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맘카페 태권도 학원 갑질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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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A씨의 자필 사과 이어지는 비난
3.1. 헛지목
4. 기타


1. 개요[편집]


한 여성이 태권도 원장의 차량이 난폭운전했다고 글을 올렸지만 이후 원장측의 블랙박스 공개로 반전되면서 일어난 논란.


2. 상세[편집]


2018년 7월 3일 여성 A씨는 태권도학원 원장이 아이들을 태운 차량을 난폭하게 운전하는 장면을 목격했고 화가 난다며 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회사에 큰 화물차가 못 들어와서 회사 앞 골목에 차를 세우고 물건을 싣고 있는데 노란색 어린이 차량이 계속 경적을 울리더니 질주해서 화물차 앞까지 달려왔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차량에는 5세에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10명 넘는 아이들이 앉아 있었다."며 차량을 운전한 학원 원장 B씨와 말다툼을 벌인 이야기를 올렸다. A씨는 "B씨가 먼저 길 막은 사람이 누군데 화를 냈다"면서 "2~3분 기다리는 순간에도 화가 나서 애들 태우고 저러는데 다른 일엔 얼마나 더 심할까"라고 주장했고 이에 어느 학원인지 알려 달라는 댓글이 이어졌는데 A씨는 쪽지를 통해 학원 이름을 알려주었다고 한다.

문제는 그 다음의 반전이었다. 바로 태권도 학원 원장 B씨가 해당 카페에 ‘학원 어린이차량 난폭운전에 대한 진실을 말씀드린다’며 차량 블랙박스 동영상을 공개한 것이다.

B씨는 아이들은 체육관뿐만 아니라 여러 스케줄이 있는데 A씨가 다니는 회사의 화물차가 길을 가로막아 차질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럼에도 실랑이를 벌인 것은 자신의 감정 절제로 인한 일로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B씨는 A씨가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명예훼손을 했다며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3. A씨의 자필 사과 이어지는 비난 [편집]


카페 회원들이 "역시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는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1]

결국 동영상을 확인한 A씨도 끝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A씨는 “공개적으로 사과드린다. 제 눈에는 경적을 울리며 달려오는 속도가 빠르다고 느껴 원장님과 다툼이 있었는데 느끼기 차이인 것 같다”면서 “짧은 생각으로 원장님과 모든 부모님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나 인터넷 여론의 특성상 논란은 커질 수밖에 없었는데 결국 자동차 커뮤니티인 보배드림과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동영상과 글이 퍼지면서 A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되었다.


3.1. 헛지목[편집]


문제는 거기까지였으면 좋았는데 엉뚱한 곳에 피해가 갔다는 것이다. 바로 일부 네티즌들이 H회사의 아내가 태권도 맘충이라는 소문을 퍼트린 것이다. 결국 회사에 피해가 갈까봐 본인의 신분을 밝히면서 동일인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4. 기타[편집]



  • 이 사건은 맘카페 자체와는 상관은 없지만 기존에 있었던 맘카페의 문제점의 근본적인 원인이 터진 사건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맘카페를 하나의 권력처럼 이용하다가 일이 터진 것이다. 카페 회원들도 양쪽 말을 다 들어 봐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아 많이 놀란 모양이었다. 실제로 검색하다 보면 맘카페 회원 중에도 이 사건을 언급하면서 조심하자면서 맘카페의 문제점을 언급하면서 자정하자고 이야기하는 경우를 간혹 볼 수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사건이 터지고 나서야 자정하자는 목소리가 커졌는데 정황상 문제점을 이야기하는데 이를 무시하는 맘카페도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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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맘카페가 이미지가 좋지 않기 때문에 안 좋은 이미지도 더 나빠지지 않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