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광주곡

덤프버전 :

1. 개요
2. 등장 인물
3. 플레이 요소
4. 스테이지
5. 캐릭터별 엔딩
6. 에뮬레이션


1. 개요[편집]


남코 공식 사이트 소개(영문판)

플레이스테이션 2 가정용 버전 영상 초장부터 마약의 기운이 느껴진다

2000년남코에서 제작한 약빤 열혈 트럭 운전 게임. 전체 제목은 트럭 광주곡 ~사랑과 슬픔의 로데오~. 동년도에 메트로플레이스테이션 2에 이식했다.[1] 원작만화은 월간 트럭매거진이다.

내용은 4명의 컨테이너 트럭 운전사가 제한된 시간 내에 목적지까지 가는 게임이다. 아케이드판은 일본판과 영문판 둘 다 있으며 한국에서 둘 다 목격 되었다. 각 버전의 차이점은 일본판의 경우 선택지에 따라 플레이어 캐릭터가 달라지며 영문판은 그런거 없이 선택할 수 있다.


2. 등장 인물[편집]


  • 왓파 토라키치
3년전 처와 사별하고 아들 코타로와 함께 살고 있는 트럭 운전수. 일 때문에 아들의 학부모 참관일에 한 번도 참가하지 못한지라 이번에는 반드시 가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갑자기 장거리 업무가 생기는 바람에 끝마치자마자 아들과의 약속을 위해 학교로 질주해야 한다. 전용 트럭의 이름은 왓파 진.

  • 시라누이 하야토
전직 폭주족 리더였지만 현재는 트럭 운전수로 살고 있다. 여고생 애인인 루나[2] 앞에서는 멋진 모습을 보이지만, 실상은 자기 집에 에로한 책부터 비디오까지 소장하며 근근히 살아가는 남자. 그런데 어느 날 루나가 자기 집에 찾아온다며 전화하자, 변태로 몰려 차이지 않도록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미친듯이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 전용 트럭의 이름은 코이타로.

  • 키덴사키 하루카
레이디스 헤드라는 집단에 소속됐으나 현재는 트럭 운전수인 여성이다. 멀리 외출해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애완 고양이 사쿠라에게 밥을 주기위해 귀가해야 한다. 전용 트럭의 이름은 흑사무상.

  • 와시오 크리스티 하나에
일본인과 미국인의 혼혈 여성인데 어머니가 미국인이며 아버지가 일본인 같다. 일본에서 트럭 운전을 하며 살다가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동료 트럭 운전수가 카에의 아버지를 찾았다고 연락하자 미국에 돌아가기 전에 아버지를 만나러 달려가야 한다. 전용 트럭의 이름은 이글.

  • 왓파 코타로
플레이스테이션 2판 추가 캐릭터로 전용 트럭의 이름은 작은 왓파 진.

  • 루나
플레이스테이션 2판 추가 캐릭터로 전용 트럭의 이름은 남극 2001.

  • 사쿠라
플레이스테이션 2판 추가 캐릭터로 전용 트럭의 이름은 왓앵취설.
  • 나카오
플레이스테이션 2판 추가 캐릭터로 플레이어의 앞 길을 막는 그 악당 트럭이다. 전용 트럭의 이름은 풍래방.

3. 플레이 요소[편집]


  • 매 스테이지의 중반부에서 플레이어의 주행을 방해하는 악당 트럭이 등장하는데, 이 트럭을 5번 들이받아서 폭파시키는게 이 게임의 보스전이다.[3] 트럭을 들이받을 때마다 악당 트럭이 우렁찬 기합을 내고 도망가는 것도 주요 개그 포인트. 악당 트럭과 충돌할수록 추가 시간 보너스[4]를 주므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려면 굉장히 중요하다. 완전히 파괴하면 기묘한 비명과 함께 앞으로 폭주하다 폭발하며, 이 때 앞에 장애물인 다른 차량들이 있을 경우 같이 파괴된다.

  • 악당 트럭말고 지나가는 애꿎은 일반 차량과 충돌하면 대당 2초의 시간이 깎인다. 경적을 누를 수 있긴 한데 거의 쓸모 없다. 또한 드럼통을 싣고가는 화물차와 차량을 싣고 가는 트레일러 차량을 플레이어가 바짝 붙으면 냅다 싣고 있는 화물을 버려서 방해하는데, 이걸 그대로 쳐맞으면 2초의 차감 패널티가 적용되니 주의.

  • 특수 장애물이자 분기 개념으로 중간 길목마다 삼색 고양이부터 시작해서 어린이나 짐꾼 할매(…) 등의 행인들이 있다. 밟으면 무조건 약 14초의 추가 시간과 함께 강제로 지름길로 향하는데, 오히려 이 지름길에 낙석부터 후술할 낙사 구간 등 원킬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어려울 수도 있다. 밟지 않을 경우 보통은 기본 루트로 이동하지만, 밟지 않고 지름길로 갈 수도 있다. 그러니까 어디까지나 보통 플레이어를 살짝 놀래키는 것이 목적인 요소다.

  • 그 밖에 이니셜D/아케이드 스테이지 시리즈처럼 주행 중에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음악을 변경할 수 있다. 총 5곡으로, 땀내나는 트럭 게임답게 죄다 엔카곡[5]이다. 우리나라에서 나이 지긋한 트럭 운전수들이 고속도로 트로트 뽕짝 메들리 트는거랑 같은 이치로 보면 된다. 헌데 아케이드 버전 영문판에서는 엔카 대신 새로운 OST 3곡으로 대체했는데, 문제는 곡들 이름이 적잖이 껄끄럽다. 미시마 스피릿은 그렇다쳐도 도라 도라 도라카미카제...


4. 스테이지[편집]


총 스테이지는 5개로, 스테이지마다 낮~오후~석양~밤~아침으로 시간대가 바뀐다.

  • 1스테이지 : 푸른 하늘, 넓은 바다....(青い空, 広がる海....,해수욕장)
  • 2스테이지 : 누군가의 가짜 항해(誰が偽もの航海, 항구)
  • 3스테이지 : 인생의 고개, 마음의 공허함(人生の峙, 心の荒れ地, 산악도로 유령터널)
  • 4스테이지 : 밤의 제왕(夜の帝王, 도시)
  • 5스테이지 : 마음의 고향, 꿈의 시간(心の故郷, 夢の時, 마을(?))

루트는 일부 지름길을 제외하면 헤맬 일은 없다. 어차피 달리는 루트마다 개판 5분 전이기 때문. 그렇다고 3스테이지부터 제대로 못하면 출구를 눈앞에 두고 게임오버 당할 수 있다. 과거에 실수 1번도 안해도 출구 앞에서 게임 오버되는 말도 안되는 에러난 난이도의 알파인 레이서을 만든 남코답다.[6]

2~4스테이지부터 낙사 구간이 생기므로 가속 부족이나 핸들링에 잠깐 실수라도 생기면 얄쨜없이 추락해 그 즉시 게임오버 처리되니 주의하자(...). 풀 악셀을 밟고 핸들을 낙사 구간에서 오른쪽으로 홱 꺾으면[7] 휘리리릭 사운드와 함께 스카이 점프로 뛰어넘는 장면과 더불어 낙사 구간을 통과할 수 있다. 단, 1스테이지의 경우 초반부라 낙사 구간은 없으나 골 직전에서 철로로 뛰어들다가 재수없으면 달려오는 기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게임 오버되니 괜시리 기차랑 맞다이 뜨지말고(...) 얌전히 왼쪽으로 꺾어서 피하자.[8]


5. 캐릭터별 엔딩[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왓파 토라키치
아들 코타로가 지루한 수업을 받다가 시계를 보고 '설마 이번에도?'라고 낙담하는 순간, 수업 중에 트럭으로 칠판을 뚫고 들어와서(…) 코타로를 찾는다. 이에 코타로가 드디어 와 줬다면서 부자간에 감동과 눈물의 재회를 하고, 주변에서 수업이고 뭐고 박수를 쳐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

  • 시라누이 하야토
애인인 루나가 오기 전에 청소를 거의 끝마치고 이제 처분만 하면 되겠다고 안도하지만.... 그 순간 루나가 도착하는 바람에 현장을 들키고, 이에 루나가 폭주하여 입에서 폭탄을 토하면서 하야토의 하숙집은 개발살이 난다. 거대로봇이 되어 여전히 폭주하는 루나와 그 아래의 잔해 속에 쓰러진 하야토가 보이면서 끝.

  • 키덴사키 하루카
애완고양이 사쿠라가 한껏 꽃단장을 하다가 시계를 보고 왜 여태껏 안 오냐며 성질을 내다 초인종 소리가 나자 급히 달려가지만, 집주인 아저씨(?)임을 깨닫자 폭발하여 얼굴을 긁어버린다. 그 직후 하루카가 도착하여 눈물의 재회를 하고, 둘이서 즐겁게 쇼핑을 나가며 마무리.

  • 와시오 크리스티 하나에
목적지에 도착하여 사진 속의 안경 낀 미중년을 찾았지만 의문의 뚱땡이를 보고 좌절하였다. 하지만 그는 그녀가 애타케 찾던 아버지였고, 그녀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궁금했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트럭을 운전하는 중 작은 지렁이를 보다 교통사고를 내어 몇달동안 온몸에 붕대를 품은 상태로 입원하였고,[스포일러] 처참한 자신의 모습을 딸이 알게되면 무척 실망할 것 같아서 모른 척 했다고 하고, 그녀는 충분히 그 말에 이해하며 마무리.

이후 공통 엔딩으로 주인공들의 트럭이 석양을 배경으로 질주하는 장면을 바탕으로 제작진 목록이 올라가다가, 마지막에 남코 로고가 나올 즈음에 주인공들이 만나야 하는 대상들의 목소리가 메아리[9]치고 암전되면서 완전히 끝난다.


6. 에뮬레이션[편집]


2023년 9월 29일에 MAME 0.259 버전부터 남코 시스템 12의 CD-ROM XA 보드 에뮬레이션을 구현하면서 구동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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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규 캐릭터 4명이 추가되었다.[2] 어찌 외형이 로봇처럼 보이는데 하야토 엔딩과 루나의 엔딩으로 봐선 100% 로봇이다(...)[3] 최종장 스테이지에서는 무려 10번을 들이받아야 파괴된다.[4] 충돌할 때마다 1초, 완전히 파괴하면 8초가 추가된다.[5] 5곡 모두 칸무리 지로(冠二郎)가 부른 것.[6] 이후 이 말도 안되는 난이도의 게임 만들어 욕먹었는지 후속작인 알파인 레이서 2매우 쉽게 만들었다.[7] 4스테이지 야간도시 후반부에 끊어진 다리구간.[8] 충돌 직후 로봇만화에서나 볼법한 핵폭발(...) 장면이 나오면서 캐릭터의 사망과 함께 게임 오버.[스포일러] 사실 지렁이때문에 교통사고 내거 아니다. 다들 눈치채지 모르지만 마지막 스테이지 5의 시장길 보면 지렁이 아니라 경찰차들 때문에 교통사고 가능성이 높다. 오우 아버지! 참고로 악당트럭은 하나에 아버지다.[9] 토라키치의 아들 코타로의 "아빠!", 하루카의 애완고양이 사쿠라의 울음소리, 하나에의 아버지의 "허허허!" 하는 웃음소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