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렌징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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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클렌징 오일.jpg파일:DHC클렌징오일.png
Cleansing Oil, Oil based cleanser
クレンジングオイル

1. 개요
2. 특징
3. 기타



1. 개요[편집]


주로 얼굴 피부의 화장품, 노폐물을 제거하는 용도로 쓰이는 기름 성분의 화장품이다.

2. 특징[편집]


얼굴에 있는 화장, 특히 색조화장을 지우기 위해 사용하는 화장품이다. 비누 성분의 클렌징폼과는 다르게 기름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운데이션이나 아이라이너 등 대부분의 색조화장은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서 물에 잘 지워지지 않도록 제작된다. 때문에 화장을 지울 때는 계면활성제 성분이 든 비누클렌징폼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비누나 클렌징폼만으로는 진한 색조화장을 지우기 어려울 때가 있다.[1] 이 때 사용하는 것이 클렌징 오일이다. 유성펜이 식용유에 녹아 지워지는 것처럼 유성 화장품을 기름으로 녹여 말끔히 지워낸다.

<클렌징 오일 바르는 방법>
1. 얼굴은 물을 묻히지 않아야 오일이 잘 발라진다. 손을 깨끗히 씻고 물기를 닦아준다.
2. 클렌징 오일을 2~5회 눌러서 손바닥에 넉넉히 짠다.
3. 양손을 문지른 다음 얼굴을 부드럽게 문질러서 잘 펴발라 준다. 이때 클렌징 오일은 투명한 색을 띤다.
4. 손에 물을 좀 묻힌 다음 얼굴을 부드럽게 원을 그리며 문질러 준다. 클렌징 오일이 물을 만나면 마치 비누칠을 한 것처럼 우윳빛으로 변한다. 이때 클렌징 효과가 발생한다.
5. 클렌징 오일이 다시 투명해지거나 문지르는 느낌이 뻑뻑해지면 화장이 다 지워졌는지 확인한다. 다 지워졌으면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아직 남아있으면 다시 손에 물을 묻혀서 한번 더 문질러 준다.
6. 화장이 다 지워졌으면 물로 헹구고, 클렌징폼으로 2차 세안을 해서 마무리 한다.[2]

세수기름으로 한다는 점이 찝찝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실제로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고 나면 얼굴에 기름기가 상당히 남아있다.[3] 따라서 클렌징 오일을 사용한 뒤에는 순한 비누 등으로 2차 세안을 해주어야 한다. 지성피부를 가진 사람은 사용하기 어려울 것처럼 들리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건성피부보다 지성피부에게 매우 유용한 세안제이다. 클렌징 오일의 지방성분이 피지, 즉 블랙헤드를 녹여 모공을 깔끔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때문에 따로 필링젤을 쓰지 않고 클렌징오일로 각질/피지관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2차 세안만 꼼꼼히 해 준다면 클렌징 오일을 사용했을 때 오히려 비누로만 씻을 때보다 더 깔끔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클렌징 오일이 부상한 것은 최근 몇 년 사이의 일이지만, 기름 성분을 이용해 화장을 지운다는 아이디어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 콜드 크림(클렌징 크림) 역시 크림에 있는 기름기로 화장을 지워내는 원리다. 당연히 콜드 크림도 2차 세안이 필요하다.

기름을 녹여낸다는 특성으로 인해, 주방의 가스레인지나 후드 등에 눌러붙은 기름때를 지울 때 정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세제를 묻혀 솔로 빡빡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는 기름때가 클렌징 오일을 묻혀 몇 번 문지르면 그대로 녹아나온다. 윤활유나 기름 등이 손에 묻어서 몇 번씩 비누칠로 손을 씻어도 기름이 잘 씻겨내려가지 않을 때도 클렌징오일로 한 번 씻어내면 바로 깔끔하게 씻겨 내려간다. 피부에 맞지 않거나 사용기한이 지나버린 클렌징오일은 청소용으로 활용해보자.


3. 기타[편집]


화장품 브랜드 슈에무라의 설립자 우에무라 슈가 헐리우드 여배우들에게 검증을 받아 클렌징 오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상품화했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져있다.[4] 이는 스킨케어와 클렌징에 오일을 사용한다는 개념과 상품화는 슈에무라 브랜드 설립보다 먼저 존재했다는 사실[5]을 간과한 것으로, 헐리우드에서 오일을 이용하여 메이크업과 분장을 지우는 것을 본 우에무라가 1960년대 도쿄로 돌아와 오일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일본에서 최초로 브랜드화 및 상품화시킨 사실이 왜곡되어 퍼진 정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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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비누클렌징폼도 여러 번 사용해서 박박 문지르면 지워지긴 지워진다. 그러나 이는 피부에 자극을 줄 뿐 아니라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트러블이 나는 원인이 된다. 클렌징 오일은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모공의 블랙헤드까지 제거될 정도로 효과가 좋다.[2] 단, 피부가 민감성인 경우 2차 세안은 오일을 잘 씻어냈다면 생략해도 좋다.[3] 물론 식용유로 세수한 것처럼 미끌거리고 끈적거리지는 않는다. 클렌징 오일에는 유화제와 계면활성제가 첨가되어 물에 잘 녹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감한 사람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얼굴이 답답하고 제품에 따라서는 눈이 따갑기도 한다.[4] 우에무라가 할리우드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셜리 맥클레인의 게이샤 메이크업을 잘하여 호평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존재한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클렌징 오일 개발에 관련된 일화에 대한 실증적인 논거는 찾을 수 없다.[5] 고대 이집트인들과 그리스인들은 올리브 오일과 같은 오일을 피부 관리와 클렌징에 사용했으며, 우에무라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미국에 건너갔을 당시 서구권에서는 Noxzema 등 오일을 활용한 전문 스킨케어 및 클렌징 제품들이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