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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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트레키즈'의 포스터
1. 개요
2. 기행의 팬덤
3. 트레키인 인물들
3.1. 트레키인 캐릭터
3.2. 트레키인 실존인물


Trekkie


1. 개요[편집]


텔레비전 쇼 "스타트렉"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사람.

케임브리지 대학교 사전


"스타트렉 덕분에 우주에 가고 싶어졌어요."

스티븐 호킹[1]


사이언스 픽션 드라마 스타트렉의 열성적인 팬덤덕후를 일컫는 말. 하도 유명해져서 영어 사전에도 정식 등재된 표현이 되기도 하였고, 스타트렉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내에는 미국 드라마 빅뱅 이론을 통해 그 존재가 알려졌다.

미국 내에서 스타트렉은 수많은 문화산업에 영향을 미쳤고 아예 문화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트레키 역시 Geek의 대명사처럼 되어, 미드를 보다 geek류 캐릭터가 나오면 한번쯤은 스타트렉 관련 농담을 하는 걸 다들 보았을 것이다(...).

조금 순화된 표현으로는 트레커(Trekker)라는 팬덤도 있는데, 일반인들에겐 아차하면 씹덕 수준으로 경멸시 될 우려가 있는 트레키의 안 좋은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열성 팬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이름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스타트렉 팬덤과 별 상관 없는 사람들이 보면 트레키든 트레커든 그 나물에 그 밥으로 보이기도 하는지라 싸잡아 비하당하는 일도 잦은 편이다. 지못미

이들은 북미 전역에서 매년 지역별로 각종 행사를 열고, 자체적으로 팬픽과 외전 드라마(!)를 제작하며 잡지를 발행하고 있다. 스타트렉의 주요 출연진들은 드라마가 종영된지 오래된 지금도 이런 행사 뛰는게 주요 스케줄.

이 트레키들을 패러디한게 1999년작 코믹SF 영화 '갤럭시 퀘스트'. 영화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종영된 SF드라마에 광적으로 열광하는 팬들이 등장하는데, 트레키들하고 똑같다.

퓨쳐라마에서는 모든 트레키들이 화산에 뛰어드는 방식으로 처형되었다.


2. 기행의 팬덤[편집]


팬덤이 크다 보니 용자도 많은 건지, 용자가 트레키가 되는 건지, 트레키가 되어 용자가 되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기행으로 유명한 팬덤이다. 아예 트레키의 기행을 다룬 다큐멘터리 '트레키즈'(위 포스터)가 나오기도 했다.

'트레키즈'에 나온 트레키들의 기행 일람:

  • 원래 컨스티튜션(Constitution)으로 명명될 예정이었던 최초의 우주왕복선엔터프라이즈로 개명시키고자 포드 대통령에게 직접 40만장에 이르는 편지를 써보냈다.[2]

  • 인쇄소에서 일하는 어떤 여성 트레키는 화이트워터 사건 재판 때 배심원으로 선발되자 스타트렉 유니폼을 입고 법정에 출두했다. 이 일로 매스컴도 탔다.

  • 치과의사인 어떤 트레키는 자신의 개인 병원을 엔터프라이즈 호 선실 내부와 똑같이 꾸며놓았다. 간호사들 역시 스타트렉 유니폼을 입고 근무. 그런데 사실 이런 일은 너무 많아서 가십 취급도 못 된다. 개인 저택을 엔터프라이즈 함교처럼 꾸민다던가...



  • 어떤 트레키는 스타트렉 TNG에 Q 역으로 출연하는 존 드 랜시의 감기 바이러스를 얻기 위해 그가 반쯤 마시고 남긴 물을 60달러에 사서 마셨다.

트레키 개인뿐만 아니라 아예 도시 전체가 트레키적인 일을 벌이기도 하는데, 시리즈 내의 주인공들이 태어난 도시라면 비석 같은 걸 세워 기념하는게 관행 비슷하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아이오와 주의 리버사이드는 제임스 티베리우스 커크 선장이 미래에 태어날 출생지라고 자처하며 실제 저기에는 커크 선장의 미래의 출생지라고 새겨진 비석이 세워져 있다. 인디애나 주의 블루밍턴도 캐서린 제인웨이 선장의 출생지이기에 동상이 세워져 있다.

캐나다 앨버타의 도시 벌칸은 도시 입구에 엔터프라이즈 호 모형을 세워놓았다. 구글 스트리트 보기

한편, 앤드루 와일스페르마의 대정리를 증명해 버리자 와일스를 마구 까기까지 했다(...) [3]. 학문 발전조차 딴지를 걸다니 이 무슨... 결국 스타트렉 제작진이 와일스의 증명법을 제외한 다른 증명법을 찾지 못하였다라고 설정을 변경하고 말았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클링온어를 회화가 가능할 정도로 익히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한 트레키 부부는 자신들의 아들에게 클링온어를 생후 3년까지 가르쳐서 모국어 비슷하게 만든 사례도 있다.#

2009년 스타트렉: 더 비기닝의 깜짝 최초 공개를 앞두고 스팍 역의 레너드 니모이가 소변을 본 장소에 명판을 부착해 기념하기도 했다.#


3. 트레키인 인물들[편집]



3.1. 트레키인 캐릭터[편집]


국내에 트레키를 알린 공신. 그의 트레키적인 기행은 항목 참고.
척이야 전형적인 Nerd에 geek이니 그렇다 쳐도 암살훈련을 받은 CIA의 비밀요원에 생긴 것도 엄청 잘생긴 브라이스가 유창한 클링온어를 하는 모습을 보면 트레키의 싹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근데 이건 드라마잖아
아예 이 양반 주연인 에피소드가 있는데, 대놓고 스타트렉 패러디다. 사실 그전에 대사에서 직접 스타트렉을 언급한 적도 있다. 하지만 에피소드의 메인 소재로 다룰 때는 저작권 문제나 스토리 설정 등의 이유로 패러디로 간 듯하다.


이외에도 미드와 헐리웃 영화에 일회성으로 등장하는 트레키 캐릭터는 셀수없이 많다. 심지어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정치드라마 웨스트윙에도 스타트렉 배지를 달고 근무하는 백악관 직원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여기서 해당 직원은 '스타트렉은 명예와 충성심과 시민의 의무에 관한 내용'이라고 주장한다.[5]


3.2. 트레키인 실존인물[편집]


  • 닐 디그래스 타이슨 - 아예 스타트렉을 주제로 한 토크쇼인 스타 토크를 진행한 적도 있다.
  • 마이클 핑크 - 우주비행사. ENT의 게스트로도 나왔다.
  • 마크 테토 - 비정상회담에서 사이먼 페그 앞에서 어릴 때부터 스타트렉을 많이 봤다고 밝혔다. 또 도입부 대사를 줄줄 외운다.
  • 마틴 루터 킹 - 우후라 역의 니켈 니콜스가 출연을 그만두려던 시기에 팬이라고 하면서 방문했다. 그리고 그녀가 미국 흑인사회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해 계속 출연하게 만들었다고. #
  • 마틴 쿠퍼 - 휴대폰의 창시자.
  • 메이 제미슨 - 최초의 미국 흑인 여성 우주인. 위에서 언급된 니켈 니콜스의 극중 모습을 보며 우주인의 꿈을 키웠다.
  • 로널드 레이건 - 촬영하는 것을 보기 위해 1991년 TNG의 촬영장에 방문했다.
  • 로빈 윌리엄스
  • 리아나
  • 버락 오바마 - NASA에 대한 인터뷰에서 "I grew up on 'Star Trek' — I believe in the 'final frontier'(난 스타트렉을 보며 자랐고, '최후의 미개척지'를 믿는다.)."라는 발언을 하였으며, 원조 우후라 역인 니켈 니콜스가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벌칸식 인사법으로 인사하는 사진을 찍었다.
  • 벤 스틸러
  • 빌 나이
  • 빌 마허
  • 사이먼 페그 - 스타트렉 영화 시리즈에서 몽고메리 스콧으로 출연했으며 비욘드의 공동 각본가도 담당했다.
  • 세스 맥팔레인 - 스타트렉 패러디인 오빌[6][7] 각본가 및 제작자, 그리고 주인공.
  • 스티브 워즈니악
  • 스티븐 콜베어
  • 스티븐 호킹 - 아예 스타트렉에 직접 출연하였다. TNG 6시즌 26화 'Descent' 1부 시작하는 장면에 데이타홀로그램실에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아이작 뉴턴, 스티븐 호킹을 불러내 포커를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 나온 스티븐 호킹이 실제 호킹 본인이다. '배우가 스티븐 호킹이랑 참 닮았네'하고 봤던 시청자들이 후에 정말 본인이었다는 것을 알고 놀라는 에피소드.
  • 아이작 아시모프
  • 압둘라 2세 - 현 요르단 국왕. 왕세자 시절 스타트렉: 보이저의 한 에피소드에 카메오로 출연.
  • 앨 고어
  • 엘비스 프레슬리 - 자신의 애마의 이름을 스타트렉으로 지었다고 한다.
  • 우스타 쿄스케
  • 일론 머스크
  • 저스틴 린 - 스타트렉 비욘드의 감독으로, 어릴 때 집안 사정이 안 좋아 TV로 스타트렉을 보고 트레키가 되었다고 한다.
  • 제프 베조스 -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카메오로 출연했다.
  • 원종우 - 방송작가, '태양계 연대기'의 저자, 과학 전문 팟캐스트인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의 진행자, 딴지일보 필진
  • 이마가와 야스히로
  • 톰 행크스
  • 트레이 파커 & 맷 스톤
  • 칼 어번 - 리부트 시리즈의 레너드 맥코이를 맡았다.
  • 크리스 해드필드 - 전 캐나다우주국 수석우주비행사
  • 프랭크 시나트라 jr[8]
[1] "스타트렉이 당신에게 어떤 영감을 줬고 어떤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 다큐멘터리 커크 선장의 스타트렉 트레킹 中[2] 사실 스타트렉의 엔터프라이즈호의 함급이 컨스티튜션급이었으므로 굳이 바꾸기보다 추후 제작될 왕복선에 명명하는 것이 좋았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본래 계획에서는 1호기인 엔터프라이즈는 비행 시험용으로 쓰다가 나중에 개수해서 우주로 내보낼 계획이었지만 후에 계획변경으로 계속 시험기체로 남고 우주로 가지는 못했기에 더더욱 아쉬운 부분. 물론 그랬다간 챌린저가 터진 게 아니라 엔터프라이즈가 터진 참사가 벌어졌을 수도 있지만.[3] 스타트렉 TNG에서 선장 피카드가 페르마의 대정리를 푸는데 노력하고 있다는걸 언급하는 에피소드가 있기 때문이다 (S2 E12). TNG는 24세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4] 실제로 기획 단계에서는 정말 트레키 캐릭터였지만 저작권 때문에 바뀌게 되었다.[5] 4시즌 10회 Arctic Rader 편. 여기서 비서실 차장 조쉬 라이먼이 나도 스타트렉 팬이라면서 드라마 내용을 줄줄이 읆고 나서는, 취미생활을 백악관까지 끌고 오지 말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끝낸다.[6] 원작에 비해 개그 비중이 높긴 하지만 과거 스타트렉 시리즈의 스타일과 철학을 훌륭히 연출하여 패러디 작품임에도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7] 그런데 본가 정식 시리즈인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스타트렉: 피카드가 제대로 망하며 진정한 정신적 후속작 대우를 받고 있다(...) 트레키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명예일듯.[8] 시나트라가 아닌 시나트라의 아들 주니어가 좋아했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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