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프전/스타크래프트 2

덤프버전 :




1. 개요
2. 자유의 날개 기반
2.1. 베타 테스트 시기
2.2. 발매 초기 ~ 2010년 말
2.3. 2011년 초
2.4. 2011년 중순
2.5. 2011년 7월 - 프로토스의 악몽
2.6. 1.4.0 패치 이후
2.7. 1.4.2 패치 이후
2.8. 1.4.3 패치 이후
2.9. 1.5.2 패치 이후
2.10. 1.5.3 패치 이후
2.11. 1.5.3.2 패치 이후
3. 군단의 심장
3.1. 군단의 심장 초창기
3.2. 2013년 5월 이후
3.3. 2.0.9 패치 이후
3.4. 2.0.10 패치 이후
3.5. 2.1.1 ~ 2.1.2 패치 이후
3.6. 2.1.4 패치 이후
3.7. 2015년 3월
3.8. 2015년 4월
3.9. 2015년 7월 이후
4. 공허의 유산
4.1. 베타
4.2. 정식발매 후 ~ 2016년 초반 - 테란의 멸망
4.3. 2016년 2월 이후
4.4. 2016년 6월 이후
4.5. 2016년 9월 이후
4.6. 3.8 패치 적용 이후
4.7. 2017년 3월 9일자 패치 이후
4.8. 2017년 4월 19일자 패치 이후
4.9. 4.0 패치
4.10. 4.1 패치
4.11. 4.3 패치 이후
4.12. 4.7 ~ 4.8.3 패치
4.13. 4.11.0 패치
4.14. 4.12.0 패치
4.15. 5.0.2 패치
4.16. 5.0.9 패치
4.17. 2023년 말
5. 주요 명경기
5.1. 자유의 날개
5.2. 군단의 심장
5.3. 공허의 유산
5.4. 대표적인 졸전, 개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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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시기별로 테프전의 추세가 나뉘어 서술되어 있는 만큼, 전략 혹은 유닛 활용도의 미발견으로 인해 나타났던 양상 역시 포함되어 있다.

여담이지만 이들의 대립은 결국 스타1에서부터 이어져 왔으며, 그 정도가 더 심해졌다. 스타크래프트 2 커뮤니티의 화약고라고 할수 있다.[1]

예전에는 서로 초창기 씹사기 해불치즈러쉬(일꾼 하나없이 지게로봇으로 자원수급 동점). 부적업 고위 기사, 1/1/1체제로 밸런스가 극단적으로 기울어버려 난제라고 적혀 있었지만 서로서로 그 체제들이 없어지거나 하향되어버렸고 업토스의 발견과 밴시의 재발견으로 인해 난제라고 할 수는 없을 정도지만 이 둘 사이의 관계회복은 정말 난제를 넘어 전혀 불가능에 가까운 수준으로 벌어졌다.

또한 스타1의 테프전과는 양상이 정 반대가 되어있는 종족전이기도 하다.

  • 스타크래프트
    • 테란 : 한방 병력의 화력이 프로토스에 비해 강력한 대신 핵심 화력(공성 전차)의 병력회전이 느리고 초중반에 주도권을 쥐기 힘듦
    • 프로토스 : 한방 병력이 테란의 화력에 의해 쉽게 녹아내리는 대신 핵심 병력(광전사, 드라군)의 회전력이 빠르고 초중반에 주도권을 잡기 쉬움
  • 스타크래프트 2
    • 테란 : 한방 병력이 프로토스의 화력에 의해 쉽게 녹아내리는 대신 핵심 병력(해불선)의 회전력이 빠르고 초중반에 주도권을 잡기 쉬움
    • 프로토스 : 한방 병력의 화력이 테란에 비해 강력한 대신 핵심 화력(거신, 고위 기사, 집정관)의 병력회전이 느리고 초중반 주도권을 쥐기 힘듦

서로가 확 녹아버릴 수 있어서 교전이 가장 중요한 종족전이며 딜로스를 얼마나 잘 주는가에 따라 교전의 성패가 갈린다고 할 수 있다.
다전제 판짜기에서는 기본적으로 프로토스가 유리한 편이다. 일반적인 정석 운영에서 테란의 전략을 바이오닉과 메카닉으로 나눌 때 프로토스는 그 메카닉 테란을 어느 정도는 배제할 수 있으므로 프로토스가 대비해야 할 전략의 수가 줄어든다. 반대로 테란은 어지간하면 메카닉을 쓰지 못하므로, 프로토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체제의 중심은 바이오닉으로 한정된다. 그렇다고 해서 바이오닉 위주의 테란이 프로토스에게 시종일관 불리하느냐 하면 그 정도는 아니지만.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최상위나 선수 사이에서의 얘기고, 상위권 미만의 티어에서는 대체로 잘 하는 쪽이 이기므로 실력차가 나면 메카닉 테란도 충분히 통한다. 꼭 실력차가 나지 않더라도 양쪽 다 운영능력이 떨어지는 하위 티어에서는 메카닉 테란이 나쁘지 않은데, 자유의 날개 이후로 불멸자와 공허 포격기는 지속적으로 너프를 먹어온 반면에 메카닉 테란의 화력은 더 강해졌으므로, 지상 대 지상의 정면 힘싸움은 명백히 메카닉 테란 쪽이 강하기 때문이다.

경기양상은 주로 테란이 초반주도권을 바탕으로 견제나 멀티 테러를 진행하고 프로토스는 최대한 테러를 막으면서 한방을 노리는 쪽으로 흘러간다. 경기 시작부터 게속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쥐고 있더라도 교전 한번에 게임이 터지는 점이 밸런스 논쟁이 자주 나오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프로토스는 사이오닉 스톰, 파수기 활용, 지뢰 쿨빼기, 해방선 점사 등 교전 시의 컨트롤이 중요시되는반면, 테란은 의료선과 해방선을 이용한 흔들기와 양방향, 자리잡기등이 중요시된다.

2. 자유의 날개 기반[편집]



2.1. 베타 테스트 시기[편집]


스타1과는 판이하게 양상이 달라졌다. 테란에는 불곰이라는 걸출한 중갑보병이 등장하고, 프로토스에는 지상군의 희망 거신이 존재한 것이다. 또한 프로토스에 중장갑 카운터 유닛들이 많이 생겨 메카닉 테란을 쓰기 어려워졌다.

베타때엔 잦은 패치로 양상이 변하곤 했지만 메타가 바이오닉으로 변한 테란은 파수기와 차원 관문의 강력함과 군수 공장에서 사용할 유닛이 없다는 이유로 불리하다는 평을 내렸고, 프로토스는 테란의 초반과 의료선이 지나치게 강하다며 프로토스가 불리하다고 주장하곤 했다. 분명한 것은 두 종족과 상관없이 저그가 압도적인 최강 종족이었다는 것.

그러나 깃발꽂기라는 막장 동족전 양상이 나오던 프로토스에게 차원 관문 칼질이 가해지고 유령 버프와 더불어 치즈 러시와 마카류 찌르기 등이 성행하면서 여러 너프에도 불구하고 불곰과 해병의 사기성이 날이 갈수록 분명해지게 된다. 베타 말기에는 테란이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 중론으로 굳어지면서 불곰이라는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게 되었다.

특히 블리자드가 별 생각없이 만든 래더맵들부터 테란에게 웃어줬는데, 사신이나 불곰을 뽑아서 툭 찌르기만 해도 토스가 죽어버리는 밸런스로 인해 며칠만에 삭제된 소각 지대, 테란만 서치에 걸어놓는 전쟁 초원, 역장을 칠 수 없는 구조의 쿨라스 고원, 아니나 다를까 테란맵이 되어버린 잃어버린 사원, 테란만 풍부한 광물을 이용 가능한 금속 도시 등 모두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 맵들이다.

이렇게 이리 저리 급조된 밸런스를 토대로 자날은 출시일을 맞게 되었고, 테란의 우위는 출시 이후에도 이어지게 된다.

2.2. 발매 초기 ~ 2010년 말[편집]


토스는 종종 차원 분광기 + 암흑 기사로 테란의 본진을 탈탈 털어버리거나 공허 포격기로 쓸어버리기도 하지만, 거신이나 불멸자의 유무에 따라서 지상전에서 프로토스의 힘이 크게 달라진다. 종종 테란이 사신을 보내서 견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추적자를 1~2기 정도만 준비해두면 3~4기 정도의 사신은 막을 수 있다.

테란은 토스가 테크를 마음편히 올리지 못하게 흔드는게 중요하다. 거신은 보병을 쓸어버리고 불멸자는 기갑을 바보로 만드는데다 슬쩍슬쩍 끼어드는 암흑 기사나 바이오닉이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사이오닉 폭풍을 들고 나오는 고위 기사가 있기 때문에 토스한테 시간을 주면 더욱 불리해진다. 그래서 초반에 불곰유령을 적절하게 섞어서 끝장을 내기도 한다. 사신을 집단으로 운용하는 건 좀 위험하다. 초반에 사신이 늘어난다는 것은 불곰과 유령의 수가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테프전에서는 테란이 사신이나 의료선, 밴시 등의 다양한 카드를 가지고 얼마나 이득을 보느냐에 따라 갈리며 이 견제를 무난하게 막고 중반 후반을 가서 고테크 유닛을 잘 조합하면 프로토스가 유리하다. 특히 거신과 고위 기사가 조합되는 순간 테란 지상군은 훅 밀리곤 했다. 메카닉 테란이 스타2에서 제역할을 못하는 것도(불멸자의 역할도 크지만) 테란이 초, 중반에 프로토스를 재빠르게 치고 흔들어야하기 때문에 기동성이 느린 메카닉 테란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

공허 포격기의 약화와 함께 불곰 찌르기 이후 해불의(해병, 불곰, 의료선)조합으로 프로토스의 병력을 상대하는 방법이 떠올랐다. 거기에 유령을 약간 덧붙이는 정도. 유령의 EMP의 사거리가 길고 범위가 넓었기 때문에 고위 기사나 불멸자 바보 만드는 것은 일도 아니거니와 고위 기사가 환류를 쓰려고 해도 유령이 워낙 작아서 찍기도 어렵다. 테란이 바이오닉 위주인 것을 확인하면 상대가 거신을 뽑겠지만 거신이라고 EMP에 강한 것도 아니고[2] 그게 보이는 순간 우주공항에서 의료선 대신 바이킹을 양산하면 제압이 어렵지 않았다.

GSL리그 결과 34테란:17토스라는 더블스코어가 나옴으로서 개념 종족전이라는 입지가 매우 매우 흔들리게 되었다. 우선 전투 자극제/충격탄 불곰을 상대로 로봇공학 시설에서 나오는 소수의 불멸자관문에서 나오는 파수기역장을 이용하여 교전하는데 이동안 타격을 받으면 안정적인 로봇공학 물량확보가 어렵고, 로봇공학 이전엔 나가볼 꿈도 꾸지 못했다. 거기에 로봇공학테크를 어찌 어찌 가더라도 의료선견제 한번에 연결체가 날아가던 시절이라 자원차로 압살당하기 십상이고, 굳이 연결체를 안 날리더라도 거신만 바이킹으로 잘 저격해주면 역장 하향 이후에 관문 유닛들이 병영유닛을 이길 수가 없었다. 사거리 5 시절의 불멸자야 섬세한 해병으로 살살 긁어주면 강화 실드 한번 못쓴 채 녹기 십상. 토스가 테프전에서 우위에 서는건 고위 기사의 카이다린 부적이 개발된 상태에서 어느 정도의 거신이 있고, 멀티가 3개이상 안정적으로 있을 때였다. 여기서 테란은 스카이 테란으로 대응했다.

사실 테란으로서도 병영유닛-스카이 테란으로 넘어갈 시기를 잡는게 쉽지 않아서 타이밍 맞추기가 어려웠다. 어중간하게 모인 밴시는 고위기사의 환류를 쳐맞고 쓸리기 일쑤고, 전투순양함은 이론상 테프전에서 강력할 수야 있지만 모으기는 하늘에 별따기. 차원 관문 덕분에 병력의 순간 충원이 빠른 토스의 특성상, 테란이 멀티가 많지 않는 한 중반 이후에 교전이 벌어져도 빠르게 충원가능한 병영 유닛을 확보해야 했다. 한타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지 않는 한, 양쪽이 모두 병력을 소모한 후에 느긋하게 공성 전차나 전투순양함 등의 생산성 딸리는 유닛을 모으다가는 관문 유닛에게 멀티 테러당하고 밀리기 십상. 1.1.2 패치 이후로는 의료선 너프와 연결체의 체력이 750/750→1000/1000으로 상승하면서 테란의 밥줄인 불곰 드랍이 치명타를 맞았다. 물론 불곰이 워낙 쓸만해서 여전히 테란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었다. GSL 시즌 2 프테전 밸런스는 13:17.

즉 테란이나 프로토스나 견제보다는 힘싸움과 전략의 싸움을 펼쳤다. 물론 스타1의 테프전과는 많이 다른 힘싸움이지만...


2.3. 2011년 초[편집]


테프전은 "빌드 잘 짜고 실력 좋은 사람이 이긴다"는 것이 정설이 된 시기. 장민철이 역장을 활용하여 테란의 초반 방어선을 박살내면서 테프전 밸런스가 프로토스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장민철이 죠나단 월시의 메카닉 테란에 2패하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었다.

이후 강초원이 뛰어난 고위 기사 운용으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왔다. 기존의 프로토스는 거신을 먼저 안정적으로 모으고 나서 고위 기사를 뽑아 극후반 유닛으로 활용했으나, 강초원은 카이다린 부적을 연구한 고위 기사를 차원 관문으로 소환하면 바로 사이오닉 폭풍을 한 방 쓸 수 있다는 것을 이용, 선 기사단 빌드를 타서 공격적인 고위 기사 운용으로 테란에게 끊임없이 싸움을 걸며 난전을 유도하였다. 고위 기사가 소환되자마자 폭풍을 쓸 수 있으니 일꾼 견제도 용이해지고, 반대로 테란의 의료선 견제는 고위 기사 한두 기를 소환하여 쉽게 막을 수 있었다. 덕분에 자원을 안정적으로 먹은 프로토스는 고위 기사를 꾸준히 소환할 수 있었고, 테란은 어찌어찌 한타를 이겨도 어디선가 나타난 고위 기사에 의해 폭풍을 뒤집어쓰며 압도당하였다. 이러한 부적고기 운용은 그 동안 막기만 하던 프로토스가 주도권을 쥘 수 있게 해 주었으며, 무엇보다 기존의 거신 싸움에 비해 재미있어서 시청자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다만 테란이 힘싸움과 견제 모두 불리해지면서 중후반 밸런스가 프로토스 쪽으로 크게 기울었고, 이에 귀신같은 DK의 부적업 삭제로 인해 얼마 가지 못하고 망했어요. 대신 나사 빠진 성능으로 인해 무시받던 집정관광전사가 상향을 받았고, 이는 이후의 전략 변화에 영향을 주게 된다.

2.4. 2011년 중순[편집]


2011년 5월 기준으로 테프전은 대체로 '테크를 빨리 올려 병력을 갖추는 프로토스'와 '프로토스의 빌드를 저격하는 테란'의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우선 초반 병력이 모이는 속도는 차원 관문[3]과 시간 증폭으로 프로토스가 테란을 압도한다.[4] 때문에 테란이 과감한 날빌을 걸어오지 않는다면 보통 테크와 체제의 선택권은 프로토스에게 있는 셈이다.

하지만 테란은 프로토스의 모든 선택권을 저격할 수 있는 카드들이 있다. 때문에 테란과 프로토스의 싸움은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테란의 저격이 준비되기 전에 싸움을 벌이거나, 테란이 저격하기 쉽지 않은 한방 조합을 완성한 후 200 대 200 교전 컨트롤 싸움으로 몰고가거나 이다. 테란 역시 마찬가지다. 프로토스의 체제를 얼마나 빨리 눈치채고 그에 대한 저격을 빠르게 준비하느냐, 아니면 역시 한방 교전 컨트롤 싸움이다.

2011년 중순에 유행한 대 테란 프로토스의 체제는 '방업 광전사'. 돌진과 방어력 업그레이드를 한 광전사가 파수기의 수호 방패의 도움을 받아 해병의 화력을 거의 무시하고[5] 돌진해 상대방의 바이오닉 병력을 몰살시키는 빌드다.

이에 대한 테란의 해법은 역시 유령. 방업 광전사를 간다는 것을 알았다면 절대 섣불리 병력을 이끌고 진출해서는 안 되고, 유령을 모아줘야 한다. 물론 이렇게 되면 방업 광전사가 준비되는 시간이 유령을 준비하는 시간보다 짧으므로 프로토스 역시 유령에 대한 대비 겸 방업 광전사를 보조할 화력 유닛을 준비한다. 컨트롤에 자신이 있어 유령을 환류로 저격할 자신이 있다면 고위 기사를 뽑지만, 대부분 거신을 가는 편. 그러면 테란은 거신을 가는 것을 눈치채고 바이킹을 섞어 주는데, 이렇게 되면 결국 한정된 가스를 고위 테크 유닛에 얼마나 잘 분배하느냐와 컨트롤의 싸움이 된다.


2.5. 2011년 7월 - 프로토스의 악몽[편집]


마법의 비밀번호 111

GSL.July 승강전 이후 테프전 양상은 완전히 변했다. 방업 광전사라는 체제가 완성된 이후로 테프전은 프로토스가 5.5:4.5정도로 앞서갔지만, 프로토스의 초반이 약하다는게 발견되자 1/1/1이나 초반 공격만으로도 간단하게 제압 가능해졌다. 특히 111은 우주 관문을 안 올릴 경우 아예 막지 못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6] 우관을 올려도 막을까 말까이고 프정훈의 경우엔 실컷 테란만 잡고 코드A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정작 승강전에서 111이라는 전략을 3번이나 당하고 다시 코드A에 머무르게 됐다. 장민철도 어지간한 날빌이나 111은 그냥 발로 막았지만 그건 차원 관문 업그레이드 시간이 140초에다가 불멸자 생산 시간이 40초때의 이야기였고, 차관 업그레이드 시간과 불멸자 생산 시간이 까인 이후엔 잘 막지 못했다. 그나마 평소에 우관을 달고 다니는 안홍욱일 경우에는 111에 왜 당하는지 모르겠다고 인터뷰했지만...3전 2승제일경우 1경기는 운영으로 토스에게 내주고 나머지 2경기는 그냥 111로 간단하게 제압하는 경우도 흔히 보였다. GSL에서도 111로 인해 프테전 승률이 1:9인 상황인데 날빌이 판치는 래더일 경우는 어떨까?답이 없다

그러나 외국 래더에서는 프로토스도 크게 활약했다. 111을 막을줄 안다는 크리스 로랑줴를 보더라도 외국에서는 프로토스, 저그의 계속된 강세로 인해 테란이 징징대기까지 했다. 한국 레더를 봐서 111을 고치자니 해불이 주력이 되는 테란에게 약간 힘이 덜 실리고, 외국 레더를 봐서 고치자니 안그래도 바이오닉 외에 효율이 마땅치 않은 테란인데다가 되려 프로토스 하향을 외치는 북미, 유럽유저들이 많아서 어딜 손대야 할지 애매한 상황이다.한국에선 그야 양키들이 못하니까 그런거고라고 주장하긴 하지만
그러나 해외 상위권에서도 테프전에서 프로토스가 우위인가 하면 그것도 애매한 게...마스터 + 그랜드 마스터 리그 보정 승률 (2011년 9월 13일 기준)에서 모두 테란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북미- 테란 52%, 유럽- 테란 51%) 한국의 그것보다는(테란 57%) 밸런스가 좀 나아 보이나, 공개된 수치상으로 거기서도 어쨌든 테란이 앞서고 있었다.


2.6. 1.4.0 패치 이후[편집]


병영 건설 시간이 5초 증가하고, 불멸자의 사거리가 1 증가하는 등의 패치로 인해 1/1/1체제가 타격을 받았다. 사거리 1 증가라는 애매해 보이는 버프에 많은 프로토스 유저들이 불만을 표시했지만, 덕분에 종래처럼 불멸자가 추적자 뒤에서 허우적대는 일이 적어졌고, 해병에게 맞지 않으면서 때릴 수 있게 되었다.

1/1/1체제가 약화되자 9월 말에 들어 업그레이드 토스(업토스) 빌드가 대두되며 프로토스가 활로를 찾았다. GSTL에서도 프로토스 선수들이 업그레이드 토스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업토스는 앞마당을 빠르게 먹은 뒤 제련소를 2개 올리고 시간 증폭을 몰아주어 빠르게 3/3업을 달성하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전략이다. 이때 가스를 업그레이드에 투자하므로 값싼 광전사 위주로 병력을 구성하게 된다. 이로 인해 테란의 견제에 휘둘릴 위험이 있기에, 빠르게 점멸을 연구하고, 뽑아놓은 소수의 추적자로 테란의 의료선을 커트하는 데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점멸 연구 이후 광전사의 돌진 연구를 해야 함은 물론이다.

업토스의 뚜렷한 공통점은 고위 기사와 사이오닉 폭풍에 의존하지 않는다. 고위 기사가 EMP에 너무 취약하기 때문이다. 몇몇 선수들은 고위 기사를 뽑더라도 사이오닉 폭풍을 아예 연구하지 않고, 환류로 의료선을 저격하거나 그냥 집정관으로 합체하는 용도로만 쓰기도 한다.

프로토스는 모든 지상군이 업그레이드를 공유하기 때문에, 같은 업토스 내에서도 선수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병력 구성이 달라진다. 대체로 한 유닛에 의존하지 않고 그냥 다양하게 조합한다. GSTL의 장현우는 아예 우주관문을 제외한 모든 테크를 다 올려놓고 상황에 맞춰 병력 조합을 유동적으로 바꾸면서 테란의 상성 유닛 생산을 물먹였다.

업토스가 성행하자 거신이 재발견되었다. 거신에 힘을 줘서 우월한 화력으로 밀어버리거나, 거신을 소수 뽑아서 테란이 바이킹을 뽑게 유도한 후 집정관을 섞는 등 변칙적인 전략을 쓰기도 한다. 테란이 보병 3/3업을 따라가도 공중 유닛인 바이킹은 업그레이드가 뒤쳐지므로 수호 방패의 보호를 받는 거신을 잡는 데 오래 걸린다. 덕분에 거신의 생존 시간이 대폭 길어지고, 바이킹이 거신을 두드리는 사이 테란의 지상군이 거신에게 몰살당하는 그림이 나오며 한타가 토스에게 대단히 유리해졌다.

GSL Nov.에 들어서 업토스는 대 테란전의 정석 빌드가 되었다. 신상호, 김학수, 크리스 로랑줴가 모두 업토스 기반 빌드를 사용해 많은 공무원 테란들을 코드A의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2.7. 1.4.2 패치 이후[편집]


11월 10일에 1.4.2패치가 되었다, 패치 전에도 할만하다는 평가가 나왔던 업토스가 1.4.2패치로 상향되었다. 지상 공업과 방업의 2-3단계 업그레이드 비용과 1-2-3단계 보호막 업그레이드 비용이 모두 저렴해졌기에 그만큼 업토스 전술을 쓰는 프로토스의 진출 타이밍이 빨라진 것. 1.4.2 패치 이전에는 테란은 3/3업을 따라갈때까지 꾹 참고 33업된 후에 한방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1.4.2 패치 이후엔 프로토스의 업그레이드가 더 빨리 갖춰짐에 따라 테란이 버텨내야 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고, 그만큼 버티기가 더 힘들어진 관계로 그 전에 밀릴 가능성이 보다 높아졌다. 프로토스는 이제 2제련소를 주로 쓰면서 업그레이드의 효율로 테란을 찍어 누를 수 있게 되면서 프로토스가 비교적 약한 초중반을 견디기 용이해졌다.

또한 유령의 EMP 범위가 그래봤자 사폭이랑 같아졌을 뿐이지만거의 반으로 줄었기 때문에 파수기나 고위 기사 등을 한번에 싸그리 무력화시키거나 집정관 다수를 깡통만드는 꼴을 전보다 훨씬 보기 어려워졌다. 때문에 반쯤 망한 유닛 소리를 듣던 고위 기사가 재조명받게 되었고, 테프전에서 한동안 보기 어려웠고 보이더라도 주로 테란의 압살로 끝나던 고위 기사 vs 유령 구도가 어느 정도 다시 보이게 되었으며 전보다는 상당히 비등해졌다. 테란은 다시 사이오닉 폭풍의 압박을 받게 되었고, 8강에서 김학수가 보여준 것처럼 상당한 인구수 차이를 뒤집는 사이오닉 폭풍 대박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테프전 EMP 대박이 욕먹어서 너프했더니 이번엔 사폭이 대박을 터뜨린다


2.8. 1.4.3 패치 이후[편집]


프로토스의 리즈 시절

테프전이 운영 싸움으로 흘러가면서 프로토스가 테란에게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여기에 박현우원이삭 등 개성 넘치는 신흥 강자들이 나타나 프로토스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업토스의 열기는 다소 시들해졌으며, 프로토스는 테란을 업그레이드 우위로 찍어누르기보단 초반 압박 또는 멀티를 선택한 뒤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따라잡는 것으로 선회했다. 테란의 마카류나 3병영 같은 초반 올인은 거의 사라졌으며, 테란도 가스를 생략하고 더블을 가거나 병영 이후 빠르게 트리플을 가져가기 때문에 토스도 그냥 1관문에서 트리플을 올리면서 7차관으로 테란이 째지 못하게 압박하는 것이다. 뒷심이 대단하여 압박이 막혀도 프로토스가 불리하지 않으나, 선 로공빌드에 비해서 은폐 밴시에 매우 취약하다.

업토스로 대표되는 프로토스 운영에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새로운 빌드가 우후죽순 나오고 있다. 원이삭 선수는 카이다린 부적 업그레이드가 삭제된 이후 버려졌던 기사단 테크를 부활시켰는데, EMP의 너프로 인해 선기사단을 탔다고 해도 컨트롤만 받쳐준다면 거신에 비해 훨씬 강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기사단 프로토스의 정립으로 인해 테프전이 굉장히 볼거리가 많아졌다.

거신 테크는 단단하지만 한번 무너지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다. 無사업 거신 한 기만으로도 테란에게 충분한 압박을 줄 수 있고, 수가 모이면 테란 지상군을 지워버릴 수 있다. 하지만 바이킹에 거신이 파괴되면 남은 광파추는 해불의에 녹아내리며, 한번 거신이 전멸하면 다시 뽑는 데 너무 오래 걸린다. 이 때문에 거신 테크를 탄 프로토스는 스무스하게 힘으로 찍어누르거나, 한 번의 교전에 대패하여 거신을 모두 잃고 무너지는 양상이 자주 나타난다.[7]. 이에 반해 고위 기사 테크를 탄 프로토스는 교전에서 패한 후에도 4~5기의 고위 기사를 빼돌려 훗날을 기약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교전이 끊임없이 일어나며 화려한 마법이 화면에 뿌려지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거신보다는 고위 기사를 더 선호한다.

테프전이 장기화되자 마의 25분이라는 토스의 승리 공식이 정립되었다. 프로토스가 토스의 거신, 집정관, 고위 기사의 한 방 병력을 갖추면 테란의 주력인 해불의+유령+바이킹으로는 무슨 짓을 해도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초중반에는 테란이 여전히 우위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밸런스는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2.9. 1.5.2 패치 이후[편집]


한줄로 요약해서 유령과 화염차의 재발견.

마의 25분 항목에서 나와있듯이 토스의 후반 조합에 대한 테란의 대처법이 상당히 발전되었으며, 과거처럼 후반이 되어서 테란이 무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이 전보다는 많이 나오지 않게 되었다.[8]

초반 전략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과거 테란의 초반러쉬는 무조건 해불이여야 된다는 고정관념에서 테란이 벗어나게 되어, 111에서 화염차드랍을 가는 식으로 변화가 가해졌고, 해병과 의료선, 화염차가 두방향에서[9] 견제를 와서 토스를 교란시키는 빌드도 생기게 되었다. 해염차 러쉬라고 하는데, 당장 화염차와 해병을 잡으려면 다수 추적자가 필요하지만 추적자의 화력이 약하기 때문에 화염차를 빠르게 잡지 못해 일꾼 다수가 순식간에 끔살당할수도 있다.

111 자체도 굉장히 많은 갈래로 나뉘었는데, 토스 입장에서도 빌드마다 다른 대처법을 사용해야 하는데 문서의 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11이 아닌 일반적인 운영에서는, 오히려 테란이 토스보다 훨씬 많은 물량을 보유하기 위해 속칭 혐리플, 고병재식[10] 배째기 빌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굉장한 물량이 나오기 때문에 토스가 한방에 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토스 입장에서도 그만큼 째거나 아님 중간 타이밍을 노려야 하는데, 만약에 그 찌르기가 실패했다면 정말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 나오게 된다.

이런 자원상의 우위를 이용해 테란이 강력한 한방을 유지하면서 유령 다수를 통해 토스의 자원줄을 끊어가면서 싸움을 해나가면 어느정도는 토스에게 싸움이 될 수 있다. 마의 25분항목에 나와있듯이, 유령 다수를 모은다면 테란의 한방이 컨트롤 여하에 따라 토스의 한방을 이길수 있을 정도의 화력이 나오기 때문에 토스의 후반 조합이 전과 같은 큰 힘을 발휘하긴 힘들기 때문.[11]

다만 유령의 속도가 해불을 주력으로 한 조합보다 느리기 때문에 테란이 한번 패배라도 한다면 발이 느린 유령은 도망도 못치고 끔살당하고 재충전이 불곰에 비해 굉장히 느린 유령은 몇기 나오기도 전에 토스의 사기적인 광전사 회전력에 게임이 끝나버리게 된다. 테란 입장에서도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한 상황.


2.10. 1.5.3 패치 이후[편집]


초중반의 경우에는 테란의 강력한 찌르기 빌드가 여전히 건재한 가운데 빠른 트리플보다도 트리플을 할 자원으로 5병영까지 올려 토스의 타이밍을 노려 일꾼까지 동원해 토스를 끝내버리는 찌르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기존의 1거신페이크 기사단이나 빠른 트리플같은 빌드를 가는 경우 테란의 5병영 한방을 막기가 굉장히 힘들다.

후반의 경우에는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보다는 집정관과 거신의 한방싸움이 주가 되는 중이다. 장현우가 처음 보여준 빌드인데,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배제해버리고 거신과 집정관, 광전사 한방에 힘을 실어서 33업타이밍에 테란을 밀어버리는 것이다. 테란 입장에서는 기껏해야 22업인 상태에서 토스의 수호방패가 켜진 광전사와 뒤에서 딜링을 해주는 집정관, 거신을 막기가 매우 까다로운데다가 광전사의 회전력에 결국에는 밀리게 되는 게임 양상이 벌어진다.마의 25분이란 단어대신 마의 33업이라고 불러야 될 상황.

물론 테란 입장에서도 위에서 말한 트리플 빌드를 가져간다면 토스의 이 한방을 압도적인 물량으로 밀어낼 수가 있다. 하지만 트리플 빌드도 토스의 7차관 빌드에 무력하게 뚫리는 등 많은 약점이 드러난 상태이기 때문에 테란이 맘놓고 쓰기도 상당히 애매해져버린 상황.

무엇보다 사이오닉 폭풍이 배제되고 토스가 테란을 단 한방에 밀어버리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재미없는 경기양상이 보여지게 된다. 현재 종족전중에서 가장 재미없는 종족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초반에 적절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면 토스의 한방이 갖춰지기 전에 밀어낼 수 있지만, 피해를 주지 못한다면 한방에 밀려버리는 막장 상황. 원이삭이나 정윤종같이 사이오닉 폭풍에 의지하는 선수들보다 장현우와 같이 한방 병력을 중시하는 토스들이 오히려 승률이 좋기 때문이지만..[12]

밸런스적인 면에서는 초중반 테란우위-후반 토스우위라는 공식이 조금씩 무너져가면서 테란에게 승률이 조금씩 기울고 있다. 고위기사의 활용성이 유령을 통해 약화되고 유령의 은폐활용도가 급상승해가면서[13] 마의 25분이라는 공식도 상당히 약화된 상황인데 테란의 초중반의 강력함을 토스가 제대로 대처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토스의 성적이 계속해서 하락하고있다.

거기에 토스의 유망주로 뽑혔던 정윤종이나 김준호,김유진 같은 토스들이 생각보다 개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토스의 선수층이 전반적으로 약화되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2.11. 1.5.3.2 패치 이후[편집]


토스 입장에서는 초중반에 피해를 봐도 과거같이 후반만 가면 필승이란 공식은 상당히 약화되었기 때문에[14] 과거와 같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가야 된다는 마인드는 접어두고 테란 상대로 찌르기같은 도박수를 거는 횟수도 상당히 많아졌다.
과거에는 안전한 빌드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1관문 1로공 더블 빌드가 최근에는 불멸자 두기 가량을 포함한 올인 빌드로 폭넓게 쓰여지는 것이 대표적인 예.

테란의 과거와 같은 해염차 등의 111 변형 빌드는 토스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적응력이 상당히 높아져 과거에 비해 성공률이 상당히 줄어들었으며 테란 입장에서도 기본적인 빌드로 토스와 싸우는 것이 기본적인 전략이 되어가고 있다.


3. 군단의 심장[편집]



3.1. 군단의 심장 초창기[편집]


사신과 환상의 상향과 모선핵의 추가로 인해 서로의 정찰력이 늘어나며 토스나 테란의 초반러쉬가 자유의 날개때보다 약해졌다. 테란 입장에서는 초반에 사신 한두기를 통한 일꾼견제와 정찰을 해주면서 안정적으로 더블을 가는 빌드를 선호하고 있는 모양. 하지만 토스에게도 환상이나 모선핵의 추가로 초중반 테란은 본진을 다 보여주고 시작하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은폐밴시나 111같은 기존의 테란 올인은 대부분 사장당해버렸다. 다만 의료선의 상향으로 인한 땅거미 지뢰 드랍이나 토스의 예언자 견제로 인한 서로의 견제양상은 치열해진 편.

중반의 경우에는 상향된 의료선때문에 토스가 자유의 날개때보다도 2의료선이나 4의료선 타이밍에 긴장을 해야 하는데, 에프터버너 점화의 영향으로 인해 테란의 폭탄드랍이 훨씬 강력해지면서 토스가 한방병력이 갖춰질때까지는 본진 안에만 짱박혀있어야 한다. 공격적인 운영? 에프터버너가 있는 이상 테란의 의료선을 갖추고 있을 때의 공격은 거의 불가능하다. 다만 암흑성소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공격적인 파상공세에 맞서 암흑기사 한두기를 테란 본진에 테러용도로 보내주기도 한다. 테란 입장에서는 한정된 궤도사령부의 스캐너로 본진과 정면을 모두 방어해야 하니 상당히 까다롭다고 하는 중.

후반의 경우에는 테란 선수들이 베타때만 해도 중반유닛이라고 언플하던 화염 기갑병을 사용하면서 중후반 힘싸움에서도 테란이 이겨나가는 모습이 흔히 보인다. 자유의 날개의 유령위주 조합에 광전사를 정면에서 받아줄 수 있는 화염 기갑병이 추가되면서 토스와의 전면전에서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된 것.마의 25분? 그게 뭐죠? 그러나 군수공장을 늘리지 않고 후반 까지 끌고 왔다면 실패인지라 병영위주 테란운영중에는 다수 유령과 바이킹조합으로 관측선을 끊어주면서 은폐와 emp를 사용해서 적절하게 싸우고 있다. 하지만 토스의 광전사+고위기사+거신+집정관 조합의 회전력은 상상을 초월해서 테란의 확장이 토스의 확장보다 많아야 한다는것이 중요하고 토스의 암흑기사+광전사 견제를 견디어 내야한다.

전체적으로는 저프전과 테저전에 비해 자유의 날개와 유사점이 가장 많은 종족전.

군단의 심장의 여러가지 신예 메카닉들의 추가로 테프전에서도 메카닉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나왔고, 화염기갑병과 공성전차,바이킹과 땅거미 지뢰 조합이 광전사와 불멸자 등의 메카닉 극카운터 유닛에게도 좋은 효율을 보이면서 많은 유저들이 테프전에서도 메카닉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설레발을 떨었지만, 새로 생긴 폭풍함과 공허포격기의 상향으로 인해 메카닉의 꿈은 저하늘 너머로 날아가버렸다(...). 테란이 많은 돈을 들여 메카닉 체제를 유지한다면 토스 입장에서야 우주모함과 폭풍함을 모아버리면 테란 입장에서는 카운터칠 유닛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 그나마 공허 포격기는 땅거미 지뢰로 대응이 가능하지만 우주쓰레기따위를 잡기 위한 유닛은 전혀 없다. 토르의 고충격 탄두 능력이 추가되었다고는 하지만 느려터진 이동속도와 초월적인 충돌크기 때문에 전작의 골리앗의 뒤를 이을 카운터라고는 농담으로라도 말하기 어렵게 되었고, 땅거미 지뢰는 가격대 성능비에서 우주모함을 잡기 매우 적합치 않은데다가 관측선으로 보고 요격기로 처리해버리면 그만이고, 우주모함 카운터용이라는 바이킹은 메카닉 병력의 업그레이드를 하면서는 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주모함의 효율을 따라가기 적합하지 않다(그마저도 모인 우주모함 상대론 그리 세지 않고, 폭풍이라도 맞는 날에는...). 아마 이 때문에 데이비드 킴이 베타 테스트에서 테란의 무기고 업그레이드를 통합하고 프로토스의 우주모함을 삭제하려 한듯하다.


3.2. 2013년 5월 이후[편집]


토스에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의료선에 대해 토스가 어느정도 적응해가면서 과거처럼 의료선에게 휘둘리다가 지지치는 양상은 많이 줄어들었다. 거기에 초반 전진우관 이후 예언자빌드를 만들어내면서 테란에게 다수 해병을 강요한 이후 계속되는 견제와 함께 운영을 가거나, 광자과충전만 믿고 원관문에서 트리플과 거신을 동시에 타버리는(...) 정신나간 빌드까지 사용하고 있는 중.

테란의 경우에는 과거에는 역장(...)이나 정찰용도로만 썼던 군수공장을 땅거미 지뢰나 화염기갑병의 용도로 사용해가면서 토스에게 압박을 가하는 운영이 성행하고 있다. 기존의 해불 운영에 비해 훨씬 빠른 타이밍에 땅거미 지뢰 한두기만으로 토스를 압박해가면서 토스의 기사단 테크를 억제하는 역할까지 해주고 있으니[15] 토스 입장에서는 과거처럼 유연한 테크를 가기 힘들어진 상황.

이에 대응해 토스는 우주관문 운영을 과거보다 빈번하게 쓰고 있는 중. 전진우관 이후 예언자같은 극단적인 올인의 빈도는 적어졌지만, 예언자나 불사조를 이용한 운영을 가면 초반 의료선의 견제를 쉽게 커트할 수 있고 관측선이 없어도 디텍팅 능력이 생겨 기사단 테크트리를 타기도 편해지기 때문이다. 다만 테란이 초중반에 배를 불리면 우주관문에 가스를 투자한 토스 입장에서는 2의료선~4의료선 타이밍을 막기 쉽지 않다는 것이 흠.

중반 운영에서도 속칭 종빨러쉬[16] 라고 불리는 테란의 치즈러쉬가 성행하고 있는 중이다. 최지성 선수로 대표되는 공격적 테란 유저들이 선거신을 간 이후 기사단을 가는 타이밍을 노려 바이킹과 유령 한두기를 포함한 병력에 건설로봇을 포함시켜 타이밍을 노리는건데, 이 타이밍에 토스는 고위기사의 폭풍 업그레이드가 되기 직전이거나, 되어있더라도 한두기의 유령을 압도할 숫자는 보유할 수 없기 때문에 쉽게 막을 수가 없다. 정윤종 선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들이 테란들의 치즈러쉬에 고전하는 중.

중후반 운영에서는 박지수선수가 개발해낸 테란의 다수 화염기갑병 체제가 대세로 떠오르는 중이다.[17]

불곰은 광전사를 잡기 적합하지 않은 유닛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해병의 도움이 절실했는데, 화염기갑병이라는 걸출한 광전사 카운터가 생겨버려서 해병 없이도 광전사 다수에게 쉽게 대응할 수 있게 되었고, '아얘 해병을 극도로 줄이고 불곰이랑 기갑병으로만 조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테란유저들이 하게 되면서 토스에게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해병과 불곰 위주의 병력은 거신과 고위기사의 방사피해에 순식간에 해병이 녹아버리면 남은 불곰은 다수 광전사가 정리해주는 모습을 보였는데, 화염기갑병은 거신과 고위기사의 폭풍 몇방정도는 간지러운 수준이고, 광전사가 앞에서 불나방마냥녹아나가면 남은 거신과 고위기사는 힘을 쓰지 못한다. 거기에 화염기갑병과 불곰의 강력한 몸빵덕분에 해병이 녹기전에 바이킹으로 빠르게 거신을 잡아야 할 필요가 줄어들어 바이킹의 숫자도 극도로 줄일 수 있는데다가 유령을 다수 조합해야 하는 부담감도 확 줄어버렸기 때문에 테란의 고질적인 광물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어 화염기갑병을 엄청나게 양산해댈수 있다.

여기에 대응하는 토스의 유닛은 바로 집정관. 화염기갑병이 광전사에게 강력한 것은 맞지만 해병에 비해 집정관에게는 매우 약한 유닛이기 때문에 다수의 집정관이 앞에서 달려들면 힘싸움에서 어느정도 대처가 가능하다. 다만 그나마도 가스가 고픈 토스인데, 광전사 다수보다 집정관을 운용해야 하는 토스 입장에서는 과거보다 자원 밸런스를 맞추기 굉장히 힘들어진데다가 테란이 적절하게 유령을 조합한다면 집정관은 풍선마냥 터져버리는 것이 문제.


3.3. 2.0.9 패치 이후[편집]


화염기갑병이 너프된 이후로 다른 종족전과 같이 화염기갑병 드랍을 통한 견제는 사그라드는 추세. 이와 함께 우주관문 테크의 빈도도 상당히 줄어들고, 선 로봇공학시설 위주의 테크로 토스가 조합을 해주고 있다. 선기사단 위주의 프로토스 병력은 은폐 밴시의 상향과 더불어 여전히 건재한 땅거미 지뢰를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거의 사장당한 추세. 다만 위에서 말한 테란의 치즈러쉬 타이밍을 의식해서인지 과거처럼 거신만 가기보다는 오히려 불멸자 위주로 병력을 뽑아주고 기사단 타이밍을 끌어올리기도 한다.

테란 입장에서는 후반까지 끌기보다는 중반에 토스를 끝내기 위한 빌드를 많이 개발해놓고 있고, 특히 최근 테란의 부스터를 통한 다방향 견제 이후 종빨러쉬(...)라는 승리공식에 많은 토스들이 눈물짓고 있다. 토스의 후반 조합은 분명히 강력하지만, 그때까지 가야할 길이 자유의 날개보다 힘들어진 상황.

중후반 운영에서는 테란 병력에 화염기갑병이 조합되는 빈도가 많이 줄어들고, 자유의 날개 시절의 유령 위주의 병력이 대세가 되어가는 중이다. 화염기갑병은 집정관 다수가 보유되는 극후반 상황에서는 유령이 왕창 모여있지 않는 이상 생각보다 순식간에 녹는 경향이 있는데, 중반 운영에 쓰기에는 지옥불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잡기가 난해하기 때문에 화염기갑병의 조합빈도가 상당히 줄어들었다. 다만 테란 선수들이 업그레이드 타이밍에 적응하면 충분히 다시 조합에 들어갈 가능성 자체는 있는 상황.

토스의 입장에서는 테란의 견제가 더욱 정교해지자 과거에는 팔푼이 취급당해 거의 버려지던 추적자에 대한 의존도 자체가 늘어났는데, 자유의 날개 시절에서의 광전사,고위기사,거신 조합만으로는 테란의 다방향 견제를 막기 적합하지 않게 되어 점멸 업이 된 추적자 다수를 과거보다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에 토스의 컨트롤이 정교해지면서 점멸 추적자로 치고빠지면서 의료선이나 바이킹을 한기씩 잡아준다거나, 고위기사와 유령 싸움을 보조해주면서 고위기사를 노리는 유령을 저격하는 역할도 해주고 있다.

거기에 차원 분광기가 대규모로 상향되면서 토스의 후반 승률이 많이 올라간 상황. 테란 유저들의 컨트롤이 발전하면서 과거 자유의 날개때와 같은 강력한 한방은 기대하기 어려워졌지만, 후반 견제권이 완벽하게 토스에게 넘어갔다는 점이[18] 토스에게 엄청난 힘이 되고 있다. 정면 병력으로 싸우는 척만 해주면서 다방향으로 광전사를 돌려주면 테란 입장에서는 상당히 답답한 양상이 나오게 된다.[19] 거기에 차원분광기의 대규모 상향으로 인해 미사일 포탑을 빽뺵히 둘러주지 않는다면 어떻게든 본진에 들어와 광전사를 우수수 쏟아내는 토나오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거기에 암흑 성소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토스가 광전사 견제에 암흑기사를 조합해주다보니 과거처럼 벙커 한두개로 막기 굉장히 까다로워진 상황이 되었다.

이후 변현우의 유령왕 스타일이 다시 대두되었는데, 이 운영은 유령의 EMP와 은폐를 이용해 지상을 장악하고 바이킹으로 거신대비를 하면서 엄청나게 늘려둔 궤도 사령부의 무한 스캔을 이용해 관측선을 끊어먹으며 적이 은폐 유령에 대처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 안준영 해설 자신도 정말 10번해서 2번 정도밖에 성공 못했다고 하는 굉장한 고난이도의 운영으로, 프로토스는 여기에 대항하여 광자포로 라인을 형성하며, 테란이 그것을 전술핵으로 타계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그러면서 프로토스는 폭풍함과 예언자의 예지로 사거리 싸움을 걸게 된다. 유령운영이 강력하긴 하나 유령이 광물 잡아먹는 블랙홀이므로 테란의 자원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 힘들다.

한마디로 은폐 유령을 통해 고위 기사를 처리하고, 쌓아둔 바이킹으로 거신을 처리한다. 이렇게 되면 고위 기사를 유령들이 처리해주기 때문에 바이킹을 잡을 집정관과 폭풍이 힘을 못쓰며 거신은 바이킹에 픽픽 쓰러지고 추적자+광전사+파수기로 해불의를 상대해야 한다. 하지만 말 그대로 입스타고 이걸 실현시키려면 빠른 컨트롤은 물론이고 세밀한 컨트롤로 관측선을 제때 잡아줘야한다. 토스가 이를 카운터로 폭풍함을 사용한다해도 이 입스타를 완벽히 실현시킨다면 폭풍함을 모으는건 힘들다. 그전에 이미 멀티가 다날라가고 지상병력들이 쓸려져 있을 것. 게다가 문제는 이걸 토스가 알고 관측선을 병력 중에 뭉쳐버리면 그 관측선 찾는것도 정말 힘들다.

테란은 긴 사거리를 가진 바이킹과 토스의 탐지기는 광자포를 제외하고 전부 경장갑인데, 유령은 경장갑 추가데미지를 갖고 있는 터라 테란은 관측선을 잡아내기가 맘만 먹으면 가능하긴 하다.

유령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셈, 토스의 후반까지 책임질 수 있는 전략이긴 하나, 컨트롤 요구가 심하다. 특히 삐끗해서 관측선을 간파못해 유령들이 죽어버리면 피해가 겉잡을 수 없다. 토스도 간파하면 쉽게 관측선을 앞세우진 않을 것이다. 마의 25분을 뚫어내는 방법을 찾았다는 것에는 희망을 가질만 하지만, 말 그대로 가능한 것 뿐이지 쉬운 것은 절대 아니다.

백동준이 테프전을 더 발전시켰는데 초반에 예언자의 활용과 테란의 2의료선 타이밍에 맞견제 그리고 고위기사의 적절한 배치와 차원분광기에 태운뒤 한타때 쓰고 살리는 컨을 통해 테란이 초중반에 그렇게 유리할게 없어졌다. [20]테란의 견제 타이밍과 빌드가 많이 약해지게 되었고 오히려 프로토스가 초중반에 끝내는 경우가 늘게되었다. 게다가 종빨러쉬도 최지성의 vod가 퍼지면서 사실상 알면 막히는 상태가 되었다.


3.4. 2.0.10 패치 이후[편집]


프로토스의 리즈 시절 (2)
프로토스 강점기

예언자 버프로 인해 테프전에서 프로토스가 일방적으로 두들기는 시나리오가 만들어졌다. 예언자 때문에 토스의 초반이 더욱 강력해졌는데 모점추, 예언자 찌르기, 암기더블이라는 삼신기를 얻게 되었고 이미 테란이 초중반에 더 강하다는 것도 옛말이 되어 버렸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테란이 갖고 있던 초반 찌르기 빌드는 모두 사장되어 버렸다. 토스의 광자과충전에 모두 막히기 때문이다. 프로토스의 초반 예언자가 막기 까다로워지면서 테란들의 빌드가 예언자를 막기 위한 쪽으로 기울었는데 충격과 공포의 모점추가 등장해버린 것. 그리고 하필 맵도 모점추를 도와주는 맵들이라 테프전에서 프로토스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버렸고, 테프전의 문제는 갈수록 심화되었다.

그리고 모점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모점추는 보통 올인이 아니었다. 시작을 관문 몇개로 시작할지, 계속 추적자를 생산해 뚫으려고 할 수도 있지만 페이크로 압박만 하면서 운영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시무시했다.[21] 테란은 사신 정찰이 끊긴 후로는 스캔에만 의존해야 하는데 스캔 한방으로 눈치를 채기엔 이런 이지선다가 한두번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뭣보다 예언자가 버프를 받았기 때문에 모점추만 대비하기엔 예언자 또한 보통 강력함을 가진 게 아닌지라 더더욱 골치 아팠다.

그리고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잃은 주도권을 잡으려고 테란 선수들이 몇 번이나 다방면의 찌르기를 시도했지만 모선핵의 광자과충전 하나에 막혀버리면서 문제가 커지게 되었다. 그야말로 프로토스는 최고의 창과 방패를 모두 소유한 셈이 된 것이다.

여기서 파생된 문제점은 프로토스가 공수 모두 강력해졌기 때문에 빌드의 가짓수가 대폭 늘어나서 테란을 압박할 방법이 많아졌다는 것. 이게 다른 종족이라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기본적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3종족 중 제일 강해지는 프로토스가 이렇게 된 것에는 문제가 매우 크다. 결국 테란은 프로토스 상대로 멀티를 비슷한 타이밍에 먹어도 지기 마련인데 이제는 프로토스가 모점추, 예언자로 피해를 주면서 자원 상으로 더 우위를 서거나 혹은 피해를 주지 않더라도 정석 플레이를 해도 되고 배째는 플레이도 해도 되는 다양한 운영 방법이 생김으로 인해 마의 25분이 더욱 크게 와닿았다는 점이다.

테란의 경우 사신더블 시작 이후 가스통 개수를 파악하고 유닛조합으로 다수 유령보다는 다수불곰+소수유령조합으로 극한의 컨트롤(의료선에 유령을 태우고 다닌다든가)을 통해 토스병력과 맞부딪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테란이 불리해지는 것은 똑같다.

테프전에서 자원과 테크, 병력에서 서로 비슷한 상황이라면 토스가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그래서 테란은 토스의 테크, 자원에 대해 매우 심대한 타격을 입혀야 게임이 할만하므로 견제에 목숨을 걸어 토스에게 손해를 입혀야 한다. 그런데 광자과충전 때문에 초반에 토스에게 타격을 입히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고, 오히려 위에 언급된 모점추와 예언자 덕분에 토스가 초반 주도권을 가져가게 되었다. 초반 주도권을 가져가게 되었다는 것은 자원을 테란보다 좀 더 확보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는 뜻이며, 비슷하게만 먹어도 유리한데 토스가 더 먹는 상황까지 나오곤 한다. 이걸 방지하려면 정찰을 잘 해야 하는데, 테란의 경우 중반에 들어가면 정찰수단이 스캔밖에 없는데 반해, 토스는 환상 유닛 정찰도 있고 관측선도 있고 해서 상대의 수를 읽기 매우 쉽다. 게다가 스캔을 쓰면 테란은 그걸로 자원 손해를 입는 것과 같다. 지게로봇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거기에 덧붙여 분광기 이동속도 향상으로 인해 중반에도 토스가 견제하기 쉬워졌고, 테란은 토스에게 견제 한두 번 당하면 게임이 무진장 힘들어진다. 견제 막고 있으면 토스는 올릴 테크 다 올리고 먹을 자원 다 먹기 때문이다. [22]

이 때의 테프전은 테란에게 유리한 측면이 하나도 없었다.

초반 찌르기도 토스가 유리하고[23], 중반의 견제도 토스가 유리하며[24], 후반의 한방 힘싸움도 토스가 더 셌다.[25] 게다가 자원 효율도 토스가 더 좋았다. 유일하게 토스가 약한 부분은 초중반의 병력의 가격 대 성능비인데[26] 이 문제는 광자과충전이 생기면서 테란이 이 타이밍에 가성비가 뛰어난 유닛들로 이득을 볼 수 없게 되자 자연히 의미가 없어져 버렸다. 이해가 안 간다면 군심 초반의 테란의 마이오닉에 궤도사령부가 행성요새 역할을 겸하는 버프를 해줬다고 보면 된다. 궤도사령부가 행성요새 급으로 공격력을 갖추니 바링링, 11/11 등의 노림수를 막기 아주 쉬울 것이다.[27] [28]

결국 기존 테프전의 초반 구도가 역전이 되면서 테란이 시종일관 프로토스에게 끌려가야 하는 것이 매우 컸다. 더군다나 모점추는 점멸 추적자이기 때문에 테란의 강력한 무기인 의료선 견제를 수월하게 막아낼 수 있으며 기사단 테크를 타 고위 기사를 준비하기도 쉽기 때문에 테프전 밸런스는 더욱 뜨거운 지옥불로 떨어졌다.

이 문제가 단적으로 드러난 게 2014 HOT6 GSL Season 1 코드 A에서 프로토스가 테프전 17경기 중 16경기를 가져갔으며 36세트 중 28세트를 가져갔던 사례이다.[29] 그야말로 압도적으로 박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테란은 코드 S에 겨우 3명만 남게 되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 일으켰다.

이때의 테프전이 얼마나 밸붕이었냐면 이 시기 테프전을 어떻게 하면 복구시킬 수 있을지 유저들이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어느 하나를 버프/너프한다고 해서 해결될 것 같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나마 뒤늦게 모선핵시야가 14라는 미친 수치라는 것을 찾아내 이게 버그성이라[30] 무조건 수정해야 된다는 것을 찾은 건 좋았지만 그 외에 이렇다 할 안이 없었다. 예언자를 다시 롤백해야 한다 / 점멸을 너프해야 한다 / 광자과충전과 시간 왜곡을 너프해야 한다 등 온갖 의견이 다 쏟아져 나왔고 워낙 프로토스가 강해서 정말 아무거나 다 너프해야 될 것 같다고 느꼈을 정도니… 결국 데이비드 킴은 시간 왜곡을 너프했다

이는 스1과 스2 자유의 날개를 통틀어서 종족전에 밸런스 문제가 있었을 때는 항상 1~2개 요소 때문이었는데, 군단의 심장의 테프전은 그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많은 요소들이 군단의 심장 테프전의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우선 예언자. 많이 나오지 않지만 사실상 예언자는 테프전 밸런스를 크게 무너뜨리는 주범 중 하나다. 예언자는 관문-인공제어소-우주관문의 테크트리만 타면 빠르게 생산이 가능하기에 정찰을 통한 파악은 거의 불가능하다. 거기에 강력한 공격력까지 갖추고 있다. 스1의 커세어가 벌처급의 지상 공격력을 갖추고 견제를 오는 꼴이다.

따라서 테란 유저들은 우선 '예언자를 막을 수 있는' 빌드로 출발을 해야 한다. 즉, 다수 해병을 생산할 수 밖에 없고 3병영 운영을 강제당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문제는 여기에서 출발한다. 다수 해병을 초반에 생산할 수 밖에 없도록 강요받기 때문에 해병에 강한 추적자를 이용하는 모점추에 괴롭힘을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것. 거기에 모점추는 딱히 올인이 아니라 테란을 괴롭게 만드는 견제 운영이기에 이걸 효과적으로 막아낸다고 해서 토스가 중후반에 불리해 질 게 없다. 모점추와 예언자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소수 병력으로 초반 러시를 간다? 그러면 모선핵이 광자 과충전으로 테란을 반갑게 앞마당에서 맞아줄 것이다. (...) 또 모점추를 막기 위해서 맵을 모점추 쓰기 불편하게 만들면 테란도 사신정찰이 안 되기 때문에 맵으로 뭘 어떻게 해 보려 해도 테란이 프로토스한테 불리하다는 딜레마가 생긴다.

모점추를 버텨내든지, 모점추를 토스가 사용하지 않아 해 볼 만한 중반 싸움으로 갔다 해도 테란은 매우 불리하다. 일단 중반부터 나오는 토스의 한 방 병력에 테란이 정면으로 맞서는 게 자살 행위라는 건 자유의 날개 후반 시절부터 전해져 내려온 진리이다. 한방 화력이 강한 메카닉 테란은 불멸자의 존재 때문에 공성전차가 무용지물이 되며 사실상 봉인된 지 오래이다.

결국 테란은 바이오닉밖에 선택지가 없고 부료선을 이용해 끊임없이 견제를 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견제를 막는 방법이 관문 소환뿐이었지만 모선핵의 대규모 귀환으로 인해 토스는 양동에 매우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두 군데 동시 견제를 테란이 시도한다면 한 곳은 관문 소환으로, 한 곳은 모선핵의 대규모 귀환으로 막아낼 수 있다. 결국 테란은 양동도 매우 힘들다. 그래도 토스 상대로 이기려면 견제를 미친듯이 할 수밖에 없으므로, 모든 병력을 견제하는 데 쓰게 된다. 그런데 토스는 분광기와 수정탑으로 별 컨트롤 없이 테란 상대로 견제를 할 수 있으므로[31] 테란이 사력을 다해 견제하다가 견제는 견제대로 막히고 오히려 자신이 견제에 털리고 있는 상황이 초래된다. 여기서 테란이 피해를 입고 그대로 쭉 밀리는 경우가 잦다. 아니면 어찌저찌 후반을 가도 자원 피해 때문에 유령 테크를 제대로 타지 못해 토스의 고위 기사에 고통 받다가 GG를 친다.

테란이 토스의 견제에 피해를 입지 않고 무난히 후반으로 가면 결국 고급 유닛 싸움이 되는데, 테란의 고급 유닛은 전투 순양함, 밤까마귀, 유령, 토르. 토르를 제외한 나머지 세 개의 유닛은 모두 마나 유닛이므로 고위 기사의 환류에 매우 취약하다. 토르는 뭐 불멸자와 광전사가 있는 한 토스전에서 사용하게 될 일은 없을 것이다. (...)[32] 물론 유령은 EMP 가 있긴 하나 유령 하나의 우위만으로 뒤집기에는 타 유닛들의 성능 차이가 너무 심하며[33], 무엇보다 이제는 토스 유저들도 고위 기사 관리가 발달해 유령과 고위 기사의 싸움은 그냥 5:5다.[34]

이처럼 테프전 밸런스가 무너진 요소는 너무나 복합적이기 때문에 패치도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존재 자체만으로 테란에게 특정 빌드를 '강요하는' 유닛들이 너무 많다는 것.[35] 예언자는 해병 다수를 강요(불곰을 많이 못 뽑게 강요)하고[36], 불멸자는 메카닉을 하지 못하고 바이오닉 테란만을 하도록 강요하며, 고위 기사와 폭풍함은 스카이 테란을 하지 못하도록 강요한다.

스1을 예로 들면, 최연성 시대까지는 테란의 초중반 유닛의 가성비가 매우 좋았기 때문에 토스나 저그를 상대로 중반까지 압도가 가능하였다. 테란이 두 종족에 비해 유리한 점은 초중반 유닛의 가성비가 좋아 이 타이밍에 게임을 쉽게 끝낼 수 있다는 것이었으므로 이때는 맵의 러시 거리를 멀게 만든다든가 하는 방식으로 조정이 가능했다. 결국 토스나 저그는 최적화된 유닛들로 중반을 안전하게 넘기고 후반 고급 유닛의 재발견을 통해 테란을 극복해냈다. 또 다른 예로 자유의 날개 때의 무감타는 저그의 후반 불패의 주역이었으나 해법으로 저그의 궁극 조합이 완성되기 전에 친다든가, 아니면 자원을 못 먹도록 맵을 만든다든가 하는 것이 제시되었고, 결국 무감타 중 감염충을 너프해버리니 자연스럽게 약화되었다.

그러나 군단의 심장 2.0.10의 테프전은 모든 타이밍에, 모든 면에서 토스가 유리하니 맵을 통해 밸런스를 조정하기도, 패치를 통해 밸런스를 조정하기도 난감하다. 모점추가 테프전 밸런스 붕괴의 1등 공신으로 지목되어 있긴 하나, 과연 모점추를 못 쓰게 한다고 테프전이 50:50이 될까? 모점추를 못 쓰면 토스의 강력한 초반 카드가 하나 사라지니 테란이 좀 더 할만해지는 건 맞을 것이다. 그러나 초반에 테란이 좀 강해져봐야 어차피 중반도 토스가 강하고 후반까지 게임을 끌어도 토스가 강하다. 게다가 모점추 하나 없어진다고 테란이 초반에 토스를 압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어차피 초반에 토스가 테란 상대로 쓸 카드는 모점추 말고도 널리고 널렸으며, 테란이 쓸 수 있던 날빌은 광자과충전에 모두 막힌다는 근본적인 문제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죽했으면 이 때 메카닉까지 시도했을 정도다. 그 쓰레기라는 메카닉까지 연구해서 어떻게든 써먹으려고 할 정도로 답이 없는 상황이었으니 이것 참…

실제로 메카닉 업글 버프 이후 유카닉을 시도하는 경기가 있었는데 이는 견제를 더 받을 수 있고 방어지역이 좁으며 러쉬거리가 긴 맵에 따라서 시도는 해볼 수 있었으나, 당연하겠지만 쓰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잘 나오지는 않았다. 유카닉 시도 경기는 2014 HOT6 GSL Season 1 남기웅P vs 김도욱T Code A 48강 F조 4경기 패자전을 참조. 이 경기가 치뤄진 세트가 2014 HOT6 GSL Season 1 코드 A에서 테란이 유일하게 토스를 이긴 세트다. 이 세트를 제외하고 테란은 모든 세트에서 토스에게 패했다.

메카닉의 문제는 우주모함과 폭풍함에 너무 취약하고 그전 타이밍에는 불멸자가 있어 정석으로 발전하기가 힘들다는 점이다. 메카닉의 또 다른 문제는 견제 받기는 쉬운데 견제하기는 어려워서 확장을 가져가기가 어렵고 저그전과 달리 스카이 테란이 프로토스에게는 거의 무력하기 때문에 바이오닉과 마찬가지로 유통기한이 존재한다는 빌드라는 점이 제일 치명적이다.[37] 굳이 고위기사까지 갈필요도 없이 땡우주모함만 나와도 메카닉은 한없이 털린다...

결국 이 때의 메카닉이 불멸자를 조합한 프로토스의 지상 병력은 화끈하게 밀어버릴 수 있다는 재발견은 됐다. 공중 유닛한테 답도 없이 털린다는 것도 재발견돼서 망했지만. 그냥 대놓고 투견 부활시켜도 메카닉은 힘들거같다

3.5. 2.1.1 ~ 2.1.2 패치 이후[편집]


2.1.1 패치 덕에 시간 왜곡의 부담이 덜해지고 시야도 줄어들고 유령이 더 쓰기 용이해져[38] 아주 조금이나마 테란이 괜찮은 상황이 됐지만 여전히 모점추에는 답이 없었다. 결국 지뢰에 보호막 추가 데미지를 달아줬지만 그래도 쓸 사람은 썼고 이길 사람은 이겼다. 특히 김준호라던가 점춘호라던가 rlawnsgh라던가

다만, 그래도 GSL이 시즌 2로 넘어가면서 나아진 것이 그래도 정우용을 필두로 마인오닉이라는 해병 불곰에 땅거미 지뢰가 추가되는 운영법이 나와 모점추 이후든 그냥 정석 출발이든 선 기사단을 저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고 모점추 부분은 강제로 맵을 통해 그리고 지뢰의 상향과 각종 모선핵 너프로 덜해졌다.

문제는 하도 모점추에 털리다 보니까 경기 양상적인 측면에서 프로토스가 좀더 정교한 중후반 운영을 보이는 것과 달리[39] 모점추를 극복하고 난 후 테란은 초반 다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싸움을 해야 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지지부진했다. 성인을 상대로 걸음마부터 떼야 하다니

덕분에 시즌 2 승률 자체는 평범했지만[40] 코드 A에 워낙 최상위권 테란 선수들이 몰린 상황에서 이런 배경을 감안하지 않고 무조건 좋다고 하기엔 일렀다. 물론 시즌 1보다야 확실히 나아졌지만 아직 갈 길은 멀게 보인다.


3.6. 2.1.4 패치 이후[편집]


시간 왜곡이 대대적으로 너프되고 지뢰가 상향되면서 판도가 완벽하게 뒤엎어져 버렸다.

테저전을 목적으로 한 지뢰 스플범위 롤백이였지만, 이 버프가 쉴드 추뎀과 의외의 시너지를 내게 된 것.

지뢰가 저그전보다 토스전에 더욱 큰 시너지를 내는 이유는 토스의 고질적인 디텍팅 능력 부족 때문.[41] 로봇공학시설이라는 한정된 건물 안에서 관측선을 뽑아야 하기 때문에 감시군주에 비해 기회비용도 매우 크고, 지뢰에게 한두방 맞는 것정도는 버틸 수 있는 감시군주와 달리 관측선은 스플만 맞아도 모조리 폭사해버리기 때문.

최근 테란의 트렌드는 2병영~3병영을 필두로 한 고전적인 해불 찌르기가 아닌, 군수공장-우주공항까지 빠르게 올려 지뢰와 화염차 드랍을 통해 토스의 자원줄을 말려버리는 빌드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땅거미 지뢰는 소수의 추적자로는 박히기 전에 쉽게 제거하지 못할 체력이라 테란전에서의 빠른 관측선이 강제되고, 가뜩이나 움츠러든 선 고위기사 체제는 이제 거의 멸종해버렸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42]

지뢰 드랍이 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을 방법이 토스에게는 거사조 운용말고는 딱히 없는데 거사조도 어디까지나 장단점이 명확한 체제라... 결국 그나마 무난한 점추테크를 탄 다음 점멸추적자로 의료선, 지뢰를 저격하거나 지뢰가 내린 후에 자원 채취를 중단하고 최대한 빨리 복구하는 것을 노려야 하는데 관측선의 눈물이 나올 정도로 허약한 몸빵때문에 지뢰의 스플에 얻어맞거나 해병에게 점사라도 당하면 토스는 자원 채취가 거의 중단되거나 탐사정이 단체로 폭사해버리는 상황이 나와버린다. 프로 경기에서도 이러한 지뢰 견제는 앞서 말했듯 드랍자체를 원천봉쇄하는 거사조 말고는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 예언자를 뽑아서 예지라도 쓰면 막겠지만 지뢰 하나 잡자고 우관 테크까지 타면서 견제용 유닛인 예언자를 수비로 돌리는 것은 너무 아까운 플레이다. 게다가 지뢰 자체가 예언자에게 막강한 상성이라는 걸 생각하면 더더욱.

물론 심리전이란 요소로 본다면 예언자나 지뢰 모두 상대편에게 궤멸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단 점에서 토스에게 마냥 불리한 것은 아니고, 김유진처럼 극한의 심리전을 통해 테란을 농락하는 경우도 있으나, 더욱 큰 문제는 프로토스의 전략이 매우 단순화하고 고착되어버렸다는 점. 일단 선기사단이라는 전략 하나 자체가 이 유닛으로 인해 가라앉아버렸다.

지뢰의 대대적인 개편으로 기사단류가 몰락하고, 과거의 의료선 드랍 견제에 해불뿐만 아니라 지뢰를 섞다보니 토스 입장에선 상당히 골때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광자과충전은 1~2의료선 드랍을 상대로는 상당히 강력한 위력을 가지지만 4의료선 이상의 폭탄드랍이 오면 거의 의미가 없는 수준으로 전락해버리고, 점멸 추적자로 의료선 루트를 모조리 막아버리는 것은 토스가 초반에 엄청난 이득을 취하지 않는 이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광자포? 광자포 하나가 관문 하나랑 같은 광물을 먹기에 많이 짓기도 부담스럽고 해불에 순식간에 고철이 돼 버리니 문제. 특히 요즘 맵들이 테란이 견제가기가 너무나도 수월한 회전목마, 세종과학기지, 까탈레나, 님버스 등이기 때문에...

결국 토스는 지뢰 상대로 억제력이 있는 점추와 거신 조합으로 조합이 고정되어버리고, 덕분에 지뢰 자체는 무난히 막을 수 있게 되었다. 만약 프로토스가 정석적인 힘싸움 운영을 탄다고 가정하면 지뢰가 중앙 교전 싸움에서 거의 제 역할을 하지 못 하거나 중앙 싸움에 동원하지 않고 의료선 테러로만 쓰는 경우가 많아졌다. 다만 우스운 것은 프로토스가 지뢰를 잘 잡는 추적자-거신 조합을 주로 쓴다고 해도 지뢰는 유용한 유닛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물론 견제라는 한정된 수단이지만 말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테란의 농민봉기치즈 러쉬가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치즈러쉬를 쉽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이 토스에게 많이 개발되었지만, 지뢰가 토스전에 너무나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해 그런 빌드를 쓰는 것 자체가 봉쇄되었기 때문. 최근 테프전 양상을 보면 후반까지 가는 경기가 거의 없다시피한 수준으로, 게임 내적 디자인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테란 유저들은 테란 유저대로 후반 운영을 가봤자 마의 25분 때문에 테란이 이기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아주 틀린 말도 아닌게 조합을 제대로 갖춘 프로토스 병력을 테란이 깨는 건 전술 핵이나 신들린 컨트롤이 아니고서야 사실상 불가능하고[43], 그 전술 핵 공격은 플토가 생초보가 아닌 이상 눈 뜨고 맞아줄 리는 없다. 어쨌든 이게 여간 심각한 것이 아닌게 가면 갈수록 종족전의 개념이 아니라 너무나 단조로워서 스1 저저전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까지 나오는 정도다.


3.7. 2015년 3월[편집]


결국 일꾼을 잡히지않고 빼기만 해도 손해라던 지뢰드랍도 서서히 막혀가는 분위기다.지뢰드랍만 줄창 쓰는데 내성이 안생기면 그게 이상한거지만 지뢰드랍이 자원을 테크에 몰빵한다는 약점을 노려 빠른 암흑기사같은 날빌로 게임을 끝내버리는 방법도 있고 아예 극단적으로 배를 불려 탐사정이 얼마나 잡히던 쌓아둔 자원과 시간증폭을 통해 빠른속도로 복구하여 자원력에서 앞서가는 방법도 있으며 이러니 저러니 해도 무엇보다 토스들의 대응력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토스의 날빌 스타트가 많아진 관계로 테란은 무조건 지뢰드랍을 가기보다 생더블 후 3병영 업테란 플레이가 주력에 지뢰드랍은 보조가 되고 있다.[44]날빌 스타트면 손쉽게 막은다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고 토스가 지뢰드랍을 의식한 수비형 옵점추면 2의료선 타이밍에 쌓아둔 공1업 해불로 강하게 푸시가 가능하다.

하지만 생더블 3병영빌드 특성상 치즈가 무식하게 강한건 지뢰드랍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아서(...) 여전히 테란의 중심 전략은 농민봉기.

현재의 테프전은 수치상 밸런스가 5:5에 가깝게 판단되고 있지만 그 속은 너무 곪아있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지뢰를 안가고 다른 출발을 하면 테란이 유리하다는 보장이 없으며, 지뢰를 쓰면 프로토스가 극도로 불리하게 들어가는데다가, 테란은 또 여전히 후반을 기를 쓰고 안가려고 하니 치즈러쉬로 끝내려 하는 양상만 계속되는 판이라 사실상 군심 체제에서는 못 고친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3.8. 2015년 4월[편집]


2015년 4월 10일, 폭풍함의 너프로 전투순양함이 쓸 여지가 생김으로 패치전 중후반 고착된 해불유바말고도 자날 최종병기인 전순 + 유령 조합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근데 그 전에 끝나는게 바이오닉의 특성이라... 무엇보다 초반과 중반을 유연하게 연결해줄 유닛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테저전의 경우 소수 바이오닉 유닛으로 초반 방어 후 메키닉 테란으로 전환, 이후 스카이 테란으로 최종 테크를 완성하는게 가능하지만 테프전에서는 바이오닉과 최종 테크를 연결해줄 탱크와 토르가 불멸자와 우주모함에게 쥐약이다. 또, 저프전에서 저그는 바드라로 출발한 뒤 감염충과 군단 숙주 및 타락귀로 보강하고 이후 무리 군주와 살모사 등을 섞어주면 최종 테크가 완성된다.

치즈러쉬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빠른 공방 2업을 갖추는 클래식 업토스, 3거신에서 끊고 기사단 테크로 넘어가는 거신페이크, 불멸자 생산으로 지상 화력에 힘을 빡주는 등의 대처가 나오면서 치즈러시의 승률은 점점 떨어져가고 있다.[45]

대신 테란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는데 바로 조성주를 필두로 이전에 비해 피지컬이 엄청나게 발전한 테란 유저들이 아예 바이킹을 생략해버리고 해불지뢰로만 구성한 뒤 거신 머리위로 드랍하여 스플래시를 분산하면서 불곰의 중추뎀으로 거신을 잡아버리는 미친입스타급 전략을 실제로 실현시켰고 고병재나 정우용을 비롯한 공필패 전차올인도 조금씩 정교해지고 있고 조중혁이 선보인 일부 치즈만 끌고가서 소모전 후 무너진 체제를 해불선으로 무너뜨리는 치즈의 재해석이 있으며 가장 큰 수확은 뭐니뭐니 해도 밤까마귀의 활용.[46]지뢰의 상향으로 인해 선고기가 봉인되고 빠른 관측선이 강제되면서 밤까마귀가 활용될만한 상황으로 체제가 돌아가면서 테란이 관측선을 끊어내어 정찰을 차단하고 드랍 때 국지방어기의 활용으로 추적자의 공격을 원천봉쇄하면서 드랍이 가능하며 한타 때도 추적자의 공격을 일순간 몽땅 차단하여 큰 도움이 되는 유닛으로 재발견되었다. 정 안되면 거신에게 추적 미사일을 박아 딜 로스를 유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거신은 한 대 맞고 안 죽지만 주변의 유닛이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뒤로 내빼야 한다. 하지만 국지방어기가 하향 먹으면서 다시 안 쓰이는 추세이다.


3.9. 2015년 7월 이후[편집]


한때 테란이 유리하다고 보는 의견도 있었다. 꾸준한 의료선의 생산과 해병불곰 지뢰 드랍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패턴이 유행하고 있는데 지뢰와 부료선, 불곰의 강력함이 어우러져 토스를 괴롭히고 있으며 이제는 단순한 사신 더블후 1/1/1 지뢰 출발이 아닌 화염차를 쓴 다음 지뢰를 섞어 쓰기도 하고 아예 선가스를 하여 화염차 타이밍을 앞당겨서 시작하는 등 여러가지 파생 빌드가 나와 프로토스의 머리를 아프게 했기 때문. 하지만, 으레 그렇듯이 토스가 적응한 이후엔 토스쪽으로 기울었다.

허나, 테란도 실력으로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다는 평가. 방송 경기에서도 비슷한 실력의 선수끼리는 비등한 경기가 나온다. 초반 견제는 테란이 유리하지만 후반 힘싸움에선 토스가 유리하다. 토스의 경우 약간의 피해를 입더라도 중반을 넘어가면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비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중반 이후, 테란의 해불선과 지뢰는 토스에게 짧은 시간에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견제 방어 범위도 늘어난다. 이에 대응하여 토스는 차원관문을 통해 견제를 막기에 역시 수월한 면이 있다. 반대로 토스가 테란에게 하는 견제는 동인구수 테란 병력이 비해 시간당 피해가 적지만, 테란은 토스의 견제를 막기에는 애로가 꽃핀다.

요컨대 토스는 흔들기식으로 꾸준히 테란을 괴롭혀야하며, 테란은 상대의 허점을 찾아서 찌르기식으로 상대의 기지를 공략하는 운영이 승패를 좌우한다.


4. 공허의 유산[편집]



4.1. 베타[편집]


양 종족 모두 큰 변경이 있었다. 먼저 공허의 유산 베타 도중 세 종족의 매크로 컨트롤을 변경하려는 시도에 따라 프로토스의 경우 연결체의 시간증폭 메커니즘이 변경되어 시간증폭 지속시간이 무한이 되는 대신 한 연결체당 하나의 증폭 능력을 가지며 대상 건물에서 다른건물에 시간증폭을 걸면 이전 건물의 증폭능력은 사라지게 되었다. 쿨타임은 1초(9/4)→4초(9/18). 그 대가로 향상 속도가 군심 기준 50%에서 20%로 감소되었다가 20%에서 22.5%로, 그리고 다시 15%로 감소했다. 테란의 경우 지게로봇의 삭제에서 [47] 매크로를 다시 돌려놓고 소폭 하향하는 것으로 패치 방향을 잡은 후로는 근처 광물로 에너지 소모 없이 자동시전되는 것으로 [48], 그리고 다시 군단의 심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에너지를 소모해 원하는 곳에 투하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자원 수집량을 크게 너프하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유닛의 경우, 프로토스는 바이오닉 상대로 자주 쓰이던 거신의 데미지 또한 15x2에서 12x2로, 업그레이드 증가폭은 +2에서 +1로 변경되었다. 거필패 이제 공허의 유산의 공3업 거신과 군단의 심장의 노업 거신의 화력이 동일해졌고, 불멸자의 강화 보호막이 삭제되고 대신 자동으로 3초간 피해 200을 흡수하는 보호막을 만드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너프만 있었던 것은 아닌데, 모선핵의 논란의 중심 광자 과충전이 연결체가 아닌 수정탑 대상으로 변경되어 상당히 강력해졌다. 모선핵 수정탑 광자포 러쉬(...)라는 공격적인 방향으로 이용하려는 발상이 나와 혐정탑(...)으로 불리는 중. 수정탑에 과충전이 걸린 모습이 팽이와 비슷하다 하여 탑블레이드라는 별명도 생겼다.

차원 관문 역시 버프되었는데, 연결체와 차원관문 근처 수정탑, 혹은 차원 분광기의 동력모드에서 소환하는 유닛들의 소환시간은 2초로 감소하는 대신 일반 수정탑의 경우 기존 5초(10/9)로 조정되었다. 즉, 전진 게이트러시가 더욱 강력해졌다는 것. 개발자 노트에는 소환 도중 데미지를 받으면 2배 데미지를 받는 방안도 있었지만 취소. 또한, 경장갑 추뎀이 있어 해불 상대로 강력한 원거리 보병 사도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우주모함이 진정한 최종병기급으로 강력해졌다. 그래도 여전히 안쓰인다

분열기는 애매하다는 평이다. 정화 폭발의 스플래쉬 데미지로 해불은 나름 잘 잡지만 문제는 쿨이 30이나 되는 데다가 발사 시 2초간 무방비상태+아군 오폭의 가능성이 있는 다루기 까다로운 유닛이다.

한편 테란은 불곰이 응징자 유탄의 공격 방식이 10x1=10 에서 5x2=10으로 바뀌는 너프를 당했다. 키틴질 장갑 버프를 위시한 대 저그전 후반 바이오닉을 겨냥한 너프라지만 대부분의 프로토스 병력들이 기본 방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생각해볼 때 뼈아픈 너프. 대신 불멸자의 너프로 활약 가능성이 커진 공성전차가 공성모드 상태로 의료선에 타서 곧바로 합류할 수 있게 되었으며, 바이오닉의 단점인 마의 25분의 후반 화력을 책임져줄 해방선이 추가되었다.

요컨대 이제 토스는 초반 러시에 이점을 얻은 대신 강력한 해방선의 공대지 폭격을 서포트받는 후반의 바이오닉을 이전처럼 25분 이후에도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보장이 없어졌으며, 동시에 불멸자의 약화로 인해 활성화될 메카닉의 적극적인 활용 역시 경계해야 하는 딜레마를 갖게 되었다. 25분 이후에 무조건 이길 수 있는것보다 훨씬 더 밸런스가 맞는게 아닌가?


4.2. 정식발매 후 ~ 2016년 초반 - 테란의 멸망[편집]


사도 이 유닛 하나로 밸런스가 박살이 났다.

공허의 유산이 정식으로 발매되자 점차 프로토스로 밸런스가 기우는 중. 해방선은 의외로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마친 불사조에 취약하며, 군단의 심장 때까지 관문유닛에게 강세를 보여온 바이오닉도 사도의 추가와 불곰의 너프로 전면전에서 이긴다는 장담을 하기 힘들어졌으며, 캐리어가 강화된 이후 메카닉이 딱히 답이라고 볼 수도 없다.

정식 서비스 이후엔 토스가 사도를 앞세워 테란들을 신나게 두들겨패는 중이다. 래더에서 테란만나면 1승 거저먹었다고 생각해도 될 정도. 프로게이머, 관계자, 래더 상위권 유저 모두가 테프전은 토스가 굉장히 유리하다고 말하고 있다. 주 원인은 바로 차원 분광기 + 사도 (이하 분광사도). 분광사도로 인해 테란이 트리플을 토스보다 늦게 먹으면서 이후 병력 싸움에서 불리하다는 게 중론.

여기에 12월 17일 SSL 예선에선 김명식변현우의 해불지뢰를 땡사도로 털어버리는 무지막지한 장면까지 나왔다. 오죽하면 객원해설로 참여했던 이형섭 감독이 방송에서 대놓고 너프가 필요하다고 말할 정도.[49]

크리스마스 시즌 DK 휴가기간 테프전을 보면 총체적 난국이라고 표현해야할 정도로 벨런스가 붕괴되었다. 운영 싸움을 가면 테란에게 여지가 있기는 한데, 그 여지라는 것 자체를 만들기가 매우 힘들다. 특히 GSL 2번째 프리시즌 결승에서 김명식이 전태양과의 1, 2경기에서 운영으로 밀리자 내리 3연 날빌을 시전 그대로 역스윕을 해버렸다. 당시 전태양의 대처는 나쁘지 않았지만 사도와 분광기의 모친출타하신 성능은 테란에게 후반 갈 여지를 주지 않았다. 2016 GSL Season 1 최지성안상원 경기에서는 안상원이 사도를 활용해 1, 2경기를 사도를 통해 잡아내고 3경기는 투베이스 점추 찌르기 이후 암흑기사 운영을 시도했으나 패배한 후 4경기에 다시 사도 올인으로 코드 S에 진출했는데,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사도가 사기라는걸 DK에게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사도를 사용했다.착한 사도 인정합니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2경기에서는 2번의 공격이 막힌 이후 본인도 질 줄 알고 에라 모르겠다 2관문 늘리고 2분동안 사도만 찍고 들어갔더니 이겼다, 3경기는 져도 4경기 사도 올인쓰면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에 즐겜 모드로 했다고 말했으며 4경기에서 사용한 사도 올인은 그야말로 악랄함의 극을 보여주는데 그림자 이동으로 자리잡은 뒤 펼친 교전에서 테란의 해불과 건설로봇으로 이뤄진 인구수 40이 줄어드는 동안 사도는 단 두 마리 잡히고 최지성은 GG를 선언한다. 즉, 10 대 1의 기적의 교환비.

이렇듯 사도와 분광기는 테란에게 엄청난 악몽을 선사하는 중이지만, 이와는 별개로 사도를 너프할려면 양상 그 자체를 잡으면서 너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편이다. 실제로 중반 이후의 해방선 조합은 상당히 막강한데다가, 이런 해방선 조합을 상대할 때도 사도는 중요한 역할을 맡기 때문. 그나마 해방선을 추적자로 끊어주다가 폭풍함을 뽑는 운영이 가능하기에 테란전에서의 초중반 사도 너프는 웬만한 유저들이라면 전부 동의하는 사항이지만,[50] 살모사의 기생폭탄과 무리군주 조합 등 때문에 군락 체제가 활성화되기 전에 끝내야 하는 저프전에서의 사도는 현재 양상으로서는 프로토스에게 매우 절실한 상황. 자세한 건 저프전 항목으로. 이 때문에 테프전에서의 테란은 살려주면서도 저프전의 극단적인 양상은 확실히 잡는 패치가 절실한 실정이며,[51] 대다수의 테란 유저들은 사도의 장갑 유형을 중장갑으로 변경하라고 아우성 칠 정도.[52]

한편 테란 입장에서도 분광사도에 대응할만한 빌드가 연구되는 중인데 초패스트 유령빌드가 연구되기도 하고 2016년 1월 중순 기준으로 새롭게 떠오른 빌드로 패스트 사이클론 빌드도 연구되는 중이다, 사이클론이 사도에게 약하지않고 테란이 초반 토스에게 강하게 공세로 나갈 수 있으며 무엇보다 선우관 불사조가 아닌 이상에야 초반에 토스가 딱히 대응책이 없다는 점에서 연구할만한 사한으로 서서히 각광받는 중인듯...했으나, 초반 정찰 후 우주관문을 올리고 불사조 + 추적자로 대처하면 얄짤없이 막힌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현재로선 노정찰 닥치고 분광사도 플레이를 노리는 저격 카드 정도라는 인식이 대세. 애시당초 해당 빌드들은 토스가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일꾼정찰을 충실히 한다면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인듯 하다.

2016년 1월 20일 2016 HOT6 GSL Season 1 코드 A 경기에서 전태양조지현 상태로 3:1 신승을 거둠으로서 오랜만에 테란 유저들에게 이기는 기쁨과 게임 보는 쾌감을 안겨주는데 성공했다. 다만 이게 테란이 토스 상대로 드디어 해법을 찾았다고 보기엔 매우 애매한 구석이 있는데 첫째로 전태양만이 할 수 있는 미친듯한 피지컬과 견제를 통해서 진짜 짜내고 짜내서 얻은 승리들이라는 점, 둘째로 조지현이 1,2 세트에서는 사도뽕을 쓰지 않았던 반면 3세트에서는 노골적인 분광사도 뽕으로 전태양이 우주방어를 하다가 결국 말라 죽었다는 점, 셋째로 4세트 승리도 테란이 30분 동안 죽어라 인내심을 가지고 한번만 분광사도나 기타 견제에 뚫려도 바로 게임 끝날 상황을 수비에 수비를 거듭하여 간신히 해방선, 유령을 모아 반땅 싸움으로 끌고갔고 엄청난 견제를 퍼부어 토스가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컨트롤 실수 등을 연발하여 무너졌다는 점 때문이다. 여기에 해방선의 카운터 유닛인 폭풍함은 나오지도 않고 거신이나 분열기 같은 상황에 맞지 않는 유닛들만 나온 데다가 제련소에 시간증폭을 걸어놓고 업그레이드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실수도 전태양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말 그대로 전태양 같은 공유 S급 테란조차도 토스 상대로는 이기더라도 정말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갈 수 밖에 없고 토스의 실수를 기대해야 한다는걸 적나라하게 보여준 경기였던 셈이다.

경기 이후 전태양은 '기대 안했는데 올라간거 같다. 밸런스는 정말로 아니다, 3세트에서 분광사도뽕을 이미 뻔하게 예측이 가능했는데도 이기지 못해 화가 났다' 등의 작심 발언으로 현 밸런스를 처절하게 디스했으며 많은 테란 유저들의 폭풍과도 같은 공감을 얻었다. 해설자들도 거의 노골적으로 '사도 쓰면 테란이 이기기 어렵다'라고 대놓고 테란 위주로 해설을 했는데도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정도였으니 말 다했다. 오히려 4세트의 난전이 워낙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줬기에 어떤식으로든 사도가 너프되어야만 테프전이 종족전 중 가장 흥미로워질 거 같다는 의견조차 나올지경이다.

그러나 결국... 다음날인 21일 SSL 16강에서 한이석이 정말빠르게 분광사도로 김도우에게 2:0으로 참패하면서 유저들은 다시폭발했고 상급 토스에게 테란이 이길 수 없다는걸 증명하고야 말았다.

일단 많은 유저들의 분석은, 간단하다. 사도를 중장갑으로 변경하든가, 사도를 이렇게 냅둘거면 불곰이라도 원래 공격방식으로 되돌려 놓든가, 돌격모드 바이킹이라도 버프하든가 식의 대안책을 테란에게 주었어야 했다.[53] 그런데, 정작 뚜껑이 열어보니 테란에게 추가된 대안은 딱히 없다. 탱료선은 테프전에서는 정말 쓸일이 없고, 전투순양함이 프로토스의 대부분의 유닛들에게 상성이지만, 애초에 게임은 전태양 빼고 융합로 가기전에 터져버린다. 이런 대안책 없는 밸런스팀의 설계질에 유저들의 분노가 클 수 밖에 없는 것. 뭐 설마 작년 WCS 챔피언 종족이라고 프리미엄주는 것도 아니고

사도의 중장갑화 요구에 DK는 대 경장갑 데미지 1너프로 대답했다. 그리고...


4.3. 2016년 2월 이후 [편집]


처음엔 황금 밸런스라고 판단되었으나 여전히 테란의 열세와 암흑기

광자과충전의 에너지가 50으로 증가하여 탑블레이드에 제재를 가했고 사도가 경장갑 데미지 -1 하향을 먹었다. 그러나 이걸로는 완전히 균형이 무너진 테프전의 밸런스를 바로 잡기는 무리라는 평가가 많았다. 테프전 최대의 문제는 테란이 초반을 도무지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기가 너무 자주 나온다는 점인데 사도가 너무 초반에 만능에다 유틸성도 강한 유닛이라는 이유 때문에 이 정도로는 아직 어림도 없다는 것. 사도를 중장갑으로 변경하던가, 분광기나 사도를 더 너프할거 아니면 테란 유닛들의 상향을 바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이러한 예상을 뒤엎고, 건설로봇과 해병 2방에서 3방이 된 것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고 있다. 소수 교전에선 여전히 사도가 강하지만 다수 교전이 되면 해병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게 된다. 거기다 건설로봇이 3방에 죽는다는 것은 2사도가 2방씩을 때려야 건설로봇 하나가 죽는다는 말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체감이 크다는 평이다. 때문에 초반 견제에서 건설로봇의 생존률이 크게 나아졌다. 일부는 사도가 공업이나 속업을 하면 되니 의미가 없다고 의견을 냈지만, 그 업그레이드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테란이 최적화를 하는데 너무나도 중요한 시간이고 그게 완료될 즈음이면 테란도 공업이나 방업, 방패 등 준비가 된다. 즉, 초반에 테란이 버티는 것이 쉬워진 것. 물론 초반이 넘어간 후 프로토스가 사도 한두명이 아닌 차원 분광기와 다수의 사도를 동반한 분광사도 견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타이밍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그리고 기사도 연승전에서 한이석 선수가 놀라운 경기력으로 그마 13위 토스 유저마저 잡아내는 위엄을 선보이고, 경기력도 경기력이라서 유저들은 테프전 잘만하면 황밸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직접 경기를 본 유저들의 말에 따르면 생각보다 컸던 너프였다고 하며 앞으로의 테프전을 기대할 만하다는 반응들이었다.

패치 후 경기 양상은 마치 브루드 워의 테프전과 비슷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해방선을 1때의 시즈 탱크에 대입시켜 보면 거의 맞는다. 해방선 다수가 모인 테란의 한방 화력은 정말 무시무시하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기동성을 이용해 분광기로 흔들며 테란 병력이 이동 중일 때 기습하는 식으로 이득을 보고, 시간을 끌다 해방선의 카운터인 우주관문 유닛들, 폭풍함과 공허 포격기를 준비하거나, 자원력을 바탕으로 한 소모전으로 해방선을 줄여주는 패턴을 선택한다. 전반적으로 패치 전보다 훨씬 볼만한 매치업이 되었다는 평.

사도 너프와 과충전 너프를 먹은 후, 테란에게 밸런스가 약간 기울어진 것 아니냐는 의견이 팽배했다. 사실 프로토스에게 사도라는 유닛 자체가 공허의 유산에 들어가면서 프로토스의 무너진 중반을 감춰주는 유닛이였는데, 그 정도가 너무 과해서 게임의 밸런스를 무너뜨린 것이지 있어야했던 유닛은 맞았다. 일방적으로 많은 너프를 당해 중반과 후반에 라인을 잡아주고 화력을 담당해주는 거신을 아예 못쓰게된 프로토스와는 달리 테란에게는 해방선과 탱료선, 그리고 저그에게는 궤멸충과 가시지옥이라는 걸출한 유닛들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유닛들의 등장과 거신의 너프는 프로토스의 중반에 심한 타격을 주었는데, 이 유닛들이 전부 압박 및 대치 구도에서 거의 무너지지 않는 라인 유지력을 가졌고 수비를 뚫기에도 매우 용이하며, 덤으로 강력한 화력까지 갖춘 유닛들이다. 그리고 프로토스에게도 그런 유닛이 존재 했는데 하필 그게 거신이었던 것.

프로토스의 기본 병력들(추적자, 광전사, 사도)은 어떻게 조합을 구성하건간에 어느 정도 모인 테란의 병영 유닛 + 의료선 조합에게 화력과 성능상 질 수 밖에 없는 고질적인 문제점가지고 있었는데, 그 점을 프로토스는 강력한 가스 테크 유닛들이나 업그레이드로 매꾸는 방식으로 테란을 이겨나갈 수 있었다. 하지만 거신이 사라지면서 문제점이 생겼는데, 거신의 화력을 대체할 유닛들이 모두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불멸자의 경우 강력한 유닛은 맞지만 모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고위 기사는 스톰과 환류를 통해 해방선 아래에 있는 해불의를 빠르게 걷어내서 해방선을 고립시키고 걷게 만들 수 있지만, 테란의 빠른 타이밍 해방선 병력이 마음만 먹으면 고위기사의 폭풍이 완성되기 전이나 아예 고위기사가 나오기도 전인 더블 타이밍 때 나올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분열기의 경우 상당한 화력을 자랑하나 병력 관리가 생각보다 어렵고 무엇보다 의료선 견제에 휘둘리기 쉽다.

다만, 몇몇 프로토스의 초반 날빌들(2 사도 탑블레이드, 원베이스 모점추 올인, 공1업 분광사도 등)은 여전히 유효했다는 점과, 중반 타이밍을 어떻게든 현명하게 넘기려는 운영 토스들의 연구들이 활성화되면서 그렇게 극단적으로 밸런스가 기울어지는 현상은 벌어지지 않았으며, 국내리그 통계에서도 이때까지는 황밸을 유지하고 있었다.#

정리하자면 초반에 프로토스가 견제를 가지만 테란도 그 수단이 많아서(지뢰드랍, 소수 해병 찌르기, 탱료선 해방선 짜내기 등) 양쪽 다 견제와 수비를 둘 다 신경 써야지 이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싸움이 되었다. 대체로 초반은 눈치와 배불리기 싸움이고, 중반은 해방선을 주축으로 한 테란이 유리하며, 폭풍함과 고위 기사가 갖춰지기 시작하는 후반에는 프로토스가 유리하다. 폭풍함과 고위기사가 갖춰질 때는 테란이 유령, 사업 해방선 등이 갖춰도 폭풍함의 긴 사거리 덕에 라인 싸움에서 토스가 주도권을 쥘 수 있기 때문. 다만 맵이 큰 경우 테란의 견제에 프로토스가 무너지는 패턴도 잦다.

밸런스와는 별개로 플레이 양상에 대해서는 테란 유저들의 불만이 상당히 많은 편. 군단의 심장 때부터 불거진 문제점으로 프로토스가 구사할 수 있는 빌드 가짓수가 테란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데[54] 통상적인 카운터 빌드를 준비하지 못했으면 바로 게임이 터져버린다는 것이 주 이유다. 기존 군단의 심장에서 통용되던 예언자, 차관찌르기, 점멸추적자, 트리플 암흑기사, 공허 올인, 전진우관, 불멸자 올인, 적당히 위협하다 트리플 등의 빌드는 아직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심지어 버프로 인해 더 강력해진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빌드가 맞물리거나 정찰이 조금만 늦거나 반응이 조금만 늦어도 게임이 바로 폭파당한다는 건 아직도 유효하다.

이 수 많은 찌르기/날빌과 이어지는 트리플 운영 때문에 항상 테란 유저들이 내가 전략 시뮬레이션을 하는 건지 추리게임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던 말이 자주 커뮤니티에서 등장했는데, 이것이 공허의 유산 들어와 프로토스에게 초중반 견제를 강요하는 거신의 너프와 반대급부로 생긴 분광기의 대폭 상향, 그리고 신유닛 분열기와 사도로 인해 더 심해진 것. 저런 프로토스의 초중반 찌르기를 대비하라고 DK가 쥐여준 무기가 사이클론이었지만, 출시 하기도 전에 먹은 너프들로 인해 방송 경기에서 뽑히기만 해도 칭송받는 방산비리의 결정체가 되어버렸다. 그렇다고 프로토스 유저들한테 쓰라고 만들어 준 유닛을 일부러 쓰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지라 테란/토스 유저들간의 지긋지긋한 갈등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016 HOT6 GSL Season 1결승전에서 처럼 테란이 프로토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중장기전과 극한의 견제, 토스 병력 갉아먹기를 해야 겨우 이겼으나, 프로토스는 버티다가 테란이 한 번만 실수를 해도 그대로 밀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다시금 논쟁이 되고 있다. 물론 주성욱이 매우 단단한 것도 있었으나, 테란 유저들의 불만이 많은 편

이 때문에 최근에는 정말로 테프전이 황밸이 맞는가는 의문이 증폭되었고, 실제로 프로토스 쪽으로 크게 기울어진 것이 확인되었다. 오히려 언밸이라고 그렇게 욕 먹던 테저전과 별 차이가 없다.#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나, 대체로 프로토스 유저들의 해방선 압박에 대한 내성 증가, 앞서 언급된 프로토스의 전략 가짓수의 우위와 한정된 테란 전략, 프로토스가 테란보다 6가스를 더 빨리 확보하는 것, 차원 분광기의 사기급 효울성 등이 꼽힌다.

결국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선 테란이 프로토스보다 더 뛰어난 실력과 단 한 번의 크나큰 실수없이 운영해야지 프로토스를 이길 수 있는 상황이고, 반대로 프로토스는 테란처럼 견제에 목숨을 걸지 않아도 극복하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후반으로 가면 갈 수록 해방선 견제/압박에 대한 내성이 올라가고 메인 병력의 화력이 훨씬 강해지는 반면, 테란은 초중반부터 후반까지 같은 유닛 조합에 물량으로만 승부할 수 없기 때문에 밸런스 자체는 사실상 테란이 매우 불리하다는 입장이다.

결국 블리자드의 밸런스팀을 성토하는 분위기가 매우 심해진 상태.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1과는 달리 테란의 컨셉을 게릴라 + 견제 특화로 바꿨지만, 공허의 유산에서는 이런 장점이 완전 무의미해졌기 때문이다. 자유의 날개~군단의 심장에서는 그나마 테란의 강력한 견제력으로 프로토스를 초반에 박살내는게 가능했지만, 공허의 유산에서는 너프되도 여전히 막강한 사도 + 차원 분광기 견제로 인해 초반의 주도권을 가져오는게 힘들어졌고, 후반엔 후반대로 힘싸움에서 밀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공허의 유산 들어서 프로토스의 거신이 너프되고 관문 병력이 강해졌는데, 테란의 물량이 토스의 기본 병력 물량을 감당하질 못하고 있다. 특히 사도 공속업이 되는 순간부터 분광기를 잠깐 놓치면 건설로봇이 순식간에 열 기씩 삭제되곤 한다.

래더맵은 프로토스가 불리한 맵 투성이라 이야기가 다르다는 의견도 있다. 허나, 래더맵에서도 대체로 프로토스가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그나마 테란이 앞서는 맵 중 얼어붙은 사원과 울레나는 각각 1, 4 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확실하게 테란이 앞선다고 단정짓기 힘들다. 결국, 실질적으로 테란이 확실히 앞선다고 단언할 수 있는 맵은 어스름 탑 외엔 없는 셈.


4.4. 2016년 6월 이후[편집]


5월 24일부로 불멸자와 해방선이 너프되었는데, 해방선은 테프전에서는 큰 영향이 없는 수준에서 너프된 반면 불멸자는 보호막이 줄어들면서 멸자 중심의 체제에는 큰 영향이 있었다. 수비형 점추의 중반 화력의 핵심이었던 불멸자 너프로 인해 프로토스의 운영 방향에 변화가 생겼다. 다만, 거신의 공속 상향으로 인해 토스의 중반 운영 카드에 하나가 추가되긴 했다.

프로토스의 정석중의 정석인 선로공 수비형 점멸 추적자 체제에 대한 테란의 카운터 카드가 꾸준히 연구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타리그 챌린지 D조에서 김기현이 보여준 탱료선 + 해방선 조이기가 있는데, 빠른 트리플을 자연스럽게 시도하는 프로토스의 허를 제대로 찌를 수 있다. 다만 프로토스가 가진 전략적인 수가 워낙 많다 보니 빌드가 엇갈리며 주성욱에게 두 번이나 털렸다. 서성민을 상대로는 이 빌드의 강력함을 보여주며 우위를 점했지만 탱료선 컨트롤 미스로 조이기 라인이 뚫려버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되었다. 프로리그에서도 김동원, 고병재 등이 조금씩 다른 타이밍 조이기로 프로토스를 제압하는 경기가 나왔다.

불멸자 너프 후 일시적으로 테란이 전적에서 앞섰으나 슬금슬금 따라잡히더니 결국 다시 프로토스가 앞서게 되었다. 때문에 래더와 대회 맵의 변경이 프로토스 쪽으로 기운 밸런스를 맞춰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는 중이다.

거신의 버프로 인해 중간 시점에 거신을 섞어주는 프로토스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서성민처럼 투로공에서 거신을 양산하며 불곰이 너프된 테란을 상대로 다수 추적자와 거신만으로 싸움을 해주는 선수가 있고, 챌린지의 김도우와 남기웅처럼 두세기 정도를 뽑아 놓고 기사단 테크와 8가스로 넘어가는 타이밍을 버티는 유형이 있다. 프로토스가 업그레이드에서 앞서는 경우 테란이 거신을 줄여주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 하지만 사업 해방선이 갖춰지고 우주공항이 여럿 올라간 테란 상대론 고위 기사와 폭풍함이 필수.

DK가 7월 15일 커뮤니티 피드백에서 분광기 너프를 언급했다. 모든 관계자가 동의했다고 말한 만큼 어느 방향이라도 너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DK의 의도는 보호막/체력 도합 160정도로의 너프를 원한다고 한다. 예언자와 사이좋게 지뢰에 원킬나라는 뜻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프로를 비롯한 최상위권에서 무난하게 흘러간다면 여전히 토스가 테란에 확실한 우세를 점한다. 한국 리그 경기 등을 기준으로 보면 많이 나오는 패턴은 '토스의 2사도 1예언자 견제 → 테란의 의료선과 해방선을 통한 흔들기' 이런 식으로 턴을 주고받는 식인데, 만일 테란의 턴에서 테란이 토스의 트리플을 무난하게 허용한다면 중반에 사도 견제에 일꾼 털려 지거나, 후반까지 끌고가거나인데 사실 후반으로 가면 테란이 절대 좋을게 없기 때문에 건설로봇부대 까지 동원하면서 중반에 토스를 무너뜨리려는 모습이 프로씬에서도 자주 보인다. 꼬라박아버리기~~ 물론 그럼에도 피해를 주지 못한다면 자연스레 패배의 길로... 특히 토스에게 폭풍함을 모으는 것을 허용했을 경우 무슨 짓을 해도 이기지 못한다.

대회/래더 맵 중 프로토스가 테란의 견제를 제일 막기 수월한 맵으로 여겨지는 뉴 게티스버그에서 이런 패턴의 경기가 많이 나왔다. 프로토스가 자연스럽게 8가스를 이어 가면서 고위기사/폭풍함을 확보해 테란의 해방선 타이밍을 걷어내고, 분광기와 수정탑 등으로 견제 싸움의 우위를 쥔다. 이후 10가스까지 무난히 이어 가며 폭풍함/거신/고위 기사를 모두 조합해 테란의 병력을 말 그대로 갈아버리는 양상으로 승리를 거머 쥐어 왔다. 테란은 장기전가면 안 그래도 힘든데 의료선 견제도 안되니 죽을 맛.(...)

그나마 땡사도에 관해서는 테란도 해법을 내놓고는 있다. 일단 사도가 중장갑에 그리 강하지 않은 것을 이용하여 병영에서 해병보다 불곰을 많이 늘리는 방식. 충격탄이 되면 돌진 광전사보다도 손쉽게 사도를 농락할 수 있으며, 불멸자도 충격탄에서 자유롭진 않다. 비록 불곰이 너프가 되긴 했지만 가스 안먹는 광전사가 사장된 상황이고 거신도 너프되어 사거리 상으로 해불이 좀 더 유리하다. 그렇다고 불곰이 사도를 빠르게 잡는 건 아니기 때문에 불곰만 뽑다간 견제온 사도에 일꾼이 순삭당한다. 이처럼 사도를 빠르게 정리해야 할 상황에서는 불곰이 맞아주고 해병으로 잡는게 맞다.

프로토스의 불멸자와 사도 이후 폭풍함으로 넘어가는 체제는 테란의 다수 지뢰 조합에 파훼가 되어 가고 있다. 사도는 광전사보다도 지뢰에 취약한 유닛이며, 지뢰를 의식해서 사이오닉 이동을 쓰지 못하면 광전사보다 전투력도 떨어진다. 때문에 지뢰를 안정적으로 제거하는 거신 테크가 상당히 각광받게 되었고, 테란은 이에 맞서 우주공항 테크에 힘을 실어야 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허나, 이 모든 걸 떠나서 프로토스가 피해 없이 트리플을 안착시키면 테란은 여전히 사도의 숫자를 감당할 수가 없다. 대표적으로 어스름 탑에서의 프로토스 8관문 공1업/ 공명파열포 타이밍이 있는데, 프로토스가 작정하고 짜내는 걸 안다면야 지뢰와 해방선으로 테란이 수비할 수 있지만, 어정쩡하게 체제가 엇갈릴 경우 사도 웨이브에 테란이 압도당하는 게임이 많다.


4.5. 2016년 9월 이후[편집]


프로토스의 기사단류는 결국 지뢰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취를 감췄고, 또 다시 거신판이 되었다. 차이점이라면 거신 이후 고위 기사나 분열기 등 다음 스플래시 유닛의 선택지가 생겼다는 것. 테란도 해방선이 소수일 경우는 힘을 쓰지 못하기 때문에 2베이스 짜내기가 아니면 해방선을 일찍 누르지 않는 편. 프로토스의 거신에 맞서 일정 수의 바이킹을 확보하고, 상대의 다음 유닛들을 확인하며 해방선과 바이킹, 혹은 유령 테크 등을 유동적으로 선택한다. 만약 토스가 거신을 계속 찍고 있는데 바이킹 생산을 중단했다가 전멸당하면 복구할 수가 없고, 반대로 분열기를 찍기 시작했는데 바이킹을 찍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

현재 통계로만 따지면 프테전 밸런스는 53:47 정도로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저들 사이에서 프로토스에 대한 원성이 여전히 매우 높은 편인데, 그 이유는 주요 대회들의 다전제 매치에서 전체 승패와는 관계없이 승리 횟수는 토스가 훨씬 많기 때문. 최후의 승자와 관계없이 토스는 어떻게든 최소 한 판은 무조건 따내는 모습을 보이고, 테란이 무난하게 매치를 마무리짓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단판제인 래더에서는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냐 할 수 있지만, 평소 테란이 불합리를 느낀다 싶은 상황들이 거의 그대로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실제 밸런스와 관계없이 밸런스에 대한 변화가 체감이 안 될 수도 있다. 물론, 이러니저러니 해도 테란이 프로토스를 이기는 것이 동실력에선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던 시절에 비하면 실례될 정도로 많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4.6. 3.8 패치 적용 이후[편집]


패치 직후에는 전반적으로 향상된 테란의 메카닉 유닛들의 조합을 연구하는 테란 유저들이 많았다. 대격변 이전까지 메카닉 테란을 봉인시켰던 불멸자와 거신은 대격변 이후로 막강해진 공성 전차와 토르로 인해 대규모 한타에서 오히려 쓸려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55] 다만 지상 전면전 외에 우주관문 유닛을 꺼내거나, 분열기를 활용한 시간 벌기 등 메카닉을 상대로 강력한 운영법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적어도 프로 레벨에서는 메카닉은 다시금 봉인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무엇보다 메카닉의 고질병이라 할 수 있는 느린 기동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점멸 추적자, 분광사도 등 메카닉의 약점을 찌르는 플레이들이 건재하다. 그나마 전투순양함 위주의 스카이 테란은 맵이 받쳐준다는 전에 하에 한번씩 꺼내봄직한 카드로 발전하기는 했다.

2017년 1월 초중반에는 위의 설명이 모두 무색할 정도로 테란이 압도적인 우위라는 평이 많았다. 간단히 말해서 테란은 상향된 유닛을 기존의 해불선에 조합하면 그만인데 프로토스는 지속적인 너프로 인해 이른바 정석이라 할만한 플레이가 없어져 버렸기 때문. 대격변 전 정석이라 불릴만했던 주성욱식 점추 트리플은 상향된 사이클론과 공성전차 앞에 무력하게 사장되었다. 보통 4분대부터 들어오는 첫 의료선 견제부터 2베이스 전차와 의료선을 동반한 조이기, 사업 해방선 견제[56] 등 테란의 무궁무진한 선택지에 모두 맞춰갈 수 없다보니 지속적인 견제를 막아내지 못하고 게임이 터져버리는 양상이 심심찮게 나왔다. 거신을 가면서 기존의 사도 대신 돌진 광전사를 뽑으며 가스를 최대한 세이브하는 운영법을 제시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 했고, 선우관 후 이른바 불사도 조합으로 재미를 보는 상황이 나오긴 했으나, 이 또한 지뢰라는 명확한 카운터가 있는 만큼 확실한 정석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드는 상황. 여기에 테란의 강력한 초중반 공세에 사업 해방선을 카운터치기 위한 폭풍함의 폭 자도 꺼내지 못 하고 휘둘리다가 무너지는 경우도 빈번했다.

결국 1월 20일 커뮤니티 피드백에서는 프로들이 지뢰나 전차에 대한 너프를 피드백했다며 두 유닛 중 적어도 한 유닛 이상에 재조정이 있을 것임을 예고했고, 1월 24일에 테프전 밸런스와 관련해서 해방선 수호기모드 데미지 너프(85→75)가 예고되었다. 노업 상태에서 추적자를 3방을 때려야 처치하게 한 것이다. 추적자 3개를 소환하면 추적자를 하나만 내주고도 해방선을 커트할 수 있어 해방선을 통한 견제의 약화를 노린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프로게이머들의 피드백인 지뢰 실드 추가 데미지에 대한 너프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 공개된 예정 수치에 따르면 방사 피해 뿐만이 아니라 직격 피해량도 하향되어 예언자가 한방에 안 죽게 되는지라 테란 유저들이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57] 여기에 앞의 설명들이 무색할 정도로 정작 GSL 통계는 황밸인지라 테프전은 좀 더 지켜봐야 되지 않냐는 의견이 힘을 싣고 있다.

이 중에서 해방선 콩코드 포 데미지 하향(85→75)은 3.10.1 패치에서 실제로 본 게임에 적용되었다. 땅거미 지뢰는 직격 피해량은 원래대로 돌리고 방사 피해량만 줄인 상태로 테스트가 진행된다.

프로토스의 테란전 정석 빌드는 선우관 불사도로 굳어져가고있다. 5분대 예언자 트리플 이후 불사도체제를 갖춰 중반 타이밍에 몰아치는 빌드인데 이 빌드가 주류로 등장했을 때는 빠른 트리플에서 나오는 사도의 엄청난 물량과 토스들의 발달한 컨트롤로 인해 테란들이 손도 못쓰고 지는 그림이 자주 나왔다. 불사도 카운터라는 지뢰를 믿고 어설프게 진출하면 불사조로 지뢰를 다 들어버림과 동시에 사도로 쌈싸먹고, 트리플을 내려앉고 눌러앉으려하면 후방에 분광기에서 소환하는 사도로 흔들고 정면의 사이오닉 이동으로 사도가 들어오며 뚫어버린다. 토스들이 불사도만 쓰는게 아니라 분광사도, 거신 트리플 등 다양한 빌드를 섞어가며 플레이 하고있는지라 테란이 더욱 골치아픈 상황.

IEM 들어서 전태양을 필두로 테란들이 불사도 체제에 대해 파해법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다. IEM 결승 매치였던 김대엽vs전태양 경기를 살펴보면 첫 사신을 어떻게든 토스 본진에 찔러넣어 체제를 파악한 후 트리플에 벙커링을 걸어 트리플을 깨거나, 전진 군수공장을 통해 지뢰 드랍을 감행해 일꾼 피해를 주고 예언자가 떠나지 못하게한다. 이렇게 토스의 최적화를 깨고 진출타이밍을 늦춤과 동시에 테란은 트리플을 가져가며 3유령 타이밍까지 우주방어를 한다. 3유령이 갖춰지게되면 불사도는 테란 병력과 싸움이 성립이 안되는데 EMP에 사도의 실드가 모두 벗겨지며 불곰과 지뢰를 들어줘야하는 불사조의 마나 또한 바닥나게되기 때문에 테란이 압승한다. 다만 결승에서 전태양이 보여준 파해법들은 벙커링과 전진 군수공장이라는 다소 극단적인 찌르기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기에 정석화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58]

땅거미 지뢰의 보호막 상대 추가 대미지의 하향은 정식으로 패치에 적용하기로 결정되었다. 패치 이후 양상은 어떻게 될 지 지켜보자.


4.7. 2017년 3월 9일자 패치 이후[편집]


땅거미 지뢰의 하향에 힘 입어 불사도(불사조 + 사도) 조합이 더욱 활개치고 있다. 4월 초 기준으로 테란이 이 불사도 플레이에 대해 정확히 이거다 할 만한 해답을 발견하지 못 하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전차 동반 타이밍 러쉬가 답이라는 견해부터 길게 보며 장기전으로 끌고 가야 한다는 견해 등 의견이 분분하다.

그 결과 테프전은 프로토스가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뢰가 터지거나 말거나 뚜벅뚜벅 전진하는 사도 웨이브에 많은 테란들이 고전을 면치 못 하고 있다. 불사도가 기동성이 좋은 조합이다보니 의료선을 이용한 난전 플레이도 효과가 그리 크지 않고, 결국 테란이 이기려면 압도적인 멀텟 싸움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방법밖엔 없다.

다만, 프로토스 입장에선 위력과는 별개로 3.8 패치 이후 황혼 출발이 무너지고 로공 출발이 신통찮은 결과를 내니, 결국 남은 것은 우주관문 출발뿐인지라 좋든 싫든 불사도를 갈 수 밖에 없다는 입장. 이 때문에 불사도를 억제하는 대신 공성 전차를 하향해달라는 의견도 있다.

그런 와중 4월 19일자 패치에서 사도의 체력이 80에서 70으로 감소했다.


4.8. 2017년 4월 19일자 패치 이후[편집]


사도의 맷집이 상당히 약화되면서 불사도 빌드는 사양세에 접어들었다.[59] 이전에도 테란의 수비력과 정교한 한 방이 발달하며 다른 체제를 쓰려는 시도가 종종 나왔는데, 이제는 불사도보다는 예언자 트리플의 극단적인 자원 폭발력에 프로토스가 기대는 양상. 테란의 어중간한 한 방은 빠르게 확보한 8관문 회전력으로 막고, 장기전을 갈 경우는 6가스와 투로공 거신, 이후 8가스까지 넘어가는 등 프로토스의 배불리기가 테프전에서의 중요한 포인트이다.

테란의 유령 타이밍을 저격하던 기사단류 프로토스는 어느샌가 자취를 감추고 4거신을 먼저 갖추는게 대세가 되었으며, 상대의 다음 테크가 유령-바이킹인지 사업 해방선인지에 따라 폭풍함, 기사단류 테크를 조합해준다.

돌진 업그레이드 비용 하향으로 공명사도 대신 돌진광전사를 사용하는 것이 대세가 되었고, 불사조와의 시너지가 더 잘 나온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불사조+돌광이 대세 빌드로 떠올랐다. 대부분의 선수들은 이후 점멸과 2로공 거신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4거신 이후 8가스가 완성되면 다른 테크에 눈을 돌릴 여유를 갖게 된다. 간혹 교전에 자신 있는 선수들은 사이오닉 폭풍을 준비하기도 하는데, 분광기사를 동원한 돌진 조합으로 상대의 해방선 라인을 돌파하는 식. 온라인 리그에서 주성욱이 이 빌드로 압도적인 테란전 승률을 보여주었다. 거신이 없는 조합은 대치상황이 길어질수록 해불에게 얻어맞기 때문에 빠른 결단력을 요구한다.

이와 함께 공허 포격기가 소폭 너프되었는데, 분광 정렬을 키고 해방선을 shift점사로 딱딱 끊어내는 플레이가 어려워지면서 자연스럽게 폭풍함의 활용도가 증가. 고위 기사는 사업해방선 상대로 할 게 없기 사업 해방선 상대로 기사단류를 생략하고 바로 폭풍함으로 넘어가게 된다. 거신 프로토스를 상대로 테란이 바이킹 다수 혹은 사업 해방선 테크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거신 확보 이후 숨을 돌린 프로토스는 이를 정찰하여 맞춰가게 되는데, 보통 넓은 맵에선 테란이 바이킹 체제를 선호, 좁은 맵에선 해방선 체제를 선호한다. 바이킹 체제에는 필연적으로 유령이 따라오기 때문에 프로토스에게 고위기사가 필요하고, 반대로 해방선이 다수 쌓인다면 우주관문 테크를 타거나 지상군의 전술적인 움직임을 발휘해야 한다. 원래는 테란이 먼저 체제를 선택하고 프로토스가 맞춰가야 하지만, 프로토스가 여유가 있어서 먼저 테크를 확보해 버리면 테란이 수비하기 매우 어려워진다.

최종적으로는 유령+바이킹+사업 해방선과 폭풍함+거신+고위 기사+분열기[60] 의 싸움이 되며, 관문유닛과 병영유닛들이 바쁘게 돌아다니며 난전을 유도하게 된다. 폭풍함 인구수 너프 이후 한 방 싸움은 대체로 테란이 이기지만 깔끔한 대승을 거두지 못하면 프로토스의 예비 고위기사에 시간이 끌리다가 조합을 복구할 시간을 내주게 된다.
자원 여유가 있다면 프로토스는 시야 확보용 광자포를 맵 전역에 뿌리고, 몰래 핵을 이용해서 이를 쉽게 제거하려는 눈치 싸움이 보이기도 한다.

희귀하긴 하지만, 테란 쪽에서 전투순양함을 활용하는 경기도 등장. 폭풍함의 인구수가 늘어나서 전투순양함을 빠르게 처리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활용 가능성이 생겼다. 전투순양함의 차원 도약을 도주에 사용하여 프로토스에게 일방적인 피해를 강요하는 것이 이 전략의 핵심으로, 차원 도약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결코 짧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는, 난이도가 높은 운영. 전투순양함을 모으는 데에 많은 시간이 요구되기 때문에 뉴커크 재개발 지구와 같은, 테란 측에서 버티기 운영이 수월한 맵에 한해서만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프로토스 측에서도 꾸준한 정찰을 통해 전투순양함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면 빠르게 폭풍함과 공허 포격기를 모아 주어야 한다. 간혹 벌어지는 황금함대 vs 전투순양함 싸움은 사실상 프로토스의 직감 내지는 눈치 싸움이다. 전투순양함이 나올 것 같은 상황은 보통 지루한 지상 라인전이 계속되거나, 테란이 초반부터 주구장창 수비만 하고 있을 때, 프로토스가 다수의 거신을 갖추었는데 바이킹으로는 끊기 힘들 때, 테란이 토스를 관광중일 때 나오는데, 이때를 눈치채고 기습 뽕뽑기 찌르기를 하거나 폭풍함과 공허포격기를 다수 확보해 두지 못하면 정신나간 Y키 연타에 주력부대가 삭제되는 끔찍한 상황이 펼쳐진다. 이를 막기 위해서 숙련된 토스 유저들은 테란이 전순을 확보하기 전이나 소수 보유하고 있을 때를 노려 들이치거나, 모선과 폭풍함을 대동해서 전투순양함을 갉아먹고 야마토 포 쓰는 순간 대규모 귀환으로 튀어버리는 컨트롤을 사용한다. 또한 우주모함이 조합되어 있다면 어택땅도 봉인이다. 그리고 전투순양함은 야마토 포가 없으면 컨트롤하는 우주모함을 상대로도 이기지 못하니 10기 이상의 폭풍함이 보인다면 야마토로 연결체 부수고 튀는 컨트롤은 자제하자. 또한 토스 역시 고위 기사로 혹시 EMP를 쏠지도 모르는 유령을 저격하는 것도 필수다.


4.9. 4.0 패치[편집]


2014년 모점추의 재림급 밸런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패치가 정식 서버로 들어온지 1주일도 안 된 시점이지만 일단 테프전 밸런스는 프로토스 쪽으로 심하게 기울었다는 게 중론이다. 아직 초기 단계이므로 밸런스를 속단하긴 이르나, 추적자의 공격 방식 변경,[61] 보호막 충전소의 추가, 그리고 시간 증폭의 버프로 인한 업토스 강화 등의 요인 때문에 테란 유저들이 적응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62] 특히나 추적자의 한 방 딜이 강력해지고, 시간증폭으로 초반에 빠르게 뽑아낼수 있다보니, 테란이 벙커를 짓지 않는한 2추적자 찌르기에 게임이 터져버리는 양상이 흔하다. 조합 측면에서도 거신의 상향과 지뢰의 칼너프로 인해 현재 테란 유저들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대안으로 제시된 건 해불탱이나 기존에 시도했던 다수 해방선 정도. 현재 일반 유저들은 물론 많은 테란 프로게이머들 역시 프로토스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피지컬 플레이로 어떻게든 흔들며 해방선이 쌓이도록 하거나, 아니면 날빌로 초반에 이기는 것 외엔 뚜렷한 해법이 없다는 분위기. 심지어 초반의 빠른 추적자 찌르기가 존재한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지선다가 걸리는 입장이라 테란 쪽에서는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기도 하다.
물론 단순 추적자만으로 다수 대 다수의 교전마저 압도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무리지만(단타는 강하지만 DPS는 큰 차이가 없어서), 이 빠른 업그레이드의 이점 때문에 그러한 점마저 어느 정도 보완이 되고 있다는 게 문제다. 이 상황에서 토스가 상위 조합마저 먼저 갖추면 테란 입장에선 적어도 기존의 정석 체제로는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다. 토스가 공중 유닛을 모으기 전에 테란 쪽이 해방선을 다수 모아야 승산이 생기는 정도. 그렇다고 메카닉이 대안이 되느냐 하면 아직은 그런 것도 아니어서 결국 현재로서는 밸런스가 무너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63]

추적자뿐만 아니라 예언자도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예언자가 세 스킬 모두 너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시간 증폭의 변화 때문에 전진우관을 할 경우 3분대에 예언자가 테란 본진에 당도하는(...) 충격과 공포의 현장이 펼쳐지는 것. 애초에 펄서 광선은 무기 속성이 일반으로 바뀐 것이라 극초반의 경장갑 처리 능력은 변화가 없어서 해병과 일꾼을 손쉽게 학살하고도 남는다. 예전 같으면 5~6해병이 쌓여서 어떻게든 예언자를 몰아낼 수 있는데, 지금은 작정하고 예언자를 빨리 뽑으면 그만한 숫자의 해병이 쌓이기 전에 예언자가 들이닥친다. 때문에 정석으로 시작하면 예언자가 보이자마자 gg를 칠 수밖에 없다.[64]

메카닉 테란을 연구하는 움직임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밤까마귀가 이전에 비해 안 좋아졌기에 조합에서 완전히 외면받고 있을 정도여서 갈 길이 멀다. 함대전에서 방해 매트릭스나 파쇄 미사일을 써 보고 싶어도 대개 그 후반 싸움까지 가지를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수리 비행정은 결국 교전 중에는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프로토스를 상대로 딱히 정면에서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 메카닉 운영에 도움이 되라고 바꿔 준 밤까마귀의 성능이 애매해서 아직도 활용하기 힘든 것.[65]
현재 연구된 메카닉 빌드 중에서는 사이클론을 주축으로 한 타이밍 메카닉이 유력하다. 수호 방패와 방업 유무에 따라 사이클론의 유통기한이 정해지기 때문에 아직 주력 빌드로 떠오를 정도는 아니지만, 그나마 통하는 빌드라고.[66] 일단 사이클론의 목표물 고정이 버프를 받았기 때문에 다수가 모이면 땡 우주모함 정도는 충분히 잡을 수 있다. 또 방업이 안 된 시점까지는 다수 사이클론의 위력이 막강하므로 어떻게든 이 단계에서 이득을 보는 게 목적.

당연한 얘기겠지만 프로토스 입장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매우 빨라졌다는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테란을 쉽게 이긴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추적자가 버프를 받았다고는 해도 업과 조합 모두 확실히 갖춰야 유리한 것. 시간 증폭의 효율이 워낙 좋아서 금방 업이 된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것이지 관문 유닛만으로 항상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인 것은 아니다(바꿔 말하면 이 시간 증폭 버프 하나로 많은 이득을 보고 있다는 얘기도 되지만). 토스가 계속 관문 위주의 조합만 고집하다 테란이 해방선, 유령을 모으는 것까지 다 방치한다면 아무리 추적자와 거신이 강해졌다 해도 전투에서 이기기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 중반이 지나서도 낮은 티어의 조합을 고집하며 업빨만 믿고 덤볐다가는 EMP 맞고 옷 벗겨지고 해방선 앞에 벌집이 되는 건 시간 문제.

아무튼 양상이 이렇다 보니 테란 프로게이머가 아닌 현재 올리모리그를 중계하는 최재원이나 스2 전문 해설자 고인규가 현재 테프전에서는 웬만하면 테란이 이길 수가 없다고 언급할 정도다. 테란 쪽에서 딱히 실수를 한 것도 없고 무난하게 운영을 했는데도 게임이 이미 져 있는 경우가 빈번하게 나오다 보니 자연스레 이런 말까지 나오는 듯(...).

결국 블리자드 밸런스 팀에서 조속히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4.0.2 패치에서 예언자의 대 경장갑 공격력을 22로 너프하고[67] 생산 시간을 36초에서 43초로 늘려서 3분 예언자를 봉쇄했다. 또 메카닉 관련 각종 연구 비용을 낮추어서 업그레이드 및 유닛 활용 타이밍이 빨라지도록 의도했다.
패치 덕분인지 테란 쪽에서 예언자에 대해서는 반쯤 배제를 해도 무방할 정도. 하지만 프로토스가 테란보다 업그레이드가 훨씬 빠르다는 점은 변함이 없고, 추적자와 거신, 분열기 등이 조정되지 않았으므로 정석 대 정석의 게임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정석적이지 않은 출발을 한 토스라면 모를까, 일반적인 업토스 운영을 하면 동등한 실력으로는 아직도 테란이 토스를 이기기가 어렵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밸런스가 한 쪽으로 기운 근본적인 원인인 시간 증폭에는 아무런 조정이 없었기 때문에 예언자가 너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인 흐름과 승률은 별 다르지 않은 형편.[68]


4.10. 4.1 패치[편집]


예언자 너프에도 불구하고 밸런스가 여전히 프로토스 쪽으로 기울어 있자, 밸런스 팀은 그 다음 타겟으로 테란의 핵심 마법 유닛인 유령에 초점을 맞췄다. 유령 가격이 200/100 에서 150/125로 변경되었고, 이는 업그레이드의 격차를 EMP라는 마법으로 맞대응하라는 의도로 보인다. 옛날 옛적엔 테란이 기본 병력으로 몰아치고 프로토스가 고급 병력을 조합하던 시기와 정 반대. 하지만 이 정도로는 충분치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 외에 프로토스의 시간 증폭 너프[69] & 그로 인한 예언자 빌드 타임 롤 백, 추적자의 공격력 변경 및 너프, 분열기의 1초 선딜 추가 & 쿨타임 증가 패치안이 예고되었고, 그대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였다. ...만 12월 15일 커뮤니티 피드백에서 갑자기 추적자 너프안을 취소하고 분열기 정화 폭발의 쿨타임도 유지되었다.[70] [71] 반면 테란은 땅거미 지뢰의 빌드 타임을 28.6초에서 21.4초로 단축하고 밤까마귀의 방해 매트릭스 사거리 1 증가, 대장갑 미사일의 에너지 소모량 감소(125 → 100)의 버프를 받았다.

패치 후에는 땅거미 지뢰가 충원이 빨라진 점을 이용해 선수들이 래더에서 바이오닉 조합에 더 빨리, 더 많이 넣어 활용하기 시작했다. 다방향 지뢰 견제가 시도되기도 했지만 패턴에 적응한 프로토스에게는 잘 통하지 않았고 또 소모가 심한 전법이기에 주류가 되지는 못하였다. 유령은 생산 비용이 변경된 탓인지 지뢰와 마찬가지로 조금 더 빨리 조합에 합류하게 되었다. 하지만 밤까마귀는 버프를 받았음에도 활용되는 모습이 딱히 보이지 않고 있다.

프로토스는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완료 시점이 지연되었지만 여전히 테란보다 업 타이밍이 앞서기에 심대한 타격을 입지는 않았다. 예언자는 생산 시간의 단축으로 인해 패치 이전보다는 활용 빈도가 올라갔다. 물론 펄서 광선의 너프 탓에 일꾼 견제에서 옛날만큼 수확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분열기는 1초 선딜이라는 폭탄을 안고 원래도 잘 안 쓰였는데 완전히 사장되어 죽은 유닛이 되고 말았다(...).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진행된 WESG 한국 예선, IEM 평창 예선, IEM 카토비체 한국 1차 예선에서는 테프전의 스코어 차가 줄어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IEM 카토비체 1차 예선 스테이지 2에서는 이신형이 김준호와 김도우를 이기고 예선을 통과한데다 테란 대 토스의 세트 스코어가 11:13이 나오는 등 더 이상 4.0 버전처럼 무기력하게 당하지만은 않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주로 대회 예선을 통해 드러난 바로는 프로토스가 대격변 이전보다 전략적인 면이 축소된 점을 빠른 업그레이드와 향상된 화력으로 보완(혹은 그 이상)하여 대 테란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었지만, 테란의 각종 버프와 시간 증폭의 조정 등으로 인해 그 격차가 좁혀지면서 조금 주춤하는 형국이다. 물론 통계 상으로 토스가 아직 테란보다 더 우위에 서 있지만 테란이 지뢰와 유령을 더 빠른 타이밍에 더 많이 운용할 수 있게 된 탓에 오랫동안 관문 유닛 위주의 단조로운 조합만으로 상대할 수는 없게 되었다.

대개 테란이 2베이스 기반의 러시에 힘을 주고 토스가 그걸 막느냐 막지 못하느냐의 싸움이 되는 양상이 늘어나는 추세다. 2베이스 올인 수준은 아니더라도 결국 테란이 후반으로 돌입하기 전에 결판을 내려는 게임이 대회 예선에서도 많이 나왔다.[72] 또 정면 승부에 승산이 적다면 전술적 움직임으로 힘의 열세를 극복하는 연구도 진행되었다.[73] 어떤 식으로든 밸런스 패치에 적응하는 테란 선수들의 모습이 하나 둘 엿보이는 중.

다만 후반이 보장되지 않아 한정된 타이밍을 집중 공략할 수밖에 없는 테란과 이를 차단하며 힘의 우위를 놓치지 않아야 하는 프로토스라는 구도가 전혀 바뀌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74] 자칫하면 게임 양상이 고착화될 우려도 있는 등 여전히 밸런스와 양상이 좋아졌다고 결론을 짓기에는 이르다.

프로토스의 경우 테란의 초반 짜내기에 대비해 거신을 일찍 준비하는 한 편 분광기를 적극 활용한 견제와 압박으로 테란의 타이밍을 저지하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예언자의 너프로 인해 힘이 빠진 선우관 운영도 다전제에서 상당히 많이 나오는 등, 마냥 추적자와 업토스 체제에만 의존하지는 않는 모습. 아직 추적자가 너프되지 않았기에 테란의 견제에 대처하는 능력은 건재하고, 대신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타이밍에서 엄청나게 앞서지는 못하기에 무리한 힘싸움을 벌이다 손해를 보는 것만 주의하면 여전히 테란을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우관 체제를 선택했는데 예언자가 별 이득도 못 거두고 폭사할 경우 대격변 이전과 마찬가지로 낭패를 보게 되므로 주의(...).

문제의 원인을 더 깊이 살펴 보려면 공허의 유산 초기부터 이어진 기본적인 테프전 양상을 짚어 볼 필요가 있다. 대개 프로토스가 확장 지역을 테란보다 하나 더 빨리 가져가는데, 이는 프로토스가 비록 유닛의 가격이 비싸다곤 해도 조금이나마 유리해지는 원동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된다.[75] 그리고 테란은 기본 유닛 싸움에서 유리하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프로토스를 이기기 쉽지 않으므로, 어떻게든 초반 단계에서 견제나 찌르기로 상대가 일찍 크지 못하게 한 뒤에 중반~중후반 단계에서 끝내는 그림을 노린다. (밸런스 붕괴가 심했던 23사도 시절은 제외하고)공허의 유산 시작부터 2017년까지는 초반 단계에서 테란이 이득을 보고 주도권을 쥐는 게 충분히 가능한 구도였고,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가운데 패치가 진행됨에 따라 밸런스가 점점 맞춰지고 있었다.하지만 2018 대격변에서는 이 구도가 깨졌다. 추적자가 크게 상향을 받았고 특히 대격변 초기에는 시간 증폭이 말도 안되게 좋았기 때문에 기본 유닛 싸움과 업그레이드 타이밍 모두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회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테란이 초반 타이밍에마저 주도권을 쥐기 힘드므로 결국 자원력과 파워 밸런스 모두 프로토스가 지속적으로 유리할 수밖에 없던 것. 그나마 예언자와 시간 증폭의 너프, 유령과 지뢰 버프 등의 패치로 인해 테란이 업그레이드 타이밍은 크게 밀리지 않게 되었다. 이로 인해 2베이스 또는 3베이스 건설 타이밍의 짜내기 러시로 강하게 들어가거나 이대로 경기를 끝내는 경우가 많이 나오게 되었다. 토스가 지상을 고집할 경우 유령과 지뢰가 다수 섞인 테란 병력에 되려 녹아내리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왔을 정도. 하지만 결국 이런 운영이 정석으로 심하게 굳어진 터라(전략적 선택지에서 밀리니...), 프로토스도 마냥 휘둘리지 않고 점차 막아내며 계속 우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대격변 초기에 비하면 불균형이 많이 완화된 것은 사실이다. 뭘 해도 못 이기는 수준이었던 초기에 비해 테란에게 분명한 무기가 주어진 것이므로, 양상은 둘째치고 일단 승률에서 테란이 프로토스를 많이 따라오게 되었으니까.이게 거의 매 경기마다 아슬아슬한 줄타기 싸움으로 흘러가서 문제지

1월 29일 예정인 밸런스 패치에서 추적자의 공격력과 업 효율 수치가 조정될 것이라고 발표됐다. 테란은 유령의 초기 에너지량과 은폐 관련 사항이 대격변 이전으로 롤 백 되었고 밤까마귀의 자동 포탑 복귀[76], 방해 매트릭스 지속 시간 증가, 대장갑 미사일의 전반적인 대폭 상향[77]이라는 조정을 받을 예정이다. 현재의 구도에서 추적자가 대 경장갑/무장갑 상대로 너프를 받으므로 파워 밸런스와 게임 양상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초~중반 구도는 의외로 그리 큰 변화가 없지만 후반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밤까마귀의 대장갑 미사일이 대상향을 받으면서 이제는 손만 된다면 황금 함대를 상대로 더 이상 테란이 필패 구도에 처하지 않고, 반대로 토스는 손싸움에서 지는 순간 순삭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대장갑 미사일의 에너지 소모량이 줄고 선딜이 삭제되면서 고속으로 날아가 30의 방사 피해를 먹일 수 있게 된 탓. 다수의 밤까마귀가 무수한 대장갑 미사일로 토스 병력의 방어력을 깎는 것은 물론 아예 자체 딜링만으로 상당수를 녹여버릴 수 있게 되었기에 함대가 뭉쳐 있기라도 하면 순식간에 터져나가는 모습.[78] 래더에서 조성주 등의 테란 선수들이 사용한다는 소문을 시작으로 IEM 월드 챔피언십에서 조성주, 전태양이 이 운영으로 김대엽과 ShoWTimE을 이기면서 본격적으로 대두되었다.

헌데 3월 7일(한국 시간 기준)에 공개된 커뮤니티 밸런스 업데이트 예고에서 곧바로 밤까마귀의 너프가 예고되었다. 대장갑 미사일의 공격력을 방사 피해 30에서 범위 내 균등 5로 대폭 깎을 것이라는 것. 그 대신 드디어(...) 바이킹의 체력을 10 상향해 135로 조정하는 패치안도 나왔다. 분명 종족전을 불문하고 대장갑 미사일만으로 많은 걸 해결하는 것이 문제시되는 분위기이기는 했으나, 이 날 공개된 패치 예고에서 테란과 저그만 조정 사항이 있고 프로토스는 하나도 변경된 것이 문제였기에 곧바로 논란거리가 되었다. 게다가 패치 예고 일자가 한국 기준 3월 20일이어서 이대로 시행될 경우 이후에 일정이 있는 대회에 무조건적으로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지경. 대장갑 미사일이 개발진의 본래 의도와는 달리 딜링까지 무지막지하게 넣는 기술로 쓰이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밸런스 팀 입장에서는 필요한 조치였겠지만, 공정성과 시점 모두 논란을 일으킬 만했기에 결국 곧바로 반대 여론에 부딪치고 말았다. 그 때문인지 한 주가 지난 뒤 올라온 커뮤니티 업데이트에는 밤까마귀와 바이킹의 패치를 보류한다는 공지가 적혔다. 적어도 시즌1까지는 이 밸런스대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1 종료 시점에서 대회에 나온 테프전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테란이 판짜기를 확실하게 준비해서 초반 단계에 큰 이득을 보고 시작하거나 아예 전투력에서 극강인 모습을 보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ex : GSL 결승전의 조성주). 특히 모선핵 삭제 이후 전진병영과 투가스로 이어지는 테크플레이가 훨씬 더 위협적으로 변했고, 111카운터로 꼽히던 우주관문 체제의 너프 이후 프로토스는 막고 역공을 가는 패턴을 포기해야 한다. GSL 결승전의 조성주는 효과적인 111 압박 이후 절대타이밍을 만들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러나 전진병영이 포함되지 않았던 슈퍼토너먼트에서는 김도우에게 완패했고, 이는 판짜기가 섞이지 않은 무난한 싸움에서 여전히 테란이 불리함을 보여 준다. 판짜기의 성공 없이 무난하게 흘러갈 경우에는 대격변 이후의 일반적인 테프전 양상 그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ex : GSL 슈퍼 토너먼트의 김대엽, 김도우, 김준호.). 기량에서 자신이 있다면 프로토스가 111을 보고도 별다른 부담 없이 앞마당을 지어버리고, 한 번 수비가 이루어지면 이후 펑펑 배를 불려도 자극제가 늦는 테란은 견제할 방도가 없다. 이는 프로토스가 테란보다 빠른 업그레이드 타이밍과 전반적으로 강한 힘을 앞세워서 단단하게 운영하면 테란이 극복하기 힘든 구도가 지속되는 것.

하지만 추적자와 시간 증폭이 어떻게든 너프가 된 상태이므로, 어떻게든 테란이 초반에 앞서는 구도를 만들기만 한다면 대격변 초기와는 달리 이길 타이밍이 오랫동안 생긴다는 것도 확실해졌다. 특히 밤까마귀로 인해 프로토스는 선점멸 이후 거신테크를 타기 부담스러워하고, 그렇다고 거신을 안 뽑자니 2베이스 해탱 푸시가 상당히 위협적이다. 이전에 11업 돌광에 잡아먹히던 것과 달리 테란의 타이밍이 굉장히 정교해져서 거신 없이 8관문 돌광으로 막으려 들었다간 테란이 트리플을 부수고 도주할 타이밍이 생긴다.

후반전의 큰 변수라면 역시 위에서 언급한 다수 밤까마귀의 대장갑 미사일 샤워. 함대전에서 테란이 이것으로 황금 함대를 얼마나 녹일 수 있느냐로 극후반 싸움이 결정나는데, 시즌1 말 당시까지는 프로토스에게 다수 밤까마귀에 분명한 카운터는 없어 보였으므로[79] 결국 기본적으로는 손싸움이나 전술로 승부가 결정난다고 볼 수 있었다.

이후 조지현이 래더에서 2018년 스카이 테란의 1인자 조성주유령-밤까마귀스카이 토스로 꺾으면서 파해법 중 하나가 드러났는데 바로 보호막 충전소를 끼고 싸우는 폭풍함이었다. EMP나 대장갑 미사일이 적중해도 보충소가 보호막을 빠르게 다 채워주므로 잘해봐야 에너지만 날리는 셈. 뭉쳐 있다가 미사일 공습을 맞고 순삭당하지만 않는다면 결국 사거리 싸움에서 프로토스가 일방적으로 우세하기 때문에 폭풍함 라인을 스카이 테란이 몰아내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다행인건 폭풍함이 해적선처럼 범위공격이 없어 테란이 밤까마귀 많이 모아놨다면 추격할땐 대장갑으로 한번에 끝내야 한다.[80][81]

기본적으로는 프로토스가 우세하지만 초~중반에 누가 더 판을 잘 깔고 운영에서 앞서느냐가 관건이므로, 대격변 초보다는 많이 완화된 프로토스의 소폭 우세 정도라고 볼 수 있겠다. 다만 이는 다전제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이고, 초반에 별 일 없이 무난하게 가면 여전히 프로토스가 확실히 우위.


4.11. 4.3 패치 이후[편집]


5월 16일자 패치에서 테란에 밸런스 조정 사항이 생겼다. 밤까마귀의 대장갑 미사일의 공격력이 30에서 15로 감소하고(테프보다는 테저를 겨냥한 너프) 대신 자동 포탑의 설치 사정거리가 1에서 2로 증가했으며, 바이킹은 체력이 125에서 135로 10만큼 향상됐고 불곰이 아예 군단의 심장 시절로 롤백되었다. 불곰이 버프된 만큼 추적자 상대가 조금이나마 편해졌으며, 공격 횟수가 2회에서 1회로 감소한 만큼 수호 방패의 영향을 덜 받으므로 이전에 비해 확실히 대미지가 더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프로 선수들의 경우 불곰 버프로 인해 프로토스 병력, 특히 광전사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중론. 바이킹은 체력이 약간 상승해서 추적자의 공격을 한 발 더 견딜 수 있게 되었는데, 과연 프로토스의 거신 체제가 패치 후의 테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현재로선 미지수.

밸런스 팀이 일단 테프전의 근본 문제로 꼽히는 업그레이드 격차 등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고 테란 유닛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밸런스 격차를 좁히려 하는 모습. 초~중반에 테란에 힘을 더 실어 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테란 버프 이후 2사클 또는 은벤 이후 추가되는 병영에 빠르게 기술실을 추가하여 불곰을 먼저 뽑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프로토스는 선 로공은 이미 죽은 빌드인 데다가, 점추에 의존하는 선 황혼의회도 워낙에 취약해진 탓에 우주관문 출발 외에 다른 빌드는 없다.

업그레이드 효율이 무시무시한 거신-불멸자 조합의 경우도 초반부터 불곰 압박이 워낙 거세다 보니 22업을 누르기 쉽지 않고, 오히려 우관출발 이후 공2업을 배제하고 사이오닉 폭풍에 힘을 주는 불고기 스타일로 경기를 풀어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군심때와는 다른 것이 분광기 덕택에 분광기사 활용및 고위 기사를 살리는 컨트롤이 상당히 쉬워졌다. 당장 추적자 중심으로 조합을 꾸리는 거신 체제보다는 불멸자와 돌진광전사를 주력으로 굴리는 사이오닉 폭풍 체제가 당연히 불곰/바이킹 버프 이후 맞는 스타일이고, 다수 지뢰에 대한 카운터는 급하게 뽑은 분열기 2~3대로 해결하는 게 대세.

바이킹 버프는 테프전에서 별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애초에 프로토스가 거신을 버렸고, 폭풍함도 버린지 오래인데다가, 이미 해방선이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와중에 바이킹을 뽑을 이유가 마땅히 없기 때문. 불곰 버프로 인해 바이킹이 필요한 상황이 안 나온다고 보는 게 맞다.

GSL 시즌2 16강에서는 테란들이 드디어 프로토스를 압도하였다. 대부분 초반을 절대 무난하게 시작하지 않으며, 전진건물의 빈도가 부쩍 늘었고조성주 다중빙의[82] 군심때와 달리 111의 파생 빌드가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데다가, 전진병영만 보여줘도 프로토스의 멀티 타이밍을 엄청 늦출 수 있으며, 컨트롤 여하에 따라 사신이 이득 볼 상황도 많기 때문. 프로토스의 정석 대처법이라고 알려진 우관 이후 멀티에 대항해 테란이 반응로 싸이클론을 확보해서 프로토스의 공중 병력을 숫자로 압도하는 그림이 보이게 되었다.

패치 초반이니 만큼 양상이 변할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기본 유닛이 버프된 만큼 테란이 확실하게 강력한 카드를 쥐게 되었다는 것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프로토스 측은 이제까지와 비슷한 점추 혹은 불사조 빌드를 시도했다가 강력한 불곰 혹은 새로운 싸이클론 메타에 완패하고 상당수가 탈락했다. 특히 테란전 수비운영의 대가인 김대엽이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등 불곰을 막아야 하는 프로토스의 고뇌가 깊어지게 되었다.

6월 이후로는 전진 병영이 테프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위험성이라고 해봐야 짓던 도중에 걸리는 경우만 아니면 딱히 없는데다가, 수많은 파생 빌드로 운영부터 날빌까지 가능해서 토스에게 갖가지 심리전을 걸어줄 수 있다. 테란이 초반에 거의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쥐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아예 프로 레벨에서는 무난한 사신 더블 빌드보다 전진 병영을 더 많이 쓸 정도로 어떤 의미에서는 정석으로 자리를 잡았을 정도이다. 당연히 토스 유저들 사이에서 전진 병영 심리전의 사기성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 중.[83] 허나 초~중반은 테란이 압도적으로 유라한 반면에 중후반 운영에서는 반대로 프로토스에게 힘이 확 실린다. 프로토스가 업그레이드 타이밍이 빠른 경우가 여전히 심심찮게 나오고(서로 무난하게 갔을 경우), 분열기 운영이 점점 정립되면서 지상전을 꽉 붙잡을 수 있기에 결국 후반은 확실하게 프로토스가 우위에 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분열기만 해도 상대하기 까다로운데 시간이 끌리면서 황금 함대가 쌓이면 테란으로서는 극복이 안 되기 때문이다.[84] 어떻게 보면 뒷심에서 상대가 안 되고 무난한 운영에서 점점 불리해지고 있기에 테란 유저들이 전진 병영에 더욱 몰두하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양상이 극단적으로 흘러가다가 정점으로 치닫는 게 현재의 상황.

결국 GSL 시즌3 후반으로 갈 수록 전진 병영이 나오는 빈도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메타에 대해서 꾸준히 논란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당장 대회 통계를 봐도 전진 병영으로 스타트를 끊은 경기에서는 테란의 승률이 굉장히 높고, 반면에 중후반을 넘어가면 프로토스가 어지간해서는 승기를 놓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 전진 병영분열기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밸런스, 메타 모두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이 거의 확실해졌다. 글로벌 파이널이 머지 않은 시점이기는 하나 어떻게든 패치가 되지 않는 한 이런 양상이 해결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GSL이 끝나고 열린 수퍼 토너먼트 시즌 2에서는 프로토스 선수들의 대처 능력이 상승하며 테란 상대로 높은 승률을 보였고 분위기가 다소 반전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전진 전략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문제가 해결됐다고 보기엔 이른데, 프로토스가 이긴 게임은 대부분 전진 건물의 빠른 탐지에 성공한 뒤 대처와 역습에 성공한 경우이고 반대로 일찍 찾지 못했을 경우에는 여전히 상대하기 힘든 모습을 보였기 때문. 즉 탐지 성공 이후의 대처가 많이 좋아진 것이지 탐지 실패 시의 대처는 아직도 힘들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아직까지 문제를 품은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았으므로 전진 전략의 빈도가 크게 줄어들고 양상이 해소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오히려 무난한 게임에서 점점 프로토스가 압도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더욱 변칙적인 방법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구도가 굳어질 지도 모를 지경 그렇게 전진 병영이 정석으로 자리를 잡겠지.

한 편, 차기 대규모 밸런스 패치의 초안 내용이 공개되었다. 일단 테란은 대표 격의 찌르기 유닛인 사이클론의 기본 방어력이 공유 초기의 0으로 감소하였다. 다만 이것이 테프전의 초반 찌르기나 전진 계열 전략에서는 다른 종족전에 비해 영향이 덜하기에 최근의 논란에 해법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그 외에 땅거미 지뢰의 천공 발톱 업그레이드가 상향되었는데, 이제까지는 테프전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지만 대격변 이후에는 천공 발톱 업그레이드 후에는 미사일 발사 후에도 지뢰가 보이지 않게 되면서 얘기가 좀 달라졌다. 중반 타이밍 이후부터 위력을 발휘하겠지만 일단 과거의 지뢰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게 되었으므로 분명한 상향점. 어찌 보면 다시 논란거리로서 도마 위에 오를 우려도 있다. 이 외의 여러 패치안을 훑어 봐도 최근의 각종 문제에 대한 해법을 마땅히 제시하지는 않았으며, 추후에 더 업데이트될 추가 조정을 기다려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두 번째 밸런스 테스트 모드 피드백에서 사이클론을 3.8.0 이전 버전의 성능으로 되돌리는 큰 변화가 생겼다. 2016년 시즌 후반에 가까스로 재발견이 되자마자 대격변 이후 바로 사라졌던 그 사이클론이 2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 이후 테스트 모드 피드백이 거듭될 때마다 목표물 고정의 버그(시전 사정거리가 7임에도 5의 거리까지 접근한 뒤에야 발동했었다)를 수정하고 보급품이 4에서 3으로 감소하는 등 버프가 거듭되었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온 사이클론이 차기 시즌에서 테프전에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굉장한 관심거리이다. 문제는 이 변경안이 테프전의 전진 병영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왔다는 건데... 정작 이 유닛은 초반 올인에 더 특화된 성능이어서 과연 이것이 전진계 전략이나 올인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인지는 확실치 않다.


4.12. 4.7 ~ 4.8.3 패치[편집]



주요 내용으로는 토르 대공 변경, 보충소 체력 너프와 환상정찰 버프, 폭풍함 밸런스 조정이다. 가장 중요한 변경점으로 고위기사의 환류[85]가 너프되었다. 이후 패치에서 예언자까지 중장갑으로 변경되는 너프를 당했다. 2018년부터 예언자는 피해를 거의 못주는 유닛[86]이 되었는데 중장갑화 변경 이후 예언자 트리플 빌드는 결국 반쯤 사장되었다. 바이킹과 싸이클론이 섞인 111병력이 프로토스의 우관 테크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프로토스의 정석 빌드는 파수기 이후 점멸 추적자 빌드로, 테란의 지뢰드랍이 점멸 전에 도착하기 때문에 테란도 정찰 방법이 추가된 셈. 토스가 트리플을 지키는 용도로 점추거신을 많이 쓰게 되었고, 이에 맞서 테란은 전차와 밤까마귀를 소수 확보해놓고 자극제를 누르게 된다. 그러나 제련소 및 인공제어소의 업그레이드 너프 이후[87]거신중심의 22업 조합은 힘이 빠졌고, 대신 기사단 테크가 테란 상대로 효과적이었다. 이는 2019 슈퍼토너먼트 시즌 1의 예선 통과자 중 테란이 한 명뿐인 게 밝혀져 기사단 테크가 성과가 있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밸런스 논란이 점화될 여지를 줬다.[88] 다만 테란이 의료선을 통한 신들린 견제를 하면 환류 너프로 인해 다 이긴 경기를 내주는 경우도 많이 늘어났다.

잠시 유명세를 탄 메카닉 체제의 경우 경우 공성전차보다 염싸를 선호한다. 이유는 점추와 돌광을 잘 잡기 때문이고 폭풍함이 나오더라도 대지 사거리가 대공보다 낮아서 사이클론에 쉽게 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주모함이 나온다면 토르로 대처[89]하면서 전투순양함을 모아주는 게 좋다.

후반부에는 어느 체제로 가던간에 테란은 전투순양함을 생산하기도 한다.[90] 테란과 저그와 달리 메즈기[91]가 부족한 프로토스[92]는 전투순양함을 카운터칠 폭풍함이 거대 유닛 추가데미지 장착에 사거리만 높을 뿐이지 공격 속도는 느린 유닛이므로 모선이 없으면 전투순양함의 차원도약 앞점멸에 붙잡힐 때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테란은 연결체 테러를 통해 탈출로를 봉쇄한 뒤 차원 도약으로 폭풍함 바로 근처로 이동해 전투를 하려 하고, 프로토스는 폭풍함의 압도적인 사거리와 거대 추뎀 이용한 딜링과 함께 도망 후 보호막 재충전을 통해 승기를 잡으려는 양상으로 간다. 때문에 극후반부에 가면 두 종족 모두 시야의 확보가 매우 중요해진다.

최근에는 점멸 추적자 운영이 상당한 강세이다. 상위권 선수들은 점추 컨트롤만으로 이득을 톡톡히 보며 수비도 잘 해내는 등 이래저래 테란 선수들이 진땀을 흘리는 중. 게다가 맵 풀도 대체로 견제가 잘 안 통하고 면적이 넓은 쪽으로 선발되다 보니 점점 테란들의 토스전 승률이 낮아지는 추세. 맵에 따라서는 테란의 초~중반 타이밍 러시가 거의 봉쇄된다고 봐도 좋을 지경이다.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테란의 성적이 제일 나빠서인지, 8월 7일(한국 기준)에 발표된 밸런스 패치안에서는 테란이 상당한 버프를 받을 예정이다. 자극제 연구 시간이 121초에서 100초로 단축되고 유령의 EMP는 반경이 1.5에서 2.0으로 늘어나는 연구가 추가된다고. 즉 테란의 초반과 중후반 이후 모두 뚜렷하게 강화되었으므로 프로토스의 공격적인 운영이 많이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93] 참고로 한때는 광전사의 돌진 공격력(유닛과 접촉할 때에 들어가는 대미지)이 삭제되는 패치안도 있었지만 최종안에서는 기각되었다. 자칫하면 타이밍 러시를 알고도 못 막는 불상사가 일어날 뻔 했다(...).

4.10.1 패치 이후로는 테란들이 유령을 대동하고 새로 추가된 향상된 충격파 연구까지 빨리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EMP의 최대 범위가 크게 늘어나게 되자 확실히 교전에서 테란에게 힘이 붙었고, 폭풍함이 모여도 EMP를 적절히 사용하며 어느 정도는 몰아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유령 체제의 카운터인 분열기의 주가가 오르면서 마냥 강력함을 뽐내는 정도는 아니라고. 의외로 자극제 연구 시간의 단축은 양상에 그리 큰 영향을 주지 못하는 추세다.


4.13. 4.11.0 패치[편집]


해방선 사업이 융합로로 이동하였으며, 광전사의 돌진 추댐이 삭제되는 등 테란에게 웃어주는 변경점이 많다. 해방선 업그레이드가 기술실에 있었을 적에는 업그레이드를 하는 동안 반응로를 쓰지 못해서 해방선/바이킹/의료선의 물량 확보에 차질이 빚어졌는데, 융합로를 짓고 업그레이드를 찍는 동안에도 반응로를 붙인 우주공항에서 해방선을 2기씩 뽑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토르의 천벌포 공격력이 감소한 대신 공격 속도가 줄어들어 DPS가 증가하였고, 그 동안 프로토스의 우주관문 유닛들이 지속적인 하향을 받으면서 토르가 지대공을 책임질만한 수준이 되었다. 이를 눈여겨 본 일부 테란들은 메카닉 테란을 연구하였다. 프로토스의 경우 메카닉을 상대로 한 선우관 빠른 우주모함 전략은 리스크가 커져서 잘 안 쓰게 되었으며, 대신 로봇공학 시설을 3개까지 늘리고 불멸자와 집정관을 모아 메카닉 병력이 쌓이기 전에 뚫어버리는 전략을 선호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메카닉 병력의 약점을 공략하여 뚫어버리는 전략이 많기 때문에 메카닉은 여전히 깜짝 전략으로 남아있다.

전투순양함의 차원 도약에 선쿨이 생기고, 폭풍함이 하향되면서 빠른 전투순양함 다수의 추적자로 상대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폭풍함은 건물을 깨는 폭풍함은 건물 잘 부수지 못하는 데다가[94] 부수는 동안 메카닉은 토르로. 바이오닉은 바이킹 모으는 시간 벌어주는 꼴이 된다.

테란의 추세는 분열기 거신 추적자 때문에 차량 공업이 추세이며 토스가 우주모함으로 넘어가면 테란도 이에 맞서서 토르로 대응해준다. 반면 우주선 공업은 해방선 바이킹 체제가 분열기에 약하며 해방선은 분열기 상대로는 좋은데 분열기가 해방선 범위 밖에서 공 던져주면 그만이고 추적자는 이에 틈타서 공중병력을 사냥하는 파훼법이 밝혀지면서 자연스레 바이킹 체제는 사장되었다.


4.14. 4.12.0 패치[편집]



프로토스가 충전소 과충전이라는 기술을 얻게 되면서 초반 수비력이 강화되었다. 어설픈 수의 해불이나 화염차로는 과충전된 보호막 충전소의 막강한 HPS를 뚫기 힘들며, 일단 과충전이 걸리면 EMP로도 무력화할 수 없다. 이에 테란들은 다음과 같은 대처법을 연구하였다.

1. 과충전된 보호막 충전소를 우선적으로 점사한다.
2. 과충전은 연결체 근처의 보호막 충전소에만 걸 수 있으므로, 보호막 충전소가 닿지 않는 지역의 프로토스 건물을 노린다.
3. 보호막 충전을 할 겨를도 없이 탐사정을 원샷원킬한다: 주로 화염차를 3기 이상 찔러넣거나 지뢰를 드랍한다.
4. 과충전의 HPS를 압도하는 화력으로 찍어누른다.

한편 주성욱이 발견한 공2업 그림자 걸음 암흑기사 전략이 유행하면서 후반전은 프로토스가 좀더 유리하게 되었다. 공2업을 찍은 암흑 기사는 유령이나 자극제를 쓴 불곰을 2방에 잡을 수 있으며, 돌진 광전사와 함께 별동대를 꾸려 돌아다니다가 소수의 해불을 만나면 돌진+그림자 걸음으로 달려들어 쌈싸먹을 수 있다. 또한 테란의 행성 요새를 공략하기에도 좋은데, 다수의 암흑 기사가 점멸로 행성 요새에 달라붙어 칼질하면 건설로봇이 수리할 틈도 없이 박살난다. 이 때문에 테란 입장에서는 외곽 멀티에 행성 요새나 궤도 사령부를 2~3동 짓거나, 행성 요새 옆에 땅거미 지뢰를 여럿 박아놓는 등 추가적인 투자를 필요로 하게 되었다.


4.15. 5.0.2 패치[편집]


공허 포격기가 상향되면서 프로토스는 전진 공허 충전소 러시나 공허 포격기+사도 찌르기와 같은 깜짝 전략을 꺼내들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선우관 전략이 자주 보이게 됐는데, 테란도 이에 대처해서 자기장 가속기 업그레이드를 한 사이클론으로 대처하는 편이다.

전체적으로 중후반의 프로토스의 강세가 고착화됐다. 보충소 과충전으로 테란의 찌르기 타이밍을 잘 넘길 수 있게 되면서 분열기 테크로 넘어가는게 쉬워졌고, 여기서 프로토스가 한 타이밍만 잘 버텨서 점멸 암흑 기사까지 준비된다면 테란 입장에서는 답이 없어진다. 정면으로 들어가자니 분열기가 굉장히 압박이고, 이걸 어찌저찌 산개로 잘 피해도 그 타이밍에 들어가는 최소 공2업이 된 암흑 기사의 행성 요세 테러를 효과적으로 수비해내는 건 프로급의 피지컬이어도 어렵다. 기존에는 점멸 암기가 그다지 주력으로 쓰이지 않았고 분열기는 소수에 그쳐서 사업 해방선으로 충분히 카운터칠 수 있었지만 점멸 암기와 다수의 분열기가 조합됨에 따라 끊임없이 모드를 바꿔야 하는 해방선 그 자체로는 분열기와 점멸 암기 조합을 파훼하기 어렵다. 그래서 조성주를 제외하면 해방선 대신 다수의 전차가 대안으로 등장했는데 이마저도 우주모함이 추가되면 과거의 카운터였던 전투순양함은 생산 인프라 자체를 아예 갈아엎어야 해서 사장당했고[95] 토르는 이미 분열기에게 약한지라 답이 없다.

그래서 테란 입장에선 무난하게 프로토스와 중후반으로 흘러가면 이기기 어렵기 때문에 초반에 빌드를 꼬아서 어떻게든 프로토스를 말리게 하려는 편. 그래서 전진 병영이나 공학 연구소 러시 같이 초반 토스의 최적화를 꼬이게 만드는 빌드나, 화염차 드랍 같이 초반에 토스의 일꾼을 터는 찌르기 빌드들로 초반에 게임을 터뜨리고 풀어가려는 시도가 많다. 그러다가 중후반 이후로 넘어가게 되면 기존의 바이오닉 병력으로는 상대가 안 되기에 유령과 전차를 조합하는 한편 체제 전환의 여유를 주지 않음으로서 후반에도 우주모함이 뜨지 못하도록 하려고 하는 상황.

그래도 토스가 기어이 폭풍함이나 우주모함을 조합했을 때 테란도 타이밍을 잡을 게 아니라면 바이킹, 사업 해방선, 유령으로 최종 조합을 확보해야 하고 여기에 핵까지 추가되면, 다시 말해서 이 조합을 모두 갖출 시간만 벌 수 있다면 테란도 극후반전이 마냥 절망적인 건 아니다.

문제는 분열기, 암흑 기사, 우주모함이 순서대로 유닛 조합에 추가되는 토스와 달리 테란은 전차에서 해방선과 바이킹으로 주력을 아예 전환해야 되는지라 체제 전환이 완료되기 전까지 테란은 불리함을 감수해야 하고 추가적인 대격변 패치가 없는 한 이 구도는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블리자드가 사실상 업데이트를 손 놨다는 거지


4.16. 5.0.9 패치[편집]


MS에 블리자드가 인수 된 후 드디어 밸런싱 업데이트를 하였다.

공허포격기 생산시간 & 비용 증가, 충전소 너프로 인해 공허 전진충전소 러쉬는 완전히 사장되었다. 또한 암흑기사의 점멸 후 공격까지 선딜레이 추가 로 인해 앞점멸 행성요새 테러도 사실상 힘들어졌다. 이로 인해 초반 프로토스의 선택지는 더더욱 줄어들었고 2022년도 기준 현재 리그에서 더이상 프로토스를 보기 힘들어질 정도.

초반 빌드 싸움에서는 테란에겐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반면, 토스에겐 선택지가 사실상 사라진 셈이라 테란이 노정찰 플레이를 할 지경이 되어가고 있다. 초반은 테란이 절대적으로 주도권을 잡고가며, 프로토스는 테란의 거의 모든 가짓수를 대비하느라 초반을 사실상 수세적으로 보내게 된다. 이 과정에서 테란이 보통 트리플을 먼저 가져가게 되는데, 여기서 토스가 침착하게 테란의 견제를 막고 역견제를 시작하면서 거신, 고위 기사 등의 고급 유닛을 착실히 쌓고 업그레이드를 돌리며 타이밍 러시를 하면 프로토스가 이기지만,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 경우에는 쨀 대로 짼 테란의 해불유바의 200이 들이닥쳐 토스를 갈아버린다.

게임양상은 무난하게 초반 의료선 지뢰드랍을 점추나 불사조로 수비하고, 테란이 5~6분 선에 1지게로봇을 아끼고 스캔을 준비하여 토스의 세빠닥 깜짝 다크 찌르기를 대비한다. 중반에 토스가 점추의 기동성으로 이익을 거두지 못할 경우 온리추적자이기때문에 테란의 해불 한방에 밀리는모습이 종종나온다.이후 정면교전에서 손해를 많이 볼 경우 교전에서 이익을 거둔 테란 병력들이 그대로 폭탄드랍으로 떨어져 게임이 터지는건 현재 프로리그에서도 흔하게 볼수 있는 풍경. 하위티어에서는 점추로 마린 짤라먹기로 쉽게 막는모습도 연출되기도하지만 프로경기에서는 맥을 못춘다.

어찌 보면 전작의 테프전 메카닉 대전과 비슷하다. 전작에서 메카닉 200 다리역할을 하는 시체매 포지션을 해불이 담당하고, 대공 유닛으로 골리앗을 모으드시 바이킹을 모으며 전작의 군수공장 탱크 역할을 후속작에서는 사업해방선이 담당을 하며, 전작의 과학선 역할을 유령이 하는셈.

현재는 답이 없으면 토스는 우주모함만 가지 않고 폭풍함으로 가는터라 바이킹 만으로 황금함대 저지하기가 힘들어졌다.원래 바이킹만으론 황금함대를 잡지 못했다 그래서 조성주 필두로 대응방법은 토르를 소수 섞어주는것. 토르는 분열기나 불멸자에 약하다고 착각하기 쉬울 수 있으나 천벌포 토르는 분광기 상대로 견제 가능하며 우주모함 상대로 거리두고 자리잡을 경우 미사일 형식인 경장갑 추뎀 재블린보다 요격기를 오히려 잘 잡는다. 폭풍함 지상 사거리는 10밖에 안되고 토르는 천벌포 사거리가 11이다. 그리고 폭풍함은 emp 한대라도 스치면 빼야하는 선택지 말곤 없으며 사업 해방선과 조합되면 불멸자와 분열기 뭐고 소용이 없어진다.

다만 김준호 선수 한 명이 메타를 전부 바꾸고 있으며, 더 이상 후반을 바라보는 토스가 아니라 아예 관문테크를 중심으로 선제공격을 가하는 방식이 유행하고 있다. 이 선수의 경기 이후 테프전은 조합을 갖춘 한 방 경기보다 초반의 치열한 눈치싸움과 컨트롤 싸움으로 양상이 변하고 있다.
대체로 선공은 토스가 쥐고 있으나, 테란이 이를 카운터 치기 위해 언덕 사령부를 하고 토스의 수를 막은 뒤 타이밍을 잡는 식으로 대항한다. 토스의 초반 심리가 통하지 않을 경우 테란이 한동안 주도권을 갖게 된다. 여기서 토스가 다시 막아낼 경우 중후반의 힘싸움 양상으로 넘어간다.


4.17. 2023년 말[편집]


사이클론의 재설계로 인해 초반의 사이클론 푸시가 강력해져 이제 앞마당 충전소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았으며, 재설계된 사이클론으로 불사조를 견제할 수 있게 됨으로써 기갑전차토르로 대표되는 정통 메카닉이 힘을 얻게 되었다. 거기에 분열기의 인구수 너프로 인해 한타에서 분열기 대처가 안 되던 저티어 테란들에게도 숨통이 트인 편.

반면에 밤까마귀 너프로 프로토스가 초중반을 넘기기 비교적 수월해졌으며, 유령 너프로 기사단 토스의 위상이 조금 올랐으나 여전히 로공 쪽이 더 선호되는 편이다. 이유는 앞서 말한 사이클론 푸시를 막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 다수의 불멸자이기 때문.

하지만 프로토스들이 이내 사이클론 푸시에 대한 대처법으로 선로공을 가게 되었는데, 이것 때문에 애꿎은 메카닉이 같이 철퇴를 먹었다. 사이클론 막겠다고 선로공 올렸는데 평범한 메카닉이면 에라 모르겠다 하고 불멸자에 분광기 뽑아서 그대로 러쉬 가서 테란을 밀어버리는 경기가 많이 나오는 편. 테란도 역시 메카닉 잠시나마 쓰다가 융합로로 넘어가서 전순으로 대응하는 편이다. 당연하지만 대놓고 가면 추적자 폭풍함에 다 깨져버린다.


5. 주요 명경기[편집]



5.1. 자유의 날개[편집]


  • 2012년 5월 19일 2012 HOT6 GSL Season 2 결승전 정종현vs박현우 5세트 맵 : 대도시, 7세트[96] 맵: 아틀란티스 스페이스쉽
-당시 테란 최강자, 4회째 우승을 이라는 대업을 목전에 둔 정종현과 로열로더를 노리는 박현우의 GSL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결승전 중 하나. 일명 전투순양함 소용돌이 관광으로 역사에 길히 남은 5세트와 당시 해설자들조차 그 끝을 예측하지 못하고, 지게로봇이 역전을 이룬 7세트로, WCS 체제 이전 스타크래프트 2의 전성기를 장식했던 경기.


5.2. 군단의 심장[편집]


- 테프전에서 장기전이 되었을때 테란의 다수 유령 운영을 완벽하게 보여준 경기다. 이 경기에서 안준영 해설은 이런 운영을 할 수 있는것은 세계에서 3명도 안 될것이다라고 극찬을 했고 이 경기 이후 윤영서는 유령서라는 별명도 얻게 된다.

- 2010년 안홍욱이 우주모함을 보여준 이래 4년 만에 우주모함을 주력으로 승리한 것으로 화제가 된 경기다. 해설진도 1세트에서 설마 우주모함은 아니겠죠?, 메카닉 테란을 상대로 우주모함이 예전부터 좋다는 평가는 있었거든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가격 대 성능비가... 이러면서 의아하게 여겼으나 우주모함은 안티 메카닉 최종보스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3세트에서도 김영진이 메카닉을 가자 김대엽은 몰래 멀티 후 우주모함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해설진은 브루드워 시절의 캐리어의 향수가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2014 프로리그 결승전의 판도를 결정지은 승부. 이영호는 2014년 한 해에만 원이삭에게 6 대 0 으로 상대전적이 밀리고 있었으나 통신사 결승이라는 다시없을 중요한 순간에, 다소 방심한 원이삭의 병력을 유리한 지형에서 싸워 파수기를 끊고, 14분대 치즈러쉬로 밀고들어가 승리를 거두었다. 마지막의 지게로봇 세레모니, 정윤종, 원이삭등 SK 선수들 이름이 적힌 축구공 세레모니, 이영호 선수의 부모님의 감동의 눈물까지 나오면서, 이 승리를 통해 결승전의 판도가 kt 롤스터로 기울기 시작했다.

- 의료선 견제를 통해 정면에서 이길 수 없는 프로토스의 한방 병력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성주의 판단력이 빛났던 경기. 김준호의 병력은 다수의 집정관과 거신에 탐전사까지 나와 조성주의 병력을 계란 앞의 바위처럼 박살낼 수 있었지만, 마지막 남은 건설중이던 수정탑이 부숴지면서 조성주가 2세트를 가져간다.

- 군단의 심장에서 나온 테프전 메카닉 경기중 테프전에서 어떻게 메카닉을 써야되는지 그야말로 테프전 메카닉 운영의 정석을 보여주는 경기다. 근데 정작 메카닉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스갤이나 플엑 심지어 해설자까지 반응이 미적지근했다(....) 여담이지만 테프전 메카닉의 경우에 프로리그에서 나온 경우가 6번 있었고 3번이겼는데 1번은 조성주가 김대엽을 상대로 머엽일꾼 학살을 하면서 관광으로 메카닉을 가는 경우였고 1번은 정우용이 타락하기 전에 포스트시즌에서 메카닉을 보여주었다.
- 조성주 테란원탑론을 크게 대두시킨 경기. 상대하는 김명식이 거사조 빌드의 대가 소리를 듣는 프로토스였고, 이 경기에서 과연 김명식은 거사조를 꺼내들었으며, 조성주가 선택한 카드는 거사조에게 빌드 상성에서 잡아먹히는 지뢰, 바이오닉 드랍빌드였다. 그런데도 없던 틈을 비집고 만드는 조성주의 드랍과 컨트롤로 김명식의 멀티를 취소시키고 거신을 하나하나 잡아내면서 해설진마저 상식선에서 이해 할 수 없는 경기를 보여준다며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끝내 마패, 지게로봇 관광까지 선보이면서 빌드 상성의 차이를 클래스의 차이로 찍어누르는, 외경심을 자아내게 하는 경기내용을 보여주며 조성주가 승리했다. 2015 스갤 어워드 올해의 관광 경기에 등극. 이 경기의 핵심은 각개격파(各個擊破)였다. 의료선 부대를 프로토스의 본진에 보내어 불사조와 거신 부대를 쪼갰고, 불사조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거신들을 불곰으로 격파했다. 이렇게 파괴된 거신이 누적된 만큼, 프로토스가 고위 기사를 소환할 자원을 확보할 수 없었다.

- 조중혁은 물론, 지켜보던 테란 유저들을 경악에 빠트린 경기. 김도우는 3경기를 승리로 이끈 전진우관 빌드를 또다시 들고 나왔지만, 이번엔 2인용 맵이라는 특성을 활용해 조중혁의 본진 옆구리에 우주관문을 지어 무려 5분 5초에 예언자가 튀어나왔고, 당황한 조중혁은 사신이 일꾼에게 터지는 실수를 범하고 만다. 그렇게 초패스트 예언자로 승기를 잡은 김도우는 이후 갑자기 함대 신호소를 짓더니 무려 7분 25초만에 폭풍함(!!!)을 뽑아버렸고 111체제에서 폭풍함을 막을 수단이 전무했던 조중혁은 하는 수 없이 발끈 러시를 시전하지만, 그것과 관계없이 이미 본진과 앞마당 모두 장악당해 GG를 치게 된다. 당시 이승원 해설은 무슨 기록경기 하는거 같다며 경악했고, 성승현 캐스터는 테란의 상황을 빗대어 밖에선 비가 내리고 있고 안에선 폭풍이 치는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드립치는게 포인트.

- 바필없 조성주의 의료선 드랍이 조금씩 막혀가는 가운데 조성주가 새롭게 보여준 건 바로 천공 지뢰였다. 지뢰로 낚시를 걸어 불사조를 다 잡아내더니 마지막에는 의료선 지뢰 드랍으로 거신을 다 날려버리며 승리를 가져간다. 폭풍 속에서도 살아남은 지뢰가 거신 3기를 한꺼번에 날려버리는 장면은 필견.

- 성동격서의 진수를 볼 수 있는 정명훈의 판단을 볼 수 있는 경기. 상대 관측선 시야에 들어온 빈 의료선들을 상대 12시 멀티로 날려보내서 상대 주력을 대거 이동시켜 속인 후, 제 2 멀티 연결체를 부숴 4강 진출을 향한 승리를 가져간 이 경기는, 나아가 전략게임의 묘미를 느끼게 해주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 전태양의 인생경기. 프로토스의 빈틈을 파고드는 테란 바이오닉의 화려한 대규모 의료선 드랍을 마음껏 볼 수 있다. 또한 천공발톱 지뢰가 환류를 통한 수비를 위해 왔던 고위기사를 전부 잡아내는 장면도 명장면. 스타리그 시즌2, IEM우승을 달리며 최고의 기세를 달리던 김도우를 격침시키는데 전태양이 성공했다. 말 그대로 인생경기. 이 경기를 패한 김도우는 최종전에서 이병렬에게 당하며 광탈한다.

- 위 경기의 형제 경기. 마찬가지로 전태양의 신들린 의료선 견제를 감상 할 수 있으며, 팀킬 매치를 KT롤스터 에이스 결정전이라는 테마를 덧입혀 더욱 비장함이 느껴지는 무대와 그에 걸맞는 경기 내용이 만들어졌다.

- 의 장막, 그리고 그 장막을 기어이 박살내다. 1달만에 다시 만난 두 선수. 심지어 조는 무려 BSL이었다. 승자전에서 진행된 경기는 3세트까지 가게 되었고, 김도우가 무슨 조기 경보 시스템마냥 관측선을 멀티마다 길목마다 뿌려놓고 조성주의 모든 움직임을 꿰뚫었다. 그리고 거신도 쉽사리 드랍에 무너지지 않았지만, 조성주는 조성주였다. 쉴틈없이 두드려대면서 마침내 시야 확보 제1선을 무너뜨리고 역시나 해불만으로 거신이 있는 프로토스 병력을 박살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 대망의 프로리그 2015 결승전의 에이스 매치. 이신형은 GSL에서 두번째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김유진은 플레이오프에서 KT롤스터를 역스윕으로 잡으며 9연승을 거두는등 두 선수의 기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였다. 김유진은 프로토스 사파의 거두답게 돌진 업그레이드를 하며 집정관 2기를 포함한 돌진 광전사 러쉬로 이신형의 병영을 장악했으나 이신형은 밀리는듯 싶더니 침착하게 방어해냈다. 이후 김유진은 암흑기사를 이용해 이신형을 더 흔드려고 했으나 이신형의 복구속도는 상당히 빨라서 바이킹과 유령을 포함한 바이오닉 병력을 완성했지만 김유진은 거신 3기를 가까스로 모아주었으나 사거리업이 늦어졌다. 게다가 네번째 거신의 집결지를 이신형의 본진으로 찍어둬서 거신을 헌납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면서 이신형의 한방병력에 밀려버리고 만다. 프로토스의 흔들기를 테란이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가 잘 나와있는 경기.


5.3. 공허의 유산[편집]


- 전태양의 인생경기2. 밸런스가 극단적으로 무너진 2016년 1월의 테프전에서 테란이 어찌해야 이길수 있는지 보여준 경기, 30분이 넘는 대혈전 끝에 GSL 코드 A 테프전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테란이 되었다. 전태양의 신들린 다방향 견제와 방어, 해방선과 유령의 극한 활용을 볼 수 있다. 전태양은 조지현의 미친듯한 찌르기와 견제를 꾸역꾸역 막으며 후반까지 게임을 끌고 가 프로토스를 굶겨 죽였다.

- 30분이 넘는 장기전에서 전술 핵이 난무했지만[97] 첨단 탄도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까먹는 NG 때문에 폭풍함에게 밀리면서 주성욱이 이겼다.

- 송병구가 공허의 유산에 남긴 마지막 유산
공허의 유산 들어서 사장되었다고 여겨졌던 거신, 그리고 무결점의 총사령관부활을 볼 수 있는 경기. 지속적인 견제로 테란의 자원줄을 말리고 테란이 급박하게 밀어붙이는 가운데, 해방선의 사거리 업과 불곰의 충격탄 업이 안되었다는 점을 이용하여 미친 듯한 점멸 추적자 컨트롤로 해방선을 한 기씩 격추하고, 거신의 줄긋기와 고위 기사 폭풍으로 테란 병력을 지속적으로 갉아먹어 테란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마치 스1의 리버 컨트롤을 생각나게 하는 송병구의 분열기 컨이나 사도, 고위 기사 견제도 백미였다. 당시 경기 전 상황과, 경기 내용과, 경기 후 인터뷰까지 맞물리면서 GSL 역대 최고의 코드 A가 탄생했다.

- 하드코어 질럿의 힘 오늘, 우리는 되찾으리라! 우리의 고향과, 우리의 유산을!
암흑 기사에 피해를 입으며 윤영서가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시간을 끌면서 장기전으로 흘러갔다. 결국 경기는 주성욱의 폭풍함+고위 기사 vs 윤영서의 바이킹+유령 구도가 되었다. 윤영서가 엄청난 유령 컨트롤로 한타를 이기고, 주성욱의 가스가 고갈되면서 윤영서가 순간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진출했던 다수 유령이 주성욱의 하드코어 광전사에 싹 쓸려나가며 역전당하고 말았다. 광물 8000으로 작정하고 뽑아내는 죽여도 죽여도 끝도 없이 몰려오는 광좀비에 공포가 느껴질 정도.분광기를 돌렸으면 더 빨리 밀었겠지만(...) 주성욱도, 윤영서도 테프전 후반 운영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결국 GG를 치던 순간, 윤영서의 광물이 2000이 넘었지만 인구가 부족해서 유닛생산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 이신형이 초반 경기를 아주 유리하게 가져갔으나 어쩌다보니 본진이 뒤바뀌고 역전까지 당할한 경기. 이신형의 2의료선 찌르기에 맞서 김유진도 맞찌르기를 하며 두 선수 모두 본진을 바꿔 가져가며 줄곧 열세였던 김유진이 역전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사이오닉 폭풍이 완성되기 3초 전에 이신형의 타이밍 러쉬로 고위기사를 모두 잡아먹으며 경기를 가져갔다. 이신형의 공격이 1초라도 늦었더라면 김유진이 가져갈뻔한 아주 아슬아슬한 경기.

- 전태양의 빠른 속도와 견제, 그리고 이를 빠른 반응과 병력 배분으로 적절히 막아내며 한방병력을 모으는 백동준의 공수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좋은 경기. 두 선수 모두 현재의 상황에 따른 최선의 판단과 대처를 하면서 후반까지 경기가 지속되었으나, 백동준이 프로토스의 최종 조합인 폭풍함+고위기사+분열기를 확보하게 되면서 백동준에게 힘이 실리게 된다. 전태양은 밤까마귀와 바이킹을 섞은 병력으로 계속적인 견제와 라인전을 시도하면서 유령을 추가하게 되는데, 백동준이 분열기와 폭풍함등을 이용해 중요한 순간마다 유령을 먼저 제압하여 EMP를 차단하는데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게 된다. 유령 컨트롤도 그 분을 꼭 빼닮았다

- 공허의 유산에서 최초로 테란이 승리한 테프전 스카이 테란 vs 스카이 토스 경기. 백동준에게 일격을 맞은 전태양과 최종전으로 올라온 김명식이 붙게 되었는데, 전태양이 특유의 견제를 바탕으로 유리하게 이끌어가자 김명식은 그것을 힘겹게 막아내면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캐리어를 선택하게 된다. 이에 전태양은 해방선과 바이킹 그리고 미사일 포탑을 다수 건설하면서 김명식의 우주모함의 요격기를 잡아내고 결국 김명식이 자원줄이 끊기고, 요격기가 바닥이 나면서 진 경기이다. 여담으로 스카이 테란으로 스카이 토스를 잡을 수없다는 것이 기존 정설이었는데 이 이론을 완벽하게 꺾은 경기 역시 갓의 유산

- 전태양의 인생경기3. 테란전 최근 10승 0패를 보여주며 무적의 포스를 보여주던 주성욱과 다르게 프로리그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걱정을 샀던 전태양의 대결이다. 초반에 전태양이 시도한 화염차 찌르기가 별 성과 없이 막히고 주성욱이 빠른 8가스를 가져가면서 우려가 현실이 되나 싶었으나 중반 이후로 전태양의 의료선 견제에 속도가 붙으면서 경기가 알 수 없게 되어 가는데...

- 조세돌 vs 주파고, 그리고 낙석계(落石計). 신나게 3킬한 김유진이 뜬금없이 거신을 뽑다가 거필패(...)를 반증하며 주성욱에게 밀려나고 올라온 건 다름아닌 조.성.주 지난 해 같았으면 진에어 우승 미리 축하(...)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스타리그 2015 시즌 3부터 조성주를 극복하더니, 2016 GSL Season 1에서는 아예 3대0으로 셧아웃시킨 주성욱은 더욱 단단해져서 돌아왔다. 조성주의 모든 찌르기를 빈틈없이 막아내고 폭풍함을 뽑아서 해방선과 바이오닉을 끝장내려는 순간 모두들 우승은 kt가 할 거라고 짐작했다.그러나 조성주의 대활약은 그 때부터였으니, 폭풍함과 고위기사의 낮은 기동성을 이용해서 바이오닉 별동대가 멀티를 들쑤셔놓으며 하나둘씩 난장판으로 만들고 바이킹을 갖춘 본대는 별동대와는 또 달리 움직이며 주성욱이 한 곳만 볼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6시 반섬멀티 앞에서 교전이 이루어지는데 조성주가 순간적으로 멀티로 가는 길목의 바위를 깨면서 프로토스 지상군을 가둬버리고 해병과 바이킹은 폭풍함 점사, 나머지 병력은 지상군을 밀어버리며 눈깜짝할 사이에 경기를 끝낸다. 역대급 명경기라는 찬사와 함께 진에어는 15시즌부터 이어진 준우승의 악몽에서 벗어나 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 몇 시간 전 2:1로 변현우가 역전승을 거두고 다시 최종전에서 만난 두 선수. 조금 전과 마찬가지로 무난하게 1세트를 잡은 김도우는 2세트 전진 우관 예언자를 준비한다. 서로간의 컨트롤과 집중력이 빛나는 장기전 끝에 동점을 맞추는데 성공한 변현우. 하지만 3세트 맵은 프로토스에게 유리한 뉴 게티즈버그. 역시 예상대로 김도우가 유리한 구도로 경기가 흘러가는데...

- 전투 방패 업그레이드를 까먹어서 찌르기를 도로 무르더니 첨단 탄도 시스템 업그레이드는 아예 실수로 취소하는 바람에 손 놓고 질 수밖에 없게 된 고병재. 그런데 이겼다고 생각한 김도우의 사도떼가 사이오닉 이동으로 몰려와서 고병재의 병력을 줄이고 있을 때 뒤늦게 지뢰가 매설되는데... 인구수 197을 77로 만드는 지뢰의 살상력 그리고 정의구현을 보여준 경기

- 심리전의 대가, 김유진을 변현우가 오히려 낚아버린 경기. 김유진의 생각을 역이용해 자신에게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고, 여유롭게 경기를 굳혀가는 변현우의 플레이가 돋보인다. 변현우의 깔끔한 바이오닉의 무빙과 현란한 바이킹 컨트롤도 볼 거리. 거신 사업을 놓친 김유진의 거신을 변현우가 한 대도 맞지 않고 바이킹으로 몰살시키며 압승을 거둔다.

- 사신토스의 재림 그림자 걸음 처음으로 보여지다.



- 전투순양함의 부활그리고 이어진 불사도.챌린저 리그의 첫 번째 경기이자. 공허의 유산에서 나온 명경기이다. 초반 시작은 전태양의 1/1/1이후 탱크와 밤까를 찍은 것을 본 해설진들은 평범한 테프전으로 갈거라 생각했으나........... 갑자기 전태양이 우주공항 2기를 짓기 시작했다. 이후 융합로를 올려주면서 전투순양함테크를 타기 시작했고, 예상외로 김도우가 이것을 빠르게 캐치해내면서 우주모함을 모으기 시작한다. 이후 전투순양함의 멀티테러와 우주모함의 본진습격이 이루어지게 되고, 전투순양함이 멀티테러이후 모선핵을 미리 야마토로 점사하고 난 이후 우주모함과 우주대전을 통해 다 잡아내면서 이긴 경기. 하지만 전태양은 망할 불사도로 인해 2,3경기를 다 내주고 말았다(...)
- 전태양의 프로토스전에서 가장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히는 것이 유령 활용인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유령이 삽질(...)을 하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 등잔 밑이 어둡다


- GSL 정규 시즌 최초로 토스전 메카닉이 승리한 경기
분명히 김도우는 종빨의 가능성이 있긴 해도 프로토스 그 자체, 태사도우로 불리지만 어딘가 나사 빠진 모습을 보여줄 때가 있는데 대표적인 경우가 메카닉을 만났을 때. 이 맵에서만 가능한 체제지만 스타2 메카닉의 원조, 고병재가 어떻게 메카닉의 카운터를 역으로 카운터 치는지 보여주는 경기이다.

- 잘 준비된 메카닉, 우주모함도 두렵지 않다.
백동준이 가난하게 출발했기에 메카닉 카운터로 몰래 우주모함을 준비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고병재의 병력이 지나가다가 보는 바람에 (...) 우주관문이 정전 되고 그나마 나온 우주모함 3기는 신속 발사기 업그레이드[98]가 된 사이클론에게 얻어터진 끝에 GG. 물론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토스전 메카닉은 그나마 이런 맵에서만 쓸 수 있을 만한 금기였다. 그러나...


- 전투순양함, 황금 함대를 격파하다.
전태양은 며칠 전의 조성주보다 전투순양함을 더욱 적극적으로 쓰는 쇼타임(!)을 보여줬다.

-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미친 자들의 내전
미리 보는 2018 GSL Season 1 8강!
제4의 종족에이스 결정전
사신과 추적자의 치열한 초반견제 이후, 중반 한타에서 김유진의 점멸 추적자가 본진에 난입, 이후 암흑기사를 활용해 조성주의 일꾼을 22기 가량 잡고 트리플을 완성시키며 경기를 본 테란 팬들이 뒷목을 잡았다. 이후 이어진 분광기 암흑기사 견제가 다시 먹히면서 테란 입장에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하게 된 상황. 경기시간 10분만에 조성주의 결단은 농민봉기. 인구수마저 20이상 차이나는 상황에서 변수는 공1업뿐, 누가봐도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공격이 성공하기 위해선 조건이 필요했는데, 김유진의 부대가 나뉜 상황에서 대장갑 미사일을 정타로 꽂아넣고, 땅거미 지뢰와 건설로봇이 광전사에 붙어 해병 불곰의 딜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것. 이 모든 조건을 깨고 말도 안되는 역전승을 해낸 조성주를 보는 팬들의 표정과 함께 이 경기는 2018 IEM 카토비체 스타크래프트 2 부문의 최고 이슈로 남았다.

-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미친 자들의 내전 (2)
역장보다 빠른 자극제(!)

- 레이너 특공대 vs 아이어의 방패
다시 보는 IEM Katowice... 까지는 아니었지만 그에 못지 않은 무시무시한 판짜기

-용신의 검을 받아라!!
경기가 잘 풀릴땐 가히 악마적인 전략 플레이를 보여주는 김유진. 바로 전 세트까지 광전사 돌리기를 통한 초반 플레이를 저격을, 오히려 자신이 빌드를 바꿔 역저격을 통해 무난한 초반을 가져간 후, 3시 트리플 멀티 공간과 2시 앞마당이 절벽 너머 시야가 닿는다는 걸 이용, 점멸 암흑기사 난입을 시도한다. 이후 이 경기에서 나온 암흑기사 견제가 양방에서 먹히고 스캐너 탐색을 점멸로 빠져나가면서 마치 질풍참을 보는 듯 한 슈퍼플레이가 나왔다. 이는 테란의 일꾼, 업그레이드 인프라 하락으로 이어지며 이윽고 테크와 물량 모든면에서 앞서나간 김유진이 중앙 교전에서 승리, 18년 상반기의 가장 기묘한 암흑 기사를 통해 16강에 진출한다.
- ??? : 밤까마귀 너프되었어도 할만하던데요.
밤까마귀가 너프되었기 때문에 테란의 토스전 후반이 힘들지 않겠냐는 말이 많았지만 조성주는 밤까마귀를 주구장창 모으기 보다는 한두기만 뽑고 다수의 바이킹해방선을 운영했고 조지현이 3분 동안 애써 만든 전선을 유령의 전술핵으로 3초 만에 날려버렸다. 조지현은 다름 아닌 본인이 처음 만들어낸 보충소 폭풍함까지 쓰면서 맞섰지만 대장갑 미사일에 맞은 거 보고 달려드는 바이킹과 해방선에 모든 병력이 녹으면서 GG.

- 전태양의 기가 막힌 전술 핵 끝에 대규모 귀환 미스가 일어나면서 조성호의 병력이 궤멸당했다.

- 4년 전 같은 시즌의 빚, 원금에 이자까지 쳐서 갚아주다.

명경기인지는 보는 사람에 따라 갈릴 수도 있겠지만 명장면인 것은 빼박인 경기
- 적과의 동침 그리고 궁내 체고의 분열기 카브
특히 2세트의 분열기 카-브반자이 어택으로 (...) 피해를 최소화 하라는 밸런스 패치 이후 고인이 되다시피 했던 분열기를 다시금 화제의 대상으로 올려놓았다(!).

- 속도의 전태양과 힘의 알렉스, 그 결과는 무승부.

- 정종현이 이루지 못했던 6년 전의 꿈, 전태양이 이뤄내다. 그러나...
전투순양함폭풍함이 서로의 꼬리를 물고 무는 끝에 펼쳐진 우주 대전쟁은 그야말로 2018년 테프전 최고의 명장면.[99] 중계진4차 산업 혁명[100]이라던가 배틀크루저 아니고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찰진 드립이 곁들여져 더욱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넘친 경기였다. 15분 동안의 기다림John버 끝에 장현우를 기어이 낚는 전태양의 포위 섬멸전은 필견.[101] 여담으로 이 경기는 그 동안 전순과 폭풍함 사이의 상성으로 알려진 통념[102]을 뒤집은 경기이기도 하다.

- 2주 전의 빚, 이자까지 쳐서 갚아주다.
조성주가 게임을 끝낼 수 없다는 것을 알아채고 스카이 테란으로 넘어갔지만 Neeb도 스카이 토스로 넘어가면서 오히려 우위를 확보했다. 그러나 조성주는 마치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는 것처럼 탑라인(?)과 바텀라인(?)에서 전투를 따로따로 치르는 말도 안 되는 멀티태스킹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 정종현이 이루지 못했던 7년 전의 꿈, 결승전에서 조성주가 이뤄내다.
이로써 조성주는 시간과 자원을 벌 수 있다면 불리하게 출발했다고 하더라도 전투순양함 중심의 스카이 테란으로 스카이 토스를 역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103]

- 테프전에서 나온 3연속 메카닉. 메카닉 전략으로 토스를 2경기 연속으로 잡는 조성주, 우주모함 한기로 기회를 만들어낸 김대엽
2세트, 3세트, 4세트 연속으로 나온 메카닉 전략에 분열기 구체를 전부다 피해버리는 조성주의 컨트롤이 더해져서 김대엽을 2연속 패배로 몰아놓았고, 마지막 세트에서도 거의 승기를 잡은 상황이었지만 김대엽의 엄청난 컨트롤로 35분의 초장기전에서 아쉽게 패배하였다. 특히 4세트의 마지막 한기 남은 우주모함[104]이 마침 대공 유닛을 다 잃은 조성주의 병력을 모두 뒤로 물려버리면서 불리한 상황에서 한번의 기회를 만들어내며 상황을 역전해내는 명장면도 보여줬다.

- 2019년 테프전 메카닉, 어느새 3승을 신고하다.
이틀 전, 비록 세트 스코어에서 패배했지만 조성주의 테프전 메카닉은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 날 래더에는 테프전 메카닉을 시도했다가 깨지는 (...) 테란들이 속출했으며 전현직 선수들조차 개인 방송에서 메카닉을 보여줬다. 그 무렵 고병재가 그거 내가 먼저 만든 건데 성주가 먼저 썼다고 밝혔고 안 그래도 스타2 메카닉의 원조인 고병재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는데... 역시 고병재는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특히 고병재의 메카닉은 속업 밴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공백기를 잘 넘겼고 조합된 한방 병력 앞에 김대엽은 GG를 칠 수 밖에 없었다. 후퇴하는 프토로스의 병력을 속업 밴시와 화염차, 싸이클론이 빠르게 추격, 섬멸하는 장면은 더할 나위없는 명장면.

- 테프전 메카닉, 스카이 토스도 격파하다. 그러나...
이로써 슈퍼 토너먼트에서 테프전 메카닉은 4승 2패라는 좋은 성적[105]과 함께 정석적인 운영으로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 금단의 영역이었던 토스전 메카닉, 이제 5승까지 찍으며 입스타에서 벗어나다.
주성욱이 기본기와는 별개로 고병재의, 아니 토스전 메카닉에 대한 대처 준비가 전혀 안 된 모습을 보여줬지만, 고병재는 전투순양함까지 보여주면서 토스전 메카닉의 클라스를 보여줬다.

- 메카닉과 맞물린 몰래 멀티, 토스전 메카닉에 6승[106]을 안겨주다. 이제 왕관까지 4승
김유진이 전진 전략이 막히자 전매특허인 (...) 몰래 멀티로 게임을 뒤집으려고 했는데 지나가던 밴시가 보는 바람에 물거품으로 돌아갔고 천하의 김유진도 스페셜의 단단한 메카닉 앞에서는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 박한솔, 판짜기와 컨트롤로 이신형을 제압하다.
박한솔은 1세트 서브머린에서 지금껏 보지 못한 공허 포격기와 공명사도를 합친 빌드를 시도하였는데, 이신형에 초반에 스캔을 사용하지 않아 바이킹으로 견제를 갈 때서야 공허 포격기를 보게 되고, 벙커까지 회수해 버리며 더더욱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결국 그림자 이동으로 난입한 사도와 공허 포격기에 의해 병력이 녹으며 1세트 종료.
해불 찌르기를 통해 1:1로 균형이 맞춰진 상황. 박한솔은 불사조를 5기 가량 모으며 트리플을 지연시키고, 사이클론의 목표물 고정을 중력자 광선으로 해제시킨 후 바이킹까지 파괴하는 컨트롤을 보여준다. 이 불사조로 인해 타이밍을 놓친 이신형은 엘리전을 시도하지만, 박한솔의 병력이 오히려 먼저 본진을 장악해 버렸고, 불사조까지 있어서 무승부마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결국 이신형은 GG를 선언한다.
이 세트에서 박한솔은 불사조를 총 6기 뽑았는데, 마지막에 5기가 남았다. 즉, 불사조를 단 한 기만 잃은 셈이다.


세 경기 모두 조성주의 뛰어난 해방선, 유령, 바이킹 컨트롤과 전술핵 샤워가 돋보였다. 특히 2경기에서는 암흑 기사에 당해 불리해진 조성주가 우주방어를 하면서 핵으로 원이삭의 멘탈을 갉아먹었다. 이 경기에서 조성주는 원이삭의 우주모함을 상대하기 위해 111개[107]의 포탑을 짓고, 유령 5기가 일제히 핵을 쏴 연결체를 날려버리는 등 선전했지만, 마지막 멀티를 둘러싼 공방전에서 핵 타이밍을 잘못 계산하여 바이킹 수십 대가 일제히 폭사당하는 명장면을 연출하며 패했다.

- 최종병기 없이 최종병기 격파
이재선이 토르나 전투순양함[108][109] 없이 해방선 바이오닉만으로 원이삭의 분열 암기 이후 우주모함이라는 프로토스의 현존하는 완성체 최종 조합을 격파했다. 이 경기에서 원이삭은 기존의 분열 암기가 드러낸 약점을 고위 기사의 환상적인 활용으로 보완해왔고 이재선도 개선된 분열 암기 앞에서는 밀리는 듯했다. 심지어 이재선은 원이삭이 몰래 우주모함을 조금씩 모으고 있는 것도 출격 직전에야 스캔으로 간신히 알았는데도 불구하고 당황한 기색 없이 특유의 난전과 팀 동료를 생각나게 하는 바이킹 카이팅으로 우주모함을 잘라먹고 원이삭이 우주모함보다 암흑 기사 점멸에 신경쓰는 사이[110] 행성요새와 미사일 포탑으로 떡칠[111]한 심시티로 멀티 파괴를 막는 한편 해방선 조이기로 지상군의 숨통을 막아버렸다. 마지막에는 지상군보다 훨씬 많은 해방선의 원형 범위에 들어간 원이삭 최후의 지상군이 포격을 맞고 찢어지면서 그대로 GG. 그러나 이 사진이

- 집념의 승리
초반 광자포 러시를 당하고 사실상 밀봉 관광을 당하고 있던 김동원이 토스의 최종조합인 분열기 우주모함을 상대로 바이킹도 없이(!) 오직 유령과 다수 해병의 신들린 컨트롤만으로 버티고 또 버텨낸 끝에[112] 마지막 한 방 병력으로 주성욱의 전 병력을 잡아내고 10시즌 만에 본선 10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그야말로 인간승리.[113]

- 잃어버린 프로토스의 영광을 되찾아준 영웅 herO 김준호
현 메타에서 테란을 상대하는 새로운 정석을 보여준 경기였다. 김준호는 조성주의 초반 견제를 모두 막아내고 멀티를 다수 돌리는 동시에 초중반은 관문 유닛 위주로, 중후반에는 점추 중심 조합에 분열기를 섞은 지상조합 위주, 극후반에는 5멀티를 기반으로 한 폭풍함 + 분열기 조합으로 조성주를 시종일관 몰아붙이며 조성주가 멀티를 돌리는 걸 가만 놔두지 않았고, 결국 멀티도 다 날리고 병력도 하나둘씩 갈아버리며 테란을 말려죽이고 GG를 받아냈다. 이 승리로 프로토스는 5년 만에 GSL 우승을 가져가게 되었다.

5.4. 대표적인 졸전, 개그 경기[편집]


- 게임 시간으로 1시간 30분이 지나간 초장기전인데, 유리한 변현우가 형세판단을 잘못해서 끝내질 못하고 질질 끌어서 이렇게 된 거라 OME로 취급된다.
- 대치 중 엉뚱한 지점에서 내려온 유령 3명이 환류 맞고 골로 가서 유령 드르렁으로 유명한 경기.
경기 자체는 처음에 주성욱이 유리하다가 고병재가 역전하는 평범한 경기였지만 경기 외적으로 대단한(?) 일이 있었으니, 바로 E 스포츠 경기 도중 최초 부상자가 발생한 날이었다. 경기장의 판넬이 무너지면서 고병재의 머리에 부딪힌 것. 당연히 게임은 중단되었고 한참 뒤에 고병재가 몸을 추스린 뒤 게임을 재진행했다. 링크 영상의 6분 7초 쯤에서 판넬이 무너진다.
- 안 그래도 빌드가 갈려 김도욱의 찌르기 타이밍이 날카로운데, 정경두가 연결체에 광자 과충전을 걸려다 시간 왜곡을 뿌려 연결체에 돔을 씌우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치명상을 입은 정경두는 거신을 뽑았으나 김도욱의 이어지는 공격에 거신을 지키려고 코앞에 있는 연결체로 3cm 대규모 귀환을 하는 개그(?)까지 보여줬다.
- 4지뢰 드랍 빌드를 막았고 광자포 깔았다고 방심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는 경기. 이재선의 후속 9지뢰 드랍에 탐사정이 36개나 파괴되었다. 불사조가 아닌 걸 보고 지뢰만 냅다 찍은 이재선의 과감함도 한몫 했다.

- 졸전이나 개그라기보다는 특이하게 끝난 엘리전. 보통 엘리전에서 진짜 엘리되는 경우는 형세가 별 차이가 없어서 촌각을 두고 누가 먼저 엘리되느냐 겨룰 때, 또는 건물 깨는 병력이 전멸하느냐 건물이 먼저 다 부서지느냐를 놓고 첨예하게 다투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 경기의 김준호처럼 자신이 한참 먼저 엘리될 게 뻔한데도 gg를 못 치고 엘리되는 경우는 드물다. 해설진도 김준호가 정말로 엘리되리라고는 생각을 못 했는지 끝날 때 gg를 외친다.

- 한 마디로 정리하면, 주성욱은 안 될 사람이었던 것이다.


- 제1회 우마갤 올해의 졸전 경기. 김유진도 무리하게 병력을 던지는 등 부진했지만 히어로마린이 다 이긴 경기를 치즈러시 가서는 건설로봇을 놀리다가 역전패한 경기라 히어로마린은 다시는 글파 오지 말라느니, 이건 채민준이 해도 이긴다느니 별의별 소리가 나왔다..

- 졸전은 아니고 오히려 전 세트가 명경기(위의 명경기 항목에도 이 세트가 있다.)지만, 2세트에서 조성주가 자기 병력 위에다가 핵을 쐈다.[114] 다만, 1대0으로 앞서고 있었기에 본인한테 별로 타격은 없었다고 진출자 인터뷰에서 밝혔고,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헛웃음만 짓던 조성주는 언제 그랬냐는 듯 3세트를 이기고 그대로 8강까지 진출했다.[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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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 어느정도냐면, 다른 종족전은 2차 대격변 밸런스 패치의 양상이 없는데 이 문서만 2차 대격변 밸런스 패치의 양상이 실려있다.[2] EMP 2방 꽂히면 바이킹 9마리 일점사에 한방에 터진다.[3] 이는 차원관문 업그레이드가 늦춰지는 쪽으로 패치되었으니 앞으로 변화할 공산이 있다.[4] 물론 테란이 반응로를 달고 해병만 줄창 뽑는다면 생산성에서 테란이 앞설 수 있지만, 그랬다간 추적자에게...[5] 방업 광전사 빌드에서 껄끄러운 존재는 불곰이 아니라 해병이다. 광전사를 상대로 불곰의 DPS는 그리 뛰어나지 않은 반면 해병의 공격은 상당히 뼈아프기 때문. 이 때문에 수호 방패와 방업이 필요한 것이다.[6] 아예 못막는건 과장이고 토르제인같이 111 하는데 파수기나 불멸자 점사도 안하는 실수를 저지를 경우엔 막을 수 있었다.[7] 박현우 vs 정종현 결승전 묻혀진 계곡 등[8] 물론 후반가서 토스의 승률의 높은건 여전하다. 과거보단 할만해졌다는 이야기.[9] 화염차는 의료선을 통해 본진을 가고, 해병은 앞마당을 견제하거나 그 반대로...[10] 병행 리그가 시작되면서 이영호가 트리플 운영을 자주 선보인 탓에 기존 스1 팬덤에서는 이러한 초반 배째기 빌드가 이영호가 만든 빌드라는 편견까지 생겼지만, 시초는 고병재다.지못미[11] 과거의 유령은 EMP로 보조만 해주는 용도였다면, 현재 유령은 데미지 딜링과 몸빵을 이용한 진짜 전투유닛이 돼버렸다.[12] 그나마 테프전에서만 나왔던 사이오닉 폭풍의 활용성이 줄어버렸으니 전체적으로 쩌리 업그레이드가 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물론 여기서 사폭마저 상향하면 테란의 운명은..[13] 특히 변현우 선수의 유령 활용은 토스 입장에서 진저리가 날 정도의 강력함을 자랑한다. 관측선을 조기에 커트해버린 후에 은폐한 유령의 공격을 받으면 토스의 한방병력이 강력하다고는 거짓말로라도 못할 상황.[14] 무난하게 가면 아직은 토스가 유리하다.[15] 기사단 테크를 갔다가 광물쪽에 땅거미 지뢰가 한기라도 박혀있어 자원 체취가 지연된다면 중반 테란의 타이밍을 절대 막을 수 없다.[16] 테란의 강세와 한방에 전투가 끝나버리는 허무함때문에 스투갤몇몇 유저들이 비유적으로 부르는 별명(...)[17] 속칭 불불유바 조합이라고 불린다.[18] 테란의 의료선 견제는 고위기사가 나오고 차원 관문의 숫자가 8개가 넘어가고부터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어설프게 소수 유닛으로 견제를 가봤자 고위기사에게 환류만 쳐맞고 겨우 내린다고 해도 소환되는 광전사에게 손해만 보는 양상이 나온다.[19] 테프전 병력교전이 집중력을 상당히 요구하는 편이기 때문에 서로의 견제에 신경을 쓰는 것 자체가 손해가 된다.[20] 위에 나온 입스타를 실현시켰던 윤영서와 폭풍을 산개컨으로 전부 피하는 미친컨트롤을 보여주었던 조성주를 압도적으로 꺾는 등[21] 물론 이런 운영은 프로토스 선수 중에서도 점추의 달인 김준호 쯤 되는 선수야 능수능란하게 하지만 반면에 테란은 이거에 걸리면 조성주가 와도 답이 없다.[22] 분광기 견제가 또 괴악한 게 분광기 잡혀봐야 토스는 고작 미네랄 200 날아갈 뿐이다. 성공한다면 그 게임은 거의 이긴 것이고, 실패해봐야 자원 손해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게다가 실패하더라도 상대 테란의 시선을 돌리고 병력 이동을 제한했으므로 오히려 이득이다.[23] 초반 찌르기 카드가 우주관문, 모점추, 암흑기사의 세 가지로 다양하다. 테란이 이 셋 중 토스가 뭘 하는지 맞추지 못하면 그 게임은 거의 끝난 것이고, 설사 맞혔다 하더라도 토스는 그냥 운영하면 그만이다. 즉, 토스가 초반찌르기 하는 데 있어서 리스크가 없다. 프로토스의 초반 찌르기를 3개 다 커버할 수 있는 빌드가 3병영 빌드 밖에 없기 때문. 다른 빌드는 토스의 찌르기에 대한 맞춤 빌드를 테란이 준비했다고 해도 결국 후반이 되면 불리한데 실패하면 거기서 게임이 끝난다. 그리고 광자과충전 때문에 테란은 초반에 찌를 수 있는 카드가 모두 사장됐다.[24] 위에 말했듯이 분광기 견제나 수정탑을 이용한 광전사 견제는 하는 것 자체가 토스의 이득이다. 테란의 타이밍을 뺏을 수 있는데다가 견제를 한다고 해서 토스가 자원 손해를 많이 보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25] 자날 때 마의 25분이란 말이 왜 생겼는지 생각해보면 쉽다. 그나마 자유의 날개 막바지에 정종현이 토스의 후반 상대로 전투순양함을 꺼내들어 가능성을 제시 했다지만 군단의 심장에서는 그마저도 폭풍함이 생겨서 그런 거 없다. 유령으로 후반 운영을 하라고? EMP 2~3방 맞아봐야 토스 병력이 다 죽는 건 아니다. 그러나 폭풍 2~3방 맞으면 테란 병력은 이미 남아나질 않는다. 애시당초 저격은 환류보다 사거리도 길다고는 해도 두 발 쏴야하는데다가 선딜까지 있어서 마법유닛끼리 1:1 교환조차도 불가능하다. 또한 정말 극후반까지 가면 프로토스에서는 폭풍함까지 나와서 유령조합이 아무것도 못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26] 병영 유닛 vs 관문 유닛을 생각해보자. 전자가 압도적으로 가성비가 좋다.[27] 게다가 광자과충전의 존재로 인해서 토스가 초중반에 파수기를 자유의 날개보다 많이 뽑지 않아도 된다. 자유의 날개에서는 테란의 초반 노림수를 막기 위해 파수기를 어느 정도 뽑아야 했고, 그 결과 가스 소모가 심해서 군단의 심장에서처럼 빠르게 테크를 올릴 수가 없었다. 그러나 군단의 심장에서는 모선핵과 광자과충전 덕분에 토스가 파수기를 거의 뽑을 필요가 없고, 그 결과 테크를 빠르게 탈 수 있게 되었다. 결국 이것은 테란이 우월한 가성비의 초중반 유닛들을 활용할 타이밍이 적어졌단 소리가 된다. 바이오닉에 강한 거신이나 고위기사가 이전보다 훨씬 빠르고, 많이 주병력에 조합 되기 때문이다.[28] 자유의 날개 때는 3파수기가 기본으로 뽑아야 하는 숫자였다. 상대가 처음에 파수기가 없고 추적자면 점추나 암기를 예측이 가능했지만 군단의 심장에서는 파수기를 2기나 나중에 뽑아도 광자과충전에 의해 막는게 가능해서 병력조합으로 상대 빌드 예측도 힘들어 졌고 테크도 그만큼 빨리 탈수 있게 되었다. 극단적으로 보면 자날때는 파수기에 가스 300을 쓰고 테크를 올렸다면 지금은 모선핵에 가스 100만 쓰고 테크를 올려도 된다. 또한 앞마당이나 제2멀티 수비도 모선핵이 3파수기보다도 더 효과적이라 멀티 가져가는 타이밍도 빨라졌다.[29] 당시 프로게이머 중 최상급 테란이 보통 프로토스와 게임을 하면 5대5정도의 승률이 나왔다고 한다.[30] 모선의 시야가 14인데 모선핵이 그걸 그대로 가진 거라 필수적으로 너프해야 했다. 14라는 숫자가 얼마나 큰지 모르겠다면 스캐너 탐지(…)라고 생각하면 된다.[31] 광전사를 소환한 뒤에 어택만 찍어주면 된다. 테란의 공세를 방어하면서 견제하기 매우 쉽다.[32] 돌진광전사는 아예 대응이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토르 자체의 화력도 좋고 돌진의 극카운터인 기갑병이 있기도 하고...[33] 해병과 불곰을 제외한 테란의 병력 구성은 주병력의 화력 자체를 올리기보단 주로 상대 고급 유닛을 무력화시키는 데 쓰인다. 의료선은 그냥 바이오닉의 생존성을 높이는 유닛이고, 바이킹은 거신을 무력화시키는 역할, 유령은 고위기사와 집정관을 무력화시키는 역할이다. 결국 기존 해병+불곰+의료선 외에 조합되는 유닛은 주병력의 화력을 떨어트린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주병력의 화력이 떨어지면 광전사를 제대로 못 잡기 때문이다. 설령 상대의 주병력을 괴멸 직전까지 몰아넣어도 광전사가 한꺼번에 전장에 소환되면 화력이 달리는 테란의 주병력은 전장을 이탈할 수밖에 없다. 광전사가 죽질 않으니까.[34] 문제는 고위 기사와 유령이 서로를 많이 소모시킨다고 해도 테란이 불리해진다는 데 있다. 폭풍은 1~2방만 잘 들어가도 테란 병력이 전멸하지만, EMP는 1~2방 잘 들어가봐야 토스에게 딱히 위협적이진 않다. 스톰, 환류 다들어가면 테란부대는 전멸인데 EMP는 아무리 환상적으로 꽂아도 실드밖에 못날리고 깡통된 고위기사는 집정관 만들어버리면 그만이다.[35] 프로토스는 테란전에서 극상성의 우위를 가지는 유닛들이 너무 많다. 불멸자는 메카닉에 극상성, 집정관은 바이오닉에 극상성, 폭풍함은 전투순양함에 극상성이다. 이들 유닛의 추가 데미지는 너무나 어이없이 높게 설정되어 있다.[36] 추가적으로 예언자는 테란의 트리플 빌드를 사장시켰다. 방어하는 데 있어서 해병이 많이 필요하니 광물이 모자라서 빠른 트리플을 갈 수가 없다. 반면 토스는 예언자 1기만 뽑아도 트리플을 갈 수가 있다.[37] 스카이 테란이 프로토스를 상대로 무력한 것은 밤까마귀가 환류에 너무 약하고 국지방어기가 우주모함한테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주모함이 뜨지 않는다고 해도 어차피 국지방어기는 건물주제에 환류를 먹기 때문에 고위기사 체제를 갖춘 프로토스를 상대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38] 마나 버프기 때문에 활용도가 한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가 생겼는데 농민봉기라는 이름의 치즈러쉬에도 더 좋아지고 좀더 빨리 전장에 투입해 emp를 사용하기도 좋아졌다.[39] 당장 선 기사단을 못 쓰게 되니까 프로토스 선수들은 김준호또 김준호냐를 시작으로 2제련소 거신+점추 빌드를 꺼내들면서 카운터쳤다. 즉, 프로토스는 새로 나온 마인오닉을 극복하는데도 얼마 걸리지 않았다. 덕분에 김준호는 점춘호에서 탈피했다.[40] 경기 9:9, 세트 23:22[41] 저프전의 군단숙주 운영도 토스의 디텍팅 부족을 이용하는 것에서 일맥상통한다.[42] 후술하겠지만 이때문에 토스유저 일각에서는 불만이 상당히 제기된다.헌데 테란쪽도 '그렇게 따지면 너네도 폭풍함이나 모선핵으로 전순운영, 전차조이기, 밴시 같은 빌드 사장시키지 않았냐' 는 논리를 들고나와 갑론을박을 벌이는 중[43] 바이오닉은 거신과 고위 기사에게, 메카닉은 우주관문 유닛에게 약한 편이다. 그 중에서도 우주모함은 소수일 때는 해병, 바이킹의 인해전술에 우주쓰레기가 되지만 일단 다수가 쌓이면 테란은 바이오닉이고 메카닉이고 GG 치는 게 정신건강에라도 이롭다. 그나마 전투순양함은 테란 유닛 중 유일하게 동인구수로 우주모함을 이길 수 있지만 상대방이 우주모함을 모으기 시작하는 걸 보고 나서 전투순양함 테크를 타면 이미 때가 늦고, 그렇다고 아예 전투순양함을 먼저 꺼내들자니 폭풍함 뜨면 망한다. 특히 함대 신호소는 우주모함이 아니더라도 공중 3업과 폭풍함 생산, 불사조의 음이온파 수정 때문에라도 짓는 경우가 많아서 함대 신호소만 올린 거로는 상대가 뭘 갈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하지만 우주관문만 봐도 뭘 만드는지 다 보이는 게 함정 융합로는 전투순양함 생산과 관련 업그레이드 말고는 하등 쓸모가 없어서 토스는 융합로만 봐도 폭풍함을 뽑아내기 시작할 것이다.[44] 군수공장에 반응로를 스왑한 후 몰래 화염차를 모아 탐사정을 몽땅 구워버리는 방법도 있고 화염차 3센티드랍도 심심치않게 보이고있다.[45] 조성주마저 치즈러쉬를 시도했다가 남기웅에게 대토스전 14연승이 끊어졌을 정도다.[46] 밤까마귀의 활용에 대한 설명은 안준영이 스갤에 남긴 글 참고 [47] 세 종족의 매크로(에벌레 생성, 지게로봇 투하, 시간 증폭)를 모두 삭제했었다.[48] 반대급부로 스캐너 탐색의 에너지 소모를 100으로 올려버렸었다.[49] 이형섭은 프로토스 유저다. 토스 유저가 보기에도 영 아니었던듯[50] 사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미 대다수 토스 유저들도 동의하는 사실이다.[51] 당장 사도 중장갑 패치 고려만 하더라도 중장갑 추뎀이 많은 테란에게는 영향이 크지만, 가시지옥과 가시촉수 외에는 중추뎀이 없는 저프전에서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패치라고 할 수 있다.[52] 현재 병영 유닛에게 사도에게 버틸 수 있는 유닛은 불곰 뿐인데 그 불곰도 경장갑인 사도를 잘 잡지 못한다.[53] 특히 불곰은 군심때 테프전의 지상전 커버를 책임졌기 때문에 불곰의 너프는 베타패치 당시에도, 테저전은 나아지겠지만 테프전은 장담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많았다.[54] 당장 로봇공학 시설, 황혼 의회를 봐도 테란이 고민해야 할 것이 3가지다. 분광사도, 점추, 암기. 거기다 상대가 트리플을 짓는지, 일꾼을 찍는지도 파악해야 한다.[55] 사실 대격변 패치 이전에도 워낙에 메카닉의 화력이 강력하기 때문에 토스도 지상군만으로 정면에서 부딪치기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웠다. 메카닉을 얕보고 자리잡은 테란의 메카닉에 지상병력만을 들이부었다가 그대로 밀리는 양상은 저티어에서는 꽤나 자주 보이는 양상이다. 그래서 점추나 차원분광기, 예언자 등을 사용해 상대방의 메카닉의 진출을 늦춰주고 우주관문을 준비해 메카닉을 저격하는 것이 대격변 패치 전에도 정석 플레이였다.[56] 이 부분은 자날, 군심 시절 맵들을 다시 쓰다보니 생긴 수많은 해방선 사각지대에서 기인한 면도 있다.[57] 초반에 들어오는 예언자는 해병6기와 싸움이 될정도로 강력하기때문에 지뢰로 억제가 안되면 테란의 빌드는 한없이 적어진다. 이러면 군심 중반처럼 예언자 대비를 역카운터치는 점추같은 빌드들이 나와 밸런스가 역으로 문제 생길 가능성이 크다.[58] 거기에 3유령 모으면서 테란이 버틴다고 생각되면 토스는 테크를 올리면서 스플레시 유닛을 조합하면 되기 때문에 후반을 가더라도 불사도 체제만 고집하지 않는다면 토스가 그리 불리하지 않다.[59] 써먹을 수 없을 정도로 약해져서 사용 빈도가 줄은 건 아니고, 단지 정면 힘싸움에서 이전보다 뚜렷하게 손해를 보게 되었기 때문에 안정성이 떨어져서 섣불리 시도할 수 없게 된 탓이 크다.[60] 다수 유령의 카운터 역할을 담당한다.[61] 공격력이 크게 오르고 대신 공격 속도가 상당히 느려졌다. DPS는 기존과 동일하다. 다만 단발 위력이 향상된 탓에 다수 간의 교전보다는 치고 빠지는 데에 좋은 추적자의 특성 상 일단 테란 상대로는 버프라는 평이 지배적.[62] 업그레이드 타이밍이 빨라진 것은 테프전뿐만 아니라 저프전에서도 강력함을 발휘하고 있다. 종족 상성보다도 시간 증폭의 변화 자체가 가져온 양상이라고 보면 될 듯.[63] 이신형, 전태양 등의 최상위 테란이 아마추어 토스에게 털릴 정도이니 밸런스가 기울대로 기울었음엔 이견이 없다.[64] 11월 14일자 올리모리그 결승 5세트에서 전태양이 주성욱에게 이런 구도로 허무하게 패배했다.분노의 쿨지지[65] 11월 14일자 올리모리그 결승에서 전태양이 주성욱을 상대로 메카닉 테란으로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이것은 주성욱이 상대의 체제를 파악한 뒤 우관이 아닌 4로공(...)을 올리는 선택을 해서 스스로 이기기 힘든 길을 택한 탓이 크다. 일반적인 메카닉 카운터용 우관을 준비했다면 결과는 과거의 테프전 메카닉과 다를 바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전태양이 전투순양함을 일찍 준비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으므로).[66] 고병재가 11월 21일자 올리모리그에서 사용해 본 바 있다. 다만 결승의 김대엽전에서는 서로 주고받다가 토스가 방업까지 완료되니 더 이상 교전에서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gg.[67] 때문에 이젠 건설 로봇이 일벌레, 탐사정과는 달리 펄서 광선 세 방에 죽는다.[68] 오히려 예언자의 빌드 타임과 펄서 광선 너프로 인해 테란전 우주관문 스타트만 반쯤 사장되는 결과를 낳았다. 그럼에도 토스의 단단함과 한 방 파괴력 앞에 테란이 계속해서 고전하는 중.[69] 지속 시간을 두 배로 늘린 대신 효율은 절반으로 낮추는 방식으로 변경.[70] 1초 선딜 추가는 예고대로 적용[71] https://us.battle.net/forums/en/sc2/topic/20760585892[72] IEM 카토비체 한국 1차 예선의 패자조 결승 이신형 vs 김도우 가 그러했다. 1세트는 이신형의 짜내기를 김도우가 기적적인 수비력으로 버틴 끝에 전세를 완전히 뒤집어 역공 한 방으로 승리. 3세트는 전차 한 기와 지뢰 다수, 유령을 조합한 이신형이 토스 진영을 돌파하는 데에 성공하며 승리.[73] 온라인 대회에서 이재선이 지뢰와 해방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이리저리 흔들고 유도하는 플레이로 김준호를 이기거나, IEM 카토비체 예선에서 조성주가 의료선 세 기를 본진 드랍 페이크로 쓰고 동시에 본대가 트리플을 급습해 이득을 본 뒤 스노우볼을 굴려 주성욱을 이긴 것이 그 예.[74] 예외적인 경우를 들자면 다수 유령을 확보한 테란이 지상군 위주의 토스를 상대할 경우. 토스는 분열기의 너프로 인해 유령 저지력이 떨어졌고 반면에 유령은 생산력이 좋아졌기 때문. 물론 황금 함대가 등장하면 이 역시 힘들지만...[75] 반대로 보면 초반에 멀티 수에서 밀릴 경우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힘싸움을 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된다. 2018 대격변 이전까진 23사도 시절을 제외하면 기본 유닛 싸움에서 대체로 테란이 뚜렷하게 우세했으므로, 토스가 트리플을 일찍 견제당하면 병력 규모에서도 밀리므로 바로 패배로 직결될 수 있다. 위기를 극복할 방도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토스 입장에서 초반에 트리플을 취소당하거나 혹은 파괴될 경우 2017년까지는 확실히 힘든 싸움을 해야 했었다.[76] 대신 수리 비행정 제거[77] 30방사 데미지[78] 사실 이게 정상은 아니다. 황금 함대는 초반이 비교적 부실한 토스에게 블리자드가 일부러 제공한 정면전 최강의 창이자 완전체 조합이기 때문. 제작진이 토스를 편애하려 이렇게 만든 것이 아니라 병력들 각각의 취약한 부분을 서로 보안하도록 설계했고 모든 병력을 단계적으로 조합시 어려운 과정에 대한 보상으로 내놓은 것이다.[79] GSL 시즌2 예선 직후 박진영 해설이 김유진과 짧게 간이 인터뷰를 했었는데, 김유진은 프로토스가 밤까마귀 파해법이 있다고 말한 바가 있다(방법은 얘기하지 않음). 또 수퍼 토너먼트 시즌1 8강 인터뷰에서 이신형이 '토스전에서 밤까마귀 쓰면 후반은 6:4다(토스 유리)' 라고 말하기도 했고. IEM 카토비체에서 나온 조성주, 전태양의 두 토스전 모습과는 달리, 선수들의 이 얘기만 들어 보면 이미 토스는 밤까마귀 운영에 대해 파해법을 찾았다고 추측해 볼 수 있다. 다만 시즌1 중에 드러난 적이 없었을 뿐.[80] 2018 GSL Season 2 백동준 vs 이재선 경기에서 두 가지 모습이 모두 나왔는데 EMP에 대장갑 미사일까지 얻어맞은 폭풍함이 센터에 잔뜩 지어진 보호막 충전소에 들렀다가 제빠르게 돌아왔고, 다시 교전 끝에 에너지 꽉 찬 밤까마귀가 대장갑 미사일을 이전 교전 때보다 더더욱 퍼부어댔고 그 폭풍함도 끝내 터지면서 GG.[81] 얼마 지나지 않아 2018 GSL Season 2 조성주 vs 조지현 경기에서 파해법이 나왔는데 유령의 전술핵이었다. 3분 동안 지은 보충소가 핵 한 방으로 3초 만에 날아갔다.[82] 특히 D조에서는 변현우가 김대엽에게 전진병영 사신으로 빠르게 토스를 흔들며 주도권을 잡는 전략을 자주 사용하였다. 신맵들의 사신 경로가 많다는 점에 힘입어 어떻게든 주도권을 잡고 유리하게 시작하려는 계산이 성공적으로 작용한 것.[83] 조성주나 전태양의 말에 따르면 파생 빌드가 100가지를 넘는다고 할 정도로 가짓수가 엄청나게 많다. 물론 서로 유사한 빌드를 포함해서 계산한 것이겠지만 단순히 경우의 수를 계산해 봐도 파생이 이만큼 많다는 얘기. 대전격투게임으로 비유하면 다지선다인 줄 알았는데 유사 가불 패턴이 다수 섞여 있는 셈이다. 이렇듯 초반에 전진건물 심리전으로 주도권을 테란이 완전히 쥐고 흔들 수 있어서 프로토스로서는 상대의 수를 읽을 때 사실상 찍기 운에 맡기거나, 기적같은 수퍼세이브의 연발이 나와야 할 지경이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대응책이 연구되지 않았으므로 당분간 테프전의 전진병영 빌드와 판짜기는 맹위를 떨칠 전망. 하지만 서로 일반적인 운영으로 시작해 중반을 넘길 경우엔 상황이 달라지는지라 이 또한 문제. 자세한 사항은 후술.[84] 이론 상 다수의 전투순양함이 쌓이면 강력하기는 하지만, 동 실력일 경우 그런 상황이 나오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고 이마저도 대처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니어서 후반의 해법이라고 보기는 어렵다.[85] 100%에서 50%로 너프[86] 경장갑 데미지 너프[87] 2019년 3월 26일[88] 그 외의 예선에서는 프로토스 선수 대거 탈락하거나 소수 몇 명이 올라가는 일이 발생했다.[89] 토르는 폭풍함을 잘 잡지만 불멸자 때문에 활약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군수공장에 기술실 달아도 공성전차를 선호하는 유저도 생각보다 많다.[90] 바이오닉은 거신 때문에 비행 공업도 해 놓았을 테고 해방선을 사업하려면 융합로가 필요한데 이미 지어져 있다면 우주공항을 더 늘리면 그만이다.[91] 상대방을 무력화시키는 기술로, CC기와 비슷한 의미이다.[92] 예언자도 있지만 신경기생충 아니고는 의미가 없다.[93] 헌데 좀 웃긴 게, 자극제 타이밍 버프는 점멸 추적자 등이 본진에 난입해서 기술실을 깨고 자극제 연구를 취소하는 경우가 많이 나온다는 점도 고려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한다. 애초에 이런 경우는 1차적으로 부속건물의 위치가 고정된 탓이 크고, 2차적으로 점멸 추적자의 난입이 쉬운 구조의 맵의 문제가 큰 것이다. 괜히 자극제가 활성되는 시점이 너무 빨라져서 테란의 타이밍 러시가 쓸데없이 강해질 우려가 있는데 버프안 결정 사항에 '점추 난입으로 취소되는 경우가 빈번함'이 있다는 건 그다지 합리적인 고려 요인이 아니지 않을까.글쎄 부속건물을 왼쪽에도 달 수 있게 해 주면 해결된다니까[94] 불완전한 장치 업그레이드하면 좀 나아지지만 건물 부수는 속도는 불멸자보다 못한다.[95] 해방선 사업 때문에 융합로 올릴텐데 그나마 나중에 전투순양함 쓸 수 있는 기회가 오긴 한다. 물론 전순 확보할 시간과 자원이면 그 동안 이미 승리할 기회가 몇 번이나 온다는 건 넘어가자[96] 짤려서 영어 해설 버전으로 대체한다.[97] 전술 핵이 폭풍함을 터뜨리기도 했는데 핵이 주요 병력을 날려버리는 모습은 GSL에서는 거의 처음이었다![98] 2차 대격변 이후 사이클론은 목표물 고정의 최초 4발을 동시에 발사해서 32의 대미지를 줄 수 있는데 신속 발사기 업그레이드를 마치면 최초 12발이 발사되면서 96의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이론상으로는 사이클론 몇 기가 일점사하면 폭풍함, 우주모함도 터뜨릴 수 있는데 이걸 고병재가 손스타로 보여준 것이다.[99] 참고로 전태양은 위 항목에도 있는 JIN AIR SSL Challenge 2017 Season 1 개막전에서 김도우의 우주모함전투순양함으로 박살낸 적이 있다.[100] 극후반에 전태양이 지게로봇을 믿고 건설로봇을 버리자 이러한 무인화야말로 4차 산업 혁명이라는 드립이 해설 중에 튀어나왔다.[101] 경기 시간이 1시간을 넘겼지만 (총 1시간 3분) 워낙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내용이라서 이런 반응은 (...) 나오지 않았다.[102] 공허의 유산 전투순양함에게 비록 차원 도약이 있다고 하지만 폭풍함의 사거리가 압도적이라서 그다지 쓸모가 없고 차라리 토르가 폭풍함의 카운터라고 알려져 있었다.[103] 3차 대격변 기준 전투순양함을 잡을 수 있는 토스의 유닛이 없다. 추적자는 전순의 공방업이 아직 진행 중이고 소수일 때라면 모를까 모이거나 풀업이면 선GG이고 공허 포격기는 분광정렬 켜면 전순보다 느리며 우주모함요격기가 쓰레기가 되어버린 데다 폭풍함은 차원 도약+야마토 포가 귀환보다 빨리 되면 숱한 명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모두 터진다.[104] 우주모함은 3차 대격변에서 써먹을 수 없을 만큼 너프를 당해서 도로 우주쓰레기로 돌아갔지만 조성주가 스카이 테란으로 전환하지 않고 지상 메카닉만 조합했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만큼은 (대 메카닉 한정) 최종병기의 위력을 보여줬다.[105] 1패는 위에 있는 16강 조성주 vs 김대엽 4세트에서 우주모함의 신들린 컨트롤이었고 다른 1패는 결승전 고병재 vs 김도우 2세트에서 고병재가 속업 밴시로 다 이긴 경기를 기적의 임즈모드(...)로 말아먹으면서 GG.[106] 이로서 올해 토스전 메카닉의 전적은 6승 3패가 되었다. (정명훈의 메카닉이 김대엽에게 막히는 바람에 1패 추가)[107] 깨진 것까지 포함하면 160개 이상[108] 이재선이 생각보다 우모 상대로 선방하자 기사도가 이제 슬슬 전투순양함 생산에 들어가는 게 좋겠다고 했는데 이재선은 전순 전환을 선택하지 않았다.[109] 이 경기 이후 S급 테란들이 토스의 우주모함을 전순이 아닌 바이킹과 사업 해방선으로 격파하는 사례가 점차 보이고 있다. 이재선이 그 신호탄을 쏘아올린 셈.[110] 이 경기에서 원이삭은 무려 49기의 암흑 기사가 잡혔다. 암흑 기사 1기에 드는 가스(125)를 생각하면 어쩌면 원이삭의 패인이 지나친 암기 생산에 있을 수도 그와중에 복진영은 한 50기 잡혔을 거라고 예측했는데 유닛 로스트를 확인한 결과 딱 1기의 오차에 그치는 신들린 해설을 보여줬다.[111] 점멸로 행성요새를 썰려고 했는데 그 앞을 미사일 포탑이 막아섰고 포탑 써는 사이 행요의 포격 맞고 모두 산화했다.[112] 해병이 요격기는 잘 잡지만 이것마저도 분열기가 섞여있으면 아무 의미가 없는데 김동원은 전차나 해방선 없이 오직 해병만으로 이 모든 걸 막아냈다.[113] 참고로 김동원은 앞선 1세트에서도 뒤늦게 우주모함을 발견해서 바이킹 준비를 못하고 역시 유령과 해병만으로 대처했어야 했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그 때는 해병에게 극상성인 거신이나 분열기 등의 스플래시 유닛이 없었고 그래서 해병이 요격기 만큼은 마음껏 잡아낼 수 있었다. 결국 주성욱의 광물이 바닥나고 요격기 자동 충전이 불가능해지면서 GG.[114] 이후 8강 진출자 인터뷰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하도 정신이 없다보니 점차 핵 공격을 나타내는 빨간 점이 안 보였다고 밝혔다.[115] 조성주를 우승시킨 전투순양함 대역전극 시나리오가 2020년 들어서 메타의 변화로 점차 퇴조하면서 나름대로 EMP와 바이킹 카이팅 및 포탑 콤비네이션을 준비해왔지만 원이삭도 여간 토스가 아니라서 잘 통하지 않았고 포탑을 111개나 짓는 바람에 원이삭의 멘탈이 갈려나가는 것과는 별개로 자원이 서서히 바닥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