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악세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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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기타줄
2.1. 재질
2.1.1. 거트줄
2.2. 브랜드
3. 무릎받침
3.1. 브랜드
4. 줄감개
4.1. 브랜드
5. 케이스
5.1. 재질
5.2. 브랜드
6. 기타 악세사리
7. 여담


1. 개요[편집]


클래식 기타의 악세사리에 대해 서술한다.


2. 기타줄[편집]


기타줄은 전문 사이트에서 구매하는 편이 저렴하다. 국내에는 [1], 등이 있고, 해외에는 Strings By Mail이 대표적이다.

'렉티파이드'는 인공 소재로 거트줄의 느낌을 재현하기 위해 겉을 불투명하게 처리한 것이다. 가는 사포로 줄의 표면을 갈아주면 비슷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이에 반대되는 일반적인 투명한 줄은 '클리어'라 불리는데, 일부 저가형은 렉티파이드가 아님에도 불투명한 경우가 있다.

벌크줄은 정품을 구할 수만 있다면 일반 제품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쓸 수 있지만, 언제부턴가 중국제 가짜 벌크줄이 유통되기 시작하여 신뢰성이 낮아졌다. 벌크줄의 진위 여부를 알아보고 싶다면 신뢰할 수 있는 업자에게서 기타줄을 공급받는 제작가를 통해 구매하거나,[2] 벌크줄과 일반줄을 한 세트씩 구매하여 성능을 비교하거나, 벌크줄을 여러 세트를 구매하여 짝퉁을 만들 때 일련번호를 복붙하는 티나는 짓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벌크줄은 정품이라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기에는 약간의 하자가 있는 제품을 모아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속 편하게 쓰려면 정품을 사는 게 낫다.

기타줄은 완성된 기타의 소리를 제일 저렴하게 바꿀 수 있다. 소리가 좋지 않은 기타엔 개성이 강한 줄을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3] 개성이 약한 줄은 기타의 품질 그대로 정직한 소리를 들려준다. 기타줄 브랜드에 따라 수명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플레이기타에서 기타, 연주자, 장소를 동일하게 맞춰놓고 오직 기타줄만을 다르게 한 일련의 연주 영상을 게시하여 소비자들의 기타줄 선택을 돕고 있다. #


2.1. 재질[편집]


  • 나일론줄 : 클래식 기타에 주로 사용한다. 트레블(1, 2, 3 번 줄)의 경우 단일한 나일론 줄을 사용하나, 베이스(4, 5, 6 번 줄 이하)의 경우 아주 가느다란 나일론 실을 무수히 엮어서 금속 줄을 두른 와운드 형태 줄을 사용한다. 이렇게 만드는 이유는, 베이스를 순수 나일론으로 만들 경우 너무 두꺼워지고[4] 나일론줄은 조금만 흠이 생겨도 끊어지기 훨씬 쉬워지므로 가는 나일론 줄을 무수히 엮어 수명 연장을 노린 것이다. 어거스틴 사에서 개발했다. 재질의 특성 상 안정화될 때까지 조율을 해도 줄이 계속해서 느슨해지는 현상이 있다. 처음에 줄을 감을 때 바짝 당겨놓으면 덜 느슨해진다.
  • 티타늄줄 : 실제로는 나일론과 티타늄의 중합체로 제작된다. 갈리 사에서 개발했다. 소리는 나일론줄과 탄소줄의 중간적인 특성을 가지며 보라색이 섞인 투명한 재질이다.
  • 금속줄 : 나일론줄이 개발되기 전에, 습기에 취약한 거트줄을 사용하기 곤란한 열대 지역에서 쓰였다. 장력은 오늘날의 나일론 줄과 비슷하게 만들어졌으므로 클래식 기타줄보다 장력이 훨씬 강한 통기타줄을 사용해선 안 된다. 통기타줄로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고 싶다면 차라리 통기타로 클래식 기타 레퍼토리를 연주하자.
  • 탄소줄 : 일반적으로 불화탄소(fluorocarbon)라 불리는 플루오르화 폴리비닐리덴(polyvinylidine fluoride, PVDF)을 나일론에 섞어 만든 줄이다. 나일론줄보다 강도가 높아서 가늘고 장력이 세다. 나일론줄에 비해 소리가 크고 밝으며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일론줄보다 훨씬 비싸다. 나일론 3번줄이 지나치게 굵어 이질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3번줄만 카본줄을 사용하기도 한다. 줄이 가늘다 보니 비브라토가 어려워서 1번줄만 나일론을 사용하기도 한다. 100% 불화탄소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불화탄소와 나일론을 섞어 제작하다 보니 비율을 조절하여 나일론줄과 일반적인 탄소줄의 중간쯤의 성질을 가지는 제품이 판매되기도 한다. 오래되어 성능이 저하된 기타, 원래 성능이 저조한 입문용 기타에 걸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도 있다.
  • 낚싯줄 : 트레블 현은 낚싯줄로 대체할 수도 있다. 낚싯줄은 나일론, 불화탄소 등으로 만드는데 클래식 기타줄과 성질이 흡사하다.[5] 다만 낚싯줄은 기타 줄보다 장력이 강해서 일반적인 클래식 기타는 상판과 넥이 견디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더블탑을 사용하거나 넥을 흑단 등의 보강목, 트러스 로드 등으로 강화한 제품에나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가급적 기타에는 기타 현으로 장력이 계산되어 제작된 줄을 사용하는게 좋다. 기타줄로 쓸만한 낚싯줄은 그리 많지 않으므로 선구자들의 후기를 읽어보고 사자.[6]


2.1.1. 거트줄[편집]


파일:클래식 기타 거트줄 아퀼라.jpg

거트 줄은 양, 염소 따위의 동물의 창자의 장벽에서 채취한, 천연섬유로 이루어진 점막하층(submucosal layer)을 가공하여 만든 장선(catgut)으로 제작한 줄이다. 주요 성분은 콜라겐이다. guitar는 gut현을 사용하는 악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나일론줄이 개발되기 이전에 쓰였으며 발현악기 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등 찰현 악기에서도 사용되었다.

거트현은 낭만적인 음색을 갖고 있으나 음량이 작은 편이며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수명도 매우 짧고, 무엇보다 일반 나일론 현의 최소 3배 이상으로 비싸서 거의 도태되었다. 한국에서 구하기도 힘들 뿐더러 지두탄현[7]을 위한 현이기 때문에 손톱으로 탄현하다간 순식간에 줄이 나간다. 음량이 작다는 것도 꽤나 큰 단점인데, 클래식 기타 자체가 발현악기라는 특징과 울림통의 공명 설계상 그다지 소리가 큰 악기가 아닌데, 거트 현을 사용하면 소리가 더 죽는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을 다 감안해도 독특한 소리 때문에 여전히 거트현으로 연주하는 사람들이 소수 있다. 17세기 이전의 음악을 당대의 악기와 주법으로 재현하려 하는 시대연주자들이 대표적.

거트현의 치명적인 불리함은 음악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인 주파수와 음의 상관관계에 있다. 일단 대부분의 현은 원래 주파수보다 높게 조율한다. 피아노 조율을 평균률을 기준으로 한다면, 한 옥타브의 화음을 맞춰야 한다. 그러나 현은 질량을 갖고 있어 한 옥타브 더 높은 현은 조금 더 높은 주파수를 갖고 있어야 화음을 낼 수 있다.(220Hz현과 주파수보다 한옥타브 높은 현을 화음을 나게 하려면 440Hz보다 높게 조율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20Hz의 현의 소리는 질량이 있어 파동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으므로 440Hz현의 화음이 되지 못한다) 이 한계를 조금이라도 극복하려면, 적은 부피와 적은 질량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그런데 거트현이 이러한 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화음이 주로 쓰이는 기타에는 좋은 현이 아니다. 그래서 나일론줄이 개발된 것이지만, 음색이 우월하다고 생각되어 쓰이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그런데 주파수와 음의 상관관계에는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듯하다. 평균율로 하면 화음이 좋게 울리지 않는다는 게 단점이고, 순정율로 하면 조바꿈 문제 등 주파수와 음의 상관관계에서 아까 설명한 것과 같이 문제가 많아진다. 다른 이유로는 거트현이 나일론줄보다 슬라이딩이 어렵다든가 가격이 비싸고 비교적 자주 교체해야 하는 등의 이유도 있다.)



이탈리아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거트 줄 제조업체인 아퀼라 사의 창업주 미모 페루포는 거트 줄과 나일론 줄의 차이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나일론 줄 압출 공장에는 한두 명의 노동자만 고용하면 되고 10분 동안 2,000 ~ 5,000 개의 줄을, 하루에 50,000 ~ 200,000 개의 줄을 생산할 수 있다. 나일론 줄의 원재료는 펠렛 형태로 공급되는데 아주 저렴하다. 플라스틱은 아주 저렴하며 언제나 고도의 품질 관리를 거친 원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어서 낭비가 거의 없다.

한편 거트 줄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1) 생 거트는 언제나 아주 비싸고 가격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 또한 생 거트의 공급자가 세계적으로 몇 없어서 비싼 비용을 들여 해외에서 배송받아야 하고 배송 시간도 오래 걸린다.
2) 생 거트의 품질은 절대 절대 일정하지 않고 영 좋지 않을 때도 많아서 원재료를 버리는 양이 많다.
3) 거트 줄 생산 과정에는 큰 비용이 소모되며, 공식적인 허가가 필요하고, 공장 감독자가 필요하며, 밤중이나 새벽에 날씨가 바뀌면 반드시 공장에 가서 건조실을 조정해야 하고, 전체 생산 과정은 약 보름이 소요되며 여러 명을 고용하여 거의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거친 결과 거트 줄 한 세트의 가격은 50 ~ 100 달러에 달하며,[8] 수명조차 바이올린 1번 줄은 7 ~ 30 일, 클래식 기타 1번 줄은 2 ~ 10 일에 불과하며 비단실로 감싼 줄은 쉽게 파손되어 나일론 줄과 비교하기 어렵다. 나일론 줄과 비교했을 때 거트 줄의 장점은 모든 줄의 굵기가 동일한 것 뿐이다.[9]

미구엘 료벳(miguel llobet)이 활동하던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에는 줄 한 세트의 가격이 100 ~ 150 달러에 달했고, 수명은 평균 5~6 일에 불과했으며, 비단줄로 감은(wounded) 저음역 줄이 쉽게 끊어졌고, 고음역 줄의 표면은 굉장히 거칠어서 오늘날 표면이 거친 것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는 사바레즈 핑크 라벨 제품 따위의 무광줄(rectified)조차 당시에 쓰이던 그 어떤 줄보다도 매끄럽다.

요약하자면 균질한 고품질 원자재가 저렴하게 공급되며 모든 공정이 자동화된 플라스틱 줄과 비균질한 품질의 원자재를 비싸게 구해야 하고 가내 수공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트 줄의 생산 공정의 최종 비용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벌어진다.

오늘날 거트 줄 제조업체는 세계적으로 네 곳 밖에 없으며, 나머지는 주변 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소규모 가내수공업자에 불과하다.

  • 아퀼라 사에서 나일거트(Nylgut)라는 합성 소재를 개발했는데, 거트 90%에 나일론 10%를 섞은 것이다. 이를 통해 내구성 향상과 가격 절감을 실현했으며 거트줄의 음색에 나일론줄의 음색이 섞인듯한 소리를 낸다. 나일거트는 표준 피치인 a=440Hz가 아니라 시대연주에 적합한 a=415Hz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이보다 더 조일수록 끊어지기 쉬워지고, a=430Hz 이상은 수명을 보장할 수 없다. 또한 줄을 장착하면서 급격하게 조율하면 줄이 끊어질 수 있어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10]'


2.2. 브랜드[편집]


  • 갈리 : 갈리 스트링즈(gallistrings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는 토마소 갈리(Tommaso Galli)가 1890년에 설립한 이탈리아의 현악기 악세사리 회사다. 주력 제품은 악기줄이다. 티타늄줄을 개발했다.
  • 다다리오
  • 도갈
  • 라미레스 : 호세 라미레스 브랜드로 기타줄도 판매한다.
  • 라 벨라
  • 로토사운드
  • 루씨어
  • 베르나베
  • 사바레즈
  • 세고비아
  • 아랑훼즈
  • 앨리스 : 중국의 기타줄 제조 업체다.
  • 아퀼라
  • 어거스틴 : 나일론 기타줄을 최초로 개발한 회사이다. 알베르트 어거스틴이 창업했으며 안드레스 세고비아와 협업하여 나일론 기타줄을 개발했다.
  • 어니 볼 : 볼엔드 나일론 기타줄을 생산한다.
  • 올림피아 : 올림피아(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는 기타줄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국내 기타 악세사리 업체다. 기타줄은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를 받으며 세고비아보다는 고가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다. 통기타 줄은 흔히 쓰이지만 나일론 줄은 오프라인에선 구하기 어렵다. 기본, 고급의 두 종류를 판매하는데 가격대는 다다리오 클래식과 비슷.
  • 옵티마
  • 챔프 : 삼현악기(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에서 판매 중인 국내 기타줄 브랜드. 가격대는 세고비아와 비슷하다.
  • 크노블로흐
  • 페페 로메로 : 로메로 가문의 제작가 페페 로메로 주니어가 내세운 브랜드. 라 벨라와 협업하여 제작한다.
  • 하나바흐 : 독일의 악기현 제작회사다. 하나바흐 가문에서 1869년부터 운영 중인 가족회사다.
  • 헨스
  • RC

3. 무릎받침[편집]


기타 발판 대용으로 사용하는 도구의 총칭. 기타 서포트(Guitar Support) 또는 기타 레스트(Guitar Rest)라고도 불린다. 왼발 무릎 위에 올려놓는 무릎방석, 기타에 고정시켜 높이를 만들어주는 방식이 있고 후자의 경우 기타와 무릎받침을 클램프로 고정하거나 빨판(흡착판, 큐방)으로 고정하는 방식, 드물게 자석으로 고정하는 방식이 있다. 국내에 많이 알려진 제품명으로는 에르고플레이(ErgoPlay), 다이나렛(Dynarette), 기타밸런스(Guitar Balance), 기타리프트(Guitar Lift) 등이 있다.

빨판 식은 쉘락, 래커 등의 얇은 칠이 된 경우 빨판과 직접 닿으면 칠이 망가지므로 붙일 부위에 비닐을 접착하여 그 위에 붙인다. 태블릿 필름 등으로 대신할 수 있으나 저렴한 제품은 쉽게 떨어질 수도 있다, 빨판은 공식 빨판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특히 고무 빨판을 기본 제공할 경우 실리콘 빨판을 따로 구매해도 좋을 것이다. 국내에서는 거의 구하기 어렵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 가능하다. 클램프 식은 목이 가늘어 힘을 잘못 주면 부러지기 쉽기 때문에 연주 시 기타에 체중을 싣지 않아야 한다.


3.1. 브랜드[편집]


  • 기타밸런스(Guitar Balance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측판 클립 고정방식과 측판 흡착식 무릎받침을 제작하는 대한민국의 업체다. Plus 클래식, Plus 통기타, Wide 클래식, CLP 클래식 모델(무라타와 같은 구조)이 있다. CLP가 대표 모델이며 동일 구조의 제품 중 가장 튼튼하고 자유도가 높고 가성비가 가장 좋다. (23년 11월 현재 CLP 모델 가격 9만원대)
  • 기타리프트(Guitarlift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혁신적인 방식으로 후판 흡착판 고정식 무릎받침을 제작하는 독일의 업체다. 뒷판에 여러개의 흡착판을 비교적 자유로운 위치로 고정할 수 있고 고정력을 높이기 위해 흡착판 갯수를 더 늘릴 수 도 있는 방식으로 안정성이 매우 높다. 연주자의 가슴,복부 부위가 악기 뒷판에 닿는 것을 방지하여 악기 울림 개선 효과도 있다. 다른 제품에 비해 고가로 알려졌으나 경쟁 제품들도 고가로 판매되고 있어서 딱히 비싸 보이지 않는다. (23년 11월 현재 프로페셔널 라인 기준 약 16만원, 빨판) 쉽게 DIY도 가능한 단순한 구조이며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도 유사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다이나렛(Dynarette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쿠션 형태의 무릎받침을 공급하는 독일의 브랜드이다. 국내 정식 유통 제품은 없으며 해외 구매 가격은 약 40euro 정도이다. 동일한 방식의 유사 제품들이 오아시스,플렌져 등에서도 나오고 있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 무라타(Murata) : 일본 업체. 클램프, 금속 막대와 안장 형태의 무릎 지지대를 갖고 있는 일명 클램프 고정식 기타서포트의 원형이 된 제품이다. 클램프 고정식 기타서포트는 주로 마감 종류에 따라 빨판을 사용할 수 없는 기타의 경우 사용하게 된다. 국내의 기타밸런스CLP 제품이나 해외의 우드사이드 기타서포트와 같은 유사 형태의 기능적으로 더 개선된 제품이 나오고 있으나, 여전히 더 단순한 구조의 무라타 제품을 사용하는 기타리스트들도 있다. (23년 11월 현재 구입가격 15만원 전후)
  • 오아시스(Oasis Humidifiers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악기 습도계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악기 악세사리 회사다. OH-25,Quardrest 방식의 접이식 측판 흡착식 서포트가 대표적인 제품이다(이 방식의 서포트는 00년 이전에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어 판매되었으나 천과 금속 재질을 접착하는 기술의 부족으로 상업적으로 실패했다). 높이 조절이 불가능하나 흡착하는 측판의 위치 조정을 통해 위치를 쉽게 조정할 수 있다. 단순한 구조의 접이식 서포트로 기타와 함께 케이스에 넣어도 지장이 없는 제품. (23년 11월 현재 오아시스 quardrest 제품은 4.5만원에 판매) 알리익스프레스에는 3$ 이내에 구입할 수 있는 유사 제품도 있다.
  • 아반티 : GUITAR 에이드 제품은 빨판 세 개를 사용하는 측판 빨판 고정식 무릎받침이다. 높이 조절이 불가능하며 크기가 작아서 아동용으로 적합하다.
  • 우드사이드 (Woodside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무라타, 기타밸런스CLP 제품과 같은 형식인 클램프 고정식 기타서포트를 생산하고 있다. 애플 출신의 디자이너가 설계했다고 광고하고 있으며, 같은 형태의 기타서포트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제품이다. 측판 클램프를 통해 고정하는 기타서포트 중 유일하게 레버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매우 빠르게 탈착이 가능하다. Strings By Mail에서 직구하거나, 한국의 우드사이드 공식 판매처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SBM 직구가 저렴한 편이나 배송료의 압박과 배송을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비슷한 구조의 기타발란스에 비하면 2배 정도 고가. (23년 현재 국내 판매 가격 기본 모델 14.5만원13만원, 악세사리 킷 포함 19만원에 판매 중 )
  • 에르고플레이(ErgoPlay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독일의 Robert Kühnl 사의 측판 빨판 고정식 무릎받침 브랜드다. 기본형, 특수형, 아동형 모델이 있다. (국내는 Coart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에서 정식 수입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고급 모델인 ErgoPro 모델 구입가격 약 10만원 수준이다.)
  • 제트스키니(Z-skinny) : 국내산 접이형 무릎받침이다. 측판 접착면으로 기타에 고정하는 방식이며 초박형이라 접어서 케이스에 넣을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다만 양면 테이프가 영구적이지는 못하고, 접착제를 제거할 때 어쩔 수 없이 기타 옆면을 긁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상당히 복잡한 구조의 제품이나 견고하고 사용시 자유도도 높은 편이다. (23년 11월 현재 회전형 모델 기준 14.4만원 정도)
  • 코윤바바(科庸巴巴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중국의 기타 악세사리 업체다. 다이나렛, 기타리프트 등을 카피한 무릎받침을 제작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 가능.
  • 크로바산업(农肺官魂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보면대를 주력으로 제작하는 악기 악세사리 업체다. 기타리프트와 비슷한 형태의 측판 빨판 고정식 무릎받침을 제작한다.
  • 플랜저 : 오아시스의 OH-25와 동일한 디자인의 FA-80이 저렴한 가격으로 알려져 있지만 빨판이 약하고 빨판 교체가 불가능하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4. 줄감개[편집]


헤드 머신(head machine), 튜닝 머신(tuning machine), 머신 헤드(machine head)라고도 불린다. 가격대와 음질은 관련이 없고, 헤드 머신의 무게가 얼마인지 혹은 헐겁지 않고 잘 고정되어 있는지에 따라 약간의 영향이 있다.[11] 비쌀수록 튼튼하고 줄이 부드럽고 섬세하게 감기며 잘 풀리지 않는다.

베어링이 달려있으면 줄이 감기는 느낌이 엄청나게 부드러워진다. 기어비가 많을수록 좀 더 세밀하게 조율할 수 있다. 저가형은 14:1, 중고가형은 16:1, 18:1이 일반적.

클래식 기타 줄감개는 1970년대에 규격이 통일되었기 때문에 오래된 기타 혹은 하나의 줄에 하나의 줄감개를 쓰는, 클래식 기타에는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가 아닌 이상 어떤 헤드머신이든 나사를 플고 조이는 것만으로 바꿀 수 있고, 나사구멍이 다소 맞지 않더라도 그저 구멍을 새로 뚫고 원래 구멍을 잡목 따위로 메꿔주면 끝이다. 줄감개 손잡이가 부러지면 손잡이만 따로 구매할 수도 있다. 줄을 감는 부분이 부러지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고칠 수 없고 다른 줄감개를 구매해야 한다. 줄을 감는 부분을 금속으로 제작하는 어쿠스틱 기타 줄감개의 경우 줄을 감는 부분이 절대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파손되지 않는 것을 고려하면 아쉬운 점이라 재질 개선을 고려할만하다.



4.1. 브랜드[편집]


  • 길버트(Gilbert tuners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미국의 클래식 기타 제작가 존 길버트가 설립한 브랜드. 존 길버트는 기계 엔지니어 출신으로 클래식 기타를 제작하며 직접 헤드머신도 제작했다. 존의 아들은 클래식 기타 공방은 물려받고 존의 사위는 헤드머신 회사를 이어받았다. 디자인보다는 기능에 치중하여 구성요소가 육중하다.
  • 더정(DEJUNG ENTERPRISE CO., LTD.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대만 회사. 베어링 줄감개의 가성비로 유명하다.
  • 고토 : 일본. 어쿠스틱 계열에서도 유명한 튜너를 제작하고 있다.
  • 그로버(Grover Musical Products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미국. 어쿠스틱, 클래식, 우쿨렐레, 벤조 등 발현악기 튜너와 함께 바이올린족의 페그 튜너까지 생산
  • 로저스(Rodgers Tuning Machines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데이비드 로저스 제작. 세계 최고 명품으로 손꼽히는 수제 줄감개.
  • 어빙 슬론(irving sloane) : 바닥판이 황동으로 만들어져 유연하여 조립하기 쉽다. 손잡이 축의 단면이 육각형이라 그런지 불량률이 높은 편.
  • 한창 : 가성비로 유명한 국산 줄감개. 국내 중저가형에서 많이 쓰인다. 창업주 강영석에게서 회사를 물려받은 장남 강한수는 모든 제작 공정을 자동화하여 중국의 저가 공세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현재는 강한수의 동생 강장수가 회사를 운영 중이며, 이후에는 강한수의 셋째 딸 강승이가 운영할 예정이다.[12]


5. 케이스[편집]


케이스는 기타를 충격에서 보호하고 온습도의 변화를 완화 또는 방지하여 안전하게 보관, 휴대할 수 있도록 한다. 크게 소프트 케이스, 즉 긱백과 하드 케이스로 나뉘며 하드 케이스 중에서도 스티로폼으로 제작된 것은 폼 케이스라 불린다. 소프트 케이스는 쿠션을 두툼하게 넣지 않는 이상 충격방지가 거의 안 되고 온습도 조절도 거의 안 된다. 폼케이스는 일상적인 충격방지는 되지만 고가의 악기를 보관하기엔 충분하지 않으며 온습도 조절도 부족하다. 하드 케이스는 최상의 방호력을 제공하지만 당연히 가격대에 따라 성능이 다르다. 가장자리에 접착식 펠트지나 문풍지를 붙이면 습도, 수분 침투는 방지, 완화할 수 있으며 고무패킹이 있으면 습도, 수분 침투 방지에 크게 유리하다.

값비싼 기타를 구매할 때는 보통 하드 케이스를 같이 주지만 가끔 폼 케이스를 주는 경우도 있다. 폼 케이스는 습도 조절이 충분치 않으므로 하드 케이스를 따로 사야 관리가 편하다.

하드 케이스가 뒤틀리면 방습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 문풍지, 접착식 펠트지 따위로 보수할 수 있다.

통기타 중에는 OM바디용 케이스가 대체로 클래식 기타와 호환된다. 하지만 실제로 넣어보아야 악기사 잘 들어가서 고정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으며 지나치게 조이는 케이스는 넣었다 뺐다 하는 과정 속에서 쉘락칠을 마모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좋지 않다. 케이스가 지나치게 넓으면 안에서 흔들려 파손될 수 있으므로 스펀지, 악기 천 따위로 고정시키는 게 좋다.


5.1. 재질[편집]


  • 목재 : 예전에는 하드 케이스를 나무로 제작하였으며 지금도 일부 저가형 케이스 혹은 로맨틱 기타 등의 고악기 케이스에 쓰인다.
  • 스티로폼 : 스티로폼이 주재료로 쓰이는 하드 케이스는 폼 케이스로 불린다.
  • ABS : 저가형 하드 케이스에 주로 쓰이는 재질. 하지만 BAM 등의 고가 케이스에도 사용된다.
  • 유리섬유 : 파이버 글래스 혹은 글래스 파이버. 카본 파이버에 버금가며 가성비는 더 좋은 재질로 여겨진다. 카본 파이버보다는 무겁고 약하다.
  • 탄소섬유 : 카본 파이버. 값비싸지만 가벼우면서도 아주 튼튼하여 최고의 재질로 손꼽힌다.


5.2. 브랜드[편집]


  • 뱀(BAM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밤이라고도 읽는다. 악기 케이스 업계의 공룡. 하이엔드 하드케이스의 대표주자로 손꼽힌다. 등급에 따라 재질과 외관 디자인 차이가 있고 중량은 재질에 따라 2.8~4.2kg까지 다양하다.[13] 다층 구조를 채택하여 가벼움과 튼튼함을동시에 잡았다. 완전 밀폐 구조 방진방습 가능
  • 바이스넛(Visenut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최소한 기타계에서는 BAM과 비슷한 위상[14]을 차지하고 있다. 중량 3.3kg. 경량화된 액티브 케이스 제품군은 조금 싼 편.
  • 레오나(Leona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중국 출신 벤츠 디자이너가 제작한 케이스. 카본 재질로 디자인은 가장 현대적이고 경량화되어 있다. 제원 중량은 나와있지 않으나 2.8 ~ 3kg 수준으로 추정. 국내는 파르티타 에서 판매했으며 `21년 6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품절. 예약제로 제작 공급하는 것으로 보인다.
  • 히스콕스(Hiscox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몸체 바깥은 ABS, 안은 폼으로 만들어졌다. 약 4kg. 굉장히 튼튼하지만 고무패킹이 없고,[15] 어깨끈이 없어 들고 다녀야 하며, 비행기 화물칸으로 운송하면 기타가 케이스 안에서 파손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단점[16]
  • 카루라(Karura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태국의 하드 케이스 업체다. 미국의 데이비드 포먼(David Foreman)이 설립했으나 사업에서 은퇴하여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로 결정하고 프랑스의 세바스티앵 르가레크(Sebastien Le Garec), 오드레 르가레크(Audrey Le Garec) 부부에게 넘겼다.
  • 아카본(Acarbon) : 국내 최저가 카본 파이버 케이스. 카본 함량에 따라 중량은 2.9 ~ 3.1kg로 다르다. 알마기타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
  • 이스트만(Eastman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이버글라스 하드 케이스가 가성비로 유명하다. 중량 4kg. 국내에서는 엄태창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
  • 스터드(STUD) : 파이버글라스 하드 케이스의 대명사. 중량 3.5kg. 가성비는 이스트만에 비해 떨어진다.
  • 정일 : 국내 폼 케이스 브랜드. 약 2.4kg[17]플레이기타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
  • 휴미케이스 : (HumiCase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클래식 기타 악세사리 제조 업체. 코르도바 뮤직 그룹 산하에 있다.

6. 기타 악세사리[편집]


  • 기타수건 : 안경수건 급으로 부드러워야 쉘락칠에 기스가 안 난다. 가격이 부담된다면 스웨이드 융 따위의 부드러운 소재의 직물을 구매하여 재단하거나 하면 된다.[18]
  • 튜너 : 요즘은 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기타에 부착하는 튜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앱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정확성은 뒤떨어지지 않는다.[19] 어쿠스틱 악기의 특성 상 마이크 입력 잭이 있는 페달 방식의 조율기를 사용할 수 없고 기타의 해드에 클립온으로 고정하는 방식의 제품이 대부분이다. 클립온 방식은 기타 바디의 진동을 직접 측정하므로 주변 소음에도 비교적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반음의 1/100 정도 음정 차이를 센트(cent) 값이라고 표현하고 얼마나 미세한 센트 값을 잡아낼 수 있는가를 튜너의 성능으로 볼 수 있다. 최근의 튜너는 대부분 ±0.1 센트 수준[20]의 정확도라고 표기하고 있으나 실제 성능은 이에 못미치는 수준인 ±1 센트 값 정도라고 알려져 있고 제품에 따라서는 5~9 센트 정도로 정밀도가 매우 낮은 경우도 있다[21].
  • 기타커버 : 기타 바디에 씌워서 먼지가 묻지 못하도록 하는 게 본래의 목적이지만, 체온에 민감한 쉘락으로 마감된 악기를 팔토시 등을 착용하지 않고도 알몸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산은 재질이 쉘락칠된 표면 위에 씌우기엔 조금 거친 편이라 추천하지 않는다. 전판을 덮어 진동을 흡수하기에 음량이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조용히 연주하는 게 목적이라면 장점이다.
  • 기타 카포 : 클래식기타는 기본적으로 통기타나 일렉기타보다 지판이 넓은 편이기 때문에 전용 카포 또는 범용 카포가 권장된다. 특히 롤링카포 같은 건 쉘락칠된 기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통기타용 카포는 일반적인 클래식 기타와 달리 지판에 곡률이 적용되어 있으므로 보통 서로 잘 호환되지 않는다.
  • 골페도르 : 클래식 기타에 픽가드 대신 쓰이는 필름이다. 주로 플라멩코 기타에 많이 쓰이는데, 라스게아도 때문에 손톱 자국이 날 가능성이 높으며 손톱으로 바디를 두드리는 주법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클래식 기타에 사용되는 골페도르는 플라멩코 기타에 쓰이는 것보다는 얇다. 접착제를 사용하면 떼었을 때 마감칠이 크게 손상될 수 있으므로 태블릿 필름으로 대체하기도 하는데, TPU 재질의 부드러운 필름은 찍힘 방어력이 전혀 없으므로 PET 재질의 비교적 단단한 필름을 사용하는 게 좋다. 마감칠이 아주 얇으면 공기가 칠 안팎을 들락날락거려 필름이 잘 붙지 않기도 한다.
  • 기타 오일 : 주로 기타줄을 교체할 때 지판에 소량을 사용하여 닦아준다. 많이 사용하면 지판이 넥에서 분리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레몬 오일 등의 기성품 오일을 주로 사용하나 미네랄 오일도 무방하다.
  • 바세린 : 탄현하는 손가락 끝에 바르면 좀 더 매끄러운 탄현을 도와준다. 박규희는 기타 힐캡에 미리 바세린을 발라두고 필요할 때마다 손가락에 묻힌다고 전해진다. 바이올린의 활에 송진을 바르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미네랄 오일 따위의 오일 종류도 그럭저럭 효과가 있다. 얼굴기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피지 성분이 산화되어 기타줄의 수명에 악영향을 미치며 얼굴에 손이 닿으면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 기타장 : 기타를 보관하는 장. 기타의 컨디션을 최적화하기 위해 온습도계가 필수적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온습도 조절 기능까지 갖춘 고가의 기타장도 존재한다.
  • 스탠드 : 기타를 세워 보관하기 위한 장치. 염가형 제품은 바디만 고정시키기도 하는데, 몇 년 쓰다 보면 심한 흠집이 생기며 헤드 고정이 안 되어 있으면 툭 치면 쓰러져서 헤드가 금 가기 쉬우므로 본인의 기타가 저가 합판 기타가 아닌 이상 넥 또한 고정하는 스탠드를 사용하자.
  • 행거 : 벽 따위에 매달아서 헤드만 고정시키는 장치. 기타장 내부에 설치할 목적이 아니라면 저가 입문용 악기에 사용하는 편이 낫다.
  • 홀커버 : 사운드홀(향공)을 막는 덮개. 습도 유입을 막고 먼지가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 습도계와 합체된 형태의 제품도 있다.
  • 소음기 : 약음기라고도 불린다. 기타의 소리를 줄이는 도구. 브릿지 부근에서 현을 감싸 진동을 흡수하는 형태의 제품이 주를 이룬다. 기타수건으로 브릿지 부근에서 기타줄을 감싸거나, 돌돌 만 기타수건 혹은 안경수건을 줄 밑에 밀어넣는 등의 방식으로 DIY가 가능하다.
  • 픽업 : 기타의 픽업은 크게 자기장으로 금속줄의 진동을 감지하는 ‘마그네틱’, 고체를 통해 전해지는 진동을 감지하는 ‘피에조’, 공기를 통해 전해지는 소리를 감지하는 ‘마이크’ 픽업으로 나뉘는데, 마그네틱 픽업은 클래식 기타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탈착식 마그네틱 픽업을 구매해선 안 된다. 클래식 기타에 픽업을 장착할 경우 어느 정도는 울림의 손해를 감수할 수 밖에 없으므로, 고가의 악기의 울림을 전달할 목적으로는 고성능 마이크를 사용한다.
  • 페그와인더 : 줄감개를 빠르게 돌리는 도구. 전동 페그와인더, 드릴을 페그와인더로 만들어주는 비트 제품이 존재한다.
  • 기타세정제 : 쉘락, 니트로셀룰로오스 따위의 민감한 칠이 적용된 기타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우레탄 칠이라도 잘못 썼다간 손상될 수 있으므로 섣불리 쓰지 않는 편이 낫다. 칠이 얇은 기타에 쓰면 칠이 벗겨지기도 하므로, 표면이 오염됐다면 기타수건이나 안경수건 따위로 닦아주자.
  • 인레이 : 클래식 기타에는 지판 인레이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원한다면 구매해서 붙일 수 있으나, 프렛이 높지 않거나 기타줄의 장력이 높지 않다면 줄이 스티커에 닿아 해질 우려가 있다.
  • 스트링타이 : 줄을 고정시켜 브릿지의 마모를 최소화시키는 도구. 브릿지에 줄이 걸리는 각을 증가시켜서 장력을 높이고 음량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가격이 비싼 편이므로 단추, 공예용 돌구슬, 가운데 구멍이 뚫린 관 따위로 대체할 수 있지만 수 킬로그램에 달하는 장력을 버틸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야 하며 줄이 지나가는 표면이 둥글둥글하고 매끈해야 한다. 브릿지 12홀과 동일한 효과를 지닌다.
  • 페이지 터너 : 태블릿 따위의 전자기기로 악보를 볼 때 연주 중에 편하게 악보를 넘기기 위한 좌우 발판형 도구. 구조가 단순해서 키보드 따위를 개조해 자작하기도 한다.
  • 기타발판 : 넥 방향 무릎의 위치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전용 발판. 접는 기능이 있어서 납작한 형태로 휴대할 수 있다. 아시아인은 종아리가 짧아서 똑같은 높이를 올려도 서양인에 비해 높이가 낮으므로 허리에 부담이 더해진다. 허리가 좋지 않다면 무릎받침을 이용해보자. 무릎방석과 기타발판을 동시에 사용하면 기타를 빨판이나 조임으로 고정하는 방식의 무릎받침을 사용하지 않고도 척추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무릎받침을 기타에 고정시킬 수 없는 경우 강력하게 추천된다. 발높이만 잘 맞으면 하드 케이스 따위를 밟고 쳐도 상관 없다.
  • 톤라이트 : 현악기의 브릿지 부근에 설치하여 진동을 전달함으로써 에이징을 인위적으로 일으키는 기계. 악기 종류마다 전용 제품이 존재한다. 꾸준히 사용하지 않으면 며칠 안에 원래대로 돌아오다 보니 고가의 기타를 가끔씩만 사용한다던가 하는 목적이 아닌 이상 수십만원에 달하는 가격이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해외배송 도중의 충격으로 인한 파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소 두툼하게 제작된 브랜드 기타에 사용할 때 큰 효과를 발휘한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3만원에 카피 제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 습도계 : 하드케이스 내부에 습도계를 배치하기 위해선 크기가 충분히 작아야 할 것이다. 아날로그 방식, 디지털 방식으로 나뉘며, 디지털 방식 중에는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일월년별로 습도 통계를 제공하는 제품도 있는데 국내에서는 샤오미 제품만 유통된다.
  • 버퍼 : 2단계 혹은 3단계로 제작된 클래식 기타 전용 버퍼를 많이 사용하며 사포를 쓰기도 한다. 기타 전용 버퍼는 일반적으로 소모품이지만 유리 따위로 제작된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버퍼도 존재한다.
  • 기타줄 클리너 : 기타줄을 사이에 끼운 다음 좌우로 밀고 당기면 기타줄이 닦이는 물건. 구조가 단순하여 자작할 수 있다.
  • 탑가드 : 기타줄을 교체할 때 전판이 찍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임시로 브릿지에 장착하는 물건이다. 구조가 단순하여 자작할 수 있다.
  • 쉘락칠을 보강, 보존하기 위해 밀랍 등의 쉘락에 해가 없는 재료로 만들어지는 목재 가구용 왁스 유지관리제를 프렌치 폴리쉬를 하듯이 펴바르고 닦아서 얇게 칠하면 쉘락칠의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 특히 밀랍이 주 성분인 제품은 꿀향이 섞여 후각적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부담스럽다면 넥만이라도 칠해보자. 중국산 가구용 밀랍 왁스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80그램당 4000원에 직구할 수 있으며, 고가의 기타에 사용하기에 신뢰성이 의심된다면 대한민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한국산, 독일산 등의 구매도 가능하다.

7. 여담[편집]


  • 기어랭크(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악기 악세사리의 인기 순위를 매기는 사이트다. 사람들이 어떤 기타줄을 많이 선호하는지 따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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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골스트링즈가 개업하기 전에는 낙원상가의 악기도매상에서 기타줄을 공급하였는데, 산골스트링즈가 기존의 가격에 비해 마진을 줄이자 담합에 참여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산골strs에 닥친 고뇌와 압박(도움을 청합니다)[2] 온라인으로 팔다 걸리면 제재될 수 있으므로 보통은 오프라인으로 거래한다.[3] 특히 성능이 뒤떨어지는 기타, 오래된 기타에는 카본줄을 거는 것이 좋다.[4] 류트와 테오르보 등은 순수 나일론 베이스 줄을 쓰기도 하나 클래식 기타 줄보다 훨씬 두꺼워서 클래식 기타에 장착하지도 못한다.[5] 처음으로 나일론 줄을 만든 어거스틴 사도 원래는 낚싯줄을 생산했다.[6] 영 아닌 낚싯줄을 걸면 평범한 기타에서 로맨틱 기타 소리가 난다.[7] 손가락 끝 볼록살로 부드럽게 줄을 튕김.[8] 18세기 말에는 거트 줄 한 세트의 가격이 두 달 치 월급에 달했으니 많이 저렴해지긴 했다.[9] 20세기 이전에는 직경조차 들쭉날쭉했다. 오늘날에는 무중심 연삭기(centerless grinder)로 일정한 굵기를 만들어낸다.[10] 나일거트줄에 대한 올바른 이해 [re] 나일거트줄에 대한 올바른 이해[11] 이렇듯 헤드머신의 가격이 올라간다고 기타의 성능 차이가 없다 보니, 특히 호주 등지에서 콘서트급 악기에도 1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성비 줄감개를 쓰는 경우도 있다.[12] 한창기업 ‥ 기타 헤드머신 만들기 '50년 한우물'[13] BAM 케이스를 외관 때문에 카본 케이스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형은 ABS 수지로 제작되어 있다.[14] 기타케이스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일부 바이올린 케이스도 만들고 있으나 모든 종류의 악기 하드케이스를 만들어내는 BAM과 비교할 수는 없다. 단, 기타 케이스에 대해서는 BAM 보다 더 전문적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15] 금속 패킹이라 일반 하드케이스보다는 낫긴 하다.[16] 밤이나 바이스넛처럼 케이스가 파손되지는 않는다. 히스콕스 케이스 내부 용적이 기타 사이즈보다 매우 크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공 운송시에는 충분히 탄성있는 충전재로 기타를 고정시켜야한다[17] 폼케이스는 하드 케이스보다 중량면에서 유리하다[18] 코스트코 자체 브랜드 커클랜드 극세사타올이 가성비로 유명하며 인터넷 주문이 가능하다.[19] 정확도보다는 사용의 편의성이 더 문제가 된다.튜너 어플만 갖고 있을 경우 조율할 때마다 스마트폰을 꺼내야 한다.초보들은 조율 한번 해놓으면 다시 필요없지 않냐라고 할 수 있지만 클래식 기타현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성질을 갖고 있고 온도 습도 변화에 따라서 미세하게 음정의 변화가 발생한다. 그래서 고수들은 연주하는 내내 지속적으로 조율을 확인한다.[20] 스트로보 방식을 사용하는 페터슨 社 튜너만이 정확히 이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21] 실제로 일반인들은 5 센트 정도의 차이를 구별할 수 있고 민감한 귀는 1 센트 이하 차이도 구별 가능하다고 한다. 즉, 성능이 낮은 튜너로는 열심히 조율해도 우리들의 귀를 만족시키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