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X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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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현재
4. 특징


1. 개요[편집]


테란 연방(Terran Federation)

X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으로, 다른 것 없고 말 그대로 지구인. X 시리즈의 주인공 종족이라고 할 수 있는 아르곤원조다.

X3: Reunion(RE) 에는 몇몇 함선만 등장하며, 확장팩인 X3: Terran Conflict(TC)에서 종족 전체가 구현된다. X-tended 모드(통칭 XTM)를 깔게 되면 오리지날 X3에서도 볼수 있으며[1] 태양계로 진입하면 발할라티르를 비롯해 엄청나게 크고 아름다운 함선들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렉도 크고 아름다워진다. 그리고 크기와 아름다움만큼 강하기도 하다.


2. 역사[편집]


실제의 지구와 비슷하게 가지만 1990년대부터 조금씩 현실과 달라지기 시작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현실보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른 것으로 묘사된다. 2011년 양자컴퓨터가 시장을 독점했다고 연표에는 쓰여 있다.[2] 또한 일본은 1999년부터 경제 위기가 시작되었으나, 2007년부터 회복세에 들어서고, 마침내 2022년 지구공용어가 일본어가 되었다.

점프 게이트를 개발하고 우주로 진출하던 중 게이트가 특정한 지점에서 특히 잘 고정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곳에 게이트를 건설하는데, 이는 먼 옛날 올드 원이 만들어 두었던 게이트들과 위치가 같았다. 지구인이 이곳에 게이트를 건설하자 이는 올드 원들의 주의를 끄는 사건이 되었는데 [3] 관찰 결과 올드 원은 지구인을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4] 점프 게이트를 재구성[5]하여 오늘날의 X 우주의 시초가 되게 하였다.

우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거주 가능 행성들을 발견한 테란은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으로 조종되는 테라포머 함대를 파견하여 테라포밍을 시도한다. 이 과정에서 테라포머의 인공지능은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으나, 상당히 엉성하고 불완전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묘사된다. 발패치 이러한 가운데 결국 버그가 난 테라포머 중 6개 함대가 엉뚱하게도 갑자기 태양계 안쪽으로 이동하여 태양계의 행성들에 테라포밍을 시도했고 그 와중에 인간들이 만든 구조물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이 때가 서기 2146년, 후세에 테라포머 전쟁이라고 불리는 전쟁의 시작이었다. 테라포머들은 업데이트를 공유하게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버그는 온 테라포머 함대에 퍼져나갔으며 지구는 멸망의 위기에 처한다.

이 때 '네이썬 R. 군(Nathan R. Gunne)'이 이끄는 일단의 함대는 테라포머 함대를 유인하여 점프 게이트를 타고 우주 저 멀리 도망쳤으며, 그 때를 틈타 테란의 우주 사령부는 지구로 통화는 모든 점프 게이트를 파괴하여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테라포머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되었다.[6]

이후 700년 가까이 고립되어 있다가 RE의 주인공인 줄리안 브레넌에 의해 게이트가 뚫리고 X 우주와의 소통이 가능해지게 되었다.


3. 현재[편집]


교류 이후 몇 년 동안은 동포인 아르곤 및 기타 종족들과도 잘 지내는 듯 했으나, 테란의 뛰어난 기술력을 탐내는 다른 공동체 연합[7]과 갈등 상태에 놓여 있다. TC에서는 누군가가 테라포머를 조종하여 태양계를 테러하고 자료를 훔쳐가는 일이 발생하고, 조사 결과 과거 1차 테라포머 전쟁 때의 과학자가 냉동수면으로 현재까지 살아남아 벌인 일로 밝혀졌다.

이후 두 번째 확장팩인 알비온 프렐류드(AP)에서는 아르곤이 보낸 요원인 리유니온의 히로인 사야 쿄(Saya Kho)에 의해 지구의 궤도 방어시설인 토러스가 파괴되면서 막대한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결국 아르곤 연방에 선전 포고를 하게 된다. 게다가 토러스 때문에 테란을 침공하지 못하던 제논의 100억 함대가 일제히 테란을 침공한다. 본격 인공지능 아포칼립스물로 전개되는 듯 했으나 무적테란의 엄청난 과학력으로 100억 함대를 역관광시켜버린다.[8] Shady Business Plot에서 주인공과 고너교단에 의해 극적으로 아르곤과 휴전을 하게 된다.

X: Rebirth에서는 X3 AP이후에 벌어진 초신성 대폭발로 대부분의 게이트들이 망가지는 바람에 X우주가 서로 고립된 상태의 일부분이 무대이다보니 테란본성은 등장하지 않는다. 단 테란의 선발대가 나와있다가 고립되어서 정착한 식민지가 등장하기는 한다. (데브리스 섹터의 칸테라 공화국)

X4: Foundations 시점에서는 토러스의 파괴로 인한 시민들의 불신으로 인해 USC와 ATF가 사라지고 기존 자원은 테란 보호국으로 재편된다.


4. 특징[편집]


테란은 게임 내에서 소넨을 제외한 가장 강력한 종족으로 주요 5종족의 아르곤과 더불어 게임 내 인류 포지션을 맡고 있는 종족이다. 영토는 태양계전역에 걸쳐져 있으며 태양계 내에서 섹터간 이동은 소넨의 게이트가 아닌 테란이 자체 개발한 아광속입자기이다. 스스로 고립 된 후 그 덕에 누구의 방해도 없이 기술력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가장 강력한 종족이 되었다. 심지어 점프 드라이브 기술(실제로는 2900년경 태양계로 점프해 들어온 제논 함선을 참조해 개발한 것) 상용화에도 성공한다. 애초에 테란이 우주시대를 맞이할 때 인류를 제외하고 가장 기술발전이 빨랏다는 파라니드는 산업시대였다.[9]

매우 다양한 종족 특성 무기가 나오며 함선이 모두 성능이 뛰어나고 모든 섹터가 핵심 섹터로 병력이 매우 많고 방어가 잘 되어 있어 주요 5종족과의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강력한 종족이다. 게다가 이 무수한 난관을 헤치고 지구에 도달했다고 해도 지구에서 기다리는 것은 다름아닌 우주최강 토러스. 게다가 테란의 세력은 2개인데 A.I즉 제논을 전담하는 ATF의 전력이 여기까지일 뿐 테란의 진짜 군대인 USC역시 상당히 막강한 함선들로 이루어져 있어 주요 5종족이 전부 덤벼도 이길 수 있을지가 의문인 상대이다.

그러나 테라포머 전쟁으로 수십억명을 잃게 되면서 극단적인 제노포비아 성향을 띠게 된다. 외계인과 반목하는 내용의 창작물에서 보기 드물게 인류가 최강인 경우로 실제로 종족분쟁 스크립트를 발동시키면 지나가는 무역선 살짝 긁었다고 테란 구축함프리깃함이 단체로 점프해와서 섹터 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다시 돌아가는데 오죽하면 제논이 테란을 침공하면 속으로 은근 통쾌할 정도로 이 게임에서 테란의 외계종족 압박은 심한 편이다. 이 제노포비아적인 성향은 X4에 와서도 나아지지를 않아서 테란 보호국과 관계가 좋은 메이저 팩션은 테란의 분파인 세가리스의 개척자들(PIO) 단 하나다.[10]

테란은 실질적 정부 역할을 맡고 있는 USC(United Space Command)와 테란의 테스크포스인 ATF[11]로 이루어져 있었다. AP부터는 ATF의 함선들도 조선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USC 함선들은 평범한 우주선의 느낌이 나지만, ATF는 금속 선체에 돌기들이 나 있어 공격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X4에서는 두 팩션이 통합되어 테란 보호국이 되었으며 기본적으로 USC를 계승한 느낌이 강하다. ATF의 느낌은 몇몇 대형함에서만 볼 수 있는 정도. 기존 테란과 비슷하게 둔중하지만 화력이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크고 아름다운 함선을 좋아하는 테란답게 공동체 팩션들은 굴리지 않는 전함급[12]을 취역시켜서 잘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X4 테란의 진가는 함선들과 전용 무기의 스펙이 아니라[13] 그 함선들을 양산하는데 필요한 자원의 가짓수와 단계가 엄청 적은데서 오는 압도적인 편리함이다. 공동체는 함선을 하나 만드려면 각종 부품들과 그 부품을 만들기 위한 수많은 재료 공장들이 필요하고 스테이션도 클레이트로닉스가 필요한데 이마저도 여러 공정을 거쳐서 만들어야 하는 것에 비해 테란은 자원을 캐서 만들어내는 실리콘 카바이드(탄화 규소), 미세 금속 격자판, 컴퓨트로닉 기질 이 3가지로 연금술사마냥 모든 것을 뚝딱 만들어낸다.[14]그렇다보니 작정하고 조선소에서 수십대의 주력함을 한꺼번에 주문하지 않는 이상 재료가 없어서 못만들어내는 일이 별로 없고 설사 떨어진다 하더라도 금방 NPC들이 갖다줘서 조금만 기다리면 바로 나온다. 전투기 스펙이 스플릿에게 밀려도 주력 함선이 제논 I에게 쓸려나가도 만들기 시작해서 그냥 많이 만들어내는 짓거리나 정 급하면 테란이나 세가리스에게서 대량으로 발주하는 것이 공동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쉽다

[1] TC는 X-tended 모드를 베이스로 하여, 모더들을 에고소프트에서 영입하고 만들어진 확장팩이다.[2] 실제 양자컴퓨터는 2011년 상용화되긴 했지만 시장 독점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3] 올드 원 기준으로는 테란같은 1등급(카르다세프 척도 하고 비슷한 X시리즈 자체설정 분류 기준) 문명이 게이트 기술을 개발하는 건 100만 년은 더 기술발전을 해야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른 13개 문명의 관측결과로 0~1등급 문명은 집중관찰 대상에 넣지 않았는데 그런 문명 중 하나인 테란이 게이트 기술을 개발한 건 전례가 없던 사례라고 한다.[4] 테라포머 함대에 넣은 인공지능 기술을 발전시켜나가면 한 5억 년 후에 우리 은하안드로메다 은하의 95%를 차지할 거라는 판단이 나왔다고 한다.[5] 우리 은하의 다른 은하로 가는 게이트와 우리 은하 안에서도 지구 근처 약간의 연결군집을 따로 격리했다고 한다.[6] 이 때 테라포머는 온 우주로 퍼져나가 깽판을 치기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우주는 아수라장이 된다. 그리고 테라포머는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여 현재의 제논이 되었다. 이는 Old one이 구상해 둔 공동체 게이트 연결 계획에도 큰 차질을 불러 일으켰으며, 결국 Old one은 공동체 종족들의 생존(심지어 테라포머도)을 위해 지금의 X 우주로 불리는 게이트 연결망을 구축한다.[7] commonwealth. 아르곤, 보론, 텔라디, 파라니드, 스플릿.[8] 아르곤의 Black Hole Sun섹터는 제논에게 유린당하지만 테란의 Segais섹터는 무난하게 테란이 방어한다.[9] 다만 테라포머 워 이후 워낙 개박살이 난 후라 사실 기술을 발전시켰다기보다는 이전 기술을 '복원'한 것이라는 설정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립된 종족이 어떻게 그렇게 기술이 혼자 발전했는지, 그리고 거의 멸망 직전의 종족이 어떻게 그렇게 빠른 시간 내로 복구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특별히 어떤 설정이 있다기보다는 그냥 설정 자체가 약간 엉성하다고 봐야 할 듯 하다.[10] 그나마도 스파이를 내보내서 감시한다던가 세가리스는 테란을 가끔씩 까고 테란은 엄연히 같은 인류인데도 태양계 접근을 통제하는 등 사실상 불편한 동맹 관계이다(...).[11] AGI Task Force의 약자. 한마디로 대(對) 제논 특수부대다.[12] 테란의 아스가르드. 게임 내에서 전함으로 분류되는 함선은 셋 존재하는데 하나가 아스가르드이고 나머지는 제논의 I, 비고르 신디케이트의 얼킹이다.[13] 분명 테란의 쉴드는 M급이상에서도 MK3가 있는지라 m급 이상에서부터의 방어력 하나만큼은 끝내주며 전용무기도 강력하지만 전작에서처럼 압도적인 정도까지는 아니다. 아스가르드를 필두로 한 주력 함선의 화력과 방어력은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번 X4는 대형 함선들의 터렛 수도 적은 데다가 전작의 FAA에 해당하는 FLAK이 FAA에 비해 탄속도 느리고 데미지도 일격필살급이 아닌데다가 최근 패치 방향이 전투기들을 중심으로 돌아간지라 사실상 현대전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런데 테란의 전투기를 보면 주력 전투기인 글라디우스는 느린데다가 덩치가 커서 다른 전투기보다 더 많이 피탄되어 의외로 쉽게 격추당하는 일이 허다하며 미사일은 있는데 런처를 파는 곳이 없고, 터렛을 봐도 플라즈마는 어차피 주포의 화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없어도 괜찮다고 쳐도 대공포에 대응하는 것이 없다. 압도적인 화력을 지닌 전함을 굴리는 것도 그렇고 묘하게 전근대~1차 대전에서나 통할만한 교리로 운용하고 있다.(...)[14] 설정상 이 컴퓨트로닉 기질은 내부에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원자들이 탑재되어 있어 원자들을 조작해 다른 물질들로 '모방', 즉 그 물질로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론상으로는 기술이 허락하는 한 어떤 물질로든 만들어낼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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