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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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영상 목록
3.1. 헤비를 만나다
3.2. 솔저를 만나다
3.3. 엔지니어를 만나다
3.4. 데모맨을 만나다
3.5. 스카웃을 만나다
3.6. 스나이퍼를 만나다
3.7. 샌드비치를 만나다
3.8. 스파이를 만나다
3.9. 메딕을 만나다
3.10. 파이로를 만나다


1. 개요[편집]


Meet the Team. 팀 포트리스 2의 병과를 소개하는, 개발사인 밸브 코퍼레이션에서 제작한 영상물 시리즈.


2. 상세[편집]


Meet ~ 자체는 '~를 소개합니다, ~를 만나보세요' 같은 뜻의 관용구로, 처음에는 제목 뜻에 맞게 각 병과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가 스파이를 만나다 이후부터는 상황극으로 바뀐다. 컨셉이 바뀐 이유에 대해서는 감독을 만나다 코믹스에서 밝혀진다.

항상 RED 팀이 주인공인 것이 특징으로, BLU 팀은 반대로 매번 죽거나 맞거나 하는 험한 꼴을 당하는 역할이다.[1][2] 현재까지 나온 시리즈는 각 병과별 소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해외에서는 자기네 것도 아닌데 CBS, MTV, 파라마운트 영화사 등을 소유한 바이어컴에서 괜히 저작권으로 딴지를 걸어 한동안 유튜브 상영이 중단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스팀 포럼에서는 한때 바이어컴을 욕하는 말이 수십개가 올라오기도 했다.

숨겨진 요소가 굉장히 많다. 또한 영상 공개 당시엔 존재하지 않던 신규 아이템을 영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메딕을 만나다에서 나오는 블루 솔저들을 보면 온갖 신/구 머리장식과 무기를 볼 수 있다. 강화된 지휘권 모자는 화면 정중앙에 메딕이 즈려밟아주면서 확실하게 보여줄 정도.

홍보용 매체이기도 한 만큼, 게임 속 고증은 그래도 철저하게 지키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영상인 이상 확실한 전달력이 필요하다보니 인게임에서는 불가능한 과장된 연출이 매우 많이 나온다. 스카웃이 센트리의 총알을 달리는 것만으로 전부 피한다거나, 엔지니어가 혼자서 센트리를 여러 개 설치해놓는다거나, 데모맨이 유탄을 쐈는데 그게 벽에 튕겨져 나가더니 적과 직격해서 폭발한다거나 하는 등. 이것 외에도 사소한 옥의 티가 여기저기 튀어나오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시로 엔지니어를 만나다에서는 병과들의 목소리가 다른 병과로 바뀌고, 스파이를 만나다에서는 메딕이 등에 맨 백팩이 없었다가 갑자기 생겨나며, 메딕을 만나다에서는 휠체어를 탄 데모맨의 무릎 위에 놓여진 무기가 유탄이었다가 점착이었다가 하는 식으로 번갈아서 바뀌는 장면이 있다. Q 연타했나보지 이는 컷마다 담당하는 사람이 달라서 생긴 문제이거나, 혹은 해당 옥의 티를 일종의 개성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마무리 장면에서는 해당 병과의 얼굴이 점점 축소되면서 팀 포트리스 2 병과 단체 사진으로 바뀌는데, 확대된 장면에서 각 캐릭터들의 서 있는 구도나 표정이 시리즈마다 조금씩 다르다.[3] 이것은 확대된 장면에서는 따로 렌더링된 장면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밸브에서 제작되는 모든 게임 홍보 영상(팀 포트리스 2, 레프트 4 데드 시리즈, 포탈 시리즈 등)의 제작 시에는 별도의 고품질 모델이 사용된다.[4][5]

팀원을 만나다는 의외로 수많은 게임들에게서 지대한 영향을 끼쳤는데, 그 이유는 최초로 게임 속 캐릭터만을 대상으로 만든 시네마틱 영상이기 때문이다. 이전 게임들의 시네마틱은 오로지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한 컷신 정도의 개념만 자리잡았고, 캐릭터 자체에 대한 시네마틱이 그다지 만들어지지 않았는데, 팀원을 만나다의 전개 방식 덕에 게임사들이 팀원을 만나다에서 따오진 않더라도 거기에 영향을 받아 해당 캐릭터들이 어떤지를 소개하거나 그걸 이용한 스토리를 보여주는 시네마틱이 등장하게 되었다. 당장 2010년에 나온 게임인 본투파이어는 캐릭터 소개 영상이 해당 시리즈를 오마쥬한 것이고, 이후에 나온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오퍼레이터를 짤막하게 소개하는 시네마틱, 그리고 오버워치단편 애니메이션 등등 여러 쪽에서 팀원을 만나다의 영상 방식을 짤막히 따오거나 그걸 응용하는 등 상당히 많은 쪽에서 영향을 받았다. 이 분야에서는 사실상 교과서이자 선구자이기도 하는 셈.

양덕후들의 매드무비의 단골 소재로, 잘 만든 것들은 니코니코 동화의 소리매드들을 방불케 한다. RED ZONE, 샌드캐니언, U. N. 오웬은 그녀인가 등 니코동에서 한 번씩 써먹은 소재들도 찾아보면 다 있다.

3. 영상 목록[편집]



3.1. 헤비를 만나다[편집]



베타 시절의 영상.[6]


정식 버전의 렌더링 영상.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크립트(펼치기 · 접기)
([헤비를 만나다] 타이틀)[1]
(헤비가 카메라 앞으로 걸어나와 골판지 상자 위에[2] 미니건을 내려놓고 의자에 앉는다.)
헤비: 난 헤비 웨폰 가이요. 그리고 이건 (갈망하듯이 조심스레 미니건 손잡이를 잡으며) 내 무기지. 이 귀염둥이는 몸무게만 150킬로그램에 200달러짜리 특제 탄환을 분당 1만발의 속도로 발사합니다. (집중적으로 응시하며) 그러니까 딱 12초만 갈기면... 40만 달러가 날아가는 거런거죠...
헤비: (갑자기 크게 웃는다.)
헤비: (미니건 총열을 돌리면서 점검 한다.) 이런 세상에, 누가 사샤(Sasha)를 만졌잖아? 누가 우리 이쁜이 건드렸어!!!
헤비: (갑자기 측은해진 채로) 어떤 놈들은 지들이 나를 따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죠.[3] 그래, (훌쩍이며) 그럴지도... 하지만 난 아직 내 총알들을 따돌린 놈들은 못 봤소.
(미니건 예열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팀 포트리스2 특유의 테마곡이 들린다.)
(헤비는 미니건으로 Dustbowl의 1단계의 지점 1에 블루팀들을 향해 쏴갈기고 있다.)[4]
헤비: 우에에에! 우와아아아아! 아하하하하하하! 울부짖어라!!!
(화면 암전)
헤비: 헤헤헤... 더 울부짖으라고.
(팀원 단체샷이 나오면서 마무리 음악이 나온다.)


I'm Heavy Weapon's Guy. And this, is my weapon.

나는 헤비 웨폰 가이다.[7]

그리고 이건, 내 무기지.


2007년 5월 14일 공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첫 번째 영상.

팀 포트리스 2가 발매되기 5개월 전에 공개됐다는 점이 특이사항. 처음엔 그냥 팀포2의 홍보를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되는데, 이 한 편의 동영상이 주는 임팩트가 워낙 강렬했기 때문에 밸브에서 '만나다' 시리즈를 계속 선보이게 된 계기가 된 영상물이다.

일단 헤비와 그가 애지중지하는 총 사샤를 소개하는 본격 총덕후 헤비의 이야기. 시작하자 자신의 미니건을 들고 상자[8]에 상자가 내려앉을 정도로 두어놓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리고 자신의 미니건은 무게만 150kg이며 총알 한 발당 200달러가 날라간다고 하며 별도로 제작한 탄약통은 분당 10,000번 돌아간다며, 40만 달러를 날리려면 12초만 쏘면 된다고 진지하게 말한다.[9] 그런데 곧바로 폭소를 하는 것으로 보아 농담이었던 모양.[10] 그리고 자신의 미니건의 총열을 잠깐 돌려보더니 이상함을 느끼고는 미니건을 사샤라고 부르며 누가 사샤를 건드렸냐고 소리친다. 그리고 약간의 조울증을 보이며 자신을 계략으로 이길 수 있을 수도 있다고 잠시 시무룩하지만 미니건의 총알로 추정되는 것을 들며 총에게는 계략 따위 통하지 않는다고 하며 Dustbowl[11]에서 헤비가 적들을 학살하며[12] 아기들의 울음소리를 따라하다가 크게 웃으며 외치는 대사는 "CRY SOME MORE." 이 대사는 100발 이상 난사할 경우에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화면이 꺼지면서 나지막하게 "Cry some more." 이라고 말한다.

최초로 공개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영상인 '헤비를 만나다'는 베타 시절에 공개됐기 때문에 시작 장면도 이후의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와 다르고 그래픽(특히 텍스처), 병과 문양[13] 모습 그리고 마무리 장면의 단체 사진도 다르다. 다른 국가 언어판에선 모두 바뀌거나 개선된 채로 나왔다. 영어판도 후일 유튜브 밸브 체널에 개선판이 올라왔다.

참고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에서 영어를 제외한 해당 병과의 설정 출신국의 더빙판이 유일하게 존재하는 병과이기도 하다.

실제 게임 플레이와의 대조를 하자면, 헤비는 미니건을 돌리면 이동 속도가 현저히 저하가 되므로 자리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 헤비의 단순무식한 싸움광으로 묘사하던 초기 설정이 반영된 것이겠지만, 동영상처럼 개활지에서 저런 식으로 난사를 하고 있으면 스나이퍼나 스파이한테 당하기 딱 좋다. 그리고 헤비의 미니건은 거리가 멀어지면 DPS가 현저히 떨어지므로 멀리서만 쏘는 행위는 자제하도록 하자. 스나이퍼와 엔지니어 외에는 저렇게 초장거리에서 안정적으로 말뚝딜을 할 수 있는 클래스는 없다고 봐야하고, 특히나 어그로를 심하게 끄는 탱커인 데다가 적 모두가 우선적으로 제거하려고 하는 중요 클래스라서 더욱 지양해야 하는 플레이 방식이다.


소스 엔진이 업데이트를 거듭함에 따라 그래픽적 효과가 향상되었는데, Condoriano라는 유튜버가 헤비를 만나다를 비공식적으로 리메이크한 영상. 공식 영상보다 그래픽이 훨씬 나아졌음을 바로 알 수 있다.

동영상에서 헤비가 언급한 특제 탄약의 가격인 200달러를 1968년 달러화 가치로 계산했을 때, 현재 달러화 가치로는 무려 1,383달러 정도가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후 소스 필름메이커와 함께 샘플 영상으로 배포되고 나서는 온갖 방식으로 마개조를 당하고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Y00cMt5Ua1Y


2023년 9월 13일, 실제 헤비의 성우인 게리 슈워츠와 함께 헤비를 만나다를 실사로 재현한 영상이 올라왔다.

3.2. 솔저를 만나다[편집]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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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화면에 점화 소리가 들리고 화염방사기로 화염을 내뿜고 있는 블루 파이로로 화면 전환. 파이로는 허공에 화염방사기를 쏘아대고 의기양양하게 웃는 동안 화면 밖에서 로켓이 그를 향해 날아온다.)
블루 파이로: 무 아아아하하핳항핳하!! 하아앟아! (로켓에 맞고 조각난다.) 어엏!
(술을 마시고 있는 블루 데모맨이 화면 밖에서 날아오는 로켓에 맞고 산산조각나며 폭사한다.)
(이어서 허공에 결판 도발을 하고 있는 블루 헤비 장면으로 넘어간다.)
블루 헤비: 빵야!(로켓에 맞고 그대로 산산조각나며 폭사한다.)
([솔저를 만나다] 타이틀)
(신병들 앞에서 연설하는 솔저로 장면 전환)
솔저: 만약 전투에서 이길 것이 확실하다면... 반드시 싸워야만한다! 손자(孫子)가 그렇게 말했지! 그리고 내가 보건대, 아무래도 그 양반이 네놈들보다 좀 더 (솔저가 신병의 헬멧을 쿡 찌른다) 싸우는 방법을 잘 아는 거 같구만. 왜냐면 그 양반이 그걸 발명했으니까! 그래서 자기 병법에 통달했고 명예의 링 위에선 어떤 녀석도 그를 이길 수 없었던 것이다!
솔져: (야전삽을 들고 울부짖으며) 아아아아아악!
(이후 Granary 맵의 마지막 지점을 향해 산탄총을 들고 돌격하며, 자신을 향해서 유탄을 발사하는 블루 데모맨을 사살한다. 이후 솔저는 로켓 발사기로 무기를 교체하며, 주사기총을 발사하면서 블루 메딕이 솔저의 뒤에 나타난다.)
레드 데모맨: 왼쪽이여!
솔저: 구더기 새끼!
(솔저가 몸을 틀면서 블루 메딕을 로켓 한 방에 터뜨린다.)
레드 스나이퍼: 움직여! 움직여!
레드 헤비: 돌격! 돌격! 돌격!
(솔저와 스나이퍼와 헤비가 전장으로 뛰어들면서 곳곳에서 폭발이 일어난다.)[1]
(훈련시키는 솔저로 화면이 전환되고, 음악이 일시정지된다.)
솔저: 그리고, 그는 링에서 쌈박질로 딴 돈으로 세상의 모든 동물들을 한 쌍씩 사들여서,
(솔저가 2개의 수류탄을 벨트에서 풀어내고 손에 하나씩 쥔다.)
솔저: 전부 한 배에 밀어넣고는...
(솔저가 수류탄으로 걷는 움직임을 표현한다.)
솔저: ...혼자서 몽땅 다 피떡을 만들었지.
(솔저는 2개의 수류탄을 반복해서 부딪친다.)
(전투 장면으로 장면 전환. 음악이 다시 재생된다.)
레드 스카웃: 전방에 센트리!
블루 엔지니어: 이런, 비벼먹을 젠장!(센트리 건에 문제가 생겼는지 공격을 안 하고 블루 엔지니어는 급하게 렌치질을 한다.)
(솔저가 센트리 건 쪽으로 달려가서 로켓 점프로 파이프에 올라가며, 그 과정에서 센트리 건을 파괴하고 엔지니어를 죽인다.)
(블루 헤비와 블루 파이로가 마지막 지점을 지키고 있다. 헤비는 신나게 웃는다. 솔저가 아래쪽으로 점프하며, 착지하기 전에 땅에 치명타 로켓을 발사한다. 그 폭발은 헤비와 파이로를 동시에 죽인다. 스파이가 은폐를 해제하며 솔저에게 백스탭 시도를 하지만, 솔저는 야전삽을 꺼내들며 날렵하게 스파이를 후려갈긴다. 치아 하나가 날아가는 스파이.)[2]
(훈련시키는 솔저로 화면이 전환)
솔저 : (자기 자신에게 웃으며) "그리고 그날 이후로 동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을 '동물원'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귀뚜라미가 재잘거리며, 동시에 '신병'들은 대문에 걸쳐있는 블루팀 멤버들의 참수된 머리로 밝혀진다, 모두들 블루 솔저의 헬멧을 쓰고 있다. 메딕의 머리가 대문 아래로 떨어진다.)
(팀원 단체샷이 나오면서 마무리 음악이 나온다.)
솔저 : (메딕의 머리에 대고) 농장은 제외다!


If fighting is sure to result in victory, then you must fight![14]

전투에서 승리가 확실하다면 반드시 싸워라!


2007년 8월 22일 공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두 번째 영상.

파이로가 불이 지르다가 주무기 도발 중에 로켓에 맞아 죽고 데모맨은 술병을 들고 술을 마시다가 로켓에 맞고 헤비는 결판 도발을 하다가 로켓에 역시 죽으며 플랫폼이 뜬다.[15] 타이틀이 뜬 다음에 솔저가 팀원들을 모아놓고 손자(Sun Tzu)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손자 이야기는 손자병법과는 멀리 떨어진 이야기로 손자 이야기에 노아의 방주, 동물원(zoo)에 대한 말장난을 섞어놓은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중간중간에 짤막하게 전투 장면들을 보여주는데, 갑자기 삽을 들고 괴성을 지르고 샷건을 든 채 데모맨을 처리하고 왼쪽에서 오는 주사기 총을 들고 달려오는 메딕을 구더기라고 하며 로켓으로 인수분해 해준다. 그리고 또 솔저가 이야기를 해주는데, 손자는 투기장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세상의 모든 동물들을 한 쌍씩 사고 배에 넣고는 거기서도 최후의 1인이 되기까지 동물들을 패 줬다고 해준다. 그 다음 전투 장면은 업그레이드 중인 것으로 보이는 센트리를 엔지니어와 쌍으로 날려주며 파이프로 올라가고 점령 지점에 적들에게 치명타 로켓을 먹여주고 나서 뒤에서 은신을 푼 스파이를 삽으로 강냉이를 날려버린다. 그리고 동물원 이야기를 해주지만 하지만 듣고 있던 그 사람들이 실은...[16]

솔저가 묘사하는 손자는 병법을 지었다는 것까지는 어느 정도 실제와 비슷하지만, 이후 "링 위에선 어떤 살아있는 녀석도 손자를 이길 수 없었다.", "싸움으로 번 돈으로 세상에 있는 모든 동물들을 1쌍씩 사들이고, 방주에 밀어넣고 홀로 동물들을 묵사발 내버렸다."는 부분을 보면 병법가라기 보다는 싸움꾼, 정확히는 싸움을 발명한 사람에 가깝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그리고 그 날 이후부터 동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을 '동물원'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Sun tzu와 Zoo를 섞은 개그[17]를 친다. 머리를고개를 떨군 신병에게 대고 "농장은 제외한다!"이라고 말하는 건 덤. 팀포2 세계관에서도 특히나 멍청한 솔저가 말한 거라 진짜로 팀포2의 손자가 이랬는지 알 수 없지만, 링컨이 계단 쓸 줄을 몰라서 로켓점프하다 폭사한 세계관이라서 진짜일 수도 있다.

후에 공개된 솔저의 설정을 보면 왜 솔저가 저런 정신 나간 소리를 하고 있는지 알게 된다. 솔저(팀 포트리스 2) 참조. 사실 솔저가 너무나 멍청하고, 미치광이 의사정신병자 방화범이 너무 강렬해 묻혔을 뿐 솔저 역시 두 놈 못지않은 포악한 밀리터리 동호인이다. 1949년까지 나치를 때려잡고 스스로에게 훈장을 줬다며 공식설정에서 디스하는 시점에서 이미[18]

배경 맵은 Granary인데, 부활 지역이 현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각 진영의 마지막 지점에서 철망으로 막혀있는 곳.

참고로 시체 조각이 너무 적나라하게 등장하는 탓에, 본 영상의 독일어판은 독일판 팀 포트리스 2처럼 검열이 되어있다.[19]

이 편은 성능상의 과장이 거의 없다. 일이 억수로 잘 풀리긴 하지만 이 정도는 좋은 팀원과 좋은 컨디션이 맞물리면 가끔 일어난다. 실제로 데모맨은 근접전에 취약해서 솔저가 산탄총으로 제압하기 충분하고, 주사기총을 난사하면서 달려오는 메딕은 상대하기 쉽다. 다만 여기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점은 '사거리 진입 시 명중률 100%에 해당하는 센트리를 어떻게 뚫고 왔는가' 인데, 엔지니어가 센트리를 업그레이드하는 그 틈을 타서 진입했다면 가능하기는 하다. 한 레벨에서 다른 레벨로 업그레이드될 때 해당 건물이 잠깐 작동을 멈추기 때문.[20] 그리고 영상처럼 개돌하지 않는다면 저렇게 개활지에다 지어놓은 센트리는 사정거리 밖에서 로켓으로 부수기 쉽다.

사실 그 전에 센트리가 레벨 3였다가 레벨 2로 바뀌기도 하는 등 이런 건 축에도 못 낄 정도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엔 이상한 부분이 많다.

여기서 솔저가 모은 블루팀 멤버들의머리는 이후 감독의 만나다 코믹스에서 팀원을 만나다를 찍은 감독이 이것들을 보고 구역질을 하며 영상을 찍은후에는 한개를 빼고 다 잃어버렸다.[21]아마 관리자가 가져간듯하다.

신병들중, 스파이의 머리에는 담배가 물려있는데, 여전히 불이 붙어있고 연기까지 피어오르고 있다. 즉 솔져가 신병을 모집하면서 스파이가 애연가라는 사실에 기반하여 그의 머리에 일부러 담배를 물려다주고 불까지 붙여줬다는 이야기가 된다.[22]

릭 메이의 사후로 현재 솔저를 만나다 댓글에는 추모 댓글로 이어지고 있다. 이후 배경 맵인 Granary에서 솔저 동상을 매년 5월(May)마다 볼 수 있다. 다가가거나 공격하면 랜덤한 솔저 음성을 출력한다.

3.3. 엔지니어를 만나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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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를 만나다] 타이틀)
(엔지니어는 공구 상자에 앉아 기타로 'More Gun'을 연주한다. 엔지니어의 옆에 있는 처치 측정기는 209를 가리키고 있다.)
엔지니어: 안녕 친구, 난 엔지니어야. 난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지.
(엔지니어 옆의 트럭에 총알이 맞고 튕겨나온다. 엔지니어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엔지니어: 그런 문제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같은 건 아니고. 왜냐하면 그건 그냥 철학적 질문이니까.
(트럭에 엔지니어의 머리 근처로 총알이 2발 더 날아온다. 하지만 엔지니어는 총알 구멍에 눈길만 준다.)
엔지니어: 난 좀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지.
(엔지니어는 근처의 나무상자에서 블루팀 상표의 맥주를 꺼내 마시고, 근처의 레벨 1 센트리 건이 회전해서 화면에는 보이지 않는 헤비를 맞춘다.)
헤비: (비명)
(엔지니어는 맥주병을 내려놓고 다시 연주를 계속한다. 처치 측정기가 209에서 210으로 올라간다.)
엔지니어: 예를 들자면...
(카메라는 블루 스나이퍼가 뒷배경에서 엔지니어를 조준하고 있는 것을 담아낸다.)
엔지니어: ...어떻게 하면 내 뒤를 노리는 저런 십장생 같은 놈들을 조져버릴 수 있을까? 같은 문제들 말야.
(센트리 건이 스나이퍼를 감지하고, 그를 사살한다. 처치 측정기가 211로 올라간다.)
엔지니어: 정답은...
(레벨 2 센트리 건이 총을 발사해서 적 스카웃을 죽인다.)
스카웃: (비명)
(처치 측정기가 213으로 올라간다.)
엔지니어: ...총을 쓰면 돼. 그래도 시원찮거든.... (레벨 3 센트리 건이 로켓을 발사한다.) ...더 많이 쓰면 되고.
(엔지니어는 연주를 중단한다. 큰 폭발음이 들리고 엔지니어는 기뻐한다.)
불명의 공격자: 내 파아아아알! (화면 밖에서)[1]
(처치 측정기가 214로 올라간다. 연주를 하고있던 엔지니어의 앞에 손 하나(스나이퍼의 것)가 떨어진다. 레벨 1 센트리 건이 손을 겨눈다.)
엔지니어:내가 설계한 대구경 삼발 거치식 자동 포탑 같은 거 말이야.
(엔지니어는 그 손을 발로 차버리고, 공중에 뜬 것을 레벨 1 센트리 건이 쏴버린다.)
엔지니어: ...내가 지었지...
(레벨 1 센트리 건이 다른 솔저를 죽인다. 처치 측정기가 215로 올라간다.)
엔지니어: ...그리고 무엇보다, 이 친구가 자네를 겨누지 않길 싹싹 빌게나...
(카메라는 천천히 줌아웃되고 엔지니어의 센트리 건은 여전히 적들을 공격한다. 트럭은 블루 기밀 서류 가방으로 가득 차 있고, 그의 "캠프 파이어"는 불타는 블루 스나이퍼의 시체다.)
(여러 비명)
(팀원 단체샷이 나오면서 마무리 음악이 나온다.)


러시아어, 독일어[23]

2007년 9월 11일 공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세 번째 영상.

가방끈 긴 엔지니어가 딩가딩가 기타를 치면서 자기에게 몰려오는 적들을 여러 대의 센트리 건으로 여유롭게 관광보내는 영상. 연주하는 음악은 윌코Someone Else's Song을 약간 변형했다. 적을 죽일 때마다 짤깍 올라가는 카운터가 포인트. 엔지니어가 거점을 잡고 3단 센트리를 지어 우주방어를 하는 특징을 제대로 보여주는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히 보면 블루팀 트럭의 짐칸 위엔 정보 서류 가방이 얹혀있는 걸 알 수 있다. 정황상 엔지니어가 해당 트럭을 탈취한 모양이다.[24]

실제 게임플레이와의 유난히 괴리감이 심한 편인데, 우선 센트리 몇 대가 이상하다. 트럭 보닛에 있는 1단계 센트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25][26] 절벽 위의 3단계 센트리는 로켓을 쏘는데 후반부에 갑자기 허공에 총질을 하고 허공에다 로켓을 날리는 등의 기행을 벌이고 끝날 즈음에 느닷없이 트럭 옆에서 로켓을 발사하는 2단계 센트리 등 어딘가 뜬끔없는 오류가 있다. 그리고 2단계 센트리가 발사할 때 옆에 떨어지는 탄피는 산탄총 탄피이다.

캐릭터 상의 오류를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 스나이퍼가 죽는데 솔저 소리가 난다는 점, 스카웃이 비명을 지르는데 정작 날아오는 것은 스나이퍼의 손이라는 점.
  • 헤비의 미니건이 스나이퍼의 기관단총 소리를 내는 점.
  • 솔저는 스카웃 소리를 내고, 파이로는 스나이퍼 소리를 내는 점.
  • 후반부 메딕의 걷는 방향과 동선이 심히 부자연스러운 점.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답게 여러 가지로 오류가 많은 편이다. 장갑을 낀 채로 기타를 치는 것도 플레이 부분도 괴리감이 있는 편으로, 탄약 보충 안 하고 기타 치며 노는건 둘째치고 영상처럼 센트리를 탁 트인 개활지 한복판에다가 지었다간 솔저나 데모맨에게 과녁으로 쓰라고 광고하는 꼴이 된다.

처음엔 사글사글하게 대하던 태도와 달리 동영상 막바지에 이르면 갑자기 잡아먹을 듯한 표정으로 섬뜩한 대사를 하는 것 때문에 종종 하라구로로 표현되기도 한다.

엔지니어의 왼쪽에 있는 카운터는 후에 '이상한 부품' 이라는 이름으로 게임에 추가되었다. 효과는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해당 장비를 단 무기의 킬수를 표기하는 것. 선행공개라고 볼 수 있다.

SFM 샘플 파일을 보면 알 수 있듯 트럭에 총탄이 맞는 장면은 효과가 아닌 일종의 편법으로, 카메라 후방에서 블루팀 엔지니어가 직접 쏜 거다.

여담이지만 각종 음계 MAD에서는 기타 치는 부분이 반주를 깔아놓는 용도로 사용되곤 한다. 이를테면 이런 식으로. 아니면 이런 식으로[27].

3.4. 데모맨을 만나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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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맨을 만나다] 타이틀)
(Drunken Pipe Bomb (사운드트랙)의 팡파레가 배경으로 깔리며 데모맨이 Gravel Pit의 거대한 폭발이 이어지는 통로를 빠져나온다.)
[화면 정지]
데모맨: 나가 와 유능헌 데모만이냐고라?
(화면이 폭발물들이 가득 차 있는 방 안에 앉아 있는 데모맨에게로 넘어간다.)
데모맨: 만얘게 나가 느자구없이 무능했으믄, 나가 여 앉아서 너랑 야그나 할 수 있었겄냐?!
(전투 화면으로 넘어가면서 데모맨이 레드 팀과 같이 뛰어들면서 로켓을 피한다.)
데모맨: 자, 시방 저질러불껴!!!
데모맨: 얼라덜은 살아남기도 벅찬게!
(화면이 방 안에 있는 데모맨에게로 넘어가고 배경음이 멈춘다.)
데모맨: 선이 하나라도 꼬이그나, 염소산칼륨을 잘못 다루거나, 어디 한 군데라도 실수로 건들믄 ... 바로 뻥!하고 가뿌는 거여!!(술병을 휙하며 휘두른다.)
(전투 장면으로 전환)
(데모맨이 유탄을 벽에 튕겨 쫒아오는 파이로를 터뜨린다. 이때 벽에 붙여진 "위험! 폭발물 주의!"란 주의 문구가 클로즈업된다.)
(데모맨이 술병을 들고 술을 마시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디스펜서 옆에 있는 레벨 2 센트리 건이 개선되어 레벨 3 센트리 건이 된다.)
(데모맨이 여전히 술병을 들고 술을 마시고 있다.)
(센트리 건이 데모맨에게 로켓을 발사한다.)
(데모맨의 얼굴을 클로즈업한다. 여전히 술을 마시고 있다.)
(로켓은 빗나가고 스카웃이 센트리 건에 맞아 쓰러지는 순간 데모맨이 센트리에게 유탄을 두 발 쏜다. 센트리 건은 유탄 쪽으로 사격을 계속 퍼붓지만 끝내 유탄에 맞으며 센트리가 폭발한다.)
(데모맨이 술병을 책상에 탁 소리나게 내려놓고 거칠게 숨을 몰아쉰다.)
데모맨: 눈도 한쪽 멀어불제.[1]
(데모맨이 유탄 하나를 팔꿈치로 모르고 건드리자 빛나기 시작하더니 책상 아래로 떨어진다, 카메라는 순간 흠칫 했는지 유독 흔들린다.)[2]
데모맨: 난 스코틀랜드인에 깜둥이에 애꾸라고.
데모맨: 다들 나헌티 [검열삭제]가 더 많아분다, 이 말이여라.
(데모맨이 남은 술을 마시려다 카메라를 보고서는 외친다.)
데모맨: 근께!!
(전투 장면으로 전환되면서 데모맨이 Gravelpit의 마지막 점령 지점으로 달려가다가 얼굴이 자신만만한 블루 팀 무리들을 보고 놀란다.)
데모맨: ...두눈 말짱하다고 설치는 놈들헌티 이래 전해야!!
데모맨: 대갈빡에 눈깔 두 짝 성하다고 좋아하는 것들아! (이내 썩소를 지으면서 어디론가 도망치는 데모맨.) 여그 와서 나 한번 잡아 잡솨봐야! 내는 유황 냄시 폴폴 냄서 느그 기다리고 있을 것인게롱! (데모맨이 통로 끝 부분에 점착 폭탄을 뿌린다.) 나가 그놈의 옘병헐 무시무시한 옛날 야그 아니것냐!!(데모맨이 술을 마시면서 서 있는다.) 글고 그 얼간은 항시 배라먹을 빼드 앤딩이다 이 말씀!
(헤비가 통로 끝에 점착 폭탄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표정이 일그러진다. 데모맨이 경례를 날리고 점착 폭탄을 터트린다, 블루팀들의 신체 토막이 휘날린다.)
(데모맨이 폭발한 머리로 추측되는 것에게 다가가서, 피와 토막 비가 내리는 곳에서 크게 웃는다.)
데모맨: 왐마, 느덜 몸통들은 뽄드로 다시 붙여야 쓰것다야... 지옥에서 말여라!
(팀원 단체샷이 나오면서 백파이프 소리와 함께 마무리 음악이 나온다.)

표준어 스크립트(펼치기 · 접기)
([데모맨을 만나다] 타이틀)
(Drunken Pipe Bomb (사운드트랙)의 팡파레가 배경으로 깔리며 데모맨이 Gravel Pit의 거대한 폭발이 이어지는 통로를 빠져나온다.)
[화면 정지]
데모맨: 내가 왜 유능한 데모맨이냐고?
(화면이 폭발물들이 가득 차 있는 방 안에 앉아 있는 데모맨에게로 넘어간다.)
데모맨: 내가 유능하지 않았다면 내가 여기 앉아서 너랑 수다나 떨고 있겠냐??
(전투 화면으로 넘어가면서 데모맨이 레드 팀과 같이 뛰어들면서 로켓을 피한다.)
데모맨: 예! 해보자!
데모맨: 여기서 살아남기 힘들껄?
(화면이 방 안에 있는 데모맨에게로 넘어가고 배경음이 멈춘다.)
데모맨: 선이 하나라도 꼬이거나, 염소산칼륨을 잘못 다루거나, 어디 한 군데라도 실수로 건들면 ... 바로 폭발 한다고!!(술병을 휙하며 휘두른다.)
(전투 장면으로 전환)
(데모맨이 유탄을 벽에 튕겨 쫒아오는 파이로를 터뜨린다. 이때 벽에 붙여진 "위험! 폭발물 주의!"란 주의 문구가 클로즈업된다.)
(데모맨이 술병을 들고 술을 마시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디스펜서 옆에 있는 레벨 2 센트리 건이 개선되어 레벨 3 센트리 건이 된다.)
(데모맨이 여전히 술병을 들고 술을 마시고 있다.)
(센트리 건이 데모맨에게 로켓을 발사한다.)
(데모맨의 얼굴을 클로즈업한다. 여전히 술을 마시고 있다.)
(로켓은 빗나가고 스카웃이 센트리 건에 맞아 쓰러지는 순간 데모맨이 센트리에게 유탄을 두 발 쏜다. 센트리 건은 유탄 쪽으로 사격을 계속 퍼붓지만 끝내 유탄에 맞으며 센트리가 폭발한다.)
(데모맨이 술병을 책상에 탁 소리나게 내려놓고 거칠게 숨을 몰아쉰다.)
데모맨: 한쪽눈도 멀어 버렸지...[1]
(데모맨이 유탄 하나를 팔꿈치로 모르고 건드리자 빛나기 시작하더니 책상 아래로 떨어진다, 카메라는 순간 흠칫 했는지 유독 흔들린다.)[2]
데모맨: 난 스코틀랜드인에 깜둥이에 애꾸라고.
데모맨: 다들 나한테 [검열삭제] 더 많다고...
(데모맨이 남은 술을 마시려다 카메라를 보고서는 외친다.)
데모맨: 그러니!!
(전투 장면으로 전환되면서 데모맨이 Gravelpit의 마지막 점령 지점으로 달려가다가 얼굴이 자신만만한 블루 팀 무리들을 보고 놀란다.)
데모맨: ...두눈 말짱하다고 까부는 놈들한테 전해!!
데모맨: 두눈 잘 붙어있다고 좋아하는 놈들아! (이내 썩소를 지으면서 어디론가 도망치는 데모맨.) 잡을 테면 잡아봐! 유황 내를 풍기며 내 기다려 주지! (데모맨이 통로 끝 부분에 점착 폭탄을 뿌린다.) 난 그놈의 무시무시한 옛날이야기란 말씀!(데모맨이 술을 마시면서 서 있는다.) 그리고 이야기의 끝은 항상 빌어먹을 배드 엔딩이지!
(헤비가 통로 끝에 점착 폭탄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표정이 일그러진다. 데모맨이 경례를 날리고 점착 폭탄을 터트린다, 블루팀들의 신체 토막이 휘날린다.)
(데모맨이 폭발한 머리로 추측되는 것에게 다가가서, 피와 토막 비가 내리는 곳에서 크게 웃는다.)
데모맨: 어이구... 니네 몸뚱아리는 다시 풀로 붙여야쓰겠구먼, 지옥에서 말야!
(팀원 단체샷이 나오면서 백파이프 소리와 함께 마무리 음악이 나온다.)


러시아어

2007년 10월 9일 공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네 번째 영상. 여담으로 공개된 날짜가 팀포2가 최초 발매되기 전날이다. (2007년 10월 10일)

플랫폼부터 시작하며 전장에서의 상황과 인터뷰 중인 상황을 번갈아 보여준다. 갑자기 터널에서 일어나는 폭발들을 피한 모습을 보여주고 좁은 창고 안에서 소개를 시작한다. 자신이 어떻게 휼륭한 데모맨이 된 것인지 묻고 자신이 실력이 없었다면 여기서 대화하고 있었겠냐는 말을 한다. 전장에서는 폭발들을 피하며 도발하며, 인터뷰 때는 폭탄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폭로한다. 그 이후로 뒤에서 오는 파이로를 벽에 유탄을 튕겨 죽이며 인터뷰 상황에서는 술만 마셔댄다. 센트리를 만나자 아군 스카웃이 죽으며 유탄을 2발 쏘고는 폭발시킨다. 그리고 자신이 눈을 하나 잃은 것에 엄청난 악감정을 가진 말들과 함께 술주정을 한다.[28] 그리고 전장에서 적군 부대를 만나자 점착을 이용한 함정으로 다 죽여버리며 지옥에서 몸뚱아리나 붙이라고 한다.

악감정을 늘여놓으면서 도중에 무슨 욕설이라도 하는 것처럼 길게 검열된 부분이 있는데 이후 팬들의 연구를 통해 이때 검열된 대사를 밝혀낸 결과 "They've got more fecking sea monsters in the great Loch at Ness than they've got the likes of me"(나뿌다 육시랄 놈의 네시호 괴물한테 주는 관심이 더 많아분다.[29])로 밝혀졌다. 해당 대사가 욕설 때문에 검열된게 아니라 네스호의 괴물에 대한 언급을 은폐하기 위해서 검열한걸로 보인다. 다르게 말하면 사람들은 데모맨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30]

역시 실제 게임과는 다른 모습이 몇 가지 나온다.

  • 데모맨이 벽에 유탄을 튕겨 파이로를 직격하는 장면은 불가능한데, 한 번 벽이나 바닥에 튕긴 유탄은 적에게 닿아도 바로 폭발하지 않는다.[31]
  • 데모맨이 3단계 센트리 건의 정면에서 달려오며 유탄을 날리는 장면. 여기서 센트리가 데모맨이 아닌 굴러오는 유탄을 겨냥하고 사격을 하는데 게임상 센트리 건은 살아있는 플레이어나 상대편 엔지니어 구조물만 노리고 쏜다. 또한 처음에는 센트리 건 주변에 디스펜서가 있었는데 어느새 사라져 있다.
  • 마지막으로 입구에 점착 폭탄을 마구 붙여놓고 터뜨리는 장면을 분석하자면, 벽면에 점착 폭탄을 16개를 붙여놓고 순차적으로 터뜨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기본 점착 폭탄은 최대 8개까지만 부착할 수 있으며, 그 이상 붙이면 먼저 발사된 순서대로 하나씩 터진다. 점착폭탄 발사기 2개를 들었나? 게임상에 그나마 비슷한 무기를 고르자면 도전 과제 무기인 스코틀랜드식 저항운동인데, 이 무기는 마우스 커서 안의 점착 폭탄만 터뜨릴 수 있으며, 최대 부착 가능 폭탄도 14개이다.
  • 게임과 가장 다른 점은 팀원의 색이다. 데모맨과 레드팀이 나오는 진영은 블루팀의 진영이고, 마지막에 추격하는 블루팀이 나오는 곳은 레드팀 진영이다.

출시 전날이라 아직까지도 문양을 정하지 않아서인지 영상 내내 클래스 문양이 없고 심지어 마무리 삽입곡 때의 데모맨의 문양은 다이너마이트 문양으로 되어 있다. 게임이 출시된 이후 나오는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의 이 옥의티는 파이로를 만나다까지 단체샷에선 계속 다이너마이트 문양으로 나온다.[32]

인터뷰할 때의 탁자 위를 잘 보면 베타 때 삭제된 무기인 '다이너마이트 묶음'이 놓어져 있다. 더불어 기폭장치 위에는 피워진 담배가 놓여져 있는데 이게 데모맨이 핀 건지 딴 사람이 핀 건지는 알수 없지만 누가 피웠든 간에 폭발물이 가득한 곳에 담배를 핀다는 건 거의 자살 행위나 다름없는 짓이다.

최근에는 팀원을 만나다의 일부 소스들이 공개되었을때 인터뷰하는 공간을 잘보면 무려 데모맨이 폭탄을 제조하는듯한 작업실같은 장소였다는게 밝혀졌다. 대사중에서 폭발물을 잘못 건들면 터진다는 소리를 괜히 한것이 아니였던걸로 보인다.

마무리 영상 삽입곡은 데모맨이 스코틀랜드 출신임을 반영하여 백파이프가 같이 연주된다.

3.5. 스카웃을 만나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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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맵은 Well, RED팀 쪽에 셔터문이 올라가며 Faster Than a Speeding Bullet 음악이 재생된다. 문가에는 다른 RED 팀원들과 함께 레드 스카웃이 웅크린 채로 있다.)
(스카웃은 중앙 지점 주위에 주둔한 여러 BLU 팀원들을 살펴본다. BLU 스나이퍼는 저격총으로 정황을 살피고 있고 엔지니어는 부지런히 방어 채비를 갖추고 있고, 스파이는 담배를 피우며, 솔저는 로켓탄으로 저글링을 하고 있고 파이로는 그걸 구경한다.)
(전황을 파악한 스카웃이 스캐터건을 장전하자 모든 RED팀은 중앙 지점으로 달려가 공격을 개시한다.)
(BLU 센트리가 RED 팀원들한테 사격을 하며 스카웃은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재빠르게 다른 모든 팀원들을 앞지르면서 전장을 빠르게 누빈다.)
(도중에 솔저와 파이로가 있던 곳을 지나치면서 둘은 스카웃을 잡으려 무기를 쏘지만 맞추지 못한다. 스카웃은 오고 있는 열차를 아슬아슬하게 넘어가지만, 솔저와 파이로는 열차에 치이고 만다.)
([스카웃을 만나다] 타이틀)
(화면 밖에서 스카웃을 만나다 문구 앞으로 스카웃이 걸어나온다.)
스카웃: 음... 어디서부터 얘기해야 될지 모르겠네... 그래서, 형씨 지금 누구랑 말 섞고 있는 줄은 알고있어?
(BLU 헤비로 장면이 전환되고, 헤비는 Granary의 점령 지점 근처에 앉아서 샌드비치를 한입 베어물려는 순간 스카웃이 헤비의 머리를 방망이로 툭 친다.)
스카웃: 여, 잘 지내냐?
(문구 앞에 서 있는 스카웃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스카웃: 그니까 너 진ㅉ...진짜 내가 누구신지 감이 안 오는 거야?
(헤비와 스카웃으로 화면이 전환되고, 그들은 소리를 지르면서 주먹싸움을 하고 있다. 다시 스카웃으로 화면 전환.)
스카웃: 쉽게 말해서, 쩔어주는 거물이지!
(싸움 장면으로 전환되고, 스카웃은 방망이로 헤비의 목을 조르고 있다.)
스카웃: (팔 근육을 드러내며) 세상에, 이런게 예술이지. 후훗.
(싸움 장면으로 전환되고, 이제 헤비는 스카웃의 머리를 잡고 놓지 않는다. 다시 스카웃으로 화면 전환.)
스카웃: 듣고 있지? 좋아. 풀은 자라고, 새는 날고, 태양은 빛나고, 그리고 형씨? (카메라를 툭 치며) 난 사람을 패지!
(싸움 장면으로 전환되고, 스카웃은 헤비의 배를 방망이로 후려친다.)
스카웃: 보잉크!
(스카웃으로 장면 전환.)
스카웃: 내가 바로 자연 섭리라고.
(스카웃은 헤비의 턱을 가격한다.)
스카웃: 봉크!
(스카웃으로 화면 전환)
스카웃: 만약에 너랑 나랑 같은 동네 살았잖아? 그럼 넌 진작에 X나 뒤졌을껄?
(싸움 장면으로 전환. 쓰러진 헤비가 샌드비치를 주우려 한다. 헤비가 샌드비치를 줍기 직전 스카웃은 컨테이너 위로 올라가고, 뛰어올라 방망이로 헤비의 머리를 내려친다.)
(스카웃으로 화면 전환)
스카웃: 와우!
(팀원 단체샷이 나오면서 마무리 음악이 나온다.)
(스카웃은 우물거리며 헤비의 샌드비치를 먹는다. 점령지점이 RED의 소유로 전환되어있다.)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2008년 4월 19일 공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다섯 번째 영상.

다소 거만한 청년 스카웃의 이야기. 약간의 활약상 이후에는 헤비의 샌드비치를 뺏기 위한 난투극을 선보인다.[33] 중간에 잘 보면 스카웃이 카메라를 손가락으로 툭 치는데, 그 뒤에 친 곳을 잘 살펴보면 스카웃의 지문이 묻어있다.

자신을 '자연 섭리'라 부르며 굉장한 자뻑을 시전하는데, 미트 더 시리즈의 특성상 주인공 버프를 받아 헤비를 방망이로 두들겨 팬 뒤 샌드비치를 뺏어먹는 여유를 부린다.

참고로 '스카웃을 만나다' 표지는 다른 영상의 표지보다 밝은데, 이것은 영상 제작 시 삽입된 것이 아니라, 인터뷰 배경으로 직접 렌더링되었기 때문이다.

또 오류들을 찾아본다면 헤비가 샌드비치와 산탄총을 동시에 장착하고 있고, 스캐터건에서 기본 산탄총의 소리가 들린다.

스카웃이 센트리를 피하는 연출은 과장되어 있지만(센트리 건의 특성상 스카웃이 정지된 센트리에 올라타거나 뒤에서 공격하고 경보음이 끝나기 전에 엄폐물 뒤로 피하지 않는 이상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 실제로 베타 트레일러에선 스카웃이 센트리의 공격을 움직이면서 피하는 모습을 보인 걸로 보아 트레일러 연출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아니면 봉크! 원자맛 음료를 표현하려던 것일 수도 있다.

3.6. 스나이퍼를 만나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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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레저용 차량) 한 대가 홀로 사막의 도로 위를 내달리고 있다. 화면이 자동차 계기판으로 전환되고, 그 위에는 민간인 모양의 흔들머리인형(bobblehead)이 놓여져 있다. 화면 밖에서 손이 나오더니 그 인형을 손가락으로 튕긴다.)
스나이퍼: "빵야, 헤드샷."
([스나이퍼를 만나다] 타이틀. 스나이퍼가 운전하는 RV 내부로 화면이 전환되고 Magnum Force가 배경음악으로 재생된다.)
스나이퍼: "스나이퍼는 좋은 직업이야, 친구! 도전적이고, 현장직에다가. 그리고 장담컨데, 배 곯을 걱정은 접어둬도 되지."
(스나이퍼가 양치하는 장면으로 전환. 스나이퍼의 거울 오른쪽에는 블루 엔지니어, 헤비, 그리고 스카웃이 찍힌 3장의 사진이 붙어있다. 엔지니어와 스카웃에는 X표시가 되어있지만, 헤비는 표시가 되어있지 않다.)
스나이퍼 "왜냐면, 세상에 사람이 마지막 한쌍밖에 남지 않는 이상, 누군가는 누군가가 죽길 바랄테니까"
(스나이퍼의 조준경 내부로 장면이 전환된다. 스나이퍼는 헤비를 정면에서 헤드샷하고, 관통된 총알이 뒤에서 술을 마시던 데모맨의 술병에도 맞는다. 그 충격으로 술병이 깨지면서 병의 입구가 데모맨의 비어있는 한 쪽 눈에 박혀버린다. 데모맨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허우적대다가 벽에 얼굴을 부딪히고 그만 병목이 더 깊이 박히면서 병 입구를 통해 피가 뿜어져나온다. 이리저리 움직이며 자신의 유탄 발사기로 유탄을 난사하다 유탄과 함께 난간 아래로 떨어지게 되고, 아래에 있던 폭발성 드럼통 더미가 점화되면서 폭사하게 된다.)
스나이퍼: "워우..."
(스나이퍼가 전화를 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스나이퍼: "아빠? 아빠, 전 그러니ㄲ- 아니, 전 '미치광이 총잡이'가 아니라, '암살자'라고요! ... 아니, 둘이 뭐가 다르냐니요... 이건 직업이고 그건 정신병이잖아요!"
(RV의 스나이퍼로 장면이 전환.)
스나이퍼: "이건 우리끼리 하는 이야기인데, 부모님은 날 좋게 안 보셔."
(스나이퍼가 Gold Rush 맵에 3단계 지점 1의 탑을 오르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이후 스나이퍼는 사격을 위해 대기 중이다.)
스나이퍼: (조준경으로 힐끗 보고는) "저 친구가 날 본 것 같은데..."
(총알이 스나이퍼 앞의 난간에 튕겨나온다.)
스나이퍼: "그래, 그래! 확실히 봤구만!"
(스나이퍼가 몸을 움츠리자, 총알이 비 오듯 쏟아지고, 스나이퍼는 총알을 피해 탑을 벗어난다.)
(저속 촬영된 스나이퍼의 사격 대기 장면으로 전환된다. 소변이 가득 담긴 병 몇 개가 스나이퍼 옆에 놓여져 있고, 스나이퍼는 커피를 마시면서 계속 대기한다. 해가 질 무렵, 스나이퍼가 미소를 짓고는 사격한다.)
(Gold Rush 맵의 3단계에서 스나이퍼는 자신의 쿠크리로 스파이를 백스탭한다, 칼이 스파이를 베어내면서 스나이퍼는 회심을 보인다.)
스나이퍼: "감정? 이봐 친구, 감정 타령하는 놈들이 어떤지 알아?"
(RV로 장면이 전환)
스나이퍼: "자기 마누라를 골프 트로피로 죽도록 패는 놈들이라고. 전문가는 철학이란 게 있어."
(스나이퍼는 자신의 모자를 벗고 가슴에 대고는, 죽은 스파이 앞에서 서서 인사를 한다.)
스나이퍼: "예의를 보이고."
(스나이퍼가 메딕, 솔저, 그리고 파이로를 헤드샷한다.)
스나이퍼: "일은 효율적으로."
(스나이퍼가 소총을 재장전하는 장면이 슬로우 모션으로 표시된다.)
스나이퍼: "그리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죽일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거지."
(스나이퍼의 정면 사격이 카메라에 담긴다. 화면 암전.)
(팀 포트리스 2 마무리 음악을 재생.)
(전화 장면으로 다시 전환된다.)
스나이퍼: "아빠? 그니까 ㄱ... 후... 그냥 엄마나 바꿔줘요..."


러시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34]

2008년 6월 7일 공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여섯 번째 영상.

배경음악은 영화 매그넘 포스메인 타이틀 테마곡을 편곡한 것이다.

잘 나가는 암살자지만 가족에겐 인정받지 못하는 스나이퍼.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중 제일 진지하고 사실적인 분위기이지만 개그 요소가 은근히 많이 들어가 있다.[35] 이 영상은 파이로 업데이트와 함께 발표됐는데, 조명탄 발사기를 팀 포트리스 2 공식 블로그에서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에 여기서 카메오로 등장시켰다.[36] 엔딩 직전, 스나이퍼가 한 명 한 명 적을 처리할 때 블루팀 파이로가 조명탄 발사기를 들고 있는 장면이 순식간에 지나가므로 잘 봐야한다.

영상에서 스나이퍼는 커피 4잔만 마시고도 3병하고도 반 병의 오줌을 만들어낸다.[37] 그 덕분에 나온 결과물이 이거다. 물론 TF2 로드아웃 특성상으로 따지면 9명의 병과 중 도 정상인에 속하지 않는다.[38]

마지막엔 스나이퍼 본인이 생각하는 전문가의 기준을 설명해주는데, "예의를 갖추고, 효율적으로 일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죽일 수 있는 계획을 세운다"(Be polite, Be efficient, and Have a plan to kill everyone you meet)인데, 이는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의 명언을 약간 변형한 것이다. [39]

전문가의 기준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스나이퍼가 쏘는 법이 실제 게임에서도 쓰이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메딕을 잡을 때는 살짝 따라가다 동선을 예측해서 앞쪽을 미리 조준해서 사격, 솔저를 잡을 때는 조준을 하자마자 바로 쐈으며, 파이로는 머리를 조준한 채로 따라가서 쐈다. 그 외에도 저격 위치를 들키자마자 견제가 쏟아지는 것과 영상 처음에 쏴서 죽인 게 헤비+데모맨인 등 게임을 하면서 해야 하는 역할이나 겪게 되는 일들을 깨알같이 잘 섞어놓은 걸 보면 밸브의 장인정신이 보인다.

다른 팀원을 만나다와 비교해도 과장된 부분을 찾아볼 수가 없다. 굳이 찾아본다면 마키나가 아닌 일반 저격소총의 총알이 헤비의 머리를 관통하고 데모맨의 술병을 깨버려 술병 입구 조각이 데모맨의 눈에 박히는 바람에 데모맨이 허우적거리며 사방에 유탄을 발사하다 폭발물들로 유탄과 함께 떨어져 폭사하는 장면 정도. 이건 개그씬에 가깝기에 팀원을 만나다에서 다른 팀원들이 벌인 활약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애초에 스카웃은 센트리를 정면으로 피하고, 스파이는 새퍼를 슬라이딩시켜 센트리에 붙이거나, 데모맨은 유탄을 벽에 튕긴 뒤 파이로에게 직격 폭발[40] 시키거나 유탄으로 센트리의 어그로를 끌고 뭐만 하면 센트리다 점착 폭탄을 8개 넘게 붙여놓은 것과 달리 스나이퍼는 오히려 게임에서처럼 고지대를 찾고, 헤드샷을 일일이 쏴 맞추는 게 정도인 화려하진 않지만 실력 하나는 끝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일일이 머리만 맞추는 게 과장이다

여담으로 스나이퍼가 사다리를 오르는 법을 알고 있다. 팀 포트리스 2 세계관에 따르면 사다리는 매우 선진국인 나라만 쓸 줄 아는 것인데 설정상 호주가 오스트레일륨 덕에 가장 선진국이며[41] 스나이퍼는 비록 코믹스에서 사실 뉴질랜드인으로 알려졌지만 어린 시절부터 양부모와 함께 호주에서 자랐으니 오히려 모르는 게 이상하긴 하다.[42]

단체샷에서 이 영상 한정으로 데모맨의 문양이 아예 없는 상태로 나온다.

3.7. 샌드비치를 만나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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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조각의 샌드비치가 냉장고의 선반 위의 붉은 창고(Red Shed) 맥주 세 병 옆에 놓여져 있다.)
([샌드비치를 만나다] 타이틀이 나온다.)
(얻어맞았는지 신음하는 헤비.)
스카웃: 그래, 저깄다!
솔저: 너! 당장 거기 서라, 이건 명령이다!
(헤비의 급한 발소리가 들린다.)
솔저: 저놈이 도망가고 있다! 녀석이 냉장고를 못 열게 ㅎ...
(냉장고 문을 열며 헤비가 샌드비치 한 개를 집어든다.)
스카웃: 그, 그거 먹지 마!
솔저: 당장 그만두지 못하나!
헤비: 암-냠-냠...(샌드비치를 먹는 소리가 난다.)
솔저: 오우우우... 제길...
스카웃: 그...그냥 진정하고 내 말 부터 들어봐...
(헤비의 웃음소리와 소란스런 발소리가 들린다.)
스카웃: 세상에! 세상에! 세상에!
(헤비한테 얻어맞는 소리가 들리며 냉장고가 흔들리며 맥주가 하나 넘어지고 냉장고 문이 살짝 열린다.)
헤비: 아하하하하!!!
(스카웃의 피가 튀겨지는 소리가 들린다.)
스카웃: 아윽, 내 피가! 이-이놈이 내 피를 다 빼 버린 것 같아!
(둔탁한 소리와 함께 부러지는 소리가 들린다.)
솔저: 그걸 척추 부순다고 하는 건가? 하여간 너네들 같은 레드팀 계집애들은 어떻게 척추를 부러뜨리-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또 냉장고가 흔들리면서 냉장고 문이 잠시 닫혔다가 열리고 다른 맥주병도 넘어진다, 바닥에 솔저의 피가 널부러져 있다.)검열삭제
솔저: 뜨아악!! 내 척추!!!
(스카웃의 비명과 함께 주먹다짐이 계속된다.)
(샌드비치 도표를 보여주면서 마무리 음악과 함께 끝이 난다)
(Dustbowl의 헤비로 장면이 전환되고, 헤비를 만나다의 장면과 비슷하지만, 미니건을 회전시키는 대신에 샌드비치를 먹고 있다.)
헤비: 넙..넙..넙...(한입 베어 물고) 냐암....넙,넙..넙..넙...


2008년 8월 10일 공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일곱 번째 영상.[43]

병과들의 얼굴은 비치지 않지만, 죽기 일보 직전의 사람도 한 입만 먹으면 호랑이 기운이 넘치는 쌩쌩해지는 샌드비치의 능력을 잘 보여주는 영상. 다 죽어가던 레드 팀 헤비가 샌드위치 하나 먹고 해서 다시 힘을 내서 블루 팀 스카웃과 솔저를 맨주먹으로 발라버린다는 내용.[44] 스카웃을 피떡으로 만들어버렸고, 솔져는 척추를 부러뜨려버린 듯. 화면 밖에서 들리는 스카웃과 솔저의 처절한 비명이 포인트. 마지막의 헤비가 샌드위치를 먹는 구도는 헤비를 만나다의 구도를 재활용한 것이다.

영상적 배경상황을 보면 냉장고 안에 있는 레드팀 상표의 맥주로 보아 블루 솔저와 스카웃이 레드팀 거처를 습격한것으로 추정된다.

마무리때 샌드비치 설계도로 보이는 종이를 잘보면 재료마다 회복하는 수치가 각각 다르다.[45]

여담으로 해당 영상에 모든 대사들은 대본이 있는 게 아닌 전부 성우의 애드립이다. 영상 분량이 짧고 용병 얼굴이 나오지 않으니 즉흥적이게 한 듯.[46]

다른 작품 표지에는 저작권 표기가 ㅋㅋㅋ(LOLOLOL)로 적혀있지만 이 영상에는 LOLOLOL 대신 암냠냠(OMNOMNOM)이 표기되었다.

3.8. 스파이를 만나다[편집]



러시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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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가 울리면서,[1] 관리자가 기지에 레드 스파이가 들어왔다고 안내한다.)
관리자: 침입자 경보! 레드 스파이 기지에 침입했다!
솔저: 레드 스파이가 침입해?! *Intruder Alert 재생*
(산탄총을 집어들고 지하로 뛰어 내려가는 솔저의 발이 클로즈업된다.)
솔저: 헛, 헛, 헛, 헛, 헛...
관리자: 기밀 서류를 지켜라!
솔저: 서류가방을 지켜야 한다!
(솔저가 기밀 서류방의 문 앞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스카웃을 발견한다.)
스카웃: 야, 여기 좀 도와줄래?
솔저: (문고리를 당기고 있는 스카웃을 옆으로 밀면서) 알았어, 알았어. 내가 할테니 비켜봐라, 꼬맹아. 1, 1, 1...(잠시 고민하더니)1!(문이 열림)
스카웃: (재촉하면서) 어서 가자고, 어서!
헤비: (뒤에서 뛰어오면서)간드아아아아아아!!!!!
(솔저, 스카웃이 비명을 지르다가, 헤비와 충돌하면서 부서진 문짝과 함께 넘어진다.)[2]
스카웃: 아아아아아아아아아-(기밀 서류를 집으면서) 뭐야, 아직 멀쩡하잖아?
[3]
스파이: 에헴... (박살난 문가에서) 제군들?
(미트 더 스파이 오프닝이 재생된다.)
스파이: (블루 스나이퍼의 시체를 든 채로) 아직 서류 가방은 안전하군 그래.
솔저: (조용히) 당연히 안전하지...
스카웃: (조금 망설이다) 물론이지
스파이: 그럼 질문하도록 하지. 누구든 여기 오면서, 레드 스파이를 죽인 사람 없나?
(아무도 대답하지 않는다.)
스파이: 없는건가? 그럼 아직 문제가 남은 거 같군...
(스파이, 블루 스나이퍼의 시체를 기밀 서류 위에 내팽겨친다. 긴박한 효과음. 스나이퍼의 등에는 칼이 꽂혀있다.)
솔저: (조용히) 칼이군...
스카웃: (가볍게 웃으면서) 우후후, 큰 문제 납셨네. 스파이야(발리송을 집어들고 돌린다.) 밥 먹듯이 잡았지, 남 등이나 찌르고 다니는 쓰레기들이잖아. 형씨처럼!
스카웃: (발리송을 돌리던 도중, 칼등에 손가락이 찍힌다.) 아우! 악의는 없었어.. (상처를 입에 댄다.)
스파이: 내 장담하는데, 자네가 죽인 놈들은(발리송을 빠르게 돌려서 접더니 스카웃에게 건낸다.) 십중팔구 나보다 못한 놈들이었겠지. 그리고, (스카웃, 솔저, 헤비를 등지면서 걷는다.) 이 건물에 침범한 자와 비교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스카웃: (비꼬듯이) 무슨 그 녀석 팬클럽 회장이나 되시나봐? (솔저, 헤비가 조용히 낄낄거린다.)
스파이: 아니, 그건 자네 (안주머니에서 어떤 서류를 꺼내면서) 어머니 되시겠군!
(서류를 내팽기친다. 서류가 열리면서, 안에서 사진이 나온다. 블루 스카웃의 어머니와 레드 스파이가 성관계를 하는 사진이다.)
스카웃: (매우 당황한 표정으로) 아니, 잠ㄲ- 이게 무ㅅ... 으에....
스파이: 그리고 지금 그 자는 지금 우리를 X창내러[4] 오고 있단 말이네! 그러니까 집중하게, 젊은이.(당황해하는 스카웃을 툭 치며) *Right Behind You가 재생된다.* (담뱃갑을 꺼내면서, 새 담배를 꺼낸다.) 안 그러면 자네 어머니 외설 사진 건은 오늘 두 번째로 최악인 사건이 될 테니까.
(스카웃, 잠시 고민하다가 사진을 정리한다. 그 와중에, 헤비가 사진을 보던 도중 무언가를 발견했다는 듯이, 솔저와 함께 본다.)
솔저: 오우...
스카웃: (솔저와 헤비가 들고 있었던 사진을 뺏으면서 화난 목소리로) 내놔!!
(스파이, 들고 있던 담배를 피우던 도중, 무언가가 생각이 난 듯, 뒤를 돌아본다.)
스파이: ...그 스파이는 이미 우리의 방어선을 돌파했네.
(장면이 전환되어, 입구로 추정되는 장소로 달려가는 레드 스파이를 보여준다. 달려가던 도중, 무언가를 발견한 듯, 벽을 등지고 잠시 멈춘다. 그리고 블루 엔지니어의 3단계 센트리를 향해 교란기를 던지고 엔지니어를 향해서 달려간다.)
엔지니어: (교란기에 의해 센트리가 파괴되자) 윽! 센트리가 당했다.
(권총을 꺼내서 대항하려 하는 엔지니어, 그러나 스파이에게 먼저 헤드샷을 당하고 쓰러진다. 엔지니어의 시체에 의해 열린 문에서 레드 스파이가 나오며, 리볼버를 쏘면서 장면이 한 번 더 전환된다.)
스파이: (블루 스나이퍼의 시체를 클로즈업하면서) 그 놈이 우리 동료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보게나!
(장면이 전환되어, 저격소총을 들고 있는 스나이퍼를 백스탭하려고 하는 레드 스파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인기척에 뒤를 돌아본 스나이퍼가 뒤를 돌아 스파이를 발견하자, 저격소총으로 공격을 막으려고 했지만, 이내 발차기를 맞고 뒤로 나가 떨어진다. 이 때 창문에 붙어있는 목재 받침대가 부서진다. 그 후, 옆에 있던 쿠크리를 집어든 스나이퍼가 스파이에게 두 번 연속으로 쿠크리를 휘두르지만, 레드 스파이는 뒤로 물러나며 피한 다음 칼로 스나이퍼의 왼쪽 뺨에 상처를 낸다.[5] 스나이퍼는 흉터가 난 자신의 뺨을 한 번 만지더니, 열받은 듯 스파이를 쿠크리로 찌르려고 했으나, 스파이는 스나이퍼의 스나이퍼의 공격을 옆으로 받아넘기고, 칼로 아래에서 위로 휘둘러 옆구리를 벤 다음, 머리를 후려갈겨 제압하고,[6] 등에 칼을 박아서 마무리한다.)
스나이퍼: (난간에서 떨어지면서) 끄아아아아악!
(정장에 묻은 피를 털어내는 스파이를 클로즈업한 뒤, 다시 장면이 전환된다.)
스파이: 그리고 가장 끔찍한 것은... 그 놈은 우리 중 한 사람일 수 있다는 거지.
(장면이 또 다시 재생되며, 이번엔 레드 스파이에게 뼈톱을 휘두르는 메딕을 비춘다.)
메딕: Raus, Raus!(저리 가! 저리 가라고!)
(메딕이 스파이에게 뼈톱을 휘두르나, 스파이는 능숙하게 뼈톱을 쥔 팔을 겨드랑이에 끼우고 위로 올려 꺾는다. 그리고 메딕을 바라보며 서서히 메딕으로 변장한다.)
메딕: (당황하며) 이런...
(뼈톱을 쥐고 있는 손을 제압하고 있는 팔의 반대쪽 팔로, 메딕의 목을 치면서 메딕을 쓰러트린다. 이때, 그의 안경이 튀어오른다. 떨어지는 안경을 집은 레드 스파이, 안경을 쓰고난 후, 장면이 또다시 전환된다.)
스파이: 어쩌면 그놈은 이 방 안에 있을 수도 있어! 자네들일 수도 있고, 나일 수도 있고! 어쩌면 심지어...
(산탄총 소리와 함께, 블루 스파이의 머리가 날아감과 동시에 음악이 갑자기 멈춘다. 그 후, 패닉하는 스카웃과 산탄총을 쥐고 있는 솔저, 잠시 당황한 헤비를 비춘다.)
스카웃: (매우 놀라면서) 워우! 워우! 워어우!!
헤비: 으...
솔저: 뭐야, 뻔하잖아! (산탄총의 펌프를 당기면서) 이 자식이 레드 스파이야!
(죽어버린 스파이의 시체의 다리와 솔저, 헤비를 비춘다.)
솔저: 잘 봐, 좀 있음 빨갛게 변할 테니까...(반응이 없자, 산탄총의 총구로 스파이의 시체의 발을 친다.) 슬~슬 말이지..
(레드 스파이를 찾았다면서 웃고 있는 솔저, 약간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는 헤비, 그리고 그들의 등 뒤에서 잠시 주위를 둘러보다 무표정으로 발리송을 피면서[7] 천천히 다가오고 있는 스카웃을 비춘다.)
솔저: 봐, 빨갛잖아! (웃으면서) 아니 잠깐, 이건 피잖아...(약간 당황한다.)
헤비: 그럼... 아직 문제가 남아있군.
솔저: 큰 문제지... 좋아, (블루 스카웃이였던 레드 스파이가 변장을 풀고 블루 스파이에게 받은 발리송을 능숙하게 다루며 꺼낸다.) 그럼 누구 레드 스파이 잡으러 갈 사람있나?
레드 스파이: (발리송을 위로 치켜들면서) 자네들 뒤에 있다네.
(솔저와 헤비가 뒤를 돌아보면서 당황한다.)
(아웃트로 브금이 재생되며, 팀원 단체샷이 나온다. 여기서 음악의 박자에 맞게 나오는 칼로 찌르는 소리와 헤비와 솔저의 비명이 킬링포인트.)
(장면이 전환되며 레드 스파이와 블루 스카웃의 어머니를 찍은 사진더미에서, 레드 스파이와 블루 스카웃의 어머니가 손을 잡고 어딘가로 걸어가는 사진을 찾는 레드 스파이의 손이 비추어진다.)
(그 후, 그 사진을 집은 레드 스파이가 사진을 잠시 본다.)
스파이: 아...그리운 내 사랑 ...(Ma Petite Chou-Fleur...[8])
(사진을 품에 넣고, 기밀 서류를 집고 일어서며, 영상이 끝난다.)

2009년 5월 19일 공개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의 여덟 번째 영상. 샌드비치 편을 제외하면 병과 소개 영상 중 최초로 인터뷰 형식이 아닌 영상이자, 유일하게 BLU팀이 주역인 영상이다.[47]

레드 스파이의 침입으로 비상 상태에 빠진 BLU 기지가 배경. 웬일로 블루팀이 주인공인가 했더니 레드 스파이가 블루 스카웃으로 변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스파이는 스카웃의 어머니와 불륜 관계로 드러난다. 직업 정신 투철한 스파이는 불륜을 저지를 때도 마스크를 쓰고 있다.

이번 영상에선 '스나이퍼를 만나다'처럼 '조명탄 하나' 정도의 수준으로 나온 게 아니라 헌츠맨이나 레이저백을 포함한 신규 무기, 머리장식, 그 외에도 수없이 정말 새로 추가될 것을 잔뜩 보여주었다.

블루 스카웃이 레드 스파이였다는 반전에 대한 복선들이 있다.

  • 가장 먼저 도착한 블루 스카웃이 같은 블루 팀의 암호를 틀렸기 때문에 경보가 울렸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솔져가 의심하지는 않는데, 왜냐면 스카웃이라 제일 빨리 도착한거겠고 애송이라 급한 마음에 암호를 누를 생각도 못하는거겠지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48] 게다가 솔저가 같은 편 스파이에게 산탄총을 쏠 때 도둑이 제발 저렸는지 유난히 더 놀라는 등의 복선이 있지만 이 부분은 스카웃의 성격을 감안하면 오히려 이 경우가 더 자연스러워서 마지막까지 눈치채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
  • 레드 스파이(블루 스카웃으로 위장한, 이하 레드 스파이)이 굳이 발리송을 집어서 능청맞게 돌려대며 미숙한 척 베이고는 스파이 색출을 위한 알리바이 조사를 하지않고 자연스럽게 블루 스파이[49]가 그의 무용담(이자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연설)을 말하게 만들었다. 처음 레드 스파이는 경보까지 울려버리고 스나이퍼의 시체를 들고 온 블루 스파이에게 쫓기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자 잠시 초조해하다가 재치를 발휘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블루 솔져는 블루 스파이의 연설을 듣다가 그가 레드 스파이라는 확신이 들자마자 바로 쏴죽여버리는데, 그 자리에서 조사하면서 색출하기 시작하면 레드 스파이가 저 꼴이 됐을 확률은 거의 확정이다. 레드 스파이도 경보가 울릴걸 예상 못해서 블루 스카웃의 시체를 따로 숨기진 않았기 때문.[50]
  • 블루 스카웃[51]그깟 스파이들 밥 먹듯이 잡아봤다라고 별거 아닌 듯 호언장담 하는데, 실제 본인이 할법한 소리이기도 하지만, 이후 코믹스나 공식 미디어에서의 행보를 보면 스카웃은 장난은 쳐도 딱히 어느 클래스도 깔보지않는다. 오히려 사랑과 전쟁 업데이트 영상에서 스파이가 나보다 낫다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걸 본인 앞에서 인정하기 까지 한다. 레드 스파이의 관점에서 스카웃을 해석하니 나오는 이야기, 그걸 듣는 블루 스파이야 같은 스파이니 수긍한다 쳐도 다른 이야기에는 맞장구 치거나 웃던 솔져와 헤비는 아무 반응이 없다. 애초에 게임에서도 스카웃의 역할은 스파이 색출도 아니고, 그냥 보이면 잡는다 수준이다.[52] 유저마다 의견이 다를 수도 있지만 스카웃이 각 잡고 스파이 사냥을 할려면 특정 언락을 장착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봐야 한다.
  • 결정적으로 초반에 여러 문장들이 적혀진 전광판을 보면 밑에서 4번째 칸에 가장 좌측을 보면 "BLUE SCOUT" - "HAS EVIL TWIN " - "RED SPY"라고 연결되어 있는데 여기서 Evil twin은 말그대로 사악한 쌍둥이란 뜻이지만 IT 용어로서도 사용되는 명칭인데 무선랜이나 Wi-Fi 같은 경로로 합법적인 연결망으로 속이고서 컴퓨터 사용자 몰레 개인 정보를 수집하는 용도의 개인이 제작한 무선 접근 노드를 일컫는 말이다. 즉 레드 스파이는 블루 스카웃으로 위장해서 마치 아군인척해서 서류가방을 탈취하려는 부분을 은유적으로 표현한것이다.

영상을 보면 스파이가 해야 할 일을 모두 잘 보여주고 있다. 전자 교란기[53]로 엔지니어가 구축한 방어선을 무력화시키고, 후방에 잠입해 스나이퍼 등 지원군을 암살하고,[54] 적군으로 변장해 적을 속이는 등 스파이가 뭘 해야 하는지 깔끔하게 보여준다. 다만 영상처럼 메딕에게 정면으로 근접전은 걸지 않는 것이 좋다. 인게임에서는 스파이의 근접 무기들은 정면 전투에선 메딕의 뼈톱 종류들보다 훨씬 약하고 체력도 더 낮아서 보통은 이길 수 없다. 게다가 메딕은 주로 우버쏘우를 들고 다니기 때문에, 한 대라도 맞으면 적군의 우버를 채워주는 일이기에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투명화 시계를 이용한 은폐에 대한 장면은 나오지 않았는데 아마 블루 스파이가 죽기 직전에 하려던 말이 이것인 듯 싶다.[55] 또한 블루 스파이가 죽기 전 했던 말 "심지어 그놈은-"(He could even be-)과 레드 스파이가 변장을 풀고 모습을 드러내며 하는 말 "네 바로 뒤에 있지."(Right behind you)이 이어진다.

원래 스파이를 만나다는 사실 2009년 5월 19일이 아니라 좀 더 늦게 공개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밸브의 실수로 유튜브 영상이 미리 업로드되어 버렸는데, 동영상은 바로 삭제되었지만 그 사이 공개가 사고임을 알아챈 이들이 다시 동영상을 재업하기 시작했다. 결국 밸브에서도 이왕 공개되어버린 거 그냥 예정보다 빨리 공개해버린 것. 이 일로 밸브는 스나이퍼 대 스파이 업데이트에서 스스로에게 "Welcome to the Internets"이라는 도전과제를 수여했다.

유구한 전통으로 블루 스파이가 스카웃 상대로 '그건 자네 엄마겠지'라는 대사가 네타화 돠면서 쟤네들 엄마 안 계신가급의 패드립 요소로 쓰였다.

'메딕을 만나다'가 나오기 전까지 가장 짜임새 있고 퀄리티가 높아 수 없이 많은 패러디가 나온 영상이기도 하다. '데모맨을 만나다'와 같이 마지막 부분 주제가엔 박자에 맞춰 백스탭 소리와 헤비, 솔져의 단말마'들'이 난다.백스탭이 아니라 그냥 찔러 죽였나 보다.

영상 끝부분에 스파이가 말하는 프랑스어 Ah, ma petit chou-fleur는 직역하면 "나의 작은 양배추" 라는 뜻으로, 먼 곳에 있는 애인을 뜻하는 관용어구다.[56]

스파이를 만나다에서 나온 맵은 2Fort지만, 영상에서는 시네마틱 전용으로 만들어진 별개의 맵인지라 구조가 조금 다르다. 특히나 스나이퍼와 스파이가 싸우는 곳은 2Fort 맵이 아닌 새로 제작된 장소다.

3.9. 메딕을 만나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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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화면이 바뀌자 보기에는 평화로워 보이는 산허리의 암벽이 나타난다)
(산허리 뒤로 폭발이 일어나고, 레드 스카웃과 휠체어에 탄 레드 데모맨이 언덕을 달리고있다. 긴박한 음악이 재생).
스카웃 : "빨랑 움직이라고 애꾸야![1] 빨랑!"
(스카웃과 데모맨이 로켓의 포화를 피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스카웃 : "제발, 거의 다 왔어, 거의 다 와 - 악!!"
(스카웃은 로켓에 의해 옆으로 내동댕이쳐지고, 데모맨은 계속 간다)
(바닥에 쓰러진 스카웃으로 장면이 전환되고, 스카웃은 일어서려고 하나 무릎을 다쳤다.)
스카웃 : "으어어어어어! 악."
(3중 로켓이 스카웃을 향해 떨어지면서, 바람을 가르는 소리를 동반한다
(스카웃은 로켓을 향해 몸을 돌린다)
스카웃 : "으아! 니미ㅆ-"
(장면 전환, 멀리서 폭발과 함께 스카웃이 소리를 지르며 카메라 쪽으로 날아온다.)
스카웃: "-아아아아앙!-"
(스카웃은 화면 앞의 유리창에 부딪힌다.)
스카웃: "으윽!"
(유리창이 약간 깨지면서 비둘기가 튀어나온다.)
스카웃: "뭬듹..."
("메딕을 만나다' 오프닝.)
(장면은 건물 안으로 전환, 스카웃아 창문 아래로 미끄러져 내리는 동안 카메라는 아래로 내려오면서 오른쪽으로 돈다.)
헤비 : "하-하-하-하!" (메딕의 설명을 들으면서 크게 웃는다.)
메딕 : "잠깐, 잠깐, 잠깐만, 이제부터가 재밌어."
(카메라는 계속 회전하여 메딕이 보이기 시작한다. 메딕은 배가 열린 상태로 깨어 있는 레드 헤비를 곁에 두고 손에 헤비의 심장을 든 채 가볍게 얘기를 하고 있다. 상단 거치대에 매달린 프로토타입 메디건이 헤비에게 빔을 쏘고 있다.)
메딕 : "환자가 깨어났을 때, 그 환자는 뼈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있었고 그 의사는 흔적도없이 내뺐다지 뭔가!" (미친듯한 폭소)
(헤비가 한박자 늦게 웃으며 옆에 있던 수술도구 거치대를 손바닥으로 친다.)
메딕 : "하아, 그래서 내가 의사 면허를 정지먹었지... 헤-" (헤비가 정색한다.)
(헤비의 내장 속에서 비둘기가 튀어나와, 메딕과 헤비 양쪽 모두 당황한다.)
메딕 : "아르키메데스! 안 돼!" (비둘기를 쫓아내며) "그 안은 더럽단 말야! 윽!"
(살짝 당황하고 화난 듯이 메딕을 바라보는 헤비. 메딕은 눈치채지 못한다.)
메딕: "새 말야, 하하" (뒤늦게 헤비의 표정을 보고 변명하는 메딕, 빙그레 웃는다)
(장면 전환. 카메라는 계량기에 "우버(Über)"라고 쓰인 기계장치를 비춘다.)
(메딕은 '우버' 장치를 집는다)
메딕: "대부분의 심장은 요 고전압에 맥을 못 잡곤 하네만, (메딕이 헤비의 심장에 장치를 꽂고는 메디건에 가져다 댄다.) 내 소견에 자네 정도의 심장이라면..."
[심장을 우버 장치에 가져다 대자마자 '''헤비의 심장이 터진다.''' 놀라는 메딕.]
[3마리의 비둘기로 화면이 전환되고, 아르키메데스는 헤비의 심장 조각을 맞고 날아간다]
[메딕으로 장면이 전환되고, 헤비가 배경에 나온다]
헤비 : "무슨 소리지?"
[메딕은 재빨리 놀란 표정을 지우고, 살짝 고민하다 결정했다는 듯,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우버장치에 터지고 남은 헤비의 심장 조각을 빼낸다]
메딕 :"수술이 잘 진전 되고 있단 소릴세, 친구."
[메딕이 여러 개의 심장이 보관된 냉장고를 여는 장면으로 전환되고, 그곳에는 샌드비치와 맥주병 몇 개가 놓여져 있다. 거기서 유난히 커다란 심장에는 '거대 개코원숭이'라는 딱지가 붙어있다]
메딕 : "아... 완벽해..." [메딕은 개코원숭이의 심장을 집는데, 그곳에는 잘려진 블루 스파이의 머리가 냉장고 안쪽 뒷편에 적나라하게 놓여져있다. 그 머리는 왠지 배터리로 유지되고 있다]
스파이의 머리 : (따분한 목소리로) "죽여줘."
메딕 : (나지막이) "나중에."
[메딕이 다시 헤비쪽으로 몸을 돌리는 장면으로 전환되고, 개코원숭이의 심장과 우버 장치를 양손에 각각 들고 있다]
메딕 : "내가 어디까지 했었더라? 아, 이걸 여기다 꽂고..." [장치를 심장에 박아넣는다]
[메딕이 개조된 심장을 치료광선 앞으로 들고있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메딕 : "좋아...어서..." [심장은 고동치기 시작하고, 메딕은 미친듯이 웃기 시작하며, 이후 심장은 빛을 내기 시작한다.]
[심장은 붉게 빛나고, 헤비는 긴장한채로 웃다 불안한 표정으로 바뀐다.]
[우버 장치의 계량기가 최대치에 도달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메딕이 웃는 것을 멈추고 눈을 감으며 심장을 손에서 멀리 쥔다.]
[횃대에 걸터앉아 있는 비둘기들로 잠시 화면 전환. 아르키메데스는 피가 묻은 상태로 원래 자리에 돌아와 앉아 있고, 나머지 두 마리는 아르키메데스를 쳐다보며 거리를 둔다.]
[심장이 안정화되면서 섬광이 멈추고 빨간빛으로 빛나고 있다.]
메딕 : "오, 괜찮게 됐군."
[메딕은 심장을 헤비의 열린 흉곽에 떨어뜨린다.]
메딕 : "자리도 딱 맞고"
[헤비가 심장을 쳐다보며] 헤비 : "내가 굳이 깨어있어야 하나?"
메딕 "어, 아니." [메딕은 안경을 고쳐 잡는다.] "그래도 기왕 깨 있는김에, 자네 흉곽좀 벌려 주겠나?"
[헤비가 메딕이 심장을 넣을 수 있도록 흉곽을 손으로 잡는다.] "이게...잘 안 보여서..."
헤비: "으아아아악!"
[고통스러워하는 헤비의 얼굴이 비춰진다.]
[헤비가 부러진 자신의 갈비뼈가 손에 떨어져서 쥐고 있는 것이 비춰진다.]
메딕 : "오, 애처럼 굴지 말게나." [메딕은 헤비에게서 갈비뼈를 건내받는다] 메딕 : "...갈비뼈는 다시 자랄테니"
[메딕이 옆으로 갈비뼈를 던져버리더니 메디건 위에 앉아있는 아르키메데스에게 몸을 돌린다]
메딕 : (아르키메데스에게 소곤거리며) : "아니, 사실은 안 자라..."
[피로 뒤덮인 아르키메데스가 고개를 갸웃하고 날아가는 장면으로 바뀐다]
[메딕이 헤비의 열린 흉곽에 메디건을 갖다대고는 전력을 가동시킨다.]
[메디건이 마치 마법처럼 벌어진 헤비의 가슴을 그의 옷까지 완벽하게 회복시킨다[* 이 때 깨알같이 갈비뼈는 복원되지 않는다.]. 놀라는 듯,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 헤비.]
헤비: (방금전까지 수술부위였던 배를 만져보고 심장박동을 느끼고는 깊게 숨쉰다.) "이제 어떡하면 되는거요?"
[메딕이 헤비가 일어나는 걸 돕는다] 메딕: "이제? 흐흐흐흠...(빙그레 웃으며) 의술을 베풀러가야지.."
[행진곡이 흐르며 메딕이 그의 장갑, 코트, 그리고 프로토타입 메디 건(최종 형태의 응급처치)을 착용하는 장면으로 바뀐다]
[십자가가 그려진 문이 열리며 메딕과 비둘기가 함께 나오고 성스러운 음악이 흐르는 화면으로 바뀐다]
[헤비가 미니건을 들고 메딕을 지나서 뛰어간다.]
[메딕의 사무실 밖에 엔지니어와 스나이퍼가 엄폐중이고, 부상당한 스카웃이 땅에 쓰러져있고, 휠체어 위에 앉아 그들에게 황급히 오는 레드 데모맨이 있는 전장으로 화면이 바뀐다.]
데모맨: "메딕!" [데모맨이 날라온 로켓 때문에 휠체어에서 곤두박질쳐서, 메딕 앞에 얼굴을 땅에 쳐박고 떨어진다]
[메딕이 그의 코에 걸쳐있는 안경을 치켜 올린 후, 응급처치를 작동시킨다.]
[회복 빔이 데모맨에게 발사될 때 음악이 클라이막스에 다다르며, 그가 완벽하게 회복된다. 데모맨이 메딕을 향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그의 점착 폭탄 발사기를 집어들고 전장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메딕이 그때 응급처치를 레드 팀 스카웃에게 발사하고, 스카웃의 빠진 이빨이 띵하는 소리와 함께 자라난다.]
[스카웃이 점프하며 일어난다] 스카웃: "예아아!" [스카웃이 일어날 때 공중에 띄워진 그의 야구방망이를 붙잡고 달려나간다]
[헤비가 스카웃이 달려가기 전에 레드 트럭 뒤에 엄폐한다]
[스카웃이 블루 솔저 에게 달려가서 그를 야구방망이로 후려친다] 스카웃: "오 예!"
[언덕에서부터 내려오는 엄청난 블루 솔저 들의 큰 무리로 장면이 이동한다]
[헤비로 장면이 이동한다] 헤비: "의사양반! 이거 진짜 확실히 작동하는 거 맞소?!"
[음악이 가라앉는다]
[메딕으로 장면이 이동한다] 메딕: "하하하, 사실 나도 잘 몰라!!!"
[메딕이 스위치를 탁 누르고, 패널이 빛나며 "전압계"에 붙어있는 계량기가 최고를 가르킨다. "우버차지 준비"라는 패널이 빛나기 시작하고, 음악의 분위기가 다시 클라이막스로 향해간다. 메딕의 가방이 강한 힘으로 인해 윙윙거리기 시작한다]
[메딕은 응급처치를 헤비에게 사용하고, 헤비는 엄폐물로부터 나온다]
헤비: "이야아아아아아아!" [헤비의 매우 빠르게 뛰는 개코원숭이 심장으로 장면이 이동하고, 헤비가 우버차지의 파워로 빛나는 장면으로 돌아온다] 헤비: "와! 하 하!"
[메딕과 우버차지를 받은 헤비는 로켓 포화를 받으면서 전진하고, 헤비는 웃기 시작한다]
[레드 엔지니어는 개척자의 정의를, 레드 스나이퍼는 저격총을 든 채로, 헤비가 몸이 빛나며 로켓을 무시하고 전진하는 것을 어리둥절하게 쳐다본다]
[헤비로 장면이 돌아오고, 여전히 전진중이다] 헤비: "나는 무적이다!![2] 으아하하하!!!"
[헤비는 계속 움직이고, 블루 솔저들이 빠르게 쓰러지며 죽는 장면으로 바뀐다]
[메딕과 헤비가 시체들의 산 위에 오르고 그들 뒤의 석양에서 비둘기들이 날아간다]
[엔딩 타이틀 카드가 보여지며 엔딩곡이 흐른다]
[레드팀이 메딕의 수술실 앞에서 시간을 때우고 있다.]
메딕 (목소리만): "좋아보이는군. 좋았어. 됐다네!"
스카웃 (목소리만): "헤, 고마워요, 의사쌤!"
["진료중" 표시가 2번으로 바뀌고 '딩' 소리가 난다]
[스카웃이 수술실에서 나오고, 그의 심장이 빛난다]
스카웃 (과장된 포즈로): "오호호, 이거 봐! 형씨들은 모를껄? 이게 얼마나 아픈지..."
[비둘기의 울음소리가 들리곤, 스카웃의 가슴쪽이 움직인다. 스카웃이 불안하게 몸을 내려본다.]
메딕: "아르키메데스?"


2011년 6월 23일 공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아홉 번째 영상.

메딕의 평가를 게임 내 몇 없는 정상인처럼 보이는 사람[57]에서 미치광이들 중 한 명으로 바꿔버린 영상이다.

'스파이를 만나다' 이후 무려 2년 만에 공개된 시리즈물이다. 스파이를 만나다도 거의 1년 만에 나오긴 했지만 '메딕을 만나다'는 2년이나 걸렸기 때문에 사람들은 밸브가 대체 어느 세월에 이 시리즈를 완결시킬지 알 수 없어 답답해했다. 그래서 이 '메딕을 만나다'의 공개일에 전 세계 모든 게임 커뮤니티는 함께 발표된 팀 포트리스 2의 영구 무료화 선언까지 겹쳐 발칵 뒤집히고 말았다. 많은 유저에게 엿을 먹였다 또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중 한글 자막이 공식적으로 추가된 최초의 영상이다. 퀄리티는 그다지 좋지않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아마추어 번역이나 이 문서의 번역이 차라리 더 나을 지경. 조선족까지는 아니여도 어디 중소나 개인 프리랜서에게 의뢰한듯.

해가 밝아오고나자 폭발이 일어나며 몸에 붕대를 감은 스카웃과 깁스를 하고 휠체어까지 탄 데모맨[58]이 언덕 아래로 도망치는 것으로 시작한다. 스카웃은 거의 다 왔다는 말을 중얼거리며 열심히 도망가지만 멀리서 날아온 로켓에 맞아 튕겨나가고 그 상태로 로켓을 3발 더 맞아 멀리 날아가버린다. 그렇게 날아간 스카웃은 어느 건물의 창문에 그대로 박혀버린채 메딕을 찾는 것으로 미트 더 메딕 문구가 나타난다.

메딕과 배에 구멍이 뚫린 헤비는 창문 밖이 완전 전쟁터임에도 불구하고 둘은 그저 메딕의 이야기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메딕은 한 의사가 면허 정지를 당해버린 얘기를 해주는데, 헤비는 이를 듣고 박장대소하나,[59] 그 이야기가 사실 메딕 본인의 이야기라고 하자 급정색한다. 그 때 갑자기 '아르키메데스'라는 비둘기가 헤비의 뱃속에서 나타나자 메딕이 쫒아내며 "그 안은 더럽다"고 하자, 정색하는 헤비를 보고 "새 말야" 라고 말한다. 메디 건 덕분에 심장이 몸 밖으로 나와도 헤비는 살아있고, [60] 우버차지를 발동시키는 임플란트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기계장치를 헤비의 심장에 박아 넣고 메디 건을 쬐자마자 헤비의 심장이 터져버린다.[61] 하지만 메딕은 문제 없다고 시치미를 뚝 떼고 냉장고에서 살아있는 스파이의 머리[62]와 여러 개의 심장 중 담배에 쩔은[63] 거대 개코원숭이의 심장을 꺼내서 헤비에게 이식하고 메디 건을 이용하여 옷과 살을 다시 복구시킨다.

심장이 덩치 큰 헤비에게도 큰 편이여서 흉곽을 벌리던 중 헤비의 갈비뼈가 한 개 부러지자 다시 자란다고 뻥을 치며[64] 뒤에 있는 비둘기에게 사실 그렇지 않다고 하며 내다 버린다.[65] 메디 건으로 치료할 때도 장기와 피부만 움직인 걸 보면 사실인 듯하다. 하지만 찢어진 옷이랑 빠져버린 영구치도 재생하고 팔과 머리에 깁스를 한 휠체어 신세(=최소 골절상은 확실할) 데모맨까지 멀쩡하게 치료하는 걸 보면 뼈가 실제로 재생되지 않는다고 보기는 어렵다. 메딕은 안 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재생이 되거나 밸브가 설정을 느슨하게 잡은 듯. 메딕도 알 리가 없는게 이게 첫 시연이다. 그런데 이 설정대로면 헤비의 터져나간 원래 심장은 뼈도 아닌데 재생이 됐느냐 안 됐느냐 하는 문제가 생긴다. 개코원숭이의 심장을 이식해놨으니 원래 심장은 재생되지 않게 해놨을 수도 있고, 그냥 재생시켜서 심장을 2개로 만들었다 해도 딱히 모순은 아니다. 우버차지를 발동시키기 위해 심장에 우버 장치를 박아놨으므로, 심장이 재생되었다던가 2개가 되었다던가는 말이 되지않는다. 애초에 본 영상에서부터 우버차지를 발동할때 심장이 두근두근 뛰면서(심장이 온몸의 혈액을 펌프질하며 돌리는 역할을 하니) 우버 상태가 된다는걸 생각하면 틀린 이론이다.

헤비는 이제 무슨 차례냐고 하자 의술을 베풀러 가자고 하며 메디 건(응급처치), 외투, 수술 장갑을 착용하고 밖으로 나간다. 전선은 매우 밀려있었고 데모맨이 로켓에 맞아 메딕 앞으로 떨어지자 치료를 하여 휠체어 신세에서 순식간에 모든 외상이 치료되어 붕대를 벗어던지며 점착 발사기를 들고 전선에 달려간다. 그리고 옆에 엎어져있던 스카웃의 얼굴을 멍투성이에서 부러진 치아까지 자라게 쌩쌩하게 만들어준다. 헤비는 몰려오는 솔저들을 보고 이게 진짜 효과가 있냐고 하자 사실 자기도 모른다고 하며 우버를 켜 헤비에게 걸어준다. 헤비가 우버를 받자 심장이 미친듯이 뛰며 몸이 시뻘겋게 되고 눈이 노랗게 빛나기 시작한다. 헤비는 로켓에 맞았음에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멀쩡하게 미니건을 쏘며 자신이 무적이라고 포효한다. 엄폐하던 다른 팀원들은 놀라워하고, 헤비와 메딕은 전진하며 모든 솔저들을 죽여 그 시체 언덕을 오르고, 노란 하늘과 뒤에서 날아오는 비둘기들과 꼭대기에 있는 메딕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그 후 쿠키으 영상에서 다른 팀원들에게도 수술해서 기계를 심장에 넣어주는데, 스카웃한테 넣어줬을 때는 비둘기인 아르키메데스도 들어갔다.[66] 실제로 이것 때문에, 게임 내에서 스카웃이 폭발로 사망할 경우 1%의 확률로 비둘기 한 마리가 하늘로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과 비슷한 예시는 스파이를 만나다에 있는 장면으로, 스나이퍼와 스파이가 서로 싸우던 장면에서 스나이퍼가 칼에 얼굴을 베이는 장면이 나온 후로 게임 내 스나이퍼의 얼굴 모델링에 해당 부위에 흉터 텍스쳐를 넣어준 사례가 있다.

이걸 보고 있으면 메딕의 도덕 관념이 심히 걱정된다. 돌팔이 의사의 전매 특허인 장기 훼손몸 속에 이물질 집어넣기다가 거짓 진단을 충실히 시행하고 있는데다, 환자에게 대놓고 자기가 의사 면허를 정지당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덤으로 수술 중에는 수술장갑도 안 끼고 맨손으로 진행한다.[67] 손에 장갑처럼 보이는 건 사실 피다. 덤으로 수술이 끝나고 전장에 들어가려고 준비하면서 '진료복'과 '수술장갑'을 착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영상 내내 사악한 미소를 띄며 웃어제낀다. 완전히 미치광이 의사. 사실 뒤쪽에 붙인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 사람의 상체를 찍었는데, 이 사진에 핵탄두가 찍혀있는 걸로 보면 비둘기 하나 넣는 건 그나마 양반이었다.

그래도 실력만큼은 있어 보이는데, 스파이의 머리를 살아있는 상태로 유지시킨 것은 물론이고 동물의 심장을 아주 간단하게 이식하는데다사실 쑤셔박은 거에 가깝지만 메디 건의 힘으로 뚫린 몸 뿐 아니라 옷까지 봉합한다. 영상에서 알 수 있듯이 메디 건은 빠진 이도 금방 자라게 하고[68] 배에 난 커다란 구멍도 막을 수 있지만 데모맨의 애꾸눈은 치료하지 않았는데, 공식 코믹스에서 그 이유가 나온다. 사실은 8번이나 새 눈을 넣어줬지만 매년 할로윈마다 괴물로 변해 용병들을 공격했기 때문. 그리고 데모맨이 그걸 기억 못 하는 이유는 귀찮아진 메딕이 그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일부를 파냈기 때문이라고...

게임을 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온갖 과장을 남발하는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치고는 의외로 게임 성능과 비교할 때 과장이 거의 없다. 실제 게임에서도 메딕 하나만 투입되어도 전세가 역전 되는 건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물론 우버 지속 시간 8초만에 저 수많은 솔저를 헤비가 잡는 건 힘들겠지만 저만큼 떼거지로 쌓여있다면 아주 불가능한 건 아닐지도 모르고, 응급처치로 무적 우버를 건다는 점이 지금보면 많이 이상해 보이지만, 사실 초반 메디 건의 모델링은 응급조치였는데 나중에 패치가 된 것이다. 그리고 과장이라고 하기에는 오히려 너프(?)라고 볼수있는 연출로는 우버차지를 사용할 때 아직 스스로에겐 우버 장치를 수술하지 않았기에 메딕 본인은 무적 상태가 되지 않는다. 우버차지 시 캐릭터의 색이 매우 진한 빨간색/파란색으로 변하니 주인공인 메딕까지 무적이면 메딕이 헤비랑 겹쳐보일 수 있기 때문에 메딕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연출로 볼 수 있다.

객관적으로도 연출이 가장 환상적이고 앞서 나온 시리즈들에 비해 영상 길이도 길고 공도 많이 들어간 티가 난다. 특히 우버차지 연출 부분은 압권.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무료화를 선언하는 중요한 기점을 알리는 시리즈인 만큼 이전 시리즈가 초라해 보일 정도로 힘이 빡세게 들어가 있다.

영상 내 명대사 중 하나인 "Let's go practice medicine"의 공식 번역이 "가서 약효를 시험하도록 하자"인데, 이는 상당히 거친 직역이다. 'Practice medicine'의 사전적 의미는 '의원을 개업하다'라는 뜻으로, 이를 살리면 "이제 의사 노릇 좀 하러 가세" 정도가 적절한 번역이다.

사실 현실에서도 메디 건만큼 그 자리에서 기적을 행하는 수준의 의술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지나 장기를 재생시키거나 스카웃의 이빨처럼 다시 돋아나게 하는 것이 이론상 불가능하지는 않다. 이는 종의 유전자 지도에 따라 몸이 알아서 성장하고 발달하는 것처럼, 줄기 세포를 통해 마치 어린아이가 새 이빨이 돋는 것처럼 만들어 줄 수 있다. 다만, 아직 현대의 과학 기술로는 갈 길이 멀다. 이론과 연구 자체는 1990년대부터 복제 양 돌리등을 비롯해 진행하고 있었다. 자세한건 줄기 세포황우석[69]참조.

55초 부근의 비둘기 3마리가 앉아있는 장면의 왼쪽 위를 자세히 보면 폴링 양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서 있다.

2분 27초 부분에 잘 보면 우측에서 파이로가 도망치고 있다.


현재의 영상 이전에 계획된 일종의 프로토타입 영상이 있으며 현재의 영상은 이 프로토타입과는 내용이 전혀 다르다. 이 프로토타입 메딕을 만나다가 잘려나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메디 건 없이 고생하는 메딕의 모습이 일견 무능해 보인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고, 무엇보다 그 내용이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의 기본 취지인 각 팀원의 소개와 그들의 역할과 그 중요성에서 벗어나 메디 건 비긴즈가 되어버렸기 때문. 그래서 메딕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인 팀원들 치료해주고 헤비 뒤에서 우버를 먹여 적들을 쓸어버리는 걸 돕는 모습을 기본으로 해서 갈아엎고 다시 만든 것이다. 짤린 프로토타입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미트 더 메디건에 가깝지, 미트 더 메딕에 올리기에는 부족한 내용이다. 삭제된 영상이긴 하지만 실제 메딕 성우인 로빈 앳킨 다운즈가 녹음한 동영상도 있다. #[70] 아웃테이크에서 보면 블루팀 스파이의 머리가 왜 냉장고에 있나도 볼 수 있다. 어찌 된듯 이 잘린 프로토타입도 일종의 공식 설정으로 취급된다.



3.10. 파이로를 만나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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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를 만나다] 타이틀)
(이후 타이틀이 불타면서 [Dreams of cruelty]와 함께 손에 소방도끼를 들고 걸어가는 파이로의 발이 안경을 밟으면서 드러난다.)
(조금 어둡고 조용한 방에서 그림자로 가려진 레드팀 헤비가 나온다.)
헤비: 내가 무서워하는 녀석은 없어. 하지만 그 것[1]만큼은... 날 무섭게 만들어.
(파이로의 오른쪽 어깨 뒤의 시야에서 블루팀 엔지니어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문을 잠가 블루팀 스카웃이 열어달라고 문고리를 잡아당기는 장면이 나온다.)
(헤비가 있던 방에서 레드팀 스카웃이 카메라에 잡힌다.)
스카웃: 아, 아니... 나... 난 그 괴물에 대해서 절대 말 안 할 거야. 알겠어?
(당황하면서 의자에서 일어나 셔츠의 마이크를 떼려 한다.)
스카웃: 그 인지 인지 하는 자식 여기 있는건 아니지?
(스카웃이 의자에서 일어난다.)
스카웃: 이 X 같은 거 어떻게 벗는거야!?
(이후 스카웃에 의해 카메라가 부딪혀 넘어지고, 다른 장면으로 전환되어 파이로가 문을 걷어차고 화염방사기를 들이대는 장면이 잠시 나온 뒤, 다시 장면이 전환되어 스파이가 카메라에 잡힌 시점으로 돌아온다.)
스파이: 그 가면 뒤의 그림자에 숨어있는 얼굴에는 얼마나 끔찍하고 잔혹한 발상들이 공존하고 있을까…
(파이로가 화염방사기로 불을 지르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스파이: 대체 얼마나 잔인하고 끔찍한 생각을 하고 있을 런지..
(이후 파이로의 시야로 들어오지만 그 시야에는 무지개빛 동화나라같은 분위기에 Do You Believe in Magic? 이 흘러나오고 파이로는 무지개 뿌리개로 무지개를 뿌리고 있다.)
(이후 고양이가 나오며 장면이 전환되고, 커다란 샌드비치를 먹던 아기 천사 헤비가 나오는데 파이로는 학대사탕을 뽑아든다.)
(아기 헤비는 학대사탕을 보더니 달려오고, 파이로도 헤비를 향해 뛰어가다가 사탕을 주려는 순간, 현실의 시점으로 돌아오게 되고, 파이로가 소방도끼로 헤비의 머리를 내려찍는 장면이 나온다.)
헤비: 뜨아악!
(파이로의 시점으로 돌아와서, 헤비가 사탕을 입에 물고 좋아할 때 아기 천사 스카웃이 날아와서 파이로가 비눗방울을 불어준다. 그 순간에 현실의 시점으로 돌아오고, 해당 장면은 파이로가 스카웃의 머리를 그슬린 한방으로 쏴 죽이는 장면이었다.)
스카웃: 아아악!
(다시 파이로의 시점에서 헤비와 스카웃이 사이좋게 놀 때 파이로가 선물 상자 안에 있던 아기 천사 메딕을 보더니 상자 뚜껑을 맞춰준다. 그 순간 현실의 시점을 돌아오는데, 뚜껑을 맞춰주는 장면은 소방도끼로 메딕이 들어가있던 곳의 문을 막은 것이었고, 그곳에 불을 지른다.)
메딕: 안돼!, 으아아악!!
(다시 파이로의 시점에서 무지개 뿌리개를 불면서 여러 아기 천사들과 함께 행진을 하고 아기 데모맨이 손을 흔든다.)
(그러나 그 현실은 불타는 건물에서 엔지니어는 센트리의 폭발에 날아가고 솔저는 그 센트리의 파편에 맞고 스카웃은 몸에 불이 붙은 채 뛰어다는 등 아비규환의 모습이었다.)
데모맨: 나 불에 타고 있어!!
엔지니어: 디스펜서가 부서졌다!!!
(그 과정에서 윗층에서 떨어진 스나이퍼가 도움을 청하면서 누군가의 발목을 잡는다.)
스나이퍼: 도와줘!
(파이로가 스나이퍼의 얼굴에 화염방사기를 겨누고는 발사한다.)
스나이퍼: 흐아아아아악-!!!!
(팀원 단체샷이 나오면서 마무리 음악이 나온다.)
(이후 파이로의 시점에서 해질녘의 동화나라를 흥겨운 리듬과 함께 걷지만 멀어질 때 쯤 몸통에 구멍이 난 블루팀 솔저가 보였고 솔저는 그대로 한번 움찔하더니 끝내 쓰러진다.)
(이후 그 솔저의 헬멧이 굴러갈 때 파이로가 Do You Believe in Magic? 을 휘파람으로 불면서 떠나는 장면이 나온다.)

처음 메인 타이틀에서 제목 옆에 있는 성냥갑에 잘 보면 유니콘 그림이 있다.

2012년 6월 28일 공개.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 열 번째 영상. 2012년 파이로마니아 업데이트와 함께 찾아온 '팀원을 만나다' 시리즈의 대단원.

시작은 같은 레드팀의 헤비, 스카웃, 스파이의 파이로에 대한 인터뷰로 시작된다. 헤비는 자신이 무서워하는 건 없지만, 그 괴물[71](파이로) 만큼은 공포의 대상이라고 이야기한다. 스카웃은 파이로에 대해 말하기 싫다고 하다가 갑자기 그 놈 오고 있는 거냐면서 자리를 피하려 하더니 일어서서는 억지로 클립 마이크를 때려고 하는 등 불안증세를 보인다. 스파이도 그 복면 속에서 무슨 생각을 할 지 소름이 돋는다고 말하는 등, 같은 팀원들에게조차 파이로는 공포의 대상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과거 로빈 워커는 "파이로를 만나다는 파이로의 시점으로 보는 세계로 표현할 겁니다."라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 겉보기엔 매우 평범하기(?) 그지없는 전장이였으나... 파이로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은 알록달록한 동화 속 세계였고, 파이로는 그 곳에서 여러 사랑스러운 천사[72] 친구들과 함께 신나고 즐겁게 뛰어다니며 어울려 논다.

파이로가 천사들에게 트럼펫으로 무지개 다리를 만들어 주자 천사들이 모두 깔깔대며 웃는데, 현실에서는 파이로가 블루팀에게 화염방사기로 불을 뿜어내고 있고 블루팀은 고통에 울부짖으며 타 죽어간다. 또한 파이로가 헤비 천사의 입에 막대사탕을 물려주는데 현실에서 블루팀 헤비는 파이로가 휘두른 소방도끼에 찍혀 죽으며, 파이로의 시야에서 선물 상자 속에서 장난치는 메딕 천사는 현실에선 소방도끼로 격실에 갇혀 격실째 불타죽고, 파이로의 시야에서 비눗방울을 불어주자 좋아하는 스카웃 천사는 현실에선 그슬린 한 방을 맞아 나가 떨어진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전까지 모든 정보가 베일에 쌓여있었던 파이로는 그 솔저와 메딕이 정상인으로 보일 정도의 심각한 정신병자인 것으로 밝혀졌다.[73] 그러나, 많은 팬들이 더 알고 싶어했던 성별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 걸 넘어서 더욱 미궁 속에 빠져들었는데, 헤비는 파이로를 Thing[74]이라고 지칭하고, 스카웃은 He와 She를 둘 다 사용해서 정체가 되려 애매모호해졌기 때문이다. 이것 외에도 성별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이스터 에그들이 여럿 있는데, 파이로 동산 장면의 배경음악으로 깔린 노래[75]의 가사 중 "Do you believe in magic, in a young girl's heart?"[76]라는 가사가 있다는 것, 56초~1분 사이의 장면 오른쪽 구석 하늘을 잘 보면 작은 구름이 ♂, 또는 ♀로 보인다는 것 등이 있다. 이를 토대로 파이로를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고, 그냥 다른 거 필요없이 팀원들과 똑같이 남성이라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지만, 2023년 현재까지도 이와 관련된 떡밥들이 전혀 밝혀지지 않은 것을 보면 그냥 영원히 신비주의로 냅두는 게 벨브의 의도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만큼, 역대 시리즈 중에서도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며, 팀원을 만나다를 포함한 역대 공식 미디어 믹스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100% 진지하고 어두운 분위기로만 진행된다. 보통 다른 영상들은 분위기가 점점 심각하게 흘러가더라도 중간중간에 개그 장면을 넣는 것으로 분위기를 중화시키는 편이지만, 파이로를 만나다는 그런 게 전혀 없고, 가장 밝게 묘사되는 파이로 랜드 장면도 그 내막을 알면 오히려 더 소름끼치는 연출이다.

다만, 시리즈 특유의 과장된 장면도 그 이상으로 난무하는데, 나머지 시리즈들이 원작보다 과장되긴 했어도 사소한 옥의 티 정도에서 머무르고 끝난 것에 반해, 이건 아예 장르 자체를 바꿔놓은 수준이라 대체 어디서부터 태클을 걸어야될 지 알 수가 없을 정도다. 맵의 오브젝트가 대놓고 불타는 것부터 시작해서, 적들은 무기는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허겁지겁 도망만 다니기 바쁘며[77], 방 안에 가둬서 산채로 불에 태우거나, 심지어 건물 한 채를 화재로 무너트리기까지 하는 등 원작에서는 일어날 수조차 없는 일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나타난다. 작중에서 묘사되는 파이로의 위력은 가히 테러리스트 수준으로, 이전부터 동네북 신세를 면치 못했던 블루 팀들은 여기에서는 그야말로 슬래셔 무비에서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희생당하는 피해자의 역할로 전락해버렸다. 그래서 영상 자체의 퀄리티와는 별개로,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아쉽다는 반응이 있다. 나머지 병과들은 과장된 연출이 나오긴 했어도 인게임 내에서 필수로 수행해야 하는 역할들을 충실히 보여주면서 고증을 지킨 반면, 파이로는 투사체 반사나 스파이 체크같이 본래 역할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장면들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 다만, 뉴비들이 좋아하는 W1 + M1 파이로를 표현하는데 집중했다고 생각하면 얼추 맞기는 한다. 같은 뉴비 입장에서는 W1 + M1 파이로를 침착하게 대응하는 것 조차 버겁고, 작중 블루팀처럼 전의를 상실하던가, 도와달라고[78]하는게 전부라..

영상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블루 솔져가 죽은듯 있다가 갑자기 내장을 부여잡고는 쓰러져 죽는데, 타지않고 깔끔하게 관통만 당했음을 보아, 불을 피해서 숨어있다 나와 로켓발사기를 쐈으나 반사로 관통당해 죽었음을 시사한다. 본디 반사에 관련된 것도 넣을 생각이였으나 슬래셔 무비 컨셉으로 제작된거 그냥 안 넣기로 한듯. 여담으로 블루 솔져는 쓰러지기전까지 살아있었으나, 척추와 폐가 부서진 상태에서는 저런 움직임이나 신음조차 낼 수 없다. 영화적 허용.

영상에 등장했던 파이로의 무지개 뿌리개와 학대사탕, 딸랑이, 풍서니콘 등의 물건은 죄다 Mann Co. 상점에 올라왔다. 참고로 해당 아이템들은 파이로 시야경이나 다른 파이로 동산 관련 아이템을 착용해야 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다. 물론 본인에게는 제대로 보인다.

또한 파이로 동산에 등장하는 풍선 유니콘(풍서니콘)은 밸브 공식 상점에서 29.99달러라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2013년 1월 기준으로 매진된 상태. 또한 배에 난 구멍 사이로 파이로가 보이는 티셔츠와 파이로 동산의 컨셉아트 포스터도 팔고 있다.

팀포 2 위키에 의하면 Pyroland의 배경음악으로 Tiny Tim의 Livin' in the Sunlight, Lovin' in the Moonlight를 쓰는 것을 고려했었다고 한다. 참고로 이 노래는 네모바지 스폰지밥 에피소드 중 스폰지밥집게리아에 취직하는 '직원 모집(Help Wanted)'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었다. 실제로 음악을 바꿔보았을 시의 영상
2013년 색시 어워드의 단편 수상작 중에 이것과 장식인 '죽'을 준비하라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 있다. Crackpot[79]

여담으로 2009년에 공식판이 등장하기 전에 블랜더 기반으로 제작된 팬메이드 버전이 일찍이 만들어진 적이 있었다.# 해당 내용의 핵심은 파이로 = 관리자라는 가설을 주장하는데, 모든 트레일러에 나오는 한 장면들을 재탕하면서 그 사이에 파이로가 난입해 각 레드팀 병과들을 학살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최초로 블루팀에서 소개되는 내용으로 관리자가 블루팀이라는 설정에 반전요소를 넣었으나, 공식 코믹스 등장과 파이로의 실체가 공식화 된 후로 그 의미가 없어졌다. 그러나 완성도가 높고 정교한 반전요소 덕에 SFM 리메이크가 요구되며 종종 회자되는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4. 2차 창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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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레드팀 자체가 블루팀을 일방적으로 제압하는 것은 아니라서 이들도 블루팀들에게 당하는 묘사가 얼마든지 나온다. 헤비를 만나다에서 레드 파이로가 로켓에 맞고 떨어지는 장면과 레드 스나이퍼가 죽어서 떨어지는 장면이 대표적이고, 메딕을 만나다에서는 아예 레드팀들이 블루팀들에게 처참하게 발리는 장면이 도입부이다. 애초에 레드팀이 주인공으로 포커싱된 만큼, 이들의 활약상을 비춰줘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의도된 현상이며, 마냥 동네북으로만 취급되지는 않는다.[2] 실제 스토리에서는 전쟁 업데이트 만화 같은 경우가 아닌 이상 레드, 블루를 가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분명 폴링 양이 같이 다니는 팀은 레드팀인데 정작 찾고 있는 엔지니어는 관리자랑 같이 있는 블루팀 엔지니어라던가 하던 경우가 있으며 다른 만화에서는 또 다른팀 소속으로 바뀌어있는 경우도 많다.일단 현재까지 만화에 블루쪽 용병으로도 출연하고 레드쪽 용병으로도 출연한 캐릭터는 솔저, 엔지니어 정도. 공식 영상에서 블루가 이겼을 때를 묘사한 영상은 만로빅 설명영상 정도 말곤 없다. 그 이유는 디자인할 때 레드팀을 기준으로 디자인해서라는 설이 있다.[3] '솔저를 만나다'에서는 스나이퍼, '파이로를 만나다'에서는 엔지니어의 표정이 벌레 씹은 것처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4] HWM 모델 (Hardware Morph)이라 불리는데, 개리 모드 커뮤니티 등에서는 얼굴 표정 조절 시 이상한 표정이 나오게 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5] 다만 시네마틱 개념하고 상당 부분 다른데, 다른 게임사에선 시네마틱 모델과 인게인 모델에 차이가 꽤나 있지만 밸브는 거의 인게임 모델에 업그레이드를 한 수준에 그쳐서 마치 머시니마를 보는 듯한 효과가 있다. 그 때문에 영상에 각진 폴리곤의 잔재가 유독 두드러진다.[6] 마지막 단체컷을 자세히 보면 몇몇 병과의 무기들이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솔저는 RPG-7 처럼 앞에 탄두를 하나만 끼울 수 있는 형태이며 데모맨, 스파이, 메딕은 각각 개발이 취소된 무장인 다이너마이트, 마취총, 주사기를 들고있다. 현재 스나이퍼의 부무장인 기관단총스카웃이 들고 있는 것도 확인 할 수 있다.[7] 번역하자면 중화기 사수가 맞지만 헤비가 대명사이자 고유명사인 관계로 이렇게 서술해둠.[8] 취급 주의라고 적혀있는데 이미 찌그러져있는 것을 보아 안에 내용물이 빠져있던 모양. 어쩌면 샤샤가 들어있었던 상자였을 수도 있다. 다만 소필메 내에서 찌그러진 상자 모델링을 보면 안에 탄띠가 튀어나와 있다.[9] 사샤의 스펙은 10,000발/60초이므로 2,000발/12초가 된다. 그리고 사샤의 탄환은 발당 200달러이므로 200x2,000으로 정확히 40만 달러가 된다.[10] 당연히 실제 게임에서도 1초에 166발이 나가지 않는다.[11] 이 맵은 전작인 팀 포트리스 클래식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맵이며, 2Fort 맵과 함께 팀 포트리스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맵 중 하나다. 2fort가 2006년 베타 시절 공개됐던 병과 소개 영상에서 먼저 쓰였기 때문에 헤비 편에선 이 맵이 쓰인 것으로 보인다.[12] 이 중에 블루 헤비도 있다. 최초이자 유일하게 동일 병과를 처치하는 편.[13] 현재 게임상에서는 주먹이지만, 초기에는 해골 문양이였다.[14] 손자병법 지형(地形)의 故戰道必勝, 主曰無戰, 必戰可也를 인용 및 변형한 것으로 추정된다.[15] 이 죽은 3명의 공통점은 다름아닌 도발을 하다가 죽었다는 것이다.[16] 사실 자세히 보면 눈치챌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바로 머리의 간격이 너무 좁다는 것과 방탄모가 레드팀이 아닌 블루팀의 것이라는 것, 솔저가 머리를 살짝 밀칠 때 다시 중심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없던 것. 그렇지 않아도 이런 류의 클리셰를 알고 있는 눈치빠른 사람이라면 금방 알아챌 수 있다.[17] 영어권에서는 손자의 자(Tzu)의 발음이 동물윈을 뜻하는 Zoo와 발음이 비슷하기 때문에 가능한 언어유희.[18] 2차 세계 대전은 1945년에 종전했다. 그러니까 약 4년간을 애먼 사람 죽이면서 다녔다는 소리. 물론 팀포2의 세계관이 상당히 정신 나간 편이라 길어졌을 가능성도 있지만 솔저의 정신상태를 보면 글쎄...[19] 파이로 시야경을 쓴 것처럼 시체 조각이 톱니바퀴나 스프링 등으로 우스꽝스럽게 바뀌고, 피는 기름으로 바뀌어 있다. 그리고 스파이의 피 색깔도 빨간색에서 검은색으로 나온다. 다만 머리 조각은 절단면만 검열되고 그대로 나온다.[20] 센트리를 터트리기 직전 엔지니어가 처절하게 절규하는 걸 고려하면 업그레이드 간격 사이에 부순 걸로 보인다.[21] 대신 배상금이 있었다.[22] 솔져는 동료 용병들이 모두 '미국인'이며 같이 싸우는 전우라고 생각한다. 본인이 용병이라는 것을 자각하고는 있다만.[23] 유일하게 제목이 번역되지 않아서 비공식 팬더빙이라 생각할지도 모르는데, 모두를 독일어로 만나다(Meet them all German)라는 영상에 포함된 걸 보면 공식 더빙 맞다.[24] 그래서인지 마시는 맥주도 블루팀 상표의 맥주이다.[25] 더불어 40초 부근엔 이 센트리가 순간적으로 사라져 있다.[26] 게임상으론 어느 방향에서 다가가든 포탑의 회전에 시간이 조금 걸릴 뿐 센트리는 바로 감지하고 고개를 돌려서 공격할 수 있다. 영상의 설정상으로는 전방으로만 오는 적을 감지할 수 있거나 포탑의 회전으로 인한 시간 소요를 줄이기 위한 듯.[27] Through the Fire and Flames 패러디이다. 배경에 깔리는 기타히어로 채보가 압권. 이 영상의 제작자는 이 영상을 만들고 7년 후 기타 히어로 3편을 산 뒤 익스퍼트 모드로 Through the fire and flames를 깼다고 한다.[28] 이 말을 하면서 옆에 있던 유탄을 기폭시켜 떨어뜨렸는데도 소리만 나다가 멎은 걸 보면 불발탄인 듯.[29] 나보다 그 망할 네스호의 괴물녀석에게 주는 관심이 더 많다고.[30] 여담으로 검열된 부분으로 대사가 뭔지 알아맞추거나 재밌게 표현한 사람에게 상품을 주는 행사를 한 적도 있었다.#[31] 이는 2007년 베타 버전에선 가능했다가 사라진 잔재다. https://youtu.be/wd6Psqzgj5s?t=178[32] 심지어는 스나이퍼를 만나다 한정으로 데모맨의 문양이 아예 비어 있다.[33] 이 영상에서 샌드비치가 최초로 공개되었다. 물론 실제 게임상에서 업데이트된 것은 몇 달 이후. 스카웃의 도전 과제 중에는 샌드비치를 든 헤비를 처치하고 떨어진 샌드비치를 뺏어먹는 도전과제가 있다.[34] 원판에 없는 검열 효과음도 있는데 "Mis padres no les hacen ni una puta gracia." 에서 puta 부분을 검열했다. 여기서의 puta는 흔히 쓰이는 매춘부라는 뜻의 명사가 아닌 영어의 fucking과 비슷한 용도로 쓰이는 형용사이다. 문장 뜻은 원판과 동일하게 부모님이 자기 직업을 좋게 보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좀 더 신랄한 방식으로 표현했다.[35] 일단 스나이퍼가 하는 말부터 구수한 호주식 어투를 하며, 가족들과의 대화에는 쩔쩔매고, 왠종일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거나 심심하면 총알 세례를 받고 애초부터 범죄자인데다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자신의 직업이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개그 요소.[36] 이후 밸브는 팀 포트리스 2 신규 업데이트 이전에 미리 영상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는 관행이 생겼다.[37] 스나이퍼가 특이 체질인 것은 아니고, 팀포2 코믹스의 자라테를 보면 알겠지만 색스턴 헤일이 발명한 '무술'이다. 사실상 신장이 3배로 커지는 약과 그렇게 몸이 망가지는 과정에서 통증을 차단하는 진통제 덕분해 가능한 '무술'이지만.[38] 설정상으로 스나이퍼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으며, 병수도를 만들기 위해 억지로 마시는 거라는 얘기도 있었으나 이는 그냥 스나이퍼의 성우가 웃자고 한 소리다. 실제로 밸브에서 정식 설정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다.[39] 원문은 두 번째가 "전문가가 되고"(Be professional) 이다.[40] 이렇게 튕긴 유탄은 직격 판정이 사라진다.[41] 여기의 링컨은 계단을 발명해도 이용법을 몰라서 영화관에서 2층에서 볼려고 로켓 점프를 하다가 사망했고 루즈벨트가 불구가 되면서 겨우 완성한 것이라고 한다.[42] 그의 양부모들도 전형적인 호주인들처럼 우락부락하고 콧수염과 호주 모양 가슴털을 기르길 좋아하며 논쟁보단 격투를 벌이는 것을 좋아하는 마초들이 아니다. 양아버지는 스나이퍼와 같이 늘씬한 체구에 양어머니는 다소 통통하시고 넉살 좋으시게 생긴, 시골에서 작은 농장을 꾸리던 호주인들이였다. 이는 만화가가 시간이 없어서 설정을 까먹고 대충 스나이퍼와 비슷하게 그리는 실수를 했기 때문이지만 이후로도 고치지 않았으며 그냥 아예 공식 설정으로 편입된걸로 보인다. 뭐, 오스트레일륨의 영향을 덜 받아서 마초까지 되지 않은 것이라면 말이 되지만...[43] 외전이 아닌 엄연히 공식 넘버링을 가진 영상이다.[44] 영상 내에선 블루 솔저와 블루 스카웃도 총기류를 쓰지 않고 오로지 근접 무기로 레드 헤비를 두들겨팬 것으로 보인다.[45] 다만 재료의 회복량을 다 합해도 240밖에 안 나오는데, 위에 꽂힌 올리브가 청사진에는 누락되어 있기 때문에 올리브를 60으로 하면 얼추 맞는다.[46] 그래서 그런지 쓰이지 않는 대사들이 소필메 내에선 더미 데이터로 남아 있다.[47] 이는 설정상 코믹스에서 감독이 미트더 시리즈를 찍던 도중 용병들의 정보를 캐내는 짓을 하는 바람에 관리자의 눈에 띄여서 결국 폴링 양에게 암살당했기 때문. 원래는 블루팀 용병들도 인터뷰하려 했으나 감독이 죽으면서 무산된 듯.[48] 또한 잘 보면 키패드에서 손때 묻은 부분은 1밖에 없기 때문에 눈치가 빠르면 1111이 비밀번호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나중에 다른 코믹스에서도 스카웃이 스파이임을 안 관리자가 그래서 레드 스파이가 침입했다고 했음을 알 수 있다.[49] 방어선이 뚫렸다, 스나이퍼의 시체를 들고왔다, 불륜 사진등은 그가 방첩 활동으로써 레드 스파이를 쫓고있었단 말이 된다.[50] 이 역시 팀포2 코믹스에서 나온다.[51] 정확히는 변장한 레드 스파이[52] 그것도 솔져나 데모맨이 많이 잡지, 스카웃은 어디 쏘다니느라 누가 스파이인지 굳이 확인할 겨를도 없다.[53] 영상에서는 바닥으로 던져서 붙이지 않고 파괴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실제 플레이에서는 직접 가까이 접근해 부착해야 발동되어 파괴할 수 있다.[54] 배경에 잘 보면 병수도가 놓여져 있는데 엄연히 진지한 내용상 사용하는 모습은 없다.[55] '이미 이 방 어딘가에 숨어있을 수도 있다.'라는 대사가 있다. '자네들이나 나일 수도 있다'는 대사로 변장의 가능성은 이미 언급했으니 이 후 하려던 말은 은폐에 대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56] chou-fleur이 남성명사인 관계로 ma가 아닌 mon이어야 올바른 문장이 된다. 영상 마지막에 나오는 배경 음악의 이름으로도 지어졌는데, 여기서는 형용사를 여성형으로 바꿔 Petite Chou-Fleur라고 수정했다.[57] 스파이, 엔지니어, 스나이퍼가 여기에 해당된다.[58] 스카웃은 권총을 가지고 있었고 데모맨은 다리 위에 점착 폭탄 발사기를 두고 있었는데 스카웃은 로켓에 맞아 튕겨나갔을 때 권총을 떨어뜨린다.[59] 잘 보면 헤비는 처음에 뭐가 웃긴지 몰랐지만 메딕이 낄낄대자 눈치껏사회생활 웃었을 뿐이다.[60] 정작 심장에 치료 광선을 쬐느라 치료가 되지 않을 때도 헤비는 살아있었다. 이건 오버힐을 표현했을 가능성이 있다.[61] 대부분의 심장은 고압전류를 이기지 못 한다지만 강인한 헤비의 심장은 다를 것이라며 메딕도 나름 확신하고 있었다.[62] 이때 스파이의 머리가 "날 죽여. (Kill me.)" 라고 말하자 무심히 "나중에. (Later.)"라고 받아치곤 냅다 냉장고 문을 다시 닫아버리는 장면이 압권. 여담으로, 실제로 목소리는 몸통 안에 있는 폐와 그 공간에서 공기가 들락날락 하며 나오는 것이므로 저렇게 머리 있다면 목소리를 낼 수 없다.[63] 스파이 머리 앞쪽에 있는 재떨이에 수많은 담배가 놓여져 있고 냉장고를 열 때에도 담배 연기가 자욱하다. 냉기라고 보기엔 담배에서 나는 연기와 같이 탁하다.[64] 사실 갈비뼈는 맞추기만 하면 알아서 붙는다. 근데 떼어낸 갈비뼈는 안 자라는 것이 함정.[65] 사실 메디 건의 치료 성능이라면, 갈비뼈를 접착제든 뭐든 다시 붙여서 맞추고 재생시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일이다. 그렇지만 메딕 본인의 성격상, 그냥 귀찮아서 별 소견없이 버린 것.[66]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우버를 이식받은 스카웃이 이게 얼마나 아픈지 모를 거라면서 병실에서 나오자 비둘기 소리가 심장에서 난다. 이후 화면이 암전되고 메딕이 아르키메데스를 부르는 것으로 끝난다. 물론 메딕이 알고 넣은 게 아니라 그냥 들어간 거다. 이것은 메딕이 "아르키메디스?"라 한 데서 알 수 있다.[67] 심지어는 초반에 헤비와 이야기 할때 복부를 가른 상태의 헤비를 강하게 건들거나 마스크도 안쓰고 웃고, 손으로 머리도 만지는 의사로서 해서는 안될 짓을 저지른다.[68] 오늘날에도 임플란트가 아닌 자연 이빨이 다시 나게하는 연구가 진행중이긴 하다.[69] 다만 황우석 박사 자체는 줄기 세포 사기꾼이라는 소릴 듣고 노무현 정부때 나락으로 갔다. 현재는 다른 아랍의 지원을 받아 중동 연구소에서 연구중[70] 공식으로 한 건 아니고 성우 본인이 개인적으로 녹음한 것으로 보인다.일례로 영상에 스파이 목소리도 로빈 앳킨 다운즈가 직접 했기 때문.[71] 영어로는 "I fear no man."이라며 아무도 무섭지 않다고 하다가 "But that thing... scares me."라고 파이로는 자신을 두렵게 한다고 말한다. 사람이 아닌 것을 가리키듯이 thing이라고 말한 것.[72] 몸은 기저귀를 찬 아기인데, 얼굴은 어른 그대로인 정신 나간 모습을 하고 있다. 심지어 목소리도 아기라서 더욱 괴랄하다. 이런 모습은 팀포2 특유의 정신 나간 센스에 기반한 것이지만, 어떻게 보면 파이로의 정신상태가 저런 모습을 구현할 정도로 망가졌음을 표현하는 장치이기도 하다. 블루팀 파이로는 영상 내내 등장을 안 해서 아기 버전이 없다.[73] 엄밀히 솔저가 머리 나쁜 문제아, 메딕이 도덕관념이 없는 의사라면 파이로는 순수한 미치광이라는 느낌이 강하다.[74] 그것. 정체가 확정되지 않은 괴물이나 사람 이외의 것 등을 지칭할 때 쓰인다. 우리말에서 사람을 낮춰 부를 때의 "그것" 과는 다르다. 더 씽이나 그것을 보면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인간종인지부터가 의심스러운 정체불명의 괴물. 인간의 수준을 넘어선 그 무언가[75] 러빈 스푼풀Do You Believe In Magic. 1965년에 나온 노래이다. 이 영상 때문에 팀포2 팬덤 중심으로 러빈 스푼풀 인지도가 다시 급상승하기도 했다.[76] "소녀"의 마음속에 있는 마법을 믿나요?.[77] 무기를 준비하지 않았다고 하기엔 솔저와 데모맨이 각각 로켓 발사기와 점착 폭탄 발사기를 들고 있었다. 정황상 쏘는 탄환마다 죄다 반사당해서 제대로 공격도 못하고 당한 것으로 추측할 순 있다. 아니면 파이로의 광기에 모두 전의를 상실해서 공격할 의지를 잃어버렸다거나.[78] 메딕! 도와줘!와 같은 음성채팅[79] 영상의 내용을 설명하자면 방구석에 박혀 있는 가마솥을 파이로가 발견하고 등에 진 다음, 헤비 → 스카웃 → 데모맨 순서대로 학대사탕으로 가격해서 분열시킨다. 그 뒤 분열한 개체를 한 명씩 가마솥에 빠트려 수영하게 만드는데 짐작이 가겠지만 사실은 도끼로 사지를 쪼갠 다음 떨어진 신체 부위를 가마솥에 담그는 것이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 피가 잔뜩 묻은 상태로 웃고 있는 장면은 꽤나 공포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