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칸 제브라

코스타리카를 포함한 중미지역에 분포하는 타란튤라의 일종으로, 관목아래 굴을 파고 지내나 사육시 배회의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다부진 체형과 다리의 흰 줄무늬가 관상가치가 높아 입문자부터 매니아까지 골고루 인기있는 종류다. 그러나 먹성이 좋지 않고 성장속도가 느려 성체까지 4~5년가량 걸리므로 입양하기 전에 신중히 생각하도록 하자.

영화 나 홀로 집에에 출연한 타란튤라가 바로 코스타리칸 제브라로, 영화촬영에 이용될 만큼 유순하고 덤덤한 성격이다. 물론 심하게 괴롭히면 사납게 돌변하니 순하다고 너무 스트레스를 주는 것은 금물이다.

암컷은 20년이상 사는 장수종이다. 그러나 수컷이 희귀하기 때문에 여존남비의 여타 타란튤라에 비해 수컷이 귀한 대접을 받는다.

해외에서는 통조림으로 만들어서 식용으로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