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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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의 코믹 마켓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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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의 코믹 마켓[1]

1. 개요
2. 역사
3. 일정
4. 규모
4.1. 전시장 수용한계를 돌파해버린 코믹마켓
4.2. 코로나 이후 방문자수 변화
5. 운영 조직
6. 이벤트의 특징
6.1. 남녀 성비
6.2. '참가자' 라는 호칭
7. 참가 방법
7.1. 입장 유료화
7.2. 일반 참가자
7.3. 서클 참가자
7.4. 코스프레 참가자
7.4.1. 코스프레 선행입장
9. 카탈로그
9.1. 판매 시기 및 판매 장소
9.2. 특전에 관련하여
10. 코미케 Plus
11. 기타
12. 관련 문서
13.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コミックマーケット / COMIC MARKET

줄임말은 コミケット / Comiket.[2] 보통 줄여서 코미케(コミケ)라고 부른다. 홈페이지

연 2회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급 동인 행사로 2일간의 행사 기간 동안 총인원 약 50만 명이 넘는다. 이 정도 규모의 행사가 적지는 않지만[3]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사람이 미어 터지는 행사. 동인 작가들의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

약자 C 뒤에 붙는 숫자로 몇 번째 코미케인지 알 수 있다. 99번째 코미케면 C99라고 한다. 2021년 여름에 100번째 코미케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때문에 C99가 2021년 겨울로 미뤄져서 2022년 여름이 100번째 코미케가 되었다.


2. 역사[편집]


코미케는 1975년 12월 21일, 만화연구회였던 동인 서클 '미궁(迷宮)'[4]의 주최로 도쿄 토라노몬의 일본소방협회의 작은 회의실을 빌려서 초대 이벤트가 개최되었다. 초기에는 대학생들이 모여 만화에 대한 연구나 감상을 책으로 엮어 출판하던 소규모 전시회 같은 것이었다고 한다. 첫 회 참가 서클은 32개로 총 참가 인원수는 700명 정도에 불과했다. 만화가 하기오 모토포의 일족의 패러디 동인지가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당시만 해도 동인지 제작이 흔치 않았기 때문에 모인 이들끼리 개최 전날 합숙을 하거나 교류를 쌓아가는 동호회 같은 형식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러한 코미케는 횟수와 인원이 늘어감에 따라 동인지 배포가 중심이 되었고 1974년 방영된 《우주전함 야마토》와 뒤를 이은 《기동전사 건담》이 인기를 끌면서 참가자 수가 급격히 느는 원동력을 얻었다. 1981년 2월 22일 기동전사 건담 극장판 공개 기념 행사 '아니메 신세기 선언 대회'에는 신주쿠역에 1만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들었고 신문에도 보도되면서 아니메가 어린이들만의 것이 아니라 청년 문화의 하나라고 인지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서클수 350~400개, 참가자 수 7000명을 넘은 1981년엔 공전의 히트를 친 《시끌별 녀석들》이 어마어마한 붐을 일으켜 폭발적으로 명성이 높아져 지금과 비슷한 형식의 코미케가 확립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주인공 라무코스프레를 한 참가자가 출현, 인기를 얻고 주목을 받았다.

시끌별 녀석들》과 《세인트 세이야》, 《캡틴 츠바사》 등을 대상으로 동인지를 제작하는 서클들이 절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1980년대의 코미케는 일본의 버블 경제와 더불어 파워 인플레화되어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전설급 에피소드들이 일어났었던 시기이다. 참가자 수는 현재보다 현저히 적었지만 동인작가들은 멜로디 북으로 된 동인지나 자신의 그림이 그려진 텔레폰 카드를 파는 것 정돈 쉬운 일, 오오테(인기) 서클들은 자신이 내는 장르의 원화가나 성우들을 직접 초대하여 초호화 파티를 여는 게 일상이었다. 더불어 쌓인 돈을 정리하는 게 힘들어 은행 직원을 직접 불러 회계 처리를 하고 부촌에 있는 고급 맨션과 외제차 등을 아주 가볍게 사들이며 평범한 어시스턴트들에게도 전용 운전수가 딸린 외제차가 제공되고 명품을 휘두른 동인 작가들이 코미케 회장에서 서로 자기 물건을 거침없이 뽐내는 등 잘 팔리기만 하면 어시를 포함한 수십명이 잘 먹고 잘 살만큼 겉잡을 수 없이 버블화가 가속화되던 시기였다. 그다지 인기 작가는 아닌 서클도 소량을 팔아 부모님 유럽 해외 여행을 보내드렸다는 당시의 회상글도 있다.(...)

값 비싼 종이, 최고급 사양의 동인지, 별 의미 없는 프리토크로만 50장이나 채운 동인지를 너도 나도 파는 등 당시의 일본 경제를 극명하게 나타내는 것들이 코미케 행사장에서 행해졌다. 그러한 상태는 1990년대 초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이 흥행할 때 절정을 맞았다. 행사장에는 세일러문의 코스프레가 등장. 현재는 거품 경제가 꺼지고 인터넷이 성행하여 이전보다 침체화된 경향이 있음에도 헬게이트 소리를 듣는다.링크 80년대 초창기 코미케의 모습을 알고 싶다면 한번 읽어보자. C28을 당시 일본 방송이 취재한 내용으로 현재와 달리 규모가 겨우 4만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야오이붐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는 《캡틴 츠바사》에 의해 소년 점프의 작품이 코밋 마켓 참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게 된 것은 현재까지도 계속 되고있으며,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의 큰 인기도 코믹 마켓 흥행에 큰 몫을 했다. 남성 참가자가 대폭적으로 늘은 1990년대에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커다란 반향을 일으켜 에바 붐이 사회적으로 대두되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월희, 쓰르라미 울 적에, 동방 프로젝트[5] 등 동인 소프트에서 시작한 장르들이 크게 인기를 얻게 되어 동인이 낳은 동인이라 불리는 자기 패러디 현상이 일어났다. 이러한 동인 소프트들이 애니메이션화되어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경우도 많았으며, 동인 음악계에서도 Sound Horizon이 메이저의 길을 걷는 등[6] 만화 이외의 표현 방법으로도 동인계의 등용문이 펼쳐졌다. 이러한 현상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 보인다.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서브컬처 모바일 게임의 2차 창작이, 2020년대에 들어서는 버츄얼 유튜버의 2차 창작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3. 일정[편집]


코미케는 현재 매년 8월 중순과 12월 말에 연 2회씩 개최되고 있으며[7][8], 여름에 열리는 코믹 마켓은 '나츠코미(夏コミ)', 겨울에 열리는 코믹 마켓은 '후유코미(冬コミ)' 라고 줄여서 부른다. 개최 회수에 따라 '코미케○○(コミケ○○)' 또는 'C○○'(○○은 개최회수)로 불린다.

초기에는 봄에 열리는 하루코미(春コミ)도 있었지만, 1983년의 C23을 끝으로 폐지. 대신 원래 1988년 12월에 열렸어야 했을 C35가 쇼와 덴노의 건강 문제로 연기돼서 1989년 4월에 열린 적이 있다.


회장도 사정에 따라 여러번 옮겨졌는데, 첫 행사였던 장소는 일본 소방 회관 회의실으로 작은 규모의 회관들을 지나 제 1기라 불리는 1981년 C19 행사는 도쿄 국제 견본 시회장, 통칭 하루미에서 열리게 되었으며 1986년부터 1987년까지는 도쿄 유통 센터(TRC)로 이전하였고, 규모가 커져 인원과 서클을 수용할 수 없었기에 1988년 C34부터 다시 하루미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 후 점점 더 거대해진 코미케의 규모에 따라 당시 최대의 이벤트 회장이었던 치바현의 마쿠하리 멧세로 이전하였는데, 89년에 일어난 미야자키 츠토무 사건과 PTA와 정부에서 소년 점프의 만화 등을 유해 매체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짐에 따라 1991년 C40 행사 직전 마쿠하리 멧세측으로 부터 사용을 거부당하는 '코미케 마쿠하리 멧세 추방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마쿠하리 멧세를 부정적으로 보는 당시 참가자들이 많아졌다고.

이런 사건으로 1991년 여름 개최였던 C40을 통해 다시 하루미의 도쿄 국제 견본시회장으로 옮겨졌으나 1996년 봄 '안녕 하루미!코미케 스폐셜'을 끝으로 회장이 폐쇄되어 96년 여름 C50부터 도쿄 남동쪽에 위치한 인공섬 오다이바(お台場) 아리아케에 있는 도쿄 빅 사이트(東京ビッグサイト)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부정기적으로 '코믹 마켓 스페셜'이 개최된다. 가장 최근의 행사는 2015년 3월 하순에 치바 현 마쿠하리멧세 국제전시장(幕張メッセ 国際展示場)에서 개최된 '코믹 마켓 스페셜 6 - 오타쿠 서킷 2015'. 마쿠하리 멧세의 행사는 20년만에 처음.

2018년 8월의 C94가 끝난 뒤, 2019년의 C96과 C97는 코미케 사상 최초로 4일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공식 홈페이지 안내,공식 트위터, #, ##, ###
나흘간 개최하는 이유는 2020 도쿄 올림픽 관련 공사로 도쿄 빅 사이트의 동관 사용불가로 서관과 남관만 쓸 수 있게 되었고, 이 때문에 기업부스는 도쿄 빅사이트에서 1.5 km가량 떨어진 아오미 전시동[9]에 배치되었는데, 아오미 전시동까지 써도 기존 코미케보다 전시 가능 면적이 적고, 기업부스와 개인부스간 1.5 km를 이동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2020 도쿄 올림픽 개최가 결정되면서 2019년 7월부터 도쿄 빅사이트를 이벤트 대여하기가 불가능해지리란 예측이 나왔다. 코믹 마켓도 원래 일정대로라면 3번 정도 빅사이트 대여가 불가능해지는 셈. 그런데 2월 26일 NHK 뉴스 오하요 일본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 도가 코토 구에 있는 도유지에 올림픽 기간동안 빅사이트를 대신할 임시 전시시설을 가설할 계획을 밝히면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게 되었다.[10]

결국 2020년 여름에 열릴 예정이던 C98은 시기를 앞당겨 골든 위크인 5월 2일 (토) ~ 5일 (화)에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3월 15일, 주최측은 코로나 19로 인한 일본 정부의 대규모 이벤트 자제 요청을 따라 중지 내지는 연기의 가능성이 있단 언급을 남겼다.#

3월 27일 19시경, 참가자들이 중지 메일을 받으며 2020년 5월 코미케가 중지된다고 알려졌으며, 결국 공식적으로 개최 취소 공지가 올라왔다.#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어 2021년에도 빅 사이트는 사용하지 못했다.


3.1. 역대 개최 정보[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코믹 마켓/장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규모[편집]


파일:attachment/comike-size.png
[출처]
코믹 마켓은 현재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분야를 통틀어 세계 최대의 이벤트라고 할 수 있다. 전시면적, 참가자 수 모두 세계최대이며, 상기 자료의 관람객 부분은 연2회 행사의 합산이지만 1회당으로 계산하더라도 여타 다른 행사들을 압도한다. 오덕계가 아닌 다른 분야의 실내 이벤트 중에서도 더 큰 규모의 행사를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 코믹 마켓을 뛰어넘는 '규모'에 있어서는 미국CES독일IFA 정도밖에 없다. 그나마도 이 행사들은 대부분 Business to Business라서 참가객 + 관람객은 코믹마켓에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 코믹마켓이 명실상부한 관람객 동원부분 세계 최대의 전시회이다. 다른 전시회들과의 격차는 더 안드로메다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음은 순전히 도쿄 빅 사이트 건물 면적(8만 ㎡) 때문이다. 일본베이징 국가회의센터(전시관 27만 ㎡)나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실내전시면적 40만 ㎡)만 한 전시장을 짓는다면 규모로도 CES나 IFA를 뛰어넘는다!

게다가 매년 규모가 더 커진다. C78는 참가 서클은 3만 6천 명, 참가자는 3일간을 합쳐 59만 명 정도.[11] 행사장의 물리적 한계[12]때문에 행사장 면적은 고정이지만, 참가자는 해가 갈 수록 더 늘어가고 있다. 최근의 참가자 규모 발표는 50만 명대이지만, 일설에는 이미 참가자 수가 60만 명을 넘겼고, 이 사실을 경시청에서 알면 뒤로 넘어갈까봐 일부러 공식 집계된 참가자 수를 줄이고 있다고도 한다(...).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공간이 부족해지고 서클신청의 추첨에 낙선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때문에 2000년 이후 3일 일정의 개최가 많아졌으며 해외 참가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참고로 스페이스는 책상의 절반정도의 공간(90cm*45cm)으로 현재는 일반적으로 1서클당 1스페이스가 할당된다.

C84 1일차의 참가인원은 21만 명으로 역대최대를 갱신 참고뉴스 35도가 넘는 온도에서 이 인원이면 엄청나다.

C100 1일차의 참가인원은 8.5만 명을 기록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과 이날 비바람이 심했다는 걸 감안해도 굉장한 수치다.


4.1. 전시장 수용한계를 돌파해버린 코믹마켓[편집]


문제는 도쿄 빅 사이트전시장 면적이 매우 작다는 것이다. 빅 사이트는 이름과 달리 전혀 Big하지 않은 전시장이다. 일본 내에서는 최대라지만 도쿄 빅 사이트의 전시면적 규모는 전 세계 전시장 순위에서 100위 바깥이다. 빅 사이트는 한국KINTEX(전시면적 10만 8천 ㎡)보다도 작다. 그래서 코믹 마켓 참가 서클은 3만 5천[13]으로 고정되었고, 관람인원 수는 하루 15만 명이 사실상 도쿄 빅 사이트의 상한선이다. 코믹 마켓은 이미 빅 사이트의 수용 한계를 초과하여, 과포화를 넘어서 헬게이트 상태이다. 일본 정부는 도쿄 빅 사이트를 대체할 새 전시장중국 상하이국립전시컨벤션센터(400,000㎡)나 독일 쾰른메세(284,000㎡) 정도 되는 규모로 도쿄에 신축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츠키지 시장 말고는 도쿄에 부지가 없음이 제일 큰 걸림돌이다. 츠키지 시장 부지도 작아서 쾰른메세는 커녕 지금 빅 사이트 규모로 짓기도 쉽지가 않다.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일본 오타쿠 계에서는 농담삼아 아예 중국에서 코믹마켓을 열면 어떠냐는 소리도 나온다. 중국은 국립전시컨벤션센터(상하이),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광저우), 쿤밍뎬츠국제컨벤션센터(쿤밍), 국가회의센터(베이징), 상하이 국제엑스포센터(상하이) 등 도쿄 빅 사이트의 3배 이상 되는 컨벤션센터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이며 일본 내에서도 지방 참가자들이 참여에 큰 어려움을 겪는데 하물며 외국에서 개최할 가능성은 없다.


4.2. 코로나 이후 방문자수 변화[편집]


102회 코미케(C102) 는 2023년 8월 12일, 13일 양일간 열렸으며 2일간 약 26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발표되었다. # 코로나 직전인 2019년 12월의 4일 개최한 코미케 97에서 75만명 방문한것에 비하면 큰 감소를 보인다.

물론 방문자수의 정확성은 유료 입장권을 판매하는 요즘의 코미케 쪽이 훨씬 정확할 것이다.


5. 운영 조직[편집]


이벤트를 주최하는 '코믹 마켓 준비회(コミックマーケット準備会)'는 C69까지 이벤트 개최시에 결성하고 종료시 해체하는 일시적인 형태였으나, C70 이후 상설조직으로 변경되었다. 26년간 대표를 맡은 요네자와 요시히로가 사망하고 C71부터 야스다 카호루, 후데타니 요시유키, 이치카와 코우이치 3인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그외 과거 임의조직이었던 준비회는 이벤트 규모가 커지자 회장계약 등을 위해 1985년 '유한회사 코미켓'을 설립하여 운영하였으며 대표는 준비회와 마찬가지로 요네자와 요시히로가 겸임했었다. 주업무는 카탈로그제작, 회장계약 등. 일단 회사 형식이기는 해도 준비회 구성원들은 모두 무임금으로 일하고 있다. 세금을 걷으러 온 일본의 세청 직원이 전부 무임금의 자원봉사자라는 말을 믿어주지 않아 설명하는데 고생했다는 모양(규모가 규모이다보니).


6. 이벤트의 특징[편집]


애초에는 동인지 판매 이벤트였으나, 현재는 코믹중심의 동인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서브컬처, 동인들의 아마추어 창작물들도 취급하게 되었다.

철도, 항공, 밀리터리, 역사 분야 애호인들이 자가 연구물이나 여행기 등을 책으로 낸다든가 자가 제작 게임 소프트웨어, 모형, 코스프레이어들의 사진집, 게임 공략집, 자작 소설, 언더그라운드 음악 등등 정말 여러가지 분야를 찾아볼 수 있다. 80대 노부부가 취미로 종이인형을 만들어 참가하는 등[14] 애니메이션, 만화 분야를 넘어 여러가지 취미를 가진 동인들이 모여 자신들이 그 동안 이뤄낸 성과를 모두와 공유하는 문화의 장이 되어가고 있다.

규모가 규모인 만큼 기업들(주로 애니메이션 회사, 만화 및 라노베 출판사, 게임 제작사)도 코미케에 참가하고 있다. 부스를 내고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등 판촉활동의 장이 되기도 한다.


6.1. 남녀 성비[편집]


일반 참가자(구매자)는 남성이 더 많고, 서클 참가자(판매자)는 남성과 여성이 비슷하나 최근 서클 참가자도 남성이 더 많아지려는 추세라고 한다.

남자가 무조건 90% 이상으로 압도적인 참가율을 보일 것 같지만, 여성향 서클도 많고 애니메이션과는 관련없는 다른 분야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코믹 마켓에 참여하여 동인지나 굿즈를 내놓기 때문에 그 정도로 성비가 차이나진 않는다. 물론, 당연히 전체적인 서브컬처 수요층은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많지만, 이런 오프라인 이벤트는 남녀 성향상 여성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방구석 오타쿠들은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를 꺼리기도 하니까.

사실 한국에서는 이보다 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게임 프로리그 관중의 대부분이 여성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과거 스타크래프트부터 오버워치,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이르기까지 게임 자체를 즐기는 사람은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았지만, 정작 프로리그 관중 성비는 여성이 더 많았다.

초기의 코믹 마켓은 규모도 작았고, 여성향 서클도 많이 참여했기에 서클 참가자(판매자)의 경우, 초기부터 비교적 최근까지 여성이 조금 더 많았으나, 남성 서클 참가자가 70년대 말 시끌별 녀석들기동전사 건담이 등장하고부터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해서 85회 이후로는 어느 쪽이 더 많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84회 기준 남성 서클 참가자 43%, 여성 서클 참가자 57%)

2010년 8월에 개최된 78회 코믹마켓에서 일반 참가자(구매자)의 성비를 조사한 결과, 남성이 64.4%였고, 여성이 35.6%였다고 한다. 다만, 오리지널 남성향 장르가 메인인 3일차(84회는 2일차)의 경우 남성이 90%이었다.


6.2. '참가자' 라는 호칭[편집]


참가자는 서클 참가자(판매자), 일반 참가자(구매자)를 불문하고 단지 '참가자'로 불리는데 이는 이벤트 자체가 서로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취지를 가진 동인축제를 표방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일방적인 '손님' 같은 건 없다는 소리다. 기업 부스도 일단은 '참가자' 다.

한국에서는 주로 유명 서클과 기업 부스 위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사는 사람이 손님이지 이것이 웬 가식인가' 하는 생각도 들겠지만, 실제로 동인질을 오래 하다보면 이것이 아주 적합한 칭호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게 된다. 그런데 2005년 이후부터 급격히 참가자가 늘어, 손님 행세를 하는 진상들이 다수 있다고 한다.

회장 안에서 각종 줄정리, 교통정리, 서클제어등을 하는 스태프(도우미)들은 전원 자원봉사자들이다.[15] 코믹 마켓이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 시작되어 규모가 어떠한 상업행사보다도 커져버린 지금까지도 그 흐름을 지켜오고 있다는 산 증거.


7. 참가 방법[편집]



7.1. 입장 유료화 [편집]


C96(2019년 8월), C97(2019년 12월) C98(2020년 5월)은 도쿄 빅사이트 동관이 2020 도쿄 올림픽 개최를 위한 보수공사로 인해 사용 못하게 되는 관계로 서관 및 신축된 남관을 사용하게 되는데, 동관에 비해 터무니 없이 좁아서 코믹마켓 역사상 처음으로 4일 개최를 한다. 그래서 4일 개최를 위한 경비충당목적으로 C96~C98 한정으로 일반참가자에게도 입장료를 받는다고 하며, 참가일마다 다른 색의 리스트밴드를 구입하는 방식이다. 관련뉴스(일본어)

리스트밴드 가격은 이러하다.
  • 사전판매: 개당 540엔소비세의 인상으로 C97부터 550엔이 되었다.
  • 코믹마켓 당일판매: 하나에 1000엔

책자판 카탈로그를 구입하면 4일차 리스트밴드가 전부 부속되어 있다.
  • 사전판매: 2500엔
  • 당일판매: 2000엔
DVD카탈로그는 같은 가격이지만 리스트밴드가 부속되어 있지 않으므로 주의할 것.

사전판매는 각종 동인샵이나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판매처 (C96 기준)[16]

웬만해서는 코믹마켓 전에 구입해두는 것을 추천. 토라노아나 등의 가게에서는 빠른 품절로 구입이 힘들기 때문에 미리 인터넷으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신도림역 뺨치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현장에서 리스트밴드를 구입하는 것은 그야말로 자살행위다. 현장의 리스트밴드는 오전 8시 정도면 품절된다. C96에선 리스트밴드가 없더라도 수 많은 인파 속에 묻혀 걸리지 않거나 리스트밴드 체크가 무척이나 소홀했지만 C97부터는 입장까지 리스트밴드 묶은 팔을 위로 들어올리게 하고 밴드 체크 담당 인원을 추가하는 등 리스트밴드 소지 여부를 확실하게 체크하도록 바뀌었고 사실상 리스트밴드가 없으면 입장이 불가능해졌다.

C101 이후 입장권 개별구매 이후 상황은 코믹마켓 참가방법의 입장권 준비 항목 참고


7.2. 일반 참가자[편집]


코믹 마켓 입장 자체는 원래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 형식이었으나, 도쿄 빅사이트의 행사장으로 통하는 입구가 크고 작은 입구를 다 합치면 대략 20개 정도 된다. 따라서 일일이 사람을 세워 두고 돈을 받기엔 벅찬지라, '코믹 마켓 카탈로그'라는 책자를 판매해서 필요한 경비를 충당하고 있다. 하지만 입구에서 카탈로그를 가지고 있는지 일일이 확인하지는 않는다.[17]

하지만 2019년 C96부터는 도쿄올림픽으로 인한 빅사이트 공사 덕분에 일정이 꼬이고 전시장도 늘어난 탓에 유지 비용에 압박이 거세져, 다시 유료입장으로 전환되었다. 또 2022년 C101부터는 아예 시간대별로 나뉘어, 오후 참가는 500엔, 오전 참가는 1210엔, 개장 직후 입장하는 얼리 티켓은 5000엔이나 매겨진다.

관광 가는 마음으로 놀러갔다가는 역관광을 당하는 행사이다. 코믹 마켓/참가방법을 읽고 철저히 대비해서 움직이도록 하자.


7.3. 서클 참가자[편집]


코믹마켓을 가는 방법에는 당연 서클 참가도 있다!

일단 서클 참가 조건은 이러하다.
① 의무 교육을 수료할 것 (일본기준 중학교 졸업 이상)
② 일본 국내에 우편물 수령을 위한 주소가 있을 것
③ 서클 참가자 중 적어도 한 명은 일본어로 의사 소통이 가능해야 할 것
왜냐하면 시스템상 해외로 우편물을 보낼 수 없는 것 같고, 신청을 하거나 서류를 읽는 데에는 일본어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서클 입장 후, 설영 후 판매를 위해서는 견본지를 제출해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도 무조건 일본어로만 이루어진다.
②의 일본 국내의 주소는 대리인의 주소와 명의여도 상관없다. 대리인을 세우는 것도 안된다면 일본 국외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은 코믹마켓 서클참가가 아예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내용은 일본의 수많은 동인 이벤트는 코믹마켓의 규칙이나 방침 등을 참고해서 정책을 정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다른 동인지 판매회 등에서도 대동소이하다.[18]

서클참가를 위해서는 코믹마켓 준비회에서 판매하는 참가 신청서 세트를 구매하여야 하며, Circle.ms를 이용해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일단 정석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 우편 신청시 신청서 세트를 구매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시 신청서 세트는 불필요.[19]
②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당락을 기다린다. #
③ 당선되면 서클티켓과 주의사항이 적힌 안내문 등이 우편으로 온다. 이때부터 당신은 동인작가가 돼서 그림을 그리거나 소설을 쓰거나 동인굿즈를 만드는 등 창작자가 되어야 한다.

추첨이라고는 하지만, 내부적인 룰은 있는듯.
기본적으로 코미케의 이념은 신청하면 받아준다. 그러나 입장만 노리는 더미 서클의 문제도 있고, 공간의 한계도 있어서 낙선이 있다. コミケ サークル 落選으로 검색해보자. 장르마다 다르지만 대략 1~20% 정도인듯.

  • 서류 미비는 일단 탈락. 이것은 대형 서클이라도 얄짤 없다.
  • 큰 부스에는 직원의 정보가 찍힌 파란 봉투를 나눠주고, 서류 미비를 제외하면 무조건 당선된다고 한다. 데레스테
  • 인기 장르일수록 오히려 낙선률이 높다.
  • 마이너 장르 우대. 특히 장르 내 부스가 단 하나밖에 없을 경우 서류 미비가 없다는 조건 하에 무조건 당선된다.
  • 대학교 만화 연구회 우대.
  • 장거리는 약간 우대.
  • 참여 경력이 길고 코미케에 기여한 서클이 우선되며, 그 다음으로는 신간이 예정된 서클이 우대되는 편이다.
  • 이전회 코미케 설영[20]에 참가한 서클은 당선률이 올라간다.
  • 서클 컷은 서클명과 무엇을 다루는지에 대한 정보만 알 수 있다면 문제 없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성의없으면 당선률이 낮아지기도 한다.
  • 서클 참가 신청시 설문조사에 성실히 답하면 당선률이 약간 올라간다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답변 내용에 따라 당선률이 달라지는 것 또한 아니며, 일례로 운영진을 강하게 비판하는 내용을 작성했음에도 당선된 사례가 있다.
  • 서류 미비가 없었다는 전제 하에 이전회 신청에서 낙선했을 경우 당선률이 약간 올라가고, 낙선 횟수가 누적될수록 당선 확률이 높아진다.
  • 참가 신청시 판매 예정 부수를 기입하는 칸이 있는데, 이 부수에 합리성이 의심될 경우(무명 서클인데 벽서클 급으로 반입한다든지) 당선이 압도적으로 불리해진다.
  • 이전회 코미케에 불참했거나, 참석했어도 인쇄소 마감을 못 맞추는 등의 이유로 아무것도 배부하지 않았을 경우 다음회 참가에 페널티가 매겨진다. 이것이 상습적으로 지속되면 블랙리스트에 등록되어 해당 명의 및 주소는 영구적으로 참가 자격이 말소된다. 이외에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거나 서클 티켓을 되팔이하다 적발되었을 경우, 개최를 방해한 전력이 있을 경우에도 블랙리스트에 등록된다.

결국은 담당자의 선호도가 우선 아니냐는 비판도 있지만, 객관적인 기준이 있으므로 이러한 것을 참고 및 이용해서 당선 확률을 높이자.
그 외에도 다른 서클에서 동인활동으로 이력을 쌓아올리거나 하면 코미케의 진입 자체는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담당자 코너 도 참고.

만약 낙선시에는 신청서 세트·우편료·인터넷 신청 시스템 이용료 등을 제외한 순수한 참가비 7천엔[21]을 환불해주는데 이게 은행 계좌로 환불되는게 아니라 신청자의 주소로 郵便振替払出/ 郵便振替払出証書(우편환증서)가 우편으로 보내지는 형식이다. 이 우편환증서를 들고 우체국에 가서 현금으로 받거나 우체국 계좌에 입금해달라고 하면 된다. 그런데 우체국에서 이것을 현금화할 때 신분증을 확인한다.

이 우편환증서에 쓰여진 이름은 서클 신청시 기입한 대표자의 본명으로 발행되는데, 우편환증서에 쓰여진 성명과 그것을 현금화하는 대리인의 성명이 다르다면 우편환증서 앞면의 수취인 기재란에 대리인의 주소 및 성명을 적고 날인한 다음, 뒷면 위임란에도 대리인 이름을 적고 대표자의 성명 및 주소를 적고 날인해야 된다는 번거로운 일이 발생한다. 그러므로 서클 대표자와 대리인의 이름을 다르게 한다면 사전에 우체국 등에 문의를 해둘 것. 잘못하면 현금화를 하지 못할수도 있다.
그리고 우편환증서는 원칙적으로 발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하므로 기간에 주의하자.

참고 페이지 : 振替払出証書の換金方法(通常現金払)

낙선서클의 서클참가비 환불 방법이 통상적인 계좌이체가 아닌 이유는, 환불 대상이 많아서 우편환으로 일률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22]

입장 완전 유료화 이후로는 서클참가 티켓으로 입장할 경우 일반 참가자들과 동일하게 손목밴드로 교환해주며 행사중엔 이를 상시 착용해야 한다. 서클 참가자가 굳이 일반참가자용 손목밴드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 유일하게 두 가지 색상이 들어간 손목밴드라 엄청나게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7.4. 코스프레 참가자[편집]


코스프레 참가자들은 C84까지는 반드시 현장 등록만 가능했다. 일반 입장을 해서 코스프레 등록을 진행하는 방식. 하루마다 예전엔 800엔이었지만 2016년부터 1,000엔으로 개정되었다. 3일 연속으로 코스프레 참가를 한다면 3,000엔이 소요된다.


7.4.1. 코스프레 선행입장[편집]


그런데 C85(2013년 겨울)부터 선행 입장 제도가 도입되었다. 물론 C84에 베타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정식 도입됐다고 한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참가신청을 해서 당첨되면 개장 시간 이전(7시반~9시)에 탈의실을 이용할 수 있다. 단 9시가 지나면 게이트 통과를 못 하니 지각하지 말자.

도입 이유는 코스플레이어의 탈의실 입장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개장 직후부터 코스프레를 즐기기 위함이라고 한다.[23] 코스프레 선행 입장 시 서클 입장 티켓을 가진 사람들처럼 개장 전에 회장을 돌아다니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10시에 개장하면 바로 목표 서클로 향하는 거는 가능하다. 그러니까 일반 참가자들처럼 안기다려도 된다!

당첨되면 신청 시 기입한 주소에 우편으로 통행증이 배달되는데 이걸 가지고 지정된 시간까지 게이트를 통과하면 된다. 설령 당일에 통행증을 잊고 와도 신분증 등으로 본인 확인이 된다면 입장이 가능하다. 단 사무 수수료로 1000엔을 추가로 받고 3일중 하루만 선택 가능하다. 단 일본 국내의 주소로만 배달되니 해외 거주자가 이 제도를 이용하고 싶으면 일본 거주자나 일본인 등에게 부탁하자.

페어신청(ペア申し込み)이라는 것도 있는데 자신과 파트너의 추첨 결과가 같게 되는 방법이다. 즉 둘 다 당첨되든지 둘 다 떨어지든지 둘 중 하나다. 친구와 같이 코스프레 선행 입장을 하고 싶다면 페어신청을 하자.

등록제가 생겼다고 종전의 현장 등록이 사라진 것은 아니며, 지금도 현장에서 바로 등록할 수 있다. # 단 일반 참가자와 같이 대기한 다음에 탈의실로 가야 된다. 기다리기 싫으면 11시쯤에 회장에 도착하면 그렇게까지 기다리지 않고 탈의실로 갈 수 있다.

당첨자가 실제로 참가했는지 안 했는지 기록을 하고 있으므로 선행 입장에 당첨됐는데 무단 불참을 하면 다음 추첨시 불이익이 있으므로 주의 바람. 더미서클처럼 엄청난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지 말자.[24] 만약 참가를 못 하게 됐다면 辞退受付フォーム에 연락하면 된다.


8. 사건 사고[편집]


코믹 마켓을 전후하여 벌어진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코믹 마켓/사건 사고를 참조.


9. 카탈로그[편집]


파일:2OrwE67.jpg
코믹마켓 86회 카탈로그.

사실 이 카탈로그가 없어도 입장할 수 있기는 하다. 초기에는 이를 입장권으로 대신했으나 워낙 규모가 커져서 이제는 특별히 입장을 제한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전 정보도 없고 팸플릿도 없이 코믹 마켓에 가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카탈로그 정보를 바탕으로 서클 배치도를 보기 좋게 정리해 놓는 사이트들이 종종 있었지만, C79부터 코믹 마켓이 이런 배치도에 대해서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다. 카탈로그를 사지 않고도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볼 수 있다는 상황이 맘에 안 들었던 모양.[25]


9.1. 판매 시기 및 판매 장소[편집]


이 카탈로그는 보통 일본 현지에서 행사 시작 한 달 전쯤에 아키하바라(秋葉原), 이케부쿠로(池袋)는 물론 전국적으로 판매가 시작된다. 여름에는 7월 중순, 겨울에는 12월 초순에 발매된다. 여러 변수에 따라 발매 1주일 이내에 일시적으로 품절 현상이 벌어지기도 하며, 코믹 마켓 당일 행사장에서도 카탈로그를 판매한다.

  • 책자판: 코믹 마켓의 안내, 팁 등과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부스 기입용 지도가 주어진다. 책 특성상 작가들의 정보가 실시간으로 갱신되지못해서 현재는 사실상 기념품에 가까워졌다. 가격은 2,500엔이다.
  • CD-ROM판: 책자에 비해 매우 알아보기 쉬운데다가 각 부스의 정보와 홈페이지 주소를 바로바로 확인 가능하고[26], 또한 원하는 부스들을 선정 후 그 부스들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뽑을 수 있어서 사전 조사에 매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 PC가 없으면 볼 수 없으므로 반드시 사전 입수해야 한다. 보통 책자판 카탈로그가 발매된 뒤 1주일 뒤에 발매되며, 가격은 2,500엔으로 책자판과 동일하다. 코로나 이후 발매되지 않고 있으며 아래 온라인 카탈로그로 대체되었다.
  • 웹판: 공식으로 운영되는 코미케 사이트. 무료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무료는 기능제한이 심해서 가입하고 결제를해서 사용하는걸 추천 유료 사용자에게는 인쇄 및 다운로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코미케를 지속적으로 다닐생각이면 웹카달로그는 필수에 가깝다고 생각하는게 좋다. 기능적으로 ROM판 카달로그의 상위호환 #
  • 코믹 마켓 회장에서도 책을 판다. 회장에서 현장 구매시 가격은 2,000엔이다. 기존에는 코믹 마켓 당일 첫차를 타고 가서 3~4시간 기다리는 동안 살펴보기에 적합하다고 되어있었는데, 대기열에서는 카타로그 구매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 코믹 마켓 2일차, 혹은 행사 기간이 지난 다음날부터는 책자판 카탈로그의 가격이 바닥을 친다. 천 엔, 혹은 500엔, 심지어는 1엔(!) 등으로 계속 바닥을 뚫고 들어간다. 이는 각 샵들의 재고 처리를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인데, 혹시라도 기념용 혹은 살인용으로 하나 장만하고 싶다면 차라리 이쪽이 나을지도 모른다.


9.2. 특전에 관련하여[편집]


흔히 아키바에서 카탈로그를 사야 무언가 덤을 얹어 준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아니메이트(アニメイト), 토라노아나(とらのあな), 라신방(らしんばん), 메론북스(MelonBooks) 등 거의 모든 만화/애니메이션 전문점에서 이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그러니 너무 아키바에만 목 매지 말자.

각 전문점의 웹사이트에서는 카탈로그 발매 몇 주 전부터 특전 관련 내용을 웹사이트를 통해 안내한다. 이런 특전은 클리어 파일(토라노아나)부터 시작해서 작은 수건, 동인지 수납이 가능한 박스(토라노아나), 마우스 패드(메론북스)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런 물건들에는 보통 코믹 마켓에 참가하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참여하기 때문에, 이런 유명 작가들의 일러스트 때문에 특정 전문점에서 카탈로그를 구입하는 사람들도 꽤 된다. 하지만 이건 사실 실탄 전쟁이라, 누가 먼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를 채오느냐가 관건이다. 실제로 토라노아나는 C75에 하시모토 타카시(橋本タカシ), C76에 미츠미 미사토(みつみ美里), C77에 나나오 나루(七尾奈留)를 끌어들이는 등 3회 연속 선전하고 있다. C83에서 헌혈을 하면 특전 포스터도 준다.[27]

만약 예약을 하면 원하는 특전을 확실하게 구할 수 있지만, 일본국외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이마저도 어렵다. 코믹 마켓 1주일 전에 해당 특전을 손에 넣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므로 일본인이나 일본거주자에게 부탁을 해 보되, 아니면 마음을 비우도록 하자(...)[28]

책자판 카탈로그와 CD-ROM 카탈로그의 특전이 서로 다른 것도 문제이다.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 사람에게 똑같은 물건 더 팔기 상법.

10. 코미케 Plus[편집]


コミケPlus 홈페이지 공식 트위터

코믹 마켓이 열릴 때마다 발매하는 잡지이다. 처음 참가하는 사람이라도 코믹 마켓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보를 안내하며 도움을 주는 목적을 갖고 있다. 남는 지면에서는 코미케나 서브컬처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뤄서 이미 코미케에 익숙해진 사람도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전자서적판도 존재한다.

2013년 C85부터 시작되었고, 특집을 다루기 시작한 것은 코미케 40주년을 기념한 4권부터이다. 그리고 6권부터는 특정 장르에 대해서 특집으로 다루며 표지에 넣어주기 시작했다.

1권
2권
3권
4권




C85
2013년 겨울
C86
2014년 여름
C87
2014년 겨울
C88
2015년 여름



코미케 40주년 기념

5권
6권
7권
8권




C89
2015년 겨울
C90
2016년 여름
C91
2016년 겨울
C92
2017년 여름
코미케 40주년 기념
동방 프로젝트
하츠네 미쿠
TYPE-MOON





11. 기타[편집]


  • NHK에서 2015년 연초(C87)에 코미케를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파일:attachment/Your_Common_Sense.jpg

  • 1986년 8월 C30부터 2008년 8월 C74까지 코믹마켓 참가를 위한 칸사이발(發) 전용 열차 '코미케 트레인'이 운행하기도 하였다. 코미케 트레인 연혁 이 열차는 코믹 마켓 준비회와는 별도의 조직인 '코미토레 실행 위원회'에 의해 운행됐다. 이들에 의해 칸사이에서만 볼 수 있던 열차(JR서일본 소속 등)가 도쿄의 JR도카이 선구로 들어오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 2023년 여름(C102)에 현대자동차 아반떼를 한국에서 몰고 온 용자가 나타났다 *


  • 2023년엔 오랜 기간 헌혈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코믹마켓 준비회가 일본적십자사에 훈장을 수여받았다.#

12. 관련 문서[편집]




13. 외부 링크[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0 17:35:08에 나무위키 코믹 마켓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정규가 아닌 니코니코 초회의 2015 회장에서의 모습.[2] '코미케ㅅ토'로 5모라가 된다. 축약 전에는 '코미ㄱ크마ー케ㅅ토'의 9모라.[3] 원더 페스티벌의 인파도 상당하고, 세계로 시선을 돌리면 코믹콘 또한 한 인파 하는 행사이다. 대만팬시 프론티어도 인지도는 좀 낮지만, 코믹 마켓 다음으로 큰 동인 행사인데, 이동네는 대만 정치인들도 자주 찾는다.[4] 코믹 마켓 회장이었던 하라다 테루오와 요네자와 요시히로가 소속되어 있었다.[5] 원작자인 ZUN은 계속 동인 영역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규모가 너무 커지자 2차 창작자들은 코믹 마켓에서 하쿠레이 신사 예대제라는 온리전으로 대부분 이동했다.[6] Chronicle 2nd가 동인 시절 마지막 앨범. 코믹마켓 당시 출품한 앨범은 당연히 절판되어 구하기가 힘들다.[7] 이 무렵에 잡지 연재 중인 프로 작가들이 병환에 시달렸다.[8] 일정이 한국의 광복절 (일본에서는 종전기념일)과 겹칠 때도 있다. 칸코레가 유행한 뒤에는 2차 세계대전 때 전쟁에 참가한 전함이 의인화된 소녀들이 레이프 당하는 책을 광복절에 팔지 누가 알았겠는가 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9] 린카이선 국제전시장역/유리카모메 국제전시장정문역과 연계되는 도쿄 빅 사이트와는 달리, 이 쪽은 린카이선 도쿄 텔레포트역/유리카모메 오다이바카이힌코엔역과 가깝다.[10] 문제는, 이 임시 시설은 크기가 도쿄 빅 사이트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도쿄 빅 사이트도 전체 부지 중 전시장의 면적은 1/3 수준이라 수용 인원에 문제는 없으나, 대기조의 수용 장소가 문제이며, 설사 어떻게든 개최하더라도 사용 기간이 2019년 4월 ~ 2020년 3월까지라 2020년 여름 코미케(C98)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사정이 도저히 여의치 않으면 타 도시 개최도 고려에 두고 있는 듯.[출처] 코미케를 즐기다(2012년 자료)[11] 이미 이 정도면 서울시 자치구별 인구 2023년 기준으로 강서구 인구, 송파구 인구보다 밀리는 정도다. 강서구가 서울 자치구별 인구 2위를 차지하는 지역구임을 감안하면... 지방 지자체와 비교하면 2023년 기준으로 평택시 인구 를 조금 넘는다.[12] 이미 빅사이트의 모든 공간을 다 쓰고 있음.[13] 이 3만 5천 개 참여 부스도 도쿄 빅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1개 참가 부스당 배정 공간(4 ㎡)을 코믹마켓 주최 측이 2개로 쪼개서 하는 것이다. 그래서 원래는 1만 6천~1만 7천 부스가 적정선.[14] 이 부부는 2019년까지 역대 최고령 서클 참가자로 기록되었다.[15] 다만 식사 및 음료수, 휴식 장소 등은 제공된다. 또한 봉사로 인해 코미케에 참가하지 못하므로 상품을 따로 살 수 있게 배려해준다는 모양.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구할 수 있는 메리트도 있다고.[16] アニメイト、 三省堂書店、文教堂、ブックファースト、TSUTAYA、芳林堂書店、紀伊國屋書店、明治書店등은 일본의 도서상품권인 図書カード로 구입이 가능하다.[17] 단, 선샤인 크리에이션에서는 스태프들이 이를 일일이 확인한다.[18] 그러니까 코믹마켓의 방침이나 규칙 등이 바뀌면, 다른 동인 이벤트도 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19] 2023년 이전까지는 온라인 신청시에도 무조건 신청서 세트를 구매해야 했다. 신청서 세트 안에 서클참가코드가 있어서 이것을 입력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없기 때문. 2023년 103회를 기점으로 신청서 세트 구매 강제가 폐지되었고, 이로 인해 1sp 참가 서클비가 무려 2000엔가량이나 인하되었다.[20] 개최 전날에 책상과 의자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는데, 이것들이 전부 자원봉사로 이루어진다.[21] 2023년 시점의 참가비[22] 일반적인 계좌이체는 서클대표자의 계좌정보 등을 알아야 하며, 관리도 힘들다.[23] 한국의 코믹월드도 같은 이유로 코스어들의 선행입장을 추진 중이다.[24] 더미서클은 다음부터 아예 서클 참가를 못 한다.[25] 그러다 결국 코미케측에서 웹 카탈로그를 만들었다. 기존의 DVD방식 카달로그를 사용할 때 가입해야 하는 사이트의 메인페이지 배너에 떡하니 등장한다. 종전의 DVD방식과는 달리 순수 온라인 환경에서만 사용 가능한 카탈로그로, 실시간 서클 참가자 정보를 업데이트 정보를 메일 등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는 등의 메리트가 있다. 단, 월 660엔(부가세 포함)의 구독방식이며, 만료 5일전에 자동 연장되니 주의.[26] 해당 부스의 최신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다.[27] 특전은 '던전 트러블러즈2 왕립도서관과 마물의 봉인', '내가 천사가 된 이유',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The MOVIE 2nd A's', '진지하게 날 사랑해! A'[28] 다만 온라인 구입이라면 자기 돈으로 부탁한 다음, 수령만 부탁할 수 있다.[29] 미연시 업계 이벤트.[30] 숫자가 대륙의 기상을 보여준다. 그나마 이름이 있는 축제 목록은 해당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