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고로의 동창회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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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애견 존 살인사건

코고로의 동창회 살인사건

컴퓨터 살인사건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
3.2. 코고로의 대학 시절 유도부 회원들
4. 사건 전개
5. 사건 경위
5.1. 범인에게 죽은 인물
5.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6. 살해 트릭
7. 후일담
8. 애니메이션
9. 여담


1. 개요[편집]


1996. 01. 18. (목) 출시된 만화책 9권의 제4~6장에 기반한 명탐정 코난의 2부작 에피소드. 코고로 일행이 묵는 여관 이름의 유래인 무사시보 벤케이와 그 조각이 나오는 등 왜색이 강해서인지 KBS는 본 회차의 더빙을 포기했다. 투니버스판 4기에서 방영된 그리고 인어는 사라져 버렸다 에피소드와는 달리, KBS 방영 때에는 일본과 교류가 활발하지 않은 2000년이었고, 심의 또한 엄했다. 게다가 약간 수위[1]가 높은 편이라서 건너뛴 듯하다.
파일:일본 국기.svg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0027(전)
1996. 08. 05. (월) 19:30
2014. 08. 16. (토) 18:00
0028(후)
1996. 08. 12. (월) 19:30
2014. 08. 23. (토) 18:00

2. 줄거리[편집]


"내 이름은 에도가와 코난!

고등학생인 신이치가 약을 먹고 작아졌다.

몸은 작아졌어도 두뇌는 그대로, 미궁을 모르는 명탐정!"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전, 후편!

아저씨의 동창회!

예전의 인연은 끊어졌어도,

진실은 언제나 하나!"

- 27화 소개 맨트


모리 코고로의 대학 동창회에 따라온 란과 코난. 역시나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 다름 아닌, 모리 코고로의 동창 중 하나가!!


3. 등장인물[편집]



3.1. 레귤러 주인공[편집]




3.2. 코고로의 대학 시절 유도부 회원들[편집]


  • 호리코시 유미(37): 코고로를 동창회에 초대한 사람으로, 대학 시절 유도부의 매니저였으며 빼어난 미모 덕에 유도부의 여신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같은 유도부의 나카미치는 물론 아야시로 유키오나 오무라 준도 그녀에게 얼굴을 붉힐 정도. 나카미치와는 유도부 시절에 연인 사이였으나 현재는 헤어졌고, 아직까지 독신이라고 한다. 현재는 화장품 회사에서 일을 하나, 구조조정 당하는 등 영 좋지 못한 삶을 사는 듯 하다. 성우는 미야데라 토모코.[2]
  • 나카미치 카즈시(38): 유도부 주장이자 에이스로 대학 시절 전국 대학생 유도 챔피언까지 했지만 한 번도 못 이긴 상대가 딱 한 명 있다고 했다. 현재는 치바현 경찰본부에 근무하는 형사다. 유미와는 유도부 시절에 연인이었다가 현재는 헤어졌고, 반년 전에 상관의 딸과 선을 본 뒤 올해 결혼을 앞둔 상태라고. 성우는 겐다 텟쇼[3].
  • 아야시로 유키오(38): 유도부의 또 다른 에이스로 지금은 고등학교에서 체육 교사를 하고 있다. 같은 유도부의 노리코와 결혼했다. 칸사이벤을 사용한다. 성우는 야마지 카즈히로.[4]
  • 아야시로 노리코(37): 결혼 전 이름은 키모토 노리코로 유도부 시절 매니저였다. 현재는 유키오와 결혼해 주부. 성우는 키타가와 마유미.
  • 오무라 준(37): 유도부 시절 승부사 포지션이었으며 존댓말 캐릭터로 현재는 장난감 가게를 경영하고 있다. 얌전한 성격이며 유미처럼 독신이다. 계속 뭔가에 떨고 있다. 피아노 소나타『월광』살인사건의 카즈아키를 닮았다. 성우는 하시 타카야.[5]


4. 사건 전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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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창회에 온 코고로와 란, 코난. 코고로와 친구들은 온천과 탁구를 즐기고[6] 란이 5년전 동창회에 와서 찍은 사진이나 우승했을 당시의 사진을 보는 등 옛 시절을 회상하면서 즐거워한다. 란과는 구면이지만 코난과는 다들 초면인 상태라 친구들은 코난에게 자기 소개를 하고 이들의 대학 시절과 근황이 공개된다. 유도부 매니저였던 노리코와 에이스 유키오는 결혼한 상태이며, 과거 연인이었던 나카미치와 유미는 이제 헤어지고 나카미치는 상관의 딸과 선을 본 상태이다. 유키오는 유미가 미모 덕에 여신으로 유명했다며 회상하다 노리코에게 애정 어린 타박을 듣고, 유미는 나카미치하고는 벌써 헤어졌다고 깔깔 웃으면서 나카미치에게 결혼할 상대가 있다는 걸 통보한다. 그러나 유미는 나카미치와 달리 헤어진 뒤로도 계속 독신인데다 직장에서도 구조조정으로 해고당할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 한때 여신도 이젠 아줌마 다 됐다며 한숨을 내쉬더니 "정말 죽고 싶은 기분이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이내 유미는 농담이라 수습하고 똑같이 독신인 준에게 결혼이나 해버리자고 장난을 걸고 준이 얼굴을 붉히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진다. 나카미치는 오랜만에 다함께 탁구를 치러 가자고 말한다. 그러자 유미는 흠칫 놀라 반색하며 당황하고, 갑자기 자기는 빼고 가라며 자기 방으로 올라가 버린다. 친구들은 유미의 마이페이스 기질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하고 자기들끼리 탁구를 치러 간다.

나카미치는 탁구를 치던 중 란에게 에이스인 자신에게도 절대 이기지 못한 상대가 있다고 얘기해주고, 그 상대의 정체를 말하려던 순간 화장실을 간다던 준이 얼굴이 사색이 되어 뛰쳐들어오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모두 재미있게 즐기고, 어느덧 불꽃놀이 시간인 6시가 된다. 늦겠다며 탁구 기구를 반납하러 남은 나카미치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은 자리를 잡으러 가는데 가던 도중 유미를 깨우지 않았다는 걸 기억해낸 란과 코난은 여관으로 되돌아가 유미를 데리러 간다. 그러나 막상 유미의 방에 도달했을 때 방 불은 꺼져 있는 상황. 유미가 잔다고 생각한 란이 조심스럽게 방으로 들어가려는 데 때마침 샤워를 하고 나왔던 나카미치가 나타나고, 유미는 원래 깨우려들면 온갖 성질을 다 낸다며 그냥 내버려두고 우리끼리 가자고 한다. 내려오던 중 마찬가지로 샤워를 하느라 여관에 남아있었던 유키오, 노리코 부부를 만나 같이 가지만, 불꽃놀이 이벤트에 사람이 많아서 중간에 뿔뿔이 흩어지고 준까지 이들을 찾으러 갔다가 다시 돌아오지 않아서 결국 코고로와 코난, 란 셋이서만 불꽃놀이를 관람한다. 저녁 식사 시간에 다시 모여서 삐친 코고로를 달래주던 친구들은 문뜩 유미가 아직도 안 일어났음을 인지하고 다함께 깨우러 간다. 그러나 방에 올라갔을 때 목격한 것은 오른 손에는 총을 쥐고, 관자놀이에 총상을 입은 채 벽에 기대어 사망한 유미의 시신이었다.

놀란 유키오와 노리코가 뛰어들어가려고 하지만 나카미치가 제지하며 이방에는 형사인 자신과 코고로 이외에는 들어가선 안된다고 말린다. 코고로는 사용된 총기가 유미를 다시 조우했던 일전의 은행 강도 사건에서 자신이 제압한 강도가 사용했으나 발견되지 않은 권총[7]임을 알아보고 유미가 이 동창회에서 자살할 생각이었던가 생각하며 절망한다. 그러나 나카미치는 섣부른 판단은 말고 경찰을 기다려보자 한다. 그러나 축제 때문에 교통이 혼잡해 경찰은 2시간 뒤에야 도착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급한 대로 코고로와 나카미치가 검시 및 현장 사진 촬영을 하기로 한다. 설마 친구인 유미의 검시를 하게 될줄 몰랐다며 참담해하던 코고로는 검시 결과 발까지 굳기 시작한 사후경직 상태로 봐선 유미가 7시간 이상 전, 즉 유미 혼자 방에 올라간지 얼마 안된 시점에 사망했다고 결론 내린다. 그러나 유미가 유카타 안에 속옷을 입고 있지 않은 점, 로비에 있을 때와 달리 큰 유카타를 걸친 데다 방아쇠에 손가락이 걸려 있지 않은 상태로 사망한 등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 친구들은 유미가 방에 올라가기 이전에 했던 자살을 암시하는 발언 덕에 유미가 자살했다고 확신한다.

그러나 코난이 어떻게 머리를 쏜거냐는 질문에 퍼뜩 무언가 떠오른 코고로는 총구를 이마에 대고 발사했다면 총구에서 탄환과 함께 나온 뜨거운 바람에 의한 화상자국이 있을 텐데 실제로는 없음을 알아내고 이것이 자살로 위장된 타살이란 것을 밝혀내고 친구들은 충격에 빠진다. 유키오는 설마 우리를 의심하냐고 하고 나카미치는 유미가 죽은 것은 오후 3시경이었고 그 시간 우린 모두 함께 있었으니 범인이 아니고 그나마 자리를 뜬 준도 오후 5시 이후에 간 거고 1분만에 돌아왔지 않냐며 외부인 소행일 거라 안심시킨다. 그러나 정작 나카미치의 변호를 들은 준은 표정이 이상했다.

여관객들에게 탐문 수사를 하던 중 나카무라, 유키오, 노리코 셋이 6시 이후까지 여관에 남아있었단 것, 막상 불꽃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모두가 뿔뿔이 흩어져버렸다는 것이 언급된다. 한편 코고로는 아까부터 계속 낌새가 이상한 준을 추궁하고 참다못해 멱살까지 잡자 결국 준이 숨기고 있던 진실을 실토하는데, 화장실에 가기 위해 나왔던 오후 5시 넘어서 윗층에서 아래 탁구장을 쏘아보고 있는 유미를 목격했다고 말한다. 당시에는 그냥 유미의 무서운 표정에 기가 눌려 황급히 원상복귀했었지만 검시 결과 유미는 오후 3시경에 이미 죽어있었다는 걸 전해들은 뒤로는 자신이 본게 유미의 원령이라 생각해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것. 코고로는 사정을 묻는 사람들에게 사태를 설명하고, 외부인 소행이라고 선언한 뒤 자리를 뜬다. 이를 들은 코난이 황급히 따라가서 너무 성급하지 않냐고 태클을 걸려 하는데...

그러나 예상 밖에도 코고로는 당연히 이게 내부자의 소행, 다시 말해 자기 친구들 중 하나가 범인임을 눈치채고 있었다. 강도가 든 것이라면 살해해놓고 자살로 위장하는 짓 따윌 할 리 없으니까. 친구인 유미가 죽은 데다, 거기다 그녀를 죽인 사람 역시도 자기 친구 중 하나인 상황에 코고로는 극도로 분노하며 "이 범인은... 이 사건만큼은 용서할 수 없다! 반드시 내 손으로 잡고야 말겠다!"라며 흥분한다. 코고로는 틀림없이 범인은 내부자인 상황에 모두에게 알리바이가 있다는 것이 말도 안 된다고 느끼고 특히 오후 5시에 유미를 목격했다는 준의 말이 거슬려서 고민에 빠진다. 코난 역시 코고로의 이런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지만 살해 방법과 알리바이 조작 방법을 알수 없기에 고민에 빠지다가 문득 여관에 있는 무사시보 벤케이의 동상을 보고 범인이 쓴 트릭을 눈치채게 된다. 코난은 잠자는 코고로 쇼를 위해 마취총으로 코고로를 겨누지만 코고로의 각오를 떠올리며 이번만큼은 코고로에게 모든 것을 맡겨보자 하는데...


5. 사건 경위[편집]



5.1. 범인에게 죽은 인물[편집]


1
호리코시 유미
사인
총격사[8]


5.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편집]


"시끄러워! 내 인생을 망친 그 악녀를.... 네 녀석이 그 기분을 알기나 해?"


이름
나카미치 카즈시
나이
38세
신분
경찰(치바현경 형사)
살해 인원수
1명
동기
과거 연애 사실 폭로에 대한 입막음 및 보복
범죄목록
살인,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사실 나카미치와 유미는 반 년 전까지도 사귀고 있었다. 그러나 나카미치가 청혼을 할 때마다 유미는 매번 거절했다. 그러기를 18년, 지친 나카미치는 결별을 선언하고 상관의 딸과 선을 보고, 약혼하게 되었다. 유미는 이를 알게 되자 나카미치의 약혼자에게 협박편지와 전화를 하였고, 심지어 나카미치와 자신이 함께 찍은 사진 등을 보내겠다며 나카미치를 곤란하게 했다. 궁지에 몰린 나카미치의 앞에 코고로가 제압한 은행 강도의 총이 굴러오고, 이를 주운 나카미치는 이 같은 계획을 생각해내게 된다.


6. 살해 트릭[편집]


한마디로 요약하면 근육의 경직도를 이용한 사망 추정 시각 조작 트릭이다.

전현직 경찰인 코고로와 나카미치, 그리고 코난이 유미의 시체를 살펴봤을 때 근육의 경직도를 보아하니 사람들이 탁구를 치던 낮 3시쯤에 죽었다고 생각했다.[9] 하지만 온천에 있던 조각상의 주인공 무사 벤케이의 조각상을 본 코난이 유미는 낮 시간이 아닌 불꽃놀이가 시작할 무렵인 6시 무렵에 죽었다는 걸 알아낸다.[10]

범인은 우선 유미와 선약을 잡아 놓은뒤 모두의 앞에서는 다같이 탁구장에 가자고 해서 유미의 심기를 건드렸고 당연히 한성깔하는 유미는 혼자 방으로 가버려 일행의 시야 밖을 벗어났고 이로써 범인과 나머지 사람들의 알리바이가 완성되었다. 이후 유미는 창문을 통해 모두가 떠난 걸 확인한 다음 탁구장으로 혼자 찾아왔고 범인은 유미와 같이 탁구를 쳤다. 이후 유미의 방으로 간 다음에는 유미를 불꽃놀이가 쏘아 올려지는 소리에 맞춰 총으로 쏴 죽였다.[11] 격한 운동을 한 이후라 유미의 근육은 더 뭉쳐져 있었고 이에 따라 근육 사후경직도 빨리 진행됐다.[12] 범인이 유미의 속옷을 벗기고 유카타를 갈아입힌 것도 유미가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격한 운동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트릭이 금방 들통날 것이기 때문. 그러나 유미의 옷을 갈아 입히고 있던 상황에 갑자기 란과 코난이 들이닥치자, 유미 방의 창문을 빠져나가 지붕을 걸어가 옆방 창문을 통해 들어가서 복도로 빠져나온 다음 마치 목욕을 하고 막 나온 양 연기를 한 것이다. 이후 불꽃놀이 회장에 도착해서는, 인파 때문에 헤어진 척하면서 여관으로 돌아와 남은 작업을 다 끝내고 총을 쥐어주었지만 그때쯤엔 이미 유미의 팔이 어느 정도 굳은 시점이라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지 못하고 탁구채를 쥐고 죽은 손의 모양이 그대로 보존된 것이다.

그리고 분명히 자기 스스로 머리를 쐈을 유미의 총상에 화상 자국이 없는 것과, 유미가 탁구 라켓을 쥐듯 검지손가락을 쫙 펴고 총을 잡고 있던 것[13] 때문에 타살임이 밝혀진다. 게다가 나카미치는 피를 흘리며 쓰러진 유미의 모습을 저만치서 봤는데도 구급차가 아닌 경찰을 부르라고 말했다.[14] 분명히 쓰러진 유미를 처음 본 나카미치가 어떻게 이게 살인 사건인 줄 알았을까?


7. 후일담[편집]


유미를 죽였다는 사실에 분개한 준은 나카미치에게 달려들어 어째서 유미를 죽였냐고 오열하고 나카미치는 준을 제압하며 유미와 18년간이나 교제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노리코는 설마 결혼에 방해된다고 유미를 죽인 줄 알고 식겁, 이번에는 분개한 유키오가 달려들어 왜 유미와 결혼해주지 않았냐고 멱살을 잡는다. 나카미치는 유키오도 제압한 뒤 유미가 18년 동안 몇번이나 자기 청혼을 거절했으면서[15] 정작 유미와 헤어지고 딴 여성과 결혼하려 했을 때는 이를 방해하려 들며 나카미치를 곤란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공개한다.[16] 나카미치는 유미가 결혼 상대에게 자신과 나카미치가 찍은 사진을 보내겠다 한 것을 듣고 그 사진들을 자신이 살테니 전부 동창회에 갖고 오라고 했는데 공교롭게도 바로 코고로가 은행 강도를 잡았던 그 날이었다.[17] 유미와 헤어지고 귀가하던 나카미치는 우연히 강도가 놓친 권총을 손에 넣고 이런 흉계를 꾸민 것이다. 경찰이란 사람이 점유 이탈물인 권총을 보고 흉계를 꾸미는 게 참 병맛 넘친다 유미를 급히 방으로 올려보낸 미끼 역시, 이 사진들을 빼돌렸다고 거짓말을 친 것이었다.

나카미치는 유미는 내 인생을 망치려 한 악마였다고 발광하나 코고로는 어느 쪽이 악마겠냐며 코웃음친다. 나카미치는 자신의 기분을 알 것 같냐며 코고로의 멱살을 잡고, 코고로는 환상의 업어치기로 나카미치를 제압하며 "알 리가 없지. 그 어떤 이유가 있다고 해도 살인자의 기분 따위는 알고 싶지 않으니까!"라고 일갈한다. 즉, 나카미치가 한 번도 유도로 못 이긴 상대란 바로 모리 코고로였던 것. 그러나 유도 토너먼트에 못 나간 건 그놈의 시합 공포증 때문이라고... 제압당한 나카미치가 진정이 됐는지 "네 실력은 여전하구나."라고 말하자 코고로는 "바보 같은 놈. 네놈이 약해진 거야. 몸도, 마음도..."라고 다소 씁쓸하게 맞받아친다.


8. 애니메이션[편집]


단행본에서는 처음부터 도치기현의 벤케이 여관에 와 있었고 은행 강도 사건은 전혀 없으나, 애니메이션에는 은행 강도 사건이 도입부로 나온다. 란과 코난이 코고로에게 동창회에 같이 데려가 달라고 사정하고 있었으나 코고로는 여비 걱정에 망설이는데, 마침 은행강도 사건이 일어난 주변을 유미가 지나가고 있었다. 란과 코난은 유미에게 코고로의 동창회에 따라가겠다고 말해서 어쩔 수 없이 코고로가 데려간다.[18]


9. 여담[편집]


  • 오무라 준은 이후의 사건인 어둠의 길 살인사건에서 다시 나온다. 이 에피소드는 원작에는 없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다.

  • 코고로가 코난의 도움 없이 순수히 해결한 몇 안 되는 에피소드다. 물론 코고로가 사건의 범인을 알아내기 전에 코난이 먼저 알아내고 힌트를 주긴 했지만, 직접 준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말을 걸며 간접적으로 단서를 알려준 것이라 이걸 캐치한 건 코고로의 실력이긴 하다.[19]

  • 또한 최초로 현직 경찰이 범인으로 나온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 27화의 작화가 매우 불안하고 좋지 못한데, 28화에선 주요 스태프들이 작화를 맡아서 안정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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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난과 란이 혼욕을 했다는 언급이나 피해자 여성의 사망 시간을 알기 위해 윗옷을 벗기는 장면등...[2] 짱구는 못말려에서 코야마 마사에 역을 맡았다.[3] 코난을 맡은 타카야마 미나미와 아빠는 요리사에서 관계로 나온다.[4] 이후 핫토리 헤이조의 2대 성우가 된다.[5] 후에 제임스 블랙의 2대 성우가 된다.[6] 여기서 코난과 란이 처음으로 같이 목욕을 한다(...). 그래서 코난도 자기 정체 알면 란이 가만 두지 않을 거라고 하고 어머니인 유키코 역시 이 일을 언급하며, 란과 목욕까지 같이 했는데 사실 신이치였다는 걸 알면 니가 맞아죽지 않겠냐는 식으로 말한다(...).[7] 정확한 모델은 스미스 & 웨슨M439로 강도범또한 총기에 대해 잘 모르는 탓에 비싼돈 주고 산 총을 모델건으로 생각하고 있었다.[8] 죽고 싶은 기분이라는 말을 해서 처음엔 자살로 추정했다.[9] 유미는 졸리다며 먼저 들어가 잔다고 했다.[10] 이 후에 코난이 일부러 모두가 듣도록 온천주인 할머니에게 물어보고 할머니가 그 설화를 말씀하시길, 전투 중 비처럼 쏟아지는 화살을 맞고 그 자리에 선 채로 죽었다고 한다.[11] 이런 식으로 총을 쏘는 건 소생하는 죽음의 전언 편에도 나온다.[12] 또한 코난의 이런 추리는 오오무라가 낮 시간에 탁구장을 노려보듯 바라보던 유미를 봤다는 말로 인해 확실해졌다.[13] 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쏴 자살한 게 맞다면 손가락을 구부리고 있어야 한다.[14] 경찰을 부르긴 했으나 축제의 여파로 현장까지 오는데 2시간이 걸렸다.[15] 결혼을 계속 거절한 이유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아마 결혼할 만한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딱히 더 나은 남자도 없기에 나카미치와 사귀어왔는지도...[16] 살인 피해자긴 하지만 사실 유미의 행동도 질이 좋은 행동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18년동안이나 청혼을 거절해놓고 유미 본인이 회사에서 해고되어 형편이 어려워지자 자신이 10년 넘게 나카마치를 거부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되려 나카미치를 원망하면서 그 복수심에 나카미치 약혼녀가 겁을 먹도록 음험한 편지나 짓궂은 전화를 계속 하곤 했다고...[17] 즉 유미는 나카미치와 협상하고 헤어진 다음 우연히 강도 제압 현장에서 코고로를 만나 코고로도 동창회에 초대했던 것.[18] 코고로와 코난이 은행강도를 제압했는데 그 놓친 권총을 누군가가 주워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강도를 검거했으나 권총을 찾으려는데 총이 없다.[19] 물론 추리를 말하는 도중에 증거를 말하지 못해 막혀서 코난이 다시 한번 간접적으로 도와주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