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엔벡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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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원인
3. 경과
4. 수술


1. 개요[편집]


손목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월상골 무혈성 괴사로도 불린다. 손목을 움직이는데 관여하는 관절중 Lunate(월상골)이 괴사되는 질환으로서, 유병률은 15000명 중에서 1명 정도(0.0066%)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저 있으며, 손목의 뼈 중 Lunate가 괴사되는 수부희귀질환이다. 참고


2. 원인[편집]


아직까지는 이 병이 어떻게 걸리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육체적인 노동을 많이해서 걸렸거나, 월상골 주변 혈관이 막히거나, 척골보다 요골이 선천적으로 길어서 월상골에 압력을 가하거나 하는 등 추정되기만 할 뿐 명확한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3. 경과[편집]


처음에는 방사선상으로 검사를 하더라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MRI 검사로 괴사 진행 여부를 진단할 수 있다. 초기에는 손목 운동범위도 정상이고 통증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환자 스스로 극심한 통증[1]을 느끼거나 손목 운동 범위에 제한이 있는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검사를 통해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병이 진행될수록 환자의 뼈가 괴사되면서 손목 운동범위 감소,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기도 하며, 직업활동에 제한이 가기도 한다. 병이 진행될수록 더이상 자연적으로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진다. 괴사가 심각하게 진행되는 말기의 경우에는 심각한 관절염, Lunate가 붕괴되며, 이 정도까지 진행되면 더이상 손목으로서의 기능을 살리기는 어렵다.[2]


4. 수술 [편집]


수술에는 여러 방법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서는 전부 기대하기가 어렵다. 우선 Lunate에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에는 요골을 단축하는 단축술을 시행해서 월상골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수술이나[3], 뼈 이식을 통해 괴사되는 뼈를 살리려는 수술[4][5] 등 여러 가지 수술 방법이 있다. 하지만, 진행 정도에 따라서 수술을 하더라도 악화되어 후기로 진행될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수술 후에도 호전되기보다는 더 악화되는 것만 발견된다. 예를 들면, 뼈 이식 수술을 하더라도 뼈가 붙고나서 호전되기보다는 불유합 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럴 경우, 수술 후에도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재수술을 해야 한다. 만약, 불행히도 호전되지 않거나 더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지 못한다면, 손목을 고정하는 수술을 받게 되는데, 월상골을 완전히 제거하며, 이 경우에는 손목으로서의 기능은 잃게 된다.[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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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통 사람들은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인데도, 검사를 위해 손목을 조금이라도 움직이거나 하면, 환자는 극심한 통증을 느낀다. 단순히 아프다기보다 감당 못할 극심한 통증으로 보면 된다. 손을 조금이라도 움직이려고 하면 환자는 반사적으로 몸이 굽혀질 정도로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2] 이 정도 단계이면 x-ray 및 MRI 등으로 검사를 해보면 이미 관절도 심하게 변형된 상태를 넘어, 관절이 붕괴돼서 뼈가 조각나버린다. 이 정도면 통증도 엄청 심할 것으로 보인다. [3] 대표적으로 요골 단축술[4] 손목에만 쓰는 것은 아니고, 교통사고 등으로 심하게 부상당하고나서, 혈관 손상으로 인해 뼈가 괴사되거나, 불유합이 심한 경우에도 사용하는 수술 방법이다.[5] 보통 발병 초기에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초기일수록 말기보다는 뼈를 살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뼈를 이식하면 보통 자가골을 이식해야 성공률이 높으며, 괴사된 뼈의 일부를 긁어내서 제거하고, 뼈를 이식한다. 이 때 이식편의 붕괴 등을 막기 위해 외고정술로 손목을 일정 기간 동안 고정한다. 다른 수술 방법과는 달리, 죽어가는 뼈를 살리려는 직접적인 방법이다. 2기에서 3기 일부까지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뼈 이식을 통해서도 원래 온전한 모양으로 복원하는 것은 현재의 의학기술로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통증이 많이 줄어들어 손목 운동범위가 수술 전보다 개선되었고 뼈가 완전히 붙어서 호전되더라도, 손목의 관절 운동 범위에 있어서 제한이 있는 경우에는 4급에서 6급에 해당하는 경증 장애 등급을 받는다. 해당 수술은 더 이상 lunate가 괴사되는 것을 막고 악화되는 것을 막기위한 목적이 크다.[6] 손목의 움직임이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7] 다만, 수근골 절제술이라고 불리는 수술도 있는데, 이쪽은 월상골 외에 멀쩡한 인접한 관절이라도 모두 제거하고 나머지 관절로 손목 운동 범위를 만든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