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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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락 파니르 / पालक पनीर / Palak Paneer / 시금치 치즈 커리
치킨 마크니 / मुर्ग़ मक्खनी / Chicken Makhani / 버터 치킨 커리

영어
Curry
힌디어
करी
벵골어
তরকারি
우르두어
کری
타밀어
கற
일본어
カレー
말레이어
Kari
태국어
แกงกะหรี่
한국어
카레, 커리[1]
1. 개요
2. 상세
3. 어원
4. 종류
4.1. 인도 커리
4.2. 네팔 커리
4.6. 영국 커리
4.7. 일본 커리
5. 가정용 커리 페이스트 및 레토르트 제품
6. 커리가 주식 또는 메인 메뉴로 유명한 지역



1. 개요[편집]


커리(curry)는 인도 요리의 대표적인 소스 또는 스튜이자 음식이다.
커리가 한국에 전래되면서 일본식 이름인 카레가 되었고 현지화 음식인 카레라이스가 되었다.

2. 상세[편집]


인도에서는 모든 요리에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2]하며, 커리와 같이 온갖 향신료를 사전에 혼합해 둔 페이스트는 '마살라'(मसाला)[3]라고 부른다. 그래서 엄밀히 따지면 인도에 "커리"라는 이름의 요리는 존재하지 않는다.[4]

인도의 힌두교도는 를 신성시하기 때문에 '비프 커리'란 것은 인도 밖(일본)에서 시작되었다는 말도 있고, 인도에서 힌두교도가 가장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인도는 매우 거대한 국가이고, 힌두교 이외에도 다양한 종교가 있으므로 인도 대륙 전체에서 소고기를 안 먹는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실은 인도 내 영국인들이 시작했다.[5] 그리고 지금도 인도에 쇠고기를 먹는 인도인이 억 단위로 있다. 주로 무슬림들과 시크교인들이다.[6] 인도에 무슬림들만 1억 7,000만명이고, 시크교도도 2,000만명에서 9,000만명에 이른다.[7] 커리 문화권인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인구도 합치면 3억 7,000만명에 육박한다. 결론을 말하면 웬만한 도시에는 쇠고기 스테이크 전문점도 있는 마당에 인도에 비프 커리가 없다는 것도 오해라는 것. 게다가 힌두교인이라고 무조건 쇠고기에 거부감을 보이는 게 아니라 얼마든지 모른 척하고 맛있게 먹는 이들도 많다. 인도 여행가서 친하게 지낸 힌두교인 친구가 사주거나 한국인 여행자가 사준 비프 커리나 여러 쇠고기 조리 및 아예 쇠고기 통구이를 같이 거리낌없이 맛있게 잘만 먹었다는 경험담도 꽤 된다. 아니면 일반적인 소와는 다르게 취급되는 물소고기도 많이 먹는다.

사실 인도인들은 각 요리에 맞게 다채로운 향신료를 적절하게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뿐인데, 차이를 잘 분별하지 못한 다른 나라 사람들의 혀로는 "인도 요리는 모조리 커리 베이스네?."이라고 생각하는 것. 쉽게 비유하자면 어떤 외국인이 대한민국에서 '고추장을 넣은 요리 전반'을 맛보고 "아귀찜이나 제육볶음은 내가 맛보기에는 다 똑같은 맛이군." 이라 하면서 모든 한국 요리를 통틀어서 고추장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본국으로 돌아가서 '제육볶음'을 '고기맛 고추장'으로, 아귀찜을 '해물맛 고추장'으로 이름 붙여서 파는 상황을 생각하면 비슷하다. 즉, 인도에는 카레 가루라는 개념이 없을 뿐 아니라, 카레든 커리든 그것이 특정한 요리의 종류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 마살라라는 개념은 한국 요리에서 간장, 된장, 고추장, 고춧가루 등의 조미료들과 거의 똑같은 개념이다. 다만 인도는 장류 대신 향신료를 사용하는 것. 한국에 있는 인도 식당들을 보면 양고기 커리니, 해산물 커리니, 시금치 커리니 하는 것들을 팔지만, 그 요리들도 본래는 그냥 해당 재료에 향신료를 친 국물 있는 요리일 뿐이다. 실제로 인도 요리나 동남아시아 요리의 일부 반찬들을 보면 한국 요리가 연상되는 것들도 꽤 된다.[8]

그러니 현지에서 음식 주문할 때 단순히 '커리 주세요' 하면 종업원이 '커리 어떤 거요?' 하고 되묻거나 목록 빽빽한 메뉴판을 펼쳐서 보여주며 '여기에서 하나 선택하십시오.' 할 것이다.[9] 그냥 '무슨 무슨 재료 들어간 커리 있나요?' 하고 묻자. 애초에 식당에서 고급 영어 실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완전 시골이 아니고서야 종업원이 영어를 아무리 못해도 정말 최소한의 단어와 식재료는 영어로도 알아 듣는다. 종종 단순한 커리를 '치킨 커리'나 '에그 커리'같이 메뉴에 올리는 경우가 있긴 한데 식당마다 그럴 수도 있고 안 그럴 수도 있다. 단순한 커리를 '커리' 대신 '마살라'를 뒤에 붙여서 부를 때도 있다. 차림표 자체에서 '커리'라는 말을 찾아 볼 수 없는 경우도 자주 있다.

커리는 문화권간 교류로 예부터 세계 곳곳에 전해졌다.[10] 인도의 커리는 식민지 시절 동인도 회사를 통해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 요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다. 이후 일본이 영국에서 커리를 배워 자기네 식으로 변형한 것이 바로 카레라이스이다. 이란의 경우에도 엄연히 커리 문화권에 속하며, 페르시아식 커리나 화덕에 닭고기를 구워 만든 탄두리 치킨은 북인도와 비슷하다. 인도의 일부를 점령했던 포르투갈에도 커리가 전파 되었으며, 돼지고기가 들어간 빈달루 커리 같은 자체적인 커리도 만들었다.

인도계 사람들이 전세계로 많이 진출함에 따라 뉴욕, 홍콩, 런던 등의 국제도시부터 아프리카카리브 제도의 도시 곳곳까지 수많은 지역에 커리 레스토랑이 생겨나 성업 중이다. 그리고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레시피가 개발되고 있다.

네팔, 인도의 정통 커리는 소스의 점도가 약해서 거의 국 같아서 걸쭉한 한국/ 일본 카레를 먹다 온 사람들에게는 낯설 것이다. 네팔 커리에 사용하는 자포니카종보다는 부스스하고 길쭉한 인디카종쌀이 더 어울린다. 또한 (Naan), 로티(Roti), 차파티(Chapati) 등의 인도의 빵과 함께 먹기도 한다. 인도 요리 중 해외에 가장 많이 보급된 것은 인도 북서부와 파키스탄에 걸친 펀자브(Punjab) 지방의 요리[11]이고 인도 북부 지방은 빵이 주식이므로 한국의 인도 음식점에서도 주로 을 취급한다. 여담으로, 저 빵들은 식으면 끔찍하게 맛이 없다. 손으로 집기 힘들 정도로 뜨거울 때 먹는 게 최고다. 다만 이건 만드는 사람마다 달라서 식어도 맛을 유지하게끔 만드는 곳도 많다.

커리를 집에서 만들 때 한국에서 카레 만드는 것처럼 걸쭉하게 만들었다가는 아예 다른 요리가 되어버리니 주의. 사실 다른 요리까진 아니고 파키스탄의 커리는 인도보다 걸쭉한 편이다. 치킨 커리를 만든다면 치킨 이외에 들어가는 것은 향신료양파토마토 같은 야채 조금. 그마저도 기타 재료의 양은 다 합해도 닭고기보다 적고, 전부 뭉근히 끓여서 형태도 안 남기고 물같이 되어버린다. 한국처럼 모든 카레에 당근하고 감자를 왕창 넣는 경우는 없다.


3. 어원[편집]


커리의 어원은 남인도의 한 향신료를 지칭하는 말이며, 타밀어로 கறி라고 한다. 타밀어는 드라비다어족에 속하며, 이 어족에 속하는 언어마다 조금씩 뜻은 달리하지만, 대체적으로 '향신료를 첨가한 국물요리'를 뜻하는 말이다. 힌디어로는 '꺼리', 벵골어로는 '까리', 혹은 '꼬리'tail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영어식 스펠링인 curry는 어원이 다른 중세 영어 단어 cury(요리)로부터 영향을 받아 정착한 것이다.

일본의 카레라이스가 일제강점기때 먼저 들어와 로컬라이징까지 된 한국에선 아예 '카레'가 표준어로 지정되었다. 2010년 7월 한 네티즌이 curry의 호칭이 '카레'가 맞는지 '커리'가 맞는지 국립국어원에 질의하자 국립국어원에서 '카레'가 맞고 '커리'는 틀리다고 답변한 바 있다.[12] 이 탓에 정작 원조인 커리는 기존의 '일본식 카레'와 구별하기 위해 '인도 카레'라는 명칭으로 판매되고 있다. 주객전도된 셈.[13]

이후 인도 요리도 한국에 대중적으로 알려지면서 인도식 카레는 커리라 구분하여 부르는 것으로 정착되었다.


4. 종류[편집]



4.1. 인도 커리[편집]


여기에서는 한국의 인도·네팔 음식점에서 주로 소비되는 형태의 커리를 중점으로 설명한다.

사실 다른 재료와 조리법은 그대로 두고 주재료만 바꾸면 다른 커리가 된다. 그리고 조리법은 또 집마다, 식당마다, 지역마다 쓰는 향신료와 재료가 다 다르고, 때문에 맛도 굉장히 많이 차이나는 경우가 많다. 이름만 똑같고 조리법과 레시피는 완전히 다른 경우도 있으니 말 다했다. 밑에 세 예시를 보자. 그러니 여기에 묘사되어 있는 것만 보고 인도 가서 음식 시켜 먹었다가 서술과 다르다고 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요리사가 요리를 헷갈려서 요리를 전부 비슷비슷하게 만들어 버리는 일도 많이 일어나서 더더욱 미궁에 빠질 때도 있다.

  • 마살라: 마살라를 중심으로 매콤하고 고소한 맛을 내는 커리다. 크림이나 요거트가 적게 들어간다. 마살라 조합이 집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이름이라도 맛이 꽤 다른 경우도 많다.

  • 알루 마살라: 힌디어로 알루(आलू)는 감자라는 뜻으로 인도의 중부 지방(마디아프라데시, 마하라슈트라 등등)에서는 일상적인 커리라고 한다. 일반적인 노란 커리와 별 차이는 없으나 더 고소하고 단맛이 좀 나는 편이다. 국내에서 흔히 소비되는 한국식 카레가 인도 본토인들에게는 알루 마살라와 맛이 비슷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이는 한국식 카레가 영국식 커리와 일본 카레라이스에 쓰인 커리 향신료 조합을 가져왔는데, 이 비율을 바로 알루 마살라에서 따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기되었듯 한국식 카레는 감자가 많이 들어가서이기도 하다.

  • 치킨 마크니/버터 치킨: 인도 북서부 펀자브 지방의 전통적인 커리로 크림(makni)을 넣어 부드러운 맛이 나는 커리. 마크니는 '버터가 들어간'이란 뜻이다. 토마토를 베이스로 쓰기 때문에 색깔이 주황색이다. 인도 커리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무난한 커리. 닭고기를 넣으면 치킨(무르그) 마크니[14], 렌즈콩으로 만들면 달 마크니, 양고기를 넣으면 램/머튼(고슈트) 마크니 파니르 치즈를 넣으면 파니르 버터 마살라 이런 식. 현지 오리지널은 한국 인도 음식점에서 파는 것보다 더 새콤하고 기름기가 더 많다. 레스토랑에 따로 레몬을 요청해서 커리 위에 뿌려먹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 맛이 달달한 편이니 그것이 싫다면 치킨 티카 마살라를 찾자. 단맛때문에 밥이랑은 별로 안어울린다.

  • 빈달루: 포르투갈 음식에서 유래했으며, 식초와 마늘의 조합어로 주로 칠리, 가람 마살라, 마늘, 식초 등을 사용한 음식을 말하며, 인도에서는 매운 맛 베이스의 커리. 상당히 맵다. 탈리를 먹고있는데 엄청나게 매운 커리가 그릇에 담겨져 있다면 보통 빈달루이다.

  • 코르마: 마살라에 버터와 크림, 요거트 등을 넣어 부드러운 커리, 위에 써진 빈달루의 반대 격 커리이다.

  • 팔락 파니르: 실제 인도 북부에서 많이 먹는 커리로서, 시금치(palak)와 코티지 치즈(paneer)를 조합한 커리이다. 시금치가 들어가서 초록색을 띄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오리지널은 두부와 비슷한 모양의 파니르 치즈가 덩어리째 몇 개씩 들어있다. 락토 베지테리언들이 선호하는 커리이기도 하다. 치즈 대신 고기 종류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위에도 나왔듯이 파니르 치즈 자체도 다른 커리에 들어가기도 한다.(파니르 마크니 등) 시금치에 다른 푸른잎 야채를 추가해서 만든 커리도 있는데, 이건 삭 파니르(Saag paneer)라고 한다. 녹색빛 비쥬얼과 시금치가 들어갔다는 점때문에 괴식같아보이기도 하고 먹기 꺼려지지만 막상 먹어보면 의외로 무난한 맛이다.

  • 알루 고비: 마살라, 감자, 콜리플라워를 넣어 만든 커리이다. 한국에서도 꽤나 인지도가 높다.

  • 도 피아자: 힌디어에서 직역하면 양파 두 개...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접경지역에서 유래된 요리로 무굴 제국시절 하이데라바드로 전파되었다. 양파에 다양한 향신료가 기본 베이스로 감자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며, 거기에 고기를 넣어 만든 커리이다.[15] 크림이 들어가는 경우 마크니와 약간 비슷해보이지만, 마크니와 다르게 크게 썰린 양파가 들어가있다.

  • 사그: 시금치를 비롯한 녹색 채소가 많이 들어가서 빛깔이 녹색빛을 띄는 커리를 총칭한다. 때문에 색깔이 황록색 같은 뭔가 요상한 색을 띤다.

  • 코프타: 고기나 채소, 치즈 등으로 빚은 경단이 들어간 커리를 뜻한다. 경단 자체가 다른 요리들에 비해 만들기 힘들어서 그런지 한국에선 이 커리를 취급하는 식당이 적다.

  • 카라히: 팬[16]에 넣고 국물을 적게 해서 볶은 커리, 고추와 토마토가 기본으로 들어가서 보통 매운 맛이 난다.

  • 달: 렌틸 커리, 매운 맛의 달 타르카, 고소한 맛의 달 차나, 검은색 렌즈콩을 쓴 달 반자라, 렌틸콩 또는 병아리콩을 넣어서 만든다. 인도 현지에서는 가장 대중적이고 많이 소비되는 커리이다. 사원 등의 급식이나 끼니를 때우기 위해 먹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채식주의자가 많은 인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커리이다.

  • 고슈트: 힌디어로 고슈트는 대게 염소고기/양고기를 뜻한다. 인도에서 고슈트는 대게 염소고기로 만든 커리를 의미한다.

  • 잘프레지: 피망과 양파를 큼지막하게 토막내 웍에 그레이비와 함께 볶아서 요리한 커리. 인도 제국 시절 영국에 정착한 벵골 출신 군인이 음식점을 만들어 요리해 팔면서 유명해졌다.

  • 마드라스: 남인도식 커리와 북인도식 커리 조리법을 합친 현대 인도 퓨전 요리로 남인도 커리처럼 무척 매우면서도 북인도식 커리처럼 국물이 찰기가 좀 있는 편이다.

  • 체티나두: 남인도 타밀나두 지방의 묽고 엄청 매운 커리로 오리지널 레시피는 목 안이 타는듯한 극악한 매운 맛을 자랑한다.

  • 치킨 티카 마살라: 순살 닭고기를 향신료와 요거트에 재운 후 탄두리 오븐에 구운 것(치킨 티카)을 마살라와 섞어서 만든 요리로, 토마토나 요거트 등 여러가지 부가재료를 추가로 넣기도 한다. 인도 현지에서도 만만한 요리고 어지간한 인도음식점에 가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요리이기 때문에 인도의 가장 대표적인 커리이자 세계적으로 인도의 대중적인 요리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요리의 기원부터가 1960년대의 영국 내 방글라데시계 음식점인데다가 세계각지의 인도음식점에서 파는 치킨 티카 마살라는 영국사람들의 입맛에 맞춰 현지화된 영국식 커리로써, 인도사람들 입장에선 그냥 마살라에 탄두리치킨을 쳐박은... 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떡갈비 찌개' 같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어쩐지 기묘한 조합이라는듯. 때문에 영국인들이 자신의 요리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커리라는게 원래 마살라+@로 요리사에 따라 달리 제작되는 것인데다가, 탄두리 치킨도 인도의 전통요리이기 때문에 영국 외의 다른 나라는 영국 요리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마크니에 비하자면 매콤한 편이지만 그 매운 정도가 음식점마다 좀 편차가 있다. 매운맛 정도 조절이 가능하다면 '살짝 매콤하게 해주세요.'라고 해두자.
치킨을 빼고 대신 파니르를 넣으면 파니르 띠까 마살라다. 인도의 어지간한 식당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맛도 괜찮다.

  • 로건 조쉬: 카슈미르 지방 전통의 양고기 커리 요리로 닭고기 커리 중에서 서구권에서 가장 유명한 커리가 치킨 티카 마살라, 치킨 마크니라면 로건 조쉬는 양고기 커리 중에서 서구권에서 가장 유명한 커리라 보면 된다. 기버터와 여러 식물성 기름에 다진 양파를 베이스로 토마토 등 여러 야채와 향신료를 양고기와 함께 볶은 형태로서 흔히 보는 카레보다는 국물이 적은 소테와 비슷한 형태이다.

  • 치킨 만초리안: 직역하면 만주인 치킨이라는 뜻. 벵골 지방에 정착한 중국인 이민자들의 영향으로 개발된 요리라고 한다. 옥수수 가루와 간장을 넣어서 만든 맵지 않은 커리이다. 맛은 재료에서 보듯 간장 치킨, 깐풍기, 좌종당계와 비슷하다. 인도 식당에서 안 매운 요리를 찾고 싶을 때 추천.

  • 끼마 마살라: 끼마는 잘게 다진 고기라는 뜻의 힌디어로, 심플하게 다진고기를 넣어 만든 커리를 뜻한다. 일본에서 키마카레라는 이름으로 마치 라구 소스처럼 자작하게 만든 커리를 만들어서 유행을 일으켰는데, 한국에서 파는 키마커리도 보통 일본의 키마카레를 본따온 경우가 많다.

  • 수브지/믹스드 베지터블: 여러 종류의 야채로 만든 커리로, 인도 식당 주방장의 성의나 요리 실력을 볼 수 있는 척도가 되는 요리이다. 제대로 된 레스토랑에서 주문하면 비채식주의자가 먹기에도 맛있는 커리가 나오나, 요리사나 식당 주인이 개념이 없다면 피자용 혼합야채로 진짜 대충 만들어서 커리 국물에 옥수수랑 당근 몇 조각만 둥둥 떠다니는 괴식을 대접받는 경우가 생긴다.

  • 아차리, 아차르 마살라 : 아차르를 추가해서 매운 맛을 더한 커리.

  • 바지: 뭄바이에서 식빵에 곁들여먹는 매운 맛의 야채 커리. 바지만 따로 파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빠우 바지라고 해서 빵하고 커리를 같이 판다. 뭄바이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데 이를테면 해외 한국 식당에서 오뎅을 판다고 일부러 사 먹을 이유가 없는 것처럼, 비슷하게 해외 인도 식당에서는 따로 팔기 애매해서 잘 안 파는 편이다.

  • 터드카(Tadka, Tarka): 식용유로 볶아낸 향신료를 메인 베이스로 한 커리.

  • 마크니: 마칸은 힌디어/우르두어로 버터를 의미한다. 버터가 들어간 커리로 상술한 치킨 마크니 외에도 비프, 램, 파니르, 모듬 야채, 새우 등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가능하다.

  • 말라바르 마띠: 생선을 주재료로 삼은 남인도 케랄라 주의 커리요리다. 케랄라의 현지 기독교인들이 포르투갈 요리의 영향을 받아 크리미하게 만든 커리인데, 코코넛 밀크를 넣어서 비린내를 잡는다.

  • 나단 따라부: 오리고기로 만든 커리로 남인도 케랄라 주에서 먹는다. 힌디어/우르두어로는 바탁 마살라라고 부른다.

  • 코지(Kozhi): 남인도 케랄라 주의 커리로 닭고기로 만든다.

4.2. 네팔 커리[편집]


네팔도 인도와 국경을 접해있고, 문화적으로 인도 요리의 영향을 받은 관계로 커리 요리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서울의 영등포역과 광주 충장로의 네팔 커리집이 있다.

  • 카쉬 코마수: 염소고기의 뼈 부위로 만든 커리이다.


4.3. 파키스탄 커리[편집]


사실 파키스탄 요리인도 요리나 별 큰 차이가 안 나는 편이긴 하지만 파키스탄 식당에서만 먹을 수 있는 커리 요리가 일부 있다.인도에 비해 친숙한 되직함이 느껴진다.

  • 니하리: 양고기나 소고기가 들어간 하이라이스 비슷하면서도 무척 매운 맛의 커리
  • 빠야: 소뼈나 양뼈를 졸인 사골을 베이스로 만든 커리 뼈야
  • 할림: 매운 커리 국물에 콩가루를 넣어서 만든 매콤짭짜름한 커리
  • 화이트 카라히: 카라히는 보통 웍에 만든 커리를 뜻하는데 웍에 맵지 않게 하얀 커리 소스를 베이스로 해서 만든 커리이다.


4.4. 스리랑카 커리[편집]


스리랑카 커리는 남인도 요리와 유사하면서도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 상좌부 불교 문화의 영향으로 검소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조리법이 주류인데다 음식을 식혀서 먹는 편이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맛이 없다는 평을 듣기 쉽다.
  • 코뚜: 커리에 다진 빵을 넣어서 만든 스리랑카 전통 음식으로 스리랑카에서 주문하면 보통 식어서 나온다. 식당 주인에게 따뜻하게 데워 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4.5. 동남아시아 커리[편집]


태국 요리의 "껭(깽)" 및 미얀마의 "힌"에 해당하는 종류. 베이스가 되는 향신료의 종류는 인도의 커리보다 적고, 자국의 향신료(칠리 소스나 코코넛)를 결합시키고 수많은 재료들을 사용하여 나름의 자기 영역을 갖추고 있다. 금기사항이 그다지 없기 때문에 쇠고기도 들어가며[17][18] 일반적으로 커리에 들어가면 맛이 없다고 생각되는 해산물도 타이 커리에서는 자주 쓰이며, 매콤새콤한 게 맛있다. 한국에서 먹는 것 처럼 밥과 함께 먹기도 하며, 국수나 각종 육류/해산물 요리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파낭 커리와 허물 벗은 게를 사용한 푸팟퐁 커리, 마싸만 커리 등이 있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서도 이와 비슷한 커리국을 먹지만 한국에서는 태국 커리보다는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의 피시 헤드 커리나 칠리 크랩 등은 그래도 유명한 편이다.


4.6. 영국 커리[편집]


19세기 영국에서는 인도에서 들여온 커리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고, 처음에는 상류사회의 고급 음식으로 통했다. 시간이 흘러 영국 해군에서 커리가루가 식재료의 향과 맛을 어느 정도 가릴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해 함상식으로 도입하게 되었고, 이후 많은 나라의 병영식으로 도입되었다.[19] 이후 은퇴한 군인들을 통하여 민간에도 널리 퍼져 대중화되었다. 가령 아서 코난 도일의 유명 추리소설 시리즈인 셜록 홈즈 시리즈의 한 단편작인 실버 블레이즈(The Adventure of Silver Blaze)에도 양고기 커리가 범행 도구 및 단서로 비중 있게 등장했다.

19세기 말에 유행했던 커리는 상류층과 중하류층에서 각각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 먹었다. 상류층이야 인도식 커리를 영국식으로 변형한 레시피를 개발했지만, 중하류층은 비싼 향신료를 매번 조합해야 하는 것을 골치로 여겼는데, 마침 스튜가루처럼 단순하게 풀어서 넣기만 하면 되는 커리가루가 탄생하자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 이 커리파우더 기술은 일본으로 전래되어 카레라이스의 탄생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부엌과 생활공간이 독립된 건물이던 19세기와 달리 20세기 들어 부엌과 생활공간이 합쳐지게 되었고, 커리의 단점인 독한 향신료 향기가 점차 부각되었다. 이로 인해 원조 커리를 집에서 대량으로 요리하는 것은 점차 기피되었다. 그리고 전문적으로 커리를 취급하는 커리하우스가 등장하게 되자 지금은 전문 식당에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대표적인 영국식 커리는 치킨 티카 마살라가 있다.

4.7. 일본 커리[편집]


카레라이스 참조.

일본이 영국 해군을 벤치마킹하던 과정에서 커리 또한 받아들였고, 2차대전 이후엔 서민들에게도 널리 퍼지면서 현지화가 이루어져 또 다른 요리가 되었다.


5. 가정용 커리 페이스트 및 레토르트 제품[편집]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커리를 해먹을 수 있게 미리 가공한 커리 페이스트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 Asian Home Gourmet 커리 페이스트: 태국에서 생산되는 커리 페이스트. 동남아산이라서 그런지 정통 인도풍과 미묘하게 다르다.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버터 치킨(치킨 마크니)/코르마/빈달루/티카마살라/태국식 등이 있다.

  • Kitchen of India 커리 페이스트: 인도에서 생산되는 커리 페이스트. 인도산인 만큼 정통 인도풍이라 그나마 음식점 맛을 흉내낼 수 있다.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버터 치킨(치킨 마크니)/티카마살라/치킨커리이며 순한 편이라 페퍼론치노를 첨가하여 조리하면 훨씬 맛있다. 홈플러스에서 취급하다, 현재는 이마트에서 팔고 있다. 온라인 주문도 가능.

  • 인디아게이트 (치킨마크니/치킨띠까마살라/비프코르마/비프로간로쉬): 냉동보관 레토르트.[20] 인디아게이트라는 인도요리 체인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 풀무원 올바른커리 (치킨마크니/치킨빈달루): 냉장보관 레토르트.

  • 피코크(이마트) 인도카레 (무르그마크니(치킨마크니)): 냉장보관 레토르트.

  • 오뚜기 3분 인도카레: 한국에서 유명한 일명 '오뚜기 3분 카레'. 인도 현지의 카레 맛이 전혀 안나고 이름으로 사기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인도에는 워낙 다양한 카레가 있어서 단정하기 힘들다. 애초에 '찌개 맛'이란게 없는 것처럼 '카레 맛'이란게 없기도 하고. 실제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편에서 한국 생활을 오래 한 럭키가 3분 카레를 인도 친구들에게 대접하면서 인도식 카레와는 다르다는 어필을 했는데 오히려 인도 친구들이 인도 카레와 비슷한 맛이 난다고 말해 럭키를 뻘쭘하게 만들기도 했다.

  • Kanokwan(카녹완) 커리 페이스트: 태국 커리의 브랜드로 한국쇼핑몰에도 정식 수입되어 들어왔다. 종류는 많으나 대표적으로 옐로우 커리, 레드 커리, 그린 커리, 마사만 커리가 있다. 인도 커리와는 다르게 태국 특유의 향신료가 추가되었고, 마늘과 고수 그리고 고추의 비율이 20%이상 함유이니 페이스트 자체로는 향이 역겹게 느껴질 수 있다. 코코넛 우유와 버터, 강황가루로 향을 조금 줄이면 먹을만하게 되니 조절이 필요한 식재료.


6. 커리가 주식 또는 메인 메뉴로 유명한 지역[편집]


  • 가이아나[21]
  • 남아프리카 공화국[22]
  • 네팔
  • 독일[23]
  • 라오스
  • 말레이시아[24]
  • 모리셔스[25]
  • 몰디브
  • 미얀마
  • 방글라데시
  • 부탄
  • 브루나이
  • 사우디아라비아, UAE[26]
  • 수리남[27]
  • 스리랑카
  • 싱가포르[28]
  • 아프가니스탄
  • 영국[29]
  • 이란
  • 인도
  • 인도네시아[30]
  • 일본[31]
  • 캄보디아
  • 파키스탄
  • 피지[32]
  • 태국
  • 트리니다드 토바고[33]
  • 티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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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전자는 한국 및 일본식 카레, 후자는 인도 현지식 커리라는 뉘앙스로 구분지어 사용하는 편.[2] 정말 매운 향신료라면 방독면 착용 후 요리하기도 한다. 조리 과정중에 매운맛이 거의 절반 정도는 날아가고 단맛이 추가되어 최종적으로는 꽤 먹을만해진다.[3] 춤과 노래가 섞인 인도 뮤지컬을 마살라 영화라고 부른다.[4] 커리는 어디까지나 향신료를 듬뿍 사용한 조리법과 재료를 뭉뚱그려 부르는 호칭이기 때문이다.[5] 인도에서도 비프 커리는 취급한다. 독실한 힌두교도들이 먹지 않을 뿐이지 무슬림들이나 기독교인 등은 멀쩡히 먹는다. 힌두교도라도 그냥 신경 안 쓰고 먹는 사람도 많이 있을뿐더러, 만드는 것 자체는 별 문제가 아니다. 다만 소고기를 다룰 때는 조리기구와 주방까지 따로 구별한다. 그리고 물소야크는 일반적인 소하고는 다르게 취급되기에 더 거리낌 없이 잘 사용되는 편이다.[6] 그리고 이 인도인들중 무슬림은 거꾸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 시크교도들은 아예 육식을 권장한다.[7] 참고로 인도의 인구수는 약 14억명. 이를 감안해도 상당히 많은 숫자다. 그러나 꼭 무슬림만 소고기를 먹는 건 아닌데 인도의 다양한 문물 특성상 그들 외에도 소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많이 있으며 심지어 힌두교도들도 있다. 한국 개신교에서는 담배는 물론 술도 이슬람교 수준으로 엄금하지만 슬쩍 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슬람교도들도 마찬가지이듯이 그곳에서도 야매 신자들은 먹기도 한다. 그 마하트마 간디조차도 비행청소년 시절엔 소고기를 먹었다.[8] 대표적으로 닭볶음탕의 경우 맛이나 비주얼이나 커리랑 여러모로 비슷하여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인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한국 음식으로 꼽힌다.[9] 비유하자면 커피집에서 그냥 '커피 주세요' 라고 하는 것과 같다. 해당 가게에서 커피가 한 가지만 있는 경우라면 모를까.[10] 바스쿠 다 가마가 1500년대 초반에 인도에서 학살을 하면서 희생자의 인육으로 커리를 먹으라는 패드립을 친 사례만 봐도.[11] 인도 요리 항목에서도 보면 알겠지만, 인도 요리도 지방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남인도가 3면이 바다라서 전통적으로 외국인들과의 해상교류가 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도 요리 중 펀자브 요리가 해외에 가장 많이 보급된 건, 인도 북서부와 파키스탄이 중동페르시아 문화와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만큼 해당 지역 요리가 중동 무슬림들의 정서에 맞아떨어지면서 이들 사이에서 유명해진 것과, 영국령 인도 제국의 수도가 인도 북동부의 콜카타에서 인도 북서부의 뉴델리로 천도된 이후 영국인들 사이에서 인도 북서부 요리가 유명해지면서 그로 인해 서양의 다른 나라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도 북서부 요리가 많이 알려진 게 영향을 준 듯하다.[12] 『커리의 지구사』(2013, 휴머니스트, 6쪽) 9년후인 2019년 답변은 이곳참조[13] 비슷한 예로 '인스턴트 커피'에게 이름을 내주고 '원두커피'라고 불리게 된 '커피'가 있다. 그러나 커피의 경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점차 아메리카노가 인스턴트 커피의 대표 자리를 대체해 가고 있기는 하다.[14] 한국에선 그냥 버터 치킨 커리라고 부르기도 한다.[15] 베지테리언 스타일로 야채를 넣어 만들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감자가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간다.[16] 카라히 자체가 이 요리에 쓰는 팬의 이름이다. 국내에서는 식당에 따라 카다이, 카라이 등 여러가지로 표기되곤 한다.[17] 불교국가라서 육식을 안 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비싸서 못 먹는 경우가 더 큰 이유.[18] 사실 인도에서도 쇠고기를 먹는다. 오히려 돼지고기를 더 금기시한다. 당장 국내의 인도식당들만 봐도 소고기가 들어간 메뉴를 파는 곳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돼지고기가 들어간 메뉴를 파는 곳은 드물다. 그나마 가톨릭 영향을 받은 고아 주의 빈달루 커리 정도가 돼지고기를 적극적으로 쓰는 편. 돼지는 아무거나 먹는 잡식성이고, 더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나 유목민들은 이 때문에 초식동물의 고기에 비해 돼지고기를 더럽고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했다. 힌두교에서 돼지는 불가촉천민이 먹는 고기 취급이다.[19] 루리웹음식 갤러리에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 육군호주군의 커리를 재현했는데, 영국군 버전은 영국 요리 답지 않게 괜찮았고, 호주군 버전은 만드는 방법과 재료가 더 단순했지만 더 맛있었다고 한다.영국군호주군[20] 끓이기 전에 1시간 정도의 해동 시간이 필요하다.[21] 인도계 이주민의 후예들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한다.[22] 웬 생뚱 맞은 등장인가 하겠지만 더반 항목에도 나오듯 동남부에 위치한 남아공 최대항구 더반엔 19세기 중순부터 인도인 이민자들이 모여 살면서 대집단을 이뤄 지금도 더반 인구 중 흑인 다음으로 인도인이 가장 많다. 여기서 발생한 커리 요리로 식빵 덩어리 중간을 파고 거기에 커리를 채운 버니차우가 있다. 반대편 서남쪽 케이프타운는 말레이시아 쪽에서 네덜란드인들이 노예를 대량으로 끌고 왔고 여기서 말레이커리가 전수된다.[23] 커리를 소시지에 곁들인 커리부어스트는 독일의 국민 간식이다.[24] 태국을 제외하면 가장 유명한 동남아시아식 커리이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에는 인도계 말레이시아인이 5% 이상에 남아시아인 외국인 노동자 등도 매우 많아서 인도 요리 식당이 널려있어 인도 본토식 커리도 접하기 쉽다.[25]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들과 달리 인도계 이주민의 후예들이 인구의 대부분이다.[26] 인도계/파키스탄계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서 대도시에서는 인도식 커리를 쉽게 맛볼 수 있다.[27] 가이아나처럼 인도계 인구가 많으며, 게다가 이쪽은 인도네시아계 이주민의 후예들도 많이 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식 커리도 쉽게 접할 수 있다.[28]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대다수로 중화권으로 많이 인식하지만 중국계만 사는 나라가 아니라 말레이인인도계 싱가포르인 등 소수민족이 30%로 상당수이며 과거에 말레이시아와는 원래 같은 나라였던 역사의 영향으로 커리를 접하기 쉽다.[29] 영국 요리라 우길 정도로 커리를 자주 먹는다. 서양식 요리법을 접목한 영국식 커리를 개발했고, 유명한 커리 메뉴 중 하나인 치킨 티카 마살라는 영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한 것이다.[30] 여긴 커리를 먹긴하는데 자주 안먹는다.[31] 이쪽은 인도 본토식이 아닌 영국식 커리를 들여와 동양적으로 개량했다.[32] 인도계 주민들이 인구의 4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많이 살기 때문에 커리를 일상식으로 즐겨 먹는다.[33] 인도계 주민들의 영향으로 커리를 쉽게 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