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로

1. 개요[편집]

---

게게게의 키타로의 주인공.

애꾸눈[4]에 조끼를 입고 게다를 신은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주인공답게 강한 신통력들을 지니고 있다.

투니버스판에서의 이름은 타요마. 이렇게 이름이 개명된 이유는 닌자보이 란타로와 우주인 타로를 연속으로 들여온 상태에서 이름의 '타로' 때문에 이미지가 겹치는 것을 우려한 탓. # 애니플러스, 대원방송판에서는 '키타로'로 회귀했다. 다만 같은 년도에서 투니버스에서 더빙된 섀도사이드 도깨비왕의 부활에서는 기존 명칭이였던 타요마로 나온다.

2. 능력[편집]

---

워낙 여러가지 신통력을 가지고 있고 혈통빨도 충만하며 가지고 있는 도구들의 성능도 심히 사기적인데다가, 동료들도 만만찮게 강해서 어지간한 요괴들은 명함도 못 내고 기어야 할 정도. 키타로가 대놓고 "강한 요기가 느껴진다."라고 언급한 요괴도 초반부에만 좀 고전하지 나중에 가면 기어코 발라버리는 무시무시한 강함을 가지고 있다. 이런 키타로를 그나마 몰아붙일 만한 악역 요괴는 누라리횬이나 백베어드 같은 최종 보스급 요괴 정도. 그 능력은 다음과 같다.

• 초재생능력

• 신체 변형

• 곤충이나 까마귀 등과 대화하는 능력

• 요괴 안테나

• 머리카락 침

• 머리카락 그물

• 리모컨 게다(리모컨 나막신)

• 영모 조끼

• 위액

• 체내 전기

• 체내 원자로

• 카멜레온 혀

• 독만쥬

• 영혼을 봉인하는 그림

• 손가락포

• 오카리나

• 옥염난무

• 무뢰침

• 사람을 다른 사람의 내면세계로 들여보내주는 능력

단순한 연출일 수도 있지만 5기 엔딩에선 일종의 거인화를 하는 모습도 보인다. 애니메이션 시리즈마다 소소하게 설정이 다른만큼 위의 언급된 기술들 중 일부는 특정 애니메이션 시리즈 한정으로 등장한 기술이다.

3. 성격[편집]

---

성격은 기본적으로 좋은 편이고, 악한 요괴들에게 고통받는 인간들을 대가 없이 도우려 하는 등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나, 인간의 잘못으로 벌어진 일은 인간들이 대가를 치루도록 그대로 방치하기도 하는 등의 음침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원작 기준에서는 요괴 야구시합 에피소드에서 무조건 홈런을 치게 해 주는 야구배트를 멋대로 가져간 소년이 배트를 돌려주기를 거부하자 인간 소년들과 요괴들의 야구시합을 제시하면서 인간 팀이 이기면 배트는 주겠지만, 요괴 팀이 이긴다면 인간들의 목숨을 가져간다는 조건을 걸기도 했고[9], 요괴 열차 편에서는 자신을 무시하면서 놀린 인간들을 환술로 밤새 농락해서 보복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3기의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인간들의 개발과 환경파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요괴들을 위해 인간들을 혼쭐내주기도 했으며, 5기의 코나키지지의 언급에 따르면 선도 악도 아닌, 투명한 마음의 소유자라고 한다.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도 키타로가 인간들을 돕는 이유는 요괴들의 민폐에 죄 없는 인간들이 고통받는 걸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근본적으로 선한 면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언급이 종종 나오며, 이런 설정은 6기에서도 키타로 본인이 자신은 인간의 편을 드는 게 아니고 단지 나쁜 짓을 용납하지 않는 것이라고 종종 말하는 걸로 보아 그대로 유지되는 모양. 사실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면 사람이든 요괴든 그냥 두지 못하고 도와준다. 그 때문에 자주 위기를 겪기도...

은근 대인배적인 면이 있다. 평소에 끼니도 제대로 못 때우는 등 불행하게 살아도 목숨을 걸고 사람들 도운 뒤 사람들이 보상으로 주는 거액의 돈이나 명예를 다 거절하고 보상을 아예 안 받거나, 받더라도 약간의 음식 내지 음료수 한 잔 등 소소한 보상을 받는다. 조금이라도 더 챙기려는 생쥐인간과 비교된다. 또 생쥐인간이 허구한 날 배신을 때리는데도 사건이 종료된 뒤 적당히 혼내고 말거나 대해수 에피소드에서 보인 모습을 보면 확실히 대인배. 어떤 시리즈든 간에 키타로의 이런 성격은 항상 부각되며 때문에 처음엔 키타로를 미심쩍어하거나 대놓고 적대하던 사람도 사건이 종결되고 나면 키타로에게 감사를 표하고는 한다.

6기에서는 상당히 시니컬하거나 무신경한 모습을 많이 보여 얼핏 차갑게 보이기도 하지만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거나 인간과 요괴 사이의 갈등을 나름 평화롭게 해결하려는 모습은 변치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항상 인간 편만 드는 것은 아니고 나쁜 짓을 용납 못하는 것뿐이다. 6기의 접시동자 에피소드나 만년죽 에피소드에서 인간이 계속 약속을 어기거나 아예 악인인 것이 밝혀진 경우에는 요괴에게 당하는 것을 일부러 방치하기고 하고, 하쿠산보 에피소드에서도 딸 야요이를 지켜달라고 의뢰한 남자가 과거 하쿠산보와 계약을 해서 야요이를 주기로 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야요이를 하쿠산보에게 넘기려고 했다. 어려움에 처한 상대를 그냥 두고 보지 못하는 것은 요괴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 살 곳 잃은 요괴들을 게게게의 숲으로 옮겨 살게 하거나, 서양요괴의 침공으로 숲이 불타고 요괴들이 소멸하자 그 분노로 인해 각성하는 모습도 보인다.

다만, 묘지의 키타로에서 키타로는 원작의 키타로의 뒤틀린 심성이 더욱이 강조한 캐릭터여서 사람들을 큰 대가 없이 돕는 일도 하지만, 자신에게 해를 끼치거나 마음에 안드는 짓을 한 인간에게 제대로 보복한다. 또한 생쥐인간에게 통수를 맞기도 하지만, 키타로 본인에게도 탐욕스러운 면도 없잖아 있다. 원작의 재연재판에서는 키타로의 정의의 사도스런 면모가 강해지면서 구작 묘지의 키타로의 해당 에피소드들도 당하는 인간이 요괴로 바뀌거나, 죽지 않고 골탕만 먹는 식으로 리메이크되었다.

4. 악인을 혼내주는 에피소드[편집]

---

이런 착한 키타로도 악인이나 아무 이유없이 시비가 털리는 경우에는 가차없이 응징한다. 물론 상대가 악인이거나 먼저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는 경우에만 가차없을 뿐, 키타로 쪽에서 먼저 괴롭히는 경우는 없다. 묘지의 키타로는 예외.

4.1. 지옥 유배[편집]

---

원작, 1기 13화, 4기 35화, 5기 34화, 6기 68화에서 등장. 강도단이 선량한 사람들을 괴롭히자 이에 키타로가 강도들을 산 채로 지옥에 끌고 가 혼내준다. 아래 유령 열차처럼 매시리즈 리메이크로 세세한 내용은 조금씩 다르다. 묘지의 키타로에서는 의도치 않게 키타로의 지옥행 티켓을 들고 간 미즈키를 지옥으로 떨어뜨렸다.

4.2. 유령 열차[편집]

---

극장판 '게게게의 키타로 - 키타로와 유령전차'와 1기 7화, 3기 6화, 4기 53화, 5기 9화, 6기 7화에 등장한 전차로 요괴의 존재를 믿지 않고 자신과 생쥐인간에게 꿀밤을 때린 두 사람에게 보복하는 내용이다. 즉 에피소드 하나를 나타내는 개념. 해당 에피소드는 어떤 시리즈든 간에 혼내주는 방식이나 결과만 다를 뿐. '요괴들의 기괴함과 인간이 가진 원초적인 두려움, 그리고 권선징악'을 요괴들의 시선에서 그려낸 명 에피소드로 인정받으며 이를 증명하듯 6기에서도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원작과 1기, 3기, 4기에선 그냥 자길 때려서 머리에 혹이 나게 한 취객들에게 "미안하지만 이것과 똑같이 혹이 나야겠어요."라고 말하고 환술과 요괴들을 이용해 심하게 골려먹는 정도였다. 5기에선 절벽에서 자기 후배를 떠밀어 죽인 어느 회사의 직원과 자신이 죽은 줄도 모른채 구천을 떠돌던 후배를 골려먹었고, 그 직원은 패닉에 빠져 자기가 저지른 범죄를 고백하게 되는 좀 뒷맛이 꺼림칙한 결말이였다.

6기에서는 차량에 탑승한 사람을 저승으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키타로 본인을 걷어차 쓰레기통에 처박히게 만들고, 자기 부하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자살하게 만든 한 악덕사장을 지옥으로 끌고 갔다. 사실 사장도 자신이 죽게 한 부하들의 원혼에 의해 전차에 치여 죽은 지 오래였으나 자신이 망자가 된 것을 자각하지 못해 저승으로 가지 못한 것. 이에 사장에 의해 죽은 부하들과 키타로 및 요괴들이 일부러 지옥으로 보낸 것이다.

묘지의 키타로판에서는 열차에 타서 키타로에게 당하는 이들이 늑대인간과 생쥐인간이었으며 결말부에선 늑대인간은 죽어버린다.

5. 역대 시리즈별의 키타로 (1968~2018)[편집]

---

역대 키타로들은 성격이 전부 다르다.

소년 대상의 잡지에 연재되고, 애니메이션화에 따라 성격이 순화되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설정으로 변했지만, 원래는 히피족 같은 아웃사이더로 언동도 불량하고, 청년 대상의 잡지 가로에 연재한 키타로 야화에서는 집에서 뒹굴거리고, 작가가 담배와 커피를 좋아하는 것을 반영하여 미성년자인데도 다방에서 흡연도 하고 커피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10]
특히 이 때의 키타로는 딱 잘라 말해 성격 좀 더러운 악동 수준. 사람을 죽게 만들거나 생쥐인간을 골려먹는 모습도 보인다. 노선이 변경된 애니메이션 1기와 2기는 정의롭고 적당히 착하지만 어린아이스러운 면이 있는 성격으로 순화.

3기는 열혈에다 화도 잘 낸다. 다른 시리즈에선 생쥐인간이 툭하면 삽질이나 통수를 쳐도 '니가 그럼 그렇지.'식으로 나오거나 다른 요괴들이 응징하는 모습을 그냥 지켜보는 정도지만 3기에선 자기가 직접 주먹을[11] 휘둘러 응징한다. 그것도 한두 번이 아니라 여러 번.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다른 시리즈의 키타로가 오프닝에서 그냥 멍해보이거나 살짝 웃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혼자서 좀 화난 듯한(...) 모습이다. 그래도 호빵맨으로 유명한 성우 보정 덕분에 귀엽다는 평가가 많다. 헤어스타일은 곱슬, 그리고 바지가 거의 스패츠 수준으로 짧은 게 특징. 여자아이에게 약한 모습도 많이 보인다.

4기는 음침하고 무뚝뚝하지만 6기보다는 덜한 편. 그래도 평상시엔 조금 로우 텐션인 아이처럼 연기한지라 생각보다 음침하진 않지만, 유령열차 에피소드에선 진짜로 음침하고 기분 나쁘게 연기해서 괴리감이 장난이 아니다. 또한 타 시리즈의 키타로에 비해 눈알 아버지를 유독 잘 챙기는 편. 물론 매 시리즈마다 키타로가 지극한 효자인 건 변함없지만 4기는 이게 좀 지나친 감이 있다.[12] 역대 키타로 중 머리도 제일 길고 키도 제일 크며 옷의 색깔이 유일하게 청록색 계통이다. 타 시리즈보다 앞니가 유독 강조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5기 때의 모습. 유순한데다가 느긋하고 너무 착한 나머지 호구같기도 하다. 거기다가 눈물도 많아 작중에서 자신을 속였던 요괴라도 개심해 자신을 지키고 죽을 땐 매번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잠도 많으며[13] 본인의 우유부단하고 둔감한 성격이나 각종 유행이나 물건 등에 관심을 가지는 눈알 아버지 탓에 벌어지는 일 등 개그 캐릭터스러운 부분도 많다. 이는 5기 애니메이션의 요괴들이 서로 모여 '요괴 골목'에서 축제도 벌이고 장사판도 벌이는 등 이전 시리즈에 비해 비교적 인간과 닮게 그려졌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이다. 5기 한정으로 피망을 싫어하는 설정이 있다. 어지간한 일엔 겁먹지도 않는 그 키타로가 새파랗게 질린 얼굴과 함께 울먹인다. 그리고 눈알 아버지의 '너도 피망을 먹는 버릇을 들여야지.'라는 말에 데꿀멍. 또한 5기 애니메이션이 전체적으로 '모에풍' 유행에 맞춰 캐릭터들이 디자인된 만큼 유일하게 눈동자 색이 푸른색이고 땡글땡글하게 그려져 상대적으로 순한 인상이다.


6기 때의 모습. 네코무스메만큼은 아니지만 시대의 흐름을 벗어날 순 없었는지 1기 때를 생각하면 상당히 훤칠해지고 깔끔하게 변했다. 원작 초반인 묘지의 키타로나 1, 2기 때의 음침한 디자인을 적당히 덜어낸 이미지. 물론 4기를 바탕으로 했다만, 그보다 더, 그리고 5기 때에 비하면 음침하고 덜 살가운 모습을 정말 많이 보여준다. 상당히 무뚝뚝하고 감정표현이 별로 없으며 퉁명스럽기까지 한다. 5기로 처음 접한 사람들이 보면 굉장히 낯설 정도. 성우 연기도 저음에 시니컬한 어조로 연기해 겉모습과의 갭이 굉장히 심하다. 이누야마 마나에게 "인간과 요괴는 친구가 될 수 없어."라고 딱 잘라 단언하는 부분이 대표적. 23화에선 "인간과 요괴는 서로 가까이 지내선 안 돼. 서로 떨어져 있는 편이 좋아."라고 말하며 요괴 아파트에 눌러붙어 있던 로쿠로쿠비, 아카나메, 카라카사에게 충고를 하는 등 인간과 거리를 두려는 면모가 두드러진다. 또한 5기 키타로처럼 잠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선배들에 비해 귀찮아하는 표정이나 반응이 많이 나오며 무신경한 성격과 태도를 보인다. 수상한 사건이 벌어져도 요괴가 일으킨 큰일이 아니면 본인이 적극적으로 행동하려 하지 않는데, 스토리상 요괴가 나타나면 항상 큰일이 벌어지기 때문에 결국엔 키타로가 나서게 된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역대 키타로들처럼 선한 성격이라 툴툴대면서도 할 건 다 하며, 특히 아버지의 말이면 아무리 내키지 않아도 무조건적으로 따른다. 인간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면서도 인간을 구하는 등 츤데레스러운 면모도 어느 정도 있는 듯. 그리고 이전 시즌에 비해 웃는 모습이 상당히 적을 뿐, 아예 안 웃는 것은 아니다.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불꽃놀이를 보고 눈을 반짝이며 아름다운 풍경이라고 감탄하거나 마나의 말에 나지막하게 웃는 등 점점 부드러운 모습을 보인다.

6. 여담[편집]

---

• 친구로는 생쥐인간, 누리카베, 네코무스메, 잇탄모멘, 스나카케바바, 코나키지지 등이 있다.

•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생일이 2월 30일로 설정되어 있다.

• 참고로 4기 키타로를 대표하는 동물은 뱀, 5기 키타로를 대표하는 동물은 까마귀로 둘 다 대표 동물을 다룬다. 그래서 4기 키타로는 몸 일부분(눈이나 입)에서 뱀이 나오며, 이는 원작에서 종종 등장하는 위 속에 기르는 뱀을 꺼내는 키타로의 모습을 살린 것. 5기 키타로는 까마귀를 '까마귀 군'이라고 부르며 말을 알아듣는다. 까마귀도 원작에서부터 키타로가 친구라 부르며 이동 수단으로 삼던 유서 깊은 전통이 있으며 3기, 5기, 6기에서도 해당 장면이 등장했다. 6기 키타로도 5기와 마찬가지로 까마귀의 말을 알아듣는다.

• 의외로 최면 관련 요괴에게는 약한 편이다. 노비아가리나 백베어드, 죠니같은. 물론 이들은 어지간한 요괴도 가볍게 발라버리는 강한 축에 드는 요괴이니 딱히 키타로만 약하다고 볼 수는 없을 듯. 이들뿐만이 아니라 마릴린 먼로와 피이에 의해 흡혈귀로 변한 적이 있다. 또한 다른 요괴들처럼 샐러맨더 가루에 약하고 친구인 생쥐인간에게 배신당해 곤욕을 당하는 일이 잦다. 그리고 생쥐인간은 항상 합당한 대가를 치루기 마련. 이게 한두 번도 아닌데 그럼에도 생쥐인간을 계속 친구로 여기는걸 보면 대인배는 대인배다.

•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를 마친 후 그린 후일담 단편 <그 후의 키타로(その後の鬼太郎)>에서는 남쪽의 섬으로 가서 메리라는 소녀와 결혼하고 거기서 평화롭게 사는 것으로 나온다.

• 꽤나 마이너한 편이지만 작가가 그린 <속 게게게의 키타로(続ゲゲゲの鬼太郎)> 작품에선 '타나카 게타키치'라는 가명을 쓰는 니힐리스트 고교생의 모습으로 나온 적도 있다. 원작의 키타로가 청년이 된다면 이러지 않았을까 싶은 모습으로 미즈키 시게루 작품의 팬들 사이에선 나름 인지도가 있다.

• 키타로 외에는 그렇다 할 남캐도 없고[14]
  엄밀히 따지자면 아오보즈, 쿠로카라스 등 나름 비중있고 잘생긴 미남 남캐도 존재는 한다. 다만 엮이질 않을 뿐... 그나마 5기 키타로는 아오보즈를 '아오보즈 형'이라고 부르며 존경하는 뉘앙스를 몇번 보인 덕분에 가끔 엮이는 편이다. 6기 애니에서는 미형 남캐인 이스루기 레이가 등장하기는 했다.
  , 역대 키타로끼리 생김새도 성격도 다르다보니 2차 창작에서는 역대 키타로끼리 엮인다. 가장 인기있는 커플은 4기 키타로와 3기 키타로. 보통 2차 창작에선 열혈에 다혈질인 3기 키타로와 느긋하고 잠 많은 5기 키타로, 그리고 감정표현이 풍부한 4기 키타로가 주로 등장한다. 1기와 2기는 자료가 없다보니 자주 묘사되진 않으나 보통 능글맞은 대선배 대접을 해주곤 한다.[15]
  1기와 2기를 동일인물로 취급하는 창작물도 있고 별개의 인물로 취급하는 창작물도 있다. 참고로 공식적으로 2기는 1기 이후의 시간대이므로 저 둘은 동일 인물이 맞다.
  최근엔 6기 키타로까지 추가되어서 예상보다 너무 강하고 너무 구르는 6기 키타로를 트리오가 안쓰럽게 여기는 2차 창작이 꽤나 많다. 보통 6기 키타로는 감정 표현이 별로 없고 필요 이상으로 과격한, 그러나 선배들은 깍듯이 존경하는 만능 신입 취급이며 몇몇 2차 창작은 이 성격을 다소 비틀어 인간이나 요괴에게 거리낌없이 폭력을 휘두르거나 선배들을 향한 왜곡된 사랑을 표출하는 얀데레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의 네코무스메나 설녀 등 여캐들과 엮이기도 한다. 네코무스메 등 여러 시즌에 걸쳐 등장한 요괴도 시즌마다 각개의 개체로 취급하는 것이 일반적.

• 팬들 사이에선 1기를 제외한 이후의 시리즈 대대로 키타로가 악한 요괴를 속이기 위해 여장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원작을 비롯해 2기, 3기, 4기 대대로 이어져온 전통으로 원작과 2기는 반어인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3기는 무지나 에피소드에서, 4기는 후쿠로사케 에피소드에서 여장을 했다. 5기에서도 이어지나 싶었으나 그 바톤은 생쥐인간이 가져갔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6기 58화에서 등장한 반어인을 속이기 위해 여장을 한 모습이 반향을 일으켰다.# 이름하여 메이드 키타로(メイド鬼太郎).

• 요괴워치의 극장판 섀도사이드 도깨비왕의 부활에서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연한다. 다른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머리카락이 원작처럼 회색이다. 키타로 외 다른 캐릭터 디자인도 원작을 기준으로 한 디자인이다.

• 페르소나 3의 주인공(페르소나 3)과 헤어스타일이 닮아서, 디폴트 네임이 추가되기 전까진 키타로라고 불렸다. 일본에서는 한쪽 눈을 가리고 있는 헤어스타일을 키타로라고 칭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동인계에서는 여전히 키타로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은 듯. 또한 도박마에 등장하는 메카마 키로도 이 캐릭터를 모티프로 한 것. 아예 주인공한테 키타로라 불리는 굴욕을 당한다. 이쪽은 그림체가 워낙 사실적이면서도 강렬한 탓에 더더욱 무섭다. 그리고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에 등장하는 호러물을 좋아하는 아이돌 시라사카 코우메의 헤어스타일은 어째서인지 키타로를 닮았다. 키타로는 왼쪽 눈을 가리고 있고, 코우메는 오른쪽 눈을 가리고 있는 것이 차이.

• 6기 키타로는 50주년을 맞이해 2019년에 리부트되어 나온 요괴인간의 리뉴얼 작 BEM의 베로(요괴인간 벰)와 눈을 가린 방향이 다르지 머리스타일이 똑같다. 성격도 6기 키타로와 똑닮은 수준. 기존의 천진난만하고 사람을 좋아하던 철없고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 이미지였던 60년대판 베로와 달리, 19년판 베로는 인간 사회에 회의적이고 시니컬한 10대 게이머 이미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