 중 하나인 PC 교장 이상의 비호감 및 비하 캐릭터로 전락해버렸다. 그래도 시즌 20 이후 원래 캐릭터성을 어느 정도 되찾았다는 반론이 있다.

  • 삼국지연의 - 초선: 연의 초반에 묘사된 초선은 자신을 길러준 양부 왕윤과 조국인 한나라를 위해 일부러 연환계의 미끼가 되어 자신의 목숨과 일생까지 걸 정도로 강단 있는 성격이었지만, 후반부에 다시 등장했을 땐 자신만 생각하느라 엄씨와 함께 징징대기만 해 남편 앞길을 망치는 이기적인 성격으로 묘사되었다.[17]

  • 소녀의 세계
    • 오나리 : 1부에서 자신의 친구들인 임선지, 서미래와 이런저런 고난을 겪고 진정한 친구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자 친구들을 뒷전으로 생각하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적당히 성격좋은 면을 보여주던 1부와는 다르게 나약하고 바보같이 착한 호구 캐릭터가 되었다.
    • 권승하 : 오유림을 비롯한 홍보부 일원들이 오나리를 괴롭혀 징계먹었음을 아는 데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여자를 괴롭힌 오유림과 같이 러닝메이트를 뛰는 모습을 보여 독자들의 비판을 샀다. 게다가 2부 초반에는 나리와 가까워지기 전에 나리와 다툴 정도로 기가 쎘었는데 100화 가까이 접어들어 갈 수록 유리멘탈스러운 모습을 보이니 독자들이 괴리감을 느낄 정도.
    • 임선지 : 1부 시절에는 순수하고 착한 치유계였으나 2부에서는 호전적인 먹보,바보 캐릭터로 전락했다. 나리가 회장 선거에 출마하고 선거 운동을 한 동료인 주찬양에게 서미래와 같이 비꼬는 1부와 다른 캐릭터성을 보이자 독자들이 캐붕이라며 지적했다.
    • 서미래 : 1부에서는 장난기 있고 진지할 때는 진지한 캐릭터였으나 2부에서는 그냥 무뚝뚝한 캐릭터가 되었다. 위에 임선지와 마찬가지로 주찬양의 연애사에 끼어들어서 비꼬는 성격으로 묘사되자 캐붕으로 지적받았다.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 루크 스카이워커: 수도 없이 사람을 죽이고 사소한 실수로도 부하들을 죽여대던 사악한 악당인 다스 베이더마저 내면의 밝은 면을 끝까지 믿고 라이트 사이드로 돌려놓은 불굴의 의지와 선함의 상징인 루크를 웬 듣보잡 감독조카를 암살하려 한 미친 놈으로 만들어놨다(...). 그 외에도 영 찌질한 놈으로 묘사해서 배우인 마크 해밀도 맘에 안드는 개떡 같은 짓이라 생각했지만 프로답게 꾹 참고 해야 했다고...

  •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 - 짐 레이너 : 사실 따지고 보면 협동전 임무는 스토리상 관계 없는 외전 취급 컨텐츠이다. 본래 부하를 아끼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보면 못 참는 정의로운 성격이지만 유독 협동전에서는 전장에 부하들을 끊임없이 갈아넣는 플레이가 주력이라 '인명경시'나 '레가라'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레이너 특공대의 소수정예 병력이었던 것에서 물량공세를 펼치는 것으로 변경된 것은 레이너가 자치령 사령관[18] 이 되었다는 설정으로 볼 수 있지만 전방에서 부하들이 갈려나가는 것을 보고만 있는 것은 철천지 원수이자 그가 세상에서 제일 증오하던 자가 하던 짓이라 영 안 어울린다는 평. 레이너의 친구이자 협동전 내에서 비슷하게 부하를 갈아넣는다 평을 받는 아르타니스는 적어도 국내에서는 공허의 유산이 나오기 직전부터 2차 창작에서 '광전사를 전장에 갈아넣고 부상을 당하면 용기병으로 만든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논란이 덜한 편이지만.

  • 신기동전기 건담 W 프로즌 티어드롭 - 히이로 유이, 트로와 바톤, 듀오 맥스웰, 카토르 라버바 위너, 힐데 슈베이커 : 트로와, 카토르, 듀오는 팬들조차 실드칠 수 없을 글러먹은 어른이 되었으며[19] 히이로 역시 너무 과도하게 리리나와의 인연 만을 강조해 연애뇌가 되버려 평이 좋지 않다. 단, 어찌된 일인지 창 우페이는 그나마 캐릭터 개악이 덜한 편이다.

  • 신비아파트 시리즈 - 둘 다 시즌 2부터 캐릭터 붕괴 의혹이 있다.
    • 구하리 - 시즌 1까지만 해도 친구들이 위험에 처하면 먼저 구하러가고 누구의 도움이 없이도 머리를 쓰면서 귀신들을 퇴치하는 등 당당하고 자주적인 면을 보여주었으나 시즌 2부터는 거의 붙잡힌 히로인인 모습이 많이 부각되는데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두명의 퇴마사들의 도움만 받기만 하는 나약한 캐릭터가 되어버린 탓에 팬들 사이에서 큰 비판을 받게 됐다.[20]
    • 최강림 - 최강림은 시즌 1까지만 해도 가끔 다정한 면을 보여주긴 했어도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애의 선물을 쓰레기통에 막 버리는 등 그야말로 성격이 좋지 않았는데다가 이성에 대한 배려심이 거의 없는 캐릭터였었는데 시즌 2부터는 갑자기 여주인 하리한테 다정하게 대하고 잘해주는 등 연애를 한두번도 아니고 많이 한 듯한 거의 이상적인 남친상으로 보여주고 인간적으로도 작위적으로 완벽해서 인간미가 없다며 팬들 사이에서 위화감이 장난 아니라며 불만이 많은 편이다.





  • 아이카츠! - 오오조라 아카리, 도지마 니나 : 오오조라 아카리는 본래 노력을 통해 후천적으로 좋은 실력을 얻게 되는 캐릭터로 설정되었으나, 정작 본인이 주인공인 3기에서 그러한 노력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다가 막판에 무리한 주인공 버프로 인해 그녀가 속한 루미너스솔레이유를 제외한 선배 아이돌들(특히 칸자키 미즈키가 리더인 트라이스타)을 모두 제치고 2위를 하는 무리수 결말이 나오면서 아이카츠 3기의 흥행실패로 이어졌다. 도지마 니나의 경우 개그 아이돌이라는 설정에 맞지 않게 재미없는 개그를 하며 계산을 잘한다는 설정에 맞지 않게 계산실력도 엉망이라 결국 아이카츠 4기를 조기종영시킨 원흉이 되고 말았다.[21]

  •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 다수의 등장인물들[22]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에반게리온 구 시리즈와 비교해 캐릭터들의 묘사가 다르다. 그래도 이 경우는 신극장판 자체가 리부트나 평행세계라서 구작과는 다른 별개의 작품이니 캐붕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이미 캐릭터 굿즈도 구 시리즈판과 신극장판 버전이 따로 나오고 있다. 루프물 떡밥이 현실이 된다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었지만 다카포에서 모든 캐들이 다 캐붕났다.

  • 역전재판 시리즈 - 나루호도 류이치 : 역전재판6의 나루호도가 너무 너프된 나머지 캐붕이라는 의견이 많고 6보단 덜 하지만 역전재판4의 나루호도가 캐붕같다는 의견도 있다.[23]



  • 원피스 - 몽키 D. 루피, 상디, 니코 로빈수많은 캐릭터들, 샬롯 카타쿠리[24]



  • 전국 바사라 Judge End - 대부분의 캐릭터들 : 거의 모든 캐릭터들의 설정과 캐릭터 요소들이 개연성 없이 원작과 전혀 딴판으로 변했다. 특히 다테 마사무네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그 중에서도 유독 심한 피해자로 거론된다. 다테 마사무네(전국 바사라)/Judge End 문서와 전국 바사라 Judge End/비판 및 논란 문서의 캐릭터 관련 문제점 문단 참조.[25]



  • 철권 7 - 미시마 카즈미 : 콘솔판 스토리에서 밝혀진 진상은 만악의 근원이자 희대의 악녀지만, 반대로 하라다 PD의 헤이하치 띄워주기에 희생되었다는 동정론도 있다.

  •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 루미너스, 팬텀, 알파[26]를 포함한 여러 인물들,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비판 문서 참고.

  •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 잭스패로우전 시리즈에서 교묘한 술수와 큰그림 +운으로 적들을 이기던 주인공 잭 스패로우를 그저 운만 좋은 술취한 해적1로 만들어 버렸으며 그토록 아끼던 블랙펄[27] 눈앞에서 가라았는데도 멀뚱이 지켜보기만 했다.그냥 5편이 캐리비안해적판 라제다..


  • 클로저스 - 시나리오 작가의 본인의 취향을 과도하게 넣는 성향 때문에 캐릭터 붕괴가 상당히 빈번히 일어난다. 특히 제일 심한 건 하피 추가 이후부터 8지역 본인 시나리오 추가 전까지의 나타[28]

  • 터닝메카드 시리즈 - 반다인[29], 이소벨, 리안, 데미안[30]
    • 터닝메카드 R - 캐릭터 전체 - 사실 시리즈 외전작인데 캐릭터들의 성격과 장르를 갈아엎은 바람에 기존 캐릭터와 이질감이 크게 되어버렸다.

  •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 옵티머스 프라임, 메가트론[31]


  • 패궁 봉신연의 - 태공망 : 선계대전을 중심으로 진행하기 위해 많은 에피소드를 스킵하는 강수를 두었는데 하필이면 태공망의 캐릭터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초반부 왕귀인과의 전투가 묘사되지 않은 것으로 인하여 태공망의 책사로서의 기질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으며 비파로 돌아간 왕귀인을 인질로 잡지도 않고 무작정 달기의 본거지에 침입하게 되었기 때문에 태공망이 단순한 열혈바보로 보이게 되었다.


  • 평범한 8반[32]
    • 정아영 : 연재 초반에는 활발하고 분위기메이커 였지만 연재 후반에는 우유부단하고 답답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아영이를 싫어하는 독자들이 생겼다.
    • 이연주 : 어른스러운 느낌이였으나 지금은 철없고 아이같은 느낌으로 바뀌어 트러블 메이커가 되어서 아영이 못지 않게 연주를 싫어하는 독자들이 생겼다.
    • 한성재 : 남성훈처럼 장난끼 많고 활발했으나 현재는 진지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 펜트하우스 시리즈 - 심수련: 친딸 민설아를 살해한 오윤희를 시즌 2에서 용서하고, 오윤희가 감옥에 간 사이 자신의 딸인 주석경보다도 오윤희의 딸인 배로나를 시즌 3에서 더 챙기는 모습을 보여 질투한 주석경이 엇나가 주단태 편에 붙는 계기를 만든 장본인이며 민설아의 양오빠인 로건 리와의 억지 러브라인으로 주단태, 천서진과 대적하던 장면 외에 시즌 3 초중반 장면/로건 리가 생환해 심수련 사단에 재합류한 중후반 내내 시청자들로부터 큰 비판을 만들어냈다.

  • 포켓몬스터
    • 릴리에(게임판 한정) : 포켓몬이 다치는 걸 싫어하여 포켓몬 배틀을 꺼리는 착하고 선량한 캐릭터로 묘사하려 했으나 자기 포켓몬을 학대하고 주인공을 멋대로 부려먹는 등 인성적으로도 문제가 많이 보인다.
    • 루자미네(울트라썬문 한정) : 썬문에선 그냥 사이코패스 악녀였지만 울트라썬문에서 선역화하는 과정에서 포켓몬 냉동보관이나 아동 학대 등 기존의 문제점을 완전히 고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 레인보우로켓단 전원 : 자세한 건 레인보우로켓단/비판 참조.


  • 풀 메탈 패닉! - 치도리 카나메: 붙잡힌 히로인이 캐릭터 붕괴가 일어나면 어떤 참사가 벌어지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이렇다 할 모에요소가 없는 캐릭터가 히로인 쟁탈전을 벌일 정도로 인기를 구사할 수 있었던 비결인 극한의 능동성과 행동력[33] 사라지는 것도 모자라, 자신을 목숨걸고 구하러 온 소스케 앞에서 '최종보스(스포일러 주의)를 동정해서 편 들어주는' 최악의 민폐를 시전해버렸다. 덕분에 가뜩이나 아슬아슬했던 치도리 카나메의 인기는 서브 히로인인 테레사 테스타롯사에게 완전히 추월당했다.

  • 프리큐어 시리즈
    • 키라키라☆프리큐어 아라모드 - 코토즈메 유카리: 25화에서 서브 각본가의 백합 욕심으로 아키라에게 구원받는 가련한 히로인으로 만들기 위해 특유의 능청스러운 포커페이스나 지성적인 이미지를 말아먹고 자기 잘못을 바로 인정할 줄 모르는 소인배에, 변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동료가 위기에 처했다고 울기만 하는 유리멘탈 캐릭터가 되었으며, 이 때문에 스토리의 개연성까지 파괴되었다.



  • 하나의 하루 - 이하백: 이게 다 본작의 메인 빌런 때문이다. 더군다나 75화에서 미호 강간 의혹까지 생겨버렸다. 결국은 윤시원의 만행이 야기한 캐붕 피해자.


  • BanG Dream! 2~3nd Season
    • 하나조노 타에 : 본편 게임에서는 포피파에 관련된 일에 직설적이고 생각이 깊은 캐릭터였으나 9~10화에서 포피파 멤버들과의 갈등에서 우유부단한 행보로 캐릭터 붕괴의 피해자가 되었다.
    • 타마데 치유 : 뱅드림 코믹스에서 묘사되는 츄츄의 캐릭터성과 3기의 캐릭터성은 180도 다르기 때문인데 이유는 코믹스에서의 츄츄는 음악의 가치를 잘 알고, 오만해 보여도 타인을 매너 있게 대하는 모습이었으나 3기에서의 츄츄는 그저 이기기 위해 비도덕적인 방법도 서슴치 않는 비호감 캐릭터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 Dead or Alive - 카스미 : 정확히는 3, 4편 한정. 그나마 5편 이후로는 출연이 짧은게 흠이지만 이전처럼 진지한 명분으로 참여하는 등 개선될 여지를 남겨주었다.



  • KOF 시리즈 -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제외한 아랑전설, 용호의 권,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드림매치 참전 캐릭터들 전원 : KOF의 고질적인 단점이자 신규 유저의 접근을 차단하는 부분으로도 작용하는데 KOF 94 당시에는 순전히 드림매치로 시작했지만 KOF 95 이후부터 너무 오리지널을 밀어주다보니 비중이 심각하게 낮아져 버렸고, 캐릭터도 이상하게 변질되어 버리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34] 심지어 KOF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중 다수가 기존의 캐릭터들에게서 캐릭터성을 일부 따와서 만드는 바람에 캐릭터가 겹쳐버려 참전 기회가 없어져버리기도 한다.


  • Sdorica - 공매옥: 동방연방 전체의 안전을 책임지는 맹주였고, 본인도 연방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었으나 14장에서 을 무술대회에 출전시키는 게 두렵다는 이유로 무술대회 자체를 중단시키기 위해 외국 군주 2명에게 폭탄테러를 사주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캐붕 논란이 생겼다.

2.2. 타국어판에서 번역이나 설정 변경 때문에 캐붕 논란이 일어난 경우[편집]


이 경우에는 원판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타국어판에서 오역이나 과도한 현지화 등으로 인해 캐붕이 일어난 경우다. 문화나 정서의 차이를 들먹이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지만, 정서를 핑계로 편견만을 반영한 검열을 정당화하는 발언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극단화 된 것이 바로 한국인들이 극혐하고 비웃는 중국의 문화 검열. 발연기나 목소리가 안맞아서 캐릭터 붕괴가 된 경우는 미스캐스팅에 작성.




  • 비성우 더빙에서 쓸데없는 유행어를 넣는 경우. 특히 코미디언 더빙에서 심각하다.

  • 도라에몽 극장판 진구의 시공여행 - 바둑이: 원래 기억을 되찾은 이후에 노진구한테 존댓말을 써야 하는데[35] 끝까지 반말로 처리했다.

전설의 초사이어인 변신 이전이면 몰라도 변신 이후에는 자신의 아버지라도 반말만 쓰는 캐릭터였는데 어째서인지 대원방송판 한정으로 1인용 포드씬에서 파라가스에게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 번역되었다. 참고로 투니버스판은 제대로 반말로 번역되었다.

  • 미도리의 나날 - 카스가노 미도리: 원래 미도리는 세이지보다 연하이며, 그에 따라 세이지에게 존댓말을 쓰는데 반말을 쓰게 번역해서 담당 PD가 시사 안 한 거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36]



  • 프리파라 - 레오나 웨스트: 원판에서는 남자였는데 한국판에서는 여장남자라는 설정이 심의에 걸려서인지 성별이 애매하게 처리되었다.

  •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 아카기 토와(장영원): 좀 애매하긴 하지만 원판에서는 존댓말 캐릭터였는데 한국판에서는 동급생한테 반말을 쓰는 걸로 바뀐 건 그렇다 쳐도 엄연히 선배인 카이도 미나미(정바다)한테도 반말을 쓰는 걸로 바뀌었다. 위의 미도리, 바둑이와 비슷한 경우. 그런데 23화 후반부 이전까지는 존댓말이 유지된 걸 보면 번역가가 그냥 의도적으로 바꿨을 수도 있긴 하다.


2.3.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캐릭터를 붕괴시킨 경우[편집]


  • 드래곤볼 - 브로리: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에 의해 브로리(신극장판)으로 리부트되며 완전히 동명이인이 되어버렸다. 리부트란 점만 두고보면 캐릭터 붕괴에 해당하지 않겠지만, 해당 영화의 정보가 공개되면서 토리야마 아키라는 "브로리 팬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옛날의 이미지를 의식하며"라고 운운하며 구극장판의 캐릭터성을 이어오며 구극과 신극의 브로리는 동일인물인 것을 암시했고, 팬들도 절대다수가 동일인물로 간주했었기에 문제가 된다. 이 브로리의 피규어 조형 발주를 받았던 한 조형사는, 자신이 알던 브로리와 너무 달라 적잖이 당황했다는 증언을 남겼다. 심지어 토리야마 아키라는 이후 "제 나름대로의 완전히 새로운 브로리"라고 말을 바꾸어 기존 브로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배경설정이고 뭐고 다 갈아엎고 이름만 훔쳐온 수준이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2.1에도 해당된다.

  • 라스트 오브 어스2 - 조엘 밀러: 개발진이 엘리의 복수전의 개연성을 위해 그렇게 치밀하고 감염자보다 사람을 더 무서워 했던 전작 주연을 바보로 만들었다.

  • 별의 커비(애니메이션) - 디디디 대왕: 원작 게임과 애니판의 캐릭터 설정이 달라진 피해자 중 한 명. 원작에선 (꿈의 샘 이야기 부터) 라이벌이자 선역으로 나온 반면, 애니에선 그런 거 없이 대놓고 악역()으로 나온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복스 마키나의 전설 - 주인공 전원: 1기에서 개연성과 설정오류로 캐릭터 붕괴가 일어난 것 같았지만 2기에서 주인공들이 원작에도 없는 능력을 사용하고 슈퍼 히어로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작진이 주인공들을 슈퍼 히어로로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캐릭터 붕괴를 한 것이 드러난다. 또한 악역들도 주인공들을 띄워주기 위해 일부러 무능하며 무조건적으로 악한 존재로 만들어버렸다.

  • 스쿠비 두 시리즈 - 프레드 존스, 다프네 블레이크: 워낙 많은 작품들이 등장한 프랜차이즈이고, 섀기나 벨마와는 달리 처음 작품에서 이 둘은 캐릭터성이 꽤 개성이 부족하고 재미없었기 때문에 이후 작품들에서는 특히 개그성의 강화와 함께 정말 다양하게 성향이 달라졌다. 일부 작품들에서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고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 오소마츠 상 - 옴니버스 형식이긴 하지만 공식 자료에서 언급되는 캐릭터 설정이 제각각이고 변경되거나 설정 충돌하는 설명이 많다. 그리고 각 미디어믹스와 애니메이션 1쿨과 2쿨에서 캐릭터 묘사 차이도 있다.

  • 유희왕 GX - 미사와 다이치: 1기 초중반까지 멀쩡했지만 GX에 워낙 많은 라이벌들이 등장하다보니 제작진들이 일부러 1기 중반부터 공기기믹을 넣어서 비중을 잃었고 3기에는 좀 활약하나 싶더니 퇴장해서 4기에는 아예 증발했다. 그래도 위에 있는 만죠메 후부키 등이 3기에서 따라오지 말라는데도 억지로 쥬다이를 따라갔다가 결국 사로잡혀서 쥬다이를 힐난하다가 사라지면서 쥬다이가 패왕이 되는데 일조하는 바람에 도움도 안되는 것들이 민폐만 끼친다라거나 따라오지 말라는데도 억지로 따라와서는 정황도 모르면서 무작정 비난만 한다 같은 욕도 듣는데 비하여 미사와는 공기 소리를 들을 망정 3기에서 까이기는 커녕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았고 위에 있는 여러 캐붕들과 달리 공기라는 개성이라도 얻었기 때문에 수혜를 받은 캐붕이라고 할 수가 있다. 유희왕에서 '공기'라 하면 바로 연상될 정도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건 덤.

  • 틴 타이탄 GO! - 병맛 개그를 위해 에피소드마다 편의적으로 캐릭터를 바꾸다보니 에피소드마다 캐붕이 일어난다. 그냥 컨셉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 케모노 프렌즈 2기 - 가방, 서벌 등 1기에 등장한 캐릭터 전원 : 2기에서 제작진이 바뀌면서 1기 제작진을 일부러 엿먹이려고 만든 게 아닌가 의심을 받을 정도로 캐릭터가 달라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기정사실화 되었다. 관점에 따라서는 2.1에도 해당된다.

  • 토이스토리 4 - 보니 앤더슨 : 보니는 자신의 장난감들을 모두 소중하게 생각하는 성격이었지만 4편에서는 포키에게만 편애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 Rakenzarn Tales : 사실 이쪽은 크로스오버 작품이고, 원래부터 해당 세계관에 존재했던 캐릭터와 방향성을 같이하기 위하여 (응집성) 크로스오버 보정으로 문화 이식이 일어나 캐릭터 붕괴가 필연적인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다만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편.


3. "캐붕논란"의 문제점[편집]


어떠한 작품과 관련하여 팬덤이 형성되면서 종종 오남용되는 개념으로, 소위 개연성과 함께 가장 많이 오남용되는 것 중 하나. 특정 작품 내에서 발생하는 사건, 변화 등에 대해서 정말로 "개연성의 문제"나 "캐붕"을 논할만큼 자명한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냥 내 취향에 안맞는 것에 그럴듯하게 가져다 붙이는 정당화의 명분으로 '개연성' '캐붕'을 가져다 붙이는 경우 또한 수 없이 많다.

"개연성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캐릭터 붕괴"를 논하는 주장은 철저하게 자의적인 기준에 의한 것들이며, 애초에 "이 캐릭터는 이러이러하다"라는 것부터가 객관적인 기준이나 정답이 없기 때문에 결국,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캐릭터 붕괴"라는 것은 결국 "(내가 볼 때) 캐릭터의 붕괴"를 뜻한다. 즉, 결국 취향의 문제에 불과하며 애초에 캐붕논란 자체가 비생산적인 것에 속한다.

애초에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속담이 존재하는 것도 그렇고, 그런 속담이 그야말로 온 세계 어디에서든 다 존재하며, "그 사람이 그럴 줄은 몰랐어요" "그런 짓을 할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어요" "오랜 친구였지만 결코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아니었습니다"라는 식의 인터뷰는 뭔가 사건 발생할 때마다 심심하면 나온다.

애초에 어떤 사람, 어떤 캐릭터에게 무슨 정해진 내재적 법칙 같은 것이 있어서 "이 사람은 절대로 이럴리가 없어"라는 것부터가 확증이 불가능한 주장이며, 종종 서브컬쳐 작품이 각종 팬덤에서 얘기하는 "이 캐릭터가 절대 이럴리가 없기 때문에 이것은 캐붕이다"라는 주장은 실제적으로는, "난 이 캐릭터가 이러는 것이 마음에 안들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라는 개인 생각에 무슨 대단한 객관성이 존재하는 양하는 무의미한 수사인 경우가 많다.

물론, "캐붕"이란 것이 결국 자의적인 기준에서의 개인의견에 불과하다고 할지라도 그러한 인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할 수는 있으며, 그러한 인식이 한 집단을 이룰 때에는 그것이 독자/시청자의 "대중적 취향"을 대체로 이루게 된다는 점에서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는 것은 분명하다.

더구나, 소위 "캐붕논란"에 있어서 그것이 과몰입 상태에서의 무의미한 병림픽 양상을 피하고, 서로 다르게 바라보는 캐릭터의 모습들에 대해 진중하게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라면 캐릭터의 입체적 면모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로서, 또, 혹시 미래에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이 섞여있다면 어떠한 문제나 실수를 피할 수 있는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긍정적인" 캐붕논란은 결코 나쁘지 않다.

문제는 종종 ~~"팬덤"에서 발생하는 캐붕논란들인데, 대중문화에서 발생하는 "팬덤"은 이미 공통된 인식과 속성을 공유하고 있는 집단이며, 성격적으로는 폐쇄적인 기호집단에 가깝기 때문에 애초에 시작부터 "다양한 기호와 다양한 해석"과는 인연이 없는 경우가 많다. 소위 그러한 폐쇄적인 성향을 특정 웹사이트에 빗대어 "네덕성향"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사실 이것은 사이트, 집단을 불문하고 특정 장르, 작품의 애호가 집단이 소위 '매니아'적, '오타쿠'적 성향에 가까울 수록 전부 다 공통되게 보이는 특징이다. 그리고 그러한 집단에서는 이미 형성 된 주류의견은 일방적으로 강요되는 경향이 있으며, 그 집단 내부에 전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있기 때문에 확증편향의 경향 또한 매우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 집단 내에서 통용되는 특정 "캐릭터성"에 대해서는 거의 절대적으로 신봉을 하며, 그것이 다른 집단에서 다르게 바라보거나, 다른 면모를 보고 이런저런 평가를 할 때 자신들이 규정한 캐릭터성과 충돌하는 경우 무작정 "캐붕논란" "개연성 붕괴"라는 규탄부터 박고 보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어떤 사람은 일생을 굳건하게 한 신념을 지키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디른 사람은 정말로 믿기지 않을 사소한 이유로 기존의 정 반대 성향으로 전환되기도 하며, 이것은 예외적인 것도, 일부도 아니라 원래 인간이 그렇다. 어떤 사람이 무슨 계기로 어떻게 바뀔지 안 바뀔지는 애초부터 예측이 불가능하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어떤 증거도, 통계도 불분명하기에 "캐릭터성"이라는 것에는 정해진 객관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 일관성이없는 것 그 자체가 캐릭터성의 붕괴나 개연성의 붕괴로 이어지는 것도 당연히 아니다.

요약하자면, 애초에 대부분 "개연성 논란"이니 "캐붕"이니 운운하면서 썰을 푸는 것은 걍 그런 시각을 공유되는 그 집단, 팬덤 내에서나 재미로 푸는 썰에 가깝지, 어떤 작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비평의 기준으로서는 철저하게 부적절하다. 본질적인 차원에서 VS놀이설정놀이가 부질없는 것과 완전히 똑같이 개연성 논란, 캐붕 논란도 실은 별 의미 없는 편이다.

분명히 말해서, 어떤 캐릭터를 바라보며 느끼는 "캐릭터성"의 요소들, 그리고 어떠한 것이 "개연성이 있는지," 무엇이 "캐릭터적 일관성을 지키는 것인지"는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집단별, 연령대별, 성별, 지역별, 시대별, 나라별, 그냥 "~별" 붙일 수 있는 분류의 개수만큼이나 전부 다 다르다. 즉, 캐릭터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해석하느냐 또한 철저하게, 결국은 취향일 뿐이다.


4. 관련 문서[편집]


  • 논리적 오류
    • 발생적 오류: 개연성 문제 및 설정 오류 없이 잘 전개되었는데도 옛날에 본 어느 구작과 신작의 사이를 무시하고 캐릭터 붕괴로 여기면 발생적 오류가 된다.
  • 작화 붕괴
  • 설정 오류
  •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 이 문서의 본질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했다고 할 만한 명(?)대사.
  • 뇌리셋
  • 마이클 베이
  • 메리 수
  • 미디어 믹스에서 해석이 달라진 캐릭터
  • 미스캐스팅: 배우나 성우가 맡은 캐릭터가 안 어울릴 경우 다른 의미로 캐릭터 붕괴라고도 볼 수 있다.
  • 오노 카츠미
  • 요네무라 쇼지
  • 원작빠: 극단적 원작제일주의자들은 미디어믹스나 시리즈 작품에 대해서 여기서 언급된 개연성이 있는 성격 변화나 캐릭터의 재해석까지도 캐릭터 붕괴로 보는 경우가 많아서 이 단어와 관련이 깊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원작빠라서 명백하게 원작에서 캐붕이나 설정파괴가 일어났어도 원작이니까 설붕, 캐붕이 아니다 라고 우기는 사례도 있다.
  • 작품의 리부트리메이크: 리부트나 리메이크가 즉 캐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까딱하면 원작 재현을 제대로 못하고 캐릭터 설정이 무리하게 변경되는 등 팬들의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시도로 꼽힌다. 좋아하는 작품이 리메이크 된다고 할때 캐붕에 대한 우려는 많이 나오는 편.
  • 헤이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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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플랜더스화[2] 한 여자한테 도촬로 오해받았고, 소꿉친구 타케바야시를 몰래 찍어놓은 상태라 카메라 보여주는 것을 머뭇거려 의심만 증폭시켰다.[3] 이때문에 원작 설정을 반영해 히나타 옷차림을 신경써 달라는 피드백이 많다.[4] 대표적으로 네지의 아버지인 히자시의 죽음의 내막 및 그 일로 네지가 종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뻔히 알면서도 네지와 히나타가 시합을 하게 되자 재밌을 거 같다고 말한다든지 손자인 코노하마루에게는 에비스가 붙어있지만 정작 힘들게 사는 나루토를 따로 챙겨주는 모습은 없었고 나루토의 정체를 밝히거나 괴롭히지 말라고 지시만 했지 정작 외로워하는 나루토를 위해서 뭔가 해준 게 없다거나 등.[5] 극장판 한정으로 진구는 듬직해지고 퉁퉁이는 의리남이 되는 모습을 보고 팬들이 우스갯소리로 캐붕이라고 말하곤 한다. 작품 내에서 비실이도 진구에게 "얘는 극장판에선 멋있어진다니까"라고 핀잔했다.[6] 신 도라에몽 5기 12화 <퉁퉁이를 이겨라>에서 성격이 엄청 변화하는데, 거리낌없이 퉁퉁이랑 코를 붙여가면서 말싸움을 한데다가 퉁퉁이에 대한 반감을 가져서 야구시합도 자진으로 참여한다. 그런데 이때 진구가 조금 강하게 가르친다는 이유로 야구시합을 전부 진구 책임으로 떠넘기기까지 한다.(...)[7] 손칠공이라는 칭호가 생긴 이유는 프리저 참전 논란 때문.[8] 사츠키&우츠키, 카와모토 미사토, 코노에 하루카, 미후네 카오루코 등 [9] 다만 시오리코도 란쥬를 실드치는 발언을 해서 평이 좋지 못하다. 게다가 한창 니지동과 대립했던 시절에 나카가와 나나에게 어중간하다고 일갈하던 본인이 그 어중간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도 비판점이다.[10] 다만 나갈 타이밍을 잘못 잡았다는 비판이 있고, 21화 예고에서는 결국 부의 스케일에 감탄해서 부에 남겠다는 묘사가 나왔다가 복귀했는데, 이번에는 카스미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줏대없는 여자, 박쥐 취급을 받고 있다.[11] 대표적으로 오니츠카 나츠미의 입부 에피소드를 담은 2기 7화에서 본래 2기생들이 주역이 되어야할 에피소드에서 카논이 뜬금없이 곰 옷을 입고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면서 개연성이 실종해버렸다. 하즈키 렌도 1기 갈등의 주역이었는데 갈등이 해소된 1기 후반부터는 공기화가 시작되더니 2기에서는 아예 메인 에피소드에서 이탈해버렸다.[12] 심지어 1기생들도 카논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캐릭터가 되어버려서 나머지 1기생들도 같이 피해를 받아버렸다. 그나마 헤안나 스미레가 덜 하지만 이 문제를 피하지 못했다.[13] 다만 미국 만화의 캐붕을 일본 캐붕과 같이 생각하면 곤란하다. 일단 미국 만화는 연재물이 아닐 뿐더러, 작가도 지속적으로 바뀔 뿐더러 캐릭터 하나가지고 아동용, 청소년용, 성인용으로 세세히 분할하여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일관성을 지키기 어렵다.(보통은 기본적인 설정만 지키게 하거나 작가가 편집부에 기안을 통과시키는 식으로 변경하는 식이다.) 게다가 기본으로 4~50년은 넘어가는 역사 때문에 인기 없는 성격은 없어지고, 인기 있는 성격이 채용되고를 반복하며 변화 과정을 자연스럽게 거치기 때문. 조금 특수한 성질을 띈 시장이기 때문에 캐붕의 의미가 사실상 없다.[14] 이쪽도 캐붕이 심하다 문서 참조 [15] 자존심 세면서도 철두철미한 성격인데 민간인인 세아와 마찰을 일으킨다거나, 1소대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짓임을 알면서도 수아를 2소대에 팔아넘긴다던가, 피구 경기에서 복수도 해 줄 정도의 사이는 되었던 류다희에게 갑자기 신체적 폭력도 마다않을 정도로 사이가 나빠진다든가...[16] 비스트 머신즈의 주 까임거리 중 하나. 사실상 비스트 머신즈는 갑자기 캐릭터가 바뀐 메가트론 뿐만 아니라 애초부터 원래 기계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기계화시킨다느니 하는 등 설정 오류가 상당한 편이기에 악평이 높다.[17] 정사에서 엄씨가 여포를 말린 것은 진궁이 하비를 맡는데 이미 학맹의 반란에 동참한 적이 있는 진궁을 믿을 수 있냐는 나름 타당한 논리로 여포를 말린 것이었는데, 연의에서는 진궁을 띄워주느라 엄씨와 초선을 이기적인 성격으로 묘사했다.[18] 레이너가 발레리안 신 정부의 주축이 된건 맞지만 당시 직급이 총사령관인진 정확히 알수없다.[19] 반면 이들이 캐붕되는 와중에 리리나는 작중에서 어마어마할 정도로 성녀로 띄워주는 바람에 이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팬들 상당수가 리리나의 안티로 돌아섰다. 2ch내의 프로즌 티어 드롭의 안티 스레는 어찌보면 리리나의 안티 스레라고 봐도 무방.[20] 그나마 시즌 2 2쿨에서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은 많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활약은 시즌1때 비해 부족했다.[21] 그나마 도지마 니나의 경우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화면수정 등을 통해 해당 캐릭터성을 잘 살려내면서 오히려 아이카츠 4기를 살려낸 캐릭터가 되었다.[22] 무비마스, 신데마스 한정. 하루카의 경우에는 후반부의 멘탈붕괴 전개 및 이를 통한 성장 과정에서의 전개로 인해 약쟁이란 이상한 이미지가 생겨버렸고, 시호는 선배와 동기에게 막대하는 어그로꾼, 미오는 팬 수가 적다는 이유로 아이돌을 그만두려 하는 탈추 및 유리멘탈 이미지가 붙어버렸다. 다행히 사이 애니는 이런 캐릭터 붕괴 없이 잘 진행되었다.[23] 사실 엄밀히 말하면 6편은 단순히 능력치가 너프되었을 뿐이고 캐붕은 4편 쪽이 훨씬 심했다. 애시당초 4편의 나루호도는 원래 다른 캐릭터로 나올 예정이었는데 나루호도로 나온 것이라 성격이 크게 달라 보였던 것. 다만 4편의 캐붕은 5편과 6편을 거치면서 거의 수정되고 보완되면서 이제는 크게 문제삼을 요소는 거의 사라졌지만 6편의 경우 시리즈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를, 그것도 비교적 신인 캐릭터를 띄워주기 위해 능력을 너프시킨 거라 반발이 심했던 것이다.[24] 카타쿠리의 본 성격은 독자들이 예상(기대)하지 못한 것이었을 뿐, 처음부터 캐릭터 조형 자체가 '실제 성격은 다르다'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캐붕이 아니다. 더구나 카타쿠리가 등장한 시점과 진상(?)이 밝혀진 시점이 단행본으로 한 권 차이밖에 안 나는데(작중 시간대로는 당일이다.) 이걸 캐붕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즉 카타쿠리는 반전 캐릭터인 거지 캐붕하고는 다르다.[25] 미디어 믹스의 특성상 캐릭터의 설정 변화는 피할 수 없지만 JE의 경우는 이 점을 감안하더라도 원작의 설정과 캐릭터성을 지나치게 도외시했고, 이에 따른 캐릭터 붕괴가 도를 넘었다는 의견이 많다.[26] 특히 이 셋은 작품과 원작 게임의 차이가 매우 심각하다.[27] 전작들에선 블랙펄을 구하기위해 바다에 뛰어들기도 했으며 펄을 잃었다고 말하는 바르보사에게 그럼 배와 운명을 함께 했어야 한다고 말하기 까지 하였다.[28] 강한 여성에게 휘둘리는 약한 남성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전혀 여리지 않은 캐릭터를 트라우마 소재를 개그 소재로 쓰면서까지 붕괴시켰다. 아주 악질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그나마 8지역~9지역을 거쳐 본래의 간지나는 주인공의 라이벌 캐릭터로 돌아왔다.[29] W1까지만 해도 그나마 캐릭터 개연성이 유지되었지만 W2부터는 라이벌이랍시고 광적으로 집착하는 놈이 등장해서 본인 의도치 않게 굴욕당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30] 데미안은 변화된 미래를 보면서 개심했던 것이었고. 더군다나 굳이 따지자면 캐릭터성 변화와 계기를 납득할 수 없는 것까진 아니고, 넷 다 캐릭터성이 변한 이후에서도 기본적으로는 기존 특징들은 나름대로 유지되기도 한 편이다.[31] 이는 감독인 마이클 베이가 세계관 설정 따위 신경쓰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다. 다행히 마이클 베이가 감독에서 하차하고 만든 리부트 시리즈는 성공했지만.[32] 이들 셋의 공통점은 성격이 바뀔 만한 확실한 동기나 사건이 없이 갑자기 바뀌었다는 것이다.[33] 시리즈 초반에는 원조교제 연기를 불사하며 전문 요원들과 추격전을 벌이고, 홍콩까지 쫒아가서 히어로인 사가라 소스케를 구원하는 등 오히려 본작의 사이다 담당으로 꼽히던 인물이었다. 그런데 후반에는 납치당해서 비중이 소멸하고, 그 적은 분량에서도 오히려 독자들의 속을 터트리는 갑갑한 행보를 보인다.[34] 예를 들어 용호의 권 팀은 대놓고 개그 캐릭터로 나온다. 특히 가난 네타는 아예 부풀리고 고착시켰다.[35] 실제 일본판도 그렇고, 정발판 코믹스도 그렇다.[36] 국내 정서상 문제를 생각하면 명백한 오역이자 설정붕괴다. 현실에서 중고등학생만 되어도 자기보다 선배, 그것도 동성도 아닌 이성인데다 면식도 거의 없는 사람에게 대뜸 반말을 쓰지 않는다. 미도리처럼 소심하고 예의바른 성격이라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