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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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879년 매리 베이커 에디가 미국에 세운 단체. 모든 질병은 마음의 문제라고 보고 있으며 성경의 기적은 누구나 믿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구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성서에 비추어본 과학과 건강》(Science and Health with Key to the Scriptures)라는 책자에서 이를 교리화하였다.
1936년에 미국에 27만 명, 2010년대 초반 10만~40만으로 추정되었다. 상류층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전도됐으며 곧 할리우드로 교세를 뻗어나가 많은 스타들이 이 종교에 귀의했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라는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비록 교파는 이단적이라고 하나 이 신문은 정평이 있는 신문으로 퓰리처상을 8회나 수상했다. 대표적인 퓰리처상 수상은 스레브레니차 학살을 보도한 David Rohde, 수하르토의 9.30 쿠데타를 보도한 John Hughes.
2. 교리[편집]
질병이 마음의 문제라고 본다. 죄, 질병, 죽음도 그냥 마음 먹기에 따라 생기고 없어진다고 믿는다. 예수를 믿으면 이러한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주장한다. 크리스천 사이언스라고 해서 개신교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실제 교리는 인간이 신과 같다고 보고 과학이 발달하면 인간이 신이 된다고 주장한다. 신봉자들은 이른바 '최고 치료자'로서의 예수 및 이 종교의 신봉자들을 사이언티스트라고 부르고 다닌다.
2010년대부터 입장이 바뀌어 병원 치료를 권하고 있으며 백신을 맞는 것도 개인의 자유에 맡기고 있다. 교회는 신자들에게 백신을 맞지 말라고 하지 않을 것이며, 개인의 선택에 근거해 백신을 맞지 않는 일부 신자들로 인해 기인되는 부정적 결과들에 대해서 교회는 책임을 지지 않겠다고 공표했다.
3. 사건사고[편집]
- 1986년에는 플로리다의 에이미 허먼슨(Amy Hermanson)이라는 소녀가 크리스천 사이언스에 빠진 부모의 잘못된 신앙치료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는 일이 있었다.
4. 신도[편집]
- 미국 배우 진저 라저스가 시나리오 작가인 어머니 릴러 E. 로저스 밑에서 독실한 신자로 자랐다. 자서전에도 신앙고백을 했다.
- 미국 영화감독 킹 비더가 독실한 신자였다. 자신의 작품 전반을 교리에 기초해 만들었다. 창시자 매리 베이커 에디의 전기영화를 만드는 기획까지 구상했었다.
- 미국 배우 발 킬머가 독실한 신자로, 역시 매리 베이커 에디 영화를 만들려고 한 적이 있다. 작가 마크 트웨인은 크리스천 사이언스의 내용에는 관심을 가졌으나 매리 베이커 에디에게는 적대했는데, 이 트웨인과 매리 베이커 에디의 관계를 중점으로 다루겠다는 구상이었다.
- 미국 배우 로버트 두볼의 집안 전체가 신도였다. 두볼은 여전히 믿음은 갖고 있으나 교회엔 더이상 나가진 않는다고 한다.
- 미국 영화감독 잭 스나이더가 독실한 신자로 알려져있다.
- 영국 배우 오드리 헵번의 어머니가 독실한 신자로, 어린 헵번을 신도로 키웠으나 성인이 된 헵번은 그 어떤 종교와도 연관되지 않았다.
- 미국 배우 도리스 데이가 두 번째 남편 조지 와이들러의 소개로 신자가 되었다. 그러나 교리를 이유로 자신의 난소암을 악화시킨 세 번째 남편 마틴 멜처의 사망 후 신앙생활을 그만두었다.
- 미국 배우 헨리 폰다의 집안 전체가 신도였다. 폰다는 성공회에 귀의하며 개종했다가 다시 불가지론자가 되었다. 다만 피터 폰다 등 자녀들의 증언에 따르면, 어린 시절 습득했던 교리의 영향은 헨리 폰다를 평생 따라다녔던 것으로 보인다.
- 미국 유명 토크쇼 호스트 엘런 디제너러스가 어렸을 때 가족 전체가 믿었다. 어린 시절에 큰 부상을 입은 자신을 부모님이 신앙으로 치료하려고 했다고 한다. 디제너러스는 현재 무종교다.
- 미국 밴드 메탈리카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제임스 헷필드의 집안 전체가 신도였다. 어머니가 암에 걸리고도 의학적 치료를 거부하는 바람에 사망하였다. 헷필드 본인은 가톨릭으로 개종하였다.
5. 여담[편집]
- 영국/미국 배우 피터 로퍼드는 신자가 아니지만 크리스천 사이언스 주일학교에 다닌 적이 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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