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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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연혁


1. 개요[편집]


공식 홈페이지.

2016년 추석 특집 파일럿으로 먼저 방영되었고, 반응이 좋아 정규 편성된 전 예능 프로그램. 추석 특집 당시에는 '트릭 앤 트루 - 사라진 스푼'이라는 가제로 출발했다. 마술사과학자가 한 팀을 이루고 각 팀원들 중 한명이 나와서 상황극을 연출하고 상황극에서 일어난 일이 과학적인 현상인지 마술에 의한 것인지를 판정단이 가려내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진행은 전현무, 김준현, 이은결.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으면 과학,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면 마술이다.

사용된 BGM나우 유 씨 미 2 OST이디오테잎의 음악 등이 있다. 더 지니어스를 본 시청자라면 어딘가 익숙한 음악이 들릴 듯.

2016년 10월 25일부터 2017년 2월 15일까지 우리동네 예체능 후속으로 방영되었다.


2. 연혁[편집]


정규 편성의 과정이 맘마미아와 비슷해서 졸속 편성이 아닌가 싶은 우려가 방영 전부터 제기되었다. 맘마미아의 경우 프로그램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도 없이 명절 특집 때의 딴 거 볼 거 딱히 없어서 틀어 놓은 덕에 높게 나온 시청률만 믿고 남자의 자격을 급하게 종영시키고 그 자리에 편성했지만, 돌아온 것은 혹평 뿐이었고, 설상가상으로 당시 1박 2일마저 매우 부진하는 바람에 해피선데이의 암흑기를 불러왔다.[2]

게다가 남자의 자격이 비록 하락세이 있기는 했었지만 최종회가 97번째 미션(합창단과 송년의 밤이 몇번 더 겹치기 때문에 사실상 93번째 미션.)이라서 한두달 정도만 더 방영했으면 부제인 '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라는 제목 그대로 다 채우고 유종의 미라도 거둘 수 있었는데 아쉽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이 프로그램도 마찬가지로 전작이었던 우리동네 예체능도 양궁편을 시작하자마자 급하게 마무리를 시키는 모양새 때문에 일부에서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었고, 게다가 시도도 못한 종목들이 차고 넘쳤었다.

게다가 보통 명절 특집 때의 시청률은 여기저기서 재방송을 틀어대는 편성 때문에 지겨워서라도 그냥 해당 채널을 틀어 놓는 시청률이 많기 때문에 이를 과대평가하고 정규로 편성하면 오래가지 못할 확률이 높다.[3] 또한, 마술로 할 수 있는 소재도 다소 한정되어 있고 트릭 알아내는 형식도 대중매체 발달로 식상해져서 장기 방영 자체가 힘들다. 실제로 2013년, MBC매직콘서트 이것이 마술이다가 별다른 반응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또한, 상식을 알아가는데 느끼는 즐거움을 기획의도로 한 교양 예능은 이미 한물 간 포맷인데다 대중매체의 발달로 지식 습득이 쉬워진 상황이라 더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4]

결국 방영 2주만에 예체능의 절반도 안되는 AGB 기준 2.7%의 시청률을 찍으면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그로 인해서인지 방영 3주 만에 화요일 심야에서 비타민의 이동 이후 파일럿으로 땜질하기 일쑤였던 수요일 저녁으로 편성이 변경되었다.

이렇게 편성을 옮겼지만 이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사태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취재 전선 최전방에 있던 JTBC 뉴스룸SBS 8 뉴스였고, 이 때문에 시청률 부진의 상황은 계속되었다.[5]

인터넷 화제성 역시 다를 바가 없어서 두 팀 이상의 인기 아이돌의 멤버들을 고정으로 섭외하고 있음에도 인터넷 동영상 재생 수나 인터넷 화제도가 시사교양 프로그램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Red Velvet, TWICE, 여자친구 등 인기 아이돌이 출연한 방송의 인터넷 조회수는 아무리 못해도 최소 1~2만 정도는 먹고 들어가는데, 해당 프로그램은 만은커녕 천 단위도 채우지 못하던 실정. 이 정도면 해당 아이돌 팬들조차 방송의 존재를 모르거나 알고도 안본다는 소리. 이 정도면 마리텔 표절 작품이라는 혹평을 들으며 조기 종영하면서 김세정 팬들[6] 외에는 기억도 안되는 어서옵SHOW보다도 못한 수준이다.

2017년 방영분부터는 '스타 호스트'가 출연해 상황극을 연출하는 형태로 포맷이 변경되었다. 첫 호스트는 설현이였고, 이어서 초아가 호스트로 출연했으며 세번째로 호스트로 출연한 것은 성소.

1월 18일 자 방송에서는 설명할 때 과학적 오류가 발생했다. '원심력과 구심력이 평형을 이룬다'고 하는데 둘은 동시에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평형을 이룬다는 설명은 틀린 설명이다.

그 뒤에도 계속해서 시청률은 부진했고, 결국 2월 15일 방송분을 끝으로 4개월만에 종영되었다.

한 마디로 정리하면 KBS 예능의 붕괴를 가속화시킨 신호탄이자, 명절 파일럿 예능을 함부로 정규 편성하면 안 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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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제인 사라진 스푼은 과학 관련 책으로 알려져 있다.[2] 그래도 유호진 PD 체제에서 재기에 성공했다.[3] 물론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나 복면가왕, 판타스틱 듀오, 구해줘! 홈즈 같은 예외도 있긴 하지만, 이런 예능은 보통 기존에 없던 포맷인 것이 대부분.[4] 당장 한때 인기가 많았던 비타민, 스펀지, 위기탈출 넘버원 등도 점차 우려먹기가 많아지고 프로그램도 점점 산으로 가면서 시청자들로부터 외면받다가 종영되었다. 이런 류의 프로그램들은 지상파에선 아침마당, 기분 좋은 날 등 아침 프로그램 정도로만 남았으며, 그 외에는 종편에서나 대거 방송되는 중이다. 심지어 종편들조차도 현재는 이런 프로그램들의 비중을 줄이는 중이다.[5] 심지어 이 사건들 때문에 당해년도 MAMA도 역대 가장 낮은 시청률을 찍으며 폭망했다.[6] 김세정 팬들에겐, 팔씨름 및 등근육 장면도 있고 솔로곡 꽃길도 만들고 생방송에만 잠깐 출연하기로 했던 단발성 출연에서 고정 출연으로 승격되고 진주인공 활약을 보이면서 혜자 프로그램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