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 업(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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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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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업 (1990)
کلوزآپ ، نمای نزدیک | Close-Up


장르
다큐픽션, 전기, 범죄, 드라마}}}
감독
각본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제작
알리 레자 자린}}}
주연
후세인 사브지안
모흐센 마흐말바프}}}
촬영
알리 레자 자린다스트}}}
제작사
파일:이란 국기.svg 카눈(Institute for the Intellectual Development of Children and Young Adults)}}}
배급사
파일:프랑스 국기.svg 셀룰로이드 드림즈}}}
개봉일
파일:이란 국기.svg 1990년 2월 1일(파지르 영화제)
파일:프랑스 국기.svg 1991년 10월 30일}}}
화면비
1.37:1}}}
상영 시간
98분}}}
북미 박스오피스
$2,670}}}
상영 등급

1. 개요
2. 시놉시스
3. 등장인물
4. 평가
5. 제작 비화
6. 기타



1. 개요[편집]


이란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1990년 작품. 한 남자가 이란의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를 사칭하면서 생겨진 일을 그린 다큐픽션이다.


2. 시놉시스[편집]



버스에서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책을 읽고 있는 실업자 알리 사브지안에게 어느 상류층 여인이 말을 걸어온다. 알리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바로 모흐센 마흐말바프라고 거짓말을 한다.

이 말을 믿고 알리에게 호감을 느낀 여자는 그를 집에 초대하는데 그곳에서 그녀의 남편과 예술에 관심이 많은 아들을 만나게 된다. 알리는 그들의 집을 배경으로 하고, 아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찍겠다는 말로 이들의 환심을 산다.그러나 알리의 거짓말을 알게 된 가족은 화가 나 알리를 고소하고 인자한 판사는 가족에게 고소를 취하하도록 설득한다.

알리가 재판을 받고 있는 동안 카메라는 영화 밖으로 시선을 옮기는데, 이 영화의 감독인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모든 재판 상황을 소재로 삼아 영화를 계속 진행시키기로 하는데...



3. 등장인물[편집]



  • 후세인 사브지안 - 본인 역[1]
  • 모흐센 마흐말바프 - 본인 역[2]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 본인 역[3]

이외에도 모든 등장인물들이 실제 사건에 관련된 본인 역할을 맡는다.


4.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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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그렇다. 거의 전적으로 우리 세대에게 행운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클로즈업>(1990)을 보았다. 그 영화는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자유자재로 섞어나가기 시작했다. 어디까지가 기록이고 어디서부터가 드라마인 것일까. 어디서부터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가짜일까. (중략) <클로즈업>은 마지막 순간 조화를 찾는 대신 일시에 균형을 무너트렸다. 그 순간 들이닥친 일찍이 경험해본 적이 없는 예측 불가능한 감흥.

정성일


★★★★★

이동진


단순히 영화 내용에서만이 아니라, 영화 제작 과정에서도 다큐멘터리와 픽션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영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 영화 중에서 최고작으로 주로 뽑힐 뿐만 아니라 메타픽션 영화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영화로 손꼽힌다.


5. 제작 비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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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 영화의 많은 장면들이 각본과 편집 아래 재구성 된 내용들이다.

  •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판사를 설득해[4] 후세인 사브지안의 무죄 판결을 유도했다. 사브지안에게 사기를 당했던 아한카흐 가 사람들이 사브지안을 용서한 것처럼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아한카흐 가 사람들은 이러한 판결에 매우 분노했다고.

  • 영화 마지막 장면 후세인 사브지안과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첫 만남은 연출된 것이다. 이 장면의 사운드 오류 또한 의도적인 것으로 후세인 사브지안은 자신의 우상과의 만남에 들떠 마구 떠드는 데 비해 모흐센 마흐말바프는 대본에 적힌 대사만 해서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후세인 사브지안 본인은 이 때문인지 후에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자신을 속인 것 같다"며 불만을 표했다고 한다. 출처 1 출처 2

  • 영화의 나머지 장면이 35mm 필름으로 촬영된 데 비해, 재판 장면은 16mm 필름으로 촬영되어 실제 재판이 그대로 삽입된 느낌을 주지만, 영화 속 재판 장면에서 후세인 사브지안의 대사는 실제 재판에서 그의 발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각본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클로즈 업>을 보았을 때 느끼는 감상을 다소 흐릴 수 있지만,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작가주의적인 면모를 살펴보면 <클로즈 업> 제작 과정의 현실에의 적극적인 간섭 또한 '영화가 현실에 다가가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 있다. 1990년대 이란에서 영화 감독은 스포츠 스타 선수처럼 사회적 인기와 영향력이 큰 직업이었고, 이러한 영화 감독으로서 가지는 힘을 이용해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클로즈 업>을 촬영하며 후세인 사브지안이라는 독특한 예술관을 지닌 인물에게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즉, <클로즈 업>은 영화가 현실에 미치는 힘, 카메라가 현실에 미치는 힘을 강조한 영화이다. 다만 이 접근이 도덕적으로 옳은지 판단하는 것은 관객의 몫이 될 것이다. 출처


6. 기타[편집]



  • 미카엘 하네케 감독이 이 영화의 팬으로, 동명의 단편 영화까지 제작한 적이 있다.


  • 난니 모레티는 1996년 자신이 운영하는 영화관에 <클로즈 업>을 상영한다는 내용의 단편 영화 을 만들었다.

  • 모슬렘 만수리[5]와 마흐무드 초크롤라히[6]는 1996년 이라는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다. 본작의 주인공 후세인 사브지안이 평생 가져 온 자신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클로즈 업> 이후에도 여전히 비참한 그의 삶, 영화에 대한 추억과 어릴 적 학대의 경험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들려준다. 이 영화를 본 뒤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충격을 받아 3일 간 잠을 자지 못했다고 한다.

  • 누가 시네필 아니랄까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2019년 다큐멘터리 <롤링 썬더 공연: 밥 딜런>을 만들면서 <클로즈 업>의 영향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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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제로 영화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 행세를 하다가 경찰에 체포되었다, 재판에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의 선처 요청으로 풀려나게 된다. 이후 2006년 52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사인은 심장마비.[2] 사이클리스트 등을 연출한 이란의 영화 감독.[3] 뒷모습과 목소리로만 출연한다.[4] 심지어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영화를 찍기 위해 판사에게 재판 일정을 당겨 달라고 요구를 했다고 한다. 출처[5] <그들만의 영화천국>을 감독했다.[6] 본작에 등장한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의 영화 <개미의 통곡>에 배우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