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노말 액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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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편''']]



파라노말 액티비티 (2009)
Paranormal Activ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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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오렌 펠리
제작
오렌 펠리
제이슨 블룸
각본
오렌 펠리
출연
케이티 피더스턴
미카 슬로앳 외
장르
공포, 스릴러, 느와르, 미스터리, 서스펜스, 다크 판타지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블룸하우스 프로덕션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코리아스크린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파라마운트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9년 9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0년 1월 13일
상영 시간
85분
제작비
$15,000
북미 박스오피스
$107,918,810
월드 박스오피스
$193,355,800
대한민국 총 관객수
438,622명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2세이상_초기.svg 12세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줄거리
4. 세 가지 엔딩
4.1. 엔딩에 관하여
4.2. 시리즈와의 연관성
5. 평가
6. 기타



1. 개요[편집]


밤마다 들려오는 정체불명의 소리와 알 수 없는 괴현상에 동거남녀 미카와 케이티가 집에 카메라를 설치해 소리의 정체를 밝혀내려 한다는 내용의 영화. 제목인 'Paranormal Activity' 자체가 '초자연적인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THE X-FILES 오프닝 영상에도 잠깐 뜨는 문구다.) 파운드 푸티지 공포 영화프랜차이즈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블레어 위치, REC(영화), 클로버필드와 같은 파운드 푸티지 영화로, 원래는 2007년에 영화제에 출품되고 일반 상영 없이 DVD로 곧장 출시된 단순한 저예산 공포 영화이나 이 작품에 주목한 스티븐 스필버그가 자신의 회사 드림웍스를 통해 판권을 산 후[1] 그의 제안대로 내용을 조금 편집하고 결말을 새로 만들어 2009년 극장에서 정식으로 재상영하였다. 이 작품을 통해서, 블럼하우스 프로덕션은 이후 호러 영화 중심의 저예산으로 히트 작품을 만드는 제작사로 발전하게 된다.

마케팅 방식이 굉장히 특이한데, 미국에서 첫 개봉 후, 아직 개봉관이 잡히지 않은 지역의 사람들이 영화 홈페이지로 와서 100만명 이상 Demand It!을 클릭하면, 그 지역에 개봉관을 잡는 특이한 구조였다. 이 덕분에 지역 상영을 할 때 어느 정도 관객이 보장되었다.

흥행 수익이 블레어 위치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15,000달러의 제작비[2]로 무려 2억 달러에 가까운 1억 9340만 달러라는 엄청난 흥행 수익을 얻었다. 22,500달러로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2억 4863만 달러라는 초대박을 거둔 블레어 위치보단 흥행의 정도가 조금 덜해도, 비율상으로는 약 13000배의 수익률로 더 높다. 여하튼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여러 모로 대박 하나 건진 셈. 현재도 제작비 대비 수익률 1위 영화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먼저 상영했으며, 이후 2010년 1월 13일에 일반 극장에서도 개봉하였다.

정작 1편의 감독 오렌 펠리는 속편엔 프로듀서로만 참가하고 거의 관여를 하지 않았다.
이후 오렌 펠리는 차기작으로 파운드 푸티지 형식 SF 영화 《에어리어 51》을 맡았으나 처참하게 실패하고 만다. 애초에 유령과 긴장감이 장점인 감독이 외계인이 추격하는 SF 공포를 찍는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였다.


2. 예고편[편집]





3. 줄거리[편집]


2006년 9월 18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의 어느 가정집에서 영화가 시작된다. 남자 주인공 미카가 비디오 카메라로 집안을 찍다가 동거하는 여자친구이자 영화의 여자 주인공 케이티를 맞이한다. 케이티는 카메라를 사겠다고 한 건 알았지만 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크고 비싼 것 같다고 한다. 나중에 설명되기를 케이티는 8살 무렵부터 자기 주변에서 뭔가 심령현상같은 일이 종종 일어나왔고, 남자친구랑 동거중인 최근들어 미약하게나마 조금씩 또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서 카메라로 그 증거를 잡아보고자 한 것이다. 이런 일들을 겪어온지라 케이티는 오컬트적인 존재가 있다고 어느 정도 믿고 있고 두려워하는 반면, 미카는 그런 것을 전혀 믿지 않는다. 다만 뭔가 스토커같은 게 있는 것 아닌가 싶어서 대책을 준비한 것이다.

시종일관 평화로운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저녁 무렵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지만, 확인해보니 그저 냉장고에서 얼음이 내는 소리여서 두 사람 다 허무해한다. 그렇게 첫째 날 밤[3]이 되고, 카메라로 두 사람의 침대를 찍으면서 잠이 든다. 그런데 새벽 2시 10분이 되어갈 쯤, 뭔가 발자국소리 같은 것과 짤그락거리는 것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두 사람은 아무것도 모른 채 자고 일어나 아침이 되는데, 케이티가 부엌에서 열쇠가 바닥에 떨어져있는 것을 발견한다. 바람 때문에 떨어졌거나 한 것도 아닌게, 열쇠를 항상 두던 곳에서 꽤 먼 위치에 떨어져있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이상한 일은 아니라서 두 사람 다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간다. 그래서 새벽 2시에 열쇠 떨어지는 소리가 녹음되었다는 것도 모른 채 넘어갔다.

두번째 날(9월 19일), 유명한 영매 프레드릭스 박사가 찾아왔다. 차가 막혀서 조금 늦게 오자 미카는 영매라면 차가 늦어지는 것 쯤은 미리 예측했어야 하지 않냐고 묻는 등 다소 무례하게 군다. 여기서 두 사람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이 되는데, 미카는 데이 트레이더고 케이티는 아직 대학생으로 영어를 전공하고 있고 교사가 되려 하고 있다. 케이티가 졸업하고 나면 약혼할 예정이라고 한다. 프레드릭스 박사는 우선 무조건 심령현상이라 단정지을 수는 없다며 대부분의 경우는 그냥 집안의 하자로 인해서 생기는 소음같은 거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두 사람이 꾸준히 먹는 약이 있는지 등을 묻고, 케이티는 두 사람 다 건강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답한다. 케이티는 자기가 8살 때 처음으로 뭔가 어두운 가스 덩어리같은 걸 봤었으며, 5살이었던 자기 여동생도 봤다고 설명한다. 그렇게 첫 번째로 살던 집은 결국 원인불명의 화재까지 나버렸고, 이후 13살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으며 그러다가 최근 몇 주 동안에도 그런 일이 있어서 카메라로 찍어보기로 하고 프레드릭스 박사도 부른 것이라고 한다. 이 영상을 찍기 전에도 전등이 깜빡이거나 수도가 멋대로 틀어지고 뭔가가 벽을 긁거나 두드리는 소리도 들렸다고 한다.

케이티의 말을 들으며 집안을 쭉 둘러본 프레드릭스 박사는, 우선 유령악마는 다르다며 자신은 유령 쪽 전문이라고 설명한다. 유령은 사람이 죽어서 되는 것이고 악마는 인간과는 아예 다른 존재이며, 이번 경우는 확실하진 않으나 악마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그 쪽은 전문이 아니라 확신할 수는 없지만 분명 뭔가가 감지되기는 하고, 그것에게서 도망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LA에 있는 악마학자인 요한 에버리스 박사라는 사람을 추천해주며 내일 한 번 연락해보라고 한다. 이 때 미카가 그냥 자기들끼리 위저 보드같은 걸 해서 대화하고 원하는 걸 줘버리면 안되냐고 묻는데, 박사는 절대 안된다고 한다. 악마인지 뭔지는 몰라도 그게 원하는 건 케이티이고, 또 이 쪽에서 소통하길 원하는 걸 그 쪽이 알게 되면 대놓고 초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 박사가 떠나자마자 미카는 그를 'Fruit'이라 부르고[4] 케이티는 왜 그렇게 예의가 없냐고 타박한다. 이후 화장실에서 미카는 저런 류의 사람들은 싫다고 질색하며 요한 에버리스 박사는 부르지 말자고 하고, 결국 이상현상이 더 심해지면 부르기로 약속한다.

세번째 날(9월 20일) 밤, 또 밤 2시 10분 무렵 방문이 조금 닫히고 잠시 후 또 조금 열리는 이상현상이 녹화된다. 이번엔 미카도 그걸 확인하고 케이티에게 보여주며, 다른 방문이나 창문은 전부 닫혀있었기 때문에 바람 같은 것 때문일리는 없다고 설명한다. 잠시 후 미카가 악기를 연주하고 있는데 갑자기 케이티가 비명을 지르며 미카를 부르고, 미카가 달려가보지만 그냥 화장실에 거미가 나타나서 그런 것이었다. 미카는 거미를 잡아서 집 밖으로 내보낸다.

다섯번째 날(9월 22일) 밤, 2시를 넘기고 3시가 거의 다 되어갈 무렵 갑자기 케이티가 기겁을 하며 잠에서 깬다. 이에 미카도 놀라서 깨어나고, 케이티는 악몽을 꿨다며 깨워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런데 아래층에서 또 뭔가 소리가 들리고, 두 사람 다 내려가서 불을 켜보지만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 다음 날, 케이티가 친구와 비즈로 뭔가를 만들고 있는데 미카가 부른다. 그리고 전날 밤 잠에서 깨기 10초 전 쯤 뭔가 속삭이는 듯한 정체불명의 소리가 녹음되어 있었던 것을 들려준다. 그리고 미카가 한 번 위저 보드를 써보자고 하고, 이에 케이티는 절대 안된다고 반대한다. 결국 미카는 위저 보드를 사지 않겠다고 약속한다.

열세번째 날(9월 30일), 자러 가기 전 미카는 집안을 향해 요새 너무 조용한 거 아니냐며, 뭐라도 좀 해보라며 악마를 도발하는 말을 해대고, 케이티는 그러지 말라고 말린다. 하지 말라면 좀 하지 마라. 그날 밤 새벽 3시 14분 경, 뭔가 쿵 하는 소리가 들려 케이티가 잠에서 깨고, 잠시 후 미카도 깬다. 케이티가 아래층에서 들린 소리 같다고 해서 두 사람 다 귀를 기울이고 있는 순간, 갑자기 뭔가 날아가서 부딪히는 듯한 큰 소리가 나서 두 사람 다 기겁한다. 곧장 아래층으로 내려가보니, 천장에 줄로 매달린 전등이 흔들거리고 있다. 결국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방에 돌아오는데, 이후로도 이따금씩 뭔가 쿵쿵하고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난다. 다음 날 아침 케이티는 그 소리가 쇼파처럼 뭔가 무거운 것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소리같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카메라로 녹화를 하기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고 투덜댄다. 화면이 바뀌고, 미카가 혼자 E.V.P.를 해보고 있다.[5] 그런데 몇 가기 질문들 중 '우리 위저보드로 대화해볼까?'라는 질문 뒤에 뭔가 으르렁거리는 듯한 조그만 소리가 녹음되어 있었다.

열다섯번째 날(10월 2일) 밤, 1시 36분 경 케이티가 잠에서 깬 듯이 일어난다. 하지만 멍한 표정으로 주변을 둘러보더니 침대에서 일어나 한 자리에 서서는 무려 2시간 가까이 쭉 미카를 바라본다. 그리고는 3시 30분 경 천천히 방 밖으로 나간다. 잠시 후 미카도 잠에서 깨서 카메라를 들고 케이티를 찾는다. 아래층에도 보이지 않다가 마당 쪽 유리문이 열린 것을 발견하고 나가보니, 집 밖의 안락의자에 케이티가 앉아있다. 추운데 여기서 뭐하냐고 묻지만, 케이티는 무표정한 얼굴로 신경쓰지 말라며 그냥 여기에 있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이에 미카는 어쩔 수 없이 그럼 자기도 밖에 있겠다며 담요라도 가지러 집 안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갑자기 침실 쪽에서 발소리같은 것이 나고, 천천히 올라가보니 침실 안 티비가 켜져서 지직거리고 있다. 미카는 거기 누가 있냐, 무슨 짓을 하는 거냐고 소리치며 티비 쪽으로 다가가는데, 그러다 뒤를 돌아보니 어느샌가 케이티가 집에 들어와서 침실 입구까지 와 있었다. 케이티는 방금 막 잠에서 깬 사람처럼 미카에게 뭐하는 거냐고 묻고는 춥고 졸리다며 이불 속으로 들어간다. 다음 날 아침, 녹화된 영상을 보여주지만 케이티는 잠에서 깬 것도 밖에서 미카와 대화한 것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몽유병이 있냐고 묻지만 지금까지는 없었다고 한다. 케이티는 제대로 겁에 질렸고, 미카는 케이티를 달래준다.

그런데 다음 날(10월 3일) 밤 7시 35분 무렵, 미카가 위저 보드를 가지고 왔다. 이에 케이티가 그런 거 하지 말자고 약속하지 않았냐고 화를 내고, 미카는 그 때 위저 보드를 사지 않겠다고 했을 뿐 이 위저 보드는 빌려온 것이라고 주장한다. 케이티는 끝까지 안하겠다고 화를 내고는 집 밖으로 나가버리고, 미카는 거실 탁자에 위저 보드를 펼쳐둔 채 케이티를 따라나선다. 그런데 아무도 없는 방에서 갑자기 쿵쿵거리며 발소리 같은 것이 들린 다음 갑자기 바람이 불어 화분의 풀이나 커튼이 흔들리고, 이윽고 위저 보드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움직이는 것도 아닌게, 명백하게 누군가가 붙잡고 있는 것처럼 움직이는 방향을 바꿔가며 글자들을 가리킨다. 그러다가 위저 보드에 불길이 치솟고, 또 발소리 같은 것이 멀어지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아 씨 이거 왜이래 하면서 도망치는 것 같다. 밤 11시가 넘어서야 두 사람은 집에 돌아오는데, 미카는 위저보드에 뭔가 자국이 난 것을 발견한다.[6] 케이티에게 이게 뭐같냐고 묻지만, 제대로 화가 난 케이티는 퉁명스럽게 방에서 나가라고만 할 뿐이다. 결국 미카는 카메라에 대고 앞으로는 그런 짓을 안하겠다고 선언하는 영상을 찍어서 겨우 케이티를 달래고 잠이 든다.

열일곱번째 날(10월 4일), 낮에 미카는 케이티에게 위저 보드가 움직였을 때 가리킨 글자들이 어떤 단어를 나타내는 건지 가능성이 있는 배열들을 거의 다 조합해봤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아무래도 '다이앤'같기는 한데 확실하진 않다. 하지만 케이티는 여전히 그렇게 하지말라 했던 위저 보드를 가져온 것 때문에 화가 나 있었다.

그날 밤, 자러가기 전 미카가 누군가가 있다면 발자국이 남을 것이라며 침실 밖 복도 곳곳에 흰 가루를 뿌려놓는다. 그리고 자기 전 케이티에게 아직도 그 악마학자를 부르고 싶냐고 묻고, 이에 케이티는 당연히 그렇다고 하지만 미카는 여긴 자신의 집이니 자신이 알아서 해결하겠다며 여전히 고집을 부린다. 두 사람이 잠들고 밤 3시 15분 무렵, 또 발소리가 들린다. 이번엔 꽤 크게 들려서 두 사람 다 잠에서 깬다. 그리고 방 밖으로 나가보니, 놀랍게도 정말로 흰 가루로 뭔가의 발자국이 찍혀있었다. 하지만 절대 사람의 것은 아니었다.[7] 발자국을 거꾸로 따라가보니, 다른 방의 천장 다락문이 열려있었다. 미카가 사다리를 가지고 와서 올라가보는데, 다락방에는 자질구레한 공사 자재들만 널려있는 듯 했지만 그 속에서 뭔가를 발견하고 가까스로 기어가서 가져온다. 그건 어린 케이티의 사진이었는데, 문제는 그 사진은 케이티가 예전에 살던 그 불에 타버린 집에 있었던 사진이라는 것이다. 그걸 증명하듯 사진 역시 가장자리가 그슬려있었다. 케이티는 대체 어떻게 이 사진이 여기에 와 있었냐며 공포에 질린다. 한 술 더 떠서, 그 사진이 있던 위치는 구조상 두 사람의 침대 위쪽이었다.

열여덟번째 날(10월 5일) 아침 케이티는 명백하게 공포와 피로로 피곤한 기색을 보이며 학교도 쉬겠다고 한다. 미카 역시 제대로 자지 못해 피곤한 건 마찬가지. 이후 미카가 전 날 밤의 영상을 확인해보니, 발자국은 정말로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턱턱턱하고 찍혔다. 케이티는 여전히 자기가 해결하겠다고 우기는 미카를 무시하고 악마학자 요한 에버리스 박사에게 연락을 한다. 하지만 하필 에버리스 박사는 다른 일로 멀리 가있었고, 이에 어쩔 수 없이 전에 왔던 프레드릭스 박사에게 다시 한 번 도움을 청한다. 프레드릭스 박사는 탐탁치 않아하면서도 다음 날 오겠다고 하였다.

그날 밤 3시 53분 무렵, 갑자기 계단의 불이 켜지고 누군가 걸어올라오는 듯한 발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에 미카가 잠에서 깨고, 이윽고 계단의 불이 꺼지더니 미카가 침대에서 일어나는 순간 다급하게 방에서 나가는 듯한 발소리와 함께 문이 세게 닫힌다. 이에 케이티도 놀라서 잠에서 깬다. 미카가 누군가가 밖에 있는 것 같다며 문에 다가가는 순간 누군가 문을 세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두 사람 다 깜짝 놀란다. 케이티는 공포에 질려 흐느끼고, 미카가 문 아래 틈새로 뭐가 있나 보려고 하는데 이번엔 문고리를 흔드는 소리까지 들린다. 미카가 방에서 나가보려 하고 케이티는 떨면서 그러지 말라고 하는데, 문을 열어봤지만 아무것도 없다. 미카는 천천히 다른 방으로 가고, 케이티는 그러지 말라고 애원하면서 카메라를 들고 따라간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어서 다시 침실로 돌아가려 하는데, 갑자기 침실 문이 세게 닫힌다. 그리고 계속해서 뭔가 두드리거나 부딪히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침실 문을 열어보지만, 당연히 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케이티가 침실에 도로 들어가기 싫다고 해서 아래층으로 갈까 하지만 아래층에서도 계속 뭔지모를 소리가 들리고, 결국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다시 침실로 가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샌다.

열아홉번째 날(10월 6일) 아침, 케이티는 완전히 공포에 질려서 쇼파에 멍하니 앉아있다. 미카가 우선 잠을 좀 자둬야 한다고 하자 침실에는 가기 싫다고 해서 결국 쇼파에서 잠시 잔다. 이후 같이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위층에서 뭔가 깨지는 소리가 들린다. 올라가보니, 두 사람이 찍은 사진 액자가 깨져있었다.[8] 그런데 케이티가 갑자기 여기에 뭔가가 있다고 하고, 미카가 무슨 소리냐고 묻자 마치 바로 옆에 뭔가가 있는 것처럼 숨결이 느껴진다고 한다. 이윽고 그걸 증명하듯 케이티의 머리카락이 누가 숨을 내쉰 것처럼 살짝 흔들리고, 케이티는 곧장 아래층으로 도망간다. 케이티는 미카에게도 빨리 아래층으로 내려오라 하지만 미카는 위층을 한 번 쭉 둘러보는데, 당연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즉, 이젠 밝은 대낮에도 이상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날 저녁, 케이티는 프레드릭스 박사를 기다리면서 불안해서 계속 방 안을 서성거린다. 그러다 마침내 프레드릭스 박사가 도착는데, 박사는 집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몸서리를 치더니, 이 방에 있는 뭔가가 자신이 온 것을 굉장히 싫어하고 있다며 곧장 돌아가겠다고 한다. 물론 두 사람을 도와줄 것이지만, 지금의 자신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으며 이 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으니 당장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것. 케이티와 미카는 그러지 말고 도와달라고 하지만, 프레드릭스 박사는 며칠 뒤 에버리스 박사가 오기를 기다리라며 정말로 곧장 돌아가버린다. 미카는 혹시 자신들도 이 곳을 떠나야되냐고 묻는데, 프레드릭스 박사는 그래봤자 소용없다고 답한다.

그날 밤, 케이티는 울다가 미카의 품에서 잠에 든다. 밤 1시 34분 무렵, 침대의 이불 한 쪽이 누군가가 집어든 것처럼 젖혀져 케이티의 발이 드러나고 살짝 움직인다. 하지만 두 사람 다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고 계속 잔다. 이후 3시 4분 무렵, 복도 쪽의 다른 방 불이 켜지고, 세 번 정도 두드리는 듯한 소리가 들린 다음 다시 꺼진다. 그리고 직후 침실 방문 앞으로 뭔가 지나가는 것처럼 그림자가 비춰진다. 잠시 후 케이티가 놀라서 깨어나 미카를 깨우고는, 조금 전에 그 숨결같은 것이 느껴졌다고 한다. 미카가 문 근처를 살펴보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케이티는 가지 말라고 하고 떨면서 미카를 끌어안는다. 이 때부터 케이티는 뭔가가 근처에 있는 것이 느껴진다고 한다.

스무번째 날(10월 7일), 케이티는 아침이 되어 날이 밝았음에도 뭔가가 자신을 보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며 두려워한다. 이후 전날 밤에 일어난 이상현상들이 녹화된 것을 확인하며 어떻게든 뭔가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되뇌인다. 이후 미카가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서 발견한 글을 보여준다. 다이앤이라는 사람이 겪은 일들이 적혀있었는데, 앞서 위저 보드에서 나왔던 이름이며 그녀가 겪은 일들은 케이티가 겪은 일들과 놀랍도록 똑같았다. 그녀는 원래 악몽을 꾸거나 목소리가 들리거나 하는 등 증상이 약했지만, 퇴마사를 불러서 퇴치하려다가 오히려 화를 돋궈서 더 심한 일들이 일어났고 결국 죽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왜 이번엔 케이티가 똑같은 일을 겪었는지 등은 나와있지 않았다. 그 글에서는 그냥 재수없는 누군가가 완전히 무작위로 걸리는 것 같다고만 쓰여있었다. 별다른 소득이 없자 케이티는 잠시 좀 누워있어야겠다며 자리를 떴다. 화면이 바뀌고, 케이티가 공부하고 있는데 미카가 이렇게 하면 어떨까 하며 그녀에게 다가간다. 하지만 케이티는 그놈의 카메라 좀 치우라고 하고, 결국 이것 때문에 말싸움이 일어난다. 잠시 후 케이티는 바닥에 주저앉아 울음을 터뜨리고, 미카가 달래준다.

그날 밤, 4시 32분이 거의 다되어갈 때 쯤 방문에 커다란 그림자가 비춰지고, 그와 함께 마치 누군가 케이티의 발을 잡아당기는 것처럼 침대 아래로 끌어내려진다. 케이티가 놀라서 깨어나지만 보이지 않는 힘은 계속 케이티를 잡아당기고, 방 밖으로 끌고나가고 방문이 세게 닫힌다. 케이티의 비명소리를 듣고 깨어난 미카가 달려가서 케이티를 붙잡고, 가까스로 케이티를 데리고 다시 침실로 돌아온다. 케이티는 미카의 품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스물한번째 날(10월 8일) 아침, 케이티는 도저히 집에 더 머물고 싶지 않다며 그냥 어디로든 가자고 한다. 이에 미카도 동의해서, 어디 호텔에 가서 묵기로 한다. 잠시 후 악마가 케이티에게 한 짓을 찍어도 되겠냐고 묻고, 케이티가 허락하여 그녀의 등을 보여주는데 마치 괴물이 문 것 같은 상처자국이 보인다. 잠시 후 짐을 다 싼 미카가 케이티를 부르는데, 케이티는 의식이 없다. 그녀에게 정신 차리라고 하던 미카는 문득 그녀가 나무로 된 십자가를 쥐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어찌나 세게 쥐었는지 손이 피투성이가 되어있었다. 놀란 미카는 악마에게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우선 그녀의 손을 닦아주고, 우선 침실로 데려간다. 케이티는 제대로 몸도 가누지 못한다. 침실에서 미카는 그녀가 쥐고 있던 나무 십자가를 벽난로에 넣고 불태워버린다.

잠시 후 미카는 다시 한 번 케이티에게 서둘러 출발하자고 하는데, 케이티는 갑자기 말을 바꿔 집에 머물고 싶다고 한다. 당연히 미카는 황당해하며 이제와서 무슨 소리냐고 하지만, 케이티는 이젠 여기 머무는 게 더 괜찮을 것 같다며 계속 그냥 있자고 애원한다. 이에 미카는 짜증을 내면서도 별 수 없이 알겠다고 한다. 그런데 미카가 그러는 동안, 어느 시점부터 케이티는 눈을 단 한 번도 깜빡거리지 않고 있고, 미카가 방을 나가자 "이젠 다 괜찮을거야."라는 말을 중얼거리고 미소를 지으며 눈을 감는다.

그날 밤 1시 27분, 갑자기 케이티가 벌떡 일어나더니, 천천히 침대 옆으로 가서 선 채로 미카를 노려본다. 그러자 이불이 저절로 스르륵 벗겨져 바닥으로 떨어진다. 이후 케이티는 천천히 그 쪽으로 걸어가서는 2시간 가까이 또 가만히 미카를 쳐다본다. 3시 14분 40초 쯤, 케이티는 천천히 침실 밖으로 걸어나간다. 그리고 계단을 걸어내려간뒤, 잠시 후 미카를 부르며 절규한다. 이 소리에 미카가 깜짝 놀라서 침실 밖으로 뛰쳐나간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엔딩이 세 가지 존재한다.

처음 영화제 등에 출품한 오리지널 엔딩, 스필버그의 아이디어로 다시 만들었다는 극장판 엔딩, 그리고 DVD에 추가된 또다른 엔딩. 국내에 상영한 것은 두 번째 것에 해당한다. 그 내용은 본 문서 하단을 참조할 것.

4. 세 가지 엔딩[편집]


마지막 날 밤 혼자 1층으로 내려간 케이티는 미카를 부르며 절규하고, 이를 듣고 깨어나 황급히 내려간 미카 역시 처절한 비명을 지른다. 그리고 곧이어 정적이 찾아드는가 싶더니, 잠시 뒤 어둠 속에서 계단을 올라오는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려온다. 여기까지는 동일하나 그 다음부터가 다르다.

  • 오리지널 엔딩
피투성이가 된 케이티가 식칼을 든 채 침실로 들어오더니 침대 옆에 쭈그려 앉아 멍하니 앞뒤로 몸을 흔들고 시간이 흘러간다. 수일 뒤 케이티의 친구 앰버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다 결국 앰버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 미카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이 출동하자 그제서야 깨어난 케이티는[9] 상황 파악을 못한 채 칼을 들고 그들에게 다가가고... 결국 경찰에게 사살당하고 만다. 그리고 지금까지 사건을 녹화한 카메라를 경찰이 발견하며 종료. 엔딩 자막으로 "이 영화는 미카와 케이티의 카메라 저장 기록에 의해 만들었다." 속편들 꼬라지 보면 여기서 수정 안하고 끝내야 했다...

  • 극장 엔딩
발소리가 멈추고 한동안 정적이 흐르다 갑자기 무언가 커다란 물체가 카메라를 향해 날아들어 카메라가 쓰러져 버린다. 카메라를 쓰러뜨리고 그 앞에 널브러진 물체는 바로 미카의 몸. 그리고 문 쪽에는 맨손으로 미카를 던져버린 케이티가 피범벅이 된 채로 서 있는 것이 보인다. 이윽고 케이티는 카메라 앞에 널브러진 미카의 머리로 다가오더니 몸을 굽혀 이를 살펴보고,(냄새를 맡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고개를 돌려 카메라를 빤히 쳐다보면서 씨익 웃는가 싶더니... 괴성을 지르며 카메라를 향해 달려드는 것과 함께 종료.[10] 이후 나오는 자막에 의하면 미카의 시체는 3일 후(10월 11일) 발견되었고, 케이티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고 한다.[11]

  • DVD 엔딩
피투성이가 된 케이티가 식칼을 든 채 침실로 들어와 카메라를 향해 다가온다. 그리고 잠시 카메라를 바라보던 케이티가 칼로 자기 목을 그어버리면서 종료.

실은 엔딩 말고도 그밖에 오리지널판과 극장판 사이에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극장판에는 오리지널판에 없던 몇몇 장면(차 열쇠, 사진과 관련된 부분)이 들어간 대신에 오리지널판에만 존재하는 귀신들린 여성이 몸을 물어뜯는 인터넷 동영상 장면이 삭제되었다고.

엔딩을 확인해보고 싶다면 직접 참고.


4.1. 엔딩에 관하여[편집]


케이티가 미카를 부르며 비명 지르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마크드 원스를 통해서 밝혀졌다.

모종의 이유로 2012년에서 2006년으로 시간 여행을 온 헥터[12]를 보고 비명을 지른 것이며, 이 비명을 듣고 아랫층으로 내려온 미카는 헥터를 제압하려다 케이티에게 칼로 찔려 살해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4.2. 시리즈와의 연관성[편집]



  • 2014년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마크드 원스라는 제목으로 한편이 더 등장했다. 주인공은 갓 졸업한 학생으로 비디오 카메라를 구입한 뒤 마녀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아랫집 여성의 사망 사건을 비춰주는데 여기서 3편의 비디오 테이프들이 등장한다.


5. 평가[편집]


외국에서 처음 상영되었을 때는 무서워서 중간에 나오는 사람도 속출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때는 이런 장르의 영화가 드물었기에 꽤나 참신한 공포물이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주로 관객의 상상력에 의존하며 본격적으로 무언가 사건이 일어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이 장르의 특성상 지루함을 느끼는 관객들도 꽤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편.[13] 게다가 미국과는 달리 국내 관객들 입장에서는 '2층 양옥'이라는, '일상적이지 않은' 공간에 별로 감정이입을 하지 못하는 점도 다소 마이너스로 작용한다.

이는 이 시리즈의 특징이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요소로 꼽힌다. 즉 사이코나 살인마, 악령이 나와서 우왕 크릉 콰당탕 캬아악하는 식으로 정신 없이 몰아치는 호러 영화를 기대했다간 전혀 안 무섭다며 실망할 수 있다. 그 흔한 점프 스케어 기법조차 마지막 단 한 번 나오는 게 사실상 전부다. 반면 같은 영화를 보면서도 어떤 이들은 고개를 돌리고 차마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공포에 압도당하기도 하는데, 이는 관객이 상황을 상상하게 함으로써 서서히 심장을 조여오는 공포감을 제대로 느낀 경우다. 당장 확 하고 나타나는 공포보다는 천천히 시간을 들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공포 때문에 간혹 영화관에선 덤덤하게 보고 나왔는데 이후로 일주일 동안 밤마다 잠을 못 이루고 덜덜 떨었다는 사람도 있다.

한편 외국 관객이든 한국 관객이든 후기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문 좀 닫고 자라.", "불 좀 켜고 찾지." 등이다. 확실히 실제로 보면 중간중간 '쟤네가 더 무서우려고 작정했나.' 싶은 장면이 좀 있다. 사실 이런건 영화의 진행을 위해 어쩔 수 없다 칠 수 있을지 몰라도, 남자 주인공 미카가 하는 짓거리 때문에 공포보다 짜증이 더 클 수도 있다. 오컬트를 싫어하는 건 개인성향이니 그렇다쳐도 점점 일이 커져가는데도 프레드릭스 박사나 여자친구 케이티가 하지 말라는 짓들만 골라서 하며 상황을 악화시키는데 제대로 공헌한다. 특히 오컬트를 안믿는다는 놈이 프레드릭스 박사도 하지 말라 했고 케이티도 하지 말라고 했던 그놈의 위저 보드를 기어이 가져와서 거실에 펼쳐놓는 걸 보면, 사실 케이티가 이 시점에서 그냥 미카를 차버리는게 정상 아닌가 싶을 정도다.


6. 기타[편집]


  • 김연아가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라고 한다.

  • 번역가는 홍주희. 그 이름에 걸맞게 크게 어려운 대사 없이 일상적인 대화만으로 이루어진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꼼꼼하게 오역을 요소요소에 집어넣었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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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시 드림웍스파라마운트 픽쳐스가 인수하여 배급권을 맡은 상태라 배급사가 파라마운트로 된 것이다.[2] 다만 극장판은 새로운 엔딩 등의 후반 작업으로 인해 추가로 제작비가 200,000달러 더 들어갔다고 한다.[3] 참고로 이 항목에서 몇 째 날 밤이란 밤이 시작된 날짜를 기준으로 한다. 밤 12시가 넘어서 시간상으로는 다음 날이 되었더라도 일단 그 전 날 날짜를 기준으로 말하는 것이다. 즉 예를 들어 '세번째 날 밤 3시에 이상현상이 일어났다'라는 문장은 실제로는 9월 21일(네번째 날) 새벽 3시에 이상현상이 일어났다는 뜻이다.[4] 과일이라는 뜻의 단어지만, 사람에게 쓰면 '호모 새끼' 정도의 속어다. 별 이상한 사람, 괴짜 정도의 뜻인 'Freak'을 대신해서 쓴 것 같기도 하다.[5] 전자 음성 감지기라는 건데, 녹음기를 튼 채 혼자 몇 가지 질문을 하고 그 사이사이에 그에 대답할 시간만큼의 공백을 준 다음, 나중에 다시 들어보면서 그 질문에 답을 하는 듯한 소리가 들렸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다른 공포 영화 그레이브 인카운터에서도 심령 현상 촬영팀이 같은 것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6] 불이 났으면 새카맣게 타는 걸 넘어서 집안 전체로 불길이 번져야 하는 것 아닌가 싶지만, 진짜 불이 아닌지 뭔지 크게 그을린 자국은 남지 않았다.[7] 발가락 세 개가 달린 공룡 발바닥 같은 모습이다. 그것도 방 안까지 들어온 자국은 있는데 나간 자국은 없었다.[8] 깨진 모양도 묘한 게, 유리에 금이 갔지만 조각이 떨어져나간 것도 아닌데 그 안 쪽의 사진의 미카 얼굴에 마치 짐승 발톱으로 할퀸 것같은 자국이 세 줄로 나 있다.[9] 이때야 제정신을 차렸던 건지 겁에 질린 목소리로 미카를 부르면서 찾았는데, 본인이 손에 식칼을 든 것조차 인지하지 못한다.[10] 이때 케이티의 얼굴이 섬뜩하게 일그러져 있는데, 이미 악마에 완전히 빙의된 것으로 추정된다.[11] 오렌 펠리의 오리지널 버전과 DVD 버전은 주인공인 케이티의 죽음으로 일단락되지만, 스필버그는 케이티를 살려냄으로써 볼 수 없던 공포의 존재를 볼 수 있는 존재로 치환함과 동시에 2편에 대한 떡밥을 만들었다.[12]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마크드 원스 참고[13] 솔직한 예고편에서도 솔직히 엄청나게 지루했다며 깠다.[14] Take the Lemon이란 대사를 "레몬 있어?"로 번역됐다. 케이브 존슨? 외국에서 Lemon이라는 단어는 맛보기 싫은 것, 가까이하면 해를 입는 꺼림직한 것을 비유하는 비속어가 아닌 단어로 많이 쓰이기 때문에 Take the Lemon은 한국으로 치면 '엿먹어' 정도와 비슷하다.