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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애니메이션 4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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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킹덤(만화)/애니메이션 
1. 개요[편집]
일본의 만화 킹덤을 원작으로 하는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중 제4기. 감독은 이마이즈미 켄이치, 방영 시기는 2022년 4월.
킹덤 3기의 최종화 방영 후 바로 4기의 제작 발표가 나왔다. 4기 자체가 3기랑 제작진이 같아 3기의 연장선이므로 퀄리티는 3기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4기의 에피소드는 3기의 합종군 과정을 정리[1]하면서 그 이후에 벌어진 성교의 반란과 저옹 전투, 애국(노애의 난) 에피소드로 원작으로는 단행본 34권 364화(3기 마지막에 나온 강외의 합류 장면 이후)부터 40권(때에 따라서는 41권의 일부)까지이며 각 에피소드 별 원작에서의 분량을 생각하면 애국 에피소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4기의 최종화 방영 이후 곧바로 킹덤 5기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2. 줄거리[편집]
기원전, 중국 서방의 진나라.
죽은 친구와 꿈꿨던 '천하 대장군'이 되고자 하는 소년 신은
왕도에서 벌어진 쿠데타에 휘말려 진왕 영정과 운명적으로 만난다.
시간은 흘러 전장에 몸을 던진 신은 같은 세대의 장수인 몽염,
왕분과 절차탁마하며 착실이 무공을 쌓으면서 출세해 나갔고
지금까지 어린 나이를 이유로 상국 여불위에게 국가의 실권을 빼앗겼던 영정도
그 보기 드문 재지로 동생 성교와 함께 일찍이 자신과 대립했던 자들까지도 같은 편으로
흡수하면서 궁 내에서 확실하게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일어난 함곡관 공방전.
조나라의 천재 군사 이목과 초나라의 재상 춘신군에 의해
열강 5개국이 참가하는 합종군의 침공을 받은 진나라는
망국의 위기를 국가의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맞섬으로써 극복했다.
이 전쟁으로 영정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였고 곧 거행될 성인식인 '가관식'에서
국내외를 향해 자신이 '제31대 진왕'이라는 것을 선언하고, 국가의 실권을 되찾겠다고 맹세한다.
하지만, 중화 전토를 휘말리게 한 전쟁은 공격받은 진나라도,
합종군에 참가했던 나라들에게도 큰 상흔을 남겼다.
진나라에서는, 혼란에 편승해 내란을 계획하는 자가 나타난다.
게다가 여불위가 자신의 야망 달성을 위해 최종 단계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국가 존망의 위기를 극복한 진나라에
새로운 파란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3. PV[편집]
4.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킹덤(만화)/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주제가[편집]
5.1. OP1: 黎-ray-[편집]
5.2. ED1: 眩耀[편집]
오프닝도 엔딩도 초반에는 거의 본편 장면을 재활용, 나쁘게 말하면 본편 장면으로 땜빵한 미완성본으로 나왔다. 5화부터 엔딩은 완성본으로 나오며 오프닝은 새롭게 본편 장면을 재활용한 미완성본으로 나오다가 6화부터 완성본이 나온다. 완성본에 대한 반응은 좋은 편으로, 전체적인 작화가 다시 상승하였으며 왕분과 자백의 일기토가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다.
5.3. OP2: geki[편집]
5.4. ED2: Believe[편집]
6. 회차 목록[편집]
7. 평가[편집]
7.1. 방영 전[편집]
원작 최고의 에피소드라는 평가를 받는 합종군 에피소드를 3기에서 무사히 소화해냈고, 그에 따라 흥행 면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며 4기의 제작 자체는 예상을 했던 사람들이 많았다.
물론, 3기가 아쉬운 부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2기 종영 이후 무려 6년[4]을 기다렸던 팬들 입장에서는 4기의 칼같은 제작 발표만큼 기쁜 소식이 없었을 것이다.
한 가지 걸리는 것은 제작 기간. 킹덤 3기의 종영을 기준으로 제작 기간이 6개월이 조금 안 된다. 킹덤이 주간지 애니메이션이고, 4기 역시 2쿨로 예상되는 걸 감안하면 꽤나 불안한 부분이다. 이 때문에 3기의 아쉬운 점을 개선은 커녕 유지만 해도 성공적인 것이라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많다.
7.2. 방영 중[편집]
3화에서는 하료초 얼굴에 작붕이 좀 많이 나왔다. 하지만 다른 캐릭터들은 안정적인 작화를 보여줌으로써 시작한다. 작품의 분위기는 잘 표현했으나 작품 자체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기 어려운 요소들이 많기에 퀄리티적으로 약간의 한계가 보인다.[5]
이후 캐릭터들의 비주얼에서는 작붕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가, 7화에서 하료초가 잡혀간 이후 강외를 부르는 부분에서 작붕이 나왔다. 하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거의 작붕이 없는 편이다. 문제점이라 하면 3기에서도 보여졌던 고질병인 '전투씬 컷으로 때우기'가 4기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고 있다는 부분. 그나마 1화의 신과 강외가 대련하는 부분, 7화의 신과 개맹의 일기토 부분은 컷으로 때우지 않고 한 장면 한 장면을 섬세히 묘사했지만,[6] 잡졸들을 쓸어 버리거나 자백과 왕분의 일기토 부분은 오프닝과는 달리 창으로 찌르는 모션을 복붙하거나 휘두르는 모션을 보여준 이후 갑자기 적들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물론 원작 자체가 일기토에 대한 묘사가 섬세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참작은 가능하지만, 보통 고평가를 받는 애니메이션들이 원작을 초월하는 전투씬을 보여주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아쉬운 부분.
10화에서는 진격의 거인 4기 작화감독을 맡았던 인물 중 하나인 타카하라 슈지와 귀멸의 칼날의 작화감독을 맡았던 인물 중 하나인 하시모토 아츠토시가 3기 이후 처음으로 재합류했다. 휘두르는 묘사와 임팩트에 조금 더 신경을 썼고, 갑옷의 광택이나 악세서리 등 섬세한 부분을 잘 묘사해 평가를 다시금 되돌렸다.[7]
11화는 왕분과 자백의 일기토가 다시 나왔다. 사실상 4기의 마지막 일기토인 만큼,[8] 정성을 쏟아주길 바라는 팬들이 많았다. 다행히 제작사 측에서 이를 인식했는지 복붙이나 모션 이후 장면 하나로 퉁치는 게 아닌 장면 하나하나를 새로 그려서 연출하였다. 다만 오히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특수 효과나 사운드가 밋밋해졌다. 또한 오히려 가만히 있을 때 얼굴 작화가 무너지는, 소위 말하는 찐빵체가 등장하는 등 아쉬운 점이 보였다. 정리하자면 그간 정성을 쏟지 않았던 전투씬에는 확실히 정성을 쏟았지만 지금껏 잘 챙겨운 부분을 잘 챙기지 못하는 좋음과 아쉬움이 공존했다.
이후로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작화를 보여주고 있다. 간혹 멀리서 바라보는 장면이나 엑스트라들의 경우 이목구비가 대충 그려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사실 이 정도는 안 그런 애니메이션을 찾기가 힘들기에 참작의 여지가 있다. 3D 병사들 역시 더욱 자연스럽게 묘사되어 겉보기로는 큰 위화감이 없다는 점 역시 호평받을 부분이다.[9]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전투 부분. 왕분과 자백의 일기토는 4기의 메인 전투씬이자 사실상 유일한 전투씬이었지만, 결국 오프닝의 퀄리티를 따라가지 못 하고 원작 이하라는 평가를 받는다. 킹덤 원작에서 그나마 고평가 받는 전투씬이었음을 감안하면 더욱 아쉬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전투씬에 관련된 부분이 지속적으로 지적받는 것은 대부분 작화 매수의 문제로 이어진다. 멀리 갈 필요 없이, 원피스 애니메이션의 전투씬이 항상 악평을 받을 때의 매수가 3500장이었고, 레전드라고 평가받는 전투씬이 나온 회차는 10000장 이상, 평균 5000장으로 늘린 이후부터 전투씬 부분이 호평을 받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콘티 부분이나 작화감독들의 역량이 뒤떨어진다고 보기에는 애매한 것이, 애니메이션 감독과 콘티를 맡는 이마이즈미 켄이치나, 총작화감독인 린신과 토미오카 히로시는 업계에서 꽤 호평을 받는 인물들이며 아베 히사시는 캐릭터 디자인의 베테랑이다. 이 외에도 콘티 부분이나 연출 부분을 맡는 감독들은 대개 잔뼈가 굵은 인물들이다.[10] 이런 인물들을 데리고 기대 이하의 전투씬만이 나온다는 것은 작화 매수 부분의 문제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제작자들 측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 상술한 베테랑급 인물들은 전투씬이 위주가 되는 회차보다는 다른 회차에 배치하고, 왕분과 자백의 일기토 부분의 작화 감독진은 한국 하청, 그나마도 굵직한 경력이 서술되어 있지 않은 감독들에게 맡기는 등 전투씬은 아예 반쯤 포기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11]
후반부 애국 에피소드의 경우 대부분의 콘티를 총감독 이마이즈미 켄이치 본인이 맡았고, 그에 따라 전반적으로 퀄리티가 좋게 나왔다. 각본에서도 원작에서는 해설로 넘어간 부분을 캐릭터간의 대화 장면으로 바꾸거나, 마지막 화에서는 아예 원작 화수의 순서를 바꿔 신, 왕분 몽념의 육대장군 대화 씬을 가장 뒤로 돌려 엔딩을 내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7.3. 총평[편집]
같은 2분기에는 스파이 패밀리라는 거함이 있었고, 3분기에는 원피스가 본격적으로 하이라이트 부분에 들어가며 흥행 순위에서 밀렸지만, 그래도 매주 1~6위를 왔다 갔다 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총 성적은 2022년이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우선 방영 도중 꾸준히 시청률 상위권을 유지했다는 점만 보아도 호평 받을 만 하다.
전반적인 퀄리티는 3기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나아진 정도. 캐릭터 디자인이 좀 더 미형에 가깝게 디자인 되었고 3기에 비하면 작붕이 확실히 줄어들었다. 제작진 역시 거의 고정된 라인업을 유지하며 작화 안정에 힘썼다고 볼 수 있다. 작붕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이 정도면 그래도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는 수준이다.
아쉬운 점은 3기와 동일하다. 전투씬 부분은 여전히 지적받고 있다. 그래도 아예 컷으로 구분해서 장면을 지나간 3기에 비해, 최소한 무기를 휘두르는 모션을 구사하며 완전히 대충 넘어가지는 않았기에 3기에 비하면 발전한 것이다. 추후 밝혀지기로, 스튜디오 피에로의 1군 애니메이터들이 킹덤 3기와 4기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았음이 드러나며 이 부분에 대해선 아쉬움이 더해졌다.[12]
다만 상술했듯이, 4기의 제작 기간은 6개월 남짓 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킹덤은 주간지 애니메이션이고, 소년 만화인 데다가 심지어 전쟁물이다. 캐릭터 디자인과 성우의 열연으로 승부를 보는 라노벨이나 러브코미디 같은 부류가 아니라는 뜻이다. 게다가 2쿨 애니를 이 정도까지 뽑아냈다는 것은 오히려 칭찬 받아 마땅한 일이다.
정리하자면, 짧은 제작 기간에 비해 제작진이 최대한 분투한 애니메이션으로, 발전해야 할 점이 여전히 산재해 있지만 그건 제작 기간이 짧아서 그렇다는 합당한 추리가 가능하며 5기에 기대를 걸 수 있게 되었다.
8. 기타[편집]
- 2화 초반부에 경복궁 근정전과 창경궁 명정전이 나온다. 진대 중국 건축 자료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닐텐데 왜 굳이 근세 한국풍 건물로 묘사했는지는 의문이다. 2화가 한국에 하청을 준 에피소드라 그랬을 수도 있다.
- 킹덤 3기의 경우 절반 부분이었던 13화 이후 2주간 휴식기를 가진 적이 있다. 4기 역시 26화 설계라면 13화를 끝마치고 휴식기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원작 전개 상 13화는 저옹 전투가 끝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타이밍 또한 적합하다.
- 작화 감독 목록 중 한국인 작화 감독들은 대다수가 일본 애니메이션 작화의 하청을 맡는 한진 소속의 감독들, 혹은 지우 소속의 감독들인데, 피에로 애니 중에서도 유난히 한국인 작화 감독들의 비중이 크다. 11화를 기준으로 무려 5회 기용이 됐는데, 2회차당 1번씩 하청을 맡기고 있는 셈이다. 킹덤 3기를 비롯한 피에로 제작 애니들은 평균적으로 3~4회차당 1번씩 맡겼다는 것을 감안하면 특이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 15화에서 노애와 태후의 정사 부분은 대부분 검열되었는데, 킹덤이 비록 한국에서는 3기를 기점으로 19금으로 올라가긴 했지만 일본에서는 19금도 아닐 뿐더러 공영방송인 NHK에서 방영되다 보니 노골적인 장면들을 검열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 부분이 노애가 태후의 심정을 이해하는 중요도가 큰 부분이기 때문에 통편집되진 않았고 실루엣이나 자세가 묘사되는 등으로 대체했다.
- 일본을 포함한 해외에서는 피에로의 에이스들이 참여하지 않는 점에서 피에로에 대한 불만이 이따금씩 튀어나오는 편이다. 다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주장인데, 총감독의 경우 제작사나 작가 측의 입김이 강하기에 아쉬워 할 수 있지만 그 이외의 경우 총감독의 인맥과 영입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총구를 잘못 돌린 감이 없지 않아 있다.
- 주인공인 이신의 얼굴 작화가 한 화 안에서도 오락가락하는 편이다. 어떤 부분에서는 성인이 됐고 4천인장~5천인장이라는 경험이 쌓인 인물답게 눈매나 턱 부분이 날카롭게 묘사되지만, 어떤 부분에선 그냥 매끈한 계란형 얼굴 혹은 둥글둥글한 얼굴로 묘사되기도 한다.[13]
- 20화를 넘어선 후반부에도 여러 신규 작화 감독을 기용했던 3기 때와는 달리, 4기에서는 14화 이후로 신규 작화 감독이 참여하지 않은 채 고정된 라인업을 유지하고 있다. 좋게 본다면 좋게 볼 수 있는 부분인데, 안정적인 라인업 유지는 작화의 안정감으로 이어지기 때문, 반대로 킹덤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너무나도 어려운 것으로 추정되는지라 뼈가 갈렸던 3기 후반부 신규 참여 작화 감독들이 일부러 자리를 피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의혹도 존재한다.[14]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1 22:36:27에 나무위키 킹덤(애니메이션 4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1화 앞의 1분 30초 정도 합종군 과정을 간략하게 정리했다.[2] 국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애니플러스 방영판을 기준으로 한다.[3] 24화의 경우 태풍 난마돌(태풍)의 영향으로 방송이 1주일 연기되었다.[4] 코로나 19로 인해 방영이 중단되었던 걸 포함하면 7년이다.[5] 대표적인 부분이 말 작화와 대군 작화. 말 작화는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가장 어려운 작화 중 하나로 손꼽히고, 인물들이 다수 등장하는 경우 역시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표현하기가 어려워 3D로 최대한 티가 안 나게끔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킹덤의 경우 이런 대군이 밥먹듯이 등장하고, 심지어 이들이 전부 말을 타고 있다. 이 와중에 일기토나 캐릭터 비주얼 작화는 그것대로 챙겨야 하니 상당히 완성하기가 어려운 작품이긴 하다.[6] 그나마 이것도 킹덤 기준에서 섬세한 것이지, 작화로 유명한 애니들의 기준에서 보면 복사컷을 사용한 몇 초 버티기에 불과하다.[7] 두 작화감독은 3기에서도 일기토가 나올 시 컷으로 때운 게 아니라 장면을 전부 그려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12화와 13화, 산민족의 등장으로 기세를 역전시킨 23화와 논공행상이 나오고 비신대가 삼천인대로 승격한 25화를 그리는 등, 중요한 시점에서 작화감독을 맡았다.[8] 엄밀히 따지면 애국 에피소드 때에 창평군과 융적공의 일기토가 있긴 하지만, 2합만에 끝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일기토라고 보기에는 어렵고, 이 외의 장면은 전부 잡졸을 쓸어버리는 장면이다.[9] 단, 3D CG 부분은 스튜디오 피에로와 사인포스트 제작이 아닌 단데라이온 외주이다. 단데라이온이 3D 제작을 맡은 대표작 SELECTION PROJECT에서 3D에서 생기는 위화감을 최대한 줄이려 모션 캡쳐를 사용해 역동성을 잘 살린 3D 퀄리티를 뽑아낸 적이 있다.[10] 한국 하청에 작화감독을 맡기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경력이 꽤 쌓였고 메이저한 애니에서 감독을 맡았던 인물들을 주로 기용한다.[11] 일각에서는 이러한 원인이 제작사의 사정상 킹덤의 제작 순위가 아쿠다마 드라이브와 블리치 천년혈전 편에 밀려 그러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지만, 이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다. 킹덤 3기의 경우 실질적인 방영은 2021년이기에, 아쿠다마 드라이브가 이미 완결이 난 이후이고, 블리치 천년혈전 편은 아직 공개조차 되지 않은 미완성의 애니메이션이기에 킹덤 4기와는 전혀 접점이 없다. 애초에 애니메이션의 경우 하나를 만들고 평가가 괜찮았을 경우 비슷한 플롯으로 후속작을 만드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이는 킹덤 3기가 전반적으로 호평을 얻어 기존의 골자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12] 그러나 생각해 보면 피에로가 킹덤에 1군 애니메이터들을 투입할 이유가 없는 것도 맞다. 킹덤의 제작 명의는 어디까지나 스튜디오 사인포스트에 있고 피에로는 제작 협력 및 보조에 가까운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다. 보조로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에 고급 인력을 쓰는 것 자체가 사실 더 이상한 일이다.[13] 다만 이는 애니메이션의 문제라고 볼 수는 없는 것이, 원작자인 하라 야스히사의 그림체 자체가 주인공 일행에 한해 어려 보이고 둥글게 묘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애니메이션에서 날카롭게 묘사되는 부분을 원작 만화로 본다면 그냥 둥근 얼굴이다. 오히려 애니메이션 측이 설정에 맞게끔 비주얼을 잘 변화시키고 있다고 보아야 옳다.[14] 3기 22화에 신규 감독으로 참여했던 신영순(애니메이터)의 후기에 의하면, 딱히 스케줄이나 현장이 엉망인 작품이 아닌데도 제작 과정에서 모두가 인생을 걸고 작업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상술했듯이 킹덤 자체가 제작하기에 있어 상당히 고난도의 애니메이션이기도 하고, 3기 후반부는 처절한 전투가 대다수 였던지라 더더욱 힘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저 시절 신규 참여 작화감독들은 신영순과 마찬가지로 꽤 화려한 경력을 지닌 애니메이터들이었던지라, 상당히 많은 부분을 일임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