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대학교/산타바바라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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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캘리포니아 대학교 산타바바라(University of California, Santa Barbara, 약칭 UC 산타바바라 또는 UCSB)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바바라 카운티 아일라비스타(Isla Vista)에 위치한 캘리포니아 대학교(UC) 시스템 소속 주립대학으로, 세계 최상위권 연구중심대학이다. 태평양 위의 절벽에 위치한 평지를 따라 캠퍼스가 위치해 있으며, 우수한 순수학문 연구 성과와 아름다운 캠퍼스로 유명하다.
스탠퍼드 대학교,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워싱턴 대학교, 그리고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등과 더불어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명문 대학 중 하나이다. 같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인 UCLA, UC Berkeley 등과 함께 아이비 리그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공립대학교를 의미하는 Public Ivy(퍼블릭 아이비) 대학들 중 하나로 꼽힌다. 2022년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전미 종합대학순위에서 28위를, 전미 공립대학순위에서 5위를 차지하였다.
학교 색은 파란색과 금색, 마스코트는 가우쵸 (Gaucho). 가우쵸라는 단어의 역사와 뜻은 설명하자면 길어지니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스페인어로 남아메리카에서 떠돌아다니는 히스페닉계의 카우보이들을 지칭하는 말이었다고 한다. 또한 산타 바바라에 다니는 학생들의 별명으로도 쓰인다.[2]
2. 역사[편집]
1944년에 UC 시스템에 합류하였고, UC 버클리 및 UCLA에 이어 세번째로 역사가 깊은 캠퍼스이다. UCLA, UCSF와 같이 원래는 다른 목적으로 세워진 학교가 UC계열에 합류하게 된 케이스다.
초기에는 앤 블레이크 학교(Ann Blake School)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이 학교의 본래 목적은 교사들을 양성하는 것이었는데, 20세기 초기에 캘리포니아 주가 직접 학교를 인수하면서 스테이트 칼리지 (State College) 시스템에 합병시켰다. 합병과정에서 이름도 산타 바바라 스테이트 칼리지(Santa Barbara State College)로 바뀌었고, 교과과정도 자유과를 도입하며 일반적인 대학의 그것과 상당히 비슷하게 바뀌었다.
시간이 조금 흐르자 산타 바바라시가 이 학교를 한창 잘나가는 UC시스템에 합류시키려고 시차원에서 주정부와 UC의 이사진에게 로비(...)를 했고, 이 노력은 결실을 맺어 1944년에 산타 바바라 스테이트 칼리지는 UC 시스템에 편입되고, 1958년 UC 산타바바라라고 개명되어 정식 캠퍼스로 승격된다.
UC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산타 바바라의 배신에 화가 난 스테이트 칼리지 시스템이 산타 바바라 학교를 상대로 너 고소를 시전했으나 산타 바바라 학교가 UC계열에 합류하는걸 찬성하고 있던 주지사가 손수 고소를 기각해버렸다. 하지만 스테이트 칼리지의 입장도 합당하다고 생각한 주정부와 주법원이 다른 스테이트 칼리지의 일원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법을 제정해서 이탈을 예방했다.
3. 학부 및 대학원[편집]
대학원 과정은 55개 이상의 석/박사 프로그램과 학위를 제공하며, 국제적으로 공인된 카네기 분류에 의거하여 미국 내 최상위 연구중심 대학 Carnegie Tier 1 (R1)이다. 노벨상 수상자 6명을 포함하여 많은 우수한 교수와 연구원들이 평화롭고 살기좋은 곳을 찾아 산타바바라로 몰려든다. 특히 물리학의 경우, Kavli Institute of Theoretical Physics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론 물리 연구소 중 하나로 꼽히며 이외에도 10개 내외의 국립연구소들이 있다. 이와 별개로 대학원생 인원이 약 3000명 내외로 타 주립대학교에 비해서 적은편이다.
대학원 진학과 선택에서 많이 참고되는 U.S. News & World Report 2022 대학원 랭킹에 따르면, 물리학은 11위, 특히 양자물리학은 전미 6위이고 세부적 분야는 모두 10위권 내이다. 공학는 전체적으로 27위로 나타나며, 그중에서도 화학공학 9위, 재료공학 5위이다. 생태/진화생물학 12위, 지구과학은 19위, 지질학 5위로 나타난다. 컴퓨터과학 28위, 사회학 34위 등 다른 전공들도 전체적으로 40위 내로 평가되고 있다. 동일 기관의 글로벌 순위에서도 물리학 20위, 우주과학 19위, 환경/생태학 14위, 재료과학 36위, 화학 37위로, 특히 일부 자연과학 분야에서 미국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좋은 기후와 위치상 이점으로 한국에서 포닥연구원이나 방문연구원으로 많이 오기도 한다.
2017-18년 기준 캘리포니아 주 거주민 등록금은 약 $14,409, 주-외 학생들에겐 약 $42,423 이다. 그러나 이것은 최소한의 학비에 불과하다. 3인 거주 기숙사 기준 1년 집세는 약 $16,218 정도다.
4. 평가[편집]
2019년 현재 이 대학의 교수진들은 1998년 이래로 화학, 물리, 경제 분야에서 6개의 노벨상을 수상 했으며 퍼블릭 아이비리그에 속하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이다. 남녀 공학이며 공립 대학(public university)이자,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10 곳 캠퍼스 중 하나이다. UCSB는 1891년에 개교를 했으며 1944년에 University of California 시스템에 속하게 되었다. 2019년 현재 학생수는 약 2만 2000여 명이다.
2021년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전미 종합대학순위에서 30위를, 전미 공립대학순위에서 6위를, 같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 UC대학들 중 UCLA와 UCB가 각각 1, 2위, UCSB는 3위이다.
최근 랭킹이 더욱 더 상승해서 UCLA(20위), UC Berkeley(22위)에 이어 UCSB는 2022 U.S. News & World Report의 Best Colleges Ranking 28위까지 올라왔고, 미국 내 공립대학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하며 근래 엄청난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다. [3]5. 입학 관련 정보[편집]
자세한 내용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캠퍼스 및 부속시설[편집]
미국에서 'Most Beautiful Campus'(가장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 랭킹을 뽑으면 UCSB를 항상 볼 수 있다.
캠퍼스 사이즈는 989 에이커, 대략 4,002,483 제곱 미터로 대략 4백만 제곱미터인 서울대와 맞먹는다.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961,634 제곱미터와 비교할 시 그 규모를 좀 더 쉽게 직감할 수 있다. 캠퍼스가 평지에 있어 강의실 간 이동이 부자유스럽지 않지만, 늦지 않으려면 스케이트 보드나 자전거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경사가 심한 버클리나 엘에이 캠퍼스와 비교할 경우, 산타바바라 캠퍼스는 그 안에서 스케이트 보드로 이동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실제로 쉬는 시간마다 자전거 도로가 꼬리를 문 자전거 행렬로 채워진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스케이트 보드 전용 도로도 있다.
7. 생활 및 문화[편집]
태평양 바로 옆 해안 절벽에 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자체 해변을 가진 미국 내 몇 안되는 대학 중 하나이다. 캠퍼스엔 해변, 석호 주변을 따라 산책길과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많은 학생들이 자전거를 이용한다. UCSB 학생의 약 53%가 자전거로 이동할 정도로 자전거 친화적인 학교로 유명하다.
2020년 기준, 백인 30.3%, 아시안 25.4%, 히스패닉 23.8%, 흑인 4.1%로, 캘리포니아의 다른 학교들의 비해 아시안 비율이 낮고, 백인 비율이 높은 편이다. 다른 UC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이 높다.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인지 인싸학교라는 이미지가 있고 파티스쿨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10월 31일 할로윈 파티와 함께 4월에 열리는 Deltopia라는 축제가 이곳 학생촌인 Isla Vista[4]에서 열리는 가장 큰 파티의 양대산맥으로, 인근 샌디에이고나 로스엔젤레스 등지에서 이곳에 형제나 친구를 둔 수많은 대학생들이 놀러와 평소보다 훨씬 사람이 넘친다. 특히 해안가 바로 옆에 위치한 Del Playa Drive는 평소에도 주말에 격이 다른(!) 파티를 보여주기로 유명하다. 약 2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모이는것으로 추산된다.
안타깝게도 2014년 4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열렸던 Deltopia 축제에서 4월 5일 저녁 학생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사태로 전국구 뉴스에 방영되는 위엄을 달성하더니 한국에도 기사가 나기에 이르렀다. 기사1기사2학생들은 내심 Deltopia가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하여 걱정하고 있다.
8. 스포츠[편집]
8.1. 농구[편집]
- 12대 감독 제리 핌(Jerry Pimm) (1983~1998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32강 진출 (1990)
- 13대 감독 밥 윌리엄스 (1998~2017 재임.) - NCAA 토너먼트 32강 진출 (2011), 팀 역사상 최다승 달성(통산 313승).
NBA에서 농구선수 및 지도자로 활약하는 브라이언 쇼가 대표적인 동문이다.
8.2. 야구[편집]
10대 감독 밥 브론세마 (1994~2011 재임. 현재 생존.) - NCAA 야구 토너먼트 2회 진출 (1996, 2001)
야구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레전드인 래리 디어커, 마이클 영, 배리 지토, 스킵 슈마커 등이 대표적인 동문이다.
8.3. 자전거[편집]
학생들이 학교 근처에 주로 거주하고, 학교 및 주거지역에 주차공간이 부족하지만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들로 대부분의 학생이 자전거로 등 하교 하며 오전 등교시간에는 자전거 정체 까지 볼 수 있다.
9. 출신 인물[편집]
- Carol W. Greider: 200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현재 UCSC 교수
- 마이클 더글라스: 드라마 학사 전공,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제작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 귀네스 팰트로: 미국의 여배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
- 스티브 아오키: 미국의 일렉트로닉 뮤지션
- 매튜 윌리엄스: 미국의 패션 디자이너
- Anders Dahlvig: 이케아의 전 CEO 겸 사장
- Robert Duggan: Pharmacyclics lnc.의 CEO
- Logan Green: Lyft와 Zimride의 공동설립자 및 CEO
- Jeffrey O. Henly: Oracle Corporation 오라클(기업) 의 현재 부회장이자 전 회장
- Kazuhoro Tsuga: Panasonic의 사장
- Bob Sipchen: 퓰리처상 두번 수상, Sierra Club의 이사
- Carol Folt: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의 11대 총장, USC의 12대 현 총장
10.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2014년 5월 29일 산타바바라 총기난사 사건 당시 캠퍼스 근처에서 산타바바라 시티 칼리지 재학생이었던 엘리엇 로저가 6명을 살해하고 1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원래 가장 예쁜 여자들이 많다는 캠퍼스 소로리티 주택(sorority house)에 총기를 난사하려고 했으나 출입하지도 못하는 바람에 차악지책으로 거리의 행인들을 공격하였다.
2017년 12월부터 캘리포니아 벤투라 카운티(Ventura County)에서 시작된 토마스 산불(Thomas Fire)로 인해 가을학기(2017 Fall Quarter) 기말고사가 스케줄이 변경되는 사건이 발생 했다. 캠퍼스 자체는 목요일인 12월 7일부터 휴강에 들어갔으며[5] 산불 발생부터 산불의 동태를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던 대학 측에서 결국은 시험날짜까지 연기시키게 된 것이다.[6] 시험 스케줄 변경 전까지는 몇몇 학생들은(영문) 탄원서까지(영문) 작성했었다(영문).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결국 2017년도 가을학기 기말시험은 2018년도 1월로 연기되었으며 바로 기말시험이 끝난 후 부터 겨울학기(Winter Quarter)를 시작한다고 한다.[7]
2020년 8월 22일에 COVID-19임에도 불구하고
11.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0 08:17:35에 나무위키 캘리포니아 대학교/산타바바라 캠퍼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Brand Guidelines[2] 이건 다른 UC계열 학교들의 학생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 예를 들자면 버클리 학생들은 곰탱이 Bears라고 부르고 UCLA 학생들은 Bruins라고 한다.[3] 너무 급격한 순위상승에 대해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선발인원으로 인한 높은 경쟁률, 몇몇 분야에서 전미 최고의 연구시설과 함께 살기좋은 지역으로 몰려든 많은 우수한 교수진이 노력하여 실제로 근 10년간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평가된다, 총장이 직접 나서서 노력한다는 소문이 있다.[4] 영어로는 '아일라 비스타'라고 읽지만 스페인어에서 온 듯 대다수의 히스패닉이나 스페인, 중남미 계열 학생들은 '이슬라 비스타'라고 읽는다.[5] 링크1(영문), 링크2(영문)[6] 휴강의 이유는 혹시 모를 산불의 직접적인 피해 우려도 있지만 그보다도 당장 산불로인한 잿가루 및 미세먼지가 캠퍼스 근방의 대기의 질을 매우 떨어뜨려기 때문에 학생들의 건강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다.[7] 캘리포니아 대학의 쿼터재는 한 학기당 10주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지만 기말시험 연기가 원래 겨울학기였을 첫 일주일에 할애되기 때문에 2018년도 겨울학기는 9주 수업이라고 한다. 대학 측에서 발표한 공지에 따르면: Fall quarter has been extended. Winter quarter will now begin on Tuesday, January 16 (as Monday, January 15, is a holiday) and will be reduced by one week. Holiday break will continue as scheduled.[8] 최소 50명[9] 소로리티 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