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레비스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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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비스트로스
Lévi-Strauss

본명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Claude Lévi-Strauss
출생
1908년 11월 28일
벨기에 브뤼셀
사망
2009년 10월 30일 (향년 100세)
프랑스 파리
국적
[[프랑스|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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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직업
철학자, 인류학자
모교
파리 대학교
경력
프랑스 고등연구원
콜레주 드 프랑스 교수
배우자
디나 드레이퍼스 (1932-1945)
로즈 마리 울모 (1946-1954)
모니크 로만 (1954-이후)
서명
1. 개요
2. 상세
3. 주요 저술
4. 여담



1. 개요[편집]


프랑스구조주의 철학자이자 인류학자. 구조주의 창시자. 번역된 저서로는 《야생의 사고》, 《달의 이면》, 《신화학》 등이 있고 가장 유명한 책으로는 《슬픈 열대》가 있다. 소쉬르야콥슨의 언어기호학을 바탕으로 언어와 문화에 내재하는 ‘이항적 대립’을 분석함으로써 사회를 재생산하는 구조를 발견하고 이를 구조주의라고 불렀다.

2. 상세[편집]


레비스트로스는 사회인류학이라는 경험적인 연구를 통해 인간 모두가 보편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이성을, 그리하여 인간이 진리에 도달할 수 있게 해줄 무의식적 기초를 찾아내려고 하였다. 그의 목표는 사회를 관통하는 보편적인. 공통된 질서를 경험적 방법론을 통해 찾아내는 것이었다.

레비스트로스는 주체를 구조의 효과로 본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 구조를 통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았다는 지점에서 탈근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모든 인간에 공통된 보편적이고 선험적인 구조를 발견함으로써 이를 다시 구성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철저하게 칸트적이며 근대적이다. 결국 레비스트로스의 구조주의는 탈근대적인 문제의식을 가지고 출발해서 근대적인 기획으로 되돌아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1]

그의 저작에서는 문명에 대한 그의 독특한 해석이 담겨있는데, 프로이트 심리학과 소쉬르의 언어학을 바탕으로 원시부족의 문화를 연구하며 그들의 문화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전혀 미개하지 않고 매우 체계적이고 수학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하며 구조적 안정과 느린 변화를 하는 '정적 사회'와 우리가 아는 빠른 변화가 일어나는 '동적 사회'가 존재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그의 기획은 지금까지 서구 문명인의 우위성을 주장하던 기존의 역사관을 정면으로 해체하였고, 그동안 미개한 영역으로 간주되었던 오지 원주민 사회와 민속 문화에 대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 인류에 대한 보다 넓은 인식을 가능케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한국하고도 인연이 있는데,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방한하여 안동 한옥마을 등을 둘러보며 한국문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보였다고 한다.


3. 주요 저술[편집]


제목
발간 연도
친족관계의 기본 구조
Les Structures élémentaires de la parenté
1949년
슬픈 열대
Tristes Tropiques
1955년
구조 인류학
Anthropologie structurale
1958년
오늘날의 토테미즘
Le Totémisme aujourd'hui
1962년
야생의 사고
La Pensée sauvage
신화학 1 : 날 것과 익힌 것
Mythologiques, t. I : Le Cru et le Cuit
1964년
신화학 2 : 꿀에서 재까지
Mythologiques, t. II : Du miel aux cendres
1967년
신화학 3 : 식사예절의 기원
Mythologiques, t. III : L'Origine des manières de table
1968년
신화학 4 : 벌거벗은 인간
Mythologiques, t. IV : L'Homme nu
1971년
구조 인류학 2
Anthropologie structurale deux
1973년
신화와 의미
Myth and Meaning
1978년
먼 시선
Le Regard Eloigné
1983년
보다 듣다 읽다
Regarder écouter lire
1993년
사후에 유작과 강의록을 편집해서 『달의 이면 (L'autre face de la lune, 2011)』, 『우리 모두는 식인종이다 (Nous sommes tous des cannibales, 2013)』 등이 출판되었으며, 이 밖에 1988년 디디에 에리봉과의 인터뷰이자 자서전인 『가까이 그리고 멀리서 (De Près et de loin)』가 있다.

그의 대표작은 『슬픈 열대』, 『야생의 사고』, 『신화학』[2]이며, 다 한글번역 되어 있다. 그러나 2023년 기준으로 그의 핵심 저술 중 하나인 『친족관계의 기본 구조』가 아직까지 한글번역이 안 되어 있다. 구조주의에 있어서 중요한 책인데도 프랑스 전공자가 부족한 탓인지 인지도가 없는 탓인지 번역이 안 되어 있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긴 하다.

4. 여담[편집]


  • 흔히 레비스트로스가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덕에, "대표적인 인류학자는?" 하고 물으면 제일 먼저 튀어나오는 이름이기도 하다.(…) 정작 인류학자들 사이에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상당히 거리감을 느끼는 비주류적 인물. 현대 심리학에서의 프로이트와 유사한 입장이라고 봐도 될지도?[3] [4] 그 다음으로 튀어나오는 이름은 재레드 다이아몬드인데, 또 이 양반은 생리학자이지 인류학자가 아니다. 데즈먼드 모리스 역시 인류학자가 아니라 동물(행동)학자. 학계의 대표적인 인류학자는 보통 프란츠 보아스나 마빈 해리스, 클리포드 기어츠 정도가 꼽히곤 한다.[5] 국내에 비교적 많이 알려진 학자 중 하나는 루스 베네딕트[6]와 그의 후계자격인 마거릿 미드 여사.

  • 저서가 어렵기로 유명하다.(…) 난해하기 그지없는 책을 한국어로 또 번역하는 바람에 더더욱 난해해졌다고. 그리고 그의 저서나 몇몇 주장들은 국어, 영어, 탐구 과목 전체에 걸쳐 모의고사와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중이다.[7]

  • 2009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영화 <아바타>는 사상적인 부분에서 이 레비스토로스의 강한 영향을 받았다. 최첨단 과학문명을 가진 지구인에 비해 열등한 것으로 보여졌던 나비족이 알고 보니 정신감응 네트워크에 기초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고도의 정신문명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영화 등장인물 뿐 아니라, 관객들까지 경악시켰다.


  • 유대계여서 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미국에서 머물렀다. 미국에서 머문 당시 청바지 주문 전화를 자주 받았다고. 한 사기꾼에게 리바이스 상표 등록을 해서 리바이스에 돈을 뜯어내자는 제안을 받았다고도 한다.
[1] 이 문단은 《철학과 굴뚝청소부》의 이진경교수의 입장을 따라서 작성되었습니다.[2] 신화학은 3부까지 한글번역이 완료되었고 4부는 번역 중에 있다.[3] 프로이트가 무의식을 발견함으로써 오직 이성만이 절대적인 진리 발견라는 명제가 점차 무너지면서 심리학의 출발, 초현실주의사조의 탄생, 구조주의에도 많은 영향을 주는 등,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니체와 더불어 근현대에 많은 영향을 끼친건 사실이지만 프로이트의 핵심이론 중 하나인 오우디푸스 컴플렉스 같은 부분은 학계에서 이미 사장되었다.[4] 인류학을 대표하는 학자들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레비스트로스가 대중적이기만 한 비주류 학자로만 취급할 수는 없다. 그는 프랑스어권에서 활동한 학자인데, 언어와 문화의 한계 때문에 프랑스의 학자와 학문은 제대로 소개되지 않거나 왜곡되어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즉 한국의 인류학자들이 프랑스어를 배우고 프랑스 학계의 대표적 학자들의 저작까지 소화하는 데 한계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5] F.Boas는 미국 인류학의 창시자라고 불리며, M.Harris는 유물주의적 인류학의 거성이며 《문화의 수수께끼》의 저자이기도 하다. 한편 C.Geertz는 발리 원주민들의 닭싸움 문화에 대한 참여관찰 연구와 중층적 기술요법, 그리고 상징을 기반으로하는 해석적 기술법으로 유명해진 인물이다.[6] 국화와 칼의 저자.[7] 대부분 그의 주장을 문제의 지문으로 만나게 되기 때문에 헤겔이나 로크처럼 악명이 높진 않지만, 복잡한 내용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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