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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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FEFT_Cath.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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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인의 검
히어로즈

1. 개요
2. 게임 내 모습
3. 성능
4. 기타



1. 개요[편집]


파이어 엠블렘 봉인의 검의 등장인물. 클래스는 도적. 히어로즈 성우는 야하기 사유리.

2. 게임 내 모습[편집]


가장 늦게 합류하는 도적 유닛이지만 등장 자체는 6장이 처음이다. 트리아 성에 보물을 털러 왔다가 마침 성에서 로이 일행을 암살하려는 계획을 듣게 되고 이를 로이 일행에게 귀띔해주어 탈출할 기회를 마련한다.[1] 단순히 스토리에서 얼굴만 비추는게 아니라 직접 맵에 등장까지 하는데, 이때 로이로 대화를 시도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은 국가니 전쟁이니 그런건 관심없고 그저 보물을 훔치는 것만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합류하지 않고 그대로 성에서 달아난다.

그 다음 등장은 8장으로, 이번에도 반란군과 로이군의 싸움으로 혼란해진 틈을 타 오스티아 성의 보물을 털러 들어온다. 이때도 로이로 대화를 시도할 수 있는데, 두 번이나 전장에서 도둑질을 하는 캐스를 보고 그런 짓은 관두라며 나무라지만 캐스는 자신은 높으신 분들만 노린다며 괜찮다고 말하고, 역으로 권력있는 자들이 백성들의 것을 빼앗고 그들을 지킨다는 명목하에 무슨 짓이든 저지른다며 역설한다. 이 과정에서 캐스의 마을은 베른이 쳐들어온다는 이유로 모조리 불타버렸다는게 밝혀진다. 정작 캐스는 이런 얘기가 자신은 불쌍한 사람이다~ 라고 자랑하는 것 같다며 기분이 나빠졌다고 돌아간다.

그 다음 등장은 12장으로 무려 리키아에서 한참은 떨어진 서방삼도까지 보물을 훔치러 행차하신다(...) 그러나 이번에도 로이와 맞딱들이게 되고 캐스도 이 어이없는 인연에 기가 찼는지 자신에게 원한이라도 있냐고 물어보는게 백미. 하지만 로이는 그동안 자신은 전쟁으로 인한 평민들의 고충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캐스에게 설교하듯이 말했던 것을 사과하며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한다. 그 기회란 전쟁이 끝나면 망가진 땅과 마을들을 되살리겠다는 것. 캐스는 아무 관계없는 자신에게 그렇게까지 말하는 이유가 뭐냐며 계속 의심하지만, 로이는 그저 트리아 성에서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준 은혜를 갚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결국 도둑질을 그만두는 대신 로이와 함께 다니며 그가 말한 바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 선언한다.

위의 순서가 정석이기는 하나, 만약 6장이나 8장에서 대화를 못해서 12장에서 즉시 영입하지 못했을 경우 16, 20, 22화(!)[2]에서 다시 등장한다.너 대체 정체가 뭐냐

여담으로, 영입 가능 캐릭터는 속한 세력이 없으면 보통 중립 아이콘을 다는데 이 처자는 등장시 뻔뻔하게 적군의 옷을 입고 등장한다. 물론 무슨 이유에서인지 심심하면 뻗어버리는 AI(...) 덕분에 그렇게까지 이 처자 때문에 화가 오를 일이 많진 않다. 전향시키기 전에 적한테 맞고 끔살당하는 일이 없으므로 오히려 다행이라고 봐야 할 듯.


3. 성능[편집]


파일:파이어 엠블렘_봉인의 검_캐스.jpg

Lv.
5
속성
이(理)
HP

기술
속도
행운
16(20) (80%)
3 (40%)
7(11) (45%)
11(15) (85%)
8(12) (50%)
수비
마방
이동
체격
구출
2 (15%)
1(3) (20%)
6
5
4
( ) 안의 수치는 하드 모드일 경우의 능력치

귀여운 외모와 행동으로 기대하게 한 것과는 달리 뚜껑을 열어보면 속도 이외에는 그야말로 덜자랐다는 말이 어울리는 스탯으로 유저에게 허탈감을 안겨준다. 도적 자체가 원래 키우기 쉽다고는 해도 체력 초기치가 워낙 처량하고[3] 특히 힘은 챠드와 아스톨과 비교했을 때 도저히 진척이 안 보인다. 중후반부에 애정을 주기에는 애매한 위치. 자기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면 설득하기도 힘든 유닛인데[4] 얻고 나선 매우 허탈한 처자. 하드모드 보정을 받아도 마찬가지. 가장 큰 문제인 힘은 전혀 보정이 없고 주로 보정받는 능력치마저 전직 불가인 도적 특성상 금방 상한에 부딪혀 버린다. 보정량조차 그리 높지도 않다. 챠드, 아스톨을 버렸을 경우에만 기용하는 게 좋다. 물론 썬더스톰도 못 받아내는 초기스탯은 책임 못 지지만.

그나마 위안을 찾자면 캐스의 속도 성장률은 봉인의 검은 물론이고 전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톱 클라스라는 것 정도.

4. 기타[편집]


봉인의 검 당시에 도적은 전직이 안되어 애정이 없다면 버려졌다. 그래도 봉인의 검에 등장하는 여캐들이 클라리네, 소피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착하고 정의로운, 어찌보면 따분한 캐릭터였던 것에 반해 나름 슬픈 과거도 있고 독특한 분위기의 캐스가 조금 개성을 가졌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일수도.

참고로 바아톨의 지원에서 그녀가 도적질을 하는 이유에 대해 더 자세히 나오는데, 과거 병사들이 들이닥쳐 마을을 불태우라하고 이에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신의 아버지가 앞장서서 마을을 불태우는 모습을 지켜보며 국가라던가 전쟁에 회의를 가지게 된 한편, 자신의 아버지처럼 권력있는 사람에게 굴복하는 것을 싫어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로이를 보며 조금씩 마음을 열었던 것으로 보인다. 덤으로 바아톨과의 지원회화에서 캐스의 아버지가 한 행동은 바로 캐스를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말해주며 아버지에 대한 감정도 어느정도 해소된다. 여담으로 바아톨을 아빠 같다고 껴안는 척 소매치기를 해놓고, 뒤에선 착하고 바보같은 면도 아빠 같다고 툴툴대는 걸 보면 영락없는 츤데레.

보물이든 뭐든 간에 돈 되는 건 다 훔칠려고 하는 수전노 기질이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그렇게 훔친 물건은 다 서민들에게 돌려주는 의적이다. 설득 대사에서 나오듯이 잘 먹고 잘 사는 높은 분들 물건만 털기도 하고. 그래서 할머니 핑계대며 계약금으로 1만 골드나 받아먹은 휴를 뻘쭘하게 만들기도 한다.[5] 이런 점은 성전의 계보파티와 상당히 비슷하다.

가장 접점이 있는 남캐는 역시 로이이지만 둘 사이에 지원은 없다. 사실 로이와 지원을 맺는 여캐는 전부 페어 엔딩으로 결혼을 하는데 아무래도 캐스는 그런 페어 엔딩을 만들어주기 애매했을지도 모른다. 대신 설득 대사가 세 번이라 각각을 지원 회화로 생각하면 나름 그럴싸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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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만 등장시나 로이와의 대화로 추측컨데 순수한 호의는 아니고 로이 일행이 트리아 병사들을 해치우면 그 틈을 타 보물을 훔칠 꿍꿍이였던 것 같다.[2] 무려 제필 국왕과 최종 결전을 치르는 베른 왕궁맵이다. 즉, 노멀엔딩 기준 최종장. 가히 지금까지의 도적들과는 급이 다른 배짱이라 할 수 있겠다(...)[3] 특히 캐스 영입 다음 장인 12장 외전에서 산적의 강철도끼 한 방에 사망한다.[4] 로이의 이속이 5이고 도적계의 이속이 6인 데다가 캐스 AI 특성상 보물상자가 다 털리면 화면 밖으로 무조건 벗어나므로.[5] 휴도 심성이 나쁜 인간은 아닌지라 마지막엔 자기 돈을 캐스가 하는 일에 보태려 한다. 근데 문제는 말 꺼내기도 전에 이미 돈 주머니는 캐스가 쎄벼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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