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랑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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తెలoగాణ
텔랑가나 | Telangana

파일:텔랑가나.png
문장



위치
국가
[[인도|

인도
display: none; display: 인도"
행정구
]]

면적
112,077km²
인구
3500만명
종교
힌두교 85.1%, 무슬림 13.7%, 기독교 1.3%, 기타 0.9%
주도
하이데라바드
언어
텔루구어, 영어
차량코드
TS
HDI
0.669 (22위)
1인당GDP
3,100$
GDP
1300억 $
영어: Telangana
텔루구어: తెలoగాణ
우르두어: تلنگانہ
1. 개요
2. 역사
2.1. 텔랑가나 주 독립
3. 기타



1. 개요[편집]


인도 중남부에 있는 주. 안드라프라데시와 함께 텔루구인이 다수인 주로 주도는 하이데라바드텔루구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 외에 하이데라바디 무슬림들이 쓰는 우르두어도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2. 역사[편집]


원래 인도 독립 이전에는 하이데라바드 왕국의 중심 지역이었다. 현재 텔랑가나 주의 행정구역이나 정체성은 모두 하이데라바드 왕국 시절에 정립된 것이 이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이데라바드는 왕족과 관리들은 이슬람을 믿었지만 주민들은 힌두교가 다수였다.[1] 영국 식민지 시절에도 하이데라바드 왕국은 존속되었으며 영국령 인도 제국 내에서 가장 현지 군주의 권리가 강하고 부유했으며 인프라가 발달한 지역이었다.

인도의 독립 이후 인도 정부는 하이데라바드를 인도에 편입시킬 것을 주장했다. 당시 니잠[2] 아사프 자 7세는 반대하고 1947년 6월, 하이데라바드 왕국의 독립을 선언한다. 1948년 폴로 작전이라 불리는 인도군의 공격으로 하이데라바드 왕국은 무너지고정작 힌두교 왕족에 무슬림 주민인 카슈미르도 집어삼킨건 내로남불 하이데라바드 주가 되었다. 이후 1956년 언어권에 따라 주를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인도 정부는 주정부 재조정 위원회의 합병불가 의견을 무시한 채 하이데라바드주를 언어권에 따라 해체하여 텔루구어를 사용하는 텔랑가나 지역을 같은 텔루구어권이었던 안드라 주와 통합해 안드라프라데시주를 만들었다.

2.1. 텔랑가나 주 독립[편집]


그래서 텔랑가나 주 설립을 위해 반정부 운동이 벌어졌으며 텔랑가나 주 분리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텔랑가나 라슈트라 사미티(TRS)라는 지역 기반 최대 정당 및 지역 정당 몇 개 차원의 분리 요구일 뿐 실지 전망은 분리 전과 후가 다른 것이 없어 실질적인 주 내 주민 지지는 얻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분리주의자들이 강경 노선을 걷자 본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던 분리주의에 대한 민심 이반이 가속화 됐다. 인도 중앙정부는 이러한 분리주의 움직임에 무시정책으로 응대하고 있다.[3] 무굴 제국이 성립되기 전에 인도 아대륙은 다수의 개별 독립왕국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텔랑가나주를 독립 시킨다면 타 주에 형평성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4] 텔랑가나를 분리시키면 다른 주도 연쇄적으로 들고 일어날 거이다. 거기다 독립이 된다면 하이데라바드는 텔랑가나주의 주도(州都)가 될 건데, 안드라 프라데시 주에서 가장 발전한 이 알짜배기 도시를 주지사가 포기할리 만무하기에 분리주의자들이 원하는 독립은 요원한 일이 될 듯...했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갑자기 2013년 8월 여당이 표를 얻기 위해 주 분리를 공약하여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종적으로 2014년 6월 2일자로 분리하는 법안이 인도 의회를 통과, 3월에 공포되었다. 하지만 분리된 이후에도 여론은 영 안 좋다. 오죽하면 자기 지역 공무원 수 늘리고 의회 새로 놓으려고 이 민폐를 끼쳤다는 소리가 나왔겠는가. 그리고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 특히 주도인 하이데라바드의 기반은 안드라 지방 출신 사람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만약 텔랑가나 지역 사람에게 특혜를 주는 등 차별을 한다면 몽땅 철수해버리겠다고 벼르는 안드라 지방 사람들이 상당하다. 이미 분리를 요구하는 시위가 너무 오래 지속되어 피해를 보자 철수한 기업들이 많기도 하고. 그런데 만약 텔랑가나에서 거기서 더 뻘짓을 한다면...망했어요. 주민들은 '주소만 바뀌고 끝이면 도대체 뭣하러 한거야?' 정도의 여론이다. 어차피 분리로 이득을 볼 것이라고 기대를 한 주민들은 애초부터 거의 없었다.

이 독립 운동으로 이익을 본 사람은 있다. 텔랑가나 독립을 주도한 K. 찬드라셰카르 라오(Kalvakuntla Chandrashekar Rao, 줄여서 KCR)과 그 지지자들. 분리 독립을 주도해서 그런지 결국엔 텔랑가나의 첫 주지사가 되었다. 전임자들이 간신히 쌓아 놓은 인프라를 독립 운동으로 몽땅 말아 먹었다고 뒤에서 욕을 왕창 먹지만...그리고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 비자야와다(Vijayawada)와 군투르(Guntur) 지역 사람들. 텔랑가나 분리 후의 안드라 프라데시 주의 주도로 지정되면서 땅값이 왕창 뛰었다. 그 전에는 그냥 그저 그런 도시였지만. 물론 땡잡은 사람들의 뒤에는 손해를 본 사람도 있었다. 시위 등으로 제대로 영업을 못 하거나 KCR이 회사들에 대놓고 금전적인 지지를 요청하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짐싸들고 이전한 회사가 상당히 있으며, 이렇게 경제 기반이 흔들리면서 인프라도 무너졌다. 게다가 교육도 막장이 되었다. 독립 운동 때문에 교육기관들이 휴교한 기간을 합치면 달 단위가 된다. 대학도 학내 시위로 제대로 강의를 못 했고, 수업 일수 모자라서 졸업 못한 학생들도 상당수다. 이 후유증을 다 치료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 거기다 전임자인 N. Chandrababu Naidu(줄여서 NTR NCR)가 쌓아 놓은 업적이 주민들에게 굉장히 고평가되어서 어지간히 잘 하지 않으면 더더욱 비교될 것이다.

분리가 확정된 이후 잔류한 지역만을 지칭할때는 시만드라(Seemandhra)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3. 기타[편집]


여담이지만 하이데라바드의 비르야니가 참 유명하다. 하이데라바드의 어느 식당에 가서 주문을 하던 맛은 기본은 해 줄 정도. 인도의 다른 지역에서도 Hyderabadi Biryani 하면 알아준다. 하이데라바드는 남인도 지방이지만 무슬림 왕족들의 영향으로 북인도 요리의 영향도 적지 않게 받아서 그런지, 비르야니 외에도 다른 음식들도 맛있는 것으로 유명한 지방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마이크로소프트의 3대 CEO인 사티아 나델라가 안드라프라데시 소속이던 시절의 하이데라바드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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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도 평균보다 무슬림 비율이 높기는 했다.[2] 하이데라바드 국왕을 호칭하는 용어이다. 이는 본래 무굴 제국재상을 뜻하는 말이었으나 무굴 제국의 재상이던 미르 카마룻딘 칸이 자신의 영지에 돌아가 직접 통치를 하면서 니잠은 하이데라바드의 국왕 호칭이 된다. 다른 무굴 제국 지방 총독들은 대부분 나와브라는 호칭을 쓴다.[3] 텔랑가나 라슈트라 사미티 당수 K. 찬드라셰카르 라오가 단식 시위를 하면서 분리 당장 안 시켜주면 그냥 굶어죽겠다고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중앙정부에선 정말로 내버려뒀다.(...) 흠좀무. 그래서 당수가 사람 죽겠으니 소냐 간디(국민회의당 총재. 인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정당)한테 부탁해서 주지사와 정부가 조금은 희망적인 입장을 발표한 적이 있다. 그날로 단식을 끝내는 추태를 부렸다고 한다. 물론 그 뒤론 정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4] 인도의 주들은 언어를 기반으로 나뉘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